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나 블라바츠키
1. 개요
'''エレナ・ブラヴァツキー''' / '''Helena Blavatsky'''
Fate/Grand Order에 캐스터 클래스로 등장하는 서번트.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는 마츠류(松竜).[1] 설정 담당은 사쿠라이 히카루. 성우는 카네모토 히사코.
2. 상세
리본과 프릴이 눈에 띄는 가련한 복장을 입은 가녀린 소녀. 외형은 10대 중반 정도이며 보랏빛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지만 마음만 들면 육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홈즈와 만날 때는 금발이였고, 말년엔 사진 등으로 흔히 알려진 모습인 늙은 할머니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에디슨도 소녀 모습인 엘레나를 보고 자기가 알던 때와는 나이가 다르다고 반응한다. 앳된 얼굴이지만 눈길은 긴 세월을 거쳐 온 현자와도 같다.
항상 호기심이 왕성하고 미지를 향한 탐구에 열을 올리는 성격. 생전에는 수많은 사교계를 섭렵하여 에디슨이나 벨 등 개성이 강한 천재들과도 교류했으며, 때로는 권위주의자들이나 마술협회의 인물들과 논쟁을 벌이는 등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
일반적인 마술사하고는 거리가 먼 사교적인 인격자지만,[2] 그녀 또한 자기 주장이 강한 천재라서 그런지 다소 고압적인 태도로 남을 부리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 범인(凡人)에게는 별 흥미가 없지만, 장래가 있다고 인식한 대상을 놓치려 들지 않는다. 자신에게는 엄격하지만 타인에게는 상냥한 성격이라 많은 서번트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남을 잘 돌보는 엄마 내지는 언니누나'로 비춰지기도 한다. 본인도 '엄마'라는 호칭에 큰 불만을 드러내지 않는데다 이제와서 나이를 신경쓰지는 않는다고 한다. 아예 할머니라고 자칭하는 경우도 있다.
근원도달자들을 '마하트마', 근원을 '하이어라키'라 부르며 이들로부터 메세지를 받았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실제로는 '독자적인 세계해석을 내놓는, 그냥 천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일단 근원은 아니더라도 모종의 메세지를 수신한 건 맞고, 이를 수신하려면 블라바츠키와 같은 마술회로가 필요하다.
역사상의 인물과 마찬가지로 동양철학에도 심취한 기색을 보이며, 특히 인도에 관해서는 제2의 고향, 영혼의 고향이라 단언할 만큼 흥미가 깊다. 따라서 인게임에서 인도 계열 영령을 소지하고 있을 시 특수 대사로 꼭 사이 좋아지고 싶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오컬트에도 조예가 깊어 때로는 음모론에 입각한 언동을 보이기도 한다.
한 편 생전에 자신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거나 사기꾼 취급하는 언동을 평생동안 접한 과거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말을 듣기 싫어한다. 특히 친애하는 상대가 이럴 경우엔 정신적인 데미지를 안게 되는데, 이럴 때는 남의 말이 안 들릴 정도로 우울해하거나 아예 유아퇴행을 일으키는 지경이 되도록 큰 소리로 울어제낀다. 그래도 기분 전환의 계기만 있으면 바로 뚝 그치고 기운을 차린다.
3. 인물 배경
신지학 협회의 창립자인 헬레나 블라바츠키. 미국과 영국에서 주로 활동하지만 본인은 러시아식 이름을 고수해 헬레나가 아닌 엘레나로 부르게 한다.[3] 시게르손은 친근하게 이레나라고 부르다가 타박을 받았다.
어머니 엘레나 안드레예브나는 로마노프 가의 공주 옐레나 돌고루코바의 딸로, 러시아의 조르주 상드로 일컬어지며 벨린스키에게 절찬을 받은 작가였다. 아버지 피터 폰 한은 러시아 육군 대장으로 엄하긴 해도 동시에 자상했다. 남동생 레오니드는 건방졌지만 어린 시절에는 조그만데다 언제나 엘레나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고, 여동생 베라 젤리코프스키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엘레나는 기묘한 힘이 있었는데, 초능력자인지 마술사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최소한 일반적인 마술사 가계 출신은 아니였다. 가족들은 처음에는 이런 힘에 놀라고 감탄하고 무서워했지만 결국 다들 오컬트를 좋아하게 됐다. 열다섯 살 때는 증조할아버지인 폴 바실리에비치 돌고루코프의 개인 도서관을 발견하고는 거기에 틀어박혀서 마술서를 샅샅이 읽기도 했다.
