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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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더스트 프로모션, 켄온과 함께 어깨를 겨루는 일본의 연예 기획사.
일본 내 대형 기획사로, 연예 기획사 중 갑(甲)에 해당된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되어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아야세 하루카, 이시하라 사토미, 타카하타 미츠키, 후카다 쿄코, 마츠야마 켄이치, 타케우치 료마, 후루카와 유우키, 무카이 오사무, 츠마부키 사토시 등 일본에서 이름값하는 유명 연예인들이 이 회사에 속해 있다.
2003년에 1994년 설립된 게닌 사무실 M2컴퍼니[1] 를 병합하여 호리프로 콤(HoriPro com)이라고 자회사화했다. 세간에서는 호리프로로 묶어 취급하지만 병합이 아닌 '''자회사화''' 된 것으로, 호리프로 소속 연예인 명단에 호리프로 콤의 인물들은 등록되어있지 않는 등 엄연히 별개의 회사다. M2컴퍼니 시절의 멤버들은 바나나맨, X-GUN, 스피드 왜건 등등. 이들은 호리프로 연예인 특집 등이 있으면 호리프로 배우들과 함께 호리프로 소속이라며 등장하기도 하지만, 호리프로에 대한 소속감이 별로 없는 편이다.
2. 특징
도쿄증권거래소 상장회사의 특성상, 연예 기획사로는 드물게 4대 감사법인 중 하나인 KPMG 아즈사 감사법인에서 회계감사를 정기적으로 받는다. 그리고 소속 연예인에 대한 급여를 월급제로 제공하는 게 특징인데[2] , 기복이 심한 연예계에서 일정한 월급을 지급하는 장점으로 인해 소속 연예인들이 이적없이 오랜 기간 잔류하는 경우가 많다.
배우 인력이 탄탄한 배우 중심 기획사이며, 남자 배우들도 훌륭한 편이지만 여자 배우의 수준이 좀 더 좋은 회사이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쟈니스 사무소와 바닝프로덕션이 남성 연예인 중심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어서, 연예 기획사 중 갑인 이 회사의 여자 배우들이 남자 배우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게 평가받고 또 집중 관리를 받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한편 가수도 육성하는데, 호리프로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는 재일교포 출신의 일본 연예계 대모 와다 아키코이다.
한국 연예인인 윤손하의 일본 소속사가 이곳이며 윤손하 덕분에 일본에 진출하게 된 조혜련도 호리프로 소속이었다. 최근 해당 기획사에서는 성우도 양성하여 소속시킨 상태로 어느 시점에서인가 해당 소속사의 성우들이 작품에 참여하기 시작하고 있다. 소속 성우들인 오오하시 아야카, 키도 이부키, 야마자키 에리이, 타도코로 아즈사는 전부 2011년 차세대 성우를 선출하는 대회에 참여한 동기로서 참고로 이 네 명이 참여했던 해당 회의 대회 그랑프리는 타도코로 아즈사이며 그 덕분에 이 세 명보다도 먼저 아티스트 데뷔를 이루기도 하였다.
워낙 대형 사무소이다 보니 미디어나 서브 컬처 등에서 직접 다루어지는 일이 많은데, 특이한 예로는 테츠코의 여행에 철덕 아이돌 토요오카 마스미(1983년생으로, 결혼 후 2008년 은퇴)가 그녀를 철덕으로 이끈 매니저 미나미다 유스케[3] 와 함께 사무소 명의까지 포함해서 실명으로 등장한다.
인터셋 기계 번역기 덕분에 호리프로가 아니라 "홀리프로"로 번역이 자주 된다. 하지만 HORIPRO가 영문임을 볼 때 호리프로가 맞는 말이며 사장 이름 또한 "호리 요시키"이다.
2.1. 소속 성우의 활동
개별 문서를 살펴보면 알겠지만 소속 여성 성우들중 야마자키 에리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에 캐스팅되어 활동 중이다; 그것도 전부 2011년에 열렸던 호리프로 오디션의 그랑프리 및 최종진출자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야마자키 에리이 역시 준수한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호리프로는 소속된 성우들을 순수 성우로서의 길도 어느정도 제안하지만 뛰어난 가창력을 겸비한 엔터테이너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듯 하다. 한편, 아이마스에 캐스팅 되지 않은 야마자키 에리이는 다른 아이돌물인 Tokyo 7th 시스터즈를 통해 서비스 개시 후 한동안 곡 없이 활동중이었지만 담당 캐릭터의 높은 인기 덕인지 2018년에 곡을 배정받으면서 메인급 캐릭터로 격이 상승했다.
