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카와 유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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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배우.
2. 생애
도쿄에서 태어나 7살 무렵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미국 뉴욕에 위치한 게이오기주쿠 뉴욕 학원에 다니기 위해 홀로 독립해 생활했다.
학창시절 내내 캐나다와 미국에서 생활한 덕분에 영어 발음이 네이티브 수준. 일본인 특유의 영어 발음과 억양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인지 장난스런 키스나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 등 출연한 작품에서 영어를 쓰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1]
게이오기주쿠 뉴욕 학원을 거쳐 일본에 귀국해서 게이오기주쿠대학 이공학부에 진학해 제어 이론을 연구했다. 한편 브레이크 댄스 동아리 'Revolve'의 대표를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공부하지 않는 시간에는 댄스 연습에만 몰두할 정도로 푹 빠져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춤을 매우 잘 춘다.
2009년, 미스터 게이오 대회에서 우승해 그랑프리로 선출된다. 이 시기, 졸업을 앞두고 대학원 진학과 취업 등 진로와 관련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만약 연예계의 길에 들어서지 않았다면 엔지니어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2010년, 호리프로 창업 5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신인 발굴 오디션 〈캠퍼스타 ★ 50 with 맨즈 논노〉에 참가해 2등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였다.[2] 언론계 회사에 취업할 것을 생각해서 경험 삼아 참가한 것이었고, 우승이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배우의 길을 포기하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하지 않고 나중에 후회하느니 최선을 다해 보자고 생각해 연예계에 데뷔하였다.
그랑프리의 경우 곧바로 이런 저런 작품에 투입되지만, 2등이었던 후루카와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소극장 연극 등을 하며 단역부터 시작해 천천히 올라왔다. 본인 스스로도 여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2013년, 남자 주인공 '이리에 나오키' 역으로 출연했던 장난스런 키스가 일본 국내에서는 케이블 방송, 심야 방영 등의 문제 때문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과 달리 중국과 대만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중국 한정으로 남신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때문에 자국 내에서는 후루카와 유우키에 대해 이야기할 때 '역수입 배우' 등의 호칭을 사용하기도 한다.[3]
다만 본인은 이러한 해외에서의 인기를 거품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씌워진 이리에 나오키의 엄친아 완벽남 이미지를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젠가 넘어야 할 벽' 쯤으로 생각하는 듯.
2013년, 영국 · 일본 공동 작품인 연극 <이에야스와 안진>으로 해외에도 정식으로 데뷔했다. 그 해 중국 상하이에서 일본인 배우로는 처음으로 팬 미팅을 개최해 약 1,200명을 동원하기도 했다. 이 때 공항에 1,000명이 넘는 여성들이 마중을 나오고, 숙박 호텔에는 수백 명이 기다리고 있어 혼잡을 이루었다고 한다.
2014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팔로우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웨이보 외에도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이 있는데, 종종 스케줄과 관련된 내용이나 본인의 셀카, 팬들에게 받은 선물 인증 사진을 올린다. 트위터는 일본인 팬 위주인지 일본어로 올리는 반면, 페이스북은 해외 팬들을 위해서 영어로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듣기 좋은 낮은 목소리를 갖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때문인지 2016년 3월 30일부터 2017년 3월 24일까지 1년 간 일본 도쿄 문화방송에서 <Unknown Radio>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4월 3일부터는 <J - Wave AVALON> 채널에서 월요일마다 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2017년, 사진집 <Unknown>을 발매했다. 7월 14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곽재용 감독의 한일합작영화 <바람의 색> GV에 주연으로서 참여하게 되어 처음으로 내한하였다.
3. 여담
- 어마어마한 동안이라 학생 배역이 끊이질 않는다. 2017년 기준 29살이 되었는데도 15세 학생 역을 맡고 있을 정도. 덕분에 기적의 29세라는 별명을 얻었다. 본인 스스로는 학생 이미지를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확실히 제 나이대의 비즈니스 맨 역할로 나오는 것이 연기하기에 편하지만, 배역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을 듣기 때문에 '좀 더 어른스러운 얼굴이었다면 어땠을까' 싶다고 한다. 그래도 교복이나 제복을 입는 것은 좋아한다고.
- 한국 네티즌 한정으로 신정환을 닮았다는 평이 있다. 그리고 마술사 최현우도 닮았다. 영화 제작사 측에서 이를 인지하고 있었던 것인지, 주연으로 출연한 곽재용 감독의 한일합작영화 <바람의 색>에서는 카메오로 등장한 최현우와 함께 마술 연기를 펼친다.