그리고 열일곱 살 때 니키폴 블라바츠키와 만났는데, 만날 당시부터 니키폴이 엘레나에게 신경써주긴 했지만 엘레나의 가정교사가 "그건 연애감정이 아니라 어린애처럼 구는 엘레나를 걱정하는 거다"고 도발하듯이 말한 탓에 울컥해서 엘레나쪽에서 여자의 매력을 발산하면서 니키폴에게 '''매료를 걸었고''', 그 결과 사흘 후에 니키폴이 청혼을 해서 그대로 결혼하게 된다. 그렇게 갑작스러운 변덕으로 결혼했지만 몇 주간 신부의 입장을 체험하고 다시 변덕이 들어 그만두고 거진 이혼, 전세계를 떠돌며 현대 오컬트를 세우기 시작한다. 소녀 모습으로 있으면 위화감이 크기 때문에 나이에 맞춰 연령대를 바꿨다고 한다.
그렇게 떠돌다가 올콧 대령과 함께 신지학 협회를 설립했는데, 현실에서는 이것이 근현대 오컬트의 시초격이지만 기존부터 뒷세계에 마술협회가 존재하던 타입문 전기에서는 현대 오컬티즘을 서양 문명사회에 유행하게 만든 주역으로 취급된다. '베일 벗은 이시스'가 대표적인 저서.
그리고 엘레나 본인의 말에 따르면 런던 권위주의자들의 콧대를 눌러주기 위해 네바다 주에서 신비체험을 하던 중 외계인들이 엘레나를 실수로 데려갔다. 그러고는 자신들이 즐기는 가챠게임에서 엘레나의 손가락으로 가챠를 돌렸더니 초 대박[4] 이 걸렸고, 이에 워프 진로방해한다는 이유로 지구멸망시키려고 하고 있었는데 "이런 행운 종족은 살려둬야 해"라는 이유로 살려두는 것에 더해 '''인류 자멸을 막기 위해''' 엘레나에게 근원을 접속시켜 예지 능력 및 초능력을 준다. 생전에 이 경험담을 올콧 대령에게 말해줬더니 "호부로 한 방에 뽑히다니 도시전설ㅋㅋㅋㅋ"이라는 반응만 돌아왔단다. 마테리얼엔 이야기가 매번 달라진다고 되어있는데 사실 서로 상이해보이는 이야기들이 전부 한가지 사건을 일부만 말한 것이였다. 타케보우키(링크), 번역
한번은 영국의 SPR(심령현상 연구회)에서 엘레나 블라바츠키 부인이 하는 말은 모두 허위이며 사람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로 격렬하게 규탄하는 보고서를 발표해 신용과 신조도 떨어진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엘레나는 포기하지 않고 '시크릿 독트린'(비밀교의)를 집필했지만 최종권 5권 발행을 앞두고 1891년 5월 잠들 듯 사망했다.
...고 세간에 알려졌으나 이런 양반이 인플루엔자로 죽을리는 없고, 어디까지나 죽은 척 위장하고 신지학 협회 등의 얽매임에서 벗어난 것. 제5권 원고는 집필한 적도 없어서 후임인 애니 베산트도 본 적 없다.[5] 그렇게 죽은 걸로 처리한 뒤 그 해 6월 23일부터 탐험가 시게르손과 함께 어떤 생물을 찾아 히말라야 산맥에 찾아온다. 그러던 중 시계탑, 혹은 다른 마술결사에서 보낸 자객들 및 키메라와 조우해 싸우지만 시게르손의 능력으로 간단히 압도한다.[6] 그러다가 목표했던 생물인 '빛나고 날개 달린 나비와 비슷한 무언가'를 보고 잠시 마음이 빼앗겨서 은형술에 집중하지 못해 마지막 남은 자객이 엘레나를 노린다. 본래라면 공간째로 파괴할 수 있었지만 상대의 눈을 보고 과거 자신과 연이 있던 인도인 소년 '나이두'라는 걸 알고 경직돼서 심장을 꿰뚫려 사망한다. 죽어가면서도 오히려 자객을 해치려 하던 셜록을 말리는 모습을 보이며 최후의 순간 셜록과 함께 무언가를 보았다.
