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2020/예선/I조
'''모든 경기는 2019년에 진행됩니다.'''
1. 조편성
2. 매치데이 1 (3월 21일)
스코틀랜드가 카자흐스탄에게 0-3으로 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아무리 주장 앤드류 로버트슨이 빠졌고 원정경기였다지만 2019년 3월 기준 피파랭킹 40위의 스코틀랜드가 117위 카자흐스탄에게 큰 점수차로 패해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는 홈에서 러시아를 만나 전반 14분에 유리 틸레만스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그로부터 불과 2분 만에 티보 쿠르투아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에게 동점골을 내준 채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터진 에덴 아자르의 멀티골 덕에 3-1로 승리했다.
키프로스는 세계구급 동네북 산마리노를 만나 전반에만 무려 네 골을 퍼부었고, 후반전에도 한 골을 추가해 5-0으로 승리해 잠시나마 1위에 올랐다.
3. 매치데이 2 (3월 24일)
러시아는 앞서 스코틀랜드를 대파한 카자흐스탄을 철저하게 제압하며 대승을 거뒀다. 스코틀랜드는 최약체 산마리노를 상대로 이겼지만 겨우 2골밖에 넣지 못해 어째 영 시원찮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벨기에는 키프로스를 무난하게 잡아내고 2연승을 달렸다.
4. 매치데이 3 (6월 8일)
러시아는 산마리노를 믹서기로 갈아버렸고, 스코틀랜드는 캡틴 로버트슨의 원더골을 앞세워 키프로스를 잡았다. 벨기에 역시 카자흐스탄을 잡고 3연승을 달렸다.
5. 매치데이 4 (6월 11일)
벨기에가 스코틀랜드도 이기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지킨 가운데, 러시아가 키프로스를 이기고 2위를 유지했다. 산마리노는 오늘도 득점없이 대패로 마무리.
6. 매치데이 5 (9월 6일)
카자흐스탄이 갈길 바쁜 키프로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오히려 자신들이 순위 싸움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러시아도 스코틀랜드를 원정에서 잡으면서 2위를 지켜낸 가운데, 예상대로 산마리노는 오늘도 무득점 대패를 당했다.
7. 매치데이 6 (9월 9일)
러시아는 카자흐스탄을 홈으로 불러들여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스코틀랜드는 벨기에에게 대패하면서 유로 진출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산마리노는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어도 승점 12점으로 현재 2위인 러시아의 승점 15점을 넘지 못하므로 본선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또한 2위와 3위 간의 승점차가 8점에 달해 본선 진출팀의 윤곽이 거의 잡힌 상황이다.
8. 매치데이 7 (10월 10일)
스코틀랜드는 러시아에게 대패하면서 유로에 직행할 수는 없게 되었지만, 네이션스리그에서 승격에 성공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는 갈 수 있다. 키프로스는 남은 3경기를 다 이긴다면 2위로 올라설 수 있지만 다음 상대가 러시아라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보인다. 카자흐스탄은 키프로스에게 지면서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직행할 수 없게 되어 탈락이 확정되었다.[1]
벨기에는 산마리노를 9:0으로 대파하여 7전 전승을 달렸고, 남은 3경기를 다 지더라도 최소 2위를 확보해 유로 2020 본선 진출 확정 제1호 국가가 되었다.
9. 매치데이 8 (10월 13일)
러시아가 키프로스를 잡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키프로스는 탈락이 확정되면서 I조는 모든 팀들의 당락이 결정되었다.
벨기에는 파죽지세의 8연승을 달렸다.
10. 매치데이 9 (11월 16일)
산마리노가 득점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예선 유일한 무득점국의 굴레를 벗어났다.
11. 매치데이 10 (11월 19일)
12. 총평
'''이제 당연한 우승후보가 된 벨기에(진출)'''
'''강약약강인 러시아(진출)'''
'''아직 본선에 진출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스코틀랜드(PO진출)'''
'''여전히 최약체 대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키프로스와 카자흐스탄'''
'''영원한 최약체 산마리노'''
1위 벨기에는 스코틀랜드, 키프로스, 카자흐스탄, 산마리노를 너무나도 쉽게 참교육 해버렸으며, 지난 월드컵에서 8강까지 간 러시아를 홈, 원정에서 각각 3:1, 4:1로 손쉽게 대파했다. 본선에서도 B조인 덴마크, 핀란드와 예선에서 쉽게 잡은 러시아를 또 만나므로 무난한 조별리그가 될 전망이다.
2위 러시아는 약팀에게 무자비하지만 강팀에게 너무 순한 양이 되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네이션스리그에서 C리그에서 B리그로 승격한 스코틀랜드와 2위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것과 달리 원정에서는 2:1, 홈에서는 4:0으로 찢어버리고 이보다 아래인 키프로스, 카자흐스탄은 각각 5:0, 4:0으로, 심지어 산마리노는 홈으로 불러 9:0으로 갈아버리는 무자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벨기에를 상대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즉 1위와 2위 사이에 벽이 존재하고 2위와 3~6위 사이에 또다른 벽이 존재할 정도로 실력차가 뚜렷한 조였다.
3위 스코틀랜드는 그래도 네이션스리그에서 잘해주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어느정도 이름있는 선수도 있어서 충분히 본선직행을 노려볼 것으로 예상했지만, 첫 경기부터 유럽 최약체인 카자흐스탄 원정에서 0:3 패배를 당하고 삐걱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벨기에, 러시아에게 0:4 대패를 당하는 등 아직 본선에 가기에는 준비가 안 되었다는 느낌을 주고 말았고 할 수 없이 플레이오프에서 노르웨이, 세르비아, 이스라엘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본선에 진출하는 방법밖에는 없게 되었다. 만약 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서 진출한다면 본선 D조에 속해 잉글랜드와 함께 자신들의 개최도시인 글래스고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그리고 우역곡절 끝에 이스라엘과 세르비아를 그것도 승부차기에서 힘들게 진출에 성공하였다. 두 경기 모두 5명의 키커가 골에 성공한 것도 덤..
4위 키프로스는 여전히 유럽의 약체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그나마 약체들끼리의 서열에서는 그나마 자신들이 위라는 것을 증명하는데만 만족하고 조 4위로 퇴장해야만 했다.
5위 카자흐스탄은 첫 경기에서 네이션스리그에서 기세를 탄 스코틀랜드에게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곧바로 이 조의 큰형님격인 러시아, 벨기에에게 0:4, 0:3 연속으로 대패했고, 막판에는 키프로스와 서열 대결에서까지 1:2 패배를 당하고 조 5위로 마감했다.
최하위 산마리노는 여전히 약체의 모습을 보였다.
[1] 플레이오프도 갈 수 없는 이유는 이미 리그 D의 플레이오프 자리에 조지아와 벨라루스의 진출이 확정되었기 때문. 지난 네이션스리그에서 조 1위를 차지했던 코소보와 북마케도니아가 직행을 한다고 해도 카자흐스탄은 조 2위를 차지했던 4팀 중 성적이 제일 낮아서 위의 3팀에게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