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 이바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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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의 축구선수. 현재 FC 서울 소속이다.
K리그 최초 스페인 본토 출신의 스페인 국적 선수이다.[1] K리그 외국인 선수 최초로 한 시즌 전 경기 풀타임 출장 기록을 세웠으며, FC 서울에서 외국인 선수 최초로 주장에 선임되는 등 서울의 레전드라고 봐도 무방한 커리어를 밟고 있는 선수.
2. 클럽 경력
2.1. 라싱 산탄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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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팀인 라싱 산탄데르의 유스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유스에서 어느 정도 재능을 인정받은 오스마르는 스페인 3부 리그 세군다 디비시온 B 소속 라싱 산탄데르 B 팀에서 만 18세의 어린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다. 발이 느리고 잔실수가 많다는 평가를 받아 청소년 국가대표 승선에는 실패했지만,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3시즌 간 99경기 9골[2] 을 기록한 득점력은 높은 평가를 받아 2009년 라싱 산탄데르 1군 팀과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 21세의 나이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라 리가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라 리가의 벽은 높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다시 2군으로 강등되었다. 그러나 2010-11 시즌, 그에게 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 그는 전 시즌보다 조금 더 많은 4경기에 출전했고, 2011-12 시즌에는 등번호 4번을 배정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주전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였고 레알 마드리드 CF, 레반테 UD, 발렌시아 CF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며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게다가 팀은 2011-12 시즌을 끝으로 강등되었고, 3시즌 간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오스마르는 스페인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2. 부리람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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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떠난 오스마르는 첫 행선지로 태국 프리미어 리그의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선택했다. 유럽 하위 리그나 아시아 상위 리그를 충분히 노려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변방인 태국으로 가냐며 의아해 하던 사람들이 많았으나, 어쨌든 부리람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아 골 넣는 수비수의 모습을 과시하며 50경기 13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가 뛰는 동안 부리람은 국내 대회 4관왕과 ACL 8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 때 오스마르의 활약을 눈여겨 본 잉글랜드 풋볼 리그 챔피언십 1위 팀 레스터 시티 FC[3] 가 입단 테스트를 제안했고, 오스마르는 입단 테스트를 가볍게 통과했다. 비록 계약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다음 시즌 EPL 승격이 유력했던 레스터 시티의 제안이었던 만큼 레스터는 오스마르가 당연히 올 거라 생각하고 그를 선수단에 미리 등록해 놓는 등 오스마르의 입단을 준비했지만, 정작 오스마르는 FC 서울을 선택하며 2013년 12월 31일 서울로 이적했다. 오랫동안 서울의 수비를 책임졌던 아디가 2013년을 끝으로 은퇴하자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본인으로서는 후회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두 해 후 우승을 거머쥔 만큼 당시 레스터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았던지라 2015-16 시즌 전까지 버티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더구나 서울에서 주전으로 등극하고 리그 베스트11에 항상 거론되는 선수가 된 것은 물론이요 '''리그 전 경기 출장''', '''구단 역대 최초 외국인 주장''' 등 굵직한 기록들을 수집하며 레전드급 선수가 됐으니 개인에게도 더 좋은 일이다. 실제 오스마르는 외신과의 인터뷰마다 서울에 대한 애정을 강조한다. 심지어 "ACL에서 상대팀으로 만난 FC서울은 스페인의 작은 팀에서 뛰면서 레알 마드리드 CF를 상대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의 빅클럽이었다. 서울 이적 제의를 받은 날은 인생 최고의 날 중 하나다. 난 단순히 축구선수가 아니라 FC서울 팬이다"며 입단 전에도 서울을 좋아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
2.3. FC 서울
2.3.1. FC 서울/2014년
2월 25일 ACL 조별리그 1차전 센트럴코스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서울 데뷔전을 치렀다. 전반 32분 PK를 성공시키면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는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팀은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 초반엔 김주영, 김진규와 함께 쓰리백을 구성했으나 팀도 본인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다. 이후 쓰리백을 포기하고 포백으로 전환하며 수비형미드필더, 중앙미드필더로 나오자 맹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7월 5일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0:2로 지고 있던 전반 44분 몰리나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면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동점골까지 나오며 팀은 2:2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8월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윤일록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서울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였다.
