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 마타베에(전국 바사라)

호칭은 집심유랑(執心流浪). 원래 구로다 간베에 밑에 있던 무장으로 자존심이 엄청나게 높아서, 천하 니베에라 함은 간베에와 타케나카 한베에가 아닌, 자기 자신 마타베에와 한베에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린 자들을 '마타베에 염마장(又兵衛閻魔帳)'에 이름을 올려 땅 끝까지 쫓아가 처형해버린다고 한다. 40위까지 있다고 하며 1위는 다테 마사무네, 2위는 우에스기 겐신, 3위는 도쿠가와 이에야스.[2] 1, 2, 3위의 처형 형벌을 중얼거리는 대사가 있다. 염마장에 적히지 않은 사람은 완전히 관심 밖이여서 관심없는 사람들을 '목각인형'이라고 부른다.
성우가 발표될 당시에는 쿨하고 잘생긴 미남이 되지 않을까 예상되었지만 PV가 공개되고 상당히 깨는 디자인과 캐릭터성으로 팬들이 경악했다. 한술 더 떠서 전투 대기 화면에서는 입을 헤 벌린 채로 정신 나간 표정을 짓고 있다. 웃음소리[3]도 기괴하기 그지 없어 화룡점정을 찍는다.
캐릭터 콘셉트는 공룡이라고 하며, 이를 반영한 듯 희화 바사라기 발동시의 수묵화도 공룡이다. 날렵한 몸놀림을 이용한 공격을 하는 것을 보면 벨로키랍토르를 모티브로 한 듯. 거기다 옷의 깃이 상당히 길어서 공룡꼬리처럼 보인다. 하지만 오다 노부나가는 도마뱀이라고 했고 마사무네는 '''사마귀놈'''(カマキリ野郎)라고 불렀다.
실제 인물 고토 마타베에가 거인이었다 보니 큰 신장이 특징이기도 하다.[4] 무기는 기인.[5] 이걸로 적을 슬근슬근 톱질하는 기술도 있으며 기인이 날아갈 동안 짐승처럼 손으로도 뛰며 손톱으로 공격하기도 한다. 투구 안의 헤어 스타일은 촌마게로, 역대 시리즈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서는 최초이면서 유일한 촌마게 캐릭터다.

3. 작중 행적

3.1. 4편 이전

전국 바사라 2와 2 영웅외전, 전국 바사라 3와 전국 바사라 3 연에서 '마타베에의 지휘용부채'(又兵衛の軍配)라는 아이템이 나오며 2편에서는 도요토미군의 클론 무장으로, 3편에서는 구로다군의 동료 무장으로 등장한다.

