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HOT6 GSL Seaso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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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HOT6 GSL Season3오프닝
1. 개요
- 주최: 곰eXP
- 주관: 곰eXP
- 후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핫식스
- 기간: 7월 8일 ~ 10월 4일
- 맵: 바니 연구소, 조난지, 철옹성[1] , 코다, 에코, 캑터스 밸리, 테라폼
2. 이모저모
3시즌만에 핫식스가 다시 GSL의 후원을 맡았으며 GSL 로고가 자날시절의 은백색 로고로 변경되었다.
Code S 32강부터 아이디콜이 이전의 김구에서 아이돌 APRIL로 바뀌었다. APRIL은 아이디콜 외에도 다음 경기 예고영상 등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 시작 전 문규리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HOT6 GSL Season 3' 콜이 나오며, 배경음악 곳곳에 '에너지업! 파워업! 핫식스!' 가 리믹스되어 들어가 있다.
GSL 리그 출범 5주년을 맞이하는 시즌이다.
곰TV의 모회사인 그래텍의 적자가 심각한 수준이고 곰 exp 스튜디오가 아프리카TV로 처분되면서 곰TV에서 방송한 마지막 GSL이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군단의 심장 시즌.[2]
3. 예선
4. 코드 A
4.1. 출전자
4.2. 일정
1경기
'''프프전만 잘하는 장현우.프프전으로 광탈'''
2경기
'''돌에 걸려 전복된 폭주기관차'''
2경기
'''역스윕을 눈앞에두고 SAB라인 테크를 타버린 전태양'''
1경기
백동준은 스타리그 챌린지에서 어윤수에게 리버스 스윕으로 승리한 데 이어 그와 같은 팀 소속의 김지성을 리버스 스윕으로 꺾고 Code S에 진출했다.
2경기
조병세가 1세트에서 기술실을 잘못달아 자극제를 한참동안 누르지 못하는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난하게 압살당했고 나머지 2경기도 무난하게 패배. 조병세가 생애 첫 코드S에 진출한다.
3경기
'''송순신이 돌아왔다'''
'''올드게이머의 날'''
방금전 경기에서 조병세가 옆 동네에서 고석현이 16강에 진출한데 이어 송병구가 Code S 입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스갤은 단체 뱅뽕을 흡입했다.
옆동네 SSL과는 달리 지금까지는 삼성 선수 전원이 코드 A를 뚫었다.
1경기
송현덕이 프로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눈을 썩게 만든 교전 컨트롤을 보였다. 당연히 김도우가 압살.
2경기
'''3일차의 하이라이트. 뮤탈싸움에도 불구하고 허를 찌르는 난전이 주 무대.'''
'''그곳에서만큼은 무적의 포스를 자랑하는 콩윤수가 이동녕의 집념을 뿌리치다.'''
3경기
문성원이 초반에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난전을 이끌어내고 확실한 맵 장악으로 컨트롤 문제를 상쇄하며 최용화를 꺾고 올라갔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문성원이 손목부상이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영재 해설이 블리자드 본사에 출장을 간 관계로 장민철이 임시 해설을 한다.
1경기
한재운이 ID를 Panic에서 Blaze로 갑자기 바꿔 아이디콜을 박상현 캐스터가 했다.
2경기
이신형이 2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무난하게 교전 컨트롤 이득을 가져가면서 3:1 승리를 챙겼다.
3경기
원사이드하게 박령우가 3:0으로 압살하였다. 무난하게 맹독충에 썰리는 병력을 보는 한이석은 특유의 초반 몰아치기에 능한 박령우를 막을 수 없었다.
1,2,3경기 모두 지루한 편이었다. 특히 1경기에서 정지훈의 짝지 컨트롤은 좀.... 답이 없었다. 그나마 3경기가 이변이 일어날 뻔... 했으나 구관이 명관인 것을 증명하면서 이승현이 3-2로 역전승.
1경기
두 선수의 ID가 마침 실존하는 대회의 이름과 같아서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 같아보였지만, 조중혁의 컨디션 자체도 좋지 못했고, 경기력도 상당히 좋지 못했다. 무엇보다 한번 견제에 휘둘리고 나서 바로 게임을 포기하는 모습이 잡히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많았다. 1~4세트에서 모두 화염차 견제에서 상당한 이득을 본 김영일이(3세트는 수비 교전 실수) 의외로 3-1로 쉽게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최근 폼이 많이 올라온 이영호가 GSL 해설진들의 찬양 속에 깔끔한 경기력으로 3:0을 일궈내면서 코드 S에 다시 입성하였다. # 다만 이 경기에서 GSL 해설진들의 해설은 사실상 장민철을 필두로 한 편파성 중계였다는 비판이 많았다.
하루에 4경기를 진행하므로 기존 방송시간보다 1시간 앞당긴 5시 30분에 시작한다.
1경기
강현우가 화제의 전진우관후 폭풍함 올인을 2차례나 선보여 한번은 먹혔으나 한번은 최지성이 밑도끝도 없는 해병물량으로 밀어냈다.그리고 나머지 운영싸움에선 강현우가 스무스하게 발렸다.
2경기
24일 경기가 있는 박진혁을 제외하고, 삼성 갤럭시 칸에서 강민수, 백동준, '''송병구''', 남기웅까지. 코드 A 출전 선수 모두 코드 S 입성에 성공하였다.
3경기
둘중 하나가 떨어져야 한다는게 아쉬울 정도로 이전경기에 비해 눈을 호강시키는 테저전이 나와 해설진과 유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김도욱은 예선마다 광탈하고 3라운드에서 0승4패[3] 를 찍어 핵폐도욱(...)이라 불리던 이전과 달리 한층 경기력을 끌어올린,작년 4강에 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4경기
3세트 내내 오로지 지뢰와 화염차 등만으로 강초원의 멘탈을 터뜨리는 원사이드한 전개로 정명훈이 셧아웃시키면서 뱅꼼덴 세 명 '''모두 코드 S 입성에 성공하였다.''' 강초원은 SSL, 케스파 컵, GSL 모두 예선은 뚫어놓고 본선에서 3:0으로 박살나고는 다시 예선으로 떨어졌다.[4] 경기 요약
1경기
주성욱이 어제 SSL 16강에서 승리한 기세를 타고 오랜만에 코드S에 진출하였다. 특히 3경기 초반, 인구수가 20이 넘게 뒤쳐지던 것을 역전해버리는 탁월한 운영 능력까지 보여주었다.
2경기
박진혁이 떨어지면서 삼성 칸 선수 전원이 코드 S에 입성하는 것은 실패로 돌아갔다.
3경기
고병재가 메카닉 봉인맵인 철옹성을 제외하고는 전부 메카닉으로 운영을 준비해왔고 고석현이 이에 말려들면서 2세트를 제외한 모든 세트에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납치당하고도 한참동안 버티는 전투순양함과 울트라가 달려오는 족족 도살시키는 토르가 압권.
4.3. 결과
5. 코드 S
5.1. 출전자
5.2. 일정
5.2.1. 32강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말한 자막이 나왔는데 다른 선수들은 조에 대한 평가를 한 반면 '''강민수만 자신이 잠을 잘 자서 컨디션이 좋다는 응답을 했다.''' 그리고 1위로 16강 진출한건 덤. 주성욱은 김명식 상대로 클래스 차이를 보여주면서 2위로 진출했다.
조성주의 전매특허인 바이킹 없는 의료선 드랍으로 거신 끊어먹기가 최근 하락한 가운데 점점 프로토스 승률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그는 조성주였다.''' 1경기 2세트 바니 연구소에서 머리위 천공지뢰 드랍으로 거신3기를 날려버려 승기를 잡은 것이 백미였다. 김도우가 의료선에서 덮치는 지뢰를 쓸어내기 위해 거신에게 사이오닉 폭풍까지 쓰는 초강수를 뒀음에도 지뢰 다수가 거신 5기에게 미사일을 발사해 3기가 그 자리에서 폭발하고 2기도 빨피가 되어버렸다.
'''죽음의 조이자 너무나도 아까운 라인업'''
나이는 속일 수 없었는지 송병구는 아쉽게 탈락.
이승현이 정우용의 뿅카닉에 무너지면서 탈락했다. 특히 최종전 3경기는 초반에 충분히 유리했는데[5] 결국 메카닉 테란의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패배했다. 납치+신경 기생충을 쓰려고 시도한 것까진 좋았으나 안 먹혔고 둥지탑 업그레이드를 미리 안 해서 체제 전환을 못 한 것이 아쉬운 면이었다. 정우용이 1시, 7시 두 곳에 몰래 멀티를 한 것은 덤이고.
모든 경기가 2:0으로 끝났다. 김준호가 4연승으로 먼저 16강에 올라갔고, 정윤종은 최종전에서 두 세트 모두 광자포 러시(1세트는 실패) 이후 차관 러시로 게임을 끝냈다.
1경기, 2경기
모두 2:0 압살로 조기 종료되었다.
승자전
2:0 완파. 이신형은 16강으로 직행하였고 이원표는 최종전으로 가게 되었다.
패자전
양희수의 3연속 날빌[6] 을 이영호가 겨우 막아낸 끝에 최종전으로 진출했으며 양희수의 경기를 본 스갤러의 '''군심이 왜 망작인지를 알았다''' 라는 반응으로 경기 내용 종결.
최종전
이영호는 이 경기에서 스1 시절을 연상시키는 108터렛신공[7] 으로 반땅싸움을 건 끝에 승리했다. 이원표가 해설진들이 계속 강조했던 땅굴망의 발상을 하지 못했던 것과, 마지막 교전에서 멘탈을 놓고 멍때리면서 자원을 안쓰다가 뮤탈[8] 만 주르륵 찍고 패배하는 모습이 아쉬웠던 최종전이었다.
여담으로 16강에 진출한 두 테란들의 밤까마귀 활용 플레이가 돋보였다.
'''순위는 다르지만 진출자는 예상대로'''
'''무사(武士) 백동준, 그동안 보여준 멘붕의 모습은 없었다! 이제는 송병구의 몫까지 해야 할 때'''
'''질 때는 2:1, 이길 때는 2:0! 전 시즌 준우승자 한지원, 시련은 있었지만 광탈은 피했다'''
'''정명훈, 마지막 고비가 너무 강했다. 결국 브루드워 레전드는 이제 꼼만 남았다'''
'''OME...OME...OME... 前 KT 저그[9] 김성한, 판단력이 발목을 잡다'''
'''리그 있는 박령우, 테란 압살하고 16강으로!'''
'''테란의 악몽 원이삭, 패승승으로 임재덕 상, 그 이상인 10시즌 연속 16강!''' - 그리고 그가 밝힌 심정 1 2
'''조병세, 원이삭과 최종전적 3:2 패 & 최종전 패'''
'''압도, 점추, 예언자, 그리고 쿨 GG.''' - 문성원이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당한 모든 것들이다.
