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간베에(전국 바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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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사라 사나다 유키무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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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특전영상'''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캐릭터 성능
5. 미디어 믹스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


전국 바사라 시리즈 등장 무장. 3편부터 등장했다. 성우코야마 리키야. 북미판 성우는 리처드 엡카. 속성은 바람. 일인칭은 쇼세(小生).[1]

2. 상세


호칭은 기략중둔(機略重鈍). 도요토미 히데요시 밑에 있을 당시 타케나카 한베에와 함께 '니베에(二兵衛)'로 불리는 천재 군사이지만, 노골적으로 야심을 드러내는 융통성 없는 처신 덕에 이시다 미츠나리오오타니 요시츠구에 의해 자유를 결박당하고 규슈의 토굴로 쫒겨났다. 이후 목과 발의 족쇄는 어떻게든 뜯어내고 굴착하면서 지내지만, 질리지도 않고 천하를 차지할 생각을 하며 야심을 불태운다. 거기에 천하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건 '''수갑의 열쇠.'''
그러나 겉보기와 야심과는 다르게 본성은 솔직하고 정이 깊다. 근본적으로 잔혹함이 없으며 부하들에게도 온건하다. 부하들도 간베에에게 허물없이 대하는 한편, 신뢰하며 따르고 있다.
두 손이 구속된 상태에서 특수병기 각토룡을 토굴 안에서 설계 & 제작하고, 무거운 철구를 휙휙 휘둘러 공격하는 등 지혜와 힘을 모두 어느 정도 갖추고 있으며 사이카 마고이치쵸소카베 모토치카의 대사 중에 그를 칭찬하는 듯한 대사도 있는 등 자타 공인으로 능력자이나 이 능력을 뛰어넘는 악운의 소유자. 정말 운이 더럽게 없다.

천하를 얻고도 수갑을 못 풀어서 울면서 수갑 풀러 떠나는 등 하여간에 제대로 개그 캐릭터. 대표 대사는 당연히 '''"나제쟈(어째서냐)"'''. 죽을 때도 나제쟈, 3번째 고유 오의 쓸 때도 나제쟈, 우물에 빠져서 나제쟈, 스토리 중간 이벤트에서도 나제쟈, 승리 이벤트에서도 나제쟈, 엔딩 이벤트에서도 나제쟈, 최종 승리화면 대사도 나제쟈.[2] 3 연에서는 아예 캐릭터 선택시에 나오는 대사가 나제쟈.
실제 인물 구로다 간베에크리스찬이었던 것을 반영했는지 자비교에 감화되어 오토모 소린에게 '죠시 쿠로다'라는 세례명을 받고 나오기도 한다.[3]

3. 작중 행적



3.1. 3편 이전


전국 바사라 22 영웅외전에서 도요토미군의 클론 무장으로 등장한다.


