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역
廣川驛 / Gwangcheo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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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항선의 철도역.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광천로273번길 85 (舊 신진리 429-86번지)에 위치해 있다. 천안역 기점 67.2km.
장항선을 경유하는 모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정차할 정도로 수요는 많은 역이다. 역이 위치한 광천읍이 토굴새우젓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강경역과 함께 충청남도에서 젓갈과 연관된 역으로 이름이 높다. 한 해 약 30만 명이 이용중. 역 인근에는 서울, 인천, 천안, 성남, 안산, 보령, 장항, 대전 방면으로 가는 시외버스와 농어촌버스 등을 탈 수 있는 광천터미널(여기랑 헷갈리지 말자.)이 있다.
장항선 직선화 공사 1단계 구간은 신성역까지만이라서, 광천역은 2단계 구간에 포함되어 완공시 서쪽으로 이설될 예정이다. 그러나 광천역 위치 선정 문제, 석면광산 관통 문제 등으로 인하여 2019년 5월 기준 삽도 뜨지 못했다. 아예 한술 더 떠서 이설을 포기하고 기존선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일 정도.
2. 일평균 이용객
광천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3. 여담
본 역에서 무궁화호 기준 다음 정차역인 청소역까지 8km에 달하는 구간은 많은 철도 동호인들이 도보 답사를 다니는 지역이다. 해당 구간 내에는 일명 '''롤러코스터 포인트'''라 불리는 15퍼밀의 급경사 구간과[1] , 지금은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고 열차의 정차가 중단되어 사실상 폐역된 원죽역의 흔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창 직선화가 진행 중인 장항선 구간 내에서 남포-간치 구간과 함께 구불구불한 옛 선로를 볼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했듯이 광천이 새우젓으로 유명한 지역이라 역 앞으로 나오면 광천버스터미널로 가는 길까지 전부 새우젓 가게들이다.
주말이나 공휴일, 특히 가을철에는 등산객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대부분 가을 억새로 유명한 오서산으로 가는 사람들이다.
영화 마녀에서 주인공 '자윤'의 고향 장면에서 해당 역사가 나왔다.
4. 신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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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완공될 신역사 조감도
장항선이 직선화 2단계 사업으로 곡선 반경이 심한 구간을 반듯하게 펴는 과정에서 초기에는 이설을 염두에 뒀으나 석면터널을 통과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주민들이 반발하였다. 결국, 기존선을 개량하여 현 역사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이설되거나 그 자리에 역을 재건축한다.아마도 장항선 2단계 직선화 사업으로 이설한 웅천역과 비슷한 형태로 건설될 듯 하다.
[1] 해당 구간에서 광천역 방면으로 사진을 찍으면, 뒷배경을 장식하는 오서산과 철길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