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퀴

 

1. 개요
2. 유래
3. 전개
4. '외퀴'라는 멸칭은 제노포비아인가?


1. 개요


'''외'''국인 팬 + 바'''퀴'''벌레
무개념 해외 팬들을 통칭하는 말.[1]
2000년대 후반 유튜브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스마트폰의 성장, 그리고 한국의 쇼비즈니스 산업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일어난 한류, K-POP붐, 그로 인해 수많은 K-POP 해외 팬들이 생겨났다. 이들이 쪽수가 많다 보니 당연히 무개념들의 사고가 일어났고 그중엔 문화의 차이로 이해하기에는 지나친 것들이 많았다. 거기에다 국내 기획사들이 돈이 되는 해외팬을 우대하면서 국내 팬을 차별하던 행위와 맞물려 한국아이돌 팬덤 내에서 두루두루 쓰이다 정착된 말이다.

2. 유래


디시인사이드 태연 갤러리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디시의 전성기 시절 스갤, 와갤, 코갤등을 병행하는 거친 남덕들에 의해 문화가 뒤섞이며 만들어낸 용어.[2]
소녀시대는 유튜브와 SNS의 발전과 맞물려 가장 큰 성장을 이룬 그룹이다. 10년 내 다시 나오기 힘든 절묘한 시기였다는 것이 대중문화평론가와 아이돌 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전에도 해외 팬들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알게 모르게 존재했으나,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해외 콘서트 중계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기존에는 해외에서 성공했던 가수들이라 하더라도 자료를 찾아보기가 힘들고 실시간 자료는커녕 해외 팬들의 반응을 보는 것조차 버거운 일이었다. 요즈음은 사고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당시 여성 위주의 아이돌 팬덤 문화 즉, 지금은 흐려진 팬덤 간 암묵적인 룰에 익숙하지 못했던 소녀시대 남팬들은 기존 팬덤과 공공연하게 마찰을 일으켰다. 그들만의 문화라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컸다. 일반인이 봤을 때 이해되지 않는 폐단이 많은 것도 한몫했다.
게다가 남자 아이돌 팬들의 여자 아이돌에 대한 질투까지 더해졌다. 1세대 아이돌의 잔재가 남아있던 시기. 지금은 많이 무뎌졌으나 남자 아이돌과 합동콘서트에에서 악수, 어깨동무를 하거나 CF를 찍거나 눈이 마주치면 전쟁이 나는 상황. 그래서 소녀시대 무개념 팬들이 사고를 터트릴 때마다 오덕후의 '덕후'을 붙여 '소덕후'라고 비하하곤 하였다. 그 첫 시작은 지금은 없어진 다음 텔존이었다.
이후 오타 기준의 보편화, 팬덤 문화의 대중화로 비하하는 의미가 옅어지자 텔존은 이를 발전시켜 바퀴벌레의 '퀴'를 붙여 소녀시대팬들을 '소퀴'라고 통칭하였다.[3]
이러한 정황 속에 소녀시대가 아시아 투어 이후 일본 데뷔. 도쿄돔 입성까지 붐을 일으키며 대성공, 이에 따른 계속되는 일본 투어로 국내 소녀시대 팬들은 국내 가수 얼굴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한탄하고 있었다.[4] 이 때는 외국인들이 열광하는 것을 신기해하기도 했다.
2011년 드디어 국내 콘서트가 성사되자 쾌재를 부르던 소녀시대 팬들에게 티켓팅 당일 소속사는 사고를 터트린다. 특정 구역, 일명 '잘 보이는 꿀자리'를 해외 단체 관광 패키지로 막아버렸다.[5] 그 중 스탠딩석 중에서도 중앙 쪽이었던 C구역 앞자리를 무려 200개나 막아 놓았었다.
이로 인해 국내팬들이 결국 폭발. 쌓여왔던 감정을 토해냈으며 너나 할 것 없이 저 용어를 쓰기 시작했다. 물론 소녀시대를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 지나친 해외 스케쥴로 인해 가수를 빼앗겼다는 질투와 상실감도 여론 형성에 주요했다.
또 해외 한류 콘서트를 할 때마다 가수 무대 도중, 금발 미녀와 백인 남성들에게 카메라를 돌려 시도 때도 없이 원샷을 잡아준다.[6] 이미 짜증이 날만큼 난 국내 팬들은 그때마다 '외퀴 그만', '외퀴 척결', '가수를 보여줘야지 뭐하는 짓이냐', '저 나라에 척화비 세우고 오겠다' 등 게시판이 난리가 난다. 실제로 한 가수의 무대 절반을 해외 팬 얼굴을 잡기도 한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방송사가 해외 팬을 카메라로 잡을 때 동양계보다는 서양계를 더 많이 잡는다는 것이다. 해외 팬끼리도 방송사가 우릴 차별한다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밖에 외국인들은 팬 사인회에서 매니저가 강경하게 나오지 않는다든가, 국내 콘서트는 해외 팬 패키지로 자리를 따로 빼주지만 국내 팬이 해외 콘서트를 갈 때는 얄짤없다는 식으로 회사의 차별대우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병폐와 더불어 국내 팬 차별주의, 해외 한류 붐 이후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일관된 행태 까지 더해져 볼멘소리를 내던 국내 아이돌 팬덤에게까지 전파. 결국 용어가 정착되기에 이른다.
처음으로 저 용어가 사용되었을 때는 '국적은 달라도 우리 팬들인데 우리를 비하하던 '퀴'를 붙이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다수라 갤러리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았다. 사실 이런 경우는 외국팬 자체가 잘못한건 아니니 멸칭으로 부르는 건 거부감을 갖을 수 있다.