- 연예계에서는 꽤 낯가림이 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출연진들과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연예인 친구도 별로 없다고. 하지만 장난스런 키스에서는 시즌 2까지 촬영하면서 상대역인 미키 호노카와 꽤 친해졌다. 친해진 사이에서의 별칭은 후루뽄(ふるぽん)이다. [4] 최근에는 두 작품 연속 함께 출연한 카미키 류노스케와 함께 만화 카페에 가서 게임을 하는 등 나아지고 있는 모양.
- 기본적으로는 집돌이 성향으로 보인다. 쉬는 날에는 침대에 누워서 어플리케이션 게임을 하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또는 보는 동안 순수하게 웃을 수 있는 버라이어티 방송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가장 돈을 많이 쓰고 싶은 분야는 집 꾸미기라고 밝혔다. 우드 계열의 인테리어를 좋아하며, 최근에는 침대를 퀸 사이즈로 바꿨다고 한다. 트위터에 "모처럼 쉬는 날이니까 못 본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 봐야지" 하는 내용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 스스로의 약점에 대해 (귀국자녀이니까) 한자를 잘 모르는 것과, 음치인 것이라고 대답했다. 다만 한자의 경우 귀국 후 꽤 오랜 기간 일본에 거주하면서 서서히 일본인 같아졌다는 평을 듣기도 해서, 어느 정도는 극복한 모양. 호리프로에 들어간 후 2년 넘게 주 2회의 보컬 레슨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치 특성은 극복하지 못했는지 최근의 인터뷰에서도 여전히 가라오케를 싫어한다고 한다.
- 이상형으로는 자신만의 분위기를 가진 사람,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서툰 사람을 좋아한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좋으며, 다 같이 있을 때 말을 잘 하고 능숙하게 타인과 교류하는 사람보다는 표현에 서툴러서 가만히 있는 쪽이 좋다고. 그리고 자신이 제멋대로인 고양이 파에 가깝기 때문에 이를 잘 받아줄 수 있는 강아지 같은 사람이 좋다고 한다.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할 때 특정 연예인으로는 같은 호리프로 소속의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를 꼽았다.
- 작품이나 서브 컬쳐 등에서 은근히 BL 캐릭터로 언급되는 횟수가 잦다.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에서는 아예 BL 취향의 등장인물로부터 "뭐야? 완전 멍멍이 공이잖아!"라는 평을 들었고, 그 이후 BL 만화에 나오는 이런 저런 대사를 직접 읽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한다. 본인도 이를 알고 있는지 장난을 많이 친다.
- 출중한 외모와 게이오기주쿠대학 이공학부 출신이라는 점, 집안이 좋다는 점, 의사가 되려 했었다는 점 등이 장난스런 키스에서 연기했던 이리에 나오키와 비슷해 리얼 나오키라는 별명이 있다.
- 의사인 아버지는 아들인 후루카와 또한 자신을 따라 의사가 되기를 바랐지만, 후루카와는 '남동생도 의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나까지 의사가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다른 길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이후의 인터뷰에서는 "결국 의대에 다니는 것도 그렇고, 성격적으로도 남동생이 나보다 더 이리에 나오키와 닮았다"고 말했다.
- 데뷔 전 게이오기주쿠대학 3학년 재학 시절, 한국의 러브스위치 같은 일본의 소개팅 프로그램
에 출연한 적이 있다. 후루카와의 실제 친구들이 VCR로 등장했는데, "꽃보다 남자에 나오는 도묘지 츠카사 같다" "엄청난 S라서, 만약에 상대가 S라고 해도 그걸 넘어서는 도S로 제압해 버린다" 등 생생한 증언을 남겼다.
- 위의 방송에서 한일혼혈인 수의사 출연자와 최종적으로 매칭되었는데, 그녀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한국이 좋아서라고 대답했다. 기본적으로 한국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 팬에게 선물 받은 스타벅스 서울 텀블러를 애용하기도 하고, 무대 인사나 팬미팅에서도 "한국에 여행 가고 싶다. 하지만 바빠서 못 가고 있다"는 발언을 자주 하곤 한다.
