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리그 오브 레전드/팬덤/비판

 


1. 개요
2. 악성 팬덤이 생겨나기까지의 과정
3. 비판 내용들
3.1. 이중잣대, 강팀 부심
3.2. 아이돌 식 팬문화
3.3. 게임리그제 스포츠에 대한 애정 전무
3.4. 페이커에 대한 과도한 옹호와 신격화
3.4.1. 타 선수들에 대한 지나친 비방
3.4.2. 페이커 외의 팀원들에 대한 엄격한 잣대
3.5. 팀, 선수와 자신을 동일시
3.6. 조직적인 여론 통제 및 조작
4. 외국 반응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팬덤 중 악성 팬덤을 지칭하여 이들이 생겨 난 유래와 이들의 악행, 비판받는 이유 등을 정리한 문서다.

2. 악성 팬덤이 생겨나기까지의 과정


SKT T1은 과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시절부터 프로리그 최다 우승 팀으로 e스포츠를 주름잡았던 명문 구단이었으며, 그에 맞게 거대한 규모를 가졌던 SKT T1 팬덤 또한 전통적으로 아이돌 팬덤과 비슷한 강성적인 팬덤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임요환, 홍진호같은 대형 개인 선수 팬덤이 그 선수가 소속된 팀의 팬덤으로 변화한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 스타판이 쇠퇴했지만 LoL 리그가 시작되어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이러한 흥행세에 자극받은 LoL e스포츠에 스타리그와 마찬가지로 대기업 팀들이 참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SKT T1은 솔로랭크에서 이름을 날리던 페이커 선수를 중심으로 강력한 팀을 구축했고, 왕도적인 성공가도를 밟으며 놀라운 커리어를 쌓는다. 이렇게 높은 커리어를 쌓은 SKT T1은 다수의 LoL e스포츠 시청자들 뿐 아니라 구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SKT T1을 응원하던 강성 팬덤까지 팬덤으로 흡수하게 된다. 결국 약팀, 약자를 멸시하는 강팀충 성향에 구 스타리그 시절 활동하던 SKT T1 팬덤의 배타적이고 오만한 팬덤 문화가 더해지며 이른바 '''슼갈'''이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끔찍한 혼종이 탄생하게 된 것.
또한 T1 팬의 만행은 이른바 '사건'으로 비화되는 일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이는 팬덤의 규모만 압도적인 것은 아니고 단순히 자정작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수준낮은 악성팬의 비중이 높거나 적어도 숫자는 굉장히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1] 다른 팀 팬덤에게는 하나가 있어도 무한 조리돌림감인 사건들을 고작 5년도 안되는 시간 안에 수십개씩 쌓아버린 결과 사실상 롤판이 수십년이 지속되지 않는 한, 또한 서양의 '진짜 악성 스포츠팬' 즉 훌리건 같은 존재가 등장하지 않는 한 T1 팬은 e스포츠 최악의 팬덤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3. 비판 내용들



3.1. 이중잣대, 강팀 부심


T1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팀이며, 창단된 지 8년차인 2020년에도 LCK의 강팀으로 손꼽힌다는 점은 LCK를 시청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T1의 악성 팬덤은 이 사실을 가지고 다른 팀의 팬덤도 T1을 찬양해야 하고 T1보다 약한 팀들은 조롱받아 마땅하다는 식의 정당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악질적이다.
예를 들어 리그 중 찾아오는 부진을 극복하고 클러치 히터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결국에는 우승을 차지하는 T1에 대한 경외(혹은 경악)의 의미로 "어떻게든 우승하는 SKT"를 줄여서 만들어진 '어우슼'이라는 단어는, 몇몇 T1 팬들이 "어차피 우승은 SKT 것"이라는 뜻으로 LCK에서 경쟁하는 다른 팀들을 무시하는 용도로 절찬리에 사용되고 있다.[2] 약한 버전의 자매품으로는 SKT를 이기고 나면 어째서인지 짧든 길든 부진에 빠지는 결과를 뜻하는 중금슼 이라는 단어와 페이커가 없으면 쿠로가 미드라이너의 왕이라는 뜻의 페없쿠왕 등이 쓰였던 바 있다.
그나마 이 정도는 자기자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밈 만들기, 추켜세우기 정도에 그치므로 이해못할 급은 아니지만, 자신들을 위협하는 고성적을 내는 팀과 선수, 혹은 자신의 팀의 구멍(이라고 T1 팬들이 생각하는) 선수[3]에게는 단순한 자기자랑 이상의 비하발언, 과도한 비판, 근거 없는 비난도 나타났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는 행동을 취하면 그러한 비난이 쏙 들어가는 이중잣대를 보여주는데, 2018년까지 킹존에서 활동하던 같은 경우 그 인성과 돌발발언으로 패드리퍼, 인종차별주의자 등등 많은 비판을 받다가 2019년 SKT로 이적하자마자 그러한 비판의 목소리가 사그라들고, 뉴스기사 덧글마다 달라붙던 비난성 악플까지 8~9할 정도 홀연히 사라지는 기적이 벌어졌다. 그 비판의 실상이 정말로 순수한 비판이었는지, 아니면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선수를 무차별적으로 까내리고 싶었던 것뿐은 아니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당연하지만 T1 팬들이 이처럼 타 팀과 선수들을 상대로 열심히 자랑질과 비난을 일삼으니, 이런 발언을 듣는 팬의 입장에서는 분노가 쌓이게 되고 어떻게든 SKT가 지기만을 바라게 된다. '''SKT 안티가 탄생하는 과정은 거의 이 테크트리를 타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렇게 입을 털고 다니다 어느 날 갑자기 SKT가 지기라도 한다면? 그 순간까지 참아왔던 타팀 팬들은 폭발해서 축제를 벌일 것이다. 문제는 지금까지 깐죽대던 SKT 극성 빠들은 갑자기 태도가 바뀌어서는, 전부 자리 펴고 드러 누워서 '선수들 한번 졌다고 너무하네요... 클린 팬문화 이룩해야죠. 선수들에게 응원을 못할 망정...'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양비론을 펼치고 그전까지 입을 털고 다닌 사람은 SKT팬이 아닌 '슼까의 어그로'라며 물타기를 시전한다. 이런 우디르 플레이 같은 모습들이 더욱 타팀 팬을 자극하게 되는 것이다.

