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위기일발

 


[image]
[image]
'''007 위기 일발''' (1963)
''From Russia with Love''

[image]
'''장르'''
모험, 스파이, 액션
'''감독'''
테런스 영
'''원작'''
이언 플레밍
'''제작'''
해리 솔츠먼
앨버트 R. 브로콜리
스탠리 소펠
존 로우리
'''각본/각색'''
리처드 메이바움
버클리 매터
'''원안'''
조한나 헤어우드
'''출연'''
숀 코너리
다니엘라 비안키
로버트 쇼
로테 레냐
블라덱 셰이발
프레드 해거티
페드로 아르멘다리스
유니스 게이슨
버나드 리
로이스 맥스웰
발터 고텔
안서니 도슨
데스몬드 르웰린
프란시스 드 울프
'''음악'''
존 배리
'''촬영'''
테드 무어
'''편집'''
피터 R. 헌트
'''제작사'''
[image] EON 프로덕션
'''배급사'''
[image] MGM/UA
'''개봉일'''
[image] 1963년 10월 11일
[image] 1964년 5월 27일
[image] 1965년 4월 17일
'''화면비'''
1.37 : 1
'''상영 시간'''
115분
'''제작비'''
'''2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24,800,000'''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78,900,000''' (최종)
'''공식 홈페이지'''
홈페이지
'''국내등급'''
'''15세 관람가'''
'''북미등급'''
[image]
James Bond is back! His new incredible women! His new incredible enemies! His new incredible adventures!
제임스 본드가 돌아왔다! 새로운 엄청난 여자! 새로운 엄청난 적들! 새로운 엄청난 모험!
Blast him! Seduce him! Bomb him! Strangle him! Target: the unkillable James Bond 007.
날려버려라! 유혹해라! 터뜨려라! 목졸라라! 목표는 불사의 007 제임스 본드.
The world's masters of murder pull out all the stops to destroy Agent 007!
전세계 살인의 달인들이 007 요원을 박멸하기 위해 온갖 수를 쓴다!
1. 개요
2. 등장인물
2.1. 한국어 더빙
3. 이야깃거리
4. 게임