3.2. 전국 바사라 4

오다와라에서는 이시다 미츠나리 아래에서 싸웠다고 언급된다. 간베에가 (마타베에가 보기엔) 머리도 나쁜데 운까지 안 따라주다 보니 정나미가 떨어져 군에서 이탈 후 낭인 집단인 고토 낭인중의 리더로 떠돌아 다닌다.[6] 덕분에 마타베에가 보스로 있는 전용 스테이지는 없으며, 그가 보스로 나오는 스테이지는 모두 난입 스테이지. 이래 보여도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한베에에 대한 충성심은 의외로 제대로 된 것이라서, 두 사람에 대하여 존경을 담은 대사를 말할 때도 있다. 특히 한베에와의 상호대사에서 한베에에게 끊임없이 팬레터를 보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에게 그닥 나쁘게 대하지 않는 오오타니 요시츠구에게도 '~씨'을 붙여서 부르는 등, 도요토미군 무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경애를 품은 듯 보인다.
허나 유독 미츠나리를 싫어한다. 아무래도 미츠나리가 히데요시와 한베에로부터 총애와 인정을 동시에 받는 포지션에 있다 보니 그에게서 질투심을 느낀 듯. 미츠나리를 따르는 시마 사콘에게도 냉랭하게 대한다.[7] 게다가 정작 한베에는 대놓고 귀찮으니까 편지 좀 그만 보내라고 한 소리 하기까지 한다. 쿄고쿠 마리아는 그의 정신나간 모습 때문인지 몰라도 마타베를 매우 혐오한다. 대놓고 당신같은 사람이 내 시야에 들어오는 건 용납이 안 된다고 했을 정도. 물론 마타베에도 '''"이 여자 뭐래, 재수없게?"'''라면서 무시해버린다.
켄신과 마사무네는 도요토미군 시절 오다와라에서 맞붙었다 패배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의 기억으로 원한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공식 소설판 용왕옹할편의 묘사에 따르면 이 당시 마타베에는 마사무네와 켄신을 그저 그런 무장 정도로 생각하고 덤볐지만 둘 다 원체 마타베에와는 급이 달랐기 때문에 제대로 손도 써보지 못하고 발렸던 모양. 고토 낭인중에 소속된 무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때는 그나마 제대로 된 무장이였던 것 같다.
이에야스를 미워하는 이유는 항상 자신을 바보 칸베에의 부하라며 동정하는 눈으로 우습게 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사무네와 켄신 스테이지 외에 도쿠가와가 나오는 코마키 나가쿠테에서도 마타베에가 난입하는 부분이 있다.
드라마 루트는 켄신과 마사무네를 차례대로 족치는 스토리. 엔딩에서는 다테를 해치운 뒤 염마장 1위 자리가 비자 그를 대신할 사냥감을 찾아 떠난다. 또다른 엔딩인 전국창세 엔딩에서는 그야말로 자기가 짱먹으면서 "모두에게 인정받았으니까 염마장은 이제 상관없네에에에~?"라며 미친 듯이 웃다가 끝에 갑자기 표정이 상큼해지는 걸로 끝난다. 이렇게 '''인정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비뚤어져 지금의 모습이 된 게 아닌가''' 추정된다.
다른 세력 무장들과 마찬가지로 고토 낭인중 내에서도 마타베에를 좋게 보지 않는 시선이 일부 있다. 아군 무장의 대사 중 '''"이 군대는 살아있어도 지옥이고 죽었어도 지옥이구만..."'''이라는 대사가 있는 걸 보면 자기 부하들에게 마타베에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인 듯. 늘 타인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지만 그 때문에 외로움도 많이 느꼈는지 적 무장으로 격파시 혼자되기는 싫다면서 중얼거리며 쓰러진다.
언뜻 보면 마냥 정신나간 광인같지만 몇몇 스테이지 한정 대사나 특정 무장들과 대전시의 대사를 보면 은근히 개그스러운 구석이 있다. 일본 혈도 죠스이선 맵에서 땅굴차를 탔을 때 "아아? 여기다 이름이라도 써 놨수~? ......진짜 써 놨네"라는 말을 한다거나,[8] 모가미 요시아키가 총대장으로 등장하는 맵 시작시에는 짜증이 팍팍 솟구치는 말투로 "특히 수염이 징그럽거든?"[9]이라고 소리친다거나 하는 등.