11월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44분 극장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 골 덕에 팀은 기적적으로 3위에 올라 2015 ACL 티켓을 획득하게 되었다.
입단 첫 해부터 서울의 레전드 아디의 공백을 대체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었으나, 이적 첫 해부터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49경기 3골을 기록해 용병 농사가 흉작이었던 2014 시즌에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격도 원만해 외국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했고, 이 점을 높이 사 2015 시즌 부주장에 선임되었다.[4]
2.3.2. FC 서울/2015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열린 ACL 조별리그 최종전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에서 후반 5분 윤일록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했고, 팀은 3:2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27라운드 대전 시티즌전, 전반전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골을 성공시키며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9월 28일 광주 FC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2:1로 앞서 가는 역전골을 기록했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3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0:1로 지고 있던 후반 10분, 몰리나의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었다.
34라운드 성남 FC전에서 후반전 막판 롱패스를 헤딩으로 따내며 고요한에게 떨궈 줬고, 고요한이 득점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리고 팀은 역전골까지 기록하면서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2015년에는 '''갓스마르'''라고 불리며 답답한 서울 중원의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 기본 호칭이 갓스마르로 넘어갈 정도여서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인 날에는 갓갓갓갓이라고까지 불릴 정도. 수비 라인 앞에 서서 상대의 전진을 막거나 아예 수비 라인으로 내려가기도 했고, 중원 싸움에서도 우수한 피지컬로 우위를 점했다.
2015 시즌 서울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외국인 필드 플레이어로는 최초로 리그 전 경기 풀타임 출장을 달성하며 역시 전 경기 풀타임 출장한 포항 스틸러스의 골키퍼 신화용과 함께 특별상을 수상했다.
2.3.3. FC 서울/2016년
은퇴한 차두리의 뒤를 이어 '''구단 역사상 최초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이후 주세종과 신진호가 중원에 자리를 잡으면서 포지션이 3백의 왼쪽 수비수로 변경되었다.
3월 20일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에는 최전방까지 오버래핑을 하며 슈팅을 날리는 등 멋진 모습을 보였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 활약으로 2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6라운드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중거리 슛, 헤딩, 롱패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에 활발하게 가담했다.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보인 활약에 힘입어 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10라운드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주세종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전술 변화에 따라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면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10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5월 25일 ACL 16강 2차전 우라와 레즈전에서 연장전까지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수비에 보탬이 되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번 키커로 나섰으나, 또 실축하며 과거의 악몽을 되살리는 듯 했으나[5] 유상훈의 신들린 선방쇼 덕에 승리하며 그야말로 십년감수했다. 앞으로 서울에서 승부차기 키커로 나올 일은 없어 보인다 (...)
1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는 전반 10분 유상훈과의 사인이 맞지 않았던 백패스로 자책골을 기록했다. 쉽게 처리 가능한 장면이었으나 오스마르와 유상훈이 모두 실수해 어이없이 실점했다. 그러나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낮게 깔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실수를 만회했다. 팀은 오스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21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는 1:3으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전 추가 시간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전반 1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발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시즌 4호 골.
3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 전반 34분 전방으로 보낸 롱패스를 아드리아노가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 부임 후 팀의 수비 전술이 과도기를 거쳐 4백 변환에 성공하면서 부턴 김남춘, 곽태휘 등과 짝을 이뤄 4백의 중앙 수비수로 나오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황선홍 감독 부임 후 폼이 급상승한 김남춘에 26라운드에서 데뷔한 곽태휘, 부상에서 돌아올 김원식까지 있으니 오스마르를 중원으로 올리자는 의견이 많았다. 전북과의 ACL 4강 1차전에서 1-4로 참패하자 황선홍 감독도 더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오스마르를 올리고 김남춘을 곽태휘 옆에 붙였고, 이는 스플릿 라운드에서 4승 1무를 거두는 원동력이 되었다. 활약상을 인정받아 2016 시즌 MVP 후보에 들어갔으나 수비수라는 한계 때문인지 수상은 불발되었다.[6] 대신 팀 동료인 고광민, 아드리아노와 함께 2016년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에 들어갔다.