여러 스토리에서 홈즈와 각별한 모습으로 보이는데, 과거 런던에서 금발 미녀의 모습으로 홈즈와 조우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엘레나가 아이린 애들러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참고로 그라나다 판 셜록 홈즈에서 홈즈는 아이린 애들러를 이레나로 부르며, 해당 에피소드의 한 컷으로 보이는 장면이 7장 0화에서 지나간 바 있다. 하지만 2부 3장에서 셜록홈즈와 코얀스카야가 말다툼하다 코얀스카야가 아이린 애들러를 언급하고 홈즈는 그녀를 당신과 같지 않다는 말을 하는것을 보아 아이린 애들러가 따로 존재하는 인물일 수도 있다... 였는데, 새로 수록된 홈즈 막간에서 홈즈가 그녀를 직접 '''이레나'''라고 언급하며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더 커졌다.#[7][8]
4. 스테이터스
4.1. 캐스터
캐스터로서는 근접전 패러미터가 낮고, 그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민첩이 높다. 행운과 마력이 높다.
신지학의 기반이 되는 수많은 고대로부터 근현대까지의 마술을 구사하는 만능 캐스터. 고대 이집트의 마술과 성당교회의 세례영창까지 사용가능. 하지만 고대의 마술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서 시크릿 독트린을 비트처럼 조종해 순수하게 마력을 투사해 원격 공격을 행한다. 손가락에서도 레무리아 빔이 나간다고 한다.
인게임 성능은 해당 문서 참조.
4.1.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최고 수준의 진지작성.
마술예장 작성능력. 신지학 협회 공동 창립자인 헨리 스틸 올코트 대령을 모티브로 한 자동인형을 제작한다. 3차 재림 일러스트에 있는 그것이다.
■ 고유 스킬
매우 다양한 마술기반을 사용가능. 아마쿠사 시로 같은 마술회로를 지닌 것인지 아니면 고차원 존재가 힘을 주는 것인지는 불명. 여기에 대해선 엘레나 자신도 잘 모르는 모양으로 막간에선 그걸 상당히 신경쓰고 있는 듯 하다. 막간에 따르면, 알렉산더는 마하트마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하며, 이 말을 들은 제갈공명과 마슈는 경악했다. 마슈의 추측에 따르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지도를 받았기에 알고 있는걸지도? 라는듯.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의례주법이나 마스터와의 패스에서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스킬.
신지학 협회를 설립하고 시크릿 독트린을 집필하며 미지와의 접점을 타인과 나눠 가지고 싶어한다.
'꿈속에서 조우한 미지와의 접점'이라는 것을 보아 타케보우키에서 나왔던 외계인 납치 이야기는 진짜였던 모양.
4.1.2. 보구
UFO를 불러내서 포격...이라는 의미불명의 보구.
위에서 적었듯, 타케보우키에서 나온 이야기를 보면 외계인이 근원접속과 함께 주고 간 거라고 한다.
보구명의 사나트 쿠마라는 신지학에서 이야기하는 신 '로고스' 중 하나로 금성에서 수백만 년 전 지구로 온 신이다. 별명은 살아있는 불꽃의 왕.
마테리얼에 적혀 있듯, 호법마왕존과 동일시 되는데, 호법마왕존은 일본 불교의 분파 중 하나인 쿠라마 불교에서 신앙되는 신으로 천수관세음 정도의 높은 신격과 동일시 된다. 그리고 쿠라마 불교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역시 쿠라마 텐구와도 동일시된다. 키이치 호겐이 쿠라마 텐구의 분령이다.
4.2. 아처
캐스터 때와 비교했을 때 내구와 민첩이 상승했고, 보구랭크는 소폭 하락. 마력과 행운이 아직도 높다.
4.2.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아처 기준으론 약간 높은 대마력.
마스터가 없어도 현계할 수 있는 능력. 아처 기준으론 비교적 낮은 랭크이다.
■ 고유 스킬
Summer Vacation!
마하트마 스킬의 변화. 인게임 내에서는 마하트마 스킬의 매턴 스타 5개 수급이 유지되는 것에 추가적으로 NP를 늘리는 효과가 부여되었다.
NYARF.
토머스 에디슨이 제작하고, 니콜라 테슬라가 개량한 물총이다. 엘레나가 들고 있는 기관총 비슷한 물총의 정체다. 에디슨이 제작한 게 사실인지 3차 재림 시 고양이 얼굴 모양이었던 물총이 고양이 얼굴 대신 사자얼굴이 붙는다.
