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마
1. 배경
'''악의 노예가 되고 싶지 않거든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하리라.'''
- 네리프
2. 능력
2.1. 격노(Rage) Q/R
짧은 시간 동안 이동속도를 올려주고 '''주문 면역''' 효과를 부여하는 능력. 덕분에 대부분의 캐리 영웅들이 필수로 구매해야 하는 칠흑왕의 지팡이가 흡혈마에겐 상황별 아이템이다.
한타 때 이걸 켜주고 돌격하면 대부분의 기술들을 무시하며 돌격할 수 있다. 갱킹, 한타, 도주에 모두 탁월한 만능 능력. 단 마법 면역을 뚫는 기절기나 평타 강타가 있는 영웅들과 싸울 때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를 잘 보고 날뛰도록 하자. 뚜벅이인 흡혈마를 보완해주는 이속 증가도 꿀.
2.2. 체력 삼키기(Feast) W/E
흡혈마라는 호칭에 걸맞는 능력. 흡혈 아이템들과 중복되기 때문에, 사냥감에게 상처 찢기를 쓰고 흡혈 아이템을 갖춘 뒤 평타로 때리면 피가 죽죽 찬다.
과거에는 대상 유닛의 현재 체력에 비례한 물리 피해를 주고 체력을 회복했었다. 이후 7.23 업데이트부터 최대 체력 비례 흡혈로 바뀌고 피해는 삭제되었으며 패시브로 공격 속도 효과가 추가되었다. 힘캐에게는 극단적으로 강하고 민첩캐리에게는 약한 점을 조정하려고 했던 모양. 이제는 상대 힘 영웅을 집요하게 때리지 않으면 큰 흡혈 효과는 보기 힘들어졌다. 대신 지속효과로 공격속도 상승이 붙어서 기본 스탯을 버프해 준 꼴이 되었다. 때문에 이전엔 q 선마가 대세였지만 지금은 w로 넘어왔다.
2.3. 상처 찢기(Open Wounds) E/W
흡혈마의 유일한 무력화기. 둔화율이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잠복갱킹시 필킬을 보장해준다. 초중반엔 갱킹 목표에게 거는 역할을 하지만, 한타 때에는 점사해야 하는 영웅에게 건다. 또한 흡혈 효과가 50%로 높아서 캐리 간의 1대1 대결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다. 대신에 소모 마나가 140으로 부담스러운 것이 단점.
보통 레벨을 올려도 둔화 지속시간이나 둔화량이 늘어나지 않으므로, 보통 4렙 이전에 하나 찍어두고 다른 능력들을 먼저 선마하는 편. 올려봤자 늘어나는 것은 사정거리 뿐이다. 마법 면역 효과를 주는 Q나 강력한 패시브인 W보다 먼저 올려서 별로 얻을 것은 없다.
2.4. 잠복(Infest) R/T
크립이나 아군 유닛에 잠복했다가 광역 피해를 입히며 갑자기 튀어나오는 무시무시한 효과를 지닌 궁극기다.
일반적으로는 파밍을 할 때 미다스의 손과 같이 쓰면서 막타를 챙기는 용도로 사용되고, 갱킹을 갈 때는 아군 영웅이나 크립에 숨어 기습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 외에도 도주하면서 체력이 모자랄 경우 크립이나 중립몹을 이용해 체력을 회복할 수 있고, 갱킹을 하는 도중 상대가 평타 사정거리를 벗어났을 때 근처에 크립이 있다면 잠깐 숨었다 나오면서 적의 목숨을 확실히 끝장 낼 때도 사용이 가능하다. 생각 외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아군에 자연의 예언자나 폭풍령, 영혼 파괴자, 여행의 장화를 갖춘 땜장이처럼 맵 여기저기를 들쑤시고 다닐 수 있는 영웅이 있거나, 빛의 수호자, 첸처럼 아군을 순간이동 시킬 수 있는 영웅이 있다면 합을 맞춰서 맵 어디든 2인 갱킹을 갈 수 있다. 이오의 경우엔 3인도 가능하다. 특히 원래부터 강력한 갱킹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영혼 파괴자와 같이 쓰면 공방을 지배할 만큼 흉악한 위력을 발휘한다.
