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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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Weeknd의 2020년 3월 20일 발매된 정규 4집 앨범. 전체 14개의 트랙으로, 지난 2집과 같은 분량의 트랙 수이다. 공개된 싱글들은 최근 유행하는 힙합 사운드와 뉴트로 트렌드의 신스웨이브, 그리고 다크웨이브 앨범이었던 1집 <Kiss Land>를 상기시키는 트랙들로 이뤄져있다. 그간 보여주었던 위켄드 디스코그래피의 총집합이라 봐도 무방하다. 초중반부는 <Trilogy>와 <Kiss Land>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트랙들이, 중후반부는 <Starboy>의 화려하고 캐치한 음악들과 완성도 높은 음악들이 담겼다. 또한 정규 앨범 중에서 유일하게 피처링 게스트가 한 명도 없는 첫 번째 앨범이 됐다. 이는 피처링이 아무도 없었던 데뷔 믹스테잎 <House of Balloons> 이후로도 처음이다.
이별 후의 감정을 노래한 'Save Your Tears'와 앨범과 동명의 수록곡 'After Hours', 성공했음에도 느껴지는 허무함을 노래한 'Snowchild' 등의 트랙으로 자전적인 색을 띠고 있다. 앨범 After Hours는 팝스타가 된 위켄드가 느껴온 감정들과 전 연인들과의 연애과정을 암시한다. 또한 사운드적으로나 서사적으로나 위켄드의 이전 앨범들보다 '상대적'으로 밝은 메세지를 내포하는 트랙도 있다.
앨범 발매 전이었던 2020년 2월 13일, 위켄드는 자신의 SNS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정식 앨범명을 공개했다. 앨범명은 <'''After Hours'''>로 우리말로는 '영업 시간 이후(의)', '폐점 시간 이후(의)'라는 의미이다. 또한 위켄드는 인터뷰에서 "이번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난다. 팬분들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나의 새로운 면모를 탐구한 작품"[1] 이라 밝혔다.
이번 앨범의 참여 프로듀서에 '''Max Martin'''이 무려 5곡에, '''Metro Boomin'''이 3곡에 참여했다. 또한 이 외의 프로듀서로 The Weeknd 본인(전곡)과 Frank Dukes, DaHeala, Dre Moon, Illangelo, Mario Winans, Oscar Holter, '''Tame Impala''', '''Oneohtrix Point Never''', Mike McTaggart 등이다. 발매 3일 뒤, 디럭스 버전이 공개되었고 리믹스와 SNL 라이브 음원이 담긴 Deluxe 버전을 추가로 발매했다. Deluxe 버전에는 Lil Uzi Vert가 'Heartless'의 Vaperwave Remix에 참여했고, 프랑스 DJ 듀오 그룹 The Blaze, Oneohtrix Point Never, 그리고 신스팝 밴드 Chromatics가 Remix에 참여했다. 또한 3곡의 신곡들이 추가되었다. 이 곡들은 위켄드가 앨범 발매 뒤 1주일 간 지속적으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노출시켰던 음원들이다.
이번 앨범은 위켄드의 4번째 앨범 차트 1위 데뷔 앨범이자, 4년 전 자신이 <Starboy> 앨범으로 세웠던 R&B 장르 앨범 중 '''한 주 동안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앨범'''을 약 '''2억 2천만 건'''으로 다시금 경신했다. 또한 미국 내 '''2020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으로 기존 기록을 보유했던 BTS의 <Map of the Soul: 7>을 앞질렀었다. 추가적으로 오리지널 버전의 앨범 '''전 곡을 Hot 100 차트에 올렸다'''. 이는 3집, EP 이후 3번 연속 달성한 기록이다. 또한 Billboard Artist 100[2] , Billboard 200과 Hot 100 차트, R&B Songs 차트 및 R&B/Hip-Hop Songs 차트까지 무려 '''5개 부문 동시 1위'''를 달성했다.
2021년 기준, 스포티파이에서 약 '''40억 회''' 스트리밍되었으며, 위켄드의 앨범 중 '''가장 빠르게 스트리밍 수치를 늘리고 있다.'''