3.2. 전국 바사라 3 & 전국 바사라 3 연


도요토미군 당시 지략으로 호조 우지마사오다와라 성을 함락해 도요토미군의 천하 통일에 기어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히데요시가 죽고 천하에 다시 난세가 찾아오자 토굴을 나와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적 루트에서 규슈의 오토모군과 시마즈군을 제압해 세력을 모았으나 바로 요시츠구에게 들켜버린다. 요시츠구는 미츠나리에게 알리지 않고 다시 땅굴로 보내진 않는 대신 모리 모토나리와 함께 간베에를 이용한다. 그렇게 둘의 노예가 되버린(...) 간베에는 쵸소카베군, 코바야카와군, 마에다군을 토벌하지만 둘의 갈굼과 토벌에 견디지 못해 둘을 쓰러트리기로 결심한다.
먼저 모토나리를 쓰러트리러 이츠쿠시마로 가고 둘이 이겨서 자유가 될거라는 말에 모토나리는 수갑찬 손[4]을 비웃으며 열쇠는 오오타니가 가지고 있다고 알려준다. 세키가하라의 전투가 벌써 시작됐고 요시츠구를 이기지만 열쇠가 날라가고, 엔딩에서 열쇠를 받은 미츠나리까지 쓰러트리지만 열쇠가 공중에 튕기고 갑자기 왠 가 와서 낚아채간다.
청루트에서는 세력을 모으기 전에 요시츠구에게서 오사카 성에 오라는 연락이 오고 찾아왔더니 간베에게 열쇠를 보여주며 약올린다. 요시츠구는 가져가보라며 성 멀리 날려버리고 열쇠를 기껏 발견했더니 적 루트에서 나타났던 그 매가 열쇠를 낚아채간다. 매를 찾으러가다 매가 북쪽으로 갔다는 걸 알게된다. 그리고 매번 열쇠를 채가는 문제의 매는 바로 모가미 요시아키가 기르는 매이다(...). 간베에가 열쇠를 돌려달라고 하지만 요시아키는 빛나는 거에 욕심 내는 건 사람이든 새든 당연한 거라며 억지를 부린다.
그런 요시아키를 패고 겨우 열쇠를 손에 넣는데 열쇠를 위로 쳐들며 세레머니를 선보이다가 요시아키의 매가 열쇠를 또 뺐고 역대 최강급으로 처절한 "나제쟈아아!!"를 외친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로운 엔딩 배경음의 제목이 메데타시 메데타시이다.
간베에가 적 무장인 오사카 성 탈환전을 플레이해보면 사실 운이 나쁘다기보다는 도짓코 기질이 있는 듯 하다. 자기 부하들이 있다는 걸 깜박하고 포격을 하거나 철구를 떨어트리질 않나, 각토룡 설계 미스[5]로 아군을 공격하게 만들지를 않나. 각토룡 폭주 이벤트에서 미츠나리는 '''"네놈의 바보짓을 형용할 말이 없다"'''고 대놓고 디스하고, 다테 마사무네는 아예 웃느라고 본인의 대사가 없어서[6] 카타쿠라 코쥬로가 대신 하는 말이 '''"마사무네님, 웃을 일이 아닙니다!... 아니, 역시 웃어넘길 일로 족하겠군요"'''. 또한 츠루히메는 간베에와 대면했을 때 "못된 계략을 꾸미고 있는 기색이 보이네요. 그리고 '''실패할''' 상이예요."라고 못을 박는다(...).

그래도 시마즈 요시히로나 쵸소카베 모토치카 루트에서는 상당히 인간적이고 멋진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보고 '''간베에는 자기 루트 빼고는 다 멋있다'''고 평하는 이들도 있다.


3.3. 전국 바사라 4


고토 마타베에가 신캐릭터로 공개되자 간베에 역시 분명히 나올 것을 점치는 의견들이 많았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출연한다.
이번엔 아예 일본 전국을 지나는 땅굴을 파면서 다닌다는데[7] 악운이 어디 가지 않아서 정신없이 굴을 파다가 지하도 한복판에서 길을 잃어버리질 않나, 열심히 땅굴을 파서 밖으로 나왔는데 하필이면 '''전장의 한가운데'''로 나오질 않나, 지하도를 만든답시고 얼마나 여기저기 헤집고 다녔는지 '''다른 무장들의 저택 뜰에까지 이어지도록''' 땅굴을 파버리는 바람에 민폐 속성이 추가됐다. 상호대사도 압권인데 마사무네가 자기 집 마당까지 땅굴이 이어졌다고 할 때 간베에의 변명은 너무 살기 편해보이는 저택이라 무심결에 땅굴을 팠다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는 도요토미군 떠난 사람들끼리 잘 해보자는 식으로 말했다가 "그전에 우리 집 마당에 구멍 판 것부터 메꿔주고 나서 말하자"는 소릴 듣고 이이 나오토라에게는 나데시코대의 여성 병사들을 납치할 속샘이냐는 의심까지 샀다. 이 때 간베에가 대답하기를...'''"맞선 한번 본 적 없는 내가 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할까보냐!"''' 한 술 더 떠서 사나다 유키무라는 간베에를 보고 "마치 죄인과도 같은 그 모습... 무인으로서 얼마나 분하시겠소..."라고 동정하는 듯한 말을 하는 등 이래저래 치이는 안습한 면모도 보여준다. 심지어 쿄고쿠 마리아에게는 아예 대놓고 '''"내 시야에 들어오지 말아줄래?"'''라는 말까지 듣는다.