3. 전개


원래는 이처럼 기획사나 방송국이 국내팬 역차별 문제로 외국팬들 짜증난다는 의미로 외퀴라는 말이 생겼으나 현재는 이런 의미로 외퀴를 부르는 경우는 드물고, 아래 나오는 여러 행태들로 인해서 무개념 해외팬 = 외퀴로 불린다. 당연한 말이지만 정상적인 해외팬들을 외퀴라 부르지는 않는다.
2010년대 이후 한류가 점점 퍼짐과 동시에 해외팬들의 행태도 알려지면서 해외의 무개념 팬들은 아래 목록과 같은 수많은 일들로 인해 점점 여론이 나빠졌다. 이런 무개념 외국인 팬들에게 마땅히 부를 만한 명칭이 없던 차에 마침 외퀴라는 말이 있었으니 국내 아이돌 팬덤에서 이런 경우를 외퀴라고 부르게 되었다.
다음은 행태 목록
  • 해외팬들의 심각한 불법 공유 - 신곡이 뜨면 신곡을 유튜브에 올려서 링크를 누구보다 빠르게 공유를 하는것은 기본, 뮤직비디오가 뜨기 하루 전에 유출시키면서 본인들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인간들까지 있었다. 이러면 오피셜로 가야할 조회수가 딴 곳으로 세어버린다! 더 골 때리는 것은 생각 없는 외국 팬들이 이를 적반하장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한때, 유튜브 링크로 하도 공유를 해대서 한국 팬들이 단체로 분노한 적이 있었는데 '한국팬들 보면 가끔 너무 유난 떠는 것 같아요.'라는 말을 내뱉는 외국 팬도 있었다. 해외 팬 나름 사정이 있기는 한데, 해외 K-POP 팬 중에는 어린 팬이 많아 아이튠즈를 결제하는 수단 중 하나인 페이팔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들기도 한다. 물론 부모님에게 손을 빌리는 방법 등, 방법은 다 있으므로 그저 핑계일 뿐이다.
  • 무분별한 사생활 침해 - 비행기 내 도촬[7], 숙소 방문.
  • 언어 장벽을 이용한 무질서 - 새치기는 기본. 새치기하거나 공연 중 앞사람을 밀칠 때는 한국말 못하는 척, 못 알아듣는 척하면서 공연 줄 모이라고 하는 말은 기가 막히게 알아 듣는다. 질서만 지켜도 서로 좋을 텐데 먼저 질서를 무너뜨려서 카오스를 만드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 필터링 없는 엽사 촬영 - 순간포착으로 얼굴이 이상하게 나온다든가 하더라도 전부 웹에 업로드한다.[8] 남자 아이돌의 경우, 적나라한 겨드랑이나 여타 노출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또 여자 아이돌 팬들의 경우에는 도를 넘은 섹드립을 하기도 한다. 놀라운 것은 이런 섹드립을 하는 생각없는 외국 팬들 대부분은 상당히 어린 외국 팬들이다.
  • eng sub plz' 강요 - 본인이 응원하는 아이돌의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게 영어로 써줘.'라고 다짜고짜 요구한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고, 심한 경우는 한국어 댓글을 신고해서 삭제하는 경우가 있다. 이 언어 장벽 갈등이 제대로 폭발한 적이 있는데, 자세한 것은 여기로. 요새는 구글 번역을 쓰거나 해외 팬포럼 번역정보를 보면 된다.
  • V LIVE 테러 - 위의 eng sub plz와 비슷한 경우인데, 브이앱이나 인스타 라방에서 너가 뭔말하는지 모르겠다고 eng plz댓글로 도배하는 경우. 샤이니key가 결국 then learn korean(그럼 한국어 배워)이라고 일침놓은 적도 있다.# 또, 어디나라에서 보러왔다고 Say hello to xxx(나라이름)로 댓글을 단다. 하나 둘 정도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연예인이 반응해줄 때까지 이걸로 채팅창을 도배하는 경우가 있으니 문제. 제대로 된 외국의 팬사이트에서는 무례하니까 이런 짓 좀 하지말라고 공지로 띄워놓은 곳도 있다.
  • 국내 팬보다 '객관적' 또는 '이성적'이라는 자부심 - 은근히 우월주의적이며 동양인 차별적인 성향.
자신들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 지적하면 그런건 한국인들이 더 심하다는 식으로[9] 마구잡이로 억지를 부리며, 무슨 꺼리만 생겼다하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한국은 어쩌고저쩌고 하며 비난하는 식의 행태들이 너무나도 많다. 툭하면 한국은 인종차별이 심하다면서 온갖 비난을 해대는 반면 자신들의 행동은 볼 줄을 모른다.
일례로 IZ*ONE 장원영 국적 논란에 대해 처음부터 깔끔하게 대처하지 않아서 문제라는 사실은 파악하지도 못한채 "한국인 아니니까 장원영을 욕하고 비난하라"면서 평소 자신들이 비난하던 행동을 오히려 부추기는 무개념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프로듀스 48 당시 장원영이 1위한 영상에서는 엄청난 수의 싫어요를 눌러대며 외국인인 사쿠라가 센터가 되었어야 했다며 난리를 치며 장원영을 비난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자기들이 한국인을 비판해댈 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한국인들을 비난해댄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자기들은 한국인들보다 낫다는 식으로 하는 혐한 행동들을 정당화하려고 한다.