엘레나를 보좌하는 자동인형인 올코트 인형들과 관련된 스킬. 올코트 인형들은 수영복을 입은 엘레나에게도 헌신적이다.
4.2.2. 보구
수영복 서번트로서의 보구. 사나트 쿠마라와 똑같은 재질을 가지고 있다.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지만 엘레나는 무사하며, 그 폭발에서 유유히 빠져나갈 수 있다.
4.3. 라이더
아처 때와 비슷한 스탯 증감. 아처 때보다 민첩이 더 올랐으나 보구 랭크는 더 내려갔다.
4.3.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아처 때와 동일. 라이더치고는 높은 수준의 대마력. 엘레나가 신비를 연구했던 사람이기에 C랭크가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고랭크의 기승 스킬. A랭크면 환수, 신수 랭크를 제외한 모든 짐승, 탑승물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 고유 스킬
마하트마 스킬의 변화. 한겨울, 크리스마스이니만큼 겨울과 눈을 상기시키는 마술을 자주 행사하게 되었다.
생전에 동행한 적이 있던 셜록 홈즈의 스킬 「바리츠」의 변화. 엘레나가 눈동냥으로만 보고 따라하는 방식으로 배웠다고 한다.
엘레나를 보좌하는 자동인형인 올코트 인형들과 관련된 스킬.
4.3.2. 보구
아케이드판에 등장한 라이더 클래스의 산타 서번트로서의 보구. 비행접시 위에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개하여 공격한다.
5. 작중 행적
5.1. 영령전승 ~엘레나 블라바츠키~
[image]
본편의 주인공이자 화자이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사후가 사실 세간의 시달림에서 벗어나기 위한 공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엘레나는 반쯤 해탈해서 학자로서의 학구열 겸 놀러올 기분으로 히말라야에서 발견됐다는 "빛을 두른, 날개를 가진 마수"[9] 를 찾으러 간다. 이때 우연히 같은 마수를 찾던 지인인 시게르손과 만나 같이 여행한다. 시게르손에게 자신의 과거사와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꺼낸다.
자신은 어렸을 때부터 마술에 타고났다고 하며 위에 인물 배경에 쓰여진 내용처럼 가족들도 익숙해서 큰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 중간중간 해프닝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자유롭게 날아가는 참새를 귀여워했는데, 니키폴과 이혼한 후 만난 사람들이 더 귀여웠다고 한다. 예로 충분히 굉장한 재능을 가졌는데도 폭주하는 일이 많은 미스터 에디슨, 진정한 천재였기에 언제나 고독을 선택한 니콜라 테슬라, 자신의 영원한 오른팔 올콧 대령 등 다들 괴짜였지만 뿌리는 착한 아이였고,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은 어딘가 소년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그 중에서 인도에서 만났던 나이두라는 소년은 에디슨이나 테슬라의 정신이 형태로 구현화한게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여서 특히나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엘레나는 나이두와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즐거워하다가 중간에 넘어질 뻔해서 시게르손의 부축을 받는다. 시게르손의 반농담으로 마지막 저서를 집필한지 안됐으니 무리하지 말라고 하자, '시크릿 독트린'은 '베일 벗은 이시스'보다 20배는 더 낫지만 15살 때 자신이 읽은 파라켈수스의 책에서 느낀 것을 다른 사람들도 느낄 수 있게 만들게 하자는 취지로 쓴 책이라고 한다. 중간중간 한참 연하인 시게르손에게 리드 당한다는 것이 조금 그렇기는 했지만 이제는 블라바츠키 부인으로서가 아닌 자유로운 소녀인 엘레나로서 살아가겠다고 마음 먹어서 화를 내지는 않고, 이레나라고 자신을 친근하게 부르는 시게르손에게 적당히 주의를 줬다.