2. 성적
발매 첫 주 444,000개의 유닛을 팔았으며, 스트리밍 유닛이 약 163,000개였다고 한다. 이후 2020년 가요계와 음악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은 위켄드 역시 피해갈 수 없었는 듯, 가장 핫한 트랙인 'Blinding Lights'의 파급력이 있었음에도 싱글 발매 초반 차트 내에서의 다소 큰 순위 낙폭도 있었다. 그러나 4주 연속으로 앨범 차트 1위 자리를 지켜냈고 리드싱글 두 곡 모두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현재 북미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임을 증명했다.'''빌보드 200 4주 연속 1위'''
'''빌보드 핫 100 역대 최장기 Top 5, Top 10 곡 배출'''[B]
'''빌보드 R&B 차트 역대 최장기 1위 곡 배출'''[*B ]
'''빌보드 라디오 차트 역대 최장기 1위 곡 배출'''[*B ]
'''빌보드 핫 100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3위)로의 재진입 곡 배출'''[*B ]
'''앨범 전 곡 빌보드 핫 100 진입 (총 14곡)'''
'''2020년 스포티파이에서 두 번째로 많이 스트리밍 된 앨범'''
'''2020년 빌보드 핫 100 Year-End 1위, 28위 곡 배출'''[*A ]
'''2020년 빌보드 200 Year-End 8위'''
'''2020년 빌보드 탑 아티스트 Year-End 2위'''
2집 <Beauty Behind The Madness>의 대성공을 통한 슈퍼스타 반열에 들어선지 5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4연속 싱글 차트 Top 5를 달성한 앨범을 내놓았고, 1위 곡을 가진 앨범을 3개나 만드는 등 자신의 전성기를 유지는 물론 더 나아가 '''끊임없이 경신'''하고 있다. 또한 펜데믹으로 인하여 상당히 위축된 시장임에도 Blinding Lights의 히트로 앨범 역시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4집의 대성공으로 위켄드와 맥스 마틴은 팝계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싱어-프로듀서 듀오'''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성적들[3] 을 거두게 되었다. 특히, 싱글 'Blinding Lights'의 2020년 빌보드 연말 차트 1위 달성은 5개의 1위 곡을 배출한 위켄드에게도, 23곡에 달하는 1위 곡을 만들어냈던 맥스 마틴에게도 모두 '''개인 최초의 기록'''이다.
첫 싱글 발매 10개월, 앨범 발매 6개월 만에 스포티파이 '''30억 회 스트리밍'''을 달성하였다. 이후 2021년 2월 10일 '''40억 회 스트리밍'''을 달성하였다. 이는 위켄드의 40억 이상 스트리밍된 앨범[4]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포브스지에서 발표한 2020년 가장 많이 판매된 최고의 R&B 앨범 리스트에서 공식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0년 한 해동안 미국에서 판매된 앨범 중 테일러 스위프트의 Folklore, BTS의 Map of the Soul:7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3. 평가
'''지난 10년간 보여주었던 위켄드의 전위성, 음악성, 대중성을 집대성한 앨범.'''
이번 앨범은 '''거의 모든 매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내었다. Variety는 이번 앨범에 무려 '''96점'''을 수여했고 "The Weeknd의 음악은 항상 '대조적'이었으며, 이 앨범에서의 아름다움과 광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매끄럽게 통일되었다. 지난 10년간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 중 한 명에게서 나온 오늘날의 혁신성과 상업성의 균형을 테스트한 앨범이다"라 호평했다. '''91점'''(A-)을 수여한 Consequence of Sound는 "위켄드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재창조하며 진화했고, 팬들을 어떻게하면 대소동에 빠뜨리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After Hours는 아직 (그의 진화가) 끝나지 않았다는 걸 우리에게 증명한다. 사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라 호평했다.
더 가디언은 "초기 믹스테잎의 성공은 음악적 '내러티브 응집성'에 있었다. 그것을 The Weeknd는 (다시 한 번 해내어) 다른 앨범들 보다도 더욱 가치있게 만들었다. (중략) After Hours는 트릴로지의 음악을 (단순히 옮겨오기만 해) 실망스러운 것이 아니라 명확하고 독특한 비전을 제공했다"라 평하며 80점을 수여했다. 인디펜던트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음악적으로 80년대 영향력이 있지만, After Hours는 전작과 달리 댄서블하기만한 음악은 포기하고 굉장히 우울한 음악성을 띈다. 이 앨범은 파티가 끝날 때 듣는 음악이다"라 평하며 별점 5점 중 4점을 수여했다. The Arts Desk는 "After Hours는 근래의 비슷한 수준의 다른 앨범들보다 더욱 치열하고 더욱 댄서블하며, 더욱 진취적이다"라 평하며 별점 5점 중 4점을 수여했다.