또한 이 능력은 '''크립에 잠복하면 그 크립을 조종하고, 조종 중인 크립은 흡혈마의 이동속도를 가지게 된다.''' 당연히 그 크립의 능력도 사용할 수 있다. 맞다이 최강자에 속하지만 짧은 사거리와 느린 이동속도가 단점인 흡혈마에게 습격기와 특정 유닛에 한해 행동불능기까지 얹어주는 훌륭한 능력이 되었다. 특히 파일럿의 창의력에 따라 할수 있는 일이 정말 크게 늘어난다.
궁극기 2레벨부터는 고대크립에도 탑승이 가능한데 이게 처음 적용되었을땐 신광검 블라디미르 흡혈마라는 예능빌드가 꽤 인기를 끈적이 있었다. 지금도 못해먹을건 아니지만 흡혈마의 자체 캐리력이 그냥 뛰어나다보니 굳이 이상한(...)빌드로 정글을 이용하는 사람은 없어진 편.
기술 자체는 단순히 생각하면 아군에게 탑승해서 한명을 빠르게 암살하기 쉽게 해주는 갱킹용 궁이라고 생각해도 좋지만 성능을 자세히 파고들면 용도가 꽤 복잡해진다. 잠복된 대상 유닛은 기술이 제공해주는 일정량 만큼 최대 체력이 올라가고 안에 들어간 흡혈마도 과거 타라스크의 심장 수준으로 체력이 빠르게 차오르게 된다. 즉 흡혈마의 궁극기 레벨만큼 400 / 800 / 1200 만큼의 실제 체력을 회복해주는 도타 2 최고의 회복기술로도 사용될수도 있다는 것.
궁극기가 이런 식으로 리메이크 되었을땐 아가님의 홀 강화로 잠복 쿨다운이 무려 25초로 줄어들고 시전거리도 늘어나며 대상에게 격노를 부여한다는 특성때문에 흡혈마 서포터가 각광받기도 했었다. 지나치게 강력했던 탓에 너프를 먹고 흡혈마는 다시 캐리로 돌아와야 했지만.[2]
2.4.1. 숙주 흡수(Consume) R/D, T/?
인게임 설명에는 '잠복' 능력에 피해량이 서술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숙주 흡수 능력을 사용하였을 때 범위 피해가 적용된다.
3. 특성
4. 추천 아이템
- 능력의 장화:캐리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신발. 흡혈마는 공격속도가 타 캐리에 비해서도 중요성이 높으므로, 딜링만을 바라보았을때 가장 유용하다. 탈 것이 되어줄 아군 영웅이 있어서 기동력이 그리 필요하지 않을 때 가도록 하자.
- 위상변화의 장화:산화와 야차와 섞어서 이른바 씽씽이 빌드에 쓸 수 있는 장화. 순간적인 이속 증가율이 어마어마하고, 유닛 충돌을 무시하게 되어 적을 추적해 죽이기 보다 용이하게 만들어준다. 탈 것이 되어줄 영웅이 아군에 없어서 직접 걸어서 쫒아가야할 필요가 있을때 유용한 신발이다.
- 독사의 구슬:정글 흡혈마의 코어템이자 캐리 흡혈마의 꿀템. 갱킹 성공률을 높여주고, 한대 쳤을때 쫓아가서 더 패기 쉽게 만들어준다.
- 미다스의 손:정글러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아이템이며, 빨리 뽑을수만 있다면 빠른 성장을 위해 캐리 흡혈마에게도 권장되는 파밍템. 액티브도 좋고, 붙어있는 공속도 매우 좋다. 하지만 여타 다른 미다스 사용 영웅들이 그렇듯, 빨리 뽑힐 것 같지 않다면 미다스만 바라보지 말고 완갑으로 넘어가자.
- 모르디기안의 완갑: 체력과 공격력, 그리고 방어력까지 제공하여 힘 캐리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강력한 고효율 아이템이다. 특히 흡혈마는 체력 삼키기와 상처 찢기라는 성능 좋은 흡혈 기술들이 있어서 타 영웅들보다 완갑의 체력 소모 부담이 훨씬 적다. 그래서 흡혈마의 1순위 코어템 중 하나이다. 사소한 팁으로 완갑을 활성화한채 궁극기를 사용하면 대상 내부에서 완갑으로 인한 체력소모가 적용되지 않는다.