1. 개요




007 시리즈 5번째 장편소설. 1957년 출판.
영화 순서로는 두번째 영화. 1963년 개봉. 한국에서는 1965년에 개봉했는데, 1탄 살인번호보다 몇 달 먼저 개봉하여 한국에서 처음 개봉한 007 시리즈가 된다. 1965년 당시 국내에서 엄청나게 흥행하여 우리나라 최다 관객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었었고, 이를 노려서 개봉 10주년인 1973년 재개봉했는데 1973년 서울관객 집계 기록은 73,330명으로 1965년보다는 못하지만 아주 망한 정도는 아니었다.
1965년 국내 개봉시 제목은 '007위기일발(危機一發)'이었다. 1964년 일본 개봉 당시의 제목이 '007危機一発'인데 털 한가닥의 간발의 차이로 생사가 갈리는 절박한 순간을 뜻하는 사자성어 위기일발(危機一髪)에서 한자 髮을 총알 한 발의 發로 바꾼 제목이다. 대한민국 개봉시에도 이 한자를 그대로 사용했다. 정작 이 제목을 붙인 일본에서는 1972년 재개봉시에 원작과 같은 뜻인 'ロシアより愛をこめて(러시아로부터 사랑을 담아서)'로 변경하였고, 현재도 이 제목으로 불리고 있다. 1973년 한국에서 재개봉시에는 '원명(原名) 소련에서 탈출'이라는 부제를 붙여 상영되었다.[1]
숀 코너리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두번째 작품이다. 여기에서 007하면 떠오르는 '''프리 타이틀 시퀀스'''가 처음 사용되었는데, 제임스 본드가 살해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암살 훈련을 위한 가짜였다.[2]
스펙터에서 본드를 제거함과 동시에 소련의 암호 해독기인 렉터를 확보하기 위해 소련과 영국을 양쪽에서 낚는 상황에서 본드가 이스탄불에 도착해서 렉터를 확보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1편의 대박에 힘입어 전편 2배 이상 제작비를 들여 만들었고, 역시 전편을 능가하는 북미 2500만 달러 및 전세계적으로 7400만 달러를 버는 초대박을 거두면서 연속 시리즈를 만들게 하는 초석이 된다.
이 영화에서 기차 내에서 그란트와 본드가 싸우는 액션 씬은 '''역대 007 시리즈 중 최고 명장면 중 하나.''' 스턴트맨 없이 직접 연기했는데 2분이 넘는 이 장면을 위하여 이틀동안 여러번 찍었을 정도로 두 배우가 열연했다. 이 장면 덕분에 위기일발을 '''시리즈 최고작 중 하나'''로 꼽을 정도이며 요즘의 블록버스터와 달리 현란한 편집이 없기에 오히려 사실적이고 몰입이 되는 느낌을 준다는 호평이 자자하다. 이 기차 액션 씬은 후작 죽느냐 사느냐나를 사랑한 스파이, 그리고 스펙터에서도 오마주된다.
비록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으나,[3] 스펙터 조직의 수장 '''블로펠드가 첫 등장'''을 보이는데, 고양이를 쓰다듬으면서 두 팔만 보여주는 아이콘적인 그 모습은 이후 무수한 매체에 영향을 주었다. 형사 가제트에 나오는 항상 두 팔만 보여주는 클로 박사와 고양이도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오마주이다.
007 하면 다들 떠오를 전설의 '''데즈먼드 루엘린[4]Q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다만 흥미롭게도, 아직 007 시리즈의 시초라서 그런지, 병참장교(Quartermaster) 캐릭터는 작중 Q라는 코드명으로 언급되지 않는다. 대신 부스로이드(Boothroyd) 소령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된다.[5][6] 차기작 골드핑거에서부터 Q라는 코드명을 수여받고, 이후 시리즈에서는 Q는 코드명, 부스로이드가 본명이라는 설정으로 전개된다. Q와 더불어 이 영화는 007 시리즈의 아이콘인 '''첨단 장비의 첫 등장'''도 장식한다.[7] 폭발 장치, 연막 가스, 조립식 소총, 금화, 그리고 호신용 단검이 숨겨진 서류가방인데, 그래도 아직 시리즈가 초반이어서 그런지 장비는 다소 정갈하고 현실적이며, 작중 적절한 시기에 유용하게 쓰이나 과도하게 남용되지 않아 대다수 팬들에게 지금까지도 호평을 받는 007 장비 중 하나다.
흥행성공과 대조적으로 여전히 많은 평론가들이 악평을 했다고 한다. 물론 좋은 평가를 내린 평론가들도 있긴 했다. 지금은 시리즈 내 순위를 매길 때 최상위권 자리를 놓치지 않는 작품으로, 탄탄한 줄거리와 강렬한 액션 장면[8]를 갖춘 스파이 영화의 고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작자 이언 플레밍이 이걸 본 지 1년도 안돼 병으로 세상을 떠났기에 원작자가 마지막으로 본 영화이기도 하다.
[image]
007의 외모가 소설에서 묘사된 시리즈이기도 하다.[9]
다크 나이트조커가 연회장에서 신은 칼날이 나오는 신발은 로자 클렙의 신발을 오마주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칼날 신발도 이 영화의 오마주.
또한 1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창설된 촬영상을 수상하였으며#, 22회 골든 글러브 시상식 (1965)때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가 되었지만 영화 지상 최대의 서커스(Circus World)에게 빼았겼다.#