그동안 위켄드의 대부분의 정규 앨범들에게 박한 평을 주었던 피치포크는 수 년만에 이번 앨범에 7.9점이라는 긍정적인 점수를 수여하며 "위켄드는 마침내 자신만의 장기적인 비전을, 내면의 억누를 수 없는 '자기혐오' 빌런을 활용하여, 영화적 서사와 함께 뉴 웨이브, 드림 팝, R&B로 이뤄진 가장 만족스러운 충돌로 달성했다"라 평했다.
다만 Mixed 평가를 내린 PopMatters는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스토리는 그대로이고 변화가 없다"라 평했고, Evening Standard는 "After Hours가 가진 레트로 사운드의 황량한 분위기는 요즘 시기(유행)에 딱 맞으나, 가사를 보지 말아야만 그렇게 느낄 수 있다"라 평하며 두 매체 모두 60점을 수여했다.[5] The Wire는 "프로덕션은 완벽하나 타이틀 트랙(Big Tunes)들은 완전히 실패했다"라며 평론에 참여한 매체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인 '''50점'''을 수여했다.[6]
앨범 공개 초반 메타크리틱 '''86점'''을 달성하여, 최고 점수였던 'House Of Balloons'에 근접했다. 이후 평론이 많아지면서 현재 '''80점'''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 또한 상당히 높은 점수로, 위켄드의 정규 앨범들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믹스테입 이후 정규 앨범들은 상업적으로는 성공했지만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은 상업적 성공과 평단의 호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런 호평을 받는 배경 중 하나에는 당연히 위켄드 본인이 전곡의 작곡·편곡·작사를 한 점들도 있다.
앞서 언급된 앨범에 대한 전문가, 매체, 언론들의 평가들 중 주요 찬사들을 몇 가지 뽑아 앨범 <After Hours>의 트레일러로 만들어 공개했다.
위켄드는 앨범 출시 전부터 자신감이 넘친다고 말한 바 있고, 각종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도 역시 자신감과 이번 앨범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했다. 2021년 1월 빌보드지와의 인터뷰에선, 이번 4집 앨범이 자신에게있어 가장 중요한 앨범이라고 밝혔다. 1집과 Trilogy, EP를 통한 기존 팬들과 음악적 기반 확보 + 2집과 3집의 대중성 확보의 바로 다음 행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뒤이어 나올 5집이나 다른 작품들보다도 위켄드의 디스코그래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4. 수상
무수히 많은 유력 언론지에서 2020년 상반기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After Hours>를 지목/수상했다. 빌보드 지에서는 2020년 상반기 최고의 앨범 50선에, Exclaim!은 상반기 최고의 앨범 33선에, NME, Consequence of Sound, Uproxx, Variety, Vulture[C] , Entertainment Weekly[*C ] 등의 언론사들 역시 상반기 최고의 앨범에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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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020년 8월 30일 진행된 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오프닝 라이브를 펼쳤으며, 히트곡 'Blinding Lights'로 본상인 '''올해의 비디오''' 상과 '''베스트 R&B'''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비디오상 경쟁 후보들은 Billie Eilish, Eminem & Juice WRLD, Future & Drake, Lady Gaga & Ariana Grande, Taylor Swift이었고, 베스트 R&B 상 경쟁 후보들은 Chloe x Halle, H.E.R. & YG, Alicia Keys, Khalid & Summer Walker, Lizzo였다.