- 그리고 첫 내한이 성사되었다. <바람의 색>이 촬영 후 2년 만인 2017년 여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GV가 진행된 것이다. 본인도 이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듯 트위터를 통해 촬영 당시의 다양한 현장 사진을 업로드했고, 영화제 참석 이후에는 레드카펫 영상과 한국에서 먹은 음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여담으로 내한을 위한 입국 때에는 기자들이 한 명도 없어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어주며 여유롭게 들어왔는데, 영화제에서 유우키의 인기를 확인한 기자들이 출국하는 날 공항으로 모여드는 바람에 인파가 쏠리자 심히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 추위를 많이 탄다. 날이 추워지면 촬영장은 더 추워지기 때문인지 트위터를 통해 "오늘도 추웠다" 등의 멘션을 자주 올리는 편.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바람의 색>에서는 겨울 바다나 얼음물에 잠수했다가 나오는 씬이 많았는데, 입수 장면에 대한 집중적인 촬영을 마친 이후에는 저체온증과 산소 결핍증에 걸려 약 2주 동안 하루에 1~2시간 정도밖에 걸어다니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 좋아하는 것으로 인터뷰 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은 마작, 고양이, 향수. 마작을 좋아하여 3일 연속으로 마작만 친 적도 있다고 한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하러 가서도 스태프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자주 마작을 친다고. 또 고양이 카페에 자주 간다.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함께 살게 되면 오랫동안 책임지고 키워야 하는데 아직 그럴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양이 카페에 가는 것으로 대리 만족 중. 그리고 향수의 경우 불가리 향수를 좋아해서 대학 시절부터 수집하고 있다. 약 30 종류 가량 모았는데, 날마다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한다고 한다. 그 밖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 등도 수집한다고 한다.
- 스타벅스를 좋아해서 자주 간다. 메뉴 중에는 녹차 프라푸치노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 듯. 이를 안 전 세계의 팬들이 스타벅스 충전 카드를 선물로 주곤 해서 더 열심히 다니는 모양이다. 특히 팬들이 선물로 준 세계 각국의 스타벅스 텀블러를 잘 사용하며, 인증샷도 찍어 올린다.
- 대단한 미식가이자 식도락가이다. 외식을 할 때, 한 번 갔던 가게는 아주 맛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다시 가지 않는 주의라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소금구이 규동이고,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녹차 프라푸치노 등 녹차 제품을 즐겨 먹는다. 오랫동안 해외에 살았기 때문에 일본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음식을 좋아한다고 한다. 건강을 생각해서 잡곡밥을 직접 지어 먹는 등, 요리를 잘하는 편이라고 한다. 2017년 여름 내한했을 때에도 갯장어, 삼계탕 등 여름 보양식을 잔뜩 먹고 갔다.
- 2019년 6월 23일에 하루 전 날인 22일 4살 연상의 일반인 여성과 혼인 신고했으며 이미 동거중이고 임신 5개월로 가을 무렵 출산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8년 전인 2011년에 공통의 친구 생일 파티에서 만나 교제로 발전했다고 한다. 그 후 중간에 친구 관계로 돌아간 시기도 있었으나 작년 봄에 다시 결혼을 전제로 다시 교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기사 트위터
4. 출연
4.1. 영화
주요 배역명은 볼드체로 입력하였다.
4.2. 드라마
주요 배역명은 볼드체로 입력하였다.
4.3. 공연
5. 수상
[1]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에서 영어 강사 역할인 이시하라 사토미와, 극중에서 영어를 아주 잘 한다고 표현되는 야마시타 토모히사 등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곤 하는데, 두 사람에 비해 너무 월등한 수준이라 '어째 학생이 선생보다 영어를 잘하잖아' 라는 평이 있었다.[2] 1등 그랑프리로 선출된 사람은 같은 호리프로 소속의 배우 '오노 타쿠로'이지만, 한국에서의 지명도는 후루카와 유우키에 비해 낮은 편이다.[3] 이 호칭에 대해 기분이 상했는지 "스스로를 '역수입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은데."라는 내용의 트위터 멘션을 올리기도 했다.[4] 장난스런 키스가 타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으면서 두 사람이 사귀고 있을 것이라는 망붕과 찌라시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났지만, 각자에 따르면 현재는 서로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5]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으로 유명한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한일합작작품으로, 2018년 1월 26일 일본에서 개봉.[6] 한국 여배우 김태희가 출연한다.[7] 후루카와 유우키라는 배우를 중화권에서 스타덤에 오르게 한, 그야말로 '신의 한 수'라고 할 수 있는 작품. 다만 일본에서는 케이블 채널에서 그것도 심야 시간대에 방영되었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다. 중국과 대만에서 남신 소리를 들을 때, 정작 자국에서는 "누구?"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 만화 원작의 리메이크 작품이라는 점, 미키 호노카와의 케미가 좋다는 점 등 때문에 자국에서도 주목받긴 했으나 해외에서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8] 같은 소속사인 이시하라 사토미가 연기하는 여자 주인공의 오랜 남사친이자 그녀를 짝사랑하는 역할로 나온다. 작품의 주 배경이 여자 주인공이 강사로 근무하는 영어 학원이라서, 후루카와의 영어 발음을 잘 감상할 수 있다.[9] 한국에서는 동년 12월 27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