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미 레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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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3.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File 21.
은막의 살인귀'''
'''File 33.
연금술 살인사건'''
'''프로필'''
'''이름'''
하야미 레이카 (速水(はやみ玲香(れいか)
'''본명'''
코죠 아즈사
'''한국명'''
레이카
'''연령'''
17세→37세
'''키'''
157cm
'''몸무게'''
36kg
'''쓰리사이즈'''
B83(?) W55 H84
'''직업'''
아이돌 스타→꽃집 운영
'''일본판 성우'''
이이즈카 마유미[1]
쿠라타 마사요(SS 게임판)
유카나(파칭코)
'''국내판 성우'''
최문자 (비디오)
한신정 (투니버스)[2]
김성연 (대원)
'''실사판 배우'''
나카야마 에미리(1995~1996년)
사카이 와카나(2001년)
'''데뷔 에피소드'''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1. 개요
2. 상세
3. 소년편의 작중 행적 및 과거사
3.3.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3.5.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3.6. 연금술 살인사건
3.7. 흑령호텔 살인사건
5. 기타


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의 등장인물. 김전일 월드에서 상당한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아이돌 연예인이다. 서브 히로인이자 '''작중 최강의 멘탈갑'''이다.[3]

2. 상세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편에서 최초로 등장한다. 그 사건에서 아케치 켄고에 의해 살인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자신의 무죄를 추리로 멋지게 증명해 주고 나중엔 그 아케치의 모순된 추리를 거침없이 논파하고 진범을 잡아낸 김전일의 모습이 상당한 임팩트를 준 탓인지, 그 때부터 '''김전일에게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되었다'''.
첫눈에 반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엔 그냥 그랬으나 자신의 누명을 추리로 풀어줬을 때부터 김전일을 보는 눈빛이 달라진다. 어쩌면 그간 겪어온 무시무시한 과거와 현재진행형 살인사건들로 인한 흔들다리 효과로 인해 김전일을 좋아하게 된 걸지도 모른다.[4]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이후로 준 레귤러급 캐릭터가 되어 꽤 꾸준히 등장하며 김전일의 소꿉친구나나세 미유키의 최대 연적으로 부상했다.
자신을 향해 김전일의 연인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항상 "그저 소꿉친구일 뿐"이라며 힘주어 반박하는 미유키에 비해 감정 표현이 훨씬 솔직하고 적극적이다.[5][6] 그런 탓에 평소에는 내심으로만 김전일을 생각하는 미유키도 레이카 앞에서는 김전일에 대해 적극적인 액션을 취하는 편이다. 즉, 작품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때 주인공에 대한 히로인의 감정을 밖으로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레이카의 직업이 직업이라 같은 반 미유키에 비해 자주 만날 수 없다보니 이 쪽도 크게 관계가 진전되진 못하고 있다.
아이돌로서의 인기가 굉장해서[7], 그걸 믿고 자기 뜻대로 촬영하려는 경향이 심해서 웬만한 방송가 사람들도 레이카의 억지에 두 손 두 발 다 든다. 그리고 그걸 이용해 후도 고등학교에서 촬영하다가 지나가는 엑스트라에게 느닷없이 뛰어들어 안기거나 사극 촬영 중 급히 섭외한 엑스트라가 주목을 받자[8] 자기 옷에 고의로 물을 쏟아 자신의 허벅지를 노출하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레이카가 유괴되었을 때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레이카를 구하려고 했던 것과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편에서 '''미유키 몰래 레이카를 만나러''' 갔었고,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에서 장미를 레이카에게 주며 야한 짓(애니에서는 데이트)을 해도 되겠지라는 상상과 목욕씬 상상에 미유키와 함께 같이 등장하는 것을 보아 김전일도 레이카에게 상당한 호감을 갖고 있는 듯하다.
주변 사람들을 불행 속으로 몰아넣는 김전일의 다크포스 탓에 레이카 역시 김전일을 만난 이후로 고생을 꽤 많이 했으나 이에 대한 반사효과랄까, '''큰 위기가 있을 때마다 자신을 구해준 김전일에 대한 레이카의 사모의 정은 더욱 커져 버렸기 때문에 결국 레이카의 불행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김전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미유키 입장에선 떨떠름할 만한 일이다. 다만 그렇다고 미유키와는 항상 질투하는 사이는 아니고 오히려 연금술 살인사건처럼 미유키가 살인범 의혹을 받던 레이카의 결백을 지지해주고 둘이서 진지하게 이야기가 통할 때도 있다. 연적이고 서로를 질투할 때도 있지만 서로 적대하거나 미워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미유키가 가장 친하게 지내는 연적이다.[9]
김전일과 미유키를 제외한 캐릭터들과는 거의 엮이는 일이 없다. 그나마 켄모치의 경우 유키야샤 사건에서 김전일과 켄모치의 수사를 도와준 적이 있어서 선상 파티 초대장을 보내줄 정도의 안면은 있다. 아케치의 경우 첫 등장할 때 한 번 밖에 엮이지 않았으나 재수 없다고 대놓고 싫어했다. 그도 그럴게 자기에게 누명을 씌웠으니.