3.2. 아이돌 식 팬문화


E스포츠 선수들은 종목 특성상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10대 중후반~갓 학업에서 벗어난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이 많고, 이러한 예민한 선수들에게 상처가 될 만한 말은 자중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그들은 '''엄연히 연봉을 받고 성과를 내야하는 프로 선수'''다. 본인의 경기력이 형편 없거나 성적이 안 나온다면, 반드시 경기력에 한하여 팬과 전문가들의 비판을 들어야 한다.
그렇지만 T1 팬들은 다르다. 그들이 구사하는 언어를 보면 경기를 보고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냥 저렴하게 덕질할 수 있는 유사 아이돌을 찾아 게임판에 넘어온 듯한 느낌이 들고, 전반적인 게임 이해도가 극히 낮고[4] 다른 스포츠의 상황이나, 리그제로 운영되는 스포츠 전반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먼저, 스포츠라면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는 팀의 패배를 보이그룹이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한 것과 동일시한다. 선수들이 객관적으로 보아도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그에 대한 비판을 하면 "진 선수들이 가장 힘들텐데 왜 뭐라고 하느냐?"며 비판을 원천봉쇄한다. 경기를 패한 선수들이 분하고 마음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프로 선수'''가 비판과 피드백을 듣지 않으면, 그건 그냥 프로 의식이 없는 것이다.
이렇게 비판 없고, 선수를 감싸기에만 급급한 여론은 급기야 2018년에 큰 폭으로 번졌고, 특히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는 큰 논란으로까지 번지기도 했고, 이런 식으로 아무런 비판 없이 감싸기만 할거면, e-스포츠에서 스포츠라는 글자를 떼라며 성토하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그나마 2018년부터 암흑기를 거치면서 약간의 자정 작용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2019년에 화려한 멤버의 '드림팀'을 구성하여 LCK 스프링을 우승하고, 그 후 출전한 2019 MSI에서 패배하기 시작하자 비판적인 입장 한 마디만 나와도 '채팅창이 더럽다'는 채팅을 남발하거나, 패드립 귓말까지 날리는 채팅창 여론 관리질, 인게임 플레이상의 실수만 지적하면 상술한 것과 동일한 비판 원천봉쇄와 같은 문제 행동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게다가 직관하는 사람에게도 민폐를 주는데, 상대쪽 부스 앞 좌석에서 쿵쾅거리기, 경기 안 끝났는데 팬미팅 참가하려고 우르르 몰려나가기,[5] 우리가 환호하면 팀을 응원하는 정당한 환호, 상대방이 환호하면 "조용히 좀 해주실래요?"라고 태클거는 이중성에서 더욱 까이고 있다.
또한 프로 스포츠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 아이돌 그룹 판이 으레 그렇듯이 '멤버' 위주로 덕질하는 특성상 팀의 스타일, 게임 플레이 성향에는 관심이 없고, 단순히 팀의 성적을 멤버 개인의 성적과 동일시한다. 이는 18년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이 젠지의 승리로 끝나고 올라온 젠지의 기록 글에서 점화되었는데, 젠지의 우승 기록에 왜 삼성 화이트 시절 우승기록까지 있냐며 시비를 건 사건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프로 스포츠에서 특정 팀이 인수되거나, 팀명이 바뀐다 하더라도, 이전까지의 성적이 그대로 이어지는 건 스포츠의 불문율이다.
물론 2015년에 재창단된 MVP처럼 이미 팀을 한 번 매각하고 다시 팀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전의 커리어를 계승하지 않는 팀들도 있으나[6] 위의 팀들은 그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결국 젠지의 커리어에 대한 시비는 T1 팬들의 프로스포츠와 인수 창단 개념에 대한 무지가 빚어낸 촌극인 셈이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멤버가 바뀌었다고 팀의 우승 기록이 사라지면 당장 미래에 페이커가 은퇴하면 T1은 롤드컵 0회 우승이라고 표기해야될 판이다.