본인도 자신의 불운을 자각하고 있는지 아예 '''"동정할 바엔 운을 달라고!!"'''라는 대사까지 한다.[8] 그리고 그도 불운에 시달리면서 나름대로 깨달은 것이 있었는지 궁극의 책략을 내 놓기도 한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것저것 생각하려고 하면 반드시 얼마 남지 않은 운도 도망가버리니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땅굴만 파자"는 것.

전편들에 비해 몸개그 속성이 더해졌다. 승리 포즈에서는 철구에 한쪽 다리를 올리고 폼 잡으려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지기도 하고(...) 요시츠구와 만났을 때의 전용 무비를 보면 오오타니가 구슬로 자력이라도 만들어 냈는지 구슬로 간베에의 철구를 끌어당기고 간베에는 공중에 매달린 상태로 바둥댄다. 마타베에와 만났을 때는 마타베에가 간베에를 매우 반갑게 부르며 달려가는데 이게 페이크라는 사실을 모르고 속았다가 그가 던진 무기에 맞을 뻔하기도 한다.

그가 총대장으로 나오는 일본 혈도 죠스이선 맵은 분위기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땅굴이지만 진행 방식이 매우 특이하기 때문에 처음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흥미로워하는 장소 중 하나다. 또한 여기서도 몸개그를 선보이는데, 땅굴차에 장착된 개틀링 기관총으로 체력을 반 정도 줄이면 '''"우아아아~아~아~아아아~"'''하고 비명을 지르며 웃긴 포즈로 굴러 나가 떨어지고, 나중에는 아예 나제쟈를 외치며 공처럼 굴러다니면서 자기 편 진을 다 깨부수기도 한다(...) 간베에는 진을 일격에 격파해주기 때문에 실제로 이를 이용해야만 모든 진 점령 특별 은상을 달성할 수 있고 그냥 개틀링 건으로 진대장을 직접 쏘는 방법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개틀링건으로 맞춘 직후에 간베에가 붉은 색으로 바뀌었을 때만 적진 격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간베에가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이 때는 반대로 아군 진대장에게 부딪힐 경우 아군 진을 한 방에 빼앗기게 된다. 이 때 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간베에를 다시 쏴서 붉은색으로 만들어야 한다. 왠지 게임의 룰렛 컨셉(붉은색과 검은색)과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스테이지 자체는 재미있지만 스테이지 내내 적을 직접 격파하는 구간이 적다는 특성상 히트수를 불릴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전술 실적획득에는 꽤나 불리한 곳이기도 하다.[9] 만약 히트수를 올려서 실적을 벌고 싶다면 중간에 나오는 바위를 파괴하지 않고 일부러 부딪혀서 선로를 잠시 이탈하는것이 낫다. 이렇게 하면 진 두개를 직접 격파할 수 있게 되며, 마침 진 두개가 나란히 있기 때문에 히트수를 어느 정도 벌 수 있다. 물론 바위 때문에 선로를 이탈할 경우 특별은상 하나[10]를 놓치게 되지만 이 은상 1000공을 날리는 대신 히트수 및 격파수로 더 많은 실적을 벌 수 있으니 이 쪽이 훨씬 낫다.

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땅굴차 마지막 구간에서 내릴 때 아무 생각없이 할 경우 땅굴차가 문에 부딪히면서 아군 무장들이 자빠지게 되는데 사실 문 앞에 서 있는 적 무장 세명을 신속하게 격파할 경우 문이 열려 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특별 은상 조건은 아니지만 여기에 성공하면 아이템 상자들이 더 많이 출현하는듯 하니 노려보는 것도 좋다.

땅굴차 탑승시의 속도감도 꽤나 짜릿한지 나오토라를 비롯한 일부 캐릭터들은 무서워하기도 한다. 자비 랜드에 롤러 코스터를 설치한 소린도 이걸 타 보고 감탄할 정도이다. 그리고 마타베에의 대사[11]로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그 땅굴차에 자기 이름도 써놨다고 한다(...).

