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5 자주곡사포
[clearfix]
1. 개요
1180문 가량 생산된 대한민국 국군의 주력 자주포. 구경 155mm. 405마력 디젤엔진 사용. 낮은 엔진 출력 때문에 장갑은 비교적 가벼운 알루미늄 합금이다.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자주포인 미국의 M109A2 자주포를 1985년부터 라이센스 생산했지만 초기 M109A2에서 운용하는 단포신 23구경장 M185 155mm 곡사포를 장착하지 않고 장포신 39구경장 M178 155mm 주포를 장착하였으며 이외에도 화생방방호시스템을 추가하고 할론 소화기를 장착하는 등 10여 가지의 개선·개량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인 성능은 유사하다.#
그 결과 실제로 원래 형식명칭도 KM109A2로 내정되어 있었지만 공장에서 임시명칭으로 쓰이던 'K-55'라는 이름이 굳어졌다고 한다. M109A2와 똑같이 생겼지만 자동선회장치 등 약간의 개량이 가해졌다. 미군은 M109A4와 동급으로 평가했으며, 주한미군에서는 M109A2K라고도 부른다.
개량됐지만 원형이 오래되어 근래에 개발된 K-9 자주곡사포와 비교하면 성능이 떨어진다. 반자동 유압장치와 수동 유압장치를 이용하여 방열을 실시하는데, 제한사항이 많이 있다. APU가 없어 유압을 사용하다보면 전력이 모자라 시동을 걸어줘야 하며, 수동은 매우 어렵다. 때문에 정비과정에서 평형기 유압조절을 잘 해야 한다. 보통 방열전 포진지에 화포가 들어가면서 스페이드라는 후방의 장치로 땅에 고정시킨 후에 방열하고 포를 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길어 초탄 발사시간이 2~11분이다. 철저히 훈련된 운용 인원들의 방열 대회에서는 과연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빠르지만, 자동인 K9이나 반자동인 A1에 비할 수는 없다. 이렇게 숙련도에 좌우되며, 조종수의 주차 능력도 큰 변수라고 한다. KH-179과 동일한 39구경장임에도 강장약인 KM-203을 사용할 수 없어서 최대사거리가 짧다. 이는 주퇴복좌기의 주퇴복좌거리의 차이 때문으로 설계상 KH-179의 주퇴거리가 K55에 비해 길어서 주퇴시의 반동을 보다 손쉽게 흡수할 수 있는 탓이다.
요약하면 '''궤도 달린 KH-179.''' 방열이 느린 점, 방열 시 포수들이 외부로 나가야 한다는 점, 정화장치 없음, 설계의 한계로 인한 BB 탄 사용불가, 에어컨 기능이 없어 여름철 작전지속능력 하락, FDC와 통신을 유선으로 해야하는 등 여러 단점이 있다. 자가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 외에는 교범상 견인포와 차이가 없다. 물론 준수한 기동성과 155미리의 화력으로 보병 화력지원 등 '수적 주력'의 역할은 다할 수 있다. 단점이 많아 PIP계획을 통해 K55A1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다.
사용탄은 고폭탄, 로켓추진고폭탄(RAP), 백린탄, 이중목적고폭탄, 조명탄, 지뢰살포탄 등이 있다. 사용 장약은 7호 장약과 8호 장약까지 그리고 개량된 K55A1은 슈퍼8호 장약 즉 KM-203을 사용할 수 있다. 모듈장약도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 궤도는 좌우 79+1 -1개의 고무 궤도패드로 구성된다. 기동륜, 보기륜7개, 유동륜이다. 또한 자동 변속기라 D(드라이브) 하나면 전진하는 K9에 비해서 K55는 반자동 변속기를 채택하여 상대적으로 조종이 어렵다. 또한, 저단기어(1, 2단)에서의 일반적인 조향은 제자리 조향인데 K9과 조향방식이 달라서 RPM감각이 없으면 포반장에게 욕을 들어먹기 일수다. 반자동 변속기 특성상 조종수가 기어를 변경하다가 기어가 빠지기도 한다. 심한 내리막길 같은 곳이나 험한 곳은 조종수가 미리 사전지형답사를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지 않으면 사고가 날 수도 있다. 그래서 K9 조종수보다 신경쓸 게 많다.