여행 도중 아무리 강화 마술을 쓴다해도 슬슬 지치기 시작해서 잠깐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마술로 문을 소환해 자신의 저택으로 들어간다. 시게르손이 영 놀라지 않아서 재미없어하다가 사실 속으로는 크게 동요한 것에 즐거워하는데, 무언가 날개짓하는 기척이 들려서 주위를 둘러보지만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반나절의 휴식을 취한 후 어떤 동굴을 발견해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드디어 소문의 마수를 발견한다. 하지만 마수의 정체는 환수는 커녕 마수 중에서도 한참 격이 낮은 마술사가 만든 합성수여서 크게 실망한다. 시게르손이 바리츠를 사용해 합성수를 벽으로 날려버리고 확인사살을 날려 완전히 끝장낸 후 조용히 목도한다. 시계탑이 자신을 노리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다가 홈즈가 엘레나가 꾸민 공작을 마술 세계로 진입하려는 것이라 경계한다는 추론을 내리자 자신은 그저 자유로워지고 싶었다고 한탄한다.[10]
이후 얼마 안가 암살자가 7명이나 나타난다. 자신과 시게르손이 있으면 죽이는 건 간단하지만 지금은 평온하게 살고 싶어서 제압만 해달라고 부탁한다. 암살자의 수준은 굉장히 낮았고, 엘레나는 이에 대해 법정과의 음모나 어느 과의 폭주가 아니라, 개인의 폭주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아무도 다치거나 죽지 않고 빨리 끝나기를 바랬으나 딱 한명이 시게르손을 돌파했고, 목표했던 생물인 '빛나고 날개 달린 나비와 비슷한 무언가'를 보고 잠시 마음이 빼앗겨서 은형술에 집중하지 못해 마지막 남은 자객이 엘레나를 노린다. 본래라면 공간째로 파괴할 수 있었지만 상대의 눈을 보고 과거 자신과 연이 있던 나이두라는 것을 깨닫고[11] 그대로 공격을 허용한다. 엘레나는 다시 한번 심장을 찔렸고, 머리를 노려 확인사살하려는 나이두에게 증오를 가지지 않고 오히려 홈즈에게 제압당한 그를 걱정한다.
시게르손에게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엘레나는 시게르손이 나이두를 기절만 시키는 선에서 끝내자 셜록이라 부르며 고맙다고 말한다. 최후의 순간 셜록 함께 무언가를 발견했고 신비한 광경에 놀라워하면서 숨을 거둔다.그리고, 나는 목격했다.
과연 그것은 히말라야의 오지에 서식하는 신비의 구현일까.
아니면, 애제자의 최후를 지켜보기 위해 강림한 초월적인 큰 스승의 사자인, 별들의 빛을 건너는 은빛 배였던 걸까.
“저기, 보고 있어……? 셜록……?”
“그래.”
“무척, 눈부신…… 빛의――.”
혹은.
'''눈을 가늘게 뜬 그녀가 흘린, 반짝이는 물방울이었던 걸까――.'''
5.2. Fate/Grand Order
5.2.1. 제5특이점 - 북미신화대전 에 플루리부스 우눔
5장에서 에디슨 진영으로 등장.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려던 주인공 일행과 나이팅게일을 막아서며 첫 등장. 이후 병사들이 전부 쓰러지자 카르나를 불러 제압하고 데려간다. 이후 탈출했다 에디슨의 망집을 고쳐주기 위해 다시 돌아온 주인공 일행의 활약으로 에디슨이 각성을 하고 같은 편이 된다.
그리고 여왕 메이브의 군세가 본격적으로 쳐들어오자, 메이브를 치러 들어갈 주인공 일행의 시간을 벌기 위해[12] 에디슨& 바토리& 로빈과 함께 북군을 이끌고 전투에 나선다.
메이브가 최후의 발악으로 소환한 28체의 마신이 우르르 몰려나오는 상황에서도 멘붕한 에디슨을 질타하면서 끈질기게 싸워 아르주나의 희생으로 마신을 전부 타도하고 특이점이 수복되면서 좌로 돌아간다.
5.2.2. 별의 삼장, 천축에 가다
사마트 쿠마라를 타고 웃으면서 화염산에 빔을 날려 산을 계속해서 태우고 있었다. 그리고 이걸로 출연 끝.
