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Y세대

'''Z세대'''

알파세대
1. 개요
2. 특징
2.1. 개방성
2.2. 공유
2.3. 동영상 선호
2.4. 다양성과 개성
3. 대한민국의 Z세대
3.1. 기존 세대와의 차이
3.2. 개인주의 선호
3.2.1. 국가관
3.2.2. 가족관
3.3. 사회 갈등
4. 관련 문서


1. 개요


Generation Z
1996년~2010년에 태어난 세대. 영미권의 인구통계학자들은 일반적으로 1990년대 중후반생 ~ 2010년대 극초반생[1]까지를 Z세대로 분류한다.[2] [4] 일반적으로 Z세대를 가르는 기준은 모바일 네이티브 여부다. 즉, 서양 기준에서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2000년대 후반부터 10대 시절을 보낸 세대가 Z세대. 한국에서도 보통은 그냥 서양 기준을 따라 Z세대를 지칭하고 있다. 2018년 미국 퓨(Pew)리서치센터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를 1981년생부터 1996년생까지로 정의하면서 Z세대를 1997년생 부터로 보았지만 다른 예로 세대 전문가 닐 하우는 1982년생 ~ 2004년생까지로 밀레니얼 세대를 정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평가하는 기관이나 학자마다 각각 달라 구체적인 연도는 1~2년(크게는 3~4년)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어려서부터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이동식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접한 세대라는 것이다. 즉, Z세대는 인터넷이 언제 어디서든 접목되는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는 자라면서 인터넷을 자연스럽게 접했지만, 어느 정도 성숙해질 때까지는 정해진 장소에서만 인터넷을 이용했던 밀레니얼 세대 내지는 MZ세대랑[5] 구별되는 요소이다. 덕분에 Z세대들은 IT 기술에 익숙함을 느끼고, 사교 생활에 있어서 SNS를 자유롭게 사용한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모두 컴퓨터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익숙하지만 Z세대는 후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소비 성향, 성장배경 등 많은 방면에서 이전 세대와 차이를 보이기에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른 마케팅 전략을 짜기도 한다.
국내 인구 수는 대략 750만~8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2. 특징


세계 Z세대의 전반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2.1. 개방성


이전 세대보다 다른 문화, 인종에 낯설어하지 않고 개방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6]

2.2. 공유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지라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가(이) 도래하지 않았던 시절을 알지 못하고, 검색하기 위해 컴퓨터가 있는 장소를 찾아야만 검색을 할 수 있던 시기를 잘 모르는 세대가 바로 Z세대다. 초창기의 초고속인터넷을 어릴 때부터 접한 건 이미 밀레니얼 초기 세대에 이루어졌지만 차이점은 바로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이전, 슬라이드/폴더폰 시대에는 모바일에서의 인터넷 이용 요금이 상당히 비싸기도 하고, 인터넷이 나름 된다 하더라도 시스템도 다양하지가 않았던 형편없던 시절이어서 그런 인터넷을 꿋꿋이 했던 극소수의, 어지간한 부자와 얼리어답터처럼 특별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일반 대중들은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한다는 건 상상조차 못 하거나 아예 관심 아니, 존재를 몰랐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Wi-Fi'''의 보급으로 휴대폰에서의 인터넷 사용이 대중화되었고, 이후로는 PC방과 집 외에도 길거리에서, 대중교통에서, 카페 등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인터넷을 하는 것이 가능해져 완전한 디지털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아무튼 Z세대는 이미 그들이 학창시절이나 학교에 다니기 전인 어린아이였을 시절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어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이를 능숙하게 이용할 줄 안다. 물론 Z세대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장을 한 뒤에 스마트폰을 처음 만져본 세대도 분명 존재한다. Z세대는 문화적으로 이전 세대들보다 훨씬 개방되어 있으며 동시에 자기의 개성을 표출하길 좋아하고, 관심사나 소비활동, 가치관 등 자신의 성향을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예시로 SNS나 동영상 매체를 이용해서 불특정 다수와 함께 자기의 취미를 공유하는 것을 들 수 있다.[7] 브이로그를 찍어서 자기의 일상 등을 공유하기도 하며, 취미를 개발하기 위해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맘에 드는 인물이나 채널을 팔로우, 구독하기도 한다. 많은 Z세대가 이러한 사회관계망에서 교류하고 있으며, 교류를 통해 현실의 친구관계처럼 마음의 인정을 얻기도 한다.
유명 브랜드보단 자기에게 어울리는 상품을 더 선호하고 SNS나 유튜브 등을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거나 받는 걸 좋아한다. 그 결과 기존에 건방지지만 잘 나가는 킹카, 퀸카를 전면에 내세워 성공한 애버크롬비, 빅토리아 시크릿이 슬슬 저물고 있다.
부작용으로는 너무 보여주는 삶, 자기 개성에 대한 칭찬에 빠진 나머지 SNS를 하면서도 인간관계의 빈곤을 느끼거나 흔히 '''따봉충'''이라고 불리는, 의미없는 글을[8] 올리고 좋아요와 최소한의 관심을 받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이다.