K9에 비해 조종이 어려운 편이다. 전진4단 후진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진 1,2단. 후진1단은 제자리 조향에 쓰이고 전진3,4단. 후진2단에서부터 본격적인 주행에 쓰인다. 전진3단, 후진2단에서부터 부드러운 조향이 가능한데 1,2단에서 주행하다 조향을 틀면 포탑에 선탑한 승무원들은 다 날아갈 정도로 충격이 강하다. 출발부터 3단으로 달리면 변속기에 과부하가 걸리고 또 그만한 토크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가속과 조향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1-2-3단 차례로 변속을 해줘야 한다. 클러치만 없을 뿐이지 수동차량 운전과 똑같다. 후진의 경우에는 주차할 때 공간이 협소해 선회반경이 되지 않을 때 제외하고는 대부분 2단을 사용한다. 그리고 변속기가 오른쪽 깊숙히 위치하기 때문에 주행 중 상채를 내놓은 상태에서 맨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 때문에 숙련된 조종수와 미숙련 조종수의 차이점은 변속 속도와 변속감각에 갈려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단(1,2단)기어와 고단기어의 선회반경 차이가 크기 때문에 주차시나 좁고 협소한 지형에서는 조종수나 유도자의 센스가 필요하다.
- 최전방 야전부대에서는 전진 2단으로 주행을 한다. 최전방의 경우 진지 훈련이 많은데 K55는 1단에서 3단으로는 빠르게 변속이 가능하지만 3단에서 2단으로 가는 경우 속도를 거의 완전히 멈추고 변속해야 하기 때문에 2단으로 주행을 한다. 2단 기어에서는 위에 적힌 내용과 같이 조향을 강하게 틀면 제자리 조향을 하게 되는데 처음 부대에 가게되면 상무대에서 배웠던 내용이 아닌 사수에게 야전식 조종수 훈련을 새로 받게 된다. 2단으로도 모든 조향이 가능하며 숙련도에 따라 변속할 필요 없이 커브, 제자리 조향 등이 자유자재로 구사가 가능하다. 이는 생각보다 많이 어렵고 운전대와 악셀이 조금만 맞지 않아도 제자리 조향이 되어 선임들에게 욕을 먹을 수 있다.
정확히는 기사에 언급한 바에 의하면 한국이 구경 155㎜(구 동구권은 152㎜) 이상 대구경 자주포를 가장 많이 운용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발간하는 ‘밀리터리 밸런스’와 제인연감 등에 따르면 한국 육군과 해병대에서 운용하는 자주포는 2,000여문 이상으로 1,850여문을 보유한 미국을 제쳤다. 미국은 대부분을 창고에 보관하고 400여대를 약간 웃도는 수량만 운용하고 있다. 러시아도 최근 몇 년간 노후 자주포를 약 '''1,000문 가까이 퇴역'''시켰고 중국의 자주포 세력 급증세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 당분간 한국이 1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독일(101문), 프랑스(27문·차륜형 케사르 자주포 77문 제외), 영국(89문) 등을 포함해 전 유럽이 보유한 양보다 많은 자주포를 운용하고 있다. 터키와 그리스·이스라엘 등 긴장이 높은 나라들도 보유수량이 400~500문 정도다. 북한은 4,000여대의 자주포(자행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부분 중소구경(76~122㎜)이다. 대구경 자주포도 포탑으로 보호되지 않는 개방형이어서 실제 자주포 전력은 서방권이나 옛 공산권의 주요 국가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한다.
2016년 4월 해병대 K55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관련기사
2018년 이후로는 22사단, 27사단 등의 부대에도 순차적으로 K55A1이 배치되기 시작했다.#
(만화로 보는 K55 자주포)
1.1. K55 경험 사례
포병의 각도 단위는 360도를 6400으로 나눈 밀각을 사용한다. 편각 수동 유압장치 한 바퀴 돌리면 10밀이 돌아간다. 사각은 5밀. 즉, 포탑 10도 돌리는데 수동유압장치 18바퀴를 돌려야한다. 방열시 사격방향과 최대한 맞춘다고는 하지만, 포진지가 사격방향과 비슷할 일은 없기에 사수 부사수는 평소에도 유압을 쓰지않고 수동으로 주특기 연습을 한다. 간혹 포반장의 짬이 딸리거나 병사가 무지하면 평상시에도 유압을 쓰다가 방전이 나기도 한다. 또한 관성항법장치나 GPS가 없어 자침에 의존한 측각기을 이용, 사수와 방향틀 간의 수동정렬로 방열을 한다.