베스트 R&B 상 수상 소감을 진행했고 수상한 것에 대한 감사와 뮤직비디오를 찍은 감독, 스태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상을 받은 것에 스스로 정말 축하하고 싶고 이 순간을 즐기고 싶지만 그러기 힘들다"라고 밝혔다. 시종일관 심각한 표정을 했는데 2020년 3월 13일 있었던 미국 경찰에 의한 총격 사건으로 의료업에 종사하고 있던 26세의 흑인 여성 Breonna Taylor가 사망한 것, 그리고 같은 해 8월 23일 즉, 시상식 바로 얼마전에 벌어진 경찰에 의한 총격으로 부상을 당한 29세의 흑인 남성 Jacob Blake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들이 처한 상황에 정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20초 남짓한 짧은 수상 소감을 마쳤다. 역시 올해의 비디오 상 수상 소감에서도 짧은 감사 인사 뒤 Breonna Taylor, Jacob Blake에 대해 한 번 더 언급하며 10초 남짓한 소감을 마쳤다. 이 수상 소감에 동료 아티스트 Tinashe는 자신의 트위터로 "지난 밤 VMAs에서 유일하게 'Jacob Blake', 'Breonna Taylor'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 감사해요. 당신이 바로 진짜"라며 수상 소감에 대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지시간 2020년 11월 22일 진행된 2020 American Music Awards에서 레전드 색소폰 연주가 Kenny G와 함께 싱글 'In Your Eyes (Remix)'와 싱글 'Save Your Tears' 라이브를 펼쳤다. 해당 어워드에서 래퍼 Roddy Ricch와 함께 8개 부문 후보로 공동 '''최다 후보''' 아티스트가 되었다. 이 중 Favorite Soul/R&B Artist(남성), Song, Album으로 이뤄진 '''R&B 장르 부문 3개를 모두 수상'''했다. 특히 Soul/R&B Album 상은 2015년 AMA에서 소울의 전설 '''Prince'''가 직접 시상자로 나와 건네준 이후로 꼭 5년 만에 다시 한 번 받게 되었다. 역시 위켄드는 해당 부문의 수상 소감에서 5년 전 프린스에게 받은 것을 환기하며 이야기를 꺼냈고, 위대한 아티스트 프린스가 있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R&B 장르를 통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상을 그에게 바친다며 이야기를 마쳤다. 이외에도 Soul/R&B Song 상은 4집의 첫 번째 1위 곡이자 첫 리드 싱글이었던 'Heartless'로 수상했으며 이 상에서 프로듀싱을 함께해 준 Illangelo와 Metro Boomin에게, 그리고 놀라운 뮤직 비디오를 찍었던 감독 'Anton Tammi'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020년 Complex에서 발표한 <2020년 올해의 앨범> 리스트와 Cleveland.com의 2020년 최고의 앨범 리스트 모두 '''1위'''에 선정되었다. Entertainment Weekly의 올해 최고의 앨범에, Uproxx의 올해 최고의 R&B 앨범에 모두 '''2위'''로 선정되었다. 빌보드 선정 2020년 최고의 앨범 50선과 Insider의 올해 최고의 앨범 20선에서 모두 '''3위'''로 선정됐다. Highsnobiety와 Variety, Vulture 모두 4위로 선정했다. People 지는 8위로 선정했으며, 롤링 스톤 선정 2020년 올해의 앨범 50선 리스트에선 32위를 달성했다. BBC 선정 올해 최고의 앨범/노래 리스트[C] , AllMusic 선정 최고의 앨범 리스트[*C ], Shondaland 올해 최고의 음악 리스트[*C ], Hypebeast, Junkee, Shondaland의 2020년 최고의 앨범 리스트[*C ]에도 각각 모두 이름을 올렸다. Consequence of Sound, Exclaim!, Gaffa 등과 같은 매거진에서도 올해 최고의 앨범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4.1. 그래미 어워드의 스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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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 63회 그래미 어워드의 후보작들이 발표되었는데, 2020년 한 해를 독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더 위켄드의 이름을 그래미 수상 후보 부문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제너럴 필드는 물론 장르 필드까지 그 어떤 부문에서도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이다. 위켄드 본인 또한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SNS에 그래미의 부패함을 지적했다. 롤링 스톤, 피치포크 미디어, 벌쳐, 버라이어티 등의 주요 외신들 역시 위켄드의 후보 불발 소식을 전하며 "그래미의 후보 발표는 항상 놀라움을 안기지만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를 결정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위원회가 올해와 같은 수준의 누락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충격적인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이 사건에 대해 래퍼 Kid Cudi는 위켄드를 샷아웃하며 그래미의 실태를 정면 비판하는 트윗을 올렸다. 