메카닉으로 장기전을 갈 거라 예상했던 고병재가 날카로운 메카닉 타이밍 러쉬로 어윤수를 2:0 셧아웃시켰다. 특히 2세트에서 고병재는 일꾼이 다수 털리자 궤도 사령부 다수를 올리는 모습을 보여줘 극후반전 양상이 예상되었는데, 잡힌 일꾼 인구수를 병력으로 마저 채우더니 메카닉 공격력 3단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순간 진출해 일벌레가 100기가 넘어 병력량이 빈약하던 어윤수를 순식간에 밀어내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승자전에서 패스트 뮤탈을 저격한 화염 기갑병 찌르기와 변칙적인 바이오닉 진출로 이병렬까지 연이어 쓰러트려 또다시 2:0으로 잡아냈다.
최종전, 이병렬이 뮤탈리스크와 맹독충의 조합으로 어윤수의 바드라 여왕 러쉬를 거듭 막아내며 기선을 제압하자 어윤수가 2세트에서 링링푸쉬로 되갚았다. 이른바 어윤수의 앵그리 모드인 '''앵그리 윤수.''' 3세트에서 어윤수는 뮤탈 싸움에서 우세함을 가져가고 승기를 잡았나 포자 촉수에 뮤탈리스크가 어영부영 막히며 시간이 끌렸다. 그 사이 이병렬은 히드라 중심의 병력을 갖추기 시작했고, 끊임없이 소수 병력을 우회시켜 어윤수의 일벌레를 게임 내내 50기 이상 사냥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이병렬은 인구수마저 뒤집는데 성공하고, 어윤수의 뮤탈 세줄 가량을 진균 번식에 잡아먹으면서 전세가 순식간에 뒤집는데 성공했다. 히드라의 카운터인 맹독충을 준비했던 어윤수였으나, 맹독충의 카운터인 감염충에 맹독충이 막혔고, 뮤탈이 전멸하면서 이병렬이 16강에 진출하였다.
한편, 남기웅은 1경기와 패자전 내내 맥없는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트리플 연결체가 연달아 취소당하고, 파수기를 다수 뽑아놓고도 역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바링에 싸먹히는 등 좋지 못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4연패 광탈하고 말았다.
5.2.2. 조지명식
16강 종족 밸런스는 5테란, '''7토스''', 4저그이며 조지명식은 8월 28일, 18시 30분에 시작한다.
지명순위는 GSL포인트가 높은 순서대로 지명하며 지명권자는 1순위 정윤종, 2순위 원이삭, 3순위 한지원, 4순위 김준호다.
선수들 사정에 의해 김유진은 하태준 코치가 대신 참석하였고, 강민수는 송병구 코치가 대신 참석했다. 이신형은 박령우에게 자신의 권한을 넘겼고, 원이삭은 영상으로 대체하였다.
'''조지명식의 총사령관'''
일단 기사를 보자. 정윤종은 우승자의 권한으로 이영호와 강민수의 자리를 바꾸었다. 이 시행에는 강민수의 대리자격으로 나온 '''송병구'''의 완벽한 각본이 있었다.
최종 조 편성
A조 - 정윤종(P), 정우용(T), 백동준(P), 이병렬(Z)
B조 - 김준호(P), 조성주(T), 김도우(P), 김유진(P)
C조 - 한지원(Z), 주성욱(P), 박령우(Z), 강민수(Z)
D조 - 원이삭(P), 고병재(T), 이영호(T), 이신형(T)
A조는 정윤종이 무난하게 꿀 빨 가능성이 높고, B조는 김준호의 선언대로 죽음의 조가 탄생했으며 D조는 이신형만 조심하면 원이삭이 꿀을 빨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이번 조지명식에서 가장 망한 시드권자는 한지원이 됐는데 무리해서 주성욱을 대려온 대가로 저막 기질이 있는 선수가 저그만 두명을 만나면서 제대로 꼬였다.
5.2.3. 16강
프리뷰 - '''꿀조 만든 정윤종, 우승자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정윤종의 상대들이 이번 SSL 8강에서 이긴 이병렬, 전날 프로리그에서의 패배로 기세가 묘한 백동준, 전적 상 토스전이 약한 정우용이라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면 정윤종이 무난히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았었'''다.
'''그러나....'''
1경기 - '''설마 우승자 징크스가?'''
2경기 - '''절친록. 아는사람이 더 무섭다.'''
승자전 - '''무사의 역습'''
'''지뢰로 흥한자, 지뢰로 망한다.'''
철옹성에서의 1세트. 정우용은 지뢰 드랍을 준비했다. 백동준은 예언자 이후 거사조. 예언자가 정우용의 본진으로 향했다. 광물 필드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페이크였다. 정우용은 건설로봇이 '''광물을 캐는 바로 그 밑에''' 지뢰를 매설해놓은 상태였고, 백동준의 예언자는 사실상 아무것도 못하고 터지고 말았다. 중계진들도 몇초 후에 이 사실을 안 상황. 정우용은 이 기세를 놓치지 않고 거사조를 준비중이던 백동준의 트리플을 노 자극제 해병만으로 깨뜨렸다. 설상가상으로 불사조가 지뢰에 데미지를 입으면서 백동준은 뒤가 없어진 상태에서 올인을 감행, 정우용의 앞마당에서 전투를 벌였으나, 전방에 나가있던 정우용의 병력이 돌아와 백동준의 추가 추적자를 자르면서 일꾼 피해도 거의 없이, 불곰도 대부분 생존한 채로 거신까지 잡아내며 정우용이 승리했다.
코다에서의 2세트. 정우용은 역시 지뢰 드랍이었다. 정찰한 SCV를 숨겨가면서까지 백동준의 빌드를 확인한 정우용은 지뢰 드랍을 다시 감행했다. 전진 수정탑에서 추적자 3기가 나오던 백동준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막아내고 추적자를 대동, 정우용의 앞마당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다시 돌아온 의료선이 4지뢰를 매설시켰는데, 탐사정 4기가 잡혔다. '지뢰 쿨이 다 빠졌겠지' 싶어 정우용의 앞마당으로 화면을 돌린 옵저버. 그러나 미니맵 상단에 '''탐사정 피해 16'''이 찍혔다. 쿨이 빠지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판은 정우용이 유리한 것이 아니었다. 지뢰에 지나치게 자원을 투자했기 때문에 해병, 불곰같은 병영의 병력이 많지 않았고, 백동준은 이 틈을 절묘하게 파고들어 앞마당의 벙커를 박살내고 정우용의 본진에 난입, 난장판을 만들어놓았다. 설상가상으로 이 전투에서 정우용의 지뢰 한 기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었는데, 하필 '''건설로봇들이 잔뜩 들러붙은''' 광전사쪽으로 향하면서 역대박이 났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었다. 세트 스코어 1:1. 8강 진출자는 3세트에서 가려지게 되었다.
'''그 3세트는 다음과 같다.'''
'''"지뢰로 끝내볼려고 해봤습니다만, 끝내지 못하고 끝났어요!"'''
박상현 캐스터
에코에서의 3세트. 정우용은 다시 SCV를 숨겨놓으며 백동준의 황혼의회를 발견하고 해병 수기와 화염차 2기를 백동준의 기지로 난입시켰지만, 화염차 2기가 본진에 들어온것 치고는 일꾼을 3기밖에 잡지 못했다. 그리고 정우용은 다시 한번 지뢰드랍을 준비했다. 백동준은 처음 2기의 드랍을 탐사정 2기만 주면서 안전하게 막은 뒤 점멸 추적자로 정우용의 앞마당의 지뢰를 회피하여 진입했고, 여기서 추가 보급품이 투하된 보급고를 파괴시켜 인구수를 막아버렸다. 이에 정우용은 추적자들을 상대하며 지뢰를 백동준의 본진에 떨어뜨렸고, 여기서 신경을 못 쓰고 있던 백동준의 탐사정이 8기가 잡혔지만, 백동준은 정우용의 인구수 트러블이 생긴 타이밍을 이용해서 앞마당 벙커를 파괴시켰고, 그나마 남아있던 해병 3기가 탄 의료선을 공중분해시켰다. 마지막으로 백동준의 앞마당에 지뢰 3기가 떨어졌지만, 본진내의 추적자 다수를 정리할 방법이 없었던 정우용은 GG를 선언하였다. 이로서 백동준은 2013년 이후 오랜만에 GSL 8강에 진출했다. 인벤 인터뷰에서 94라인을 언급하며 전태양과 이병렬과 자신을 잘 지켜봐달라고 언급하였다.'''"이거 줘도 됩니다! 야, 이거 다 가져! 다 죽여!"'''
'''"백동준 선수도 감 잡았어요. 오늘 정우용 선수의 대 프로토스전은 무조건 지뢰니까 굳이 길게 가지 말자. 일꾼 잡히면 인구수 빈만큼 병력 더 찍어서 끝내자.'''"
황영재 해설위원
패자전 - '''승부사 이병렬, SSL 8강의 복수! 그리고 우승자 징크스'''
전시즌 양대 우승자들이 모두 이병렬과의 경기로 광탈이 확정되는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10]
최종전 - '''이병렬, 뿅카닉을 깨부수다'''
캑터스 밸리에서의 2세트는 OME와 OME가 만들어낸 최고의 명경기였다.
프리뷰 - '''돌아온 BSL''', '''누가 떨어져도 아까운 B조'''
'''자고 일어나니 WCS 포인트 1위, 팀킬, SSL 우승자와 한 조가된 싸패좌'''
조성주가 3토스조에 속하기는 했지만 요새 조성주 폼이 확실히 떨어지고 있는 상태라 무난히 올라가기는 힘들다는 평.
참고로 김도우, 김준호는 상대전적상 김유진한테 압도적으로 밀리고, 특히 김도우는 오프라인에서 김유진을 단 한경기도 이겨본 적이 없다. 이 부분도 나름 볼 거리다.
여담으로 이 날은 GSL이 공식 출범한 지 5주년이 되는 날이다. [11]
이날 김유진은 바로 전날 미국에서 귀국하여 연습을 하지 못하고 경기에 임했다.
그결과...
1경기 - '''조성주의 반격'''
2경기 - ''''아니 모선핵 없이 싸우겠다고? 내 자존심이 그런 걸 허락하지 않는다!!''''
3세트에서 김도우가 모선핵을 전진배치시켰다가 허무하게 잃어버리면서 김유진이 승리에 한 발 다가가나 싶었는데 김도우의 앞마당으로 진입하는 순간 마찬가지로 모선핵을 갖다 바쳐버리면서(;;) 김도우가 교전에서 이기고 승리를 가져왔다. 여담으로 김도우는 드디어 오프라인 경기에서 김유진을 꺾는 데 성공했다.
승자전 - '''제 4 종족 모드'''
뚫을 수 없었을 것 같았던 김도우의 벽이었다. 그것을 조성주는 완벽한 소모전과 전매특허 견제로 '''바이킹과 유령도 없이 해불선만으로 거신을 잡아가며''' 이겨냈다.
특히나 요즘 성적이 하락한 이후로 그리웠던 예전의 플레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3경기 이후 해설진들과 여신님마저 손목을 걱정할 정도로 '''전성기의 그가 돌아왔다.'''