여담으로 평소에 수동유압장치로 주특기 훈련을 하기때문에 높으신 분 들께서 구경하러 오셨을때 빠른 방열을 보여주려 자동 유압장치를 쓰면 수동으로 했을 때 보다 오래걸리기도 한다.
진지에 도착하면 입구에 정찰병(5번 포수)이 포위치로 유도해준다. 이때 정찰병이 유도를 잘하면 차체방열에서 조금만 틀어도 된다.
위치를 잡으면 포신 풀고 포반장은 포탑 위로 올라가 전사관의 편각하달을 기다린다. 하나포부터 차례로 포병수 신호로 편각을 하달한다.(기준포인 삼포부터 편각이 하달되는 경우도 많다. 보통은 기준포인 삼포 포반장이 하나포 포반장보다 짬밥이 높은 부사관이다.) 사수는 포반장이 불러주는 편각을 속지표에 장입하고 통신으로 조종수랑 연계해서 차체를 틀고 동시에 방향포경을 열라돌려 맞춘다. 스페이드 박고 피세한 차이는 포탑 돌려 맞춘다. 방향틀과의 방열을 한 상태에서 겨냥틀(콜리메타. 포의 각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기준장치.)을 보통 포탑 좌측방에 설치한다. 겨냥틀을 설치하는 포수와의 소통을 통해 현재 화포의 영점을 잡는다. 스페이드 없이도 사격은 가능하나, K55의 차체가 사격시 반동을 버틸수가 없어 방열이 틀어지므로 점차적으로 명중률이 떨어진다. 화포 뒤에 있는 통신선을 풀어 77에 연결하고 발에 걸 리지 않도록 매설한다. 야간 사격을 위한 겨냥틀도 박는다.
또한 대부분의 K55가 노후화 되어 정비거리도 많다. 지금은 K9으로 대체되었지만 북한 진격을 맡고 있는 모 기계화사단에선 05년기준으로 '''포장도로'''에서 자력주행으로 10km 이동이 힘들어 정비하며 이동해야 했다. 사실상 임무수행이 불가능한 수준의 기동력이었다.
부사관들이 정비해야 하는 일들을 병사들이 떠맡기도 한다. 특히 포반의 조종수는 전포사격통제관의 노예가 되어 유류 작업이나 엔진탈거 작업 등의 장비관리에 끌려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부사관을 병사 시절 없이 임관할 수 있어서, 부사관들보다 정비를 잘하는 병사들이 꽤 많다. 대대별로 정비반장(준위)과 예하에 정비관을 두어 장비관리를 한다. 심지어는 대대 정비고에서 월간정비부터 연간까지 준위가 직접 확인 감독하는 부대도 있을 정도... 따라서, 병사들에게만 정비를 맡긴다는 말은 옛말이다.[3]
실탄사격 훈련 후 총 내부를 닦아 정비하는 것처럼 탄 포격 후 포신 내부를 닦아 정비해야하는데, K-2소총 총신을 쑤셔대던 거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봉을 장정 10명 정도[4] 로 포신을 쑤신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소총은 혼자 정비 할 수 있는 데 반해 이 봉은 혼자서는 들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길다.
1.2. K55A1 개량 및 운용
[image]
K-9 자주곡사포가 성능은 뛰어나지만 대한민국 국군이 필요한 규모인 2~3천 문을 전부 대체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했다. 대신 수요의 절반만 K-9으로 채우고, 나머지는 1,200문의 K55를 개량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K55의 마개조'''가 되었다. K-9의 대당가격이 약 40억 원이나 K55의 PIP는 대당 10억 원이 채 들지 않아 그야말로 가성비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겠다. 제식번호는 K55A1. 수량이 1천 문 이상이라 매년 50~100문 정도씩 개량한다고 한다.
주요 개량 부분은 다음과 같다.