이런 댓글에 대해서 외국인들의 반론이나 비판하는 댓글이 달리는 경우는 거의 찾기 힘들고, 동조하고 추천을 누르며 베스트 댓글로 만드는 경우들은 수도 없이 찾을 수 있다. 즉, 자정 작용이란 것을 찾아볼 수 없다. 이런 점에 있어서는 일본인들이 훨씬 나은데, 혐한들이 날뛰면 일본쪽 네티즌들이 견제를 하는데 반해[10] 영어 댓글들은 무조건적으로 한국은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비난하는 글밖에 안보이는게 현실이다.
  • 다른 그룹에 대한 비방, 욕설 - 활동기가 겹치는 등의 이유나 또는 극성 팬들에게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TWICE 멤버 채영이 머리를 오렌지색으로 염색하고 일자 앞머리를 했는데, BLACKPINK 리사의 극성 팬들이 '왜 리사의 머리스타일을 따라하느냐?' 라는 식으로 인스타그램에 인신공격성 댓글은 단 것이 있겠다. 참고로 이쪽은 Thrice라는 안티 그룹까지 만들어 유튜브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지에서 비추나 악플 테러를 하고 다닌다. 이런 식으로. 참고로 TWICE는 음악방송과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공연한다.
  • 사건사고에 대한 무비판적인 옹호 - 자기 가수는 무조건 죄가 없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며, 국내 사정을 알려는 태도도 보이지 않는 채로 사건사고를 일으킨 가수를 감싸주는 경향이 크다. 심지어는 윤리적인 논란만이 아니라 법적 논란을 일으켜도 마찬가지이다.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이고 법에 따라 단죄받은 경우에도 무분별하게 옹호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단적인 예로 버닝썬 게이트라는 거대한 사건을 일으켜 사실상 연예계에서 매장된 승리의 셋 셀 테니 뮤비에서도 비판하는 네티즌들을 전부 헤이터 취급한다. 최근에는 버닝썬 게이트로 그룹 빅뱅을 탈퇴한 승리의 빅뱅 복귀를 바라는 댓글들도 보인다. 심지어는 이런 일도 발생했다(!!).
한국 사회 및 역사, 정확한 내부 여론이나 법 집행 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표면적인 면만 보고 한국인들을 싸잡아 비판하는 행태도 보인다. 대표적으로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 당시, Allkpop에 서식하던 한류 팬들은 '민주화라는 말이 왜 문제냐', '한국 네티즌들은 역시 쓰레기다.'라는 식의 피상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인들을 욕하고 전효성을 옹호했다.
AOA의 경우에도 멤버 괴롭힘 논란으로 탈퇴한 지민을 옹호하는 댓글도 보인다.[11]
2021년 학교폭력 폭로 사건이 연예계에까지 퍼졌을 때도 한국 네티즌들을 질타하며 의혹이 제기된 가수들을 옹호하여 주는 태도까지 보였다.
  • 타 가수 음악영상 댓글 점령 - "000(가수 이름) brought me here" 다른 가수들의 뮤비 영상이나 오디오 영상에 아이돌이 SNS로 추천해준 곡이라고 언급하며 댓글을 점령해 사람들의 눈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혁오의 LOVE YA 라는 곡의 뮤비에 많은 BTS 외퀴들이 점령하여 단지 지민이 추천해준 곡이란 이유로 인기 댓글들의 100개중 90개를 방탄 관련 이야기로 가득차게 하는등, 사람들의 노래 감상평을 보려고 댓글을 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었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 댓글창을 보면 이에 대해 사과하는 BTS 팬도 있고, 나중에 혁오 팬이 되면 된다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혁오 팬도 있어서 어느 정도는 진정된 분위기다. 링크[12]
  • 가끔 댓글 점령을 하려다가 실패한 케이스가 있는데 DPR LIVE의 to myself라는 곡의 오디오영상에 강다니엘이 추천해준 곡이라고 외퀴들이 점령하려다가 디피알 팬들은 전부 꺼지라고 응수를 두는 등 점령에 실패한 케이스가 어느정도 있다.
