황영재
1. 개요
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現 스타크래프트 2 해설위원.
2. 선수 시절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태동하던 1999년부터 활동한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챌린지 리그에서 장진남을 꺾어 화제가 되었고 기욤 패트리의 한국 무대 첫 상대였으며 선수 시절의 김캐리와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고 한다. 스타에 빠져 대학도 재수를 해서 들어갔다고. 다만 계속 무소속으로 활동했고 2001년 프로게이머 생활을 한 지 얼마 안 되어 군입대를 해서 선수 경력이 짧다.
스플래시 토스[4] 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PC통신 시절 채정원과 김동준이 황영재에게 깝죽대면서 "스플래시 토스 보여주세요" 하고는 했다고. 상대방의 전략을 알고 시작하니 당연히 황영재의 패배. 황영재는 후에 이를 알고서 "그게 너였냐!" 하고 일갈했다.
2.1. 주요 경력
- 1999년 12월 나모모리그 2회 우승
- 2000년 5월 Gamelight배 Korea Guild Death Match 준우승
- 2000년 8월 전국케이블TV게임챔피언십2000 8강
- 2000년 12월 Korea e-Sports Championship 8강
- 2000년 12월 KAMEX 2000 스타대회 16강
- 2002년 4월 온게임넷 2002 1차 챌린지리그 24강
2.2. 전적
3. 개인 방송
제대 해 조용히 대학을 다니고 조용히 광고업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즐기다가[6] 스타크래프트 2 클로즈 베타가 시작되자 아프리카TV에서 '기사도 연승전'이라는 스타크래프트 2 방송을 시작하면서 단번에 인기 인물이 되었다.
당시 기사도 연승전은 GSL이 끝나고 허전함을 달래려던 스타크래프트 2 시청자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영양가 있는 경기들을 제공해줬다. 전성기에는 아프리카TV BJ랭킹 2~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받은 별풍선을 전부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5년전의 선행이 재발견되었다. 그 후에는 트위치에서 잠시 방송을. 가끔씩 외국 대회의 중계 방송을 했다.
4. 해설 데뷔
인기에 힘입어 2011년부터 곰TV에 합류하여 아프리카TV에서 하던 플랫폼을 그대로 옮겨와 기사도의 스타챌린지를 진행하였고, 그 후에는 GSL에서 코드 A와 GSTL 해설을 맡았으며 주로 박대만과 짝을 이뤄 해설을 하였으며, 현재는 게임 해설가로 확고한 위치를 굳힌 상태.
의외로 안준영 해설과 조합은 그다지 좋은 건 아니라는 평이 나왔다. 두 사람 모두 비유, 비교하는 방식으로 상황을 묘사하는지라, 위치가 묘하게 겹친다는 것.[7] 황영재는 애드립에 좀 더 치중하고 있으며, 안준영은 대본이 있는 개그를 보다 선호하는 듯.
이에 대해 안준영 해설위원이 트위터에 황영재 해설과의 호흡이 좋지 않다는 평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이 쓰는 비유법 방식 자체가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고 듣는 재미도 있는 고로, 연구하기에 따라서 매우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
5. 여담
- 티아라의 팬이었으나, 크로스매치 4주차 쯤에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이 터져버렸고 그 뒤 그는 트위터에서 제대로 빡쳐버렸다. 결국 크로스매치에서 의지드립을 미친듯이 쏟아내기 시작. 2016년 현재는 AOA의 열혈 팬. 부인보다 좋아한다고. 2018년 지금은 트와이스를 좋아한다고 한다.
- 디시인사이드에서도 Gisado란 고정닉으로 가끔씩 출몰했다. 2012년 8월 23일에는 스갤에 인증글을 올린 바 있다. 몰래 덧글남긴건데 들켰다..
- 2015년 9월에는 tv팟에서 스타2 래더 방송을 하였다. WCS, IEM, DreamHack 같은 해외 대회를 한국어로 중계해주기도 했다. 연승전을 할 땐, 트위터로 공지를 올려주니 관심있다면 팔로우 해 놓으면 좋다.
- GOMexp가 주관하는 마지막 GSL 결승전에서 눈물을 보이면서 수많은 스타크래프트 2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스타2와 함께해온 그의 지난 날들을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아마 함께 울컥했으리라.
5.1. 아프리카TV 이관 이후
GSL이 아프리카tv로 넘어간 후에도 박상현 캐스터, 박진영 해설과 함께 GSL 중계와 연승전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8]'''오늘 저와의 중계 어땠나요?''' - 문규리
'''테란이 올라가서 좋았습니다.''' - 황영재
[image]
그의 열정적인 스투 사랑 때문에 스투팬들은 '스타에 빠져 여친 없는 독신.', '스타2와 결혼한 남자'라는 밈이 있으며 황영재 해설이 스투 관련 게시글을 남길 때마다 "이 분 오늘도 여친 자랑하시네."라는 드립이 꼭 달린다(...).
2016년 2월 24일 스타2게더에서 고인규 vs 박진영의 품번록에 이어 황영재 vs 유대현의 유황록이 거론되었고, 이후 테라 레전드 매치, 아니 '''14테라 레전드 매치'''라는 이름의 희생양이 되었다.
모두의 유채꽃 3회에 출연해서 처음 박진영과 집정관 모드로 스포티비 중계진을 이긴뒤 질거라고 생각되었던 박진영과의 게임에서 2번연속 승리를 거두었다. 박진영과 싸울 빌드와 박진영이 주로 쓰는 빌드에 대한 대응법을 짜서 왔다고 한다.
6. 관련 항목
[1] 젝스키스 2집 타이틀곡 기사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아이디를 만들 때 옆에 젝스키스 앨범이 있었다고. [2] 유채꽃에 게스트로 출연해 스갤의 3연속 승리를 거두었다.[3] 섹시 가이 황영재.[4] 프로토스의 스플래시 유닛인 리버, 커세어, 아콘에 하이 템플러까지 조합한 프로토스 로망 종결 전략. 하지만 로망인만큼 자원(특히 가스)을 너무 먹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멀티를 다수 하지 않는 이상 나오기 힘들다. 공식경기에서도 강민이 몇 번 보여준 것 빼고는 없을 정도.[5] 황 씨가 좀처럼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편이라, 게이머 경력을 묻는 질문에 쑥쓰러워 하며 말을 많이 안했다고 한다.[6] 서버는 지금은 사라진 레인. 본캐는 언데드 도적으로 아이디는 역시 Gisado. 부캐는 블엘 성기사 초섹시.[7] 이럴 때는 어느 한 쪽이 상대방 성향에 맞춰 적절히 추임새를 넣어주는(주고받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분과 같은 꼴이 날 수가 있기 때문에...[8] 박상현 캐스터가 일이 있어 자리를 잠시 비웠을 때 문규리 아나운서가 대신 캐스터를 했을 때의 당시 대화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