2. 등장인물


  • 타티아나 로마노바 - 다니엘라 비안키[10] (더빙: 바버라 제퍼드[11])
이스탄불의 주 소련 대사관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실질적인 역할은 소련의 암호해독기 렉터의 관리자였다. 로자 클렙에게 낚여서 비밀 임무를 맡은 것으로 알고 본드에게 접근했다가 그와 사랑에 빠진다. 오리엔트 특급 열차에서 탈출한 이후에야 자신이 줄곧 이용당했음을 깨닫게 되며, 로자 클렙이 본드와 격투할 때 떨어진 권총을 잡아 로자 클렙을 쏘아 죽인다.
소설판에서는 로자 클렙에게 세뇌된 상태로 007에게 다짜고짜 구해달라는 요청을 보내오며, 이후 강박적으로 매달리기만 하는 짐덩어리.
  • 도널드 그란트[12] - 로버트 쇼
로자 클렙이 고용한 청부 살인업자로, 너클을 맨몸으로 받았으나 멀쩡한 것으로 보아 매우 맷집이 좋은 것 같다. 그란트의 특수 무기는 피아노 줄이 감겨있는 시계로, 상대의 목을 졸라서 살해하는 데 사용한다. 본드가 렉터를 받기 전까지 본드가 무사히 살아있도록 방해 대상들을 제거한다. 본드를 추적하던 소련 요원을 제거했고 집시 마을 전투에서도 본드를 노리던 적을 저격했다. 타티아나가 영사관의 설계도를 본드에게 건낼 때도 대기하고 있던 요원을 제거했다. 오리엔트 특급 열차에서는 본드와 만나기로 한 내쉬 대령을 살해한 다음 내쉬로 위장해서 본드에게 다가가는 치밀함을 보인다. 수면약을 타티아나에게 먹여 재운 뒤엔 본드를 제압한다. 그런데 바로 본드를 죽이면 될 걸 자기 배후 세력이랑 계획을 본드에게 술술 말해버린다(...). 그러다가 본드의 말빨에 낚여서 가방을 열다가 최루탄이 터져서[13] 시야가 가려지고, 이 틈에 빠져나온 본드와 난투를 벌인다. 손목시계의 피아노 줄을 꺼내어 본드의 목을 조르지만, 본드가 가방에 장착되어 있던 나이프로 팔을 찌른 뒤 역으로 그란트의 목을 피아노 줄로 졸라서 살해한다. 007 시리즈의 힘센 악역 캐릭터들의 원조로 이후 시리즈 상에서 금발 남자 캐릭터는 거의 예외없이 힘을 쓰는 악역으로 나왔다.[14]
  • 로자 클렙 - 로테 레냐
스펙터의 넘버 3. 전직 러시아 첩보기관 스메르쉬 국장으로 스텍터에 전향했다. 러시아 측은 소수의 고위층만이 그녀의 정체를 알고있다. 이 점을 이용해서 이스탄불 소련 영사관의 렉터 관리인인 타티아나를 비밀 임무라고 낚아서 제임스 본드와 함께 제거하려고 했다. 클렙의 명령에 따라 타티아나는 본드와 함께 렉터를 빼돌려 이스탄불에서 탈출하나, 둘 다 제거하기로 한 그란트가 본드에게 죽어서 렉터를 그대로 뺏긴다. 그란트와 접선하기로 한 헬기도 본드를 추격하다가 격추된다. 이 일로 블로펠드에게 추궁받고, 실패의 대가로 죽는 줄 알았으나 크론스틴이 대신 죽고 마지막 기회를 받는다. 보트 부대마저 실패하자 최후에는 본인이 직접 독침이 발끝에 내장된 부츠를 신은채[15] 호텔 직원으로 위장해서 렉터를 탈취하고 독침으로 본드를 찌르기 위해 열심히 발을 휘둘렀지만, 결국 타티아나의 권총에 맞고 죽었다.[16] 007 시리즈에서 몇 안되는 여성 메인 악역. 이 독침 부츠는 어나더데이의 보관실에서도 나온다.
  • 크론스틴[17] - 블라덱 셰이발
스펙터의 넘버 5로, 러시아[18]의 체스 챔피언인 것으로 보아 머리는 좋아 보인다. 제임스 본드 제거 작전을 모두 계획하는 등의 천재성을 자랑했으나, 작전 실패의 책임을 로자 클렙에게 전가하다가 모르제니가 독침 부츠의 실험 대상으로 써서 죽는다.
  • 크릴렌쿠 - 프레드 해거티
불가리아 출신의 테러리스트로, 그란트가 소련 요원을 살해한 직후에 소련이 다시 고용했다. 케림 베이에게 폭탄 테러를 저지르고, 본드와 케림 베이가 집시 마을에 가있을 때 부하들과 함께 기습하는 등의 활동을 했으나, 케림 베이가 그의 본거지를 파악해서 본드의 조립식 저격총으로 제거했다.
  • 케림 베이 - 페드로 아르멘다리스
MI6의 이스탄불 지부장으로 직원들이 모두 자신의 아들이나 인척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드에게 작전 자체가 함정인 것 같다는 암시를 주는 등 많은 지원을 했으나, 오리엔트 특급 열차에서 같이 있던 KGB 요원과 함께 그란트에게 살해당한다. 배우 페드로 아르멘다리스는 촬영 당시 두경부암 말기였으나 투혼을 발휘해서 촬영을 마쳤지만, 개봉 넉 달 전에 입원중이던 병원에서 권총으로 자살했다. 영화를 보면 배우가 몸이 불편한 탓에 다리를 살짝 절룩거림을 알 수 있다. 그의 아들인 페드로 아르멘다리스 2세는 살인 면허에서 산체스에게 봉급을 받는 로페스 대통령 역을 맡는다.
  • 실비아 트렌치 - 유니스 게이슨
지난번에 이어 또다시 초반에 등장. 지난 번과 똑같이 제임스 본드와 데이트를 한후 리타이어.
  • 모르제니 - 발터 고텔