  • 다만, 단지 특정 가수의 팬들이 많이 몰려왔다는 이유로 외퀴로 몰리는 억울한 케이스도 없지는 않다. 특정 가수의 팬임을 먼저 밝히기는 했지만, 노래나 뮤직비디오에 대한 감상을 드러낸 댓글들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컬래버를 한 경우에는 타 가수에 대한 칭찬 글도 많이 올리며[13], 유튜브에 자동 추천으로 뜬 그 가수의 다른 곡도 찾아 듣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 팬들을 접해 보지 못한 일부 한국팬들이 외국 팬의 유입 자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팬 성향 자체가 아싸적이라 국적과 상관없이 그냥 사람이 많이 오는 것을 싫어한다. 즉, 아싸적인 한국의 비주류 음악팬[14]이 이 음악을 좋아하는 케이팝 스타의 소개를 통해서 온 외국 팬 자체를 이질적으로 여기고 싫어하는 것.
  • 무차별적 "000(주로 남자 아이돌 이름) 닮았다!" 남발 - 소위 Cross-Race 효과라는 현상에 의해, 인간은 서로 같은 인종일 경우 더 쉽게 얼굴을 구별을 해내고, 다른 인종인 경우 서로 다른 얼굴을 구별해내기 어려워 한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외국 팬들이 간혹 한국, 내지는 동양인(주로 호감형 남성)이 동영상에 출현할 경우, 같은 한국인(혹은 동양인)이 보았을 때는 전혀 닮지도 않은 인물을 보며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 멤버를 투영하며 그들의 외모를 찬양하는 경우가 있다. 단순히 여기서 끝나면 모를까, 보통 이런 경우 동영상의 취지와 관계없이, K-pop과는 전혀 상관없는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댓글들이 줄줄이 수 십 개에서 수백 개는 달린다는 것이다. 국내 팬 입장에선 전혀 닮지도 않은 사람에게 생뚱맞게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멤버의 이름이 남발되니 납득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기분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고, 유튜버 입장에서도 생판 한국어도 모르는 외국인들이 영어로 댓글창을 도배하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더 나아가 이 발언은 결국 '머리 검고 눈이 양 옆으로 주욱 찢어진 동양인 남성/여성'은 다 똑같아 보인다, 라는 소리밖에 안 된다.
  • 망붕 - 국내에서는 공개적인 커뮤니티에서 연예인♥연예인을 망붕하는 글을 썼다간 비난의 포화를 맞고 삭제되는게 지극히 상식이다. 혼자 하는 망상이야 나쁠 것 까진 없겠지만 공개적인 곳에서 이런 헛소리를 썼다간 해당 연예인에 대한 매너위반은 물론이고 심하면 허위사실 유포가 될 수도 있으며, 양쪽 팬 입장에서도 심히 기분 상하는 일이다보니 국내팬들은 알아서 자제한다. 또 국내팬들은 방송에서 사이좋은 모습 한 번 나왔다 해도 방송과 현실을 구분하기 때문에 농담이라면 모를까 정말로 망붕짓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런데 해외팬들엔 이런 게 없으니 온갖 망붕이 넘쳐난다. 음악방송에서 눈 한번 마주친걸로, 예능에서 농담 한 번 한걸로, 드라마 시사회에서 한 번 마주보며 웃은걸로, 심지어는 출연 시기는 달라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ㅇㅇ♥ㅁㅁ 하면서 온갖 짤방과 동영상, 헛소리를 양산한다. 팬메이드 뮤비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는 경우도 있는데 백만 단위 이상 조회수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다른 경우와 비교하면 악질적이지는 않겠지만 팬입장에서는 뒷목잡기 딱 좋다.
  • 화이트워싱무새 - 한국인들의 피부는 원래도 동양인 중에서 하얀편이며 조명 받으면 더 하얗게 나온다. 그런데 피부가 좀 하얗게 나오면 무보정사진 조차 화이트워싱하지 말라고 댓글박는 경우. 댓글로 그치면 차라리 다행이고 사진을 일부러 어둡고 노랗게 보정해서 이게 진짜 모습이라며 올리는 경우도 있다. 외퀴를 넘어 인종차별적인 행태라 볼 수도 있다. 애초에 화이트워싱의 정의 조차도 이런 게 아닌데도 용어를 오용하고 있다.
  • 방송 프로그램 SNS에 가서 무조건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출연시켜 달라는 행위. 이를테면 아는형님의 인스타에 예고편이 뜨면 그 밑에 전혀 관련이 없는 자신의 아이돌을 출연시켜달라고 댓글창으로 도배하는 행위를 가리킨다.[15]
  • 무분별한 탈퇴 멤버 옹호[16] - 우선 소녀시대의 사례를 보면, 탈퇴 멤버 제시카를 돌아오라고 한다.[17] 운운하는 댓글이 엄청난 추천수를 받고 있을 것이다.[18] 심지어 소수는 소녀시대 멤버의 SNS에 찾아가 제시카 언급을 하기도 한다. 같은 소속사인 f(x)도 상황은 마찬가지. 탈퇴 멤버인 설리를 다시 데려오자는 댓글을 볼 수 있었다. 슈퍼주니어의 경우도 OT11, OT13, OT15가[19][20]붙은 것을 많이 볼수 있다.
런닝맨 역시 멤버 개편 이후 7012가 깨진 이후 원래 멤버 구성이 해체되었다며 전소민양세찬을 비난하는 해외 팬들로 인해 두 출연자의 sns등이 피해를 입었다.