상업적인 대성공을 거둬도 그래미와는 인연이 거의 없었던 케이티 페리 역시 위켄드가 올린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공감을 표했다. 이 외에도 저스틴 팀버레이크, 티나셰, 마일리 사이러스, 빅토리아 모네, 캘빈 해리스, 말루마, 자라 라슨, 카이고, 제이 발빈, 라우브, 트로이 시반, 키아나 레데 등 무수히 많은 동료 아티스트들 역시 이에 공감을 표했다. 타임지 100인 발표에서 위켄드 추천사를 써주고, 꾸준히 위켄드를 샷아웃해주었던 '''엘튼 존''' 역시 자신의 SNS에 "제 솔직한 의견으로써... Song of the Year와 Record of the Year는 모두 Blinding Lights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 밝히기도 했다. 위켄드의 절친 드레이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아무리 뛰어난 현존하는 아티스트 또는 그 이후에 등장할 아티스트들과 이런 시상식들 간의 괴리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냥 받아들여야한다"며 그래미를 비롯한 시상식들을 비판했고, 자신은 "일전에 다른 모든 가능성들을 따져봐도 위켄드가 Album of the Year와 Song of the Year를 확정했다고 생각했으나 그렇게 되지 않았다"며 위로를 전했다. 프로듀서 boi1da 역시 자신의 SNS로 위켄드의 2020년 한 해 이룬 세계적인 업적은 그 어떤 상으로도 정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브루노 마스는 위켄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음반을 내지 않으면 그래미 트로피를 빼앗길 일도 없다"며 재치있게 현 상황을 풍자했다.
사건이 발생한지 2개월 가량이 지난 2021년 1월 말, 새해 첫 빌보드지와의 인터뷰를 자신의 크루들과 함께 가진 더 위켄드는 해당 인터뷰에서 이 사건에 대해 심정[출처] 을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해) 비유하자면 기습적으로 한대 맞은 느낌이었다. (중략) (이 사건에 대해 내가) 슬픔이나 분노를 느꼈던 건진 모르겠다. 그저 혼란스러움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저 답이 필요했을 뿐이다. 마치, '이게 무슨 일이야?' 이런 느낌이었다." 또한 위켄드는 "내 생각에 우리(크루)는 틀린 행동을 하진 않았다. 난 자만한 사람이거나 오만하지 않지만, 사람들이 나에게 후보에 오를 거라고 말해왔었다. 온 세상이 그렇게 말했다. 마치 "이거야. 올해는 너의 해야" 이런 느낌으로. 그래서 우리 모두가 혼란스러웠었다."라고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이 뒤로도 덧붙여서 "혹시 '그래미 어워드가 인종차별자들인가?'라고 물어본다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대답은 '지난 61년 간의 그래미 어워드에서 오로지 10명의 흑인만이 '올해의 앨범상'을 탔다'라는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이후에도 이 사건에 대해 지금은 더이상 신경쓰지 않고, 이미 3개의 그래미 상을 수상해봤기에 의미도 없다고도 밝혔다.
5. 트랙 리스트
===# 싱글 #===
- 2019년 11월 27일, "Heartless"
- 2019년 11월 29일, "Blinding Lights"
- 2020년 2월 19일, "After Hours"[13]
- 2020년 3월 20일, 수록곡 전체 디지털 싱글 발매.
- 2020년 3월 24일, "In Your Eyes"
- 2020년 5월 21일 / 10월 16일, "In Your Eyes (Remix)"[14]
- 2020년 8월 9일, "Save Your Tears"
- 2020년 12월 4일, "Blinding Lights (Remix)"[15]
5.1. Heartless
2019년 11월 27일 발매한 리드 싱글 중 하나. 프로듀싱에 The Weeknd와 Metro Boomin과 위켄드의 여러 히트곡들을 공동으로 작곡했던 베테랑 프로듀서 Illangelo가 참여했다. 싱글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iTunes와 Apple Music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위켄드의 인기가 미국에서 정점임을 증명하듯, 'Heartless'가 빌보드 핫 100 32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라 '''4번째 1위'''를 달성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5.2. Blinding Lights
2019년 11월 29일 'Heartless'의 뒤를 이어 발매된 싱글. 프로듀서 '''Max Martin'''과 Oscar Holter와 The Weeknd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The Weeknd의 '''5번째''' 1위 곡이자, 프로듀서 Max Martin의 '''23번째''' 1위 곡이다. 앨범 내 최고의 히트곡이자 동시에 2020년 최고의 히트곡.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5.3. In Your Eyes
2020년 3월 24일 발매된 4집 앨범의 3번째 싱글이자 10번째 트랙. 공식 싱글의 커버는 프로모 싱글 'After Hours'와 동일하기 때문에 2가지 Remix 싱글 커버로 대체. 'After Hours'의 뮤직비디오 중간에 나오는 색소폰 멜로디에 사람들이 큰 주목을 한 바 있는데, 해당 색소폰 사운드는 이 곡에 적용이 되었다. 프로듀서에 The Weeknd, Max Martin, Oscar Holter가 참여했으며, 작사가에 Belly가 참여했다.
