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엘 로켄
'''Garviel Lo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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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드를 든 Mk Ⅳ 임페리얼 막시무스 아머 차림의 가비엘 로켄.
인류제국의 열여섯 번째 레기오 아스타르테스 루나 울프의 10중대장이자 모니발의 일원. 호루스 헤러시 당시 살아남은 황제 충성파 중 한 명이며 소설 Horus Rising, False Gods, Galaxy in Flames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가비엘 로켄은 스스로를 '무기'라 여기는 여타 스페이스 마린들[2] 과는 달리 여러모로 생각과 고민을 많이 했으며[3] 사려심이 깊어 스페이스 마린들은 물론 대성전 함대를 따라다니며 기록을 남기는 리멤브란서[4] 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던 인물이다. 다만 황제의 가르침대로 신의 존재를 믿지 않았으므로[5] 죽어가는 병사가 자신을 위해 기도를 한 번만 해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 같은 건 없네. 자넨 그냥 죽을 뿐이야." 라고 말하는 매정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카오스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것은 한 행성에서 자신을 '사무스'라 칭하는 섬뜩한 목소리를 부대의 무전을 통해 듣게 되면서부터였다. 처음에는 이를 적들이 자신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벌이는 작전으로 여겼으나, 부하 중 한 명인 자비에르 유발(Xavyer Jubal)이 자신의 눈앞에서 뒤틀린 괴물로 변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사태 정리 후 로켄은 에제카일 아바돈과 호루스를 통해 그것이 다른 차원의 힘임을 알게 된다.[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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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이러스 폭격에 전멸한 나머지 생존자들과 달리, 가비엘 로켄은 잔해에 묻힌 덕에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그러나 엄청난 수의 사망자 때문에 이스트반 Ⅲ 행성은 물질계와 워프 우주의 경계가 흐려졌고, 그 틈을 타 너글의 권능이 흘러 들어와 모든 사망자들이 플레이그 좀비가 되어버렸다. 이런 일련의 사태들로 인해 이성을 잃은 그는 자신을 지옥을 지키는 파수견 케르베로스라 칭하고 행성을 떠돌며 좀비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그는 후에 말카도르의 '이스트반 Ⅲ에 남은 한 명의 전사를 데려오라'는 명에 따라 그곳에 도착한 나타니엘 가로 일행을 반역자로 착각하여 덤벼들어 싸움을 벌이고, 이에 가로는 그가 미쳐 다시 돌아올 수 없어 그를 죽이려 하나 같이 온 월드 이터 출신 충성파 마체르 바렌의 설득에 결국 로켄을 죽이지 않고 끊임없이 설득하여 정신을 차리게 만들고, 정신이 돌아온 로켄은 그를 따라 썬더호크에 탑승해 테라로 향한다.
차후 로켄은 역시 충성파로 남은 데스 가드의 나타니엘 가로, 월드 이터의 마체르 바렌과 그 외 울트라마린의 틸로스 루비오 등과 함께 타이탄으로 향해 그레이 나이트의 창립을 맡게 된다.
소설 Vengeful Spirit에서 다른 동료들과 함께 등장하는데, 호루스 악시만드와 결투를 벌이다 부상을 입었지만 죽진 않았다.
로켄이 언제 죽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소설 판도락스에서 떡밥이 나왔다. 아바돈은 자신이 초대 그레이 나이트 그랜드 마스터를 죽인 적이 있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는데, 그 인물은 틸로스 루비오가 아니었고, 다른 반역자 리전 출신도 아니었다고 한다. 때문에 그 인물이 로켄이나 이악톤 크루제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많은데, 소설 Vengeful spirit에서 크루제가 호루스에게 죽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그 인물이 로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후 소설에서 로켄은 최초의 그레이 나이트가 되는 것을 거부했고, 그레이 나이트 중 반역한 군단 출신은 테라로 추방된 나이트 로드의 라이브러리안 펠 자로스트와 사우전드 선즈의 레부엘 아르비다(아이아니우스/야누스) 둘 뿐인것으로 확정. 이후 말카도르의 요원으로 활동하는 나타니엘 가로와 함께 테라 공성전에 참전했다. 이때 그레이 나이트가 되기 위해 떠난 루비오의 검 글라디우스를 선물받았으며, 이 검으로 호루스 악시만드를 참수했다.
에제카일 아바돈과의 결투를 재현한 포지 월드 공식 디오라마.
호루스 헤러시 전용 룰을 사용한 게임에서 충성파 진영의 지휘관으로 사용할 수 있다.
능력치는 평범한 챕터 마스터 수준으로 워기어도 무기를 빼면 특출날 것이 없다. 다만 스페셜 룰로 게임 중 한 번, 모델이 제거당할 때 +2로 주사위 굴림에 성공하면 1 운드가 남은 상태로 살아남을 수 있다. 워로드 트레잇은 자기 12인치 내의 모든 우호적인 유닛에게 자신의 리더쉽을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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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드를 든 Mk Ⅳ 임페리얼 막시무스 아머 차림의 가비엘 로켄.
