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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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리그1 FC 서울의 측면 자원. 공격수를 제외한 좌우 측면 포지션(측면 미드필더, 풀백,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별명은 구리메시[2] , 땜빵민
몰리나에게 외모 디스를 자주 당했다. 몰리나 선정 FC서울에서 가장 못생긴 선수. 골룸을 닮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면목초 5학년때 중곡초 이규연 감독의 눈에 들어 축구를 시작해 동대부중과 동대부고, 아주대를 거쳤다. 동대부고 시절 한정연과 함께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며 대통령금배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꽤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201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서울에 입단했다.
2. 클럽
2.1. FC 서울
2.1.1. 2011~2013년
데뷔시즌 최태욱과 고요한의 부상 의 승부조작 제명으로 인해 리그 후반기부터 기회를 제법 잡았다. 8월 20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교체투입돼 데얀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프로입단 첫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이후 선발기회를 점차 늘려가며 울산 현대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도 선발출전 하는 등 최용수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이 때 고명진, 고요한 투고와 묶여 쓰리고라 불리기도 했으나 앞의 두 선수와 비교하긴 많이 부족했던 시절이었다.
2012시즌 기대를 모으며 개막전인 대구FC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했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 교체되었고 최태욱에게 주전자리를 내주고 김태환과 박희도다음옵션정도로 평가받아 간간히 교체출전 하는데 그쳤다. 5월 12일 경남과의 경기는 교체출전했으나 다시 재교체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에스쿠데로 영입 이후 벤치에도 앉지 못하며 전력외로 밀려버렸고 우승을 확정지은 다음경기인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그간 선발기회를 못잡던 후보선수들과 함께 선발로 출전하였으나 5:0으로 대패하는 수모를 겪으며 교체아웃되었다.
2013시즌 박희도와 김태환이 이적하고 최태욱이 부상을 당하며 출전기회가 늘지 않을까 했지만 윤일록의 영입, 차두리의 영입으로 인해 윙어로 복귀한 고요한등에 완전히 밀리며 경기를 거의 뛰지 못하였다.
구리메시라고 불릴 정도로 팀 내 연습경기에서는 활약이 좋아 교체로라도 기회를 조금씩 받았으나 막상 본 경기에서 활약이 저조해 크게 신뢰받진 못하였다. 특히 경쟁자들이 몰리나, 최태욱, 윤일록, 고요한, 에스쿠데로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라 이들의 벽을 넘지 못하였다. 모험을 하지 않는 최용수 감독의 성향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다.
2.1.2. FC 서울/2014년
라이트백 주전 차두리가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하고 돌아와 전남과의 리그 개막전에선 백업인 최효진이나 한때 라이트백 주전이었던 고요한이 내려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줄곧 윙어로만 출전하던 고광민이 포지션을 변경하여 포백의 라이트백으로 선발출전하였다. 고광민 선발에 팬들의 우려는 컸지만 이러한 우려를 잠재울만큼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전에 교체되었다.
이후 월드컵 휴식기까지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등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모습을 보였다. 개막전 이후 거의 뛰지 못한 작년이 오버랩되는 상황
그러나 월드컵 휴식기동안 최용수 감독의 신임을 얻은건지 출전횟수가 급격하게 상승하였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윙어로 활약하였고 서울이 본격적으로 3백을 가동시킬 땐 윙백으로도 출전하였다. 시즌 중반 최효진, 차두리, 김치우 등이 각기 부상으로 결장하자 왼쪽과 오른쪽을 넘나들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팬들의 평가를 바꾸는데 성공하였다. 김치우의 부상복귀 이후에도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7월 16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 8강전 경기에서 연장 후반 고명진의 침투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데뷔 4년만에 첫 골을 성공시켰다.
9월 10일 성남 일화와의 K리그 경기에서 순식간에 원투패스와 개인기로 수비 3명을 속이며 리그 데뷔골에도 성공하였다.
처음으로 시즌 20경기 이상 출전한 의미있는 시즌
2.1.3. FC 서울/2015년
김치우의 노쇠화에 따른 폼 하락과 잦은 부상으로 인해 왼쪽 주전 윙백으로 발돋움하였고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88년생이라 시즌이 끝나고 군입대를 할거라 예상했으나 공익판정을 받은건지 면제를 받은건지 입대하지 않았다. 팬들 사이에선 개인사정으로 조금 늦게 공익 입대한다는 썰이 나돌고 있다.