3.3. 게임리그제 스포츠에 대한 애정 전무


일반적인 롤 팬들은 자국 리그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롤을 좋아함 → 롤 프로 경기에 관심을 가짐 → 선수의 슈퍼플레이를 보거나 리그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한 팀이나 선수의 팬이 됨' 의 과정을 걷는 경우가 많다. 롤이라는 게임 자체에 관심이 없는데 선수나 프로 경기부터 알게 되거나 관심을 가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T1의 악성팬들은 롤이라는 게임과 LCK보단 T1이라는 팀만을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하며, 오히려 'T1이 LCK 위상을 높여줬는데 LCK는 T1한테 고마워해야 하는게 도리 아니냐'며 적반하장식 행태를 보이고 있다. T1이 우승한 세 번의 롤드컵 중 두 번이 한한 결승이었던 사실만 봐도 이들의 억지 논리는 순식간에 반박할 수 있다.
이걸 잘 보여주는게 바로 SKT 스킨 수익 분배 항의 사건. 1 2017 리프트 라이벌즈가 있기 얼마 전, SKT 의 우승 스킨이 공개되면서 수익 산정 방식이 밝혀졌는데, SKT의 우승스킨의 판매액의 일부가 LCK에게도 분배된다는 것이 그들의 심사를 거슬렸고, 왜 LCK가 수익금을 가져가냐고 따지는 글이 인벤 화제글까지 갔다. 스포츠를 평소부터 좋아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팀과 리그는 상생 관계다. 어느 한쪽이 죽으면 어느 한쪽이 살아 남을 수 없다. 롤을 좋아하고 리그의 흥행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나올 수 없는 발언. 하지만 그들은 그런건 아몰랑이고, 오로지 '''우리''' SKT의 스킨 수익금을 가져간다는 것에 뿔이 난 것이다. 심지어 이미 작년에 수익 분배에 대한 공지까지 미리 해줬음에도 찾아보지 않고 헛다리를 짚은 셈이 되어 더욱 까이고 있다. 2
또한 '''값이 비싼 것도 아닌 경기 표[7]조차 구매하지 않고 SKT선수와의 팬미팅만 하고 돌아가는 파렴치한들이 자랑스럽게 SNS에 인증'''을 하는 등 추태를 부려 SKT 프론트 측에서 표 인증, 직관 스티커 발급과 확인 등 귀찮은 절차를 만들도록 하여 애꿎은 선량한 팬들만 피해를 보게 한 사건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게임에 대한 지식과 애정은 전무하며, 프로게이머를 "게이머"가 아닌 "아이돌"로 생각하는 이들이 과연 팬을 자칭할 자격이 있을까?
이러한 T1 팬들의 추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18 롤챔스 스프링, SKT가 탈락한 이후 아프리카vsKT의 중계가 시작되고 각종 커뮤니티에 들어가 "페이커랑 SKT 없으니 흥행 ㅈ망이죠? ㅋㅋㅋㅋ" "SKT 없는 노잼마이너리그 경기 누가 봄" 이런 식의 어처구니없는 어그로를 끌기도 했다. 그런데 이들이 주장하는 것과 다르게 오히려 SKT가 없던 2018 서머 결승전은 시청자가 가장 많았다.#
SKT가 롤드컵에 떨어진 이후에는 이제 자신들이 그토록 싫어하던 중뽕의 행태를 똑같이 따라하는 이들까지 생겨났다. 어차피 SKT가 몰락했으니 한국 롤판이 망하라는 저주를 퍼붓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한국 롤판을 위해 SKT를 응원해 달라던 이들이 정작 자기네 팀이 롤드컵에 가지 못하니까 LCK의 수준을 비하하거나 해외팀을 응원하려고 한다. 그러다가 2019년 SKT가 LCK 스프링 우승으로 MSI에 진출했으나 조별예선에서 IG와 G2에게 참패를 당하게 되자 18년에 T1 팬들이 자행한 업보가 그대로 되돌아왔고, 롤팬들 대다수가 아낌 없는 비난과 질책, 조롱을 퍼부으면서 SKT가 웃음거리로 전락하게 되는 등 반복되는 역사를 보여주었다.[8]
2019년 롤드컵에서도 '''LCK 3팀 모두가 잘 하길 기원하는 SKT 공식 SNS 멘션에 "SKT만 응원하라"는 댓글을 다는 무리들이 출현'''하여 또다시 비판을 받았다.[9] 롤드컵은 형식상으로는 클럽대항전의 모습이나,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3팀은 모두 한국 선수들이고 분위기 자체가 지역대항전에 가깝게 조성되어 있어 해설진이나 대부분의 LCK 팬들이 롤드컵 시즌 중에는 대동단결해서 LCK 진출팀 모두를 응원하는 것이 보편적인 분위기인데, 이러한 현실을 싸그리 무시한 채 "T1 SNS 계정이니 T1만 응원하라"는 태도는 리그에 대한 애정이 전무할 뿐 아니라 몰상식하기까지 한 이들의 행태를 잘 보여준 셈이다.