- 심판도: 흡혈마의 화력은 대부분 일반 공격에서 나온다. 그래서 방어력을 깎아 물리 피해를 증폭시켜주는 심판도는 인기가 많은 아이템이다.
- 여의봉: 공격속도와 데미지를 같이 보장해주는 딜템. 공격력 없이 공속만 빠른 흡혈마의 특성상 여의봉의 강타빨을 챙겨먹기가 수월하다. 자체적으로도 DPS확보에 도움이 되면서 회피관통을 유용하게 써먹을수도 있다.
- 스카디의 눈: 흡혈마의 단점중 하나를 꼽자면 맞딜싸움을 할때 스스로 흡혈수단을 여러개 챙긴 상대방의 빠른 HPS를 뚫을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3] 아무리 공속이 잘나오고 자체 흡혈이 괜찮다지만 일단은 힘 영웅이고 민첩캐리보다 DPS가 빠를순 없기때문에 스카디의 눈이 있다면 상대의 캐리력을 감소시키는건 물론 HPS까지 낮출수 있게 된다.
- 산화와 야차:이동/공격 속도, 확률 조건부 둔화, 힘, 민첩 피해량까지 버릴게 없는 고효율템.
- 천상의 미늘창:적 중에 자신과 비슷하거나 더 성장한 캐리들이 있을때 채용한다. 회피율도 좋지만 핵심은 무장해제다. 흡혈마는 맞딜능력이 상상을 초월하지만, 이를 능가하는 캐리들도 있으므로, 이런 캐리들과 맞딜을 할 상황을 대비하거나 팀에서 저들을 맞딜로 제거할만한 영웅이 자기 하나일 경우 올리기도한다.
- 해골파쇄기+돌격흉갑:근접 (특히 힘)캐리들의 필수 세트. 어마어마한 방어능력과 공속은 말할것도 없고, 방어력을 깎아서 체력 삼키기에 찢어지는 적의 체력량을 늘려주는 돌격흉갑과 포탈을 끊고 맞딜 우위를 점하게 해주는 강타를 제공하는 해골파쇄기는 맞딜에 무서울정도로 강한 흡혈마에겐 유독 최고의 조합이다.
- 묠니르:공격속도로 적의 체력과 내 체력을 교환해버리는 흡혈마에게 좋은 공속템. 하지만 돌격흉갑의 성능이 매우 우월하기 때문에 눈에 띄지는 않는다. 그래도 가기만 한다면 흡혈마를 그야말로 미쳐날뛰는 아드레날린 저글링으로(...) 만들어주고, 약간 부족한 푸쉬력을 보완해준다.
- 사탄의 손아귀:정신나간 흡혈로 타라스크의 심장이 가진 체젠을 초월하고 싶을때 쓰는 아이템. 공격력 상승치는 심장과 비슷하고, 기본적인 흡혈은 물론 액티브 효과 흡혈은 나익스를 죽지않는 괴물딱지로 만들어놓는다. 타라스크의 심장이 주는 어마어마한 체력량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체젠이 전투중에 꺼지는 관계로 난전이 많이 일어나서 마법면역을 켜고 적들을 쉴새없이 두들겨 팰만한 상황이면 오히려 사타닉이 생존성을 더 보완할수도 있다. 다만, 심장도 사타닉도 재앙의 도끼를 재료로 삼는 최고급 아이템이므로, 뛰어들어서 흡혈로 생존하는것이 더 좋을지, 무난하게 타라스크가 제공하는 체력이 더 좋을지는 정말 신중하게 결정할 것.
- 칠흑왕의 지팡이: 주문 면역을 부여하는 격노 덕분에 다른 영웅들과 달리 상황별 아이템으로 우선순위가 밀린다. 만약 적의 무력화 능력들이 너무 많다면 구입해야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기습적인 침묵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끔 쓰인다. 일단 주문 면역시간을 늘려주고 힘과 피해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단 가지고 있으면 쓸 데는 있다.
