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boy(싱글)
1. 개요
2016년 9월 21일 발매된 3집의 리드 싱글이자 첫 번째 트랙.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으로 위켄드는 2015년, 2016년 2년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Daft Punk는 자신들의 커리어 최초로 1위를 달성했다. 4집 앨범의 리드 싱글인 'Blinding Lights'가 갱신하기 전까지, 빌보드 R&B 차트 최장기 1위 타이틀(20주)을 이 곡이 갖고 있었다.
기존 정규 앨범들에서 보여준 위켄드의 사운드에 공간감을 더욱 극대화하고, 미니멀한 비트와 더 대중적인 멜로디를 돋보이게 만든 곡이다. 가사도 심오하고 고뇌하는 면이 많았던 이전과는 다르게 자신의 부와 성공을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전 모습들에서 탈피했음을 지속적으로 어필한다. 가장 첫 번째 트랙인 이 곡의 가사가 하는 말들이 무색하지 않게, 이후 재생되는 대부분의 트랙들이 완전히 대중성을 노리고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위켄드의 고향 캐나다와 Daft Punk의 고향 프랑스에서 모두 '''Diamond를 달성'''했으며, 미국 RIAA에서 '''8x Platinum''' (800만 장 이상 판매)을 달성했다.
2. 일화
2집의 대성공으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위켄드는 캐나다 출신 동료들 덕분에 Daft Punk와 연이 닿게 된다. 이후 Daft Punk가 파리에 있는 자신들의 스튜디오로 위켄드를 초대하며 그와 함께 'I Feel It Coming'[2] 을 작곡하게 된다. 완성된 곡을 듣자 그 자리에서 위켄드는 곧장 또 하나의 곡을 써내려갔는데, 이 곡이 바로 첫 번째 트랙 'Starboy'의 기초가 된다.
때문에 이전 싱글이자 동명의 앨범 수록곡 'Starboy'는 위켄드의 스타일이 강하게 느껴지고, 'I Feel It Coming'은 다프트 펑크의 스타일이 강하게 느껴진다. 자신들도 이를 의도한 것인지 아예 뮤직비디오는 Starboy와 I Feel It Coming의 스토리가 이어지는 내용으로 이뤄져있다.
또한 위켄드에게 2015년은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 된 긍정적인 해이기도 하나, 그의 주목과 함께 그를 디스하는 이들도 부쩍 늘어난 해였다. 이에 위켄드는 2015년 벌어들인 수익에 관한 스웩 가사를 이 곡에서 한 껏 뽐내며 디스하는 이들[3] 을 저격하고 있다. 국내 음원 사이트의 댓글 중에서는 "노래 자체는 참 좋은데 치명적일 줄 알았던 가사가 돈 자랑이라 놀랐다"는 의견도 있다.
3. 가사
4. 뮤직비디오
5. 여담
- 곡에서 언급하는 12억원 상당의 맥라렌 P-1은 그래미 시상식 이후 선물 받은 것이라고 한다.
- 곡 공개 이후 한동안 Black Beatles와 Closer의 장기 상위권 유지로 8주 동안 2위를 찍다가 덤핑 세일로 1위를 차지했다.
- 지상파 등 가급적 비속어를 써야하지 않는 방송에서의 라이브 공연인 경우 개사해서 부른다. 이를테면 'I'm a motherfuckin starboy'라는 가사가 있다면 욕설 부분을 'I'm a'를 4번 가량 반복하는 것으로 대체한다. 또 N-Word가 나오거나, F-Word 등이 나오는 경우는 그 부분을 빼고 부르기도 한다.[18] 'Look what you've done'이라는 가사는 관객들의 호응을 위해 앞에 'Say'라는 단어를 붙여 같이 부르기도 한다. 곡의 후반부에 나오는 'Starboy' 단어의 경우 'Star-' 부분을 길게, 그리고 3단 고음으로 부르면서 흥을 돋우기도 한다.
