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O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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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러 질문에 답해 자신의 정치성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단순한 정치성향 테스트의 기능을 넘어서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댓글로 자유롭게 남기고 같은 성향을 지닌 네티즌들의 의견을 볼 수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로서의 기능도 지니고 있다.
2. 상세
2.1. 동물별 정치성향
최소 22여개의 정치 이슈 관련 질문에 O/△/X로 응답하면 자신의 정치적 스펙트럼과 위치가 정해진다.[3] 비슷한 위치를 지닌 사람들끼리 다음 5종류의 부족 중 한 부족으로 묶이게 된다. 이전까지는 개발자가 부족별 주요 정당 및 언론을 정해놓았는데, 업데이트 이후 개발자가 정해놓지 않고 각 부족별 정당 및 언론 투표 결과 그래프를 보여주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부족별로 주요 정당이 정해져 있던 때에는 호랑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생당, 치타(현 하마)에 민생당, 공룡에 국민의당, 사자에 미래통합당, 우리공화당이 있었는데, 업데이트되면서 제21대 국회에서 원외정당인 민중당, 민생당, 우리공화당이 사라졌다. 이후 다시 업데이트를 거쳐 각 종족별 유저들의 정당투표 결과 그래프가 나타나도록 바뀌었으며, 또다시 업데이트를 거쳐 언론도 정당처럼 유저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도록 바뀌었다.
2.2. 척도
정치적 성향을 측정하는 척도는 가로축과 세로축이 있다. 대체로 사람들의 통념대로 야권-성장(우하) 또는 여권-분배(좌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으나, 보수-분배(우상) 또는 진보-성장(좌하)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꽤 있다.
2.3. 대통령 투표·정당 투표·언론 투표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를 잘하는지 잘못하는지, 그리고 21대 국회 원내정당들 중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지 O/△/X 중 하나로 답할 수 있다. 여기서 정당 투표는 일반적인 여론조사처럼 여러 정당들 중 지지정당 하나만을 고르는 게 아니고, 각각의 정당에 대해 지지하는지 지지하지 않는지 여부를 물어보는 방식이기에 복수응답이 가능하다.
그리고 2020년 7월 업데이트로 인해 언론 투표도 가능해졌다. 정당투표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신뢰하는 언론에 대해 각각 O/△/X 중 하나로 답할 수 있다.
2.4. 이슈 투표·의원 투표
이슈 투표는 이 사이트에서 가장 기본적인 기능으로, 각종 이슈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O/△/X로 답할 수 있다. 보통 하루에 1개씩 이슈 카드가 올라온다. 상술했다시피 해당 질문들에 15가지 이상은 답해야 자신의 부족이 결정된다. 이슈 투표의 질문들은 대개 한국 정치 현안에 대한 질문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의원 투표 역시 가능한데, 대통령이나 정당, 언론 투표와 달리 의원 지지 여부에 대한 투표는 독립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슈 투표의 부수적인 기능으로서 작동하는 방식인데, 이슈 투표에서 해당 이슈 관련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에 대한 지지 여부를 O/△/X로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재는 업데이트로 의원에 대한 개인 투표도 가능하다
3. 문제점
3.1. 해결된 문제점
아래 문제점은 개발자가 각 부족별 주요 정당을 정해놓고, 가로축을 진보-보수로 정의했을 때 발생한 문제점이다. 현재는 각 부족별 유저들의 정당 및 언론 투표 결과를 그대로 보여주고, 가로축이 여당-야당으로 바뀌었기에 해결되었다.
- 정당의 스탠스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정의당과 민중당 정도의 진보로 보았기에, 정의당과 민중당이 너무 오른쪽에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이 시행하는 정책에 대한 정의당 측의 어느 정도의 반대가 있으며, 정의당이 시행하는 정책에도 민주당의 반대가 있다. 또한 국민의당이 너무 오른쪽에 있다는 평도 많은데, 국민의당이 지지율 1등인 부족은 코끼리 부족 뿐인데 정작 국민의당의 스탠스는 공룡 부족으로 평가받고 있다.[15]
- 군소정당 누락: 제21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한동안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의 정당이 없어 하마(중도진보)에 해당하는 정당이 비어있었다.[16] 더불어민주당과 큰 차이가 없긴 하지만, 열린민주당 역시 호랑이(진보)에 없었다.
- 언론의 스탠스 관련: 언론 지지도가 관리자가 퍼온 기사에 좋아요가 박혔는지 싫어요가 박혔는지에 따라 결정되었는데, 퍼오는 기사의 기준이 불분명했다. 연합뉴스와 조선일보는 각각 아베 신조의 개헌 발언과 민경욱의 부정선거 발언을 그대로 보도하기만 한 기사가 퍼날라졌는데, 이로 인해 각각 아베와 민경욱을 대표하는 것으로 착각한 유저들에게 어그로가 끌려 억울하게 언론 지지도가 낮아졌다. 반면 한겨레신문은 선관위의 입장을 인용한 기사가 퍼날라져 언론 지지도가 높아졌다. 즉 관리자 마음대로 특정 언론을 밀어줄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또한 정치적 성향 척도에 제공되는 정당 세력도와 주요 언론 탭의 갱신이 늦어 현황이 바로 반영되지 않았다. 한때 SBS보다 MBC가 오른쪽에 있어서 이를 두고 박근혜 정부 기준이냐는 말도 나왔었다.
위 문단에서 지적되었던 몇몇 언론사가 빠진 문제도 업데이트 되어 해결되었다.
위 문단에서 지적되었던 몇몇 언론사가 빠진 문제도 업데이트 되어 해결되었다.
[1] 스스로는 '정치 데이터 플랫폼'을 표방.[2] 정치 성향 테스트 및 대략적 결과에 한하여 비회원도 가능.[3] 15개 질문에 답한 뒤에도 추가로 다른 질문에 답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변경된다.[4] 업데이트 이전에는 상징색이 파란색이었다.[5] 업데이트 이전에는 상징색이 빨간색이었으며 동물은 치타였다. #[6] 업데이트 이전에는 상징색이 연두색이었다.[7] 업데이트 이전에는 상징색이 초록색이었으며 동물은 곰이었다. #[8] 업데이트 이전에는 상징색이 노란색이었다.[9] 정치적 보수-정치적 진보에서 보수-진보로 바뀌었다가, 여권-야권 성향으로 바뀌었다. 즉, 대선 이후 여야가 바뀔 때마다 표기도 서로 바뀔 것임을 알 수 있다.[10] 원래 사상적(또는 성향적) 보수-진보였으나, 업데이트 이후 성장-분배로 바뀌었다.[11] 즉, 분배 - 성장으로 퉁쳐놓긴 했지만 사회 문화적 관점에 따라서도 많이 변화한다.[12] 그래프를 보면 중'알'일보라고 오타가 있다.[13] 한국경제도 매일경제 다음가는 경제지로, 국내 일간신문들 중 발행부수 6위를 차지한다.[14] 이 4종류 신문 모두 국내 종합일간지 상위 10위에 들어간다.[15] 공룡 부족은 미래통합당이 1등이다.[16] 원래 민생당이 중도진보에 있었지만, 21대 국회 출범 이후 민생당이 원외정당이 되면서 중도진보에 해당하는 정당이 사라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