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자가 들어가는 가수들
1. 설명
말 그대로 이름이나 소속된 그룹명에 '''ㅅ이 들어가는 가수들은 요절한다'''는 내용의 도시전설.
실제로 무한도전의 저주, 대한항공/징크스[1] 와 더불어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다른 도시전설들보다도 더욱 말이 안되는 건 '''이름에 ㅅ이 들어간 가수는 너무나도 흔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엔 '''가수들의 절반 가까이가 징크스가 되어 버린다.''' 본명이든 예명이든… ㅅ이 들어가는 가수는 매우 많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한국인의 15% 이상이 이름에 ㅅ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일단 신씨, 송씨, 서씨 등 성에 ㅅ이 들어가는 사람도 많고, 성, 석, 수, 서, 순, 숙, 식 등은 이름에 자주 쓰이는 글자다.[2]
비슷한 예로 가수는 노래 따라간다는 속설이 있다.
2. 도시전설의 시작
1995년 11월 20일에 듀'''스'''의 김'''성'''재가 솔로 활동을 하려다 세상을 떠났고, 해가 바뀌어 1996년 1월 1일에는 미소년 가수 '''서'''지원이 세상을 떠났으며[3] ,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당대 최고의 포크송 가수 김광'''석'''까지 자살로 생을 마감하자 나타난 도시전설.[4]
사실 그보다 몇년 전에는 김현'''식'''이 세상을 떠난 바 있다.
그 무렵 성(姓) 혹은 이름에 '''ㅅ이 들어가는 가수들이 짧은 기간 동안 세상을 떠나서''' 갑작스레 나타난 도시전설이라고 여겨진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 도시전설이 유행했을 당시 god의 멤버 '''손'''호영이 다음 타깃이라는 바리에이션도 있었다. 당시 god 팬 중 일부는 이걸 진지하게 믿어서 걱정하기도...[5]
3. 스토리
실제로 그럴듯한 이야기도 돌았는데, '어떤 무명의 가수가 어떤 이유로 인해 이름에 ㅅ자가 들어간 유명 가수들을 차례로 죽이겠다는 저주를 남기고 자살했다'라는 이야기일 정도였으니.
4. 다시 유행하는 괴담
2000년 6월 15일에는 NRG의 멤버 김환'''성'''이 열이 나는 증세로 입원했다가 갑작스런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요절했다. 사람들은 다시 ㅅ자가 들어가는 가수들의 죽음을 상기하며 다음에 죽을 가수는 원타임의 래퍼 '''송'''백경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추측을 늘어놓았는데, 물론 그는 지금도 살아있지만, 여러가지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연예계 활동 자체가 뜸한 편이다. 2004년엔 원티드의 '''서'''재호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2008년 무렵에도 이 소문이 다시 돌기도 했는데 먼데이 키즈의 김민'''수'''가 교통사고로, 거북이의 터틀맨[6] 이 지병으로 세상을 뜨면서 다시 인터넷상에서 올라오기도 했으며, 심지어 이 때는 'ㅅ자가 들어간 연예인'이라는 내용으로 확대까지 되었으니… 2011년에는 '''S'''G워너비의 전맴버였던 채동하[7] 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2014년에는 레이디'''스''' 코드의 권리'''세'''가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데다 더구나 '''신'''해철까지...
2017년에는 '''샤'''이니의 종현이 사망했다.
그리고 이후 다시 한동안 잠잠해졌다가, 2019년에 '''설'''리[8] 가 세상을 떠났다.
[1] 대한항공에서 새롭게 취항한다는 광고를 하는 나라에서는 영 좋지 않은 사건이 일어난다는 일종의 도시전설.[2] 순, 숙, 식은 어감이 올드하여 젊은 사람 이름에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중년층 이상인 사람의 이름에서는 매우 흔하다.[3] 다만 이 사람은 예명을 쓰며, 본명은 박병철이다.[4] 셋의 이름에 자음 ㅇ과 모음 ㅣ,ㅓ가 공통적으로 들어가지만 그것은 도시전설에 포함되지 않았다. [5] 우연인지 그는 그 괴담이 유행한 지 한참 후인 2013년에 실제로 자살 시도를 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미수로 그치긴 했지만.[6] 본명이 임'''성'''훈이다.[7] 본명이 최도'''식'''이다.[8] 다만 본명인 '최진리'에는 ㅅ이 안 들어가며, 그 무렵에 설리는 주로 배우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