3. 소년편의 작중 행적 및 과거사


매번 등장할 때마다 특이한 과거사가 추가되면서 처음에는 그냥 연예인 등장인물수준에서 '''참 어린 나이에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굴곡이 많은 기구한 인생을 살아온 소녀'''가 되었다. 그 나이에 벌써 죽을뻔한 일이 공개된 것만 두번이니...
5세 때부터 극단에 들어가서 연예계에서 살아왔다고 한다.


3.1.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 타로 산장 살인사건


상기에도 소개했듯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 첫 등장 했으며 이 사건 이후 슬럼프에 빠져 아버지인 하야미 유이치로가 경영하는 아오모리의 스키장에 있는 산장에서 잠시 은둔하게 되고, 김전일나나세 미유키, 매니저 코죠 타쿠야, 연예기자, 프로덕션 사장, 기타 등등이 산장을 방문하게 된다. 눈보라로 인해 고립된 산장에서, 타로 산장 살인사건 편이 시작된다. 이 사건에서 하야미 유이치로는 레이카의 친아버지가 아니라 친아버지를 죽였던 살인범임이 밝혀진다.
하야미 유이치로는 15년 전, 코죠 타쿠야와 여동생 아즈사를 납치했던 유괴범으로 눈앞에서 아이들의 아버지를 교살하여 죽였다. 그래서 두 명 모두 그 때의 충격으로 이전까지의 기억을 상실했고, 목을 조이는 것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목에 딱 조이는 넥타이나 목걸이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당시 타쿠야는 아버지의 희생으로 도망칠 수 있었지만, 아즈사는 도망치지 못하고 그대로 납치된 후에 하야미 유이치로의 딸인 레이카로서 자랐다.
진실을 안 레이카는 패닉상태에 빠져 눈보라 속으로 뛰쳐나갔다가 눈사태에 휩쓸리지만 코죠 타쿠야가 목숨을 희생하여 레이카를 구해준다.

3.2. 마신 유적 살인사건


사건의 주요 관련자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도입부에 잠깐 등장한다. 김전일과 미유키가 다니는 후도고교에서 드라마 촬영이 있었는데 김전일이 엑스트라로 출연한 듯. 레이카가 괴한에게 쫓기는 여고생 역으로 등장하는데 쫓기는 장면까지는 극본대로 찍었지만 느닷없이 김전일에게 달려들어 안겨버렸다.
워낙 톱스타라 그런지 감독도 혼내지는 못하고 "거기서 엑스트라한테 안기는 건 좀 이상하지 않니?"라며 극본대로 찍어줄 것을 요청하지만 당연히 레이카는 묵살. 도리어 이 장면 바꿔버리면 드라마 출연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감독과의 입씨름 내내 김전일을 껴안은 팔을 풀지 않았는데 그 모습을 보는 미유키는 당연히 치를 떨었다(...)

