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1. 개요
2019년에 시행되는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0월 28일에는 순위 추첨식이, 11월 4일에는 트라이아웃과 본 드래프트가 열릴 예정이다.
2. 지명 방식
각 라운드마다 이전 라운드 순위의 역순대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3라운드는 1라운드와 동일한 순서로 진행된다. 단,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패스할 수 있다.
3. 추첨 방식
2~8순위에서 구단이 중복으로 나올 경우 안 나온 구단이 나올 때까지 계속 뽑는다.
각팀의 추첨 확률은 다음과 같다.
4. 지명 결과
5. 드래프트 평가
5.1. 드래프트 시작전
- 이번 신인드래프트에는 대학농구 4대 센터라 불리는 고려대학교의 박정현, 연세대학교의 김경원, 성균관대학교의 이윤수, 경희대학교의 박찬호가 나오게 되는데, 4명 모두 1년 유급을 한 경력이 있다. 로터리픽(1순위~4순위)은 이 센터 4인방이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였는데, 6월 10일 고려대 가드 김진영이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하고 9월 30일 기준 드래프트 접수 마감 결과 안양고 센터 김형빈(200.5cm)도 참가를 선언하면서 로터리픽 판도가 바뀔 전망이다.
- 대학농구 4대 센터 중 박정현이 전체 1순위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센터들 중 기술과 공격력이 가장 좋다는 평가. 순위 추첨 결과 창원 LG 세이커스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면서 박정현의 LG행이 확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창원 LG가 주전 센터였던 김종규의 이적으로 인한 전력 손실을 메꾸기 위해 빅맨을 뽑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
- 여러 기사에 따르면 박정현(고려대), 김경원(연세대), 이윤수(성균관대), 박찬호(경희대), 전성환(상명대), 문상옥(중앙대), 얼리드래프티인 김진영(고려대)까지는 1라운드 확정이라 보고 있다. 이 외에 1라운드 후보로 언급되는 선수는 양재혁(연세대), 최진광(건국대), 김세창(중앙대), 박준은(성균관대), 곽동기(상명대), 김형빈(안양고)이다. 어디까지나 예상일뿐 1라운드 후순위팀에서는 의외의 픽을 할 수 있다.
5.2. 드래프트 순번 추첨 이후
- 서울 SK 나이츠: 9등했는데 5순위라니...ㅠㅠ
- 원주 DB 프로미: 주성이때 1순위 운을 다 쓴 건가...
- 안양 KGC인삼공사: 올해도 로터리픽이다!
- 부산 kt 소닉붐: 2년동안 운을 너무 몰빵했나...
-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몇년만의 로터리픽이니...ㅠㅠ
- 전주 KCC 이지스: 1.5%의 기적이 나와서 5%의 기적을 기대했는데, 우리가 아닌 LG였다니.
- 창원 LG 세이커스: 당나귀 만세!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좋다 말았네...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우리 우승했잖아...10순위 많이 해봐서 익숙하잖아...
5.3. 데뷔 이후
2019-20 시즌이 절반 이상 치뤄지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악의 신인드래프트라는 평이 다수다. 신인왕은 커녕 각자 소속팀에서 가비지 게임에라도 나올 수 있는 선수가 매우 드문 상황. 때문에 KBL에서도 다른 종목처럼 중고 신인왕이 배출될 수 있게 신인 선수상 후보 기준을 바꾸자는 의견마저 나오고 있다. 그나마 시즌 초반 팀내 주전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식스맨으로 출전했던 2라운더 DB 김훈이 유력한 신인 선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결국 김훈이 신인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6. 이모저모
- 2019-20 시즌 기준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지 가장 오래된 서울 삼성이 이번에는 1순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되기도 했는데... 창원 LG가 1순위를 가져가면서 이번에도 실패했다. 그래도 3순위에 걸리면서 로터리픽 확보는 성공했다.
- 1차 추첨 당시 김동광 KBL 경기위원장이 첫 버튼을 너무 세게 누른 탓인지 공이 두 개 나왔는데, 첫번째 공에 적힌 팀은 1.5% 확률을 가진 인천 전자랜드였다고 한다. 두번째 공에 적힌 팀은 16%의 확률을 가진 서울 SK. 당연히 이건 모두 무효 처리됐고 1차 추첨을 다시 시행한 결과 두 팀 모두 4순위 안에 들지 못해 전자랜드는 자동으로 9순위에 배치, SK는 2차 추첨에서 5순위로 배치됐다.
- 1라운드 3순위로 서울 삼성의 지명을 받은 김진영은 울산 현대모비스의 영구결번이자 현재 SPOTV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인 김유택의 아들이다. 고양 오리온의 포워드 최진수에겐 이복동생이 된다.
- 이번 드래프트 지명률은 53.7%였다. 전체 41명의 참가자 중 22명이 지명받았는데, 45.7%에 불과했던 작년 드래프트에 비해 확실히 상승한 편에 속한다.
- 1라운드 8순위로 전주 KCC의 지명을 받은 중앙대학교 김세창은 지명된지 일주일만에 2:4 트레이드[2] 에 포함되어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로 팀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