3.3. 전국 바사라 4 황

자신의 추가 스토리는 없지만 이시다 미츠나리 애니메이션 엔딩에서는 뜬금없이 미츠나리와 마사무네와의 치열한 일기토에 괜히 끼어들기를 시도했다가 둘의 합동공격에 말그대로 따따블칼질을 당해서 리타이어당하는 캐안습한 결말을 맞는다.(...) 게다가 오프닝에서도 카타쿠라 코쥬로에게 한번 털린지라 더 안습하게 보인다. 또한 도요토미군 시절에 면식이 있었던 센노 리큐와의 상호대사에서는 귀찮아 죽겠는데 왜 '늬들'이 여기 있냐고 묻지만, 정작 사비스케는 마타베에를 모르는지 "도요토미 쪽 추격자인가? 근데 '''얘 뭐야?'''"라는 반응을 보여서 마타베에는 침묵한게 압권.
4편에 비해 개그 요소가 좀 생겼다. 쿠로다 칸베에의 드라마 루트에서는 일부러 칸베에를 놀려먹으려고 칸베에가 있는 땅굴에 쳐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서 칸베에의 수갑 열쇠에 대한 정보를 살짝 흘리면서 칸베에가 솔깃해지게 만든다. 수갑 열쇠를 요시츠구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 칸베에는 곧바로 사와야마 성으로 향했다가 마지막 미츠나리와의 대결에서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이 때 마타베가 던진 무기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며 반격에 성공한다. 게임상에서 칸베에와 마타베에가 직접 협력하는 거의 유일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여기까지 보면 뭔가 훈훈할 것 같지만 문제는 이게 칸베에 드라마 루트라는 것. 수갑 열쇠를 손에 넣은 칸베에가 수갑을 해체한 후 손을 위로 올리고 기뻐하자 그 때를 놓치지 않고 '''칸베에에게 더 크고 단단한 강철 수갑을 채워버린다.''' 새 수갑에 연결된 철구도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사이즈의 철구였다. 당황하는 칸베에한테 대고 '''"부아~보! 너한테는 그게 어울린다니까!"'''라고 한 마디 뱉어주고 도망치고, 칸베에는 마타베에를 쫓아가려고 하지만 연결된 철구가 너무 무거워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끙끙대는 것으로 스토리가 끝난다.
카스가 드라마 루트에서도 출연하는데, 여기서는 겐신이 이에야스와 전투를 벌이는 중이었고 이에 자신의 염마장 2위와 3위가 한 장소에 있다는 사실에 흥분하여 난입하게 된다. 카스가와 싸우다 그녀의 일격을 맞는 듯 했지만, 사실 마타베에가 던진 기인이 카스가를 향해 날아오는 중이었고, 켄신은 이를 막으려다 부상을 입게 된다. 카스가는 여기서 켄신이 죽었다고 착각하고 폭주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런 식으로 스토리에 크게 관여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카스가가 마타베에를 쫓아가보니 이미 마츠나가 히사히데에게 살해당한 후였다.
4 황에서는 난입 스테이지 외에도 그가 적 무장으로 등장하는 스테이지가 두 개 더 생겼다. 하나는 한베에, 칸베에와 함께 모리 모토나리의 거점인 이츠쿠시마를 점령한 "이츠쿠시마 산베에 점거"라는 스테이지인데, 당연히 칸베에와는 사이가 좋지 않아 또 칸베에한테 '''"부아~보!"'''라고 부르며 티격태격한다. 이 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웃기지만 정작 배경 음악은 굉장히 심각한 분위기라는 점도 개그 포인트. 여기서 칸베에, 마타베에의 불만도를 최대치로 올리는데 성공하면 열불이 날대로 난 이 둘이 서로 싸우게 되고 결국 보스전에서 한베에, 마타베에, 칸베에 3명이 서로 패싸움을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불만도를 최고로 올리지 못하면 둘 다 한베에에 의해 따로 감옥에 갇힌다. 물론 보스전에서는 셋 모두와 싸워야 하지만 3명과 한꺼번에 싸우는 건 아니고 한베에 대면 후 감옥에서 한 명씩 풀려난다.
마타베에가 칸베에의 땅굴에 쳐들어오는 스테이지가 있으며 이 스테이지는 쿠로다 칸베에 드라마 루트, 이시다 미츠나리 애니메이션 루트 한정으로만 등장하고 자유합전에서는 선택이 불가능하다. 그냥 한 발짝만 가면 마타베에가 등장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스테이지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어찌됐든 자신이 총대장인 스테이지가 하나 생긴 셈이다. 그리고 이 스테이지에서 적이 무한히 나오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략 300명 정도 격파하면 적 출현이 멈춘다. 단, 마타베에의 방해를 극복하고 300명을 격파하는게 의외로 쉽지는 않다.

3.4. 전국 바사라 사나다 유키무라전

제5장 '오다와라의 난, 하얀 재회'에서 처음 등장한다. 등장하자마자 다테 마사무네에게 '내 출세를 위해서 죽어줘야겠다'는 식으로 호기롭게 덤비지만, 정작 마사무네의 반응은 '''"너 뭐냐?"''' 이 부분에서 마사무네와 마타베에의 대화를 보면 은근히 웃기면서 불쌍하게 느껴진다.