5. 운영 및 공략
흡혈마는 빠른 공격속도와 독보적으로 높은 흡혈량이 상징적인 근접캐리 영웅이다. 기본 능력치와 평타 애니메이션이 아주 우수해서 CS먹기에도 편한 영웅이고 패시브 흡혈이 아주 좋다보니 라인 유지력도 다른 캐리들에 비해서 어느정도 수월한 편이다. 근접캐리중에서도 특별히 이동속도가 빠르고 둔화시키는 능력도 좋아서 킬캐치를 노릴때 추노력이 좋아서 중반에 킬로 골드를 쓸어먹기도 쉽다. 스킬들의 디테일한 내용이 좀 직관적이지 않다는 점이 있지만 매커니즘을 한번 이해하고나면 입문부터 마스터하기까지 난이도가 낮기에 초보자에게도 쉽게 추천할수 있다.
흡혈마의 대표적인 장점이라면 중후반내내 발휘되는 높은 캐리력이다. 팀 조합을 조금만 잘 맞추기만해도 궁극기-상처찢기 둔화를 이용한 갱킹으로 킬골드를 쓸어먹기가 쉽고, 캐리싸움에서도 굉장히 높은 흡혈덕분에 맞딜싸움으로 죽을 일이 거의 없다보니 죽을 것 같다가도 체력바가 도무지 줄어들지가 않으면서 상대방을 역으로 죽여내는 기현상을 쉽게 볼수 있다. 오죽하면 도타 캐리력의 기준점이 흡혈마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맞딜 싸움의 강캐로 정평나있다.
단점이 있다면 아무리 능력치가 좋고 이동속도가 근접캐리중 탑3 안에 든다지만 이동기 없는 뚜벅이라는 사실은 여전하다. 격노의 마법면역때문에 상대입장에서 도망치기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면역관통 기술이란게 한두개만 있는것도 아니고 상처찢기를 없애거나 긴 거리의 이동기를 이용해 쥬킹해버리면 근접영웅의 한계상 추노하기가 쉽지가 않다. 또한 흡혈마는 파밍캐리이긴 하지만 기본공격력이 정말 끔찍하기 짝이 없고 힘 성장치도 정말 낮다보니 낮은 데미지에 광역기도 없어서 파밍속도가 전혀 좋지않다. 이렇다보니 흡혈마는 파밍페이즈가 끝난 이후 궁극기를 이용한 갱킹 킬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이 말은 즉 "혼자 정글파밍으로 강해져서 게임을 캐리한다."는 공방 피노이식 캐리로 굴리기에 영 좋지않고 최소한 적에게 즉각적으로 돌진할수 있는 한명의 아군과 협력해서 돈을 벌어야 1인분을 하기에 적합하다는 뜻이다. 어지간히 팀 조합이 망하지 않는 이상 궁극기 조합은 맞출수 있지만 일단은 아군상성도 나름 중요시 여기고 최소 한명의 믿을수 있는 아군이 있어야 제대로 굴리는게 가능한 영웅이다.
기술들의 성능이 굉장히 좋고 쉽게 안죽는 생존력을 자랑하지만 초반에 공격력이 정말 낮으며 어떤 식으로든 데미지를 추가시키는 수단이 없기때문에 라인전에서 딜교하거나 CS를 먹는데 있어 고달픈 영웅이다. '마법면역이 있다', '체력유지력이 괜찮다' 정도를 빼면 정말로 라인전에서 내세울게 거의 없다는 문제점이 있어서 서포터의 의존도가 매우 크다. 오죽하면 프로들은 흡혈마를 플레이할때 라인전을 이기는건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어떻게든 6레벨 이상까지만 경험치 수급으로 올려놓기만 하면 아이템 문제는 정글에서 파밍하면 알아서 해결할수 있으니 라인전을 이기는건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흡혈마가 19~20년 사이에 리메이크를 많이 받아오다보니 유저들중에서도 템빌드가 어떻게 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능력치 위주로 맞출지, 데미지 위주로 맞출지 빌드가 갈리는 편이다. 능력치 위주라면 예전처럼 모르디기안의 완갑, 해골파쇄기, 산화와 야차같은 빌드로 맞추게 되고, 데미지 위주라면 첫 코어로 심판도, 여의봉, 심연의 검으로 맞추면서 순간 폭발력을 기대하는 쪽이다. 능력치든, 추가 공격력이든 어느쪽으로 빌드를 짜던간에 기본 공격력이 낮으면서 공격속도만 빠른 흡혈마의 특성상 초반에 빠르게 DPS를 올려야 한다. 생존력 자체는 격노와 체력 삼키기 덕분에 중반에도 어느정도 보장되기 때문에 한타때 데미지만 잘낼수 있다면 왠만한 문제는 저절로 해결할수 있다.