2.3. 동영상 선호


Z세대는 짧은 동영상으로 정보를 전달받는 것을 선호한다. 틱톡이나 Likee, 유튜브가 어린 아이들에게서 나름 인기를 얻은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세대는 다른 세대와 다른 사회관계망을 이용한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트위치# 등이 이들 세대에서 유행하며, 게임 이용 비중은 기성세대보다 낮지만, 엔터테인먼트 앱의 비중은 높다.# #
  • 최근 20대의 오디오북 소비량이 늘고 있다. 그동안 책을 등한시하던 20대에게 새로운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특히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영상 콘텐츠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 사이에서 이탈 현상이 뚜렷하다. #

2.4. 다양성과 개성


Z세대의 경우 각 개인이 가진 다양성이 이전보다 폭넓게 존중받는다. 진로나 직업, 대외 활동에도 안정성, 연봉, 스펙보다는 자신의 취미, 특기, 흥미에 더 중점을 두고 스스로에게 의미있는 가에 더 무게를 둔다.
소비활동 역시 스스로의 경험과 자신에게 주는 의미에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3. 대한민국의 Z세대



3.1. 기존 세대와의 차이


586세대로 대표되는 베이비붐 세대가 적극적으로 사회 변혁에 가담하였지만 권위적이었고 인간적이었다면 밀레니얼 세대는 소극적이고 개인주의 성향이 짙지만 사회문제에는 상대적으로 거리를 두었다. Z세대는 개인주의 성향이 짙고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고 행동으로도 그것이 이어지지만 애초 단체를 이루는 것을 꺼려 하고 명분 또는 실리 없이 단순 친목, 의기투합이라는 이유로 사람들과 연대하고 만나는 것을 싫어한다.
물론 Z세대는 부모인 86세대, X세대로부터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선배인 밀레니얼 세대[9](영미권에서는 Y세대로 통칭하기도 한다)로부터 스펙 쌓기에 대한 치중을 물려받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세대와 기성세대들의 차이점은 '''불확실한 미래에 얽매이고 투자하기보다는 현재의 삶의 만족을 위한 당장의 행복을 더욱 추구하는 성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바로 윗세대인 밀레니얼 세대나 에코붐 세대와 상통하는 면이 있다. 자세한 것은 욜로족 참고
아직까지 인종, 다문화, 성문화, 마약 등에 대해서는 서구권 또래들과 다르게 평균적으로 그렇게 개방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한국 매체의 영향과 더불어 섣불리 해외의 사례를 따르기에 한국 사회가 아직 이를 받아들일 만큼 성숙한 곳이 아니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일부 Z세대는 개방적이지 않은 정도를 넘어 제노포비아 성향이 두드러지는 경우도 있는데, 상당히 내셔널리즘적인 한국 사회에서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타 문화권과 관련된 컨텐츠를 통해 생긴 외국에 대한 거부감이 겹쳐진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10]