"호루스가 황제를 살해하던 그날, 나는 거기에 있었다."[1]
"나는 배신자가 아니며, 너는 케르베로스가 아니다. '''너는 네 군단에게 배신당한 자, 가비엘 로켄이다.'''"
- 나타니엘 가로
- 상위 문서:Warhammer 40,000/등장인물
1. 소개
인류제국의 열여섯 번째 레기오 아스타르테스 루나 울프의 10중대장이자 모니발의 일원. 호루스 헤러시 당시 살아남은 황제 충성파 중 한 명이며 소설 Horus Rising, False Gods, Galaxy in Flames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2. 상세
가비엘 로켄은 스스로를 '무기'라 여기는 여타 스페이스 마린들[2] 과는 달리 여러모로 생각과 고민을 많이 했으며[3] 사려심이 깊어 스페이스 마린들은 물론 대성전 함대를 따라다니며 기록을 남기는 리멤브란서[4] 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던 인물이다. 다만 황제의 가르침대로 신의 존재를 믿지 않았으므로[5] 죽어가는 병사가 자신을 위해 기도를 한 번만 해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 같은 건 없네. 자넨 그냥 죽을 뿐이야." 라고 말하는 매정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카오스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것은 한 행성에서 자신을 '사무스'라 칭하는 섬뜩한 목소리를 부대의 무전을 통해 듣게 되면서부터였다. 처음에는 이를 적들이 자신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벌이는 작전으로 여겼으나, 부하 중 한 명인 자비에르 유발(Xavyer Jubal)이 자신의 눈앞에서 뒤틀린 괴물로 변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사태 정리 후 로켄은 에제카일 아바돈과 호루스를 통해 그것이 다른 차원의 힘임을 알게 된다.[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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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그는 호루스 헤러시의 시발점인, 호루스의 황제 충성파 숙청 작업장인 이스트반 Ⅲ에서 역시 충성파로 남은 엠퍼러스 칠드런의 10중대장 사울 타비츠의 지휘 아래 충성파 생존자들을 모아서 호루스파에게 격렬히 저항한다. 그리고 남은 충성파들을 제거하기 위해 투입된 에제카일 아바돈과 결투를 벌이지만, 불행히도 로켄의 체인소드가 아바돈의 터미네이터 아머를 뚫지 못하여 승부가 좀체 나지 않았고 곧이어 아바돈의 파워 피스트가 로켄의 가슴에 작렬한다. 그렇게 패배해 쓰러진 로켄을 아바돈이 마무리하려 했으나, 반란파로 합류해 한창 깽판을 치던 임페라토르 타이탄 디에스 이레가 이 둘이 싸우던 의사당 건물을 부수고 지나가면서 떨어진 잔해들이 로켄을 덮쳐서 아바돈은 로켄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으며, 그렇게 버려진 로켄은 호루스가 지시한 바이러스 폭격에 휩쓸리고 말았다."제 마음의 한편도 그러길 원합니다, 호루스님. 저 역시 원대한 목표의 일원이 되는 포근함을 느껴보고 싶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제가 군단원이던 시절 전 그걸 느끼고 있었지만 호루스님이 저희 모두의 등에 비수를 꽂으신 순간 그마저도 가져가 버리셨습니다."
"제가 지금껏 알던 모든 것에서 등을 돌렸을때,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군단과 단절되었을때의 심정을 아십니까? 그건 제 일생 최악의 순간이었고 절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타릭의 죽음보다, 이스트반에서 산체로 묻혔을때 보다도 더 말입니다. 제게는 크나큰 상심이자 허무한 공허를 일깨웠던 순간이었단 말입니다."
“저는 ‘선즈 오브 호루스’였던 적이 절대 없었습니다. 저는 예전에도 루나 울브즈였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저는 크토니아의 자랑스러운 자손이자, 만인에게 사랑받으시는 황제 폐하의 충성스러운 종복입니다. 그러니 저는 당신의 적입니다.'''”[8]
“I never was a Son of Horus, I was and remain a Luna Wolf. Proud son of Cthonia, loyal servant of the Emperor beloved by all. I am your enemy.”
Vengeful Spirit 발췌 #
하지만 바이러스 폭격에 전멸한 나머지 생존자들과 달리, 가비엘 로켄은 잔해에 묻힌 덕에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그러나 엄청난 수의 사망자 때문에 이스트반 Ⅲ 행성은 물질계와 워프 우주의 경계가 흐려졌고, 그 틈을 타 너글의 권능이 흘러 들어와 모든 사망자들이 플레이그 좀비가 되어버렸다. 이런 일련의 사태들로 인해 이성을 잃은 그는 자신을 지옥을 지키는 파수견 케르베로스라 칭하고 행성을 떠돌며 좀비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그는 후에 말카도르의 '이스트반 Ⅲ에 남은 한 명의 전사를 데려오라'는 명에 따라 그곳에 도착한 나타니엘 가로 일행을 반역자로 착각하여 덤벼들어 싸움을 벌이고, 이에 가로는 그가 미쳐 다시 돌아올 수 없어 그를 죽이려 하나 같이 온 월드 이터 출신 충성파 마체르 바렌의 설득에 결국 로켄을 죽이지 않고 끊임없이 설득하여 정신을 차리게 만들고, 정신이 돌아온 로켄은 그를 따라 썬더호크에 탑승해 테라로 향한다.