이 스테이지가 출현할 때는 간베에가 지하도에서 길을 잃고 절규하는 등장씬이 나오는데, 이를 보고 일부 현지 팬들은 "대하드라마 보고 나서 이 씬 보다가 뿜었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3.4. 전국 바사라 4 황


드라마 루트가 추가되었다. 한참 땅굴을 파고 있는데 갑자기 마타베에가 나타나서 깽판을 친다. 자기 말로는 다른 목적이 아니라 그냥 간베에를 놀리러 온 거라며 그 꼴사나운 수갑 언제까지 달고 있을거냐고 놀리면서 요시츠구가 열쇠를 가지고 있다며 지나가듯이 슬쩍 말하는데, 그 사실을 전혀 몰랐던 칸베에는 마타베에게 연신 고맙다고 하고는 곧바로 미츠나리가 있는 사와야마성으로 달려간다. 오오타니는 수갑 열쇠를 미츠나리에게 맡기고, 칸베에는 시마 사콘, 오오타니를 거쳐 결국 미츠나리에게 도달한다. 미츠나리에게 그대로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마타베에가 날린 기인의 도움으로 반격에 성공하고, 미츠나리는 칸베에의 몸통박치기에 맞고 저 멀리 하늘의 별이 되어(...) 날아가며 열쇠를 떨군다.

열쇠를 주운 칸베에는 얼른 열쇠로 수갑을 푼다. 스크린샷에서 공개된 것처럼 '''정말로 수갑이 풀렸고''' 칸베에는 이를 보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두 손을 위로 들고 또(...) 세레머니를 하며 "해냈다. 해냈다!! 이걸로 소생은 자유다아아!" 라고 외친다. 그 순간 철컹 소리가 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어쩐 일인지 이전보다 훨씬 큰 철수갑이 손에 채워져 있었다. 게다가 연결된 철구도 거의 사람 키 수준으로 엄청나게 큰 철구였다. 알고보니 마타베에의 짓이었는데 마타베에는 이를 보고 '''"부아~보. 넌 그게 어울린다니까."'''하면서 도망가버린다. 칸베에는 자신의 손에 묶인 대형 강철 수갑을 보며 정말 오랜만에 '''"나제쟈!"'''를 외친 후 마타베에를 쫓아가려고 하지만 철구가 너무 커서 그걸 끌고가느라 끙끙대는 모습으로 스토리가 끝난다. 이쯤 되면 불쌍할 지경(...).
스토리 자체가 개그이기는 하지만 부하를 굉장히 아끼는 칸베에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한다. 도망갔던 마타베에가 돌아오자 일단 반가워했고, 패배한 마타베에가 자신을 죽이라고 하자 부하를 고통스럽게 하는 취미는 없다고 대답했으며, 오오타니가 마타베에를 깎아내리는 말을 하자 "소생을 비웃는 것은 참지만 내 부하를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3.5. 전국 바사라 사나다 유키무라전


다테 마사무네에게 지고 충격받은 마타베에를 위로하지만, 마테베에는 네가 무능하기 때문에 나도 이 꼴이라며 가출을 해버린다.
제6장 제 2차 우에다 성 전투에서 미아가 되어 사나다 우물을 헤매는데 사루토비 사스케와 마주친다. 3편과 다르게 제대로 탈옥하고 사나다 노부유키가 거두어 줘서 동군에 소속되어 있었다. 사스케는 나리도 참 귀찮을 걸 거두었다며 그만큼 방심할 수 없다고 하자, 그 사이 간베에가 우물이 함락해 버린다.
같은 장에서 구로다 나가마사가 미츠나리를 암살하려는 부대 멤버로 언급된다.