조성주의 생존은 정윤종의 SSL 행보와 함께 그랜드슬래머 가시권에 진입했다는 것이기에 중요하다. 그가 이번에 우승하면 OSL, SSL에 이어 3개 방송사 우승이다.
패자전 - '''김준호, 인간상성 김유진을 극복하다'''
최종전 - '''김도우, 점추노를 점추로 침몰시키다'''
'''자기가 만든 조에서 박살난 김준호'''
결국 BSL에서 살아남은 선수는 조성주와 김도우. 옆 동네 1대, 2대 우승자가 살아남았다.
프리뷰 - '''SSL 결승 진출자에게 다가온 대위기. 이거 시드권자 맞아?'''
'''이 경기가 해외에 미칠 영향은?'''[12]
저 3명을 상대로 한지원은 모두 상대전적에서 밀린다. 그나마 주성욱은 최근 SSL 16강에서 이긴 전적이 있기는 한데 나머지 두명이 문제다.
1경기 - '''토스전은 자신있는 한지원, 일단 한 고비는 넘었다'''
2경기 - '''1세트는 돌민수, 나머지는 갓민수'''
승자전 - '''저막 같은 소리하고 있네! 돌의 꼼수는 정면돌파로'''.
테라폼에서의 3세트. 맹독충을 바라보고 빌드를 올린 두 사람. 먼저 칼을 빼든 쪽은 한지원이었다. 강민수의 3시 트리플 지역에서 맹독충 2기를 생산한 한지원의 공격이었지만 강민수가 무난히 막았다. 같은 시각, 한지원의 본진 외곽에서는 강민수의 맹독충 2기가 변태되고 있었다. 그 앞마당 쪽에서는 여왕과 저글링이 서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었고, 그와 동시에 강민수의 맹독충은 본진 광물 필드로 돌진, 일벌레 8기를 녹였다. 한편 해설진은 이 성과를 보고 바퀴 소굴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는데, 강민수는 저글링을 빼고 둥지탑을 올리는 선택을 했다. 뮤탈로 쐐기를 박겠다는 의도였는데, 테라폼 중앙 하단에서는 한지원의 맹독충 '''11기'''가 생산되고 있었고, 해설진의 언급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강민수의 앞마당에서는 저글링들 때문에 둥지탑이 취소되고, 본진에서는 맹독충 1기가 애벌레 9기를 녹여내면서 그대로 한지원이 경기를 끝내고 8강에 진출하였다.
패자전 -
최종전 -
테라폼에서의 2세트. 강민수가 시작하자마자 일벌레 한기를 내보냈다. 주성욱 본진의 외곽 지역에 도착한 일벌레는 부화장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랬다. 바로 '''이병렬이 김도우를 탈락시킨 그 섹시 빌드,''' 본진 부화장이었다. 완성되고 여왕이 나와 애벌레 펌핑을 눌러주고 애벌레가 나오면 성공인 빌드였는데, 주성욱이 낌새가 이상함을 느끼고 외곽을 둘러보다 발각되었다. 즉각 8-9기가량의 탐사정이 나와 부화장을 일점사하기 시작했다. 첫 애벌레는 저글링으로 태어났고, 부화장이 깨진 이후 2번째 애벌레는 점막 밖을 밟기 직전, 바퀴로 변태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탐사정과 광전사에게 둘러싸였고, 본진에서 뛰어온 바퀴도 광전사의 몸빵과 역장, 광자 과충전까지 겹치면서 '''경기는 거기서 터진 것으로 보였다.''' 이 때 강민수의 진영의 앞마당과 트리플에 부화장이 펼쳐졌다. 그러나 탐사정이 부화장을 공격하느라 자원이 넉넉하지 못한 주성욱은 환상 불사조로 봐도 공격을 할 수가 없었고, 강민수는 날빌이 실패한 것 치고는 트리플까지 활성화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자원 상황을 주성욱과 비슷하게 맞춰나갔다.
시간이 지나, 상황은 난전으로 흘렀고, 이득을 본 쪽은 주성욱이었다. 7시 부화장 파괴, 감염충 마나 빼기, 여왕 커팅까지. 반면 강민수는 1시 연결체 공략이 실패했다. 그런데 이 후 주성욱의 앞마당과 트리플 사이 지역을 놓고 벌어진 전투에서 추적자들에 진균과 흑구름이 제대로 꽂히면서 대열이 완전히 무너졌다. 추가 추적자 소환으로 어찌저찌 막아내기는 했지만 강민수는 자원력을 바탕으로 울트라 재장전에 들어갔고, 주성욱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카드는 암흑 기사 뿐이었다. 그 암흑 기사들은 7시에서는 가시 촉수와 부화장을 깨버리고, 3시에서는 전투를 지연시켰으며, 강민수의 트리플 쪽 바위 타워를 파괴, '''돌이 돌에 막히게끔''' 만들며 시간을 벌었다.
주성욱은 이를 바탕으로 불멸자와 거신을 갖춤과 동시에 폭풍함을 띄우기 시작했다. 강민수는 이에 중앙으로 병력을 전진시켰는데, 이 틈을 타 환상 불사조가 시야를 밝히더니 추적자가 점멸로 난입했고, 둥지탑을 깨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추적자가 빠진 만큼 병력은 적을 수밖에 없었고, 센터 1시 꿀광 지역에 머물던 고테크 유닛들은 진균 이후 울트라 둘러싸기에 전부 녹아버리고 연결체는 깨져버리고 말았다. 강민수는 여세를 몰아 주성욱의 트리플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모선과 폭풍함이 나오기는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감시 군주를 폭풍함이 잡는 데 성공하고 암흑 기사가 병력을 썰기 시작했지만 이내 추가 감시 군주가 날아오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설상가상으로 모선에는 진균이 들어갔고, 끝내 히드라 3기에 잡혀버리고 말았다. 최후의 보루 1시는 끝내 연결체가 파괴되고 탐사정은 30기 이상 잡혔다. 트리플 지역에 남아있던 6기의 불멸자는 저글링들이 득달같이 달려들고 울트라가 마무리하면서, '''본진 부화장이 막혔던 강민수가 주성욱을 이기고 동점을 만들었다.'''
코다에서의 3세트. 강민수는 노못 트리플 이후 산란못을, 주성욱은 관문 더블을 선택했다. 서로 배를 불리다가 주성욱이 7시 외곽 지역에 수정탑을 꽂더니, 우주관문을 소환하기 시작했다. 전진 예언자였다. 그러나 강민수는 여왕과 포자 촉수가 갖춰져 있었다. 알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왜 그런고 하니, 대군주가 정찰을 해봤는데 황혼 의회도 없고 우주 관문도 없고 관문도 없었다. 바로 눈치 챌 수 있었던 부분. 같은 시각, 주성욱의 앞마당에는 추적자가 대군주를 때리다 보니 문이 열려있었다. 그 문으로 저글링들이 돌진했으나, 추적자가 아슬아슬하게 몸빵에 성공, 난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동시에 예언자가 본진에 도착할 때 포자 촉수가 딱 완성되었고, 사실상 아무것도 못했다.
이 후 평이하게 주성욱이 트리플 활성화에 성공하며 시간이 흘러가다가, 강민수가 칼을 빼들었다. 바로 '''드랍.''' 그러나 여기서 중대한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기낭 갑피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것.'''[13] 이에 강민수는 12분대의 타이밍을 허송세월로 날릴 수밖에 없었고, 낌새가 이상한 것을 느낀 주성욱은 3멀티 지역에 예언자를 보냈고 그 예언자는 대군주들의 대이동을 발견했다. 결국 주성욱은 드랍 대비를 완료했고, 강민수는 방향을 바꿔 정면 돌파를 감행하는데, '''여기서 게임이 터졌다.''' 강민수는 주성욱의 머리 위에 히드라를 떨굴 생각이었으나, 선발대로 출발한 바퀴 떼에 시간 왜곡이 정통으로 들어갔고, 2개 멀티 경계에 산개해 있던 주성욱의 파수기가 역장으로 차단하고 추적자들이 싸먹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대군주가 너무 늦게 합류한 데다가 대군주가 겹치는 바람에 병력이 제대로 내리지 못하면서 '''강민수의 드랍 선택은 자충수(自充手)가 되고 말았다.''' 군락을 포기하고 선택한 이 전략이 망하면서 주성욱의 추적자들은 아우토반을 탄 자동차마냥 그대로 밀고 들어왔고, 막을 병력이 없던 강민수는 제 3멀티가 앞점멸에 녹아내리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강민수의 입장에서는 최종전 부제에 써 있듯이 ''''그 타이밍만 잘 맞췄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아쉬운 경기였다.[14]
주성욱은 저그전만 8전을 하며 4승 4패로 최종전에서 8강에 진출하였다. 8강의 상대는 D조 1위로 올라오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뷰 - C조까지 진행된 결과, D조 1위의 상대는 주성욱이고 D조 2위의 상대는 한지원인데 이신형과 원이삭은 한지원에게 안좋은 기억이 있는 선수들이다.[15]
'''이신형: 내 앞을 신이 가로막는다면 베어버릴뿐.''' 이신형, ㅇㅅㄱ과 고병갓을 잡다.
'''통한의 임즈모드가 8강행 티켓의 주인을 가르다.'''
'''고병재 4년만의 코드S 8강 진출'''
1경기 - '''고병갓에게 한 방 먹은 원이삭'''
1세트에서 고병재는 2병영 기술실을 통해 빠른 자극제와 방패업을 마치고 원이삭의 앞마당 탐사정을 7기정도 잡아내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그이후 공격을 갔던 병력이 전멸하면서 불리하게 시작한다. 분광기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고 자원이 남는 실수등이 이어졌으나, 이후 2방향 견제를 통해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하는데 성공하고 원이삭답지않은 점멸 실수가 나오면서 병력까지 살리는데 성공하면서, 고병재가 다시 유리해진다. 이상황에서 원이삭은 암흑기사로 합체한 집정관과 암흑기사 소수를 짜내고 전병력을 이끌어 공격에 나섰지만 고병재의 바이킹을 제대로 점사하지 못하면서 거신이 순식간에 녹았고, 이후 고병재의 러시를 막지못해 패배한다.
2세트에서 고병재는 1/1/1체제를 시작으로 지뢰와 화염차 견제를 통해 원이삭의 일꾼을 15기나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상황이 불리해진 원이삭은 점멸추적자와 파수기 소수를 이끌고 입구를 역장으로 막으면서 게임을 끝내려고 했으나, 역장에서 실수가 있었고, 결국 고병재의 병력에 올인이 막힌다. 이후 고병재의 견제를 막아내면서 원이삭은 병력을 충원해서 엘리전을 시도했고, 고병재 역시 맞엘리전을 시도한다. 서로의 본진을 맞바꾼 결과 고병재는 사령부 1동을 건져내는데 성공했지만, 연결체를 지을 수 없었던 원이삭은 융화소를 짓고 융화소 근처에 병력을 배치해서 무승부를 유도하려고 한다. 하지만 고병재의 병력 일부를 잡기위해 병력이 분산된 순간, 고병재의 기습으로 융화소가 모두 파괴되고 엘리, 2대0으로 고병재는 승자전으로 올라가고 원이삭은 패자전으로 가는 수모를 당한다.