마타베에: 안녕하신가, 다테 마사무네, 그리고 잘 가쇼! 이 몸의 입신출세를 위해....죽어 주시지요~!?
마사무네: 앙? 못 보던 얼굴인데...너 누구냐?
마타베에: 하? 뭐, 너...이 몸이 누구신지 몰라....? 봐, 한베에씨 다음으로 현명하면서 강한 '베에'거든?
마사무네: 타케나카 다음이라고? ....그거 도요토미의 니베에 말하는 거냐? 그러면 네가 그 '''쿠로다 칸베에'''인가...
마타베에: 누, 누가 바보 칸베에야!? 그 자식하고 똑같이 취급하지 마, 죽여버린다 너!? 마타베에라고! 도요토미의 오른팔, 타케나카 한베에 씨와 어깨를 나란히 할 미래의 왼팔! 고토 마타베에 님이라고~!?
마사무네: What's? 왼팔이라면 이시다 미츠나리잖아? '''너, 아까부터 나 놀리는 거지...?'''
마타베에: 그~러~니~까아~ 미래의, 라고 했잖아~!? 미래의~!

정말로 마타베에가 누군지 아예 모르고 있었던 모양인지, 위의 대화 이후 마사무네는 한동안 마타베에를 '무슨베에(何兵衛)'라고 부른다.
오다와라에서 자신을 쓰러뜨렸음에도 죽이지 않았던 마사무네에게 '자신의 존재가 부정당했다'라는 깊은 원한을 가지고 쿠로다군을 이탈하고 말았다.[10]
이후 제 8장 〈오사카 겨울의 진, 사나다마루 포격!〉에 농성중인 옛 도요토미 세력에 합류했고 광기에 사로잡혀 도쿠가와군을 학살하고 다니면서 마사무네를 찾고 다녔다.
오랜 시간 동안 마사무네를 찾아내다 결국 발견한 마사무네를 보며 이제서야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를 죽이려고 한다. 마타베에의 말을 듣던 마사무네는 그 때는 무시했던 게 아니라 자기는 그저 주변을 볼 수 없었던 것뿐이고 싸움에서 밖에 존재가치를 느낄 수 없는 것에 측은함까지 느끼며 무장 대 무장으로서 마타베에와 상대를 한다.
결국 마타베에는 마사무네의 손에 쓰러지고 그의 최후를 지켜보며 마사무네는 '''"Good night, 평안하게 잠들어라. 고토 마타베에"'''라고 작별인사를 한다. 이 말을 들은 마타베에는 조금은 만족한 듯 자기 이름을 기억하라는 말을 하고 숨을 거둔다.

