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역

 

'''효문역'''

'''다국어 표기'''
영어
Hyomun
한자
孝門
중국어
孝门
일본어
孝門(ヒョムン
'''주소'''
울산광역시 북구 산업로 892 (효문동)
'''관리역 등급'''
무배치간이역
(울산역 관리 /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운영 기관'''
동해선

'''개업일'''
동해선
1992년 8월 20일
'''열차거리표'''
'''동해선'''
효 문
孝門驛 / Hyomun Station
1. 개요
2. 역사
3.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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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해선철도역으로 '''비교적 최근인 1992년에 신설된 비전철역'''이다. 울산광역시 북구 산업로 892 (효문동)에 위치해 있다. 이 역과 태화강역 사이에 태화강명촌철교 위로 건넌다.
1면 2선의 섬식승강장이다.

2. 역사


동해남부선의 울산 구간 이설로 인해 폐역된 병영역을 대신해서 세워졌으나 이용객이 1995년 이후로 급감해서 2007년 6월 1일부터 여객열차가 서지 않는다. 2011년 현재는 역 건물을 TS케미텍이라는 회사에 임대하고 있다. 이 블로그로 들어가보면 효문역의 대략적인 모습을 알 수 있다. 이 덕분에 건물도 온전히 남아있고 플랫폼도 교외선 연선의 여타 역들과는 달리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현재의 효문역이 안습한 수송실적을 보인 끝에 여객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게 된 이유는 입지가 영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병영역이 위치해있던 병영 삼일아파트 인근은 현재도 배후인구와 유동인구가 많아 버스노선이 많이 다니는 주요 교통 거점 중 하나지만, 효문역의 배후 주거지가 되었어야 할 진장동 일대는 울산공항의 영향으로 고도제한이 빡세게 걸려있는 지역이라 연선인구가 많지 않았다. 그나마 이 일대를 개발하기 위한 진장지구 사업은 90년대 말에 겨우 시작하였고 그마저도 지구조합의 파산으로 2020년까지도 사업이 완공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반대편 공장쪽으로는 별도의 출구가 나있지 않아 통근수요 확보도 불가능했다. 게다가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인 산업로 연선에 위치한 역임에도 불구하고 진입로가 역사와 바로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북쪽으로 더 가서 경제진흥원앞교차로 근처에 있는 입구에 진입하여 다시 뒤로 돌아들어가는 식이라서 접근성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었다.
만약 진장지구 개발착수가 빨랐거나 공단쪽 통근수요라도 잡았으면 서울역용산역 사이의 남영역처럼 도시의 거점역 중간에서 나름의 역할을 다할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못했기에 서광주역을 위시로 한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도시 외곽으로 이설되어 찬밥신세가 된' 역 중 한 사례로 남게 되었다. 차라리 좀 더 남쪽의 효문사거리 인근에 원당역처럼 선상역사로 건설하여 동구에서의 환승수요를 노려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도 소수 있다.

3. 미래


울산 도시철도 1호선로 바뀐 구 울산 경전철 R노선의 동측 종점이 될 예정이었으나 2014년 현재 경전철 계획 자체가 거의 흑역사가 된 상황이다. 이후 송철호 취임 이후인 2019년 사업이 재추진되어 2020년 9월 1일에 마침내 국토부에서 최종승인이 떨어졌으나 당초 계획에서 태화강역~효문역 구간이 1호선에서 빠진 관계로 근시일내 효문역이 부활할 가능성은 적다. 이후 진행될 울산 도시철도 2호선 사업에서 효문역(경제진흥원앞교차로) 이북의 구.동해남부선 이설부지를 활용하게되지만 노선 선형과 트램 특성상 기존 효문역 부지 자체는 재활용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호선의 (가칭) 효문역이 현 코레일 효문역의 역사를 계승할지도 미지수다.
이에 선행되어야 할 동해선 이설에 있어, 효문역 남측인 효문사거리에서부터 동쪽 무룡산자락으로 이설되는데다 이북으로 연계된 군사·산업관련 시설이 없는 관계로 이설이 완료되는대로 효문역 인근의 선로는 걷어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언급된대로 역사 건물은 임차중인 관계로 울산시와 북구청의 상세 청사진이 나오기 전까지는 존치될 가능성이 크다. 2호선으로 활용되지 않는 효문사거리까지의 공간에는 복합문화공간이 추진될 예정[1]이나 구체적 사업 내용이 확정되지는 않았기 때문.단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북구청에서 바로 옆에 원연암생태문화공원을 조성착공식을 2021년 2월 3일에 공식 공표했고,이 공원에 철로를 놔 공원을 도는 열차[2]처럼 활용하여 효문역의 철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1] 2010년대 중반부터 산책로조성 등의 계획이 있었지만 이후 도시철도사업 확정으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보인다. 경제진흥원앞~울산공항까지 부지는 2호선으로 재활용되는 것이 확실시해보이나, 호계역 인근의 부지는 활용도에 대해 울산시와 북구청간 의견차이가 있어 활용처가 미지수다.[2] 바로 울산대공원에 셔틀버스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