3.2. 개인주의 선호


이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마찬가지로 기성 세대와 다르게 개인주의를 더 선호한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사회적인 질서와 상호관계에 감정적으로 반항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합리주의, 개인주의를 우선시하고 연공 보다는 성과를 중한 가치로 본다. 종래 형성된 모든 권위에 대해 반발하기 때문에 가족의 간섭 조차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
가끔 기성세대가 Z세대에 대해 X세대의 분석과 평이한 판서를 내놓기도 하는데, 이는 Z세대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하는 소리이다. 이들은 대개 그런 감성적 문구 따위에 감동받지 않는다. 성과 중심주의 성향이 강한 만큼 가시적이고 확실한 보상만이 환심을 끌 수 있으며 이들도 이를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 즉 기존 인간관계가 목가적 분위기 하에서 정립된 가부장제의 연장선이었던데 반해 이들이 생각하는 인간관계는 보다 계약적이고 상호 간 이해관계가 맞물림을 전제로 형성된다.

3.2.1. 국가관


이들은 국가 역시 그들과 계약을 체결한 평등한 주체로 본다.
Z세대 역시도 부모세대인 X세대에 비하면 선배 세대인 Y세대처럼 의견 개진이나 행동력이 약하다. 부모세대와 달리 Z세대가 시위나 농성 같은 것을 할 현실적 여견이 안되기도 하지만, 적지 않은 수가 정치적 무관심이나 단순 무기력증으로 안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 시각에서, Z세대는 Y세대와 비슷하다.
다만, 부모세대였던 X세대나 선배 세대인 Y세대의 20대 시절 투표율에 비하면 현재의 Z세대의 투표율은 낮지 않다.

3.2.2. 가족관


대다수는 출산과 결혼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며, 다소 부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이들은 결혼과 출산이 나 자신의 자유를 제한시킨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결혼과 출산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3.3. 사회 갈등


2010년대 후반 이후의 사회적 갈등에 휘말린 세대이기도 하다. 타 집단에 대한 맹목적인 분노를 표출하면서 사회 문제의 원인을 이들에게 돌리고, 우월감을 느끼려고 한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는 범죄율이 높고, 한국 사회에 융합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기득권 정치인에 대한 분노 역시 존재한다. Z세대 입장에서, 국민의힘 등 보수 세력은 이성을 놓고 막말이나 하는 틀딱 꼰대의 온상이 되어버렸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앞으로만 정의를 내세우며 자기들 잇속이나 챙기려는 기득권 집단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11]
특히 성별 갈등이 정치에도 투영되었는데, 남성들의 정치적 고립감이 상당하고 여성과 반대되게 급격히 보수화 되어 국민의당 등의 중도-보수성향의 군소정당을 대안으로 여기기도 한다. 여성들의 경우 남성과 달리 페미니즘을 강력히 지지한다. 공통적으로는 두 성별 모두 현 사회에 만족하지 못한다.
자기 세대끼리도 성별로 나눠 사회문제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전가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코붐 세대인 90년대 초, 중반생들과 더불어 자국 이성에 대한 반감이 극심해지는 단계로 들어서 있다. 인터넷을 휩쓴 자국이성혐오에서 보듯 '한남충', '꼴페미'라는 단어로 서로를 각종 사회 문제의 온상인양 묘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욱 심각한 것은, 상대가 가진 이성혐오 성향을 보면서 다시 이성에 대한 적개심을 키워가는 악순환에 빠져있는 것이다.
이들의 개인주의 역시 마찬가지다. 개인주의를 지향하는 것에 모순적이게도 정작 선후배간 존대 문화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계승해가는 모습을 보인다. 내로남불의 전형. 거기에 꼰대라는 용어를 줄기차게 쓰면서도 다른 세대들에 대해서 "나 만큼은 제일 깨어있다."는 노골적인 선민사상이 있기도 하다.
인터넷상에서 특정 집단을 비판하는 글을 보면 많은 수가 자기 스스로는 거기서 쏙 빼놓고 객관적인 시점인듯 서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세상에 알파세대가 등장함에 따라 MZ세대[12]의 '알파세대 혐오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 일명 '잼민이 혐오'인데 2021년 기준으로 아직은 Z세대 중 어린층[13]알파세대가 대부분 초등학생의 어린 나이이다 보니 SNS 등의 사이버 상에서 무례하거나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이전 세대가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는 인터넷이 존재하는 한 이후에도 되풀이되어 악순환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이들은 게임내에서 게임 해킹 프로그램, 일명 '핵(Hack)[14]'을 사용하면서까지 다른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주며, 흥미와 심지어는 짜릿함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게임의 특정 재화나 아이템을 무한대로 늘려주는 '버그판'이나 일정 구매비용을 내고 플레이하는 유료게임을 무료 다운로드 하는 '복돌러'들, 그리고 버그판이나 복돌판 등을 유튜브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유포하거나 공유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들에 대한 윗 세대의 '잼민이 혐오'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4. 관련 문서