4. 캐릭터 성능

4편의 신캐릭터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다루기가 상당히 어려운 테크니컬 캐릭터에 속한다. 도 상태와 체술 상태의 두 가지 모드가 있는 시마 사콘과 마찬가지로 마타베에도 무기인 기인을 들고 있는 상태와 맨손 상태가 따로 있으며 당연히 두 모드에서는 고유기가 다르다. 맨손 상태일 때는 주로 할퀴는 공격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무기를 들고 있을 때보다 고유기들의 성능이 좋지만 가드가 불가능하니 주의해야 한다. 무기를 던진 후에는 고유기들을 연속으로 반복하거나 회피 등으로 맨손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고, L1 버튼을 길게 누르면 무기를 곧바로 회수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즉, 두 가지 모드에서의 캐릭터 운영에 익숙해져야 하고 두 모드를 자유자재로 변경하면서 콤보를 이어야 하기 때문에 잘 쓰기가 꽤 어려운 캐릭터이다.
잡졸들에게는 무기를 갖고 있는 것보다 맨손 상태일 때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일단 R1으로 기인을 던지면 거기에 맞은 적은 마타베에의 앞으로 모이게 되는데 이렇게 모여있는 적들에게 네모 홀드로 좌우로 왔다갔다하며 할퀴는 기술을 사용하거나 방향키+세모로 돌진하는 기술을 쓰면 잡졸들은 대부분 청소된다. 그리고 방향키+세모로 돌진하던 중에 기인을 다시 잡을 경우 기인을 땅에 힘껏 내리꽂는 결정타를 날리게 되며 이 공격이 판정과 위력 모두 우수하지만 사용법이 복잡한만큼 원하는 곳에 노리고 쓰기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보통 방향키+세모를 이용해 전방으로 무기를 던진 후에 맨손 상태의 방향키+세모로 앞으로 돌진하여 무기를 다시 잡는 방법이 많이 쓰인다.
대 무장전에서는 L1+세모 - 공중에서 첫 번째 고유 오의 - 공중 특수기로 이어지는 콤보를 사용하면 효과가 좋으며 의외로 고난이도에서도 잘 통한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맨손 상태에서의 네모 홀드인 할퀴기 기술은 공격 횟수가 많아 대미지 딜링용으로도 좋기 때문에 경량급 무장들에게 콤보를 먹이는데 매우 유용하다. 일단 방향키+세모로 시동을 건 후 맨손 상태에서 세모로 뛰어오른 뒤에 공중에서 R1, 그리고 통상공격 1회 후에 착지하여 네모 홀드로 할퀴면 꽤 효과적이다. 할퀸 후에는 L1+세모로 잡아서 적을 구속하고 무기를 회수한 후에 다시 방향키+세모로 시동하면 똑같은 루프를 한번 더 쓸 수 있다. 덧붙여 바사라기는 히트수와 위력 둘 다 끝내준다.
하지만 진대장이나 중량급 무장에게는 다소 한계를 보인다는 것이 약점이다. 단지 고유기만 바뀔 뿐 가드는 두 상태에서 다 가능한 시마 사콘과 달리 마타베에는 맨손 상태에서는 가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맨손 상태에서 생각없이 진대장에게 공격을 날리다가는 반격당하기 쉽다. 그렇다고 무기를 든 상태로 상대하자니 행동이 다소 굼뜬데다 진대장에게 큰 타격을 줄 이렇다 할 기술이 위에 설명한 방향키+세모 연발로 내려찍기 외에는 없다. 중량형이면서 뜨지 않는 무장들에게는 콤보를 넣을 수도 없고 바사라기의 효과도 급감하기 때문에 더욱 대책이 없다. 그래도 잡기 기술이 통하는 무장이라면 L1+세모로 잡는 기술이 통하니 어떻게든 되지만 잡기마저 통하지 않는 혼담같은 적을 만나면 매우 힘들어진다.
그리고 첫 번째 고유오의는 유용하지만 나머지 두 개의 고유오의는 거의 쓸모가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두 번째 고유 오의는 흙먼지를 이용해 몸을 숨기고 그 흙먼지로 적에게 타격을 주는 기술이며, 세 번째 고유오의는 황당하게도 적을 우리에 가둬놓고 패는 기술이다. 그냥 둘 다 별 쓸모 없다. 세 번째 오의는 적을 가둔다는 특성 때문에 왠지 마타베가 적을 가두고 전우가 공격하는 식으로 쓸모가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해 보면 전우의 공격은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전우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4 황에서는 4편에서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한 채 고유기 개와 고유 명만 추가되었다. 고유기 개는 지상에서는 독안개를 발생시키며 백스텝으로 거리를 벌리고 공중에서 사용하면 지상을 향해 기인을 던지는 빠른 공격을 한다. 지상 버전으로 독안개+백스텝 후 착지 전에 고유기 개를 다시 사용하여 기인을 정면으로 던지는 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가끔씩 써 주면 나름대로 유용한 기술이다. 전용명 원인(怨刃)은 맨손 상태에서의 공격이 모두 크리티컬이 되지만 받는 대미지가 1.5배가 되는 패널티가 붙는다. 얼핏 보면 그다지 쓸모 없어보이지만 마타베의 플레이 스타일이 기인을 든 상태보다 맨손 상태에 훨씬 많이 의존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강력한 효과다. 게다가 본작에서는 레벨업에 의한 체력 회복이나 기절한 전우 되살리기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피격 대미지 증가 패널티가 그다지 치명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도 한 몫 한다.