2.3.4. FC 서울/2017년
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 코너킥 상황에서 김치우에 킥을 왼발로 마무리 지으며 복귀골이자 시즌 첫골을 기록했다.
30라운드 광주 FC전 선발출전해 66분 윤승원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3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도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으면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36라운드 울산 현대전 1대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7분 김치우의 긴 패스를 헤딩으로 마무리 지으며 시즌 4번째골을 터뜨렸다.
지난해와 크게 다른 모습 없이 여전히 주전 수비수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오스마르의 선전은 외국인 선수들과 상성이 영 좋지 않은 황선홍 밑에서 일궈낸 성과라[7]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 '''그러나...'''
2.3.5. 세레소 오사카 (임대)
FC 서울이 2018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후 구단 SNS에서 사진이 올라오지 않아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기존 계약도 만료되는 터라 재계약에 실패하지 않았나 추측. 그리고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2018년 2월 12일, J리그로 임대 이적을 추진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 작년에 황선홍이 유일하게 제대로 기용했던 오스마르마저 떠난다는 소식이 들리자 서울 팬들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상황. 이후 스포츠서울의 기사를 통해 세레소 오사카로 임대된다는 소식이 추가로 나왔다.# 그러나 세레소 오사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완전 이적이라고 발표한 상황. 서울 팬들은 물론 국내 축구팬들도 혼란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다음 날, 세레소 오사카 측은 '임대'를 '완전 영입'으로 명시한 실수를 범한 것을 사과하고 제목을 수정, 임대 이적임을 공언하였다. 다행히 서울구단의 보도자료에서 오스마르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재계약 후 1년간 임대라고 발표되었다[8] . 정황상 그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잠시 다른팀으로 떠나는 듯.
늦은 합류 때문인지 1군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대신에 J3리그에 속한 세레소 오사카의 U-23 팀에서 블라우블릿츠 아키타를 상대로 일본 데뷔전을 치렀다. 초반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서히 컨디션을 되찾으며 팀에 녹아 들었고, 출전 시간을 점점 늘리고 있다.
이후 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지만 전술 변화에 따라서 결장하는 경기가 많아졌고, 서울 시절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최용수 감독이 복귀하면서 복귀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세레소 오사카 측에서 임대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나, 정작 서울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떨어지는 열악한 상황에 빠진지라 어느 팀으로 가게 될 지는 아직 미지수. 일단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두고 서울로 돌아왔다. 그리고 2018년 12월 18일 공식적으로 서울과 3년 재계약을 맺어 복귀했다.#
2.3.6. FC 서울/2019년
다시 돌아온 최용수와 함께 주전 스리백의 한 축으로 나서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시즌 시작 전에 당한 부상으로 인해 초반에는 결장할 예정. 복귀 시점은 4월 말에서 5월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린이날 슈퍼매치에서의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몰두 중이다.
4월 14일 강원 FC와의 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되어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종료 직전에 투입됐지만 오스마르가 다시 서울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밟았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은 기뻐했다.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540일 만에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오스마르는 3백의 스토퍼 역할, 후반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올라오며 훌륭한 빌드업 능력을 보여 주었다.
9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한승규의 마지막 슈팅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극장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11라운드 대구 FC전에서 정태욱의 코뼈를 부러뜨리는 부상을 입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12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는 중원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서울 팬들이 왜 오스마르를 기다렸는지 보여 줬다.
1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였으나 김원균이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스리백으로 내려갔다. 서울의 얇은 뎁스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볼 수 있는 부분.