2.1. 한국어 더빙


KBS에서 1995년 5월 13일 토요명화로 처음방영했다.

3. 이야깃거리


  • 시기는 전작인 Dr. No에서 6개월 이상 지났다. 실비아 트렌치의 대사('지난번에는 자메이카로 가더니 그뒤로 6개월간 나타나지 않았죠.'로 확인 가능하다.
  • 이 작품에서 Q가 처음으로 등장하며, 흔히 007 가방으로 알려진 특수장비를 제공한다. 이 가방에는 50개의 금화[19], 조립식 저격총, 비상용 나이프, 최루 가스 등의 장비가 탑재되어 있었고, 이 가방은 모든 00요원들에게 제공된다고 한다.[20]
  • 주로 터키에서 촬영이 되었으며, 집시에 대해서도 일부 묘사를 한 작품. 그리고 오리엔탈 특급열차로 주무대가 바뀌며 최후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 촬영했다.
  • 원작자 이언 플레밍이 마지막으로 본 007 영화이다. 골드핑거 개봉 전에 사망했기 때문. 또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사망 전에 마지막으로 본 영화이기도 하다. 케네디는 좋아하는 책 목록에 원작 소설이 있었다.
  • 문명 5에서 도전과제 중 하나가 '러시아에서 사랑을 담아(From Russia With Love)' 인데, 러시아 문명으로 플레이하면서 영국 스파이를 죽이는 것.
  • 국내에서는 사오정 시리즈에서 사오정의 삼촌이 비디오방에서 007투(007 시리즈 2번째편을 말한다.)를 빌려오라고 했는데 사오정이 이를 못 알아 듣고 고공침투를 빌려온다.[21]
  • 메탈기어 솔리드 3에서도 이 영화가 언급된다. 게임의 배경이 1964년이었으니 당시로선 개봉한지 얼마 안 된 신작이었던 셈. 정작 네이키드 스네이크는 제임스 본드는 픽션이라면서 진짜 스파이는 저렇지 않는다고 깠는데, 이 말이 007 시리즈의 엄청난 광팬인 제로 소령을 자극해, 제로 소령으로 하여금 온갖 개드립을 속사포처럼 쏟아내게 만들었다.[22]
작 내 사용된 '007 Takes The Lektor'란 곡이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표절된 바 있다. 약간 덧붙여진 부분을 빼면 판박이 수준.