필살기 모음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5.1.1. 학원 바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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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반으로 나온 만화와 다르게 애니에서는 1학년 1반. 잘하는 과목은 서예, 못하는 과목은 도덕.

5.2. 코믹스

마메 전국 바사라 4에서는 정말 별 시덥지 않은 이유로 염마장에 마구잡이로 남의 이름을 올리는 모습이 나온다. 길가의 찻집에서 차와 경단이 늦게 나온다는 이유로 가게 주인을 염마장에 올려놓고는 차가 뜨겁다며 순위를 올렸다가 경단이 맛있다는 이유로 도로 순위를 내린다거나, 말을 타고 지나가는 사람이 자신에게 흙을 튀겼다는 이유로 '달리는 말 눈앞에 맛있어보이는 당근을 매달아서 마구 달리게 만드는 형벌'[11]을 내리겠다고 펄펄 뛴다거나, 형벌이랍시고 '찻잔 속에 선 찻잎 자빠뜨리기',[12] '장롱 모서리에 새끼발가락 찧기', '된장국 건더기 틈에 안 익은 생야채 섞어넣기' 등등 별의 별 쪼잔한 내용들을 다 적어놓았을 정도. 이 때문에 몇몇 개그물 2차 창작에서는 이를 적절하게 패러디해서 염마장의 내용에 온갖 쪼잔한 사유들을 갖다 붙이기도 한다.

5.3. 소설

공식 소설 용왕옹할편에서는 염마장 순위 22위인 아케치 미츠히데를 기습하려다 발각되어서 자신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염마장 1위를 척살하기 전까지는 못 죽는다'는 핑계로 도망치기도 했다. 염마장에 미츠히데의 이름을 올린 것은 감 하나 때문에 빚어진 사소한 시비가 원인이었다. 마타베에가 일전에 산길을 지나던 중 나무에 열린 감이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나무에 올라가 그 감을 따서 먹으려는 찰나, 손이 미끄러져서 감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이때 마침 지나가던 미츠히데가 그 광경을 보고 '''일부러''' 그 감을 밟아 터트리고는 "이거 실례, 당신 거군요. 저도 모르게 발이 미끄러져서 그만..."이라는 말만 남기고 가 버린 것이다. 이 일로 원한을 품고 그를 염마장에 등재한 것으로, 소설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당연히 감 하나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미츠히데의 말투와 행동거지, 태도 등등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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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창세 모드 전투 대기 때는 무슨 호러영화에나 나올 듯한 굉장히 음산한 음악이 나오며, 테마곡에는 경고음이 울리며 글을 휘갈려 쓰는 소리가 들리는 등, 매우 음산하다.
거의 대부분의 캐릭터들에게 고압적으로 굴면서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오다 노부나가 같은 몇몇 캐릭터들에게는 설설 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13] 현지 팬덤 일각에서는 이런 소인배같은 면모야말로 마타베에 최대의 매력이라고 평하기도.
이유는 알 수 없지만 4편 디폴트 전우가 츠루히메로 되어 있다.[14] 상호대사에서 마타베에가 츠루히메에게 '''사람 찾는 나침반'''이라며 동행을 부탁하는데 이것 때문인 듯.
4 황에서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의 콜라보 DLC 복장이 추가됐는데, 해당 콜라보 복장이 추가된 캐릭터 4명[15] 중 유일하게 몬스터 복장(...)이다. 해당 몬스터도 하필 람포스다. 덕분에 스크린샷이 공개되자마자 나머지 셋은 그나마 멀쩡한데 혼자만 뭔가 방향성이 다르다는 평을 받으며 많은 유저들을 뿜게 했다.
사나다 유키무라와는 작중에서는 전혀 만나지 않는다. 상호대사로만 말하는 정도. 심지어 사나다 유키무라전에서도 유키무라가 마타베에를 한번 보고 끝이다. 4편 발매 전 바사라 매거진에서 제작진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유키무라에게도 감정이 좋지 않다고 했는데, 이 당시에는 염마장의 척살 순위를 오사카 전투 당시의 사실을 바탕으로 설정했었다고 한다. 이때 설정상 유키무라는 척살 순위 2위였는데 이유는 오사카 전투 때 합류에 늦어서.
설정집에 기제된 제작 당시 메모에 의하면 30세 정도. 본편에서 이게 반영된건지는 아직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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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베에 2차 창작물에서 자주 보이는 더벅머리 안경 캐릭터가 있는데, 이 캐릭터는 마타베에의 초안이다. 당시 콘셉트가 미친 과학자였으나 공룡으로 봐뀐 것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30세 마타베에로 부르기도 한다.