2경기 - '''이것이 바로 전략을 극복하는 전술, 이영호의 운영과 전략을 부순 이신형의 교전 능력'''
1세트 에코에서 이영호는 과감하게 트리플지역에 트리플을 바로 지으면서 시작했다. 이신형이 선밤까마귀를 가며 찌르기를 안한다는 점을 노렸고 이게 적중하여 이신형이 앞마당을 올리는 속도와 이영호의 트리플 올라가는 속도가 거의 비슷할 정도였다. 이를 바탕으로 이영호는 자원면에서 압도를 했고, 그 뒤 이신형 본진쪽의 능선을 점령하고 감지탑과 포탑을 건설했다. 이신형은 미리 제공권을 잡고 이영호의 라인을 한번 걷어내는데 성공하지만 후속 병력 충원과 공중전에서 이영호가 앞서나가며 결국 3번째 멀티가 파괴당하고 만다. 이영호는 6시와 2시를 제외한 모든 멀티에 사령부를 건설하며 이신형을 말려죽이는데 성공한다. 그야말로 종족전쟁 시절의 이영호의 재림이었다.
2세트 코다에서 이영호는 트리플지역에는 사령부 건설은 아니었지만, 본진에서 사령부를 1채 더 지으면서 사령부면에서 이신형을 앞서간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조이기를 통해 이신형을 말려죽이려는 시도를 한번 더 했지만, 병력교체를 위해 화염차를 버리려는 순간 이신형의 공격이 들어왔다. 이영호의 병력이 미리 자리를 잡고 있었으나 제공권을 잡고있던 이신형의 바이킹이 공성모드 상태의 이영호의 전차 바로 뒤에 내려와 이영호의 화력을 분산시켰고, 이영호는 그대로 밀리면서 이신형에게 2세트를 내주고만다.
3세트 맵은 캑터스 밸리. 1세트와 마찬가지로 이영호는 트리플지역에 사령부를 건설하는 과감함을 보였고, 이후 화염기갑병 견제를 통해 이신형의 일꾼을 약 30기나 잡아내는 대성과를 거둔다. 다급해진 이신형은 진출한 병력을 통해 이영호의 트리플을 견제하려고 하나, 이영호의 병력에 밀리는가 싶었는데 이신형의 언덕전차에 의해 병력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던 상황에서 병력을 전차 다수와 토르1기를 내주고 이신형에게 기회를 주는 빌미를 제공한다. 이영호가 우물쭈물 하는 사이 이미 이영호의 트리플은 이신형의 전차에 의해 파괴되었고,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이신형이 압승을 거두었고 2대1로 이신형이 승자전에 진출하면서 고병재와 맞붙게 되었고, 이영호는 패자전으로 내려가 원이삭을 상대하게 되었다.
이영호는 메카닉을 할 시 먼저 공격을 안한다는 이신형의 특성을 알고 빠른 타이밍에 트리플을 올려 시종일관 자원량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이신형은 거듭되는 교전에서 계속 이득을 보며 분명 자원량으로 앞서나갈터인 이영호에게 승리를 거둔다. 전략면에서 이영호의 판단은 옳았으나 이신형의 전술에 밀려 패배하고 만다.
승자전 - '''이변은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던 결과! 물이 오른 고병재도 이신형의 기세를 막을순 없었다.'''
1세트 철옹성에서 이신형은 선밤까마귀 이후 메카닉을 준비했지만 고병재가 꺼내든 카드는 바로 바이오닉 이었다. 그것도 군수공장 유닛을 완전 배제한 순수한 바이오닉이었으며 고병재라면 메카닉을 할 것이다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뜨렸다. 이신형도 고병재의 깜짝 바이오닉에 놀란 나머지 병력을 잘 추스르지 못했을 뿐더러 철옹성은 멀티 지키기가 상당히 어려운 맵이었다. 하지만 이신형은 고병재의 연이은 공격에도 괴물같은 저력으로 버티기 시작했고 경기는 장기화 되어간다. 고병재는 이신형의 메카닉 구성에 대공능력을 가진 토르가 없고, 바이킹의 수가 적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의 본진 밑에 기술실을 단 우주공항 3기를 생산하고 바이킹과 밴시를 모으기 시작한다. 이신형은 이를 스캔으로 확인하고 바이킹의 숫자를 늘렸으나 그로인해 지상군의 비중이 줄어들고, 그 틈에 고병재의 바이오닉 병력이 이신형의 멀티 하나를 날려버린다. 고병재는 기동성이 느린 메카닉의 약점을 한껏 이용해 1시부터 5시쪽 본진까지 철옹성의 우측 라인에 멀티를 건설하고 이신형은 소수의 전차를 돌려 고병재의 행성요새를 공격했다. 결국 이신형의 자원은 거덜났고, 어쩔수 없는 공격을 감행했다. 이신형의 병력은 전투순양함 3기를 포함한 고병재의 공중전력을 격파했지만 자신 또한 지상군이 고병재의 바이오닉에 격파당해 바이킹 외엔 남은 유닛이 없었고, 이윽고 생산된 고병재의 바이오닉 병력에 GG를 선언한다. 이 경기는 38분이나 되는 장기전이었으며 바이오닉을 시도한 고병재는 이에 질려 다시 메카닉으로 선회했다고 최종전 승자 인터뷰에서 밝혔다.
2세트 맵은 코다. 이신형은 역시 선밤까마귀로 시작을 하며 제공권을 확보하였고, 고병재는 제공권을 포기하고 앞마당을 가져가며 보급고로 앞마당 입구를 봉쇄했다. 그런데 이신형은 은폐업이 안된 밴시와 밤까마귀 1기, 3기의 바이킹과 한줄 가량의 화염차로 고병재의 진영에 진출을 시도했고, 제공권을 버린 고병재의 전차는 포탑이 완성되기 전까지 밴시에게 두들겨 맞을수밖에 없었다. 포탑이 완성되어 전차를 지킬수는 있었지만 그새 앞마당 입구의 보급고를 깬 이신형의 병력이 고병재의 앞마당으로 쇄도했고, 이신형의 밤까마귀고 자동포탑 4기를 뿌리는 동시에 바이킹이 돌격모드로 전환, 고병재는 자신의 앞마당이 초토화되는걸 보며 패배를 선언한다.
3세트의 전장은 바니 연구소. 메카닉을 하기 좋은 전장이라 장기전이 예상되었다. 고병재는 3사신을 먼저 뽑아 이신형을 압박하려 했으나 이신형은 해병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3사신 찌르기는 그냥 막혀버리고 두 선수 모두 뒷마당을 가져간다. 그러나 이신형은 매번 해오던 선밤까마귀 대신에 밴시 출발을 했고, 고병재는 트리플을 올렸는데 이신형의 밴시가 은폐업도 안한 상태에서 일꾼을 20기나 학살했다!! 고병재는 간신히 수습을 하고, 토르를 포함한 병력을 추스르지만 그새 이신형의 화염차가 다시 고병재의 본진에 난입! 일꾼 13기를 순식간에 털려버렸다. 고병재는 분투했지만 전세는 기울대로 기울었다. 이신형은 2명의 테란을 패승승으로 누르며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하게 된다.
패자전 - '''이영호, 원이삭을 극복하다 & 원이삭의 4연패 광탈''' '''원이삭에게 D조의 D는 Delicious의 D가 아니라 Death의 D였다.'''
최종전 - '''이영호의 실수, 최후의 임즈모드 + 고병재의 꾸준함 = 고병재 4년만의 8강'''
1세트 코다 이영호는 이신형에게 하던대로 배를 쨌지만 고병재는 3화염차, 의료선 해병 드랍으로 이영호의 배를 갈라버렸다.
2세트 캑터스 밸리. 고병재가 11시, 이영호가 5시, 대각선이 걸리며 장기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았으나 고병재는 이영호의 정찰 사신을 잡기 위해 자신의 사신을 대기시켰지만 정작 이영호의 사신이 도달하자 조작 실수로 이영호의 사신을 살려서 보내주게 된다. 이후 이영호는 은폐 밴시를 준비하는데 고병재는 바이킹과 화염차, 해병 소수로 공격을 감행하고 이영호의 병력이 그대로 밀려 앞마당에서 바이킹에게 얻어맞는 밴시를 건설로봇으로 수리하며 화염차를 잡아줬고, 때마침 밴시의 은폐 개발이 완료되어 위기를 넘긴다. 이후 이영호는 전차 2기와 바이킹 3기, 밴시 2기로 고병재의 앞마당을 두드렸고, 공성전차를 늦게 찍은 고병재는 병력차를 감당하지 못하고 GG를 친다.
3세트 바니 연구소. 고병재가 3사신과 밴시를 생산해서 견제를 시도했지만, 큰 소득을 거두지 못한다. 그나마 트리플이 더 빨랐지만, 이마저도 화염차견제로 인해 일꾼이 다수 잡히면서 이점이 사라진다. 그나마 무기고 2동을 동시에 돌려서 업그레이드에서 앞섰지만, 병력이나 인프라면에서 이영호보다 불리한 상황이었다. 상황이 불리해진 고병재는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이영호의 본진에서 싸움을 거는데 병력을 줄이는데 성공하나, 언덕위 탱크때문에 게임을 끝내는데는 실패한다. 제공권이 완전히 넘어간 상황에서 이영호는 밴시를 추가하기 시작했고, 고병재는 토르 다수를 생산하면서 만회를 시도한다. 인프라에서는 이영호가 앞섰지만, 업그레이드는 이영호가 2/1업, 고병재는 3/3업으로 고병재의 업그레이드가 앞서는 상황이었다. 자원면에서 유리한 상황에서 이영호는 밤까마귀를 모으기 시작하는데 그 과정에서 스캔으로 고병재의 분산된 병력을 확인하고 그걸 잡으려고 전병력을 출동시켰지만, 고병재는 병력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 남은 병력이 합류시켰고, 이영호의 시즈모드 실수까지 겹치면서 기갑토르에 공성전차를 모두 내주고 패배한다.
16강 총평 - '''꿀은 꿀인데 시드권자들이 꿀이였다''', '''이영호의 마지막 개인리그..'''
최종 결과가 나오고 보니 꿀 빨걸로 예상됐던 정윤종과 원이삭이 광탈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김준호야 탈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조를 만들었으니 그렇다고 쳐도 이 두명의 탈락은 정말 의외였다[16] . 그리고 조지명식에서 가장 망했던 한지원은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영호가 12월 1일 은퇴하면서 이 리그가 이영호에게는 마지막 개인리그가 되고 말았으며.... 스2에서는 영원히 염라인으로 남게 되었다.