서포터 궁합으로는 대체로 원거리에서 적을 일방적으로 때리면서 CC기를 가진 영웅이 좋다. 대표적으로 하늘분노 마법사, 디스럽터(도타 2), 대즐같은 서포들과의 라인전 궁합이 괜찮은 편이다. 이 영웅들은 스스로도 괜찮은 라인전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흡혈마의 상처찢기와 연계하여 적 오프레이너에게 괜찮은 피해를 입힐수 있다.
그러나 흡혈마의 꽃이라고 한다면 대표적인 조합으로 "나익스밤(NaixBomb)'이라 불리는 것이 있다. 흡혈마 쪽에서 궁극기로 아군에게 잠복한 뒤 혼자 파밍중인 적에게 몰래 다가가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전략인데, 적에게 신속하게 접근할수 있는 영웅이라면 어떤 캐릭터하고도 궁합이 좋다. 대게 영혼 파괴자, 폭풍령, 공허령, 고통의 여왕, 닉스 암살자, 리키(도타 2) 등등 쓸만한 조합이 상당히 많다. 이 조합이 무엇보다 강력한 이유는 아군 픽업 영웅의 첫번째 돌진 이후 흡혈마가 튀어 나와서 상처찢기를 걸었을때, 흡혈마와 아군 둘다 제자리에서 때리기만 해도 될정도로 높은 둔화를 먹일수 있게 해주며, 상대쪽에서 스턴을 먹이고 도망가려고해도 흡혈마는 보통 나오자마자 격노를 키기때문에 걸어서는 도망가는게 불가능해진다. 중반에 파밍속도가 많이 느린 흡혈마가 전장격노, 미다스의 손을 안가고도 돈을 벌수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바로 이 콤보에 있는 것.
이런 흡혈마를 상대하기 힘들게 만드는 캐리로는 대표적으로 얼굴없는 전사나 테러블레이드, 트롤 전쟁군주같은 맞싸움의 황제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개싸움을 잘하는 정도를 넘어서 쿨기 켰을때 절대 가까이 다가가선 안되는걸로 유명한데 흡혈마가 나익스밤으로 쿨기를 다 돌려도 역관광 당할수 있을정도로 강하다.
라인전 상성으로는 포킹과 카이팅이 둘다 뛰어난 오프레이너들이 흡혈마를 괴롭히기 쉬운데, 여기엔 미라나, 바람순찰자 같은 영웅들은 초반에도 흡혈마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우선권을 가지지만 후반으로 가면 더 심하게 우선권을 가질수 있기때문에 상대하기가 괴롭다. 또한 세미캐리들중 슬라다, 마그누스(도타 2)같은 오프레이너들은 아차하는 순간에 흡혈마의 머리통을 박살낼수 있는 순간폭발력을 자랑하고 둘다 마법면역을 관통하는 강력한 궁극기를 가지고 있어서 상대하기가 힘들다.
5.1. 7.28패치에서
기본 공격속도 감소
체력 삼키기의 흡혈량이 1.5/2/2.5/3% 에서 1.6/2.2/2.8/3.4% 으로 증가하고 더 이상 공격속도를 제공하지 않음.
상처 찢기 기술이 삭제되고 이를 대신하는 새 기술 추가.
신 기술 "구울 광란" : 지속 능력으로 적을 공격 할때마다 1.5초간 둔화를 입히고 흡혈마의 공격속도를 증가시킴.
격노의 마나소모가 75 에서 75/100/125/150 으로
잠복의 마나소모가 50 에서 100/150/200 으로
레벨 20 특성 상처 찢기 쿨다운 -4초에서 구울 광란 둔화 +8%로 변경
아가님의 홀 리워크: 잠복을 적에게 시전할 수 있음. 흑혈마는 적의 뱃속에서 1.25초마다 적을 공격함. 적에게 시전한 잠복은 그 어떤 이로운 효과도 제공하지 않음. 잠복하는 동안 흡혈마의 재생률은 2배가 됨. 잠복의 시전거리와 쿨다운이 감소.