3.3.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편에서는 김전일이 레이카로 변장해 사생들을 따돌려주는 아르바이트를 맡았던 모양인데 그만 사생들에게 걸려 집단으로 구타당하는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김전일의 얘기를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하는지 전속 헤어 디자이너가 김전일의 이름을 듣자마자 "아, 그 김전일이 너야?"라고 알아볼 정도.
그리고 새 소속사 사장인 카부라기 요코의 수양딸로 들어가기로 해 난생 처음 어머니가 생긴다는 꿈에 부풀어 있는 등 좋은 일만 앞두고 있는 듯 했지만 '어릿광대'라고 자처하는 괴한에게 매니저 야스오카 야스유키와 함께 납치를 당해 어느 산장에 감금되는 불행을 겪고 만다. 그리고 어릿광대에게 폭행을 당하는 건 물론 바로 눈 앞에서 야스오카가 어릿광대가 쏜 총에 맞아 죽는 모습을 보는 등 고작 10대 청소년에게는 너무나도 끔찍한 경험을 연달아 하고 만다.
어릿광대는 김전일과 경찰에게는 매니저와 레이카 모두를 죽였다고 말했지만, 사실 레이카를 자신의 알리바이 트릭의 증인으로 쓰려고 일부러 죽이지 않았고 야스유키의 시신이 유기된 호수로 가는 도로에 레이카를 버려뒀다. 차를 타고 그 도로를 지나가다 김전일이 때마침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해 달려가보니 그 사람이 레이카여서 다행히 친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납치되어 있는 동안 카부라기 요코의 냉혹한 인성을 깨닫게 되어 카부라기 요코와의 인연은 끊어지고 말았다. 어차피 카부라기 요코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암 말기로 시한부 인생이 되었던 상태라 몰랐다고 한들 두 사람의 인연은 오래 못 갔을 테지만.
그리고 무려 우리나라 돈으로 10억 원 가량 되는 레이카의 몸값을 선뜻 대신 내주거나, 구출된 후 직접 만든 명란젓 주먹밥을 가져오는 등 분명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마치 친어머니인 듯한 암시를 주는 '미타무라 게이코'라는 중견 여배우 캐릭터가 등장한다. 애니메이션판에 비해서 원작은 암시가 더 뚜렷하다.

3.4. 김전일, 목숨을 걸다


김전일, 목숨을 걸다 편에서는 얀 샤오롱과 영화 촬영을 하던 도중 김전일이 살인 누명을 쓰고 도주 중이라는 사실을 듣고 얀 샤오롱에게 부탁해 김전일을 데려와 호화 중국 요리를 대접해 주었다. 이후 켄모치에게 김전일의 쪽지를 건네준다.
이후에 모금하러 온 김전일에게 500엔을 기부한다.[10] 김전일에게 또 만날 수 있는 거냐면서 묻고 등장 종료.

3.5.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


단편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에서 오랜만에 등장. 크루징선에서 팬미팅을 하는데 승리한 사람과 단 둘이 30분 간 별실에 함께 있는다는 퀴즈 이벤트를 하는데, 김전일에게 컨닝페이퍼(⋯)를 준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김전일과 또 다른 수상한 남자와 함께 있게 되는데⋯ 결국 그 남자는 김전일에게 탈옥수인 것이 들통나서 잡힌다.
범인이 잡히고 나서 레이카는 생명의 은인이라며 김전일에게 안기는 게 포인트이다. 또 이 상황에서 범인을 연행하던 켄모치 경부는 '''"미유키에게 이른다!"''' 라고 일침을 놓는다. 그러고서 이 에피소드에 등장하지 않았던 미유키의 재채기 컷(⋯)이 나온다.

3.6. 연금술 살인사건


연금술 살인사건에서도 등장하는데, 첫 등장시와 지금의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다. 타로 산장 살인사건에서 김전일이 목도리를 빌려주려고 했을 때의 시퍼렇게 질린 얼굴은 사라지고 목에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다. 작가도 설정구멍임을 인정했는지 단행본에서는 이 스카프가 머리장식으로 수정되었다.
연금도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의 범인으로 몰리고 결국 감금당하는 처지가 되는데, 미유키는 레이카를 믿는다며 함께 있어 주겠다고 한다. 미유키와 김전일을 어째서 좋아하는지 이야기를 다누다 미유키에게 김전일을 좋아하냐고 물어보고 자신은 엄청나게 좋아한다고 미유키에게 말한다. 여기서 미유키는 말을 얼버무리다가 중간에 김전일이 난입해서 정확한 말은 듣지 못했다.
그리고 이 사건에서 레이카의 인기 상승의 원인 중 하나가 밝혀진다. 레이카는 유우나기 하루카라는 아이돌과 매우 친한 사이였는데 하루카는 레이카가 꼭 자신이 찍는 영화의 상대역으로 출연하길 바랐고 하루카의 소원대로 자신이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에 레이카가 출연하게 된 것. 조금 애매하게 대사 하나로 써져 있기는 하지만 톱클래스가 되었다는 표현으로 보아 맞는 것으로 보인다.

3.7. 흑령호텔 살인사건


리턴즈에 들어와서는 출연이 없다가 흑령 호텔 살인사건에서 등장하였다. 김전일이 묵는 옆방에 놀러가려고(심지어 '''꽤 노출이 있는 야한 잠옷차림으로!!''') 옆방으로 갔으나, 속사정을 파악한 미유키가 미리 김전일의 방을 자신의 방과 바꿔서 무산되었다.[11]
사건이 해결되고 난 뒤, 시사회 인터뷰를 하다가 김전일한테 잘 왔다고 달려들었다. 당연히 주위에 있던 카메라맨들의 셔터셰례를 받았다. 암만 봐도 신문 연예면 첫페이지는 따놓은 당상이다.