5.2.4. 8강
'''3테란 3플토 2저그의 황금 밸런스, 올해 GSL 마지막 시즌 다운 황금 대진!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확실한 흥행 카드''' [17]
프리뷰 - '''본격 닌자대전 :'''
두 선수 모두 GSL 2회 우승에 도전한다. 그 중 김도우는 한 해에 한국의 프리미어 리그 2개를 석권하려 하고 있다. 상대 전적은 4:3으로 백동준이 앞서고 있으며, 김도우는 백동준을 ''''너무 짜증난다''''는 이유로 피해왔다. 그러나 백동준은 옆 동네 16강에서 프프전으로만 4연패 광탈, 거기다가 프로리그에서도 프프전 패배를 추가해 현재 '''프프전 5연패다.''' 반면 김도우는 일요일의 프로리그 결승에서 주성욱 상대로 프프전을 패배하긴 했지만 당장 16강 B조에서 김준호와 김유진을 꺾고 올라왔다.[18]
경기 시작 전 두 선수가 생각하는 상대의 능력치와 자신의 오늘 컨디션에 대한 파트가 있는데, 두 선수가 서로 까는 것을 알 수 있다.[19]
결과 - '''새외(塞外)의 비기(秘記)를 손에 넣은 무사(武士), 천하제일무술대회를 향해'''
1세트에서 백동준은 정찰 없이 전진 우주관문을 선택했으나 김도우의 빌드는 '''빠른 암흑 기사였다'''. 백동준이 예언자를 통해 견제를 하려 했으나 이미 대비가 되어 있었고, 김도우의 암흑 기사에 의해 자신의 본진이 속수무책으로 털리고 말았다. 백동준은 결국 후속 병력을 막아내지 못하고 GG를 선언, 김도우가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2세트에서 엘리전이 벌어지자 로봇 공학 시설을 취소했던 김도우, 눈앞의 추적자를 따라가지 않고 건물 찾기를 택한 백동준. 둘의 상반된 행동이 운명을 갈랐다. 이때 암흑 기사가 추적자를 따라갔다면 경기는 끝이었다. 그리고 백동준에게는 운도 따랐는데, 김도우의 본진 앞마당에 암흑 기사가 도달한 순간, 김도우의 건물 위치가 노출되어 앞마당 구석의 우주관문을 찾아내게 됐다.
3세트에서도 백동준은 암흑 기사 테크를 타고, 김도우의 본진에 암흑 기사 견제로 재미를 봤다. 이에 김도우는 추적자를 짜내서 백동준의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하고자 했으나 계속 실패로 돌아갔다. 추적자를 짜내느라 앞마당이 늦어졌고, 김도우는 최후의 예언자 카드를 꺼냈으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감당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백동준이 스코어를 2:1로 역전함과 동시에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에선 백동준이 다비드 모스케토의 땡추적자 점멸 레이드라는 엄청난 카드로 불멸자고 뭐고 다 씹어 먹어버렸다. 김도우가 털리자 중계진은 '다시는 해외를 무시하면 안 되겠다'는 드립을 쳤다.
반대쪽 리그에서 결승에 진출해 있는 한지원과 오랜만에 8강에 진출해 4강을 노리는 고병재의 대결이다.
고병재는 우승을 해야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준결승전이 드림핵과 겹치기 때문에 여기서 전력을 다해 싸우리라 생각했는데…….
'''고마워요 한지원!'''
[20] [21]
'''설마 했지만 이렇게 빨리 끝날 줄은 몰랐다'''. 한지원이 빵카닉, 썬카닉에 이어서 구카닉까지 격파하며 기세를 올렸고 2세트에선 땅굴망을 올인이 아닌 운영용으로 쓰는 신개념까지 선보였다.
프리뷰 - '''블리즈컨 확정했잖아 對 트리플 크라운이 코앞인데'''
조성주도 김도우와 함께 한 해에 한국의 프리미어 리그 2개를 석권하려 하고 있으며, 동시에 온게임넷 스타리그-SPOTV 스타리그-GSL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고 있다.[22] 이병렬이 이기면 데뷔 이후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 4강에 오른다. 만약 4강에 오르면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는 두 선수를 한 리그에서 전부 꺾는 기록을 만들게 된다.[23]
결과 - '''다시 한번 4강의 벽을 뚫지 못한 이병렬, 그러나 그 끝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았다'''[24]
1세트 - 사전 인터뷰에서는 서로 장기전을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정작 이병렬은 2해처리 뮤탈을 꺼내들었다. 제법 빠른 속도였지만, 채 뮤탈이 갖춰지기도 전에 조성주가 공성전차를 비롯한 병력을 끌고 저그의 본진을 급습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조성주답지 않은 스타일이었으나 성공.
2세트 - 조성주는 내가 제일 잘 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듯이, 이병렬이 조성주의 마이오닉을 모두 틀어막으며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병렬은 시원하게 배를 짼 뒤[25] 테란의 드랍을 수월하게 막아냈다. 반대로 자신은 조성주의 3멀티를 공략했고, 가난한 테란이 공격을 올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후 조성주가 본 것은 산개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맹독충 무리였다.
3세트 - '''공격형 메카닉'''
앞마당을 선택한 테란을 상대로 저그가 빠른 산란못을 선택했다. 사실상 끝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저글링 본진 난입을 막으며 테란이 한숨 돌리긴 했지만, 많이 불리한 상황.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조성주는 메카닉을 골랐다. 사실상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은 것은 본진에 뚫은 두 개의 땅굴망으로, 밴시가 있던 본진에 공중공격이 안 되는 울트라만 9기 쏟아져 나왔다. 모조리 잡힌 울트라 때문에 소비된 가스는 꾸준히 이병렬의 발목을 잡았고, 초반 쉽게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긴 혈투 끝에 조성주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4세트 - '''조밴시, 4강으로!'''
테란의 일꾼이 '''1기''' 남았을 정도로, 바링링 조합에 이은 저글링 러시에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조성주는 기갑병2기와 의료선 한 기를 우회시켜 여왕과 저글링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저그의 자워채취를 방해했고,[26] 그 틈에 지게로봇의 힘으로, 밴시를 꾸준히 찍었다. 그 밴시 세 기가 여왕 3기를 끊어주는 것을 비롯하여 본진 부화장과 추출장 파괴, 일벌레 학살 등의 공헌을 하며 사실상 조성주를 4강으로 이끌었다. 3세트에 이어 밴시가 그를 4강으로 보냈다고 해도 무방하다.
프리뷰 - ''''빵셔틀 對 일진', 상성을 극복하라'''
'''2번째 닌자 대전 :'''
프로리그 통합 포스트시즌의 전초전이다. 이신형은 SKT의 테란 에이스, 주성욱은 KT의 프로토스 에이스. KT가 최종 결승전까지 올라간다면 에이스 결정전에서나 나올 빅 매치인 셈이다.
프로리그 4라운드 결승 6세트에서 이신형은 SKT의 마지막 희망이 되어 주성욱과 맞붙었으나 회심의 치즈러시가 막히면서 패배했고 주성욱은 3킬로 KT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최근 기세뿐만 아니라 상대 전적 또한 주성욱이 이신형을 누르고 있어 이신형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다.
결과 - '''최신형 엔진으로 돌아와 일진이라는 인간상성을 극복하다!'''
'''???: 신형아, 그땐 왜?'''
1세트 - '''천공 발톱으로 일진에게 선빵을 날리다!'''
맵은 에코, 프로리그 2015/4라운드 결승에서 주성욱이 무난하게 이신형을 압살한 그 맵이었다. 초반을 무난하게 가져간 주성욱에 비해, 이신형은 평소와 같은 땅거미 지뢰 드랍을 가는듯 보였으나 이신형의 군수공장이 기술실을 달았다! 그리고 동시에 무기고가 완성, 이신형은 상당히 빠른 천공발톱 업그레이드를 가져갔으며 추적자 5기가 지키는 주성욱의 본진에 지뢰를 떨궈 '''순식간에 12기의 탐사정이 폭사했다.''' 이후 주성욱은 트리플을 가져가며 거신을 모았지만 이신형의 한타 병력과 의료선에 실린 땅거미 지뢰에 의해 거신이 폭사하면서 이신형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 '''무승부조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철옹성에서 주성욱은 5시 본진 지역 구석에 몰래 황혼의회를 짓고 본진 점추 올인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신형은 이를 눈치챈 듯 앞마당과 본진 입구에 벙커를 건설하고 언덕에 병력을 주둔시켰다. 주성욱이 6기 가량 모인 점멸 추적자로 어떻게든 이신형의 앞마당을 뚫어보려 했지만, 이신형의 단단한 수비 앞에 막혔고, 주성욱은 파수기를 한 기 소환해 이신형의 병력이 앞마당으로 내려온 사이 입구를 역장으로 막고 점멸 추적자로 본진난입을 시도해 다수의 일꾼을 잡아냈지만, 이신형과의 차이를 메꾸기에는 부족했다. 주성욱은 차원 분광기를 생산해 다시 공격을 감행했지만 그 새에 이신형의 병력이 주성욱의 본진으로 러쉬를 떠났고 경기는 엘리전의 양상을 띄게 되었다. 그러나 병력의 차가 압도적이었다. 이신형은 주성욱의 연결체 2기를 모두 날리고 돌아왔다. 주성욱은 이신형의 본진 사령부를 파괴했으나 앞마당 사령부가 그 틈에 피신해 9시 멀티를 먹게 되었다. 이신형의 본진 앞마당에 갇힌 주성욱은 점멸로 추적자를 빼내 이신형의 사령부를 두들겨보았다. 그러나 모든 추적자들이 한 번에 진군해야 했는데 따로따로 가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고, 결국 압도적인 병력 차이에 의해 추적자들이 싸먹히면서 주성욱은 gg를 선언하였다.
3세트 - '''7차관 점추, 일진의 체면 살리기'''
맵은 테라폼. 이신형은 과감하게 빠른 트리플을 가져갔지만 주성욱은 앞마당 후에 7관문 점추 올인을 꺼내들었다. 주성욱은 이신형의 본진에 난입해 자극제를 개발을 취소시키고 그대로 이신형의 앞마당을 장악하면서 한세트를 만회하였다. 그러나 주성욱의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4세트 - '''네가 뭘 하는지 안 봐도 안다!'''
바니 연구소에서 이신형은 빠른 뒷마당을 가져가고 주성욱은 관문을 먼저 올리며 안전하게 시작했다. 주성욱은 로봇 공학 시설과 황혼 의회를 동시에 올린 반면, 이신형은 밤까마귀를 먼저 생산하고 바이킹을 뽑았다. 그 때 주성욱이 암흑 성소를 건설, 분광기에 암흑 기사 3기를 태워 이신형의 뒷마당으로 향했지만 이는 이신형의 바이킹과 밤까마귀에 걸리고 말았다. 결국 허무하게 막혀버렸고, 이신형의 병력은 주성욱의 앞마당까지 진출, 밤까마귀의 국지방어기로 추적자를 바보로 만들고 거신 3기를 순식간에 떨궈버렸다. 이로써 이신형은 중요 고비마다 자신을 막아선 주성욱을 떨쳐내면서, ''''일진과 빵셔틀'이라는 인간 상성을 극복해내면서''' 4강의 마지막 멤버가 되었다.