아가님의 파편
상처 찢기 기술 추가: 적을 둔화시키고 대상을 공격하는 아군은 모든 종류의 피해에서 50% 만큼 체력을 회복. 800의 시전거리, 75의 마나소모. 50%의 둔화율.
7.28에서 가장 치명적으로 너프를 받은 가장 안좋은 캐리취급을 받고 있다. 이전 패치에서는 평균 픽률 11%에 50% 승률이라는 준수한 캐리로 평가받고 있었는데 지금은 둘다 5%씩 떨어져 픽하면 자동패배 처리되는 취급을 받기 시작했다.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으론 "나익스밤"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던 강력한 둔화의 상처찢기가 삭제되고 구울 광란이라는 아주 안좋은 둔화기술로 대체되었다는 점이다. 이 광란패시브로 말할것 같으면 체력 삼키기에 붙어있던 공격속도를 훔쳐온 주제에 더 느린 공속을 제공하는데다 가뜩이나 흡혈마의 기본 공격속도 또한 줄어들었기때문에 사실상 나익스밤을 삭제한거나 다름없는 너프를 맞아버렸다. 애초에 상처 찢기를 이용한 나익스밤이 강력했던 이유는 하나만 투자해도 50%라는 강력한 둔화를 이용해 다굴을 때릴수 있기때문에 이 영웅의 가치를 증명할수 있었던 것인데 구울 광란은 이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도 못하고 도망가는 적을 묶기는 커녕 추노하는 것도 겨우겨우 해낸다.
그렇다면 자체적으로 가진 DPS라도 높아야 제 구실을 할텐데 흡혈마는 과거 성장 힘 3과 기본 공격력 27-37을 잃어버린 후로 지금까지 돌려받은 적이 없다.[4] 즉 공격력이 딱히 늘어난 것도 없는 주제에 킬 캐치력까지 잃은데다 그나마 남아있던 모든 기술들의 마나소모까지 늘어나버렸으니 자연스럽게 7.28 최악의 캐리로 낙인찍혀버리게 된 것.
공격력이 무려 6이나 올랐다. 옛날 공격력을 돌려주다못해 훨씬 추월해버린 것. 그나마 옛날의 흡혈마는 공격속도가 부실했기에 밸런스가 맞았지 지금은 자체 공속도 좋기때문에 DPS는 더 올라가있다.7.28a 패치에서
기본 공격력 3 증가
구울 광란
둔화율이 6/12/18/24% 에서 10/15/20/25%
격노
이동속도 증가율이 15% 고정에서 15/16/17/18% 으로
상처찢기
샤드 능력의 마나소모가 125 에서 75 으로
7.28b 패치에서
기본 공격력이 3 증가
체력 삼키기
흡혈량이 1.6/2.2/2.8/3.4% 에서 1.8/2.4/3.0/3.6% 으로
그리고 심각한 쓰레기 스킬로 평가받던 구울 광란도 상당히 좋아졌는데, 기본적으로 325라는 빠른 이동속도를 가진 흡혈마가 독사의 구슬과 같이 1레벨 10% 둔화평타를 계속 입히면 +6 공격력 버프를 받은 흡혈마를 상대로 상대 서포터가 라인전에서 버틸수가 없어지고 있다.
a패치에서는 서포터로서 잠재성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공격력이 늘어나고 각종 기술들이 전반적으로 모두 상향받자 자연스레 캐리로 시도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패치가 진행되고 연구가 되었을땐 실제로 성능이 좋아진건지 호불호가 갈리는 편. 라인전과 중반 한타에서 죽을 일이 전혀 없고, 파밍을 안정적으로 할수 있으며, 캐리 맞딜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다면 좋은 캐리라고 불러야 마땅하지만 통계상 성적은 평균이하이다보니 후반싸움에서는 딜이 부족한 유통기한 캐리라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 이것이 아이템 빌드가 정립되지 않아서인지는 c 패치가 나올때까지 두고봐야 알수있겠지만.
5.2. 장점
- 높은 흡혈량과 그에 따른 유지력 : 흡혈을 전체 체력의 퍼센티지로 받다보니, 흡혈량이 상당하며, 굳이 집에 갈 필요도 없을정도이다. 덕분에 초반부터도 파밍을 하는데있어서 무리가 없으며 아이템이 나오는 속도도 상당하다.