이후 인터뷰에서, 시즌 전엔 2015시즌을 마치고 군경팀에 입대할 계획이었으나 너무 폼이 좋았고 서울에서 전성기를 1년 더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한시즌 더 뛰고 공익근무로 군복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3]
2.1.4. FC 서울/2016년
'''커리어 하이'''
2016년에도 부동의 주전. 경험 많은 김치우와 영건 심상민을 가볍게 제치고 왼쪽 윙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3월 1일에 펼쳐진 ACL 2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 했다. 데얀과 2:1패스를 주고받고 페널티박스에 침투하여 아드리아노에게 완벽한 패스를 내줬다.
4월 13일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광주 FC와의 원정 경기에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하여 박주영의 선제골을 도왔다. 광주 최봉진 골키퍼와 수비진의 실책성플레이에 고광민의 집념이 더해졌던 장면이었다고 볼 수 있다.
광주전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4월 16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지원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5월 14일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성남전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에는 고요한이 부상으로 빠지고 심상민이 올림픽 대표팀 차출 후 임대를 떠나면서 김치우가 왼쪽을 맡고 고요한은 오른쪽에 배치되고 있다. 이규로와 로테이션으로 오른쪽 풀백을 보거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다.
11월 6일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에는 왼쪽 풀백을 보고 후반에는 오른쪽 풀백에 나서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으며 이 승리로 소속팀 FC서울은 2016 K리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종료 후 12월 29일 조용히 입대했다. 습관성 어깨 탈구로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 구단에서 홈페이지에 공지를 전혀 하지 않아서 많은 팬들이 혼란스러워 했다. 소집해제일은 2018년 12월 28일. 장학영, 황지수처럼 K3리그에서 뛸 것으로 예상되었고 2017년 2월 한교원, 구본상과 함께 화성 FC 소속으로 뛴 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5. 화성 FC
그러나 2017년이 채 지나지도 않아 화성 FC를 나가 공익 근무만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1.6. 양평 FC
한동안 소식이 없다 2018년 양평 FC에서 뛰게 됐고, FA컵 32강에서 상주 상무를 잡는 주역 중 한 명이 됐다. 양평에서는 윙백이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2019년 기사와 전지훈련 사진을 통해 소집 해제 후 FC 서울로 복귀가 확정됐다.
2.1.7. FC 서울/2019년
2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후 첫 복귀전인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매우 활발한 모습을 보여 윤석영이 떠난 왼쪽 윙백 자리에서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2년 간의 공백이 무색한 듯 시즌 초반 서울의 무패 행진에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박주영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12라운드 상주 상무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해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로 페시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하며 2호 도움을 기록했다.
17라운드 대구FC전 2대0으로 앞선 후반54분 위험지역에서 패스미스를 범했고 이 미스가 상대 역습으로 이어져 황순민에게 추격골을 내주게 되었고 이 실수 이외에도 상대 공격수에게 돌파를 여러차례 허용하는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였다. 개막 이후 쉬지 않고 계속 경기를 뛰어 지친듯 보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후보 선수들 기량이 뛰어나지 않아 여름이적시장 전까지는 못쉬고 계속 뛰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2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 했는데 계속 쉬지도 못하고 계속 경기를 뛴 여파인지 여전히 지친 모습도 보였고 부진했다.
2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인더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에 박동진이 힐킥으로 넘겨준 공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21라운드 베스트11 선정되었다.
23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3대0으로
크게 지고 있던 후반 위협적인 중거리슛 때렸으나 골대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24라운드 대구 FC전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줬으나 후반72분 고요한의 실수로 1대1 기회를 내주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태클을 날렸으나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면서 결국 다이렉트 퇴장을 받게 되었고 다음 2경기를 못나오게 되었다. 2대0 상황에 상대가 10명으로 뛰고 있었고 분위도 좋았기에 골을 주더라도 태클을 안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시즌 전엔 공익근무로 인해 프로경력이 2년이나 단절된데다 K3리그에서도 개인사정으로 경기를 얼마 뛰지 못했다는 이야기로 인해 경기력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시즌 내내 부상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나이와 군입대 영향인지 전성기의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지 못해 공격과정에서 조금씩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순간스피드를 통해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뒤 터치라인을 따라 들어가 중앙의 공격수에게 크로스를 올리는 플레이가 장기였으나 스피드가 죽은 탓에 이러한 플레이는 전혀 나오지 못하였고, 오른발잡이인데다 왼발을 그리 잘 쓰는 선수가 아니라 크로스를 항상 한번 접은 뒤 오른발로 올리는데 이마저도 정확하지 않아 윙백이 측면공격을 오롯이 책임져야 하는 최용수 전술의 특성상 아쉬움이 크다.