7. 관련 문서

고토 마타베에

[1] 돌아이 연기가 일품이기도 하다. 특히 마타베에의 웃음 소리인 "케-케케케!!!"를 듣고 있으면 '''밐신이 저런 연기도 할 수 있는 줄 몰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2] 3위는 4 황편에서 나온건데 원래 4편에 2위로 이에야스가 계획되어 있었지만 시나리오가 수정되었다. 이 설정의 흔적인지 마타베에는 이에야스 역시 매우 미워하고 있다.[3] 케~케케케! 하고 웃는다. 것도 호탕하게 웃는 것도 아닌 귀신마냥.[4] 전국 바사라4 무장비전지서에서 구부정한 자세가 180cm이다. 단, 대기 모션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모션에서 구부정한 자세로 있기 때문에 언뜻 봐서는 알아보기가 어렵다.[5] 생긴 게 낫 비슷한 부메랑 같다.[6] 이 때문에 간베에와 만나면 아예 대놓고 "뉘신지?"라며 모르는 척을 한다. 당연히 울화통이 터진 간베에는 "명색이 구로다 팔호(八虎)의 필두였던 네가 날 잊어먹을 리가 없잖냐앗!"이라며 일갈하지만 마타베에는 여전히 '''"응? 나보고 뭐라고 했어?"'''으로 일관한다. 유키무라전에서는 간베에와 틀어지지도 않았는데도 아예 간베에를 '그거' 취급한다.[7] 일단 미츠나리 앞에서는 '이시다 씨'라며 존대하고 존댓말을 쓴다. 사콘은 마타베에를 부를 때 '선배'라고 부르면서 근황을 물어보기도 하는 등 친근하게 군다. 4 황에서는 그래도 이것저것 대화가 되기는 해서 마타베에가 사콘에게 먼저 "도요토미군에 있는 게 그렇게 맘에 드냐?"라고 물어보기도 한다.[8] 땅굴차 탑승시 칸베에가 플레이어 무장에게 그거 내 전용이라며 맘대로 타지 말라고 소리친다.[9] 이때 キモイ라는 말을 쓰는 탓에 니코동 등지에서는 '마타베에 여고생이냐 ㅋㅋㅋㅋ'라는 코멘트가 줄줄이 달렸다.[10] 전화비담서 마타베에가 원한을 가진 원인이 드러나는데 '오슈필두'를 자처하는 마사무네의 말을 듣고 "필두라니, 어디 길에 굴러다니는 돌보다도 못한 시골 촌구석의 무장에게 당했다"라며 자존심이 상처입은 것이 크다.[11] 이에 대해 고토낭인중 무장이 속으로 '말이 오히려 좋아할 텐데...?'[12] 일본에는 차를 마실 때 찻물 속의 찻잎이 똑바로 서면 운이 좋다는 속설이 있다.[13] 4 황의 이츠쿠시마 산베에 점거에서 노부나가로 마타베에를 만나면 제대로 대꾸 한번 못하고 데꿀멍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4] 다른 캐릭터와 특별한 친분 혹은 주종 관계를 맺고 있지 않은 캐릭터들은 어쩔 수 없이 스토리상 거의 관련 없는 캐릭터를 디폴트 전우로 지정되어 있다.[15] 아시카가 요시테루, 시바타 카츠이에, 이이 나오토라, 고토 마타베에.

분류

전국 바사라 시리즈/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