[1] 주로 1996년생부터 2010년생[2] 퓨리서치센터의 연구결과,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 언스트 엔 영의 보고서[3] 대부분은 많은 나라들이 96을 기준을 삼는다.[4] 미국 내에서도 1995년을 z세대로 분류하는 곳도 있고 97년생부터 z세대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다.[3] 전자의 경우는 한 세대를 10년의 단위로 끊은 경우이고 1997년 기준은 미국의 911테러 사건을 기준으로 한 분류법이다. 분류가 정확히 나누어져있지 않고 기준이 제각각이지만 대부분의 영미권은 당시 15세인 96년생 이후 기준으로 보는 경우가 많고https://www.nytimes.com/2019/12/13/us/politics/gen-z-political-survey.html 발표하는 나라와 기준에 따라 93년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존재한다.Van Paassen, Kevin (May 15, 2018). "The Generation Z effect". The Globe and Mail. Retrieved December 24, 2019. 또한, 세대 분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탓에 2000년대 후반생인 2009년생까지 Z세대의 마지막 세대인지, 알파세대인 2011년생 이전 태생인 2010년생이 Z세대의 마지막 세대인지 혼동이 자주 일어나기도 한다.[5] 1980년 ~ 1996년생 혹은 1982년생 ~ 2004년생[6] 1990년대 이전 생들은 어린 시절이 그리 풍족 하지 않았고 미디어도 많이 한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너무 이색적인 문화에 조금 낮설어 하는 경향으로 보이거나 황인 이외의 사람들하고는 좀 낮선 경향이 있다. 다만 모두 그렇다는 건 아니다.[7] 대표적으로 케이팝 아이돌, 일본 애니메이션, 중국 사극, 미국 드라마 등 관심사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며, 비단 이런 대중문화 뿐 아니라 예술, 그림, 전통문화, 생물학, 수학, 우주, 음악 등의 학술적 분야까지 수많은 덕후들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8] 작게는 돈지랄 이벤트부터 크게는 가짜뉴스 유포까지.[9] 88만원 세대[10] 주로 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사례나 해외 범죄 사례 등이 있다. 특히 K-POP의 세계화에 따른 한국 팬덤과 외국 팬덤과의 거리감,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인종차별 등 한국 문화권에 대한 비난과 갈등에 더 민감하다.[11] 이 세대 중에는 아예 정치 자체를 혐오하는 이들도 그 전 세대에 비하여 많은 편이다.[12] 밀레니얼 세대 + Z세대[13] 2009~2010년생[14] 다만 게임 상에서 핵 문제는 과거에도 사례가 적지 않아 단순히 MZ세대만의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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