3.4. 페이커에 대한 과도한 옹호와 신격화


사실상 슼갈의 다수가 페독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페이커의 악성 팬덤 또한 악명 높은데, 이들 때문에 아무 잘못이 없는 페이커까지 욕을 먹는, 아주 심각한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상술했듯 경솔한 언행을 일으킨 뱅이나 킹존에 있다가 이적한 칸 등 타 팀에 있을 때는 엄청나게 욕을 하고 T1으로 이적하자 한없이 관대해지는 내로남불을 시전한 건 사실이지만, 경기에서 패배했을때는 페이커만큼은 그 누구도 비판하지 않고, 패배의 원인은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다.
임요환의 팬덤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판 SKT T1 팬덤이 넘어온 것 때문인지, 일부 강성 T1 팬덤은 특히 페이커에 대한 신격화가 지나치다. 이들에게 페이커는 스타크래프트의 '황제'였던 임요환의 뒤를 잇는 T1의 적자이고, 페이커가 공격당하는 것은 곧 임요환과 T1의 정통성에 대한 도전이나 다름없기 때문.
게다가 이런 이들에게 페이커가 임요환의 적자로 '발탁'된 것은 어디까지나 전성기 시절에 보여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상대 미드라이너를 누르는 실력 때문이므로, 페이커의 실력을 의심하거나 승리를 방해하는 자들에 대한 적개심도 강할 수밖에 없다. 정작 임요환은 '스타크래프트 역사에서 가장 실력이 좋은' 프로게이머는 아니었지만, 페이커는 이들에게 (물론 실제로도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프로게이머라는 점은 차치하더라도) 10년이고 20년이고 언제까지나 무조건 '역체미', '세체미'여야만 한다.
분명 페이커가 잘하는 판이 있지만 부진하는 판도 있고, 사람인지라 실수를 하게 마련이며, 2018년 이후로는 점차 기량이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팬덤에게는 "페이커가 못했다"는 상황은 발상부터가 불가능한 명제다. 그리고 상기하였듯 T1의 일부 강성 팬덤은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무엇이 결정적인 미스플레이인지 구별할 수 없다. 결국 이들의 기준으로는 어찌됐건 페이커의 플레이는 흠결이 없다는 것으로 결론이 나고, 이를 위해 다른 팀의 선수들은 물론 심지어 자기 팀원의 사소한 실수까지 뻥튀기해서 비난하며, T1을 상대로 승리했거나 위협이 되는 팀의 선수나 플레이를 깎아내리는, 이른바 '''페독'''이라 불리는 악성 팬덤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3.4.1. 타 선수들에 대한 지나친 비방


2017년을 기점으로 SKT가 더 이상 최강 팀이 아니게 되어버리자, T1 팬들은 상대편 경기력의 우세를 인정하며 경기 결과에 승복하기보다 타 팀 선수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을 일삼고 있다. 타겟으로 잡은 선수가 아주 작은 실수만 해도 꼬투리를 잡아 밑도끝도 없이 게임을 망친 장본인으로 탈바꿈시켜 조리돌림하고, 다른 팀의 활약이나 우승 사실 자체를 부정한다. 이런 모습을 비판하기라도 하면 "롤갤은 원래 선수를 까는게 당연한건데 뭐가 문제냐?", "X갈들 또 본인들 선수만 물고 빨죠?"라는 얄팍한 논리로 맞대응한다.
2015년 EDG전 패배 후 일어난 롤 인벤 최악의 사건 중 하나인 폰 모르가나 버그 누명 사건은 이들의 이른바 슼갈들의 성향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그들은 당시 '페이커보다 강한 선수였던' 폰을 차마 인정할 수 없으니 있지도 않은 '''버그를 사용했다고 선동하여''' 폰을 묻어버리고, 아무튼 페이커는 세계 최고 선수라고 추앙하였다. 이러한 버그 악용설이 비교적 나이가 지긋하여 스타 시절부터의 팀 팬들이 많고, 꼰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신중한 유저들도 적지 않은 PGR21 같은 커뮤니티[10]에서도 활활 타올랐다는 것은 T1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페이커를 신격화하는 팬들이 실존한다는 증거 중 하나다.
페독들에게 가장 시달린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다름아닌 크라운이다. 2017년 SKT를 꺾으며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2017년 세체미 자리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라운은 언제나 철저히 부정당했다. 한해 가장 중요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인 롤드컵 우승하면서 세체미에 등극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부정만을 되풀이했고, 오히려 선수 개인에 대한 트집을 잡거나 비방만 일삼으며 선수의 멘탈을 엉망진창으로 망쳐놓았다.[11]
비디디 선수도 비슷한데, 비디디 선수는 예전부터 페이커의 팬이었고, SKT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이나 비난을 한 적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페이커를 상대로 솔킬을 내거나 우세를 가져간 적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끝없는 비방과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이 둘은 공교롭게도 롤드컵과 롤챔스에서 페이커를 여럿 이겨 본 미드 라이너다. 선동으로 폰을 매장시키려고 했던 것도 미키의 페더열 발언을 이유로 묻으려고 한 것도 전부 페이커가 관련된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페이커가 에이징 커브를 겪고 기량이 계속 하락한 2020년 시점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관리되는 커뮤니티(마갤) 같은 곳은 박제, 조리돌림 같은 행동을 경계해서 이상하다 싶은 비난, 여론몰이는 사전 차단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비방 행동이 줄어든 것처럼 보일 순 있다. 그러나 T1 팬은 특정한 곳에만 출몰하는 것이 아니라, 익명성이 있고 통제가 없다시피한 네이버 덧글이나 롤갤에도 종종 출몰해서 행패를 부리는 만큼 통제가 느슨한 곳에선 여전히 그들만의 악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SKT 마이너 갤러리 또한 갤러리 자체가 악성 팬덤화 가 되면서 정상적인 커뮤니티 취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슼갈들의 특징 중 아이러니한 부분은 이렇게 타팀이나 에이스 선수들에게 비방을 쏟아내다가도 시즌이 끝나면 자기들끼리 스토브리그 청사진을 그리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선수들로 그들만의 드림팀을 짜는 장밋빛 미래를 그린다는 점이다. 그냥 스쿼드 짜기 놀이 정도면 모를까, 이들이 보여주는 마인드는 마치 '''감히 T1이 부르는데 안오냐?'''라고 주장하는 모양새인지라 타 팀 팬덤의 반감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하다.
LCK의 팬들 중 T1을 제외한 모든 팀의 팬덤들은 T1의 극성맞은 팬덤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다. 그러나 T1 팬덤의 규모가 LCK의 다른 9팀 팬덤을 합친 것과 맞먹을 만큼 거대하다 보니 T1에 반대하는 시각이 제대로 여론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3.4.2. 페이커 외의 팀원들에 대한 엄격한 잣대