경기가 모두 끝나고나서 일정이 발표되었다. 평소 열리는 수요일, 금요일이 아닌 목,금요일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일정이 잡혀있는 프로리그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거기다 아예 '''자막으로''' 스타리그 결승 일자와 장소, 선수들을 홍보하고 중계진들이 많이 오셔서 꽉 채워주셔야 한다라고 몇번이고 부탁한것은 덤이다. 이에 SSL의 김하늘 PD(이니핸스)는 트위터로 감동을 내비쳤다.
5.2.5. 준결승
'''군단의 심장으로 치뤄지는 마지막 GSL의 마지막 준결승이다.'''
프리뷰 - '''최후의 프로토스와 최후의 저그'''
'''부활을 목전에 둔 무사 對 이승현도 해내지 못한 양대 리그 동시 결승 진출이 눈 앞인 한지원'''
32강 승자전의 리매치. 두 선수 간 상대 전적은 3:7로 한지원이 크게 앞서나간다. 다만 저 안의 1승 6패는 슬럼프를 타던 2014 시즌의 백동준을 상대로 한지원이 거둔 전적이고, 전성기의 백동준은 자신의 별명답게 어떤 저그라도 공격적으로 밀어서 잡아냈으며, 그 정점의 때에 JOGUNSHOP GSL에서 초대 어카게 자리에 올랐고, 뒤이어 2013 시즌의 김민철을 셧아웃시키고 연속 우승을 차지했었다. 현 시점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저그인 한지원을 잡아낸다면, 무사라는 이름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수 있다.
반대로 한지원의 경우엔 테란전이긴 하나 8강 고병재와의 일전에서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면서 셧아웃시켰으며, 스타리그의 결승이 토스전인만큼 결승을 위한 연습이 이 경기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결정적으로 결승전의 결과가 한지원에게 득이 될 수도, 실이 될 수도 있는데…결국 한지원은 준우승에 그쳤다. GSL 8강 당시만 하더라도 백동준이 어렵겠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이젠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는데…….
결과 - '''검으로 베어내기에는 별이 너무 컸다'''
'''다시 기회를 얻은 한지원'''
'''마지막 군단의 심장 GSL. 그러기에 아쉬웠던 백동준의 부활'''[28][29]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조난지는 저난지다'''
5세트 - '''토스의 역장'''
6세트 - '''백동준, 끝내 동점을 만들다'''
7세트 - '''한지원, 15 시즌 3번의 결승 진출![30][31] 토스 없는 결승전을 만들어내다'''[32]
이로서 백동준의 글로벌 파이널 도전기는 끝났다.
프리뷰 - '''진정한 테란 원탑 가리기'''
'''GSL 첫 결승 진출 VS 다시 한 번 인간상성 극복'''
조성주는 세 번째 GSL 4강 진출. 이신형은 네 번째 GSL 4강 진출. 하지만 이신형은 두 번이나 결승을 밟아본 반면 조성주는 결승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33]
두 사람의 관계는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 4강전부터 시작된다. 당시 최강 포스를 줄줄 뽐내던 이신형은 신성이었던 조성주의 판짜기에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결승 진출의 제물이 되었고 이 리그에서 조성주는 로열로더에 올랐다. 이후로도 공식전에서 이신형의 대 조성주전 승률은 '''6전 전패 0%''', 하지만 현재의 이신형은 현재 테테전 원탑이라 불리고 있으니, 그리고 조성주는 메카닉을 할 수 없는 현재 상태상 섣부르게 조성주의 우위를 논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다만 현재 조성주의 컨트롤은 5전 전패로 최악을 찍었던 프로리그 4라운드 때와는 달리 상당히 회복된 형세라서 잘못하다가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결과 - '''한지원에 대한 복수를 향한 이신형의 인간 상성 대극복'''
'''과도한 공격, 결국 GSL 한정 락라인 탈출과 그랜드 슬램에 실패하고 만 조성주'''
1세트 코다 - '''이신형, 對조성주전 0승 6패를 끊다'''
코다에서 테테전 전적이 영 좋지 못한 조성주는 전략적인 출발을 감행했다. 전진 우주공항 후에 해병과 화염차를 실어 이신형의 본진에 난입했다. 이신형은 처음 드랍에 4기의 건설로봇을 잃었지만 밤까마귀의 자동 포탑에 힘입어 조성주의 공격을 한차례 물리면서 은폐 밴시를 준비했다. 조성주는 의료선을 살려가 수리한 후 2의료선으로 다시 찔렀지만 이신형은 이미 다수의 화염차와 바이킹으로 조성주의 공격을 막아낸 한편, 2기의 은폐밴시로 건설로봇을 '''17기나''' 잡아냈다. 이것으로 경기는 기울었으며 조성주는 이신형의 앞마당에 총공격을 가했으나 때맞춰 나온 공성전차를 보고 GG를 선언하였다. 이신형이 對조성주전 0승 6연패를 끊어내며 1:0으로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2세트 에코 - '''하이브리드 테란! 조성주, 1:1 동점을 만들다'''
이번에 조성주는 전략적인 찌르기보다는 운영과 힘싸움을 택했다. 이신형은 조성주의 찌르기가 들어오지 않자 평소와 같은 메카닉을 준비했지만, 조성주는 바이오닉을 준비하는 한편, 반응로 우주공항에서 의료선이 아닌 바이킹을 생산했다. 마침 이신형이 조성주의 트리플 타이밍에 압박을 넣었으나, 오히려 조성주의 바이킹이 자신보다 많음을 알고 퇴각하다 밤까마귀를 잃고 말았다. 트리플을 가져간 조성주는 특유의 어마어마한 바이오닉 물량과 전차를 쉬지않고 뽑아내며 이신형의 앞마당과 제2멀티를 공성전차로 견제, 이신형의 병력을 효과적으로 맞바꿔주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바니 연구소 - '''Remember, 메카닉은 한방!'''
'''불리했던 이신형을 역전시킨 기적의 메카닉 한 방'''
'''돌격 모드에 울고 웃은 두 테란, 한 방 싸움에서 갈렸다'''
조성주는 초반 드랍을 준비했고, 이신형은 사신 이후 빠르게 뒷마당을 가져갔다. 조성주가 2전차와 8해병을 동반한 의료선 드랍으로 이신형의 뒷마당을 흔들었고, 이신형은 다수의 건설로봇을 잃긴 했으나 조성주의 모든 병력을 잡아먹으며 뒷마당을 지켜냈다. 이후 조성주가 밤까마귀를 허무하게 잃어버리자 이신형은 3기의 전차와 화염차 다수로 조성주의 앞마당을 공격했으나 조성주는 바이오닉 병력의 자극제 타이밍까지 버텨낸 이후 이신형의 진출병력을 특유의 포위 공격으로 잡아먹었다. 이 때 이신형이 모든 바이킹을 돌격모드로 전환하는 오판으로 바이킹과 밤까마귀가 몰살당하며 조성주가 주도권과 함께 제공권을 가져갔다. 이후, 조성주는 끊임없이 본진드 랍과 소모전으로 이신형을 괴롭혀주는 한편, 풍부한 광물지대를 가져가고 스카이 테란으로 체제를 전환하며 밤까마귀와 밴시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신형도 조성주의 공격을 받아내며 병력을 수습했다. 그리고 조성주의 병력이 본진 아래쪽으로 치고 들어오자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조성주의 병력을 지도에서 지워버렸다!''' 여태껏 모든 전투에서 손해를 입던 이신형은이 이번 단 한번의 전투로 조성주의 스카이 테란 조합을 몰살시키면서 전황을 뒤집어냈다. 이신형은 이 기세를 몰아 조성주의 본진 앞까지 진격했다. 조성주의 순수 바이오닉 병력만으로는 자리잡은 메카닉 병력을 뚫을 수단이 없었고, 본진 바깥에 있던 다수 불곰과 토르, 밴시로 이신형의 확장을 타격했으나 이마저도 밴시와 소수 전차에 막히고 말았다. 그렇게 이신형은 '''기적과도 같은 한 방 교전으로 승리했다.'''
4세트 캑터스 밸리 - '''조성주, 판을 날려버린 과도한 공격 본능'''
앞선 세트에서 아쉽게 패배한 조성주는 또다시 전차, 밴시를 대동한 초반 찌르기를 하였다. 이신형은 해병 한 줄 가량과 바이킹, 밤까마귀 뿐이었지만 우주공항을 내주는 대신 전차가 나올때까지 기다린 후 조성주의 병력을 몰아냈다. 조성주도 거의 피해 없이 병력을 퇴각시켰고, 이신형의 우주공항을 날려버렸지만, 부족하다고 느낀 것인지 재차 공격을 감행했다. 그러나 이신형은 이미 앞마당에 2전차를 포함한 전 병력을 주둔시켰고, 조성주의 전차가 공성모드를 할 때 자동포탑을 설치, 조성주의 병력을 괴멸시켰다. 이 후 밀고 내려가 경기를 끝내면서 3:1,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5세트 철옹성 - '''이신형, 견제에 견제로 맞불을 놓다'''
3세트와 마찬가지로 조성주는 2의료선 2전차 8해병으로 이신형의 앞마당을 두드렸으나 이신형은 건설로봇, 지게로봇 각각 1기만을 잃었으며, 오히려 자극제 타이밍에 맞춰 나온 2의료선에 전 병력을 태워 '''역으로 조성주의 본진을 공격했다.''' 조성주는 황급히 본진을 수습하느라 이신형의 본진에 피해를 주지 못했으며, 공격나간 2기의 전차를 의료선에 태워 복귀시키려다 이신형의 해병에 의해 도중에 끊겨버리고 말았다. 이신형의 마지막 러쉬에 조성주는 해병, 전차, 업그레이드 모든것이 부족한 채로 건설로봇을 대동해 이신형의 공격을 막으려 했으나 뚫리고 GG를 쳤다. '''4강 2경기는 그렇게 조성주에게 6:0으로 밀리던 이신형의 4:1 승리로 끝났다.'''
이신형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일한 군단의 심장 GSL 테란 결승 진출자가 되었다.
또한 이 4:1 승리로 '''6:0 절대 열세'''라는 극악의 인간 상성을 극복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종족별 인간 상성 극복 2번째 임무를 완료하였다.
이번 결승 진출은 2014 HOT6 GSL Season 3 이후 1년만의 진출인데, 두 리그 모두 해당 연도 시즌 3이라는 것과 결승전 상대가 모두 콩라인 멤버라는 공통점이 있다.[34]
그랜드 슬램 가능자는 두 명이었다. 바로 정윤종과 조성주.
그러나 정윤종은 옆 동네 4강에서 김준호에게, 조성주는 바로 이 순간 패배하면서 둘 모두 그랜드 슬램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5.2.6. 결승
프리뷰
1. '''GSL의 군단의 심장 첫 결승전과 마지막 결승전은 저그와 테란'''
군심 첫 시즌인 망고식스 GSL의 결승은 김민철과 이신형의 테저전이었으며 0:3에서 4:3으로 김민철의 리버스 스윕 우승이 나왔던 바로 그 경기였다. 이번에는 과연?
