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번 국도
1. 개요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에서 충청남도 공주시에 이르는 대한민국 횡축 국도로 32번 국도의 데칼코마니 형태로 보면 된다.[1]
주요 경유지는 당진시-예산군-홍성군-보령시-부여군-공주시이다.
2. 구간
40번 국도는 'ㄷ'자 모양으로 되어 있다. 북쪽인 당진시에서 공주시 방향 기준으로 쓰여있다.
2.1. 당진시 ~ 예산군 구간
32번 국도와 만나는 합덕읍 운산교차로가 시점. 대부분의 구간이 왕복 2차로이다. 선형이 불량하다.
예산군 고덕면 예당일반산업단지 - 고덕IC 구간은 화물차들의 이동을 위해 왕복 4차로로 확장되었으며, 해당 구간의 앞과 뒤(합덕읍 시점 ~ 덕산면)로도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2] .
덕산회전교차로[3] 부터 덕산오거리회전교차로[4] 를 지나서 송산교차로[5] 의 구간은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라서 왕복 4차로로 확장되었다. 45번 국도와 중첩되는 송산교차로 - 수덕사교차로(윤봉길로) 구간 역시 왕복 4차로이며, 덕산온천과 윤봉길의사 사적지(생가 및 사당)이 주변에 있다. 이후는 덕산 도립공원을 거치면서 왕복 2차로의 산길(수덕사로)로 홍성군 갈산면까지 향하는데, 수덕사가 주변에 있다.
2.2. 홍성군 구간
홍성군 갈산면과 서부면이 주요 경유지인데, 노선이 드라마틱 하다.
갈산교차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홍성IC를 통해 진출입 가능하다. 갈산교차로 ~ 광리교차로 구간은 왕복 4차로(갈산교차로 - 상촌교차로 구간은 29번 국도와 중첩)이며, 그 외의 홍성군 구간은 왕복 2차로이면서 선형이 불량해 일부 구간은 개량 작업을 했거나 진행중이다. 특히 서부면 구간은 광리교차로에서 동으로 가다가 서부면사무소 앞에서 서로, 남당항에서 다시 동으로 가다가 안흥동 삼거리에서 다시 서쪽으로 가는 '''활 궁(弓)'''과 비슷한 구조라 자칫 멀미라도 날 수 있다.[6]
특히 남당항 구간은 '''1차로 도로'''로 되어 있는데다, 시내버스, 관광객 및 지역 주민 차량, 활어차 등이 뒤섞여 불편이 많은 탓에 10여년 전부터 우회도로 목소리가 나와서 최근에 남당항에서 안흥동마을 앞 바닷가를 지나서 모산도(지금은 홍성방조제로 연육됨)까지 우회도로가 건설되었다.
남당항 이후, 홍성방조제를 지나면 보령시인데, 그 경계 지점에 수룡항이라는 조그마한 포구가 있다. 원래는 현 위치에서 안쪽인 서부면 판교리 수롱동 마을에 있던 포구로 해마다 풍어제를 지냈던 곳인데, 홍보지구 간척사업으로 인해서 현 위치로 옮긴 것이다.
2.3. 보령시 구간
홍성 방조제 이후 천북면을 지나고, 보령방조제를 지나면 오천면인데, 여기서 방향을 내륙 쪽으로 틀면서 주포사거리까지 이어진다. 이 구간은 왕복 2차로이다. 다만, 오천면에서 주포사거리까지는 개량 계획이 잡혀 있다. 근처에 충청수영의 흔적이 있는 오천항이 있기 때문에. 서해안고속도로와 교차하지만, 직접 접속하는 나들목은 없다.[7]
주포사거리 ~ 명천교차로 구간은 21번 국도와 중첩(관창교차로에서 명천교차로 사이 구간은 자동차 전용도로)되며 왕복 4차로이다. 이후 성주터널을 지나는데, 명천교차로 이후부터 신호를 조심해야 하며[8] , 성주터널을 이동하는 구간 자체가 '''고갯길이다!''' 터널을 넘으면, 무궁화수목원과 성주면 소재지를 지나는데, 해당 지역이 과거 석탄 광산이 있어서 호황을 누렸지만, 90년대 이후 폐광되면서 쇠락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도 주변에 성주사지(성주면사무소에서 성주천을 거슬려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최치원의 사산비문 중 하나가 있는 것으로 유명.), 보령석탄박물관이 있다. 성주면에서 남쪽으로 가다가 다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미산면 도화담리를 지나서 부여군으로 넘어간다.
