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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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Chartered Bank / SC제일은행(SC First Bank)[2] / 渣打銀行[3][4]
홈페이지
Leading the way in Asia, Africa and the Middle East
1. 개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은행이며 홍콩의 3대 은행 중 하나다. 3대 은행에는 이 은행과 중국은행, HSBC가 들어가며 이 셋이 홍콩 달러를 찍어낸다. 스탠다드은행과 차타드은행이 합병해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되었다.[5]
약칭은 SC 또는 Stan Chart이다. 홍콩은 물론 싱가포르도 이 은행의 중심지 중 하나이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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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본사가 있는 은행이지만 정작 영국 국내에서는 소매금융 사업을 영위하지 않으며 전체 매출의 90%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중동, 아프리카에서 나온다. 심지어 홍콩 달러의 '''발권은행''' 중 하나일 정도이다.[6] 이걸로 광고까지 하고 있으나# 실제로 지폐 발행의 비중은 그다지 높지 않아서, 홍콩에서 주로 발견할 수 있는 SC가 발행한 지폐는 20 홍콩 달러[7] 의 소액권이 대부분이다. 고액권은 대부분 HSBC에서 발행한 지폐다. 위 사진과 같이 '''이 은행에서 발행한 1,000달러, 150[8] 홍콩 달러 짜리 지폐는 레어템이다.'''[9][10]
그 외에도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에서도 영업이 활발한데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과 남아시아 각 국가들,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에선 흔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요 은행 중 하나다. 심지어 부탄이나 바레인, 오만, 몰디브, 수단, 시에라리온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에서도 일반인 대상의 소매금융 영업을 하고 있다.
2007년 10월에는 미국 아멕스은행을 인수하였으며, 자연히 아멕스은행 서울지점도 SC제일은행에 넘어갔다.
최대 주주는 싱가포르의 국부 펀드인 테마섹이지만 한국의 국민연금도 스탠다드차타드의 주주 중 하나로, 주총에서 의결권도 행사한다. #
대한민국에도 서울지점을 세워서 어느 외국 은행들처럼 기업금융 영업을 하다가 슬슬 소매금융을 노렸는지 2003년에는 한미은행 인수전에 뛰어든 적이 있었다. 이후 뉴브리지캐피탈이 2005년에 매물로 내놓은 제일은행을 낼름 들고 가서 SC제일은행으로 만들며 자연히 소매금융도 하게 됐고, 2012년 1월 11일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은행명을 바꿨으나 국내에서 제일은행이 가진 이름값을 무시할 수 없었고 회사 이름이 너무 길어 부르기 어렵다는 고객과 직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은데다 외세가 국내자본을 강탈한 듯한 거부감도 있는지라[11] 2016년 4월부 브랜드명을 SC제일은행으로 환원하였다.
그 외에도 증권사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과 2007년에 문을 연[12]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을 1년 만에(!) 집어삼킨 한국스탠다드저축은행이 있는데, 한국스탠다드차드증권은 현재 SC제일은행의 100% 자회사이고,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의 자회사였던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저축은행은 J트러스트가 인수해 JT저축은행이 되었다.
2008년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으로 대한민국 내 계열사를 모아 2009년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라는 '''중간'''금융지주회사를 만들었으나, 2015년 12월 1일 SC제일은행과 합병하면서 해산했다.
2009년부터 리버풀 FC를 후원하고 있다. 따라서 리버풀 유니폼을 은행 광고용 티셔츠로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두드림 체크카드가 리버풀 엠블럼으로 세겨졌다. 그리고 2015년 7월에는 리버풀 FC와 450억 원[13] 의 조건으로 스폰서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마블 코믹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있다. 대한민국 SC제일은행에도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디자인 체크카드/통장을 만들 수 있다. 링크
2020년 6월 4일에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HSBC와 함께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이에 7월 1일에 영국 외무부는 홍콩 보안법을 지지한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을 비판했다.# 물론 이는 홍콩 내 외국계 기업들의 주 고객은 중국인지라 중국시장을 위해서는 중국의 비위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괜히 블리자드가 중국의 요구를 들어주어 블리즈컨 사태 때 중국 입장을 편든 게 아니다. 이 은행과 HSBC 등은 중국인의 예금도 많이 받는다. 홍콩 내 한국인 기업가들도 중국 입장을 따르고 2019년 시위를 반대했는데 이들 역시 중국이 주요 고객이며 시위 때문에 중국이 관광객 송출을 끊거나 투자를 끊으면 바로 밥줄이 끊겨서 시위를 반대하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 이미 다국적 기업들에게 중국이라는 공룡시장은 너무 소중한 시장이며 버릴 수 없는지라 결국 중국 입장을 편들어 줄 수밖에 없었다. 홍콩 내 외국계 기업들의 타겟이 사실 중국시장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다.
[1] 왼쪽은 기존 로고, 오른쪽은 신규 로고이다.[2] 대한민국에서의 법인명은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인수 직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이었고, 이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법인명을 변경하였다. 하지만 '제일은행'의 가치를 무시할 수 없었기에 브랜드명을 SC제일은행으로 환원하였다.[3] 한국어로 발음시 '''"짜다인항"''' [4] 홍콩에서 활동하던 영국계 차타드은행이 스탠다드은행과 합친 이후에도 중화권에서는 차타드를 음차한 이름으로 활동한다.[5] 이 과정에서 남아공 스탠다드은행이 분리되어 오늘날까지 스탠다드은행으로 이어오고 있다.[6] 홍콩 달러의 발권은행은 3개인데 스탠다드차타드, HSBC, 중국은행이다. 발권 은행이 꼭 국영일 필요가 없다는 건 미국의 예에서도 볼 수 있지만, 그렇게 흔한 건 아니다. 물론 이 은행들이 자기들 맘대로 지폐를 찍어내는 건 아니고, 일정한 비율대로 정해진 만큼 찍어낼 수 있다. 진짜 안 그렇고 멋대로 찍으면 인플레이션이라는 상황이 된다. 홍콩 달러가 미국 달러에 1USD=7.8HKD로 페그되어있고 홍콩의 발권은행들이 돈을 찍어낼 때는 반드시 해당 은행이 보유한 USD를 담보로 발권하기 때문에 HKD를 시중은행이 발권하더라도 충분한 공신력을 가질 수 있다.[7] 약 2,800~3,000원 상당[8] 창립 150주년으로 한정으로 나온 기념권이다.[9] 실제로 1000달러는 구하기 힘들다는 것은 아니고 수량이 적어서 시중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지, 스탠다드차다드 지점에 가서 바꿔달라고 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10] '''150달러의 경우 정말 레어템이다.''' 2009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창립 150주년 기념으로 나온 한정판 기념 지폐인데, '''발행량이 상당히 적고 수집가들의 인기도 많아서''' 장당 200달러에서 300달러까지 거래된다. 이 뿐만 아니라 4장, 30장 형태의 연결형 은행권 으로도 나왔는데, 그게 더욱 희귀해서 지금은 '''돈이 있어도 못구한다.'''[11] 외환은행을 먹튀한 론스타 사태 후 한국시장에는 외국계 금융기관의 한국 금융기관 인수에 대해 거부감이 생겼다.[12] 사실은 영업이 정지됐던 좋은저축은행을 예금보험공사가 출자해 영업을 재개한 것이다. 예쓰, 예나래 등과 비슷한 경우로 매각 전 가교저축은행으로 운영하는 것.[13] 2,500만 파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