4. 캐릭터 성능


전체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상급자용 캐릭터'''에 속한다. 캐릭터 성능상 파워와 공격 범위는 좋은데 공격 후 빈틈이 크고 이동속도가 느리다하여 육성을 기피하는 유저들이 많다. 위의 설명대로 공격력과 체력, 리치에만 올인한 것인지 민첩성은 그야말로 최하 수준으로, 이동 속도는 물론 대부분의 공격에 선딜 및 후딜이 상당하다. 공격 직후 회피를 사용하면 딜레이가 캔슬된다는 점을 이용하면 빈틈 문제는 좀 숨통이 트이지만 전 캐릭터 중 최하 수준인 그놈의 이동 속도는 두 번째 고유오의를 장착해서 굴러다니지 않는 이상 정말 답이 없다. 츠루히메와 더불어 육성 기피 캐릭터 1, 2위를 다투는 것 같다. 게다가 캐릭터 덩치도 큰 편인데 뜨지도 않고 다운되지도 않는 중량형 캐릭터이기 때문에 쓸데없이 쳐맞는 빈도가 높다. 캐릭터의 체력을 높게 설정해 둔 것도 이런 이유일듯 하다.

반면 좋아하는 유저들은 기술의 파워와 호쾌함을 최고로 쳐주어 플레이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한다. 첫 번째 고유오의는 백드롭 후에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로 마무리하는 화끈한 기술인데 백드롭 시 타이밍을 맞춰서 통상기 버튼을 누르면 무려 10회 이상의 연속 백드롭도 가능하다. 이를 잘 이용하면 적 무장전도 무난히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궁극 난이도에서 플레이하기 좀 힘든 건 사실인 듯하다. 그리고 다른 적무장들은 백드롭으로 어떻게든 한다고 해도, 잡기가 통하지 않는 혼담[12]을 고난이도에서 만나면 말 그대로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즉, 이 캐릭터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낮은 민첩성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위에 언급한 회피를 이용한 후딜 캔슬은 칸베에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필수 중의 필수'''이니 반드시 마스터해야 한다. 또한 기술들에 선딜이 있지만 특정 기술과 연계한다거나 대쉬 등과 연계하면 선딜이 없어지는 경우도 많으니 이런 특성 역시 잘 알아두어야 플레이하기가 수월해진다. 통상기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제자리에서 돌면서 철구를 회전시키는 특수기가 나가는데 이게 의외로 리치가 상당해서 잡졸 처리에 쓸만한 기술이다. 3때는 그냥 숨겨진 특수기 정도였지만 3연에서부터 정식 고유기가 되었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돌면 간베에가 어지러워하면서 멈추게 되니 적당히 돌고 끝내야 한다.

4편에서도 캐릭터 성능은 전작과 거의 같지만 4 황에서는 방향키+세모로 나가는 회전 드롭킥이 공중에서도 발동 가능해졌다. 특이하게도 공중 버전은 공중에서 방향키+세모가 아니라 공중에서 R1으로 나가며, 4 황에서 새로 생긴 고유기 개와 조합하면 이동용으로도 편리하게 쓰인다. 칸베에의 고유 명은 3연때도 있었던 회피시 폭탄 설치 효과 외에도 네모를 길게 눌러서 내는 회전 기술 후에 어지럽지 않게 되는 효과와 두 번째 고유오의인 구르기가 벽에 닿아도 취소되지 않는 효과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잡졸 처리에 상당히 유용하다.

그러나, 적으로 나오는 간베에는 또 체력이 꽤 높고 철구의 공격 범위가 넓은 데다 혼담이나 무네시게처럼 중량형 캐릭터라 아무리 때려도 뒤로 물러나기만 할 뿐 뜨거나 눕지 않기 때문에 상대하기에 난이도가 은근히 높다. 특히 3 연에서 추가된 오사카성 월영전 맵에서 '''우물에 빠져서(...)''' 나제쟈를 외치고 있는 간베에와 싸울 경우[13] 조금이라도 틈을 주면 고유 오의로 계속 굴러다니는데, 이게 간베에 답지 않게 속도도 빠른데다 굴러다니는 동안에는 공격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더욱 짜증난다. 게다가 이 때는 주변에 회복 아이템도 없다.