5.2.3. 마법소녀기행 ~프리즈마 코즈~
주적인 마법소녀의 일원으로 등장. '죽은 서가의 나라'를 관장하는 마법소녀로 등장하며, 왕녀를 자처하는 다른 마법소녀와는 달리, 망령(에코)이 되어버린 마법소녀들을 책의 형태로 돌보고 있는 묘지기(사서)로 나온다. 알 군이라는 사자 모양 마스코트를 데리고 있지만 움직이지 않아 방치하고 있었다. 자신의 나라를 찾아온 주인공 일행을 향한 망령의 공세를 진정시키고 자신의 서가로 안내하며, 순순히 자신의 보석을 넘겨주는 듯 했지만 이리야와의 충돌로 인해 결국 대전을 벌이게 된다. 이후 뉘우치게 되어 다른 마법 나라까지 가는 데 동행해 주지만, 어디까지나 중립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에 전투원으로 참가하지 않다가, 고유결계를 만들어낸 원흉인 퍼스트 레이디의 수정 나라로 들어서면서 레이디의 사역마들을 막아내며 일행들을 먼저 보낸다. 고전하려는 찰나에 알 군이 나타나 그녀를 돕는다.
이후 주인공 일행이 퍼스트 레이디에 빙의된 쿠로를 쓰러뜨린 직후에 성문을 열고 나타나, 성의 검은 결계 때문에 안으로 들지 못하던 망령(퍼스트 레이디의 옛 동료)를 데리고 온다. 그 후, 이들의 대화가 끝나고 고유결계가 사라지기 시작하자, 레이디에게 자신한테 고유결계를 이어줄 것을 부탁한다. 이 세계는 부상병을 거두는 폐병원과 같은 곳이니, 레이디만한 존재는 못 되더라도 최초의 소원을 다시 시도하게 해주길 부탁한다. 레이디는 그 부탁을 받아들이고, 레이디의 보석을 이어받아, 혼자만에 닫혀진 세계가 아닌, 소원이 순환하는 세계를 만들어 유지시키기로 한다.
5.2.4. 종국특이점 -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병장사쪽에서 5특이점에서 만난 서번트들과 등장. 교류 흉을 보는 에디슨에게 적당히 하라고 지적한다.
5.2.5. 아종특이점Ⅱ - 전승지저세계 아가르타
1.5부 2장 아가르타의 여자에서는 배경도 있고 해서 활약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말 그대로 소식 두절. 초반에 칼데아에서 사라진 서번트로 거론되지만 일행과는 스토리 최후반까지 만나지 못했다. 그 이유는 후반에 밝혀지는데 아가르타에 소환되어 마하트마를 느끼면서 탐험하다가 도원향을 발견했으나, 이미 그곳을 아지트로 쓰던 레지스탕스의 라이더가 속이는 것도 어렵고 정보 누설 막기도 어려워 보인다는 이유로 그녀를 죽였던 것. …인데 사실 그후 강에 빠져 흘러 들어가 운 좋게 살아 남았으나 도저히 움직이지 못해서 땅속에서 강력한 결계를 치고 수면치료로 영기를 회복 중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최후반에 뭔가 주변이 수상해서 올라오다가 우연찮게 성배를 얻어서 파워업하고 자신의 이동형 연구소를 타고 나타나 마침 납치된 남자들을 어떻게 구할까 고민하던 주인공들을 도와준다.
5.2.6. 데드 히트 서머 레이스! ~꿈과 희망의 이슈타르 컵 2017~
또다시 티격태격대던 토마스 에디슨과 니콜라 테슬라 사이에 나타나 둘을 제지한다. 그러다가 마스터의 "믿지않는다"는 말과 셜록 홈즈의 말이 트라우마를 자극해 울음을 터뜨린다. 에디슨과 테슬라는 항상 신세지고 있는 블라바츠키의 기분전환을 위해 레이스에 나가도록 유도하고, 3인방이서 레이스에 참가하게 된다. 이때 블라바츠키가 변신하면서 클래스가 아처로 변한다.
2부에서 땅굴을 빠져나오며, 지하세계를 발견하지 못한게 한이라며 불만스러워 하다가 기시감을 느끼는데, 빈약한 등장횟수와 허접한 대접에 대해 떠올리면 스트레스가 쌓일지도 모른다며 에디슨과 테슬라는 기분탓으로 넘기길 종용한다.
5.2.7. 알현! 라스베가스 어전시합 ~ 수영복 검호 칠색승부!
제1카지노인 HIMEJI는 서바이벌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5명이서 팀을 이뤄야만 했었다. 주인공 일행은 원격 공격이 가능한 아처, 못해도 캐스터 클래스를 고용하려고 했으며, 지나가던 바텐더의 추천으로 리츠카 일행에게 고용되었다.