이후 5월 21일, 생애 최초로 'Say So'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거머쥐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래퍼 Doja Cat이 참여한 리믹스 버전의 곡을 발표했다. 그러나 리믹스 곡의 공개 초반 리스너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으며 그로 인해 빌보드 핫 100 16위로 껑충 뛰어올랐지만, 리믹스가 아닌 오리지널 곡의 스코어가 뛰어올라 오리지널만 집계되었다. 이전 싱글들인 Heartless나 Blinding Lights에 비해서는 성적이 아쉽다는 평가지만 나름 선방했다.
9월 25일, 위켄드가 타임지 선정 아티스트 부문 100인에 선정되어 타임 100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친 바 있는데, 여기서 Kenny G가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후 10월 16일에는 해당 라이브가 큰 인기를 끌자 아예 케니 지를 피처링 게스트로 하여 In Your Eyes의 또 다른 Remix 싱글을 발매했다.
5.4. Save Your Tears
2020년 8월 9일, 싱글 'In Your Eyes'의 발매 이후 5개월 만에 발매한 4번째 싱글이자 앨범의 11번째 트랙. 커버 이미지는 프로모 싱글 'After Hours'의 이미지와 동일하다. 9번 트랙 'Blinding Lights', 10번 트랙 'In Your Eyes', 그리고 이 트랙까지 '''모두''' Max Martin과 Oscar Holter가 담당했다. 앨범 전체에서 가장 대중적인 3개의 신스팝 곡들이 연달아 이어지는 트랙 타이밍에 위치해있다. 이 곡은 위켄드와 긴 시간 함께한 공동 프로듀서 DaHeala가 무려 2018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곡 제목을 살짝 공개한 바 있다. 이로 미뤄보아 최소 2018년에 작업을 시작한 곡으로 보인다.
이후 1월 5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후 아이튠즈 5위권과 애플뮤직 100위에 진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참고로 뮤직비디오의 여러 요소[16] 로 보아 그래미 어워드의 스넙 사건에 대한 항의와 비판적 요소가 포함된 것으로 많은 매체들이 추측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5.5. After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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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9일, 리드 싱글이었던 'Heartless'와 'Blinding Lights'의 뒤를 이어 발매된 프로모 싱글이자 앨범과 동명의 트랙. 프로듀싱에 The Weeknd, Illangelo, DaHeala, Mario Winans가 참여했으며, 공동 작사가로 역시 Belly가 참여했다. 중반부로 이어지는 강렬한 비트 체인지로 큰 주목을 받았던 곡으로, 곡 길이가 무려 '''6분 1초'''에 달하는 긴 곡임에도 불구하고 전개와 비트가 총 3번에 걸쳐 바뀌어 지루하지 않고 되려 짧게 느껴진다. 곡의 독특한 비트로 인해 이 곡의 장르는 일렉트로 하우스로 분류된다. 빌보드 핫 100 20위와 R&B/Hip-Hop 차트 10위를 달성했다.
6. 뮤직 비디오
이번 4집 앨범의 라이브 퍼포먼스는 'The Weeknd/활동' 문서의 2019년, 2020년 항목을 참조하십시오.
'Heartless'. 2019년 12월 4일 공개. 촬영지는 라스 베가스로, 이 곡의 공동 프로듀서인 Metro Boomin과 함께 출연했다. Metro Boomin은 지난 3집 <Starboy>의 수록곡 'Reminder'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출연했었다.
'Blinding Lights'. 2020년 1월 22일 공개. 촬영지는 역시 라스 베가스이며, 미국의 유명 성인 잡지 'Playboy'와 'Playboy Plus'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일본 모델 Miki Hamano가 출연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QC 광고 음악으로 사용된 곡인 만큼 등장하는 자동차도 벤츠가 지원해준 차량이다.