바사라기 역시 리치가 엄청나게 길고 한 번 빨려들어가면 연속으로 맞게 되기 때문에 꽤 골칫거리인 편이다. 3번째 고유 오의를 시전하면 간베에의 바로 옆에 '''폭탄'''이 떨어지고, 간베에는 나중에 폭탄이 터지기 직전에서야 발견하고 경악하는 사이 폭탄이 '''터지고''', "어째서냐아아아아!!"라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날아갔다가 '''떨어지면서 생긴 충격'''으로 주변의 적들에게 광범위 대미지를 입힌다. 간베에 본인은 대미지를 안 입는다.

압권은 결전 모드의 30인 베기나 마지막 일본 유희에서 나오는 간베에로, 여기서는 그냥 좀 짜증나는 정도가 아니라 요주의 대상이다. 보통 전투에서 달고 나오지 않는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고유 오의를 들고 나오며, 여기에 잡히면 '''10번 이상 백드롭+스크류 파일 드라이버''' 연속기가 작렬한다. 바사라기 등으로 빠져나올 수 없다면 '''연속기가 끝날 때까지 손 놓고 그냥 맞을 수밖에 없다'''. 심지어 플레이어의 체력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연속 백드롭도 아프지만 피니쉬인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는 더더욱 위험하다. 장기에프처럼 마지막에 내려 찍을 때만 타격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서 회전하는 동안에도 다단히트로 계속 타격을 입히는''' 사양인데다 마지막에 내려 찍는 결정타는 이전까지와는 비교도 안 되는 위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 공격력 하나는 센 간베에 답게 여기 맞으면 조금 아픈 정도로는 끝나지 않으며 어정쩡한 체력이 남은 상태에서 잡기에 걸린다면 당연히 사망 확정이다. 이를 대비해 간베에가 나올 차례가 되면 만약을 위해 바사라기를 아껴두는 것이 좋다. 안 그러면 잘 진행하다가 속수무책으로 털리기 딱 좋다.

4편에서도 적으로 만났을 때는 마찬가지로 요주의 대상이다. 개그 캐릭터라고 얕보다가는 매우 험한 꼴을 당하게 된다. 체력이 많은데다 뜨지 않고 다운 불가인 중량형 캐릭터이고, 이런 캐릭터들은 한 대 맞으면 뒤로 물러나면서 아주 잠시동안 무적이 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다단히트하는 종류의 기술, 예를 들면 킨고의 냄비 돌리기나 나오토라의 첫 번째 고유 오의인 츠바키히메[14]의 효율이 줄어든다. 게다가 3연에서는 결전이나 일본 유희에서만 사용하던 연속 백드롭을 여기서는 통상 전투에서도 사용한다. 레버를 좌우로 흔들어서 풀 수 있는 요소가 추가되긴 했지만 상당히 빡빡하다. 그리고 바사라 난이도에서는 백드롭 4번 정도만 당해도 사경을 헤멜 정도로 공격력이 끝내주니 바사라기는 무조건 아껴둬야 한다. 덤으로 3번째 고유 오의도 사용하는데 '''여기에 맞으면 체력이 무조건 1도트 남고 다 날아간다.''' 연출이 웃기다고 우습게 봤다가는 순식간에 사망씬을 감상하게 될 것이다. 2번째 고유 오의인 굴러다니기까지 사용했다면 엄청난 골칫거리가 되었을텐데 다행히도 4·4황에서는 적으로 나왔을 때 이 고유 오의를 쓰지는 않는다.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5.1.1. IG 애니메이션


극장판 전국 바사라 THE LAST PARTY 특전영상인 미니 전국 바사라 어나더 라스트 파티의 한 에피소드에서 짤막하게 등장. 간베에도 다른 무장들처럼 세키가하라로 오라는 편지를 받았지만 나중에 사정상 안 와도 된다는 통보를 받고(...) 분노해서 푸념을 늘어놓다가 나중에 그럴듯한 생각을 해낸다. 그 그럴듯한 생각이란 '''"어차피 지금쯤 자기들끼리 박터지게 싸우다 뻗어 있을 테니 그 때를 노려서 날로 먹자"''' 여기까지는 좋았지만 문제는 이걸 대놓고 떠들다가 어느틈에 나타난 4인조에게 전부 들켜버린다.