14라운드 성남 FC전에서도 스리백의 왼쪽 수비수로 풀타임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당분간은 수비수로 뛰게 될 듯. 55분에 알리바예프의 코너킥이 황현수의 머리에 맞고 온 것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엉덩이(...)를 갖다 대며 득점에 성공, 이 경기의 결승골이자 본인의 서울 복귀 골을 만들어 냈다.
15라운드 경남 FC전에서 1:1로 맞선 후반전 추가 시간에 문전 앞에서 박주영의 패스에 발을 갖다 대며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렇게 2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함과 동시에 2라운드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16라운드 슈퍼매치에서 전반 10분 박주영이 얻어낸 프리킥의 키커로 나섰고, 환상적인 궤적의 왼발 프리킥으로 골문을 가르며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9] 이후 한의권을 제대로 마크하지 못해서 동점골 실점의 빌미가 되기도 했으나, 후반 34분에 박주영이 헤딩으로 떨궈 준 볼을 강력한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골'''[10] 을 성공시키며 '''3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 슈퍼매치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 가는 데 큰 공을 세우며 골 넣는 수비수의 포스를 제대로 보여 주었다. 또한 16라운드 MVP로 선정되었고, 3라운드 연속 베스트 11에도 뽑혔다.
17라운드 대구 FC전에서는 이웅희가 부상에서 복귀해 정현철과 교체 투입되면서 70분 이후로 간만에 미드필더로 출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40분 박주영의 코너킥에 발을 갖다 댔으나 제대로 맞지 않은 것을 정현철이 골로 연결하면서 시즌 첫 도움도 기록했다.[11]
18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코뼈가 골절되었다. 이로써 K리그에서 5시즌 동안 3번이나 코뼈가 부러지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2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멋진 스루 패스로 박주영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22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는 가격을 당했는데 그냥 넘어가서 심판한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경고를 받았다.
7월 26일 열린 K리그 올스타와 유벤투스 FC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전 초반 곤살로 이과인의 볼을 탈취하고 드리블한 후 꽤나 먼 거리에서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가 지키는 골문을 뚫고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전에는 주앙 칸셀루의 돌파를 끊어내는 등 유벤투스의 중원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라인업이 죄다 바뀐 와중에 계속 그라운드에 남아 있다가 윤일록과 교체되었다.
24라운드 대구 FC전에서는 패스 미스가 늘어나고 돌파도 자주 허용하는 등 부진했다.
32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후반전 초반 과감한 오버래핑에 이은 정확한 크로스로 페시치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게 되었다.
34라운드 강원 FC전에서도 크로스를 통해 이인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12]
35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황현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서울 통산 19골 10도움을 기록, 10-10을 달성하였다.
종합적으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뛰어난 폼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임자인 김성준, 신진호의 부족했던 수비력과 정현철의 부족한 공격전개능력을 모두 보완해주며 서울 중원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하였다.
다만 센터백으로 출전했을때 폼이 좋지 못하였다. 수비진에 공백이 생길 때나 주세종이 전역한 이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내주고 수비수로 기용되었는데 가뜩이나 더 느려진 스피드로 인해 발빠른 윙어들에게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때문에 최용수 감독은 ACL 티켓이 걸린 대구와의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주세종을 벤치로 내리고 오스마르를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복귀시키는 결단을 내렸고, 오스마르는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무실점을 이끌었다.
2.3.7. FC 서울/2020년
케다 FA와의 ACL 플레이오프에서 2-0으로 앞서 가던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을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 안으로 향하며 자책골을 기록했으나 이후 3-1을 만드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으며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에도 구석으로 낮게 향하는 다이렉트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공격적으로 괜찮은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다. 팀은 4-1로 승리하며 ACL 본선에 진출했다.