2.1. 이후 그의 행적
차후 로켄은 역시 충성파로 남은 데스 가드의 나타니엘 가로, 월드 이터의 마체르 바렌과 그 외 울트라마린의 틸로스 루비오 등과 함께 타이탄으로 향해 그레이 나이트의 창립을 맡게 된다.
소설 Vengeful Spirit에서 다른 동료들과 함께 등장하는데, 호루스 악시만드와 결투를 벌이다 부상을 입었지만 죽진 않았다.
로켄이 언제 죽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소설 판도락스에서 떡밥이 나왔다. 아바돈은 자신이 초대 그레이 나이트 그랜드 마스터를 죽인 적이 있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는데, 그 인물은 틸로스 루비오가 아니었고, 다른 반역자 리전 출신도 아니었다고 한다. 때문에 그 인물이 로켄이나 이악톤 크루제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많은데, 소설 Vengeful spirit에서 크루제가 호루스에게 죽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그 인물이 로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후 소설에서 로켄은 최초의 그레이 나이트가 되는 것을 거부했고, 그레이 나이트 중 반역한 군단 출신은 테라로 추방된 나이트 로드의 라이브러리안 펠 자로스트와 사우전드 선즈의 레부엘 아르비다(아이아니우스/야누스) 둘 뿐인것으로 확정. 이후 말카도르의 요원으로 활동하는 나타니엘 가로와 함께 테라 공성전에 참전했다. 이때 그레이 나이트가 되기 위해 떠난 루비오의 검 글라디우스를 선물받았으며, 이 검으로 호루스 악시만드를 참수했다.
3. 미니어처 게임
에제카일 아바돈과의 결투를 재현한 포지 월드 공식 디오라마.
호루스 헤러시 전용 룰을 사용한 게임에서 충성파 진영의 지휘관으로 사용할 수 있다.
능력치는 평범한 챕터 마스터 수준으로 워기어도 무기를 빼면 특출날 것이 없다. 다만 스페셜 룰로 게임 중 한 번, 모델이 제거당할 때 +2로 주사위 굴림에 성공하면 1 운드가 남은 상태로 살아남을 수 있다. 워로드 트레잇은 자기 12인치 내의 모든 우호적인 유닛에게 자신의 리더쉽을 제공하는 것이다.
4. 관련 항목
[1] 소설 Horus Rising을 여는 말. 참고로 저 황제는 우리가 흔히 아는 인류제국의 그 황제 폐하가 아니라 대성전 시기에 난무하던 '자칭' 황제들 중 한 명이다. 후에 황제가 호루스의 손에 쓰러져 황금 옥좌에 안치되는 것을 생각해본다면…[2]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에서도 비슷한 묘사가 나오는데, 블러드 레이븐 4중대 어썰트 스쿼드 서전트 타데우스는 타이라니드에 맞서 큰 전쟁을 많이 겪어가면서 한번은 '옛날엔 싸우는 게 즐겁고 보람차고 기대되었는데, 요즘은 그런 기분이 들지도 않고 뭔가 무게만 느껴진다. 내가 더 이상 내가 아닌 것 같다'라는 요지의 발언을 한다. 선배인 사이러스, 타르커스는 그런 타데우스에게 '그게 바로 우리 스페이스 마린이란다'라며 자신들도 그런 기분을 느꼈음을 공유하고 다독여주었다.[3] 소설에서는 '스페이스 마린과 인류가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등 이상주의자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같은 모니발의 일원인 에제카일 아바돈이 '인류는 더 우월한 존재인 스페이스 마린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는 대조적. 훗날 이스트반 Ⅲ에서 이 둘의 운명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다.[4] 학자, 화가, 시인, 언론인 등.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이 어떠한 전공을 세웠는지를 기록하는 역할을 담당했다.[5] 황제는 종교 자체를 극도로 혐오해서, 다른 종교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황제 자신도 종교적 존재로 추앙하는 것을 엄히 금지했다. 이 때문에 황제를 신으로 추앙하던 로가 아우렐리안도 엄히 혼을 낸 적이 있다.[6] 해당 번역은 워해머 갤러리의 Croatan님의 번역입니다.[7] 당시엔 카오스에 대한 정보는 스페이스 마린도 잘 몰랐다. 황제가 정보를 통제하여서 황제와 프라이마크, 말카도르 같은 몇몇 극소수의 인물들만이 알고 있던 상황이였다. 그마저도 로가 아우렐리안, 앙그론 등 몇몇 프라이마크들도 카오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나중에 따로 듣게 될 정도.[8] 참고로, 이 발언은 4만년대의 라일라너가 자신의 프라이마크에게 던진 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