그렇다고 같은 T1 소속이라고 관대할까? 전혀 아니다. 일례로 이지훈은 서브로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었고 실제로 결승에서는 아예 페이커 대신 나와 우승 후 MVP가 되었지만, 결국 팬들이 페이커의 출전을 더 원한다는 점에 회의감이 들어 팀을 떠났다. 17년도 삼성에게 롤드컵 결승에서 3:0으로 패배할 때도 페이커가 라인전 약체 말자하를 잡은 크라운을 제대로 말리게 하지 못했고[14] 마지막 세트는 룰러의 점멸 바루스 궁 이니시를 맞음으로써 패배를 결정지은 건 페이커였음에도 뱅만 과도하게 조명되어 욕을 먹었다. 또한 18시즌의 피레안의 출전은 페이커가 명백하게 흔들리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었는데도 몇경기 이길 때는 잠잠하다가 비디디에게 092를 당하자마자 피레안과 그를 기용한 김정균을 성토하기도 했다.
2020 서머 시즌 T1의 마지막 경기에서 페이커 개인 팬덤의 분노가 폭발한 일도 같은 문제 선상에서 볼 수 있다. T1은 페이커의 부진으로 서머 시즌 중반부터 주전 미드로 연습생이었다가 콜업된 클로저를 기용하고 있는 상태였고,[15] 이날도 선발 출전한 클로저가 세트승을 거둔 후, 2세트에 페이커가 교체 출전했지만 패배, 다시 3세트에 클로저가 출전하고 세트승을 가져오며 T1이 2:1로 승리했다. 그런데 이에 대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페이커 팬덤들이 '레전드에 대한 존중' 운운하며 들고 일어났고 그 중 일부는 감독이 선수를 매장하려 한다, 다른 선수진과 페이커의 불화가 있다 등의 음모론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정작 2015년도 롤드컵 4강에서 2대0으로 이기면서도 강판당한 이지훈에 대해서는 아무 논란도 없었다는 것이 아이러니.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의 주요 근거는 2세트 패배의 원인이 페이커가 아니었다는 점과 어차피 죽은 경기였던 DRX전(승패와 관계없이 순위는 이미 결정된 상황)인데 한번 더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설령 주장하는 내용이 맞다고 하더라도 저런 음모론을 펼치는 것은 페이커와 티원 모두에게 좋지 않은 일이며, 순위와 상관 없는 경기라 해도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이기며 마무리하는 것 또한 의미 있기 때문에 감독으로써는 1세트 승리한 선수 조합을 다시 꺼낼 수 있다. 이와 같은 혼란 속에서 T1의 구단주 조 마쉬가 자신의 트위터로 '''팀'''이 이겼으니 부정적인 추측, 암시를 그만둬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여러 롤 커뮤니티에서 계속해서 불을 지피고 있다.
이는 선발전 최종전인 젠지전에서 추가적으로 터져버렸다. 선수들 전원이 젠지에게 밀렸으며 3:0으로 진출이 좌절되었는데, 그 요인을 페이커 외의 잘못으로 내몰고 있다. 페독들에게 쫄아 버린 해설들이 경기 내내 언급을 안 해서 그렇지, 페이커에게도 게임 패배의 책임이 상당 부분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게임 내적으론 주로 에포트와 커즈, 게임 외적으론 김정수 감독을 집중적으로 비난했다.
2021 시즌에 들어서도 이 행보는 별반 차이가 없는데 페이커가 고정 주전이 아니고 클로저와 플래툰을 돌린다는 이유로 클로저를 양아들,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인신공격을 하고 있으며[16] 해당 로테이션을 기용하는 양대인 감독 역시 조롱이나 비방은 기본에 작년 롤드컵 우승도 선수빨이라며 폄훼하고 심지어는 감독 무용론까지 들먹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7][18]
심지어 다음 경기 상대인 샌드박스 마갤에 클로저의 부계정을 올려가며 팀의 패배를 기원하는 꼴까지 보여주고 있다.
당연히 이런 식의 몰상식한 행보는 다른 선수나 팀을 응원하거나 페이커의 실수에 대해 정당한 비판을 하고자 하는 팬들을 자극하는 것이고, 이는 결국 그들이 응원하는 페이커에게 화살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괜히 죄없는 페이커 선수가 욕먹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그들이 말하는 소위 '클린팬 문화'를 본인들이 먼저 준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3.5. 팀, 선수와 자신을 동일시


