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1. 개요
2015년 4월 2일에 디즈니에서 크리스토퍼 로빈을 중점에 둔 실사 영화를 제작 발표하였으며, 연출은 연을 쫓는 아이,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월드워Z의 감독 마크 포스터가 맡는다.
시놉시스는 다 커서 회사원이 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된 로빈이 곰돌이 푸의 친구들을 찾으러 한 번 더 모험을 떠나게 되는 내용이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작'''에 선정되었다. [3]
2. 등장인물
- 크리스토퍼 로빈 - 이완 맥그리거, 오튼 오브라이언(아역)/엄상현[4] , 김휘수(아역)/ 사카이 마사토
- 에블린(로빈의 아내) - 헤일리 앳웰/이지현
- 자일스 윈슬로 주니어(로빈의 회사 상사) - 마크 게이티스/홍진욱
- 매들린(로빈의 딸) - 브론티 카마이클[5] /최보배[6]
- 푸 - 짐 커밍스/이윤선, 김재우#s-4(노래)
- 티거 - 짐 커밍스/설영범, 이재호(노래)
- 피글렛 - 닉 모하메드/최재익
- 이요르 - 브래드 개릿/이호인
- 아울 - 토비 존스/이종구
- 래빗 - 피터 카팔디/탁원제
- 캉가 - 소피 오코네도/이연희
- 루 - 와이어트 딘 홀/최은후
- 해설 - 박상일
3. 예고편
4. 줄거리
5. 평가
5.1. 영화 전문 사이트 평가
5.2. 영화 평론가 평가
'''잊어버린 것,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추억이 몽글몽글'''
어른이 되고 생활에 찌들어 웃는 법을 잊어버린 로빈에게 다시 곰돌이 푸가 찾아온다. 세월의 먼지가 묻은 푸와 동물 친구들을 마주하는 기분이 반갑고도 아릿하다. 디즈니의 라이브액션 시네마의 연장에 있지만 원작을 그대로 살리는 대신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체적으로 어두운데 끝내 사랑스럽다. 구태여 이야기를 비틀지 않고 마음을 토닥거려주는 길을 향해 곧게 따라간다. 이야기의 방향보다 신경 쓴 건 속도다. 차분하고 느긋한 전개는 한편으론 편안하고 다른 쪽으론 다소 심심하다.
5.3. 총평
전반적으로 무난한 치유 영화라는 평이 대다수. 다만 타겟층이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기대하고 보기에도, 원작을 기대하고 보기에도 어딘가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는게 중론. 전체 이용가의 판타지-동화 영화지만 내용 자체도 아동용이 아니라, 중년의 위기를 중심으로 다루는 등 성인 타겟에 가깝다는 평이 많다.
그런데 원작 소설(1권 위니 더 푸, 2권 푸 코너에 있는 집)[7] 의 마지막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서, 소설을 재밌게 읽었다면 '뒷이야기'로서 재밌게 볼 수 있다. 쓰러진 나무에 있던 아울의 집이나, 크리스토퍼 로빈과 푸가 헤어지던 마지막 장면이 영화에 재현되어 있다. 이요르가 떠내려 가는 장면도 2권에 나온다.
6. 흥행
제작비 7500만 미국 달러로, 홍보비를 포함한 총 손익분기점은 2억 달러이다.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1억 9천만에서 마무리되었고 큰 이익을 보지 못하고 끝났지만 2차 시장에서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1. 북미
개봉 첫 주에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이은 2위로 출발했다.
6.2. 대한민국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메이즈, 미션 이스탄불 4: 익스트림 데이, 촉산 복마전, 퓨쳐 월드(이상 2018년 10월 2일),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극장판 토미카 하이퍼 레스큐 드라이브헤드, 베놈, 셜록 놈즈, 암수살인, 토이무비: 미래대모험, 헌터스 프레어(이상 2018년 10월 3일), 너는 여기에 없었다, 늑대인간의 후예, 데드 리스트, 맥퀸, 배틀쉽: 라스트 솔져, 에일리언 킬러, 이비자 언데드, 일진 2, 정신병원(이상 2018년 10월 4일)까지 총 20편이다.
개봉 첫 주 주말 127,2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베놈, 암수살인, 안시성에 이은 4위에 올랐다.
6.3. 일본
개봉 첫 주에 메가로돈, 더 프레데터를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2주차에도 커피가 식기 전에, 메가로돈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개봉 3주차에는 나츠메 우인장: 세상과 연을 맺다에 밀려서 박스오피스 2위로 떨어졌다.
개봉 4주차에는 몬스터 스트라이크 더 무비 하늘의 저편를 이은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개봉 5주차에는 우주의 법: 여명편, 일일시호일,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에 이은 박스오피스 4위로 떨어졌다.
개봉 6주차에는 우주의 법: 여명편, 억남, 일일시호일,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에 이은 박스오피스 5위로 떨어졌다.
개봉 7주차에 영화 허긋토! 프리큐어♡빛의 전사 프리큐어 올스타즈 메모리즈, 고양이 여행 리포트, 우주의 법: 여명편, 억남, 일일시호일에 밀려서 박스오피스 6위로 떨어졌다.
6.4.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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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의 검열 조치에 걸려서 아예 개봉하지도 못했다. 시진핑이 곰돌이 푸와 닮았다는 이유 때문에 곰돌이 푸 관련 작품이 전면 금지되었기 때문. 그러나 택시운전사나 1987처럼 엠타임과 도우반에서 항목 자체를 삭제하지는 않았다.