4. '외퀴'라는 멸칭은 제노포비아인가?


한편, 국내 평론가 중에도 국내 팬들의 외퀴 배척을 제노포비아와 연결지어 비판하는 경우도 있다. 이 기사 하단에 언급된 아이돌로지 편집장 미묘는 앞서 언급된 '''Eng plz'''를 요구하는 외국팬을 오히려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며, 이를 비판하는 국내팬들이 배타적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국인일본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에 대해서는 한국인들의 국가주의적 사고방식이 문제를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국의 인터넷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혐한과 일본의 Kpop 팬을 구분하지 못하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글 또한 심히 국뽕이 가미된 글이거나, 과장 혹은 왜곡스럽게 작성 된 글이 대부분이다. 특히 출처가 가생이 닷컴이거나, 국뽕 유튜버들일 경우, 분명 케이팝 이슈가 주제임에 불구하고, 댓글란이 욕설과 한국과 일본 사이의 우열을 가리려는 인종차별에 휘말려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외국 극성팬들의 각종 잘못된 행태[21]가 사태를 키운 측면도 분명히 존재하기에 국내팬의 옹졸함만이 원인이라고는 말하기 힘들다.
팟캐스트 안물어봐도 알려주는 남얘기에서 이 문제를 다루었다.
134. 1부 [문화] 외퀴? 외랑둥이? part 1.링크
134. 2부 [문화] 외퀴? 외랑둥이? part 2.링크
경향신문에서도 이 문제를 다뤘다.기사