- 뛰어난 생존력 : 가면무사처럼 일반기로 간단하게 마법면역을 가질수 있어서 생존력이 상당하다.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궁으로 아무 크립, 아군 영웅에게 들어가 빠르게 탈출할수도 있으며, 혹은 반대로 미리 아군 영웅에 들어가있다가 기습할수도 있다.
- 아군과 동시에 공격하는 협동력 : 궁극기 잠복은 아군에게도 들어가져서 아군이 이니시를 하고, 흡혈마는 빠져나옴과 동시에 강한 누킹을 먹이고 시작한다. 덕분에 갱킹과 맵 장악이 순조로우며 안그래도 좋은 안정성이 더욱 극대화된다. 강력한 조합은 영혼 파괴자같이 적진을 빠르게 치고박으며 난장판을 만드는 영웅들이다.
5.3. 단점
- 부족한 딜링 : 과거엔 흡혈이 딜링 패시브도 겸했으나, 지금은 오직 흡혈만 제공하는지라 딜링 능력이 캐리중에서 바닥을 기는 수준이다. 때문에 초중반에 모르디기안의 완갑, 심판도같은 딜링 아이템에 의존해야하며, 이 약발이 약해지는 후반엔 캐리중에선 정말 약해진다. 후반에도 약하다고는 할수 없지만 일단 스킬 구성상 캐리상성을 뛰어넘을수 없다는 단점은 있다.
- 스킬에 의존하는 생존력 : 마법 면역을 스킬로 보유하고 있기에 어느 순간에서든 강력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스킬을 킬 여유도없이 선공을 당했다면 매우 불리해진다. 게다가 흡혈마는 힘 영웅치고는 체력도 모자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죽는다.
6. 치장 아이템
7. 기타
- Eul의 도타 때부터 존재한 도타의 초창기 영웅 중 하나. 이후 TFT DotA와 도타 올스타즈에서는 삭제되었다가 4.0 버전부터 다시 등장하였다. IceFrog의 리메이크 이전에는 일반기가 전부 패시브였다.
- 도타2에 2011년 12월 2일에 61번째로 출시된 영웅이다.
-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의 프레데터의 기반이 된 영웅이다. 프레데터는 흡혈마의 체력 삼키기와 격노 두 능력과 유사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 호칭은 흡혈마(Lifestealer)고 도타 2의 간판 명칭 역시 흡혈마가 되었지만, 도타 올스타즈 당시 국내에선 흔히 나익스라고 불렀기에 여전히 나익스라 부르는 유저들이 많으니 참고해두자. 어차피 지금도 이름은 나익스다.
- 영웅을 죽일 때마다 고기 맛을 평가하는 퍼지처럼 나익스도 맛을 평가한다. 파도사냥꾼를 제압하면 회는 별미라 하고, 고통의 여왕을 제압하면 생명력이 넘쳐 싱싱하다 하고, 바이퍼를 제압하면 닭고기 맛이 난다고 한다.
- 걸을 때마다 핏자국이 땅에 남아서 숨기가 어렵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유닛 자체가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한 적팀은 유닛 고유의 파티클 효과도 볼 수 없기 때문에 핏자국으로 추격당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땅바닥에 잔해를 남기는 시각효과를 가진 기묘한 등급의 짐꾼이나 테러블레이드도 마찬가지. 참고로 중국판에서는 검열 때문에 핏자국이 제거되었다.
- 한국판 기준으로 캐릭터 선택창에서 가장 마지막에 있는 영웅이다.
- 가시멧돼지(도타 2)가 흡혈마를 처치하면 오글로디 종족이라고 말하는데 나익스 본인이 이중인격자다보니 어느쪽을 보고 하는 소리인지 명확하지가 않다. 단순히 생각하면 육체파인데다 메인으로 활동하는 나익스 본인의 인격이 오글로디겠지만 전혀 육체파스럽지 않은 흑마법사도 오글로디인걸 생각하면 어느쪽이 오글로디인지 확실하지는 않은 편.[5]
7.1. 도타 올스타즈
도타 올스타즈 시절의 모델은 구울의 크기를 키우고 색조값을 검게 조절한 것으로 스콜지 크립과 생김새가 똑같았다. 또한 상처 찢기를 슬로우가 연이어 걸리는 방식으로 구현해서 이 당시의 상처 찢기는 링켄의 구슬을 무시하고 둔화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