-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Starboy'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코믹북 시리즈 발표 기념 사인회를 가졌다. 마블과의 콜라보로 제작된 만화책이고 Vol 1의 발매는 2018년 경에 이뤄졌다. 자신이 OST로 참여한 영화 <블랙 팬서>의 홍보도 된 듯 하다.[image][image]
-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Starboy>의 앨범 커버가 이스터에그로 등장한다.[19] 대신 로고는 Starboy 스타일의 폰트로 1집인 <KISSLND>가 적혀있다. 시기를 따져보면,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던 때(2016년 말부터 2017년 중순으로 추정)가 바로 싱글 'Starboy'가 빌보드 핫 100 상위권을 휩쓸던 시기이기 때문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에 서술했듯 위켄드가 마블 유니버스와 콜라보하여 새로운 히어로인 'Starboy'가 출시되었기 때문에 홍보를 했다고 볼 수도 있다.
[image]
[1]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수.[2] 이 곡의 비트는 다프트 펑크의 멤버 Guy-Manuel이 찍었다고 한다.[3] 딱히 특별하게 누군가를 명시하지 않았다. 그저 위켄드의 성공을 시기하는 흔한 헤이터들을 상대로 적은 가사라 보면 된다.[4] 출처, 해석 일부 수정[5] 수익 자랑용 스웩 가사이면서, 동시에 굳이 1주일과 League를 연관지어 벌스에 넣은 걸로 보아, NBA 혹은 MLB 선수들이 2주 단위의 '주급'을 받는 것, 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수들이 1주 단위의 '주급'을 받는 것을 가사에서 활용했을 수 있다. 아예 위켄드 자신과 상대방은 리그의 급 자체부터 다르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된다.[6] Ebony and Ivory는 폴 매카트니와 스티비 원더의 히트곡 'Ebony And Ivory'를 샷아웃하고 있는 단어다.[7] 믹스테잎 <House Of Balloons>의 수록곡이자 히트곡 'Wicked Games'의 "Bring the cups, baby, I could bring the shame."와 연관되는 가사다.[8] 여기서의 You는 헤이터가 아닌 위켄드를 슈퍼스타로 만든 세상이다. 추가로 3집 앨범의 일부 수록곡들의 가사에선 상당 부분 드레이크 샷아웃을 암시하는 경우가 꽤 있다. 때문에 위켄드가 참여하기도 했던 드레이크의 명반 <Take Care>의 수록곡 'Look What You've Done'의 간접적인 언급이라고도 볼 수 있다.[9] Brad Pitt의 이름인 'Brad'와 자랑하다라는 의미의 'Brag'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활용한 펀치 라인.[10] 영화 <스타 트렉: 칸의 분노>라는 의미도 되고, 롤스로이스 레이스라는 의미도 된다.[11] 교회 신발이 깨끗하다는 건 교회에 거의 안간다는 의미다. 그러니까 신앙심이 아예 없다는 뜻. 그런 상대방의 신발보다 자동차 P1이 더 깨끗하다는 건 이후에 나오는 가사 "우린 사랑을 위해 기도하지 않아, 차를 위해 기도하지"와 연관된다. 위켄드는 차를 종교로 여길 정도이기 때문에 갓 나온 최신형 차만을 갖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12] 서양에선 코카인을 달러 지폐로 흡입하는 클리셰가 있다.[13] 이미 위켄드는 3집 발표 이전부터 인터뷰에서 자신은 R&B 장르의 곡들만 작업할 것은 아니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만들거나 시도할 것이라 밝혀온 바 있다.[14] 자메이카의 속어로, '멋지고 위대한 이로 인정받는 사람'을 뜻한다.[15] 바비 브라운이 솔로로 데뷔하기 전 속해있었던 그룹 이름.[16]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1994년 영화 <가을의 전설>을 의미하기도 하며, 위켄드의 별명 중 하나가 'King of the Fall'이기도 하다. 3집의 월드 투어는 아예 이름부터 'Starboy: '''Legend of the Fall''' Tour'로 지었었다.[17] P1 맥라렌부터 시작해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 로드스터, 벤틀리 뮬산과 롤스로이스 레이스, 마지막으로 위켄드가 엄마에게 사준 메르세데스-벤츠 G 왜건까지 곡에서 언급한 슈퍼카는 총 5대이다.[18] 이런 식의 비속어를 제거한 방송용 가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The Weeknd뿐만 아니라 많은 가수들이 해야만하는 것이다. 특히 심의 규정이 까다로운 지상파일 경우 더욱 그렇다.[19] 아래 장면 외에도 가끔씩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