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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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4. 여담


1. 개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로 구판의 성우는 토리우미 코스케 / 최한. 리메이크판의 성우는 텐진 히데타카 / 이상헌.
그리드 아일랜드의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곤과 키르아와 협력했다. 이 사람도 프로 헌터.

2. 능력


넨 능력은 고릴라 모습의 넨수 2마리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각각 '''화이트 고레인(白の賢人)'''과 '''블랙 고레인(黒の賢人)'''. 화이트 고레인은 하얀 고릴라, 블랙 고레인은 검은 고릴라이다.
화이트 고레인은 술사인 고레이누 자신과 화이트 고레인의 위치를 뒤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블랙 고레인은 지정한 상대방과 블랙 고레인의 위치를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능력이 공간이동에 관련되어 있다거나 넨수를 사역하는 모습 등으로 보아 정황상 넨 계통은 방출계로 추측이 가능하다.
딱 봐도 유용해보이는 능력[1]으로 레이저도 "좋은 능력이니 소중히 해라"는 소리를 했었다. 게다가 레이저와의 대결 종목이 피구였기 때문에 아웃된 뒤에도 이 기술을 이용해 블랙 고레인과 레이저의 위치를 바꿔 한 방 먹일 수 있었다.
다만 나중엔 본인이 공에 맞아 뻗어버렸다. 화이트 고레인과 자신은 공에 맞았지만 블랙 고레인은 아직 맞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일어나서 소환하면 계속 뛰게 할 수는 있지만, 자동 조작이 아니라 직접 조종하는 형태였기에 그 정도로 넨을 회복하는 건 시간내엔 무리라 결국 1타 2피로 아웃된 셈.
넨 능력은 그렇다쳐도 하필 넨수의 모습이 '고릴라'. 일단 본인의 이름과 얼굴부터 시작해서 넨 능력에 반영되는 취향까지, 이 양반도 훌륭한 .

3. 작중 행적


그리드 아일랜드 편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대부분이 팀플레이로 게임을 공략하는데 반해 고레이누는 솔로 플레이를 함에도 x키르아x비스케 팀과 동일한 기간에(비록 이 팀은 개인 수련에 시간을 더 많이 썼지만) 지정 포켓카드를 50개 이상 모았으며 몇몇 장면에서 빠른 두뇌회전을 보이고 위에서 얘기한 넨 능력 등 헌터로서의 기본적인 능력은 수준급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상황판단력도 빨라서 겐스루 일행을 감시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히소카가 그리드 아일랜드에서 곤 일행과 마주치자, 히소카를 보고 겁에 질렸다. 히소카가 곤과 키르아가 이전보다 매우 성장하고 강력해져서, 누군가에게서 훈련을 받고 있다는 걸 바로 알아보고 '당신이 이 애들의 선생인가' 라며 물어봤고 고레이누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히소카도 바로 옆에 있는 연약해 보이는 비스케가 스승일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즈게라 일행이 철수하고 바테라에게 위약금 조로 40억을 받지만 곤 일행 세 명에게 10억씩 나눠주었다.[2] 그리고 체즈게라 일행에게 받은 지정카드도 전부 곤 일행에게 넘겨주어 대인배 인증을 마쳤다.[3] 바테라의 위약금 얘기를 하고 자신도 돈을 받았다고 하자 비스케가 우리 몫은 없냐고 따지자, 너무 당연히 황당하다는 얼굴로 '무슨 소리야? 당연히 나눠가져야지' 라며, 4명이 공평하게 4등분한다고 한다. 곤 일행이 기뻐하며 대인배라고 감사를 표하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나 혼자 한 게 아니니 당연하다' 라며, 그냥 선심 하나 없이 그 자체가 대인배 마인드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드 아일랜드편개미편 사이를 다루는 극장판 더 라스트 미션 시점에서는 초호화저택에서 와인잔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본편에서의 등장은 그리드 아일랜드로 그치는가 싶더니 320화 즈음에 네테로 회장의 장례식겸 투표장에 참석하였다. 그리고 324화에 곤의 병문안을 왔다.