역시 모든 악성팬덤이 그렇듯 팀 또는 선수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들에게 1등팀인 SKT를 응원한다는 것은 자신의 롤에 대한 식견도 1등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표이다. 물론 이런 경향은 모든 스포츠의 강팀들에게서 나타나긴 하지만, 역시 역사적으로 최고의 팀이라 할 수 있는 SKT인 만큼 악성팬덤의 이런 경향도 가장 심각하다.
논쟁이 벌어지면 대회에서의 인게임적 플레이 대신 뜬금없이 상대의 직업, 연봉, 티어 등 인신공격을 퍼붓는 경향도 T1팬덤에서 유독 나타나는데 자신도 똑같은 인터넷 찌질이인 현실을 외면하고 대신 고액연봉, 유명인, 롤고수인 페이커와 동일시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들의 18번인 열등감이 이를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이며 슼갈을 제외한 모든 롤팬들의 비웃음을 사고있다.
또한 'T1 팬'들의 행동을 까는데도 뜬금없이 '왜 슼 선수들을 까냐' 며 슼 팀 / 선수를 끌어와 자신의 안 좋은 행동을 실드치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페이커를 지나치게 신격화하는 본인들의 행동을 까면 '페이커가 뭘 잘못했다고 까느냐'며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논리를 선보인다. 자신들의 악질 행위를 변호하고 덮기 위해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를 끌어들이는 것이 과연 T1 게임단에 도움이 될 것인지 잘 생각해보자.

3.6. 조직적인 여론 통제 및 조작


본인들이 보고싶은 게 아니라면 그게 무엇이건 외면하고 왜곡하고 오도하려 한다. 해설이건 분석데스크건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으면 단체로 몰려가서 행패를 부리거나 악의적인 편집으로 이미지를 망치려고 하는데다가 SKT 마이너 갤러리의 경우 전후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일단 물어뜯는 성향이 짙다보니 나중에 진실이 밝혀진 후 갤러리에 있던 모든 비방글을 삭제해 없던 것처럼 꾸미는 어이없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하술하는 클템에 대한 비방도 나중에 여론이 나빠지자 관련글을 모두 삭제하고 발뺌했으며 2019 스프링 시즌 KT가 답없이 추락하며 기어코 9위를 찍자 마타가 KT를 놀리는 9위짤[19]이 한동안 유행으로 자리잡으며 KT를 농락하는 의미로 자주 쓰였는데 서머 시즌들어 SKT가 1승 4패를 기록해 기어코 9위를 찍자(...) 멘탈이 터진 슼마갤 부관리자가 '''두 달치 개념글을 삭제하며 SKT가 스프링 시즌을 우승했던 그 날 시점으로 되돌려 버렸다.'''링크 응원하는 팀이 연패와 함께 9위로 추락한 것이 심정적으로 좋을리는 없겠지만, 감정과 사실은 별개의 문제다. 실력적인 측면에서 정당한 비판을 받아야 할 자리에 있는 선수들을 '보호'하겠다는 명목 아래 좋지 않은 기록들을 모조리 가려보겠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심산에 지나지 않으며, 오히려 논란과 조롱을 낳을 뿐이다.
위에 언급했듯이 슼마갤은 말할 것도 없고 국내 최대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인 롤갤에서도 여론 조작을 시도하는 일이 잦은데 결국 타 유저들에게 저격당해 망신 당하는 일도 잦은 편이다.T1 팬 여론조작 저격글[20]
롤갤을 넘어 팀갤까지 침투해서 선동, 조작, 어그로를 일삼는 일도 있는데 꼬리를 밟히지 않기위해 통피를 쓰다가 한번은 로그아웃을 까먹고 어그로를 끄는 바람에 그 실체가 드러난 적도 있었다. 보통 피해대상은 17~18년에 SKT의 천적으로 활약했던 킹존이였다.링크
긴 시간동안 이어진 패악질로 악명이 높아지자 다른 팀 팬들을 자신들과 같은 악질팬덤으로 몰아가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구락충, 삼엽충, 존갈, 대깨맥[21], 젠첩, 담웜 등등의 단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이들이다. 정말 놀랍게도 항상 악성으로 몰리는 팀은 T1의 라이벌이고 슼갈만큼 크다던 그 팀의 악질팬덤은 T1에게 위협이 되지 못하는 순간 거품처럼 사라지고 순식간에 다른 팀 팬이 거대악질팬덤으로 지목받는[22] 기적이 매년 벌어지고 있다. 특히 롤드컵 우승 미드라이너들을 지속적으로 버스충으로 폄하하려는 시도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4. 외국 반응