1라운드 강원 FC전에서는 중원에서 공을 뺏기며 추가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주세종과의 공존을 위해 최용수 감독은 오스마르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세종을 한 칸 올려 중앙미드필더로 기용하였으나 주세종의 경기력이 가히 최악. 최용수 감독은 ACL 포함 3경기 지켜보더니 리그 2R부터 주세종을 벤치로 내리고 새로 영입한 한찬희와 한승규를 기용하였고 이 둘은 맹활약을 펼치며 오스마르와 좋은 역할분담 보여주었다.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주세종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절묘하게 돌려 놓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4라운드 성남 FC전에서는 가벼운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다. 다음 라운드까지 결장이 예상된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오스마르가 부상으로 결장한 4, 5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은 모두 참패를 겪으며 오스마르의 공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안타깝게도 결장기간은 다소 길어질 전망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에 드디어 복귀했다. 5연패에 빠진 서울 입장에선 천군만마.
그러나 이후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부상으로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된 이후 다시 스쿼드에서 빠졌다. 그 사이 팀은 최용수 감독이 물러나고 김호영 감독 대행 체제로 바뀌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나 20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면서 복귀했는데, 공중 경합 성공률 100%, 태클 성공률 100%라는 어마어마한 스탯을 보여주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알렸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리그 마지막 라운드 경인 더비에서 전날 김남춘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큰 동기부여를 받았는지,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불타는 투지를 보여주어 서울 팬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2.3.8. FC 서울/2021년
2020년 12월 29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 박진섭 신임감독이 시즌 시작 전 기성용과 오스마르 두명의 중원 핵심, 즉 "기스마르"의 활용법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 둘이 뿌려주는 패스의 질은 가히 K리그 탑급이나 아무래도 둘 모두 기동력 면에서는 약점을 보이기 때문이다.
3. 플레이 스타일
본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30세를 넘어선 지금은 후술할 순발력 문제 때문에 3백의 왼쪽 스토퍼나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다.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엄청나게 단단한 피지컬을 보여주며, 공중볼에도 큰 강점을 보인다. 영리한 축구지능과 긴 다리를 이용하는 볼 간수 능력, 커팅 능력은 가히 K리그 탑 클래스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쉽게 말해 긴 다리로 상대방 공격수로부터 공만 쏙 빼온다. 반칙으로 끊어야 할 상황이 많은 포지션이지만 이와 같은 수비 능력이 뛰어나 파울 숫자가 매우 적은 것도 큰 장점. 슬라이딩 태클이 매우 뛰어난데, 백태클 상황이나 박스 안 슬라이딩 태클 상황에서도 거의 파울을 내주지 않고 공만 정확히 건드린다. 이런 태클 능력과 긴 다리로 본인의 단점인 주력을 상쇄시킨다.
공격 전개 능력도 좋고, 시야도 넓어서 앞서 말한 수비력과 볼 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FC 서울의 후방에서 빌드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외국인 선수 최초로 FC 서울의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하였다.
또한, 수비수지만 득점력도 갖추고 있어 골도 제법 넣는다. 다른 센터백들과는 달리 시종일관, 특히 역습 상황 때 전방으로 올라가서 득점을 노리거나 크로스를 올린다. 사람 몸은 하나이니 당연히 오스마르가 수비를 담당하는 공간이 비는데, 이때 동료들이 이 공간을 메워 줘야 한다. 이건 오스마르가 수비를 등한시해서 그런 게 아니라 좌우 스토퍼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원하는 최용수 감독의 전술에 따른 것으로, 오른쪽 스토퍼도 수시로 공 몰고 올라간다.
강력한 왼발 슛을 찰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중거리 슛을 차는 편이고, 프리킥도 차낸다. 오스마르의 프리킥은 감아차서 수비벽을 넘기는 식의 프리킥보다는 수비벽 반대로 차서 골대 상단 구석에 꽂아버리는 슛을 보여줄 때가 많다.[13]
단점은 전임자 아디에 비해 순발력이 매우 떨어지고, 달리기도 너무 느려서 뒷공간을 내주는 경우가 많다는 점. 패스 길목을 차단하는 지능적인 수비보다는 적극적으로 붙는 방식을 선호하는데, 이러한 특징이 떨어지는 순발력과 합쳐져 뒷공간을 내주는 약점이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3백의 스토퍼는 벗겨져도 뒤에 다른 선수가 있고 4백의 센터백도 발 빠른 파트너가 붙어 있다면 이러한 단점이 상쇄되지만, 발이 느린 곽태휘와 같이 센터백으로 붙여 놨을 때는 발 빠른 크랙들의 공격과 동료 풀백들이 남긴 뒷공간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고[14] 세레소 오사카에서 4-4-2의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을 때는 폼이 최악을 찍어서 시즌 중반부터 배제되었다. 오사카가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한 21~28 라운드에서는 붙박이 주전으로 출전했으나 29라운드부터 오사카가 4-4-2로 선회하자 다시 배제되었다.