소속된 성우들로 호리프로의 이름을 달고 여는 라이브 이벤트도 진행중인 것으로 보이며 한명을 제외한 여성 성우 전부를 라이브 이벤트나 공개 토크 이벤트등이 계속해서 이루어지는 아이돌 마스터에 밀어넣은 것으로 보아 매니지먼트에서 뚜렷한 방향성이 느껴진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소속사의 방침 덕분인지 소속된 성우들은 비교적 평범한 성우전문 소속사의 성우들과는 달리 라이브 무대에서 평균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일본 성우계에서 잘하면 메리트가 되지만 결코 필수까진 아니였던 가수로서의 능력이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각 성우 소속사에서도 뛰어난 가창력을 겸비하고 비쥬얼적으로도 우수한 젊은 성우들을 데뷔시키고 있기에 이러한 흐름에서 호리프로의 2011년 출신 멤버들의 진로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2.2. 오와라이 게닌 육성
여성 탤런트의 발굴/육성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지만 1990년 초 오와라이 붐이 일어나며 오와라이 게닌을 육성하기 위해 '''오와라이 공부회'''를 개설했다. 사전 오디션에 합격하면 일주일에 한번 이루어지는 오와라이 공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매우 엄격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개그맨 양성소 중에서도 요시모토 흥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정상급의 어려움을 자랑했다. 참가자에게 '돌아가라' '그만둬라' 등의 호통을 치는 것은 다반사로 개그 노트를 찢어버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는 초기에 잠시동안 호리프로에 소속했었던 오기야하기의 증언.
이렇게 엄격한 시스템이지만 호리프로 계열에서 활약하고있는 게닌 중 대부분은 M2컴퍼니(현 호리프로 콤) 출신 게닌이거나 요시모토 출신 게닌 등이 많으며, 직접 호리프로 오와라이 부문에서 잘 나가는 게닌은 적다.[4] 애초에 M2컴퍼니가 본래 게닌 사무실이었고 이를 호리프로 콤으로 자회사화하며 호리프로의 게닌 역할을 맡긴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호리프로의 유명 게닌들인 사마~즈나 이지리 오카다는 이적하지 않았지만, 2011년에 호리프로 소속의 여성 게닌들을 호리프로 콤으로 이적시키기도 했다.
여담으로 호리프로 사장이 호리프로의 게닌 중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사마~즈의 미무라를 불러 회식을 하며, M2컴퍼니가 호리프로 콤으로 자회사화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어떨까 하는 의견을 물었다고도 한다. 사마즈 미무라는 병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자회사로 만들 뿐이라는 것에 놀랐다며, 차라리 병합하는 쪽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바나나맨의 라디오에서 진지하게 소속사 이야기를 하며 말을 꺼낸 적이 있다.
3. 소속 연예인
3.1. 배우
3.1.1. 남자 배우
3.1.2. 여자 배우
- 모모세 미사키
- 코쥬 타츠키
- 이와타 카렌
- 미사키 아야메
- 미야마 카렌
- 아다치 리카
- 아야세 하루카
- 이시바시 안나
- 이시하라 사토미
- 카시이 유우
- 타카하타 미츠키
- 한채영 (일본 내 한정.)
- 후카다 쿄코
- 미야자와 사에 [5]
- 쿠보 하루카
3.2. 가수
3.2.1. 여자 가수
3.2.2. 아이돌
3.3. 게닌
3.4. 성우
3.5. 기타
- 마츠자와 치아키 : MC.
- 오토기 네코무 : 코스플레이어. (특정 부위가 매우 크다. 2016년 6월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후지시마 코스케와 결혼.)
- 오오호리 메구미 (전 AKB48 2기생, SDN48)
- 오오시마 마이 (전 AKB48 1기생)
- 요시이 레이 : 그라비아 아이돌.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에서 사와가미 린나 역을 맡았다.)
- 후지타 나나코 : 경마 기수. 2017년 현재 JRA 유일한 여성 기수로, JRA를 포함한 경마계에서 아이돌 격으로 밀어주고 있다.
- 우치야마 나츠키 : 정치탤런트로 활동.
- 쿠노 토모미 : 아나운서, 철도 안내방송 성우
- 김현기(1971) : 개그맨, 소속만 되어 있다.
- 백효원 : 모델, 일본내 활동명은 백(ベック)
- 강한나: 1981년생이며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인물. 배우 강한나 하고는 다른 사람이다.
4. 과거 소속 연예인
- 야마구치 모모에: 야마구치 모모에의 역대급 성공으로 호리프로의 빌딩이 모모에 빌딩으로 불리기도 했다.
5. 이야깃거리
- '일단' 세계 최초의 버츄얼 아이돌로 평가받는 다테 쿄코는 호리프로의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 가수 카라사와 미호가 처음으로 소속되었던 곳이 바로 이곳으로 2011년까지 있었다고 한다.
[1] 와타나베 마사유키를 중심으로 한 게닌 서클과 비슷한 사무실이었다.[2] 와다 아키코 또한 거액 세금을 납부한 사람들의 리스트에 단 한번도 올라가지 않았다고 할정도.[3] 철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토요오카 마스미를 전문 철덕으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철덕쪽에서는 상당히 유명해서, 타모리 클럽에 철도 특집에는 항상 나오며, 호리프로에서 매니저를 맡은 여성 연예인들(대표적으로 아나운서 쿠노 토모미)을 철덕화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4] 사마~즈는 오와라이 공부회가 설립되기 이전부터 호리프로에 소속되어 있었으니 예외.[5] AKB48 2기생 출신, 2019년 7월 1일부터 소속[6] 2019년 4월 1일자로 프리랜서에서 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