6.5. 대만
2018년 8월 3일 개봉하였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맘마 미아! 2에 이어서 3위에 그쳤다.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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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해당 영화가 검열에 걸려서 개봉 금지되어 대만 네티즌들이 중국 정부를 비판하였는데 심지어 '''대만 외교부가 공식 트위터에 중국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서''' 국제 문제로 비화되었다. 한국 기사 CNN 보도 사건이 크게 번지자 2018년 8월 9일(한국 시간) 중화민국 외교부가 관련 트윗을 삭제하였다.
6.6. 영국
7. 기타
- 공식 예고편 초반 어린 크리스토퍼 로빈과 푸가 나누는 대화는 원작 소설 마지막 편에서 나누는 대화와 비슷하다. 하지만 푸가 아닌 크리스토퍼 로빈이 널 기억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 차이점.
- 한국에서는 KBS 디즈니 만화동산의 추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KBS 버전 성우들 목소리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더빙과 관련해서 디즈니 코리아의 방침은 되도록이면 옛날에 최종적으로 기용한 성우를 계속 기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KBS 버전 성우가 기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 반면, 현재 은퇴나 활동이 뜸한 성우도 있는데다 지금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 실사영화들의 성우가 원작 애니메이션의 성우와 달랐기 때문에 이번에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디즈니의 티거 전담 성우 설영범은 이번에 바뀐 레빗의 성우 피터 카팔디 전담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어떻게 더빙될지 주목되었으나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국내 개봉 당시 더빙판이 상영되지 않았다. 정글북과 미녀와 야수 같은 일부 영화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디즈니 실사 영화에서 더빙판이 상영 횟수를 많이 차지하는 경우는 적으나 디즈니가 실사 영화의 더빙 상영을 이어오는 보기 드문 배급사인데다 과거 방영되었던 곰돌이 푸의 국내 인기가 나름대로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점이다. 상영이 끝난 뒤 신데렐라의 경우처럼 VOD 서비스를 통해 더빙판이 공개되었다. 성우진은 대체적으로 기존 캐릭터를 담당했던 성우가 맡아 무난한 편이며 몇몇 배역에 아역이 기용되었다.
- 실제 크리스토퍼 로빈 밀른은 어른이 된 후 곰돌이 푸가 상업화되는걸 매우 싫어했고 자신과 되도록 연관되지 않으려고 했다고 한다. 곰돌이 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단평을 남겼을 정도. 아버지하고는 그럭저럭 사이가 좋았으나 어머니하고 불화가 심했는지 아버지 사망 후엔 죽을 때까지 어머니와 만나지 않았다. 영화처럼 부인과 딸이 있긴 했지만 이름이 다르기 때문에[9] 실제 인물과는 무관한 영화이다. 실제 밀른 가족에 대한 영화로는 2017년 영화 굿바이 크리스토퍼 로빈(Goodbye Christopher Robin)이 있다.
- 닥터 후를 봤던 사람은 반가울 얼굴들이 있다. 래빗 역의 피터 카팔디는 12대 닥터였고, 올빼미의 목소리를 담당한 토비 존스는 시즌 5에서 드림로드로 나온적이 있다. 또 크리스토버 로빈의 상사로 출연하는 마크 게이티스는 닥터 후의 보조 작가였던 동시에 닥터 후에 여러번 출연한 바 있다.
- 주인공이 무대가 되는 환상의 세계를 벗어나 현실로 돌아와 어른이 되고 가장이 되었다가 다시 환상의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는 설정은 1991년에 개봉했던 로빈 윌리엄스의 후크와 유사하다.
- 일본에서는 '푸와 어른이 된 나'(プーと大人になった僕) 라는 제목으로 9월 14일에 개봉하였다.
- 아동 영화인데 영화 예고편에 나온 런던과 안개낀 헌드레드 에이커 숲의 을씨년한 톤과 주역인 인형들이 풍기는 불쾌한 골짜기때문에 스샷만 보고 호러영화, 동심파괴라고 평한 사람들이 많다.(...)
- 푸와 티거 성우를 맡은 "짐 커밍스가 온갖 흉악범죄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서 사실상 성우로서의 마지막 출연작이 되고 말았다."라는 말이 있는데 약간 주의해야 할 것이 영화 커리어 한정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텔레비전이나 트위터에선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 흉악범죄 관련 소식도 모종의 이유로 사실상 묻혀버렸다. 자세한 내용은 짐 커밍스 문서 참조.
[1] 리슨 업 필립과 지상의 여왕 같은 인디 영화로 유명한 감독이자 각본가이다. 메이저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다.[2] 본래 컨택트, 시카리오,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등에서 음악을 맡아 알려진 요한 요한손(1969~2018)이 맡기로 결정되어 있었으나 2018년 2월 그의 급작스러운 타계로 인해 교체되었고, 클라우스 바델트가 맡으려고 했으나 결국 존 브라이언이 맡게 되었다.[3] 아쉽게도 최후의 다섯 후보작까지 올랐으나 퍼스트맨에 밀려 아쉽게 실패했다. [4] 배우인 이완 맥그리거와 동갑인 50을 바라보는 중년이지만 목소리가 너무 젊어서 위화감이 든다(...).[5] 의무교육 중에 출연.[6] 2021년 2월 의무교육 종료[7] 한국에서는 곰돌이 푸 이야기 전집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간행되었다. 현대지성 刊, 이종인 옮김[8] ~ 2018/10/30 기준[9] 실제 크리스토퍼는 사촌 레슬리와 결혼했고, 딸 클레어는 장애가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