- 항법장치 추가
관성항법장치(INS)와 위성항법장치(GPS)를 장착하여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획득하고 이를 데이터화, FDC에게 전송할 수 있다.[5]
- 전시사격통제기 도입
윈도우XP 기반 터치스크린 컴퓨터와 사격통제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격절차를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다. 관성항법장치, 위성항법장치와 연동되어 화포의 위치, 포신의 방향을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표적 좌표만 있으면 포반에서 자체적으로 제원을 산출해 사격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 주퇴복좌장치의 보강
완충장치를 2배로 늘리고 현수장치를 보강하면서 스페이드 설치 없이도 안정적으로 강장약 발사가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최대 사거리가 32km로 늘어났다. 기존엔 차체방열(차체 방향과사격방향의 일치)을 하지 않고 90도 옆으로 쏠 경우 화포가 심각하게 흔들리는 문제가 있었으나 이를 어느 정도 해결하여 차체방열 없이도 사격 안정성을 얻었다.
- 전동식 유압장치 장착
유압장치를 활용, 사람 힘으로 손바퀴를 돌려서 포신을 움직여야 했던 걸 전차에서 사용하는 포신 조정 레버를 장착, 이용해 빠른 속도로 방열할 수 있게 되었다. 반자동 급속장전장치가 장착되어 수동식 장전봉 없이도 빠른 속도로 탄두를 장전할 수 있다.[6] 물론 개량 이전의 K-55에도 전동 유압장치는 장착되어있었으나 '얼마나' 조작해야하는지에 대한 유일한 지표가 포신 옆에 달린 미세한 수포방울을 확인하는 것이어서 쉽게 써먹기는 힘들었다. 개량 후 장착된 전시통제기와 제원표시기에서 디지털 제원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전동 유압장치의 활용이 용이해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위 개량부분들로 인해 방열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 초탄 발사가 정지 시 45초, 기동 시 75초 내외에 이루어진다. 방향틀을 든 측각수와 소통하여 수동방열 하고 겨냥틀로 영점을 잡은 뒤 편각을 하달 받아 손바퀴를 수십여 바퀴 돌려 느릿느릿하게 포신을 움직여 사격하던 기존과 달리 사격제원만 받으면 사수가 전시기를 보면서 레버를 까딱까딱 움직여 숫자만 맞춰주고 탄두를 장전기에 올려주면 급속장전장치가 포신 내부에 쏘아넣어주는 지금은 개량 결과 치곤 거의 화포를 새로 만든 수준.
위 개량부분들로 인해 방열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 초탄 발사가 정지 시 45초, 기동 시 75초 내외에 이루어진다. 방향틀을 든 측각수와 소통하여 수동방열 하고 겨냥틀로 영점을 잡은 뒤 편각을 하달 받아 손바퀴를 수십여 바퀴 돌려 느릿느릿하게 포신을 움직여 사격하던 기존과 달리 사격제원만 받으면 사수가 전시기를 보면서 레버를 까딱까딱 움직여 숫자만 맞춰주고 탄두를 장전기에 올려주면 급속장전장치가 포신 내부에 쏘아넣어주는 지금은 개량 결과 치곤 거의 화포를 새로 만든 수준.
- 무선 통신 장치
기존에는 분과 간 의사소통을 위해 P96K 무전기로 대화하고 사격 시 K-77과의 통신을 위해 유선을 필수적으로 연결해야했으나 VRC-947K 무전기 세트를 장착하여 음성/데이터 통신 모두 무선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 히터 장착
혹한 상황에서 급속장전기, 주퇴복좌장치 등 화포 부품들의 동결 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히터가 추가되었다. 차체 엔진의 연료를 태워 승무원실 내부로 따뜻한 공기를 공급한다.[7]
- 보조동력장치(APU) 장착
전동식 유압장치, 전시기, 히터 추가로 인해 어마어마하게 늘어난 전력 소모를 버티기 위해 보조동력장치(소형발전기)가 추가되었다. 승무원실에서 켜고 끌 수 있어 포탑 작동 시 간편하게 전력 공급을 할 수 있다. 차체 연료를 절약하고 주엔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8] 국방부는 APU를 통해 린 식스 시그마를 달성하고, 혹한상황에서의 대처능력, 엔진 블로우 같은 긴급상황을 상정했을 때 포병의 생존성에 증대할 수 있으리라 여겼다. K-9 PIP 사업도 같은 이유로 APU 장착을 검토하고 있다.