또한 좋은 킥력과 달리 페널티킥을 잘 차지 못한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는 PK로 골을 많이 넣었고 서울 데뷔전에서도 PK로 데뷔골을 기록했으나 중요한 경기에서 여러 번 실축했다. 2014년 3월 부산과의 리그 경기에서의 실축을 시작으로 4월 ACL 4R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상대로 또 다시 실축하고 말았다. 경기 직후 최용수 감독은 PK키커를 바꾸겠다고 선언하였다. 이후 2014 FA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성남의 전상욱, 박준혁 골키퍼에게 킥 패턴을 완전히 읽히며 실축하고 말아 팀은 준우승에 그쳤다. 2016 ACL 16강전 우라와 레즈와의 승부차기에서도 하늘로 공을 날리며 실축하였다. 다행히 유상훈의 활약으로 인해 승리. 경기 후 멘붕이 온듯한 인터뷰가 있다.# 페널티킥을 처리한 가장 최근 경기는 2020시즌 FA컵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16강전 승부차기였고,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4. K리그 기록
4.1. 공격 포인트
2019 시즌까지 포함.
4.2. 카드 기록
2019시즌 까지 포함
4.3. 상대 팀별 기록
서울 소속 기록만 집계.
4.4. 각종 기록
- ACL 통산 기록 42경기 5골 9경고[15]
- 서울 입단 후 득점 시간대 (15분 단위)
- 서울 입단 후 득점 기록 1골 17번, 멀티골 1번, 1도움 10번 기록, 멀티 도움 없음
5. 여담
- 풋볼매니저에선 한국으로 귀화해 국가대표로 뛰는 모습을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다. 풋볼매니저에 J리그가 구현되지 않은데다 이적이 아니라 임대로 1년 다녀온거라 게임내에서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모범생으로 유명하다. 2015 시즌 고된 일정에도 철저한 자기 관리로 전 경기 풀타임을 뛰었던 것만 봐도 이 선수의 프로 의식을 알 수 있다. 쉬는 날에는 확실하게 휴식만 취하고 가끔 아내와 경복궁, DDP, 석촌호수 등의 관광지에 가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고 한다. 클럽 같은 유흥 시설들이 산더미처럼 널린 서울에서 상당히 바람직한 생활 패턴을 유지하고 있기에 감독이나 동료들도 혀를 내두른다고. 또 지방 원정 경기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를 기다리면서도 틈틈이 한국어 공부를 한다는 것도 알려졌다.
- 과묵하고 진중한 성격이었으나 데얀과 친해지며 약간 까불까불하게 변했다고 한다.
- 2016 시즌 도중 한국에서 아들을 얻었다. 이름은 마틴. 아내가 만삭일 때 찍은 사진 100일 잔치 후 찍은 사진
- 한국 생활에 꽤나 적응되었는지 한식에도 별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한식을 상당히 맛있다고 생각하는 듯. 인스타그램에 소갈비, 된장찌개, 비빔밥, 간장게장 등의 각종 한식이 가득 차려진 밥상 앞에서 뭐부터 먹을지 고르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전 전복갈비탕을 먹는게 루틴으로 알려져있다.