오사카베히메 격파를 위해 원격조종 원반을 사용하지만, 메카에리쨩 2호기가 보는 족족 격추를 해서 쉽지 않았다. 결국 엘레나가 발판, 이오리가 부스트가 되는 방식으로, 엘레나의 원반을 탄 이오리의 칼을 밟은 호쿠사이가 공중전으로 히메를 격파한다.
5.2.8. Lostbelt No.5 -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선발대로 올림포스에 도달했으나, 데메테르나 아프로디테를 비롯한 신들의 진체를 이용한 공격에 전멸했다. 하지만 '''신과 무관한''' 다양한 마술기반을 다루는 엘레나를 비롯한 각종 캐스터들이 한데 모여 '''신과 무관한''' 술식을 연달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아티팩트 수준의 마술예장을 제작하는데 한 몫 했고, 이 예장 덕분에 파신동맹과 노움 칼데아가 신들에게서 도주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5.2.9. 셜록 홈즈 막간의 이야기
영령전승 때의 이야기를 언급한다. 셜록에게 있어 이때의 일은 상당히 유감스러운 경험이었던 모양.
셜록의 정체가 의심당하고 있을 때 본인도 셜록에 대한 의문점을 모조리 질문하고 있던 중, 모리아티에게 가로막힌다.
5.2.10. 막간의 이야기
파라켈수스, 현장 삼장 등 마술사나 덕이 높은 사람들에게 세계의 진리의 대해서 논하고 있던 중, 엘레나 평소에 말하는 마하트마가 무엇인지 궁금한 후지마루 리츠카와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궁금해 한다. 이에 엘멜로이 2세까지 관심을 합세한다.
엘멜로이가 블라바츠키의 마술은 신지학과는 다르다고 의문을 표하자, 본인도 어쩔 줄 모르다가 엘멜로이의 의문은 자신의 사후의 일이라는 걸 눈치챈다. 그리고 SPR 때의 일을 떠올려 유아퇴행하며 화를 내다가 알렉산더, 다리우스까지 난입해서 화풀이 겸 한판 붙는다. 화가 풀린 엘레나는 마하트마답지 않았다고 푸념하다가 알렉산더가 마하트마를 알고 있다고 하자 굉장하다며 기분이 풀린다. 반대로 듣고 있던 엘멜로이나 리츠카, 마슈는 알렉산더가 알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이후 메데이아를 찾아가 그녀의 마술에 대해 묻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마하트마, 즉 근원에 닿은 사람들이 신들과 같은 존재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도 하나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수많은 권능을 가진 여신 헤카테는 인간들에게 수많은 은혜를 베풀어줬으니 마하트마가 느껴진다고 한다. 엘레나가 마음에 든 메데이아는 엘레나를 위해 특별히 신의 예지의 그 단편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5.3. Fate/Grand Order Arcade
원판은 안 나오고 크리스마스 바리에이션이 먼저 실장. 인기 캐릭터를 어떻게든 먼저 실장시키려는 아케이드에서는 흔한 일이다.
5.3.1. 엘레나의 크리스마스 선물 탈환 작전!
라이더 클래스로 등장. 엘레나의 크리스마스 선물 탈환 작전!(エレナのクリスマスプレゼント奪還作戦!)의 배포 서번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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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판 오리지널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로린치에 이어 두번째 캐릭터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로린치는 본가에서 먼저 선보인 캐릭터가 아케이드판에서 선행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구현된거기에 크리스마스 엘레나의 본가 구현여부는 불명이다. 팬덤에선 본가에도 내달라는 요구가 많지만, 아케이드판의 부진과 본가와는 차별화된 오리지널티를 내세우기 위해 구현 계획이 없을 가능성이 더 높은 편.
엘레나의 산타복이 파란색인 이유는 엘레나의 영의가 단순히 산타가 아니라 제드마로스의 손녀 '스네구로치카(Снегурочка)'로 분장한 것이기 때문이다.
상세 프로필에 대해서는 Fate/Grand Order Arcade/서번트/라이더/엘레나 블라바츠키 [크리스마스\] 참조.
5.4.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 에디슨&니콜라 테슬라: 생전에 연이 있던 에디슨과는 역시 사이가 좋다. 에디슨과 니콜라 테슬라의 영원한 라이벌 관계에 대해선 「정말이지 영령이 되어서까지…」라며 누님 시점.