- 그 밖에 K-9에서 적용된 집단 여과기가 달렸다. 포신잠금장치를 조종석에서 스위치로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존엔 장전장치를 완전히 수동으로 조작해야 했는데 지금은 탄 적치대에서 탄을 반자동 장전기에 물리면 자동으로 장전되고 이후 장약만 따로 넣어주면 된다.
현재는 미국제 관성항법장치를 탑재하고 있지만 향후 국산 차기 다연장로켓포 개발의 한 품목으로 국산 관성항법장치도 있어서 후기 개량분은 국산으로 대체되리란 예상도 있다.
스페이드는 남았다. 7호 장약 이상으로 호수가 높아지면 K-55A1의 중량이 가벼운 편이라 약간 밀리는 현상이 있다고 한다. 육군 블로그 2013년 1월 3일자 포스트에서 스페이드 없이 사격하는 모습과 스페이드 박고 사격하는 모습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기존 K55의 스페이드는 좌우 뒤틀림이 잦았고, 이로 인해서 스페이드가 고정되지 않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었는데 야전의 의견을 수렴하여 스페이드 접지면에 날을 덧대고 볼트로 고정하는 조치를 취하여 닳거나 파손될 시 해당 접지면 날 부분만 교체 할 수 있게 되었다. [9]
K55와 K55A1의 외관상 식별 포인트는 적재용 바스켓의 위치이다. K55의 포탑 후방에 바스켓이 있었지만 그 자리에 APU를 설치하게되면서 바스켓은 포탑 전방으로 옮겨졌다. 또한 포신잠금장치가 수동식에서 전자동식으로 변경되며 해당 부위의 형상도 조금 변화했다.
2015년 서부전선 포격 도발사건 때는 대응포격으로 실전 데뷔를 치르기도 했다. 다만 경고사격으로 그쳤기에 전과를 내진 못했다.
2. 계열차량
2.1. K56 탄약보급장갑차
[image]
2008년 9월 14일 K9과 같이 움직이는 K-10 탄약보급장갑차와 같은 탄약 자동 이송장치를 장착한 K55용 탄약운반 장갑차 개발이 계획되었고 XK56이라는 제식명칭까지 붙고 시제차까지 개발되었으나 2010년 감사원에서 '''타당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10] 보도 내용 이후 2011년 전력소요검증위원회에서는 K56 사업의 취소를 주장했다. 보도 내용
2013년 상반기까지 결정이 보류되다 결국 2013년 7월 25일, 650억을 들여 2015년까지 1차 양산을 하기로 결정되어 생산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적 포탄 낙하 상황에서 화포에 탄약을 공급할 경우에 포탄에 의한 인명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인명을 보호하면서 안정적으로 화포에 탄약을 공급하기 위한, 장갑 차량을 이용한 탄약 보급 장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후 2015년부터 전방부대를 중심으로 배치 중이다.
K10 탄약보급장갑차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탄약고 내부에서 기계팔이 자동으로 탄약을 정리해주는 K9 자주곡사포와 달리 K55A1 자주곡사포의 경우 내부의 탄 적치대는 과거 개량전 K55 자주곡사포와 동일하기 때문에 탄약거치대에 탄을 이송해 줄때부터 정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때문에 K56 탄약보급장갑차의 경우 K10과 달리 상하뿐만 아니라 좌우로도 탄약이송벨트가 움직이며 탄약거치대 자리를 찾아 장전시킨다.영상
2.2. K66 탄약'''운반'''장갑차
[image]
K55의 차체를 이용해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사업 도중 비리 의혹 크리를 먹고 취소(…). K55와 직접 연결되어 탄을 공급하는 차량은 아니었고 단순히 장갑화된 탄약 운반 차량이었다. 생긴 것은 K77과 판박이.
2.3. K77 사격지휘장갑차
[image]
K55용 FDC 차량. 역시 K55의 차체를 이용해서 만들어졌다. FDC에 대해서는 포병문서 참고.