5.1.2. Judge End


정규 등장. 동맹군을 모집하러 다니던 모토치카로부터 동맹 권유를 받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이때 내가 누구 때문에 이꼴이 됐는데 지금 서군으로 들어가라는 거냐며 넋두리를 늘어놓다가 결국 수갑 열쇠를 되찾기 위해(...) 모토치카의 제안을 수락한다. 세키가하라 도중에는 시마즈와 함께 인간 포탄이 되어 대포에서 날아가고 마지막에는 새들에 의해 철구가 붙들려 공중을 떠다니며 나제쟈를 외치며 끝난다.
별 활약은 없고 그냥 개그 캐릭터. 이 때문에 후마 코타로같은 캐릭터들과 함께 제작진이 무대장치용으로 집어넣은 캐릭터냐며 팬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15] 대포에서 발사될때 스스로 발사를 외치며 날아가는 모습은 필견급으로 웃기다.

5.1.3. 학원 바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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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5반으로 나온 만화와 다르게 애니에서는 2학년 2반. 잘하는 과목은 지구과학, 못하는 과목은 (수갑 때문에) 체육.

5.2. 코믹스


개그 외전인 코믹스 마메 전국바사라 4에서 작가가 마리아와의 상호대사를 아주 제대로 안습하게(...) 재해석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마리아로부터 저 말을 들은 칸베에가 열폭하고 있을 때 텐카이가 나타나 당신만 그런 심한 소리 듣는게 아닐거라며 다른 무장들은 어떻게 나쁜 취급을 받는지 지켜보자고 하는데, 정작 보니 다테 주종부터 시작해서 어지간한 무장들의 취급이 전부 좋은 것을 보고는 열폭만 더 심해지고 말았다. 그나마 맨 마지막에 자뻑을 늘어놓으며 나타난 요시아키가 '''"미안, 딴 사람 데려와"'''라는 말과 함께 무시당하는 것을 보고 약간이나마 위안을 얻기는 했지만(...).

6. 기타


운이 안따라줘서 그렇지 알고보면 엄청난 재주를 가진 실력자임에 틀림없다. 양손이 수갑으로 묶인 상태에서 땅굴차를 만들기도 했고 그 차에 붙어 있는 개틀링 건은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몰라도 일반 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는 개틀링 건과는 차원이 다른 병기이다. 발사할 때 선딜레이도 없고 공격력도 상당해서 웬만한 졸개들을 일격사 시키는데다 오버히트 되지도 않는다.

죄수 이미지의 캐릭터여서 인지 3편의 추가 복장도 죄수복이다. 이 복장은 2015년 4 황에서 천화 메달 교환 경품으로 부활했다. 이런 식으로 3편의 추가 복장이 천화 메달 경품으로 부활한 또 다른 캐릭터는 오다 노부나가. 개그 무기는 여섯 면이 모두 '凶'으로 도배된 주사위이다.[16]

북미판에서 나제쟈는 그냥 "WHY?"로 번역되어 나오는데 나제쟈에 비해서는 좀 싱거운 느낌이 들어버렸다. 사실 나제쟈를 전부 와이로 번역하지 않았기 때문에 와이는 나제쟈에 비해 잘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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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눈이 앞머리에 덮여있지만 눈 모델링은 존재한다. 이벤트 무비에서 아주 가끔 나오는 정도.