- 너서리 라임: 아무리 해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려 버리기 때문에, 보고 있으면 복잡한 기분. 확실하게 말하자면 기분이 좋지 않다. 이건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캐럴, 즉 찰스 더지슨이 SPR(영국의 심령현상연구회)의 지지자였기 때문. 영령으로선 비교적 온화한 부류에 들어가는 블라바츠키 부인이지만, 생전의 자신을 몰아붙였던 권위주의자들에게는 상냥해지지 못한다. 그녀 왈 「지금도 정말 싫어」라나.
- 코난 도일 관계자: 코난 도일 경은 SPR의 지지자였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약간 상냥하다.「미스터 도일은 결코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그, SPR의 관계자였지…… 응, 물론? 미스터 홈즈가 나쁜 게 아니란 건 알고 있다구?」
- 인도 영령 : 그녀에게 있어 인도는 제2의 고향…… 오히려 혼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다. 어떻게든 친해지고 싶어 한다.
6. 기타
- 노출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은근한 색기를 보여주는 외모, 그리고 테슬라와 에디슨을 돌보는 엄마 같은 모습 덕에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는 서번트. 위의 그림이 픽시브에 올라왔을때 남성유저 순위 1위를 했다.
- 좋아(요쿳테요よくってよ)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말버릇인 듯.
- 에디슨과는 스토리에서 함께 싸우기도 했고, 그가 낙담했을 때 정신 차리게끔 등을 밀어주기도 했으며, 이벤트 스토리에서도 한 쌍으로 등장한 경력이 있지만 딱히 커플같은 면모도 없고, 키 차이가 너무 나서인지 커플링 팬아트는 찾기 어렵다. 이후 수영복 이벤트나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보면 서로 티격대는 에디슨과 테슬라 사이에서 두 사람을 중재하는 엄마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2차 창작에서도 에디슨, 테슬라와 엮이는 모습이 많다. 그 외에 만화로 알아보는! Fate/Grand Order의 영향으로 알테라와 엮이기도 한다.
- 공식으로 연재되고 있는 리요의 튜토리얼 만화 '만화로 알아보는! Fate/Grand Order' 26화(번역)에서 주인공이 엘레나의 다키마쿠라를 다빈치에게 의뢰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마츠류 본인이 리퀘스트대로 직접 그려서 트위터에 업로드했다. 우측 상단의 그림이 그것. 다키마쿠라 상품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픽시브 버전은 수갑이 좀 다르다. 이 일러스트를 보고 나스가 타케보우키에 엘레나가 외계인에 잡혀서 근원에 접속하게 된 짤막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위의 인물배경 참조.
7. 관련 문서
[1] http://www.pixiv.net/member.php?id=215967 '우츠로사키 마사키의 밀실 플레이' 삽화, CROSS†CHANNEL 원화, 소녀들은 황야를 향한다 일러스트 등등을 맡았다[2] 막간의 이야기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그 오지만디아스에게조차 토트의 서를 받아낼 정도이니 보통 사교력이 뛰어난 게 아닌 듯하다.[3] 다만 본래 러시아식 발음은 '''옐'''레나에 가깝다. 일본에서는 보통 장음을 넣어 エレーナ로 표기하지만 타입문에서는 エレナ로 표기된다[4] 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R란다. 빅뱅 일어날 확률보다 낮다고. [5] 실제로 시크릿 독트린은 제3권까지 발행되었으며 원고도 4권까지밖에 없다[6] 시계탑치고는 자객들이 허술해서 시계탑 전체가 아니라 개인의 폭주, 혹은 성당교회나 다른 마술결사에서 보낸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7] 다만 엘레나의 너무 어린 외형 때문에 성숙한 캐릭터를 원했던 셜로키언들은 불만이 좀 있는 편[8] 아직 완전히 확신할 순 없는게, 셜록이 그녀를 아이린에 투영했을 가능성도 없잖기 때문[9] 홈즈는 신종 동식물이라 생각했고, 엘레나는 외양만 들어서는 신대와 관련된 환상종 같지만 19세기에 신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아서 마수라 생각했다[10] 실제로 홈즈의 추론이 맞았는지 시계탑에서 사람을 보내 애니 베산트에게 5권의 행방에 대해 물어보는 모습이 나왔다[11] 그때로부터 최소 10년에서 20년 정도 흘러서 건장한 체격을 지닌 청년으로 컸다[12] 대륙의 일정 수 이상이 메이브의 손에 들어가는 순간 그대로 특이점 자체가 붕괴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