2. '''일진도, 6:0도 무릎을 꿇었다. 이신형에게 주어진 종족별 인간상성 극복 마지막 임무!'''상대전적 우세 + 다전제에서 이신형 상대로 전승 VS 결승전(戰)의 한지원 + 상성만 두 번 꺾은 기세
한지원은 프로리그 통합 PO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역적라인에 등극하고 말았다. 과연 그는 부진을 씻어내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반대로,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이신형의 전략전술. 과연 이번에야말로 한지원을 꺾어내며 2015년 테란의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을 것인가?
3. '''김도우·주성욱·이승현: 우린 이신형만 믿고 간다''' 한지원은 프로리그 통합 PO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역적라인에 등극하고 말았다. 과연 그는 부진을 씻어내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반대로,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이신형의 전략전술. 과연 이번에야말로 한지원을 꺾어내며 2015년 테란의 최강자로 군림할 수 있을 것인가?
여기서 이신형이 지면 글로벌 파이널에서 이승현과 주성욱은 첫 판에서 만나야 한다.
덤으로 이신형 자신도 김도우와 붙어야 하므로 지면 안 될 이유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4. '''또 다시 스2디5'''덤으로 이신형 자신도 김도우와 붙어야 하므로 지면 안 될 이유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결승전이 또 다시 스튜디오에서 치뤄진다. SSL이 어린이대공원에서 큰 흥행을 거둔지라 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곰exp 스튜디오가 곰티비 것이 아니라서 스튜디오 대관이라고 우긴다나 뭐라나(...)
결과 - '''이신형, 최신형 모터로 바이오닉과 메카닉으로 우승! 저그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을 테란으로 끝냈다'''일각에서는 곰exp 스튜디오가 곰티비 것이 아니라서 스튜디오 대관이라고 우긴다나 뭐라나(...)
'''종족별 인간 상성 극복 퀘스트 완료! 군심 GSL 유일한 2회 우승자, 최후의 우승자이자 명실상부한 테란의 최강자로 등극한 이신형'''
'''한지원, 준우승을 겹장으로 쓰는 대업을 달성하며 반박 불가 콩라인 등극'''[35]
1세트 바니 연구소 - '''부유한 한지원, 가난한 이신형. 이상적인 뮤탈리스크 운용, 환상적인 울트라의 진격'''
한지원은 풍부한 광물지대를 가져가고는 빠른 뮤탈을 준비했다. 반면에 이신형은 무난하게 뒷마당을 먼저 가져가고 6기갑병 푸쉬를 감행했다. 여왕과 소수 저글링 외에 이렇다할 병력이 없었던 한지원은 저글링을 무수히 찍어냈으나 여왕이 2기 잡히고 뒤이은 이신형의 밴시에 일벌레를 12기나 내준채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신형의 공격을 막아낸 한지원은 7~8기 가량 모인 뮤탈을 이신형의 뒷마당으로 보냈으나 이신형은 이미 포탑 공사를 끝내고 토르도 1기 준비되어 무난하게 막히는듯 보였다. 이신형은 앞마당에 트리플을 내려앉히고 3토르, 10바이킹을 동반한 타이밍 러쉬를 갔으나 한지원은 뮤탈을 21기를 추가해 '''3기의 토르와 10기의 바이킹을 뮤탈만으로 잡아내며''' 전황을 단숨에 역전시킨다. 이 교전으로 인해 병력이 몰살당한 이신형은 다급하게 토르와 바이킹을 충원했지만 20기 가량 쌓인 뮤탈에 일꾼과 부속건물이 털려나갔다. 이후 한지원은 뮤탈을 조금씩 던져주며 살모사의 흑구름을 동반한 바드라 러쉬로 이신형의 병력을 효과적으로 교환해주며 울트라를 모았고, 가난한 이신형은 한지원의 파상공격을 수차례 힘겹게 막아냈지만 자원력에서 너무 차이가 나 gg를 선언하였고 한지원이 1: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 조난지 - '''맞은 것은 바로 되돌려준다. 강력한 의료선 + 화염기갑병 푸시'''
1시에 위치한 한지원의 진영이 비춰지자 관객들은 모두 환호했다. 1세트 앞선 상황에서 한지원은 9못을 선택, 다행히 이신형은 사신 이후 더블이라 경기가 끝날정도는 아니었으나 한지원은 이신형의 사신이 자신의 진영으로 가는것을 확인하고 이신형의 진영으로 들이닥쳤다. 이신형은 건설중이던 사령부, 반응로가 취소되었고 일꾼을 다수 잃으며 한지원이 좋게 시작하는듯 보였다. 그러나 이신형은 빠르게 피해를 회복하고 화염차와 해병을 모았고, 한지원이 맹독충 둥지를 생략한 틈을 노려 해병과 의료선, 기갑병으로 한지원의 앞마당을 불태우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에코 - '''모두의 예상을 깨버린 이신형의 전진병영 벙커링.'''
경기가 시작하기전, 그 누구도 이신형의 11/11을 예상하지 못했다. 이신형의 건설로봇이 상대방 진영과는 조금 동떨어진 지역에 병영을 건설했고 다시한번 관객들은 환호했다. 한지원은 앞마당과 트리플쪽을 정찰하며 혹시모를 날빌에 대응했지만 전진병영을 찾지 못했고, 그대로 앞마당을 가져간다. 그리고 건설로봇이 한지원의 앞마당에 벙커를 건설하기 시작했고 건설로봇이 지나가는것을 대군주로 확인한 한지원이 일벌레 다수를 동원해 벙커 건설을 방해했다. 그리고 마침 해병 1기가 도달했고 일벌레들이 해병을 공격하려던 찰나 이신형은 해병을 앞마당 입구 옆의 조그만 틈새[36] 에 들여보낸 뒤 건설로봇으로 길을 막자 일벌레들이 '''장판파의 장비 앞의 조조군, 테르모필레의 스파르탄을 앞둔 페르시아군 처럼''' 우왕좌왕하기 시작했고 일벌레들이 해병에게 쩔쩔맬 무렵 추가 해병이 도착했고 벙커의 건설이 완료되었다. 게다가 하필 벙커를 짓는 건설로봇의 체력은 일벌레 1~2방에 마무리 될 정도였는데 그 상황마저 체크하지 못할 정도로 한지원은 맥없이 3세트를 내주며 2:1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맵이 메카닉 극강맵인 에코였기에 대부분이 장기전 메카닉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이신형의 수가 제대로 적중했다.
4세트 철옹성 - '''내 앞에서 바이오닉은 아무것도 아니다. 바이오닉 병력을 지워버리고 다시 스코어를 맞추는 한지원'''
한지원의 무시무시한 뮤링링 운영 능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이신형의 2베이스 해병화염차의 압박을 무난하게 막고 유리해진 한지원은 저글링을 트리플로 계속 돌리면서 뮤탈로 본진을 견제하는등 이신형의 트리플 활성화를 12분대까지 늦춰버리고, 자신은 4번째 베이스까지 무난하게 먹으며 이신형의 마이오닉의 정면과 뒷심 모두 완벽히 꺾어버리는 데 성공했다. 철옹성은 맵이 상당히 넓고, 앞마당 이외의 멀티로 통하는 길이 많아 메카닉을 하기 힘든 전장이었다. 이신형의 바이오닉 선택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었지만, 한지원은 교전, 병력생산 양면에서 이신형을 압도하며 다시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5세트 코다 - '''이제까지의 메카닉은 잊어라. 내 메카닉은 절대 못 깬다. 무적함대!''' 47분의 초장기전 결과 테란의 승!
그때는 내가 실수해서 졌지만 오늘은 아니다.
4세트와는 정반대로 이신형의 무시무시한 메카닉 운영 능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두 선수 모두 무난한 출발을 하며 장기전을 예고하였다. 수비 동선이 짧은 본진 맞은편 멀티를 먹지 않고, 그 입구를 보급고로 막으며 6시에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극도의 수비적인 플레이를 하였고, 한지원 또한 마법유닛을 모으며 확장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몇차례 공격으로도 이신형의 수비가 단단함을 안 한지원은 이신형의 본진에 땅굴벌레를 뚫는데 성공하며 이신형의 군수공장을 몇동 파괴하고 병력을 물리는 효과를 내었으나 그럼에도 이신형의 수비는 단단했다. 이후 한지원은 변신수, 점막종양 등으로 이신형의 본진에 시야를 밝혀 수차례 땅굴벌레를 뚫었으나 이렇다할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그와중에 이신형은 밤까마귀 3줄을 비롯해 스카이 테란을 완성했고, 한지원도 무감타살과 다수의 포자촉수로 감지탑 주변을 도배했다. 최종테크 유닛으로 200병력을 갖춘 양선수는 서로 상대를 유인하며 수차례 소규모 교전을 벌였고, 마침내 한지원의 가스가 바닥나자 최후의 전투를 벌인다. 한지원은 남은 일벌레를 모조리 동원해 전차의 화력을 받아내며 이신형의 바이킹을 진균번식으로 묶어 괴멸시키는데 성공하나, 진짜 바이킹만 줄였고, 정작 줄여야 할 밤까마귀는 전혀 타격을 입지 않았다. 3줄가량 쌓인 이신형의 밤까마귀가 내뱉는 국지방어기와 추적미사일, 자동포탑에 타락귀가 녹아나가고, 전투가 끝나자 한지원의 병력은 괴멸했지만 이신형은 전투순양함 6기 가량과 밤까마귀 다수가 살아남으며 경기를 끝냈다. 이신형은 저그 입장에서 빈틈이 보이지 않는 수비형 메카닉을 시전하며, 결국 맵상에서 저그가 가져갈 수 있는 모든 멀티에서 가스를 전부 소모한 저그가 들이받게 하여 승리를 거두는 교과서같은 운영을 보여주며 3:2 스코어를 만들었다.'''"배를 안 버려도 돼요!"'''
황영재 해설위원
6세트 캑터스 밸리 - '''전성기 바이오닉과 한지원의 대 바이오닉 결전, 결국 각성한 이신형의 승리로 끝나다'''
5세트에서 한지원의 멘탈을 박살낸 이신형은 6세트에서 바이오닉을 다시 시전한다. 한지원과의 다전제에서 바이오닉으로 승리를 거둔 적이 거의 없던 이신형이었기에 모두가 의외의 선택이라 생각했지만 이미 멘탈이 무너진 한지원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졌다. 한지원의 노못 트리플에 8분대 트리플 안착이라는 맞배째기[37] 로 대응했으며, 한지원의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빠른 자극제해병 의료선의 양방치기로 이득을 거두는 데 성공하며 한지원의 공격을 유도[38] 했고, 뚫리는 듯 했으나 결국 바이오닉 2-2업을 완성시키고 한지원의 후속병력 충원이 늦어지며 gg를 받아냈다. 결승전이 4:2로 종료됨과 동시에 '''한지원의 양대 리그 준우승과 GSL 2연준 완성의 마침표가 찍히는 순간이었다.'''
경기 직후,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모두 투명해지는 일이 벌어지는데.. 아래 결과 참조.