SKT가 과거 롤계의 레알 마드리드 수준으로[23] 세계 최고의 인기를 누렸기 때문에, 해외(특히 레딧) 커뮤니티에서도 SKT에 대한 과도한 옹호와 페이커에 대한 무비판적인 찬양 성향이 보이기도 한다. 롤드컵 2017 결승에서도 삼성이 우승을 확정짓고 페이커가 눈물을 보이자 관중들의 함성이 들릴 정도로 페이커를 부르짖었고, 뱅 100인분 발언 사건 때도 "한국 롤 팬들은 고작 저 정도의 트래쉬 토크에 왜 크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하거나[24] SKT가 지는 경기에서 페이커에 대한 비난은 비공을 엄청나게 먹기도 한다.
사실 이는 우리나라의 팬덤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인데, 나름 LCK와 애증의 관계라고 할 수 있는 TSM과 플래시 울브즈는 자국 팬들이 많은 만큼 팬의 악명도 높다. 하지만 LCK 팬 입장에서는 그런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으며 세계대회에 나올때마다 매번 어떤 식으로든 미끄러지는 모습에 내심 응원하기도 한다. 어느 정도의 미스플레이에 대해선 그다지 비판적으로 말하지 않기도 하며 빠들보다 까들에 더 냉담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안티 팬덤 규모가 가장 큰 게임단이 T1인 것처럼, 외국에서도 T1의 팬덤만큼 안티 팬덤의 규모가 상당한 편이다. 흔히 '''T1 Hater'''라고 부르며, T1 팀 문서에도 언급된 것처럼 대개 T1 및 LCK 팀의 세계 대회 독주에 반발심을 갖는 편이다. 중국과 유럽에서 세가 큰 편이고, 북미와 다른 지역에서는 세가 비교적 작은 편이다. 2018년에 LCK가 몰락하게 되면서 그 규모가 훨씬 더 커졌다고 한다.

5. 여담


수많은 패악질을 행해온 T1 팬이지만, 공적인 활동을 하는 e스포츠 관계자(해설자, 기자 등)들 중 대부분은 이러한 T1 팬들의 잘못된 발언/행동에 대해 지적하는 것을 꺼린다. '팬'이라는 가면 아래에서 수많은 악플과 선수 및 관계자들의 매장을 저질러 온 바 있는 T1 팬덤이기에, 그리고 롤판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함부로 이들을 건드리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이들의 의견에 동조하여 한 목소리를 내는 관계자들 역시 적지 않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모회사인 SKT가 KeSPA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들어 e스포츠 관계자들과 일종의 유착관계를 형성한 게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2019년 11월 26일, LCK 분석데스크에 합류했던 좁쌀 해설이 군입대를 앞두고 방송에서 슼갈을 저격하기도 했다. LCK관계자가 특정 팬덤을 저격한 것은 e스포츠 최초였지만 시기가 스토브 기간이었던 만큼 선수들 영입기사에 금방 밀렸고 딱히 논란거리로 주목받지 않은 채 지나갔다. 좁쌀 해설이 T1 팬덤에게 받은 악플세례를 의식해서 보복성으로 쓴 글이 아닌, 정말 T1 팬덤에서 행하는 일 및 LCK와 T1을 위하는 방향에서 쓴 글이므로, 올바른 팬 문화를 위해 T1 팬들 역시 한 번쯤 읽어봄직한 글이다.
T1 선수단을 보면 실력 면에서는 조금씩 오락가락할지는 몰라도 대표급 선수인 페이커는 별다른 구설수나 논란에 휘말린 것이 전혀 없는데 악성 팬들로 인해 욕먹는 것이 대부분이다. 실력 면에서야 잘하면 칭찬받고 못하면 비판 먹을 수 있지만, 경기 외적으로 욕먹을 일이 없는 선수들을 괜히 팬들이 욕먹인다는 말이 많다. 이는 대부분의 스포츠의 고질적인 병폐. 괜히 훌리건이나 XX아재 같은 말이 나오는게 아니다.