[1] 외국에서는 이들을 에미넴의 곡 Stan을 이용해 Kpop Stan이라고 부르며 외국의 아이돌 팬덤 내에서도 이들에 대해 학을 뗀다[2] 비슷한 예로 황시가 있다. 아이돌의 생일을 시간으로 재편하여 SNS에 이름을 외치는 것. 스갤에서 탱갤로 전파.[3] 이 때문에 실제로 소녀시대 태연 팬이었던 양현종은 '양소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4] 이는 훗날 iKON에게로 계승되는데, 아이콘의 경우 데뷔 초부터 지나친 일본활동 의존으로 인해 팬덤에서 말이 나왔다.[5] 이 사건 이후, 정반대로 KARASIA 2013 도쿄돔 공연에서는 일본으로 찾아온 국내팬들을 위해 스탠딩 앞자리 일부를 마련해 놓았다. 참고로 카라 팬덤에서도 일본인 사생집단이 일으킨 병폐(붙찍, 사생질, 소속사 옹호)가 심각해 이들이 외퀴로 까이기도 했다.[6] MBC MUSIC에서 주최하는 행사에서 이게 심각한 편. 이쪽은 모기업이 모기업이라 엠스플에서도 관중 포커스가 야구계에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엠넷의 KCON에서도 이 문제가 심한 편.[7] 워너원의 경우 워너원만 보고 내리겠다는 승객 때문에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8] 심지어 보정된 사진을 화이트워싱이라고 몰아가거나, Unbleached라는 명목으로 보정을 풀거나 홈마들에게 악플을 달기도 하는데 분노한 찍덕이 원본사진을 남기면서 털어버리기도 했다.[9] 영어권에선 이러한 행태를 'Whataboutism'으로 부른다. [10] 실제로 일본 제일가는 혐한 소굴인 야후재팬 조차도 BTS, 블랙핑크 등 케이팝스타들 기사란은 다른곳과 달리 혐한들이 점령하기 쉽지 않다. 설령 베댓을 혐한글로 도배했다해도 대댓글로 팬들에게 두들겨 맞는 게 현실.[11] 다만, 괴롭힌 권민아가 원래 AOA의 전 멤버라는 점 때문에 사건 당시에는 외국인들도 똑같이 질타했었다.[12] 실제로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트위터 등을 통해 타 가수들의 좋은 노래를 많이 추천하여 좋은 음악이 주목받는 선순환 효과도 있다.[13] 실제로 국내 팬덤에서도 디시인사이드 동영배 갤러리에서는 콜라보와 관계 없이, 좋은 음악을 만들어준 아티스트에게 팬들이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14] 이들은 '나만 아는 ㅇㅇ' 식으로 힙스터 문화를 비웃는 데 쓰인다.[15] 영어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어설픈 번역기를 돌려 한국어로 댓글을 쓰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16] 멤버가 탈퇴하지 않더라도, 불법행위로 비판받은 멤버에 대한 옹호도 심각한 편이다. 최근에는 활동 중단 후 복귀를 안 하거나 태업 하는 멤버를 옹호하여 팬덤에서 문제가 되는 편.[17] 제시카가 나가기 전 9명 소녀시대를 지칭. 오방신기와 같은 맥락이다.[18] 국내에서 제시카에 대한 호평은 대부분 음색이 좋았다, 비중이 컸다 정도지 소녀시대로 돌아와라, 소녀시대는 반드시 9명이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는 경우는 많지 않다.[19] 11 - 국내 팬덤에서 배척당하다시피한 강인 & 성민.,13 - 그룹을 탈퇴한 한경 & 기범., 15 - M 객원 멤버인 헨리&조미. 헨리와 조미의 경우에는 소속사의 책임이 크며, 현재 헨리는 슈퍼주니어-M 활동을 그만두고 AXIS로 이적하였다.[20] 다만 이중에서 기범은 탈퇴사유가 사회적인 물의나 소속사나 팬덤과의 갈등이 아닌 배우 일직선을 지향한것 뿐이라서 한국에서의 여론은 나쁘지 않고,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도 더러 있는 편.[21] Allkpop, Koreaboo 및 D편집장의 우라블로그를 통해 루머성 정보가 해외에 무차별적으로 번역되어 확산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