퇴장징계와 로테이션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35경기)에 출전하였다.
2.1.8. FC 서울/2020년
1라운드 강원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조재완의 실점 과정에서 마킹을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4] 전세계 축구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개막한 첫번째 축구 리그가 K리그인지라 해외의 주목을 받는 와중에 터진 원더골이었던 만큼 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이 골 장면이 화제가 되었는데, ‘저 27번 뭐하냐’라는 소리를 여기저기서 들으며 욕을 거하게 먹었다.(...)
2라운드는 전경기로 인해 질책성 명단제외, 3라운드는 벤치에서 시작하였고 4라운드부터 선발로 복귀하였다.
양쪽 윙백 다 가능한 오른발잡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김진야와 플레이할때 기본적으로 김진야가 왼쪽, 고광민이 오른쪽에 뛰지만 윙어들이 스위칭하듯이 경기 중 자리를 바꾸기도 한다.
5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교체되었고, 6라운드는 아예 벤치조차 앉지 못했다. 신인 양유민이 대신 선발로 출전하며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2라운드에서 질책성 명단제외를 당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다시 당한터라 당분간 주전경쟁은 험난할듯 하다.
20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한승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3. 기록
4. 국가대표
2016년 10월 복부 통증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이용을 대신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그러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5. 우승
6. 플레이 스타일
스리백의 윙백과 포백의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전문 수비수 출신들에 비해 수비력이 떨어지는 대신 빠른 발과 수준급 드리블을 활용한 공격 전개 능력이 탁월했다.
크로스 정확도는 괜찮은 편이지만 오른발잡이라서 왼쪽에 서기 때문에 크로스를 올릴 때 한 번 접고 올리느라 타이밍이 늦어지기도 한다. 클래식 윙어처럼 라인 파고 크로스를 즐기는 선수는 아니다. 공격수들과 간단히 주고받으며 박스 침투를 자주하는 편이며 이런 점은 2014년 9월 10일 성남FC전 득점이나 2015년 9월 9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 PK 획득 장면, 2016년 3월 1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전 어시스트 장면에서 드러난다.
공익근무 후 나이가 30대에 접어들면서 20대 시절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지 못해 공격과정에서 조금씩 아쉬운 모습을 노출시켰다. 순간스피드를 통해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뒤 터치라인을 따라 들어가 중앙의 공격수에게 크로스를 올리는 플레이가 장기였으나 스피드가 죽은 탓에 19시즌부터 플레이는 전혀 나오지 못하였고, 왼발을 그리 잘 쓰는 선수가 아니라 크로스를 항상 한번 접은 뒤 오른발로 올리는데 이마저도 정확하지 않아 윙백이 측면공격을 오롯이 책임져야 하는 최용수 전술에서 엇박자가 심하게 났다.
20시즌 이런 모습이 더욱 심해졌으나 최용수 감독은 고집불통 윙백으로만 쓰다 성적부진으로 떠나고 김호영 대행은 포백의 왼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재조정했다. 측면 공격은 정한민이나 김진야 같이 빠르고 활동량 많은 측면 자원들에게 맡기고 수비적인 부분에 전념하면서부터는 폼이 제법 상승했다.
[1] 現 스포츠레저학과[2] FC서울의 훈련장인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는 메시 못지않은 기량을 발휘한다하여.[3] http://interfootball.heraldcorp.com/news/articleView.html?idxno=276232[4] 사실 온전히 고광민의 실수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원래 조재완을 마킹해야 할 김원식이 왼쪽 측면에 있던 김승대를 막기 위해 뛰쳐나왔고, 결국 애매한 위치에 서 있던 고광민은 조재완을 쓱 쳐다본 후 김원식을 지원해야겠다는 판단을 하고 김승대 쪽으로 향하다가 그 전에 김승대가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조재완이 받을 때는 그 누구도 마킹을 하지 않은 상황에 있었다.[5] 플레이오프 1경기, 리그컵 1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