-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에서 쌓은 경력과 한국 생활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스페인 독자들에게 한국 생활에 대해 "서울은 거대한 도시다. 거기서 스타가 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축구를 다들 좋아하지는 않고, 야구 인기가 많은 곳이다. 구단과 팬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본 팬들도 오스마르의 마음에 감동하여 오랫동안 남아 주기를 바라고 있는 중.
- 역시 '마르카'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대처를 칭찬하면서 "이번 사태에 맞서 연맹이 처음 결정한 것은 리그 개막을 연기했다. 유럽 리그들과의 차이는 '무관중 경기'는 아예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16] 한국인들은 누구나 거부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자발적으로 문진표도 작성하는데,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도 묻고 답한다. 그리고 이런 테스트가 하루에 2만건 이상 가능하다. 확진자가 나오면 곧바로 이동 동선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업로드된다."고 평했다. #
- 과거 풀네임은 Osmar Barba Ibáñez였으나 2012년부터 어머니 성을 먼저 쓰는 Osmar Ibáñez Barba로 어순을 바꿨다.
6. 관련 문서
[1] 2007년 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페인 이중 국적자였던 타이슨이라는 선수가 스페인 국적으로 K리그에 등록한 바 있다.[2] 2007-08 시즌 임대 시절 포함.[3] 메인 스폰서가 태국 기업이고 오너 일가도 전부 태국인인 부분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4] 주장은 차두리. 차두리가 은퇴한 후에는 오스마르가 주장이 되었다.[5] 오스마르는 성남 FC와의 2014 FA컵 결승전에서 1번 키커로 나섰으나 실축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6] 2010년 아디가 김은중에게 밀린 것과 마찬가지인데, 야구의 WAR처럼 기여도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스탯을 낼 수 없는 축구의 특성 상 K리그 MVP는 최우수 '''공격수''' 상이라도 해도 될 정도로 공격수들의 독식이 심하다. 수비수 MVP는 1997년 김주성이 마지막이며, 역대로 따져도 4명뿐이다.[7] 황선홍은 K리그의 감독들 중 외국인 선수들과의 궁합이 상당히 나쁜 감독으로 꼽힌다. 당장 2017년에 서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만 봐도 마우링요는 부진 끝에 방출, 코바 역시 前 소속 팀이었던 울산 현대에서 부실한 자기 관리와 팀 케미스트리 저하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던 데다 서울에서는 이적과 동시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고, 끝까지 남아 있었던 데얀마저도 자신을 믿고 기용해 주지 않았던 황선홍에게 불만을 품고 '''서울의 최대 라이벌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했다.[8] 재계약 기간이 명시되진 않았지만 임대 복귀 후 재계약을 다시한 것으로 봐선 임대기간 만큼만 재계약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통해 정말 황선홍 밑에서 뛰기 싫어 임대갔음을 알 수 있다.[9] 이 때 리플레이 화면을 보고 많은 이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시즌 베스트 골 후보에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원더골이었다.[10] 오스마르의 K리그 데뷔 후 첫 멀티골.[11] 화면 상으로는 박주영의 코너킥이 땅에 바운드되었는지 오스마르의 발에 맞았는지 다소 애매했으나 경기 종료 후 오스마르의 어시스트로 인정되었다.[12] 이 골은 이인규의 프로 데뷔골이었다.[13] 최고의 프리키커 중 하나인 박주영을 고려하여 오른발에 맞추어 상태팀이 수비벽을 세울 때, 벽이 조금이라도 얇거나 빈틈을 보인다면 그 반대편으로 빨랫줄같은 중거리 프리킥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슛 파워가 워낙 강력해서 골키퍼 방향으로 차도 못 막는다.[14] 이런 단점이 제대로 드러난 게 2016 ACL 전북과의 4강 1차전인데, 2, 3번째 실점 때 먼저 공을 향해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로페즈에게 순식간에 제쳐지는 굴욕을 당해 대패의 원흉이 되었다.[15] 부리람 시절 9경기 3골 3경고.[16] 이 부분에서 무관중 경기를 해서든 어떻게든 경기를 진행시키려 했던 유럽 리그를 비판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