또는 이로 인한 두통 등에 유의하여 시청하시기 바랍니다.''''After Hours'의 Short Film. 2020년 3월 5일 공개. 위켄드는 같은 해 1월 23일, Jimmy Kimmel Live!에서 싱글 'Blinding Lights'의 라이브를 진행했었다. Short Film은 라이브 이후의 내용을 담았다.
'In Your Eyes'. 2020년 3월 24일 공개. 상대적으로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시청에 주의. 과거 80년대 공포 영화들을 오마쥬한 독특한 카메라 워킹과 연출이 돋보인다.
'Until I Bleed Out'. 2020년 4월 8일 공개.
'Snowchild'. 2020년 7월 22일 공개. 2D 애니메이션으로 그간 위켄드가 내놓았던 앨범들의 주요 테마와 뮤직비디오를 배경으로 한 장면들이 등장한다. 또한 '''셀레나 고메즈'''의 생일에 공개되었다.
'Too Late'. 2020년 10월 22일 공개.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시청에 주의.
'Save Your Tears'. 2021년 1월 6일 공개.
[1] 인터뷰 해석 출처, 원문 출처[2] 빌보드에서 2014년부터 집계하기 시작한, 100명의 아티스트 개인의 종합 점수로 표현하여 순위를 매기는 차트. SNS 주목도와 차트 기록, 판매량 등을 1주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위켄드는 이 차트에서 '''250주''' 가까이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A] 싱글 'Blinding Lights'와 싱글 'Heartless'.[B] 싱글 'Blinding Lights'.[3] 위켄드와 마틴이 함께한 모든 곡들은 '''전부 다 Hot 100 차트에 진입'''했다. 2집의 수록곡 'Can't Feel My Face'는 빌보드 차트에서 '''3주 1위'''를, 같은 앨범 수록곡 'In The Night'도 12위를 달성했다. 3집 수록곡 중 맥스 마틴과 함께한 4개의 곡들도 모두 빌보드 싱글 차트인을 했으며 4집의 최고 히트 싱글 'Blinding Lights'는 '''4주 1위'''를 거뒀으며 역시 앨범 속 마틴과 함께한 모든 수록곡들이 싱글 차트인을 했다.[4] Beauty Behind The Madness, Starboy, After Hours[5] PopMatters의 경우 2명의 평론가가 각각 80점, 60점을 수여했다. 메타크리틱 역시 이 두 기사 모두의 점수를 합산했다.[6] 다만 The Wire는 지향성과 다르더라도 객관적인 평론을 내리려고 노력하는 피치포크와 롤링 스톤즈 등 평론사이트와는 동떨어진 주관적인 평가는 물론 평균 60점 앨범에 혼자 '''92점'''을 준 경력이 있고 여러 모로 신뢰성과 공신력이 의심받는 매체이다. 평론 자격이 있는 퍼블리션들이 많아진 현재 상황에서는 공신력 있는 곳의 리뷰들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C] A B 순위를 정하지 않은 리스트[7] 해석: "그래미는 '''부패'''했고 나와 내 팬들, 그리고 음악 산업에 '''투명성을 빚지게 된 것'''이다."[출처] 원문 빌보드[8] Elton John의 대표 히트곡 <Your Song>을 샘플링했다.[9] Deluxe를 발매한 이후 Remix와 Bonus Track만을 수록한 'After Hours (Remixes)' EP 또한 발매했다.[10] 'After Hours (Remixes)' EP에서는 피치다운이 없는 보통 버전의 Heartless Remix 버전으로 수록되었다.[11] 구분 편의상 Platinum, Gold는 RIAA의 바이닐 아이콘으로 대체함.[12] 내용이 너무 길어져 해당 문서의 '싱글 성적' 항목으로 옮김.[13] 프로모션용 싱글.[14] 5월 21일은 래퍼 Doja Cat이 참여한 리믹스, 10월 16일은 색소폰 연주가 Kenny G가 참여한 리믹스 싱글들의 발매일.[15] 라틴 팝 가수 Rosalía가 참여한 리믹스.[16] 칸예 웨스트가 그래미 트로피에 오줌을 눈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예방] 영상 중간마다 플리커링 효과가 종종 등장하며, 4분 23초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감상하기 전 '''주변 환경을 밝게''' 하십시오. 또 눈이 '''피로한 상태인 경우 시청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