4. 게임




[1] 여담으로 1965년 한국에서 출판된 번역판의 제목은 '애인과 함께 소련서 오다'였다.[2] 원래 위기일발은 전작 살인번호처럼 타이틀에서 영화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편집가 피터 헌트가 편집과정에서 영화를 재구성할 때 이 장면을 크레딧 앞에 둔 것이었다. 이 편집과정에서 '''총열 시퀀스와 프리 타이틀 시퀀스가 시리즈의 전통'''으로 확실히 잡히는 계기가 되었다.[3] 두번 산다에서 전체 외모가 공개된다. [4] 죽느냐 사느냐를 제외하면 이후 007 영화 '''17편, 36년 동안 빠짐없이 개근한''' 전설도 아닌 레전드 베테랑 배우이다.[5] 부스로이드 소령은 사실 살인번호에서 첫 등장한다. 단 배우는 루엘린이 아닌 피터 버튼. 작중 초반에 M의 명령 하에 본드의 베레타 418 권총을 훗날 제임스 본드의 상징이 될 발터 PPK로 교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6] 재미있게도, 이 캐릭터는 사실 메타적인 기원이 있다. 부스로이드는 '''실존 인물'''인 영국군 은퇴 장교이자 총 수집가인 제프리 부스로이드(Geoffrey Boothroyd) 소령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 처음 007 시리즈가 소설로 출판되었을 당시, 원작가 이언 플레밍은 작중 초반 본드의 권총을 베레타로 설정했고, 이를 보고 007 소설의 큰 팬이었던 부스로이드 소령은 플레밍에게 "'''다 좋은데, 제임스 본드같은 늠름한 스파이한테 아녀자 호신구는 별로 안 어울리지 않나요?"'''라며 더 실용적이고 가성비있는 PPK를 본드의 주 무기로 제안하는 편지를 썼고, 이후 007 소설과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가 발터 권총을 사용하는 설정을 파생시켰다. 그리고 이에 대한 경의로 플레밍은 Q의 본명을 부스로이드 소령으로 설정하는 계기가 되었다.[7] 살인번호는 작중 아예 장비가 거의 없다.[8] 특히 위에서 말한 열차에서 싸우는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힌다.[9] 러시아 쪽의 관점으로 묘사하고 있다. 제임스 본드 항목 참조.[10] 이탈리아 여배우, 영어를 아예 못해서 입 모양은 이탈리아어이고 영국인 성우가 더빙했다.[11] 2020년 9월 12일에 90세 연세로 사망. 먼 훗날 주디 덴치 주연작 <필로미나의 기적>에서 얼굴을 볼 수 있다. (제 3대 M국장과 숀 코너리 시절 본드걸 더빙 성우의 만남!) 파렴치한 원장 수녀의 노년기 역할, 극중 주디 덴치 같은 미혼모들에게서 아기를 빼앗아 미국으로 강제 입양시킨 것도 모자라 그 아기가 어른이 되어서 죽어가는 몸으로 엄마를 찾으러 아일랜드로 귀국했을 때에도 거짓말도 서슴찮는다.[12] 원작에선 도너번 그란트, 독일 혼혈의 아일랜드인인데 소련 망명 후부터 그라니츠키라는 새로운 신분을 써왔다.[13] 가방을 열 때 정해진 패턴으로 열지 않으면 최루탄이 터지도록 만들었다.[14] 이 때문에 다니엘 크레이그제임스 본드역으로 캐스팅 되었을 때 엄청난 반발이 있었다.[15] 영화에서, 이 독침 부츠에 찔린 크론스틴은 12초만에 즉사했다.[16] 소설에서는 베일에 싸인 악독한(!) 러시아 스메르쉬의 현직 고문 및 처형 부서의 책임자로, 본드를 찌르는데 성공한다. 그란트에게서 입수한 정보를 이용한 본드가 노부인으로 위장한 클렙을 만났을 때 공격한 것. 본드는 그녀를 제압하지만 부츠의 독침까지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고, 독침에 찔린 뒤 당황한 동료들이 자신의 몸을 흔드는 것을 느끼며 의식을 잃는 것으로 끝난다.[17] 원작에서는 소련 스메르쉬 측 대령, 즉 클렙과 동급이다.[18] 영화에서는 체코슬로바키아로 나온다. 직접 언급하지는 않지만 영화 초반의 체스 챔피언쉽에서 중계판을 보면 국적에 체코슬로바키아로 써있다.[19] 아무래도 지금처럼 신용카드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추리온 같은 편리한 수단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이니... 그 이유도 있지만 화폐는 심하면 달러조차 안통하는 동네가 있지만 금화 같은 귀금속은 어디를 막론하고 통하게 마련이다. 게다가 부피당 가치는 화폐를 능가한다. 작중 빌런인 그란트조차도 본드를 죽일 기회를 놓고 혹할 정도였으니.[20] 원작소설에서는 금화, 던지기용 나이프, 예비 탄창, 청산가리 등이 들어갔는데, 본드는 가방을 받자마자 화장실에 가서 청산가리를 버린다.[21] 실제로 이 영화가 그 당시 출시된 비디오 중에서 대여 순위가 1~5위에 속했다.[22] 펜 모양의 총 대신 뱀 모양(...)의 총을 써보라고 하질 않나, 코드네임을 더블오(00) 스네이크로 바꿔보지 않겠나고 하질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