6. 관련 문서


  • T1/리그 오브 레전드/팬덤/사건사고
  • 슼갈
  • 네덕[25]
  • 빠가 까를 만든다


[1] 사실 팬덤의 규모가 클수록 악성팬덤의 비중은 클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러나 지금 롤판에서 T1만큼 명성을 세운 팀이 없고, 그에 따라 T1 팬덤만큼의 크기를 지닌 팀은 없기 때문에 팬덤의 악행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2] 네이버에 올라오는 SKT T1 관련 기사의 댓글을 보면 꼭 나오는 단어가 어우슼이다. 특히 어우슼이란 단어를 '자부심'을 가지고 사용하는 것에서 SKT 팬덤의 오만한 태도를 알 수 있다.#[3] 하술하겠지만, '''페이커'''는 여기서 거의 대부분 제외된다.[4] 주요 문제점 중 하나인 것이, 롤이고 오버워치고 해설이 게임을 모르는 팬덤의 극성스러운 반응에 눈치를 보고, 그들 입맛에 맞게 조금 순화하여 해설을 하고, 이게 다시 팬덤에게도 적정 수준으로 인지돼 다른 경기 해설시에도 영향을 미치거나 편파 해설로 변질되는 등 악순환이 된다.[5] 오버워치 APEX도 루나틱하이 팬들의 이러한 행동 때문에 제발 다음 경기까지 봐달라고 캠페인 영상까지 제작했을 정도.[6] 그래서 2013년 MVP Ozone의 롤챔스 스프링 우승 기록은 Gen.G의 커리어에 포함된다.[7] 10000원대 초반 혹은 그 이하다.[8] 중립 입장의 소수 의견으로는 '그래도 LCK 대표, 국가대표고 대회가 끝나지도 않았으니 응원해달라'고 호소하는 말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미 18년에 킹존, KT 등이 어떤 꼴을 당했는지 잘 지켜봐 온 대다수 롤팬들은 당연히 헛소리 집어치우라는 반응으로 일축했다. 반면 대부분의 T1 팬들은 이전에 자신들이 한 짓을 잘 알기 때문에 분노와 창피함을 이기지 못 하고 버로우를 타거나 범인찾기에 돌입하며 조금이라도 똥을 쌌던 선수들을 물어뜯고 책망하기에 바빴다.[9] 2019 롤드컵 LCK 진출팀인 SKT,그리핀, 담원 중 담원의 조별리그 경기가 남아있어 그 결과에 따라 담원의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에서 SKT T1 공식 트위터는 'Showmaker(담원의 미드라이너)를 응원하는 트윗을 올렸다.[10] 물론 PGR21은 존댓말과 초성체 금지로 꼰대처럼 '보이기만 할 뿐' 선동이나 팬덤 감정싸움에 휘둘리기로는 롤갤과 크게 다를 바 없기는 하다.[11]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크라운은 1세트는 라인전에서 불리한 상성으로도 라인전 우위를 가져가고, 2,3세트는 라인전에서는 살짝 주춤했을지언정 한타와 스킬 활용에서 말자하 장인다운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팀 우승에 공헌함으로써, 우승팀 미드라이너의 자격을 완벽히 입증해냈다.[12] 근데 웃긴 건 페이커를 만나는 자리가 귀찮다고 안 나거나 팀에 대해 잘 모르는 모습들을 보여준 적들이 있다. 그래서 진짜 팬이 아니라 위장용 팬이라는 주장들이 존재한다.[13] 참고로 이 사람이 T1 팬이란 증거는 이 캡쳐다. [14] 특히 1세트에는 라인전 초강캐이자 말자하의 하드 카운터 중 하나인 카시오페아를 잡고도 크라운의 말자하에게 미드 주도권을 빼앗기며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다.[15] 이미 김정수 감독은 이러한 선수 기용으로 인해 악성 팬으로부터 '''"이번 경기에 페이커를 내보내지 않을 거면 그냥 자살해라"''' 같은 입에 담지도 못할 메시지를 받았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16] 심지어 KT전에선 아예 라이벌 지간인 KT를 응원하는 추태까지 보여줬다. 클로저 경기는 무조건 져야 한다며 고사를 벌이는 걸 보면 이들이 T1 팬인지 페이커 사생팬인지 의심까지 갈 수준.[17] 정작 스토브리그 때 트럭시위를 한 이유 중 하나가 롤 코칭스태프 경력이 전혀 없는 최성훈의 감독 취임 반대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코미디가 따로 없는 행동.[18] 더 기가 막히는 건 이게 고작 스프링 시즌 달랑 '''4경기'''만에 나온 논란이라는 점. 그나마 T1 마갤은 좀 석연찮아도 코칭스태프가 뭔가 생각이 있을테니 좀 더 두고보자는 분위기인 반면 SKT 마갤은 적극적으로 클로저 및 양대인 감독 극딜에 나서는 중이다.[19] 참고로 이 짤방은 슼마갤에서 만든 짤방이다. 제대로 업보가 터진 셈.[20] 링크 글을 읽어보면 알겠다만 조작러들은 말이 SKT 팬이지 스타크래프트 시절 SKT T1 그 자체였던 '''임요환''' 조차 모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21] 사실 이 경우는 악질 팬덤이 맞긴 했는데, 악질이라고 하도 우려먹힌 데다 2020년 이후 DRX가 공중분해된 뒤로는 팬덤이 분열돼서 같은 선상에 두기에는 무리가 있다.[22] 가장 최근인 2020년만 해도 그간 꾸준히 DRX 팬덤을 까다가 너구리 영입썰 이후 갑자기 별 해프닝도 없던 담원의 팬덤을 까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23] 커리어만 놓고보면 소속리그의 절반 이상을 해먹었고, 국제대회 역시도 절반 가까이 해먹었기 때문에 과장을 좀 하자면 레바뮌을 합친 급이라고 할 수도 있다.[24] 이 경우는 SKT라서는 아니고 문화가 달라서 그렇다.[25] 실제로 이들의 본질적인 사고방식은 네덕과 크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