명천교차로에서 도화담리까지는 충남 중남부 지역에서 보령 대천해수욕장이나 대천항으로 가는 주요 도로임에도 왕복 2차선에 노선이 불량해 4차로 확장 계획이 잡혀 있으며, 그 중 성주면 구간은 현 노선 대신 '''남쪽으로 크게''' 우회해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4. 부여군 ~ 공주시 구간
보령시 미산면 도화담리와 경계를 이루는 외산면에서 구룡면에 이르는 구간은 내산면 우회도로를 제외하고는 왕복 2차선인데, 보령시 성주 ~ 미산 구간과 함께 4차선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근처에 김시습이 말년을 보냈던 무량사, 김종필의 고향이자 유택(幽宅, 무덤)이 있고,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쉬고 있는 반교리 마을이 있다.
구룡면 구봉교차로[9] ~ 부여읍 가탑교차로 구간은 4번 국도와 중첩되며 왕복 4차로이다.
가탑교차로에서 부여읍을 지나 공주까지 이어지는 구간 역시 왕복 4차로 구간으로 부여읍과 공주시 동 지역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교차로가 입체교차로로 되어 있다.
논산천안고속도로와 남공주IC를 통해 만난다. 부여IC의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수도권에서 오는 차량들이 해당 국도로 부여로 가기 위해 이용한다
공주시 중심부(웅진동)로 들어서면 4차로임에도 좁은듯한 느낌이 나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주변과 근처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 '''공산성'''이 자리해 있고, 또한 국립공주박물관과 공주 내 천주교 성지인 황새바위성지도 있다. 공주 출신의 유명인인 박찬호의 모교인 공주중학교도 이 국도 변에 있다. 이후 금강교를 지난 후, 전막교차로에서 32번 국도와 만나며 종점 인데, 일제강점기인 1932년에 세워진 금강교는 국가등록문화재 제2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신관동에서 공산성 방향으로만 통행이 가능한 점이 문제다. 게다가 100년 가까이 된 다리의 노후화[10] 로 인해 1.5톤 이상의 화물차와 18인승 이상의 승합차는 진입 불가. 바로 옆에 제2금강교가 신설 될 예정이며, 완공되면 제2금강교가 40번 국도 구간으로 대체되고 기존의 금강교는 완전히 보행교로 전환되지만,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에서 이를 거듭 부결시키면서 제2금강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공주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갈등을 빚고 있어 실제 착공까지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아예 무산될 수도 있다.[11][12]
결국 2020년 6월 10일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에서 제2금강교 건설이 조건부 승인되었다.[13] 그러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서 이를 반대할 경우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14]
3. 도로명
예덕로-도청대로-윤봉길로-수덕사로-내포로-천수만로-서부로-남당항로-홍보로-충청수영로-충서로-성주산로-만수로-성충로-도로명 미정-흥수로-대백제로-성왕로-백제문화로-왕릉로-웅진로
[1] 32번 국도는 내륙으로 가는 반면, 40번 국도는 해안으로 가다가 내륙으로 꺾는 구조이다.[2] 토지보상 문제로 공사가 지연되다가 최근 관련 절차가 완료되어 공사가 진행 중[3] 삽교읍과 덕산면 경계지점에 설치된 회전교차로. 현재 건설 중인 덕산 북부 우회도로 및 예덕로, 도청대로가 교차.[4] 도청대로, 덕산온천로, 봉운로, 충의로와 교차하는 오거리[5] 위 교차로 이남의 도청대로는 609번 지방도[6] 그럴 땐, 광리교차로에서 안면도 방면으로 조금 더 가서 궁리교차로에서 해안도로를 따라서 내려가면 된다.[7] 해당 지역(천북면, 오천면)에서 그나마 가까이 있는 나들목이 광천IC인 점을 감안하면...[8] 주변에 보령세무서와 한전 보령지사,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이 소재하면서 주변 도로가 복잡하다는 얘기. 갑자기 차가 훅 올 수도 있으니 주의![9] 단, 서천방면으로의 진출입은 주정삼거리에서 구룡교차로로 가야 한다. 구봉교차로에서는 서천방면 진출입이 불가![10] 6·25 전쟁와중에 폭파되었다가 다시 복구하긴 했지만, 복구 이후에도 거의 70년이다![11] 금강교 자체도 문화재이지만, 금강교 바로 옆이 사적으로 지정된 공산성, 근처에 정지산 유적과 송산리고분군 등이 있어서 제2금강교 건설 시 조망권 및 유적 훼손 등의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상술하다시피 유적지 세 곳 중 두 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12] 차라리 중심부 진입 전, 경찰서 앞 교차로에서 무령로로 방향을 틀어 금강까지 간 후, 백제큰길을 통해서 정지산 터널을 지나 생명과학고 사거리를 종점으로 노선 조정을 하면 얼마나 편할지... 공주시내의 금강 이북과 이남을 오고가는 다리가 백제큰다리와 금강교, 공주대교와 신공주대교(23번 국도)밖에 없는 공주시의 현실이 안습.[13] 공주시 숙원 사업 ‘제2금강교’ 문화재청 심의 통과, 2020-06-10, 뉴시스[14] “제2 금강교는 숙원사업” vs “역사 환경 저해”…유네스코 결정은?, 2020-06-13, K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