4. 여담


능력(화이트, 블랙 고레인)을 고려하면 사실 고레이누가 아니라 고레인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른다. 능력 명칭과 본인 이름이 같고(양쪽 다 ゴレイヌ), 생김새도 겹친다.
2ch에선 여러가지 소잿거리가 되고 있으며, 한국의 통파 부회장설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패러디가 나오고 있다.
스토리상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고릴라'라는 개그성 큰 캐릭터에 조력자로서의 꽤나 큰 활약 등으로 그럭저럭 인기는 있었는데, '고레이누X피트X곤육몬'[4]이란 동인지 덕분에 그야말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 동인지에서 곤이 네페르피트와 싸우기 직전 시점 뜬금없이 고레이누가 난입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넨 능력이 가장 사랑하는 동물인 고양이를 만지지 못하고 고릴라 밖에 만질 수 없는 제약을 건 대신에 사랑스러운 고양이과 동물에 한해서는 무적이 되는 '캣 엠페러 타임(Cat Emperor Time, 고양이과 절대 시간)'이라고 소개하면서, 그대로 피트를 강간해버리는 내용. 다만 이 설정이 워낙 코믹스러워서 그렇지 동인지 자체는 엄연히 성적인 에로 동인지고, 그것도 꽤나 하드코어하다. 고작 이 동인지 하나 나온 것 뿐인데, 고레이누의 이명은 '캣 엠페러'로 고정되었고 거의 필수요소처럼 쓰이게 되었다. 심지어 엠페러 타임을 검색해도 원조는 안나오고 고레이누 관련 글만 쏟아지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한편 이 동인지에서 나온 '고레이누가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설정은 굉장히 쌩뚱맞은 설정이다. 본편내에서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얘기는 단 한 마디도 안나왔는데도 불구하고 고레이누가 선택(?)되었다. 이유야 그냥 피트를 박기위해서 + 건장한 남캐라 그렇겠지만...
참고로 크라피카가 구현화계의 수련방법에 대해 설명할 때 구현화할 대상을 만지고 그리고 상상하고 온갖 방법으로 가까이했다고 설명해서 고레이누도 고릴라를 가지고 그런 것 아니냐는 드립이 있는데, 넨수는 구현화계 중심의 능력이 아니므로 일반적인 구현화계 수련과는 다른 방식일지도 모른다.



[1] 개인활동, 팀플레이 상관없이 굉장히 응용도가 높다. 본작에 나온 것처럼 블랙 고레인에게 자신이나 아군의 공격을 유도한 뒤 위치 전환으로 확정타를 먹이는 것이 가능하기에 곤 처럼 인터벌이 길지만 강력한 공격을 성공시킬 확률이 대폭 증가한다. 화이트 고레인 역시 자신이 당할 수 있는 공격에 대응하여 피해를 대신 받을 수 있다는 것 역시 상당한 강점. 쿨타임이나 공격력같은 기타 세부사항이 나오지 않았지만 상당히 좋은 능력임은 틀림없다.[2] 체즈게라는 무슨 생각인지 곤 일행에겐 돈을 주겠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레이누가 나눠줄것이라고 알고서 40억을 준것일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돈으로 따질수없는 클리어 후의 지정 카드를 포기했다.[3] 따져보면 체즈게라가 곤 일행에게 돈을 안 줘도 무방한게 곤 일행과 체즈게라는 단순히 잠깐의 동료였을뿐 함께 움직이는 개념이 아니었고 고레이누는 체즈게라 일행과 동행하면서도 곤 일행과 친목을 다지는 상황이었다. 사실상 고레이누가 곤 일행의 클리어를 도와준 것도 돈을 나눠준 것도 그의 아량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명백하게 인성이 좋고 친절한 캐릭터라는 것을 알 수 있다.[4] 원제는 ゴレイヌ×ピトー×ゴンさん. 木星在住에서 발행한 동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