3편에서 간베에가 수갑을 차기 전 칼을 무기로 썼다고 말한다.
팬미팅에서 목욕할 때 수갑은 어떡하냐는 질문에 담당 성우인 코야마는 철구 먼저 닦고 들어가겠지 했지만, 제작진은 그냥 들어간다고 한다. 4편에서 모토치카는 "으로 써도 될 것 같은데 배 탈 생각 없냐"고 놀리고, 구로다군 병사 중에 "이젠 수갑이 없는 칸베에씨는 상상도 안 돼" 혹은 "아, 칸베에씨! 수갑이 약간 헐거워진거 같아서 단단하게 조여놨어!"라는 식으로 말하는 병사가 있는 걸 봐서는 최소한 전국 바사라 시리즈가 끝나기 전까지는 수갑에서 벗어나는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걸 강제로 안 뜯는 이유가 나오는데, 마고이치와의 상호대사에서 수갑을 잘못 뜯었다간 손모가지도 뜯길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4편이 발매된 연도에 NHK대하드라마 군사 간베에가 방영됐는데, 이후 일본의 히메지 성에서 구로다 간베에 특별전시회가 열렸을 때 간베에가 쓰던 갑옷과 무기가 전시된 코너에 가서 "어? 수갑하고 철구가 없네."라는 드립을 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니코니코 동화의 바사라 유명 실황자 중 싱크로라고 하는 간베에 플레이로 유명해진 업로더가 있다. 게임 진행도 능숙하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플레이 중인 캐릭터와 완전히 싱크로하여 그야말로 혼을 갈아넣는 집중력으로 유명한데, 처음 선택한 캐릭터가 하필이면 이 구로다 간베에여서 게임 내내 처절한 연기를 펼친 것이 유명세의 계기가 되었다. 니코동 한정으로 전국 바사라의 구로다 간베에하면 이 사람이 바로 연관될 정도.

7. 관련 문서



[1] 고어체 1인칭으로 성인 남자가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어서 쓴다.[2] 4편에서는 쓰러질 때나 3번째 고유 오의 쓸 때 내는 소리 외에는 나제쟈라는 대사를 직접 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하다.[3] 실제 인물 구로다 간베에가 출가 후 사용했던 호(號)인 '죠스이(如水)'의 변형으로 보인다. 실제 세례명은 돈 시메온(Don Simeon).[4] 손을 가리키자 마자 간베에는 진짜로 까먹었단 듯이 놀란다. 모토나리도 익숙하니 전혀 생각하지 않았냐고 조롱한다.[5] 나사가 4개 빠진 것 같다는 메세지가 뜬다.[6] 게임 내에서는 묘사가 없지만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팬들 사이에서는 마사무네 본인의 대사가 없는 이유가 웃음을 필사적으로 참느라 내지는 '''웃다가 쓰러져서''' 말을 못 하는 거라는 설이 반쯤 정설처럼 오간다.[7] 본인의 말로는 '''남쪽으로는 이리오모테에서 북쪽으로는 에조까지''' 이어진다고 한다.[8] 1994년에 방영된 아다치 유미 주연의 드라마 '집 없는 아이'에서 나왔던 유명한 대사 "동정할 바엔 돈을 줘!"의 패러디.[9] 또한 스테이지의 특성 때문인지 4 황에서 이 스테이지는 룰렛이 출현하지 않게 되어 있다. 즉, 룰렛을 이용한 실적 벌이도 불가능하다는 뜻이다.[10] 간베에를 4번 격퇴.[11] "아앙? 여기 댁 이름이라도 써 두셨습니까? 와, 진짜로 써놨네..."[12] 요시츠구 역시 잡기가 불가능하기는 하지만 이 쪽은 어떻게든 후려패서 잡을 수 있다. 혼담은 그냥 몇 대 때려서는 택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13] 특별 은상 조건은 간베에를 '''발견하는''' 것이지 격파하는 것이 아니다. 정 어렵다면 그냥 무시하고 도망나와도 상관없다.[14] 특히 이 기술은 웬만한 경량급 무장에게는 제대로 맞출 경우 연속 히트로 무시무시한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타찰 옵션 등으로 공격력을 강화한 상태라면 일부 경량급 무장들을 천 난이도에서조차 '''즉사시킬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필살기이다. 하지만 맞는 순간 뒤로 물러나며 잠시 무적이 되는 칸베에는 그 특성 때문에 '''이 기술을 제대로 맞추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다.'''[15] 사실JE에서 메이저급 정도를 제외한 서브캐릭터들은 취급이 죄다 이런 식이다. [16] 자세히 보면 주사위 면에 '길', '대길'이 쓰인 종이가 붙어 있기는 한데 누군가가 '''죄다 찢어버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