3. 매체에서
- 이군깽 판타지소설 808포병대대에 주인공 일행의 애마로 등장. 작중에서 그 쓰임새가 마치 무안단물과 같다.
-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 등장하지만 DLC 패치 이후 K-9에게 밀려 거의 쓰이지 않는다.
4. 관련 문서
- 대한민국 육군
- 대한민국 국군/장비
- M109: 개요에도 언급된 내용이지만 M109의 개량형을 면허생산.
- 자주포
5. 둘러보기
[1] A1개량 훨신 전 이었기 때문에 지금보다 절차가 훨신 복잡했다.[2] 기사 기준으로 2018년 현재 기준으로 상당수의 자주 곡사포들이 152mm(동구권), 155mm 자주포(서구권) 기준을 운용하기때문에 152mm나 155mm를 대구경으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2차세계대전이나 냉전시기 등의 과거를 언급하면 중구경이다. 당장 2차세계대전 시기의 미국이나 구 소련 등의 경우 203mm와 240mm 등이 있었고 게다가 그 이상의 구경도 많이 운용했다.[3] 기계화부대 특히 포병이든 전차든 궤도장비는 기본적으로 주간,월간정비 외에 정비고에 입고시키는 분기, 반년, 연간 정비등이 있다 대대 정비반장외에도 중대급에도 정비반장이 있어서 자주포같은 궤도장비의 관리가 안 돼서 기동이 안된다는건 이제 옛말이다.[4] 1개 포반 병사 정원은 예비군인 3,4번 포수를 제외하면 6명이다. 근데 2번포수는 말년이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상 5명... 그래서 여러 포반이 연합해서 포신을 정비한다.[5] 관성항법장치 사용 시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는 특유의 오차를 GPS를 이용, 상호보정할 수 있게 되면서 사통장치가 K-9보다 정밀해졌다. K-9 개발하면서 얻은 노하우가 들어가있다.http://news.nate.com/view/20110619n01946[6] 이전의 K55나 미군의 A6계열에도 약실 내부까지 탄을 밀어주는 유압식 밀대가 있지만 속도가 느리다 A1에서 장착된 급속장전장치는 탄체를 올리고 작동만 시키면 약실까지 빠르게 쏘아넣어준다. [7] 차체 연료를 정말 많이 잡아먹지만 이게 없으면 추운 겨울에 쇳덩이로 된 화포 안에서 버틸 수가 없다. [8] 경운기 엔진에 발전기 달아놓은 것과 마찬가지라 시골에서 진짜 경운기 엔진 소리가 들리면 화포 APU와 헷갈린다.[9] 최대장약 사격 시 화포가 흔들리면서 포신 방위각이 약간 틀어지지만 1~2밀 틀어지는 수준이라 전시기를 보고 전륜기로 살짝 조정해주면 되기 때문에 부대에 따라서는 스페이드를 활용한 사격과 훈련 모두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10] 이들이 바보라서 거부한 것이 아니다. 탄약 보급차량을 운용할 시 나름 문제점이 있기 때문. 우선 비싸고, 중장비 하나 늘리면 정비 및 보급체계에 건드릴 것이 한 두개가 아닌데다가 보급 순서가 한단계 늘어나서 전체적인 보급 시간이 늘어나버리는 데다가, 탄약 보급 차량은 전방 일부에만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위험한 상황에서 포탄 공급이 필요한 물건인지라 K-10도 전방에서만 운용 중이다. 실제 K-10이 있는 포대에서도 포탄 싦고 나를 때, 직접 포탄을 들고 옮기지 K-10을 쓰지 않는다. 포상하나에 자주포 한대, 장약고와 탄약고가 함께 있기 때문. 자주포에서 몇 걸음 앞에 포탄이 있는데 굳이 K-10을 쓸 필요가 없지 않은가? 그리고 K-10으로 포탄을 보급하려면 우선 K-10에 장약과 포탄을 옮겨야한다. 한번에 끝낼 것을 두번 작업할 필요는 없기 때문. 실제로도 힘들더라도 그냥 들어서 보급하는 것이 더 빠르긴하다. 이 때문에 독일에서도 보급차량을 고려하다가 결국 포기했다. 한국과 달리 독일은 전쟁 중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