6. 결과
7. 통계
- 코드 A
- 코드 S
8. 곰eXP에서 주최하는 마지막 GSL
이신형 선수의 트로피 세리머니 이후, 아프리카TV의 서수길 대표가 GSL이 2016년부터 아프리카TV를 통해 송출됨을 알렸다.[39] 사실 거의 예상하던 상황. 2013년에 GSL이 WCS에 편입된 이후 GSL은 2012년의 전성기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는 2014년 모기업인 그래텍의 적자로 인한 계속된 추락으로 이어진다. 스튜디오 결승, 운영 미숙, 인력 유출 등의 문제는 계속 쌓이는데 해결은 되지 않았다. 강남 곰eXP 스튜디오가 아프리카에 처분되면서 GSL은 반쯤 아프리카에 넘어갔다고 봐도 무방했으며 이 발표는 그 논란에 쐐기를 박았다.
발표 이후, 팬들은 새로운 방송사를 맞이한 GSL을 격려하는 한편, 아프리카 TV가 곰eXP만큼의 운영 능력을 보일지 우려하고 있다.[40][41] 당장 GSL결승 다음에 펼쳐진 정명훈과 고석현의 글로벌 파이널 순위 결정전을 보면 무척 우려되는 상황. 자세한건 블리자드의 2016 WCS 계획이 나오고 2016 GSL 시즌1이 시작될때 봐야 할 것 같다.
2010년, 오픈 시즌 1을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하여 2011년을 바쁘게 보내고 2012년에 전성기를 맞이하지만 2013년 WCS에 편입되면서 삐끗하고 2014년 모기업의 적자로 내리막을 걸었고 내리막이 더 심했던 2015년을 마지막 시즌까지 마친 이후 곰eXP는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최후를 맞이했다. 5년 동안 곰TV, 곰eXP의 이름으로 개최된 GSL의 수는 오픈 시즌 3회, 정규 시즌 21회, 스페셜 7회, GSTL 9회.[42] 6년 동안 총 40회의 대회를 개최하는 동안 최고의 경기와 최고의 선수를 아낌없이 배출해냈으며 결국 그래텍의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게 되었지만 그 6년 동안 곰eXP는 GSL을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9. 총평
- 테란이 1년만에 결승 진출함과 동시에 진출하는 선수는 군단의 심장으로 치뤄진 국내 프리미어 리그 3회 결승 진출자가 된다.
- 이신형이 결승에 올라가면서 군단의 심장 GSL에서 유일한 테란 결승 진출자가 되었다.
- 그랜드 슬램 도전이 15시즌에는 종언을 고했다.
- 역시 콩!
- 이신형이 종족별 인간 상성[47] 을 모두 뒤집고 군단의 심장 최강의 선수로 우뚝 선 멋진 리그가 되었다.
- 이영호의 마지막 리그. 은퇴전 마지막 리그에서 염라인 탈출을 노렸지만, 인간상성을 넘었지만 통한의 임즈모드로 패하면서 스2에서는 영원한 염라인이 되고 말았다.
[1] 지난 시즌에는 수정된 2.0버전이 쓰였지만 대다수 리그에서 래더버전을 쓰고 있어 래더버전으로 사용한다. 그런데 왜인지 장현우 vs 양희수 경기에서는 2.0을 사용했다. 결국 7월 9일 코드 A 2일차 경기 이전 사과공지를 띄웠다. 공지 [2] 2016년부터는 공허의 유산으로 치뤄진다.[3] 그 악명높은 강민수와 같은성적이다[4] SSL에서 주성욱(P)에게 3:0,케스파컵에서 어윤수(Z)에게 3:0,여기서 정명훈(T)에게 3: [5] 전진 병영 발각+취소[6] 1세트 510 후 점추, 2세트 510 후 패스트 폭풍함, 3세트 점추-암기 후 운영(...). 그 전에 2경기에서도 2연 점추 쓰다가 패망했었다.[7] 브루드 워 시절에 실제로 108터렛을 보여준 바가 있다. 이 경기(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B조 2경기 vs 김명운)[8] 이영호는 뮤탈을 보자마자 토르만 10기 가량을 찍으며 뮤탈을 사르르 녹여버렸다. 토르가 나오는 동안 이원표의 '''뮤탈 60기'''는 '''전투순양함 5기'''와 약 40초간 죽어라 싸우고 있었다.[9] 팀 유니폼을 입지 않고 나왔으며 ID 콜도 팀 명칭이 빠져있다. 사실상 팀 탈퇴 확정.[10] 전 시즌 SSL의 우승자 김도우, 전 시즌 GSL의 우승자 정윤종[11] DSL 항목 참조. B조가 죽음의 조가 나왔을 당시 BSL을 뚫은 선수들은 성적이 상당히 좋았다. [12] 현재 WCS 랭킹 16위는 박령우이다.[13] 배주머니 업그레이드가 끝날 때까지 생산 탭에 기낭 갑피 업그레이드가 뜨지 않았다. 즉 속업을 아예 안 했던 것.[14] 물론 주성욱도 드랍 플레이를 의식하기는 했던지라 제대로 들어갔어도 통했을지는 미지수지만.[15] 원이삭은 전 시즌 8강에서 한지원에게 패배했고 이신형은 다전제에서 한지원을 이긴 적이 없는데다가 최근에는 SSL 8강에서 한지원에게 패배했다.[16] 그러나 원이삭의 경우엔 최근 연습부족으로 인한 기량저하와 중국선수에게까지 패배하는 등 탈락하리란 예상이 적진 않았다. [17] 백동준, 주성욱, 김도우, 이신형[18] 두 선수의 최근 프프전 10경기는 백동준이 3승 7패, 김도우는 8승 2패인데 김도우의 2패는 전부 주성욱에게서만 나온 것이었다.[19] 친한 만큼 서로를 잘 깐다. 백동준은 김도우가 거품이라는 것에 네이버 스타리그에서 선수들의 동조를 구하기도 했고, 프로리그 2015 시즌 3라운드에선 김도우를 이기고 '''비누 거품'''을 분 적이 있다.[20] 16위로 처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고병재가 우승하면 동점이 되고 이러면 최종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데, 고병재가 지면서 남은 일정과 관계 없이 다비드의 글로벌 파이널 출전이 확정됐다.[21] 드림핵에서 우승하면 고병재에게 가능성이 다시 생긴다. 정명훈이 점수를 따는 순간 끝나겠지만…….[22] 이걸 노릴 수 있는 유일한 경쟁자인 정윤종은 옆 동네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23] 이병렬은 16강 패자전에서 정윤종을 2:1로 탈락시켰다.[24] 특히나 3,4세트는 서로 주고받고 하는 식의 경기였기에...[25] 경기 종료 뒤 이를 두고 조성주는 양심 없다고 평했다.[26] 이 장면에서 체력관리를 해두었던 여왕 3기가 화염기갑병 2기에 잡혀버린 것이 컸다. 이후 밴시에 대비할 대공유닛 공백 때문에 자원채취 방해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27] 프로리그 준PO와 일정이 겹칠 것을 염려해 목요일에 열린다. 어차피 스타리그가 끝나기도 했고. 하지만 프로리그 준PO는 진에어의 2:0으로 끝나버렸다.[28] 전성기때의 그런 공격적인 모습이 이번 4강전에서 조금이나마 나왔다. 2:0으로 밀리고 있을때만 하더라도 오늘은 날이 아니구나 하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으나, 서서히 폼이 올라오기 시작하며 끝끝내 7세트까지 간걸봐도 얼마나 치열한 승부였는지 알수 있다.[29] 백동준 본인이 예전에 한 인터뷰중에 게임의 판도가 달라졌을때(ex 예언자 버프) 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공허의 유산은 신유닛에서 그치는게 아닌, 아예 매커니즘 자체가 달라진다. 물론 이건 백동준 개인이 아닌, 모든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이지만. 팬들이 4강까지 올라왔다고, 폼이 올라왔다고 마냥 기뻐하지 못하는게 이 부분이다.[30] 2015 GSL Season 2, SBENU SSL 2015 Season 3, 그리고 이번 결승까지.[31] 특히 GSL의 경우는 2회 연속 결승 진출이다.[32] 4강 2번째 경기가 테테전이기 때문에 누가 올라와도 결승은 테저전임이 성립한다.[33] GSL 한정 락라인[34] 14년에는 3연준을 달리던 어윤수, 이번 연도는 양대리그 & 2연속 준우승의 한지원.[35] 게다가 WCS에서도 준우승한 적이 있어서 '3대 리그 준우승'이라는 다시 나올지도 의문스러운 기록도 함께 썼다.[36] 정말 절묘하게도 해병이 일벌레 한기에게만 공격을 당하는 틈새였다.[37] 일반적으로 이신형이 바이오닉 구사 시에 트리플을 안착시키는 것은 9분대이다.[38] 더블링 올인을 유도한 것은 아닌 것이, 뮤탈을 대비해서 앞마당 멀티의 바깥쪽 정제소에 지뢰 4기를 매설했다. 더블링 올인이었음을 확실히 파악했다면 당연히 정면에 매설했을 것. 한지원이 뮤탈을 선호했기 때문에 이신형도 당연히 뮤탈베이스의 흔들기를 예상한 것 같다.[39]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의 네이밍을 유지한다.[40] 고화질 생중계, 방송 플랫폼 문제, 중계진 문제 등[41] 특히, 결승전 종료 이후, 황영재 해설이 눈물을 보이고 중계진이 그동안 감사했다는 인사를 하여 중계진이 전부 갈아치워지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다행히도 일단 중계진은 그대로 유지된다.[42] GSL은 오픈 시즌, 2012년까지의 스페셜 리그도 정규 시즌으로 인정했다. 그러면 정규시즌은 총합 28회.[43] 하지만 16강에 진출한 것은 꼼뿐이다.[44] 7월 30일 SBENU SSL 2015 Season 3 16강을 최종전까지 가서 탈락을 하더니 GSL마저 32강에서 최종전까지 가서 탈락을 하고 말았다. 그나마 최종전까지 가서 광탈이니 망정이지. 양대리그 모두 다 패자전에서 떨어졌으면 그랜드 광탈찍을 뻔했다. 오히려 SSL에서 16강 2패 패자전 광탈로 그랜드 광탈이 우려되었던 김유진은 오히려 정우용을 2:0으로 잡고 16강 진출. 그리고 또 다른 그랜드 광탈 후보였던 백동준은 예상을 깨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45] 그런데 정작 이후 2015 WCS Global Finals에서는 이신형을 3:1로 잡아버리고 4강을 갔다. 그 덕에 실력 숨기기용 양대광탈의혹까지 발생했다.[46] SSL에선 전시즌 우승자인 김도우를 탈락시켜버리더니 GSL에선 전시즌 우승자인 정윤종을 썰어버렸다.게다가 본인은 8강 진출 오오 이것이 진격의 섹시보이.[47] 8강에서는 '일진' 주성욱을, 4강에서는 상대전적 6:0의 조성주를, 결승에서는 한지원을 잡았다! 이들은 모두 이신형에게 역대 상대 전적으로 앞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