4.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의 작중 행적


김전일 소년판의 연재를 끝내고 성인 버젼 김전일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데 청소년 시절 아이돌 스타였다가 37세가 된 레이카를 어떻게 그려낼지도 관건이었다. 나이도 차가고, 활동 중에도 지속적으로 아이돌을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한지라 김전일과 동갑내기인 37세 나이대라면 아이돌은 오래전에 은퇴했을 가능성이 있었다. 실제로 아이돌을 그만 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레이카에게 뭔가 큰 일이 있었을 거란 떡밥이 계속 던져지고 있다. 게다가 이게 김전일이 사건에 얽히기 싫어하게 만든 원인으로까지 추정되고 있던 상황. 레귤러 중에선 한동안 재출연도 없었기에 가장 유력한 사망자 후보로까지 부상했었지만 다행히 빗나갔다.
15화에서 김전일이 어떤 인물이 '''"긴다이치 군, 도와줘"'''라고 말하는[12] 장면을 회상하는데 김전일의 반응을 봐서는 이게 추리를 그만두게 된 결정적인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레귤러 캐릭터들 중 김전일을 '긴다이치 군(金田一くん)'이라고 부르는 인물들은 아케치와 타카토, 레이카 밖에 없고, 아케치와 타카토는 이미 생존 확인이 되었다. 대부분의 레귤러 캐릭터들은 '하지메'라고 이름을 부르거나 '긴다이치'라는 성으로만 부르거나 한다.[13] 이 호칭 문제 때문에 일본 팬덤 내에서도 레이카의 생사 여부에 대해 염려했었다. 이미 독자들 사이에서 다 추측이 퍼진터라 그런지 결국 스토리 작가 아마기 세이마루도 '''그 대사는 레이카의 것이 맞다'''고 인증했다.# 김전일이 사건 풀이를 그만 둔 이유에 대해 자세한 것은 앞으로 밝혀질테니 일단은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레이카는 앞으로의 스토리에서 확실하게 등장시킬 예정이 있으므로 안심하라는 답변을 남겼다.

4.1. 하코다테 이진칸 호텔 새로운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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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직후에 직접 등장하면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실제 20년 동안 역변이 거의 없는 타 캐릭터에 비해 레이카는 세월의 변화가 꽤 반영되었다.[14] 분위기도 아이돌답게 발랄함이 강조되던 과거와는 달리 차분하게 변했다.
이츠키를 통해 연락을 한데다[15] 본인이 직접 몇 년만인지 손가락으로 셀 수도 없다고 할 정도로 얘도 되게 오랜만에 김전일을 만난 상태. 아이돌 생활을 접고 꽃집을 운영중이며, 결혼을 해서[16] 아이가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다만 남편의 행방에 대해 아직까지 작품에서 더 이상 밝히질 않았다.[17] 김전일 좋아하던 주연(급) 여자애들이 줄줄이 이 모양인 걸 보면, 나머지(에미리 등)도 김전일과 상관없는 삶을 살거나 이미 고인이 되었거나... 게다가 거주지도 하코다테에 살고 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도쿄는 확실히 떠나 있는 것 같다. [18]
그런데 그 남편의 일에 대해 얘기를 꺼낸 후 김전일이 사과했던 것을 보아 아무래도 둘 사이에 뭔가 큰 일이 있었던 것 같다.[19] 게다가 과거에 있던 어떤 일 이후 김전일이 사건에 얽히기를 꺼리게 되었다고 하는 걸 봐선 그 일이 결정적 역할을 한 듯. 레이카 역시 김전일이 왜 그렇게 변하게 된 건지 속사정을 이미 다 알고 있는 듯 하다. 자세한 사정은 서로 언급을 피해서 나오지 않았지만, 김전일이 현재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 데에 20년 전의 레이카가 얽혀있는 것은 거의 확정으로 보인다.
김전일과 해후를 마친 뒤 자신이 하고 있는 플라워샵에서 가져온 꽃상자와 카드를 선물로 준다. 그리고 미유키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귀신같은 타이밍에 미유키가 김전일에게 메시지(하코다테에서 여자 만나는 건 아니지?)를 보낸다. 속으로 ‘천리안이라도 갖고 있냐’고 당황하는 김전일은 덤. 미유키가 CA가 되었다는 소식을 김전일을 통해 알게 된 걸 봐선 미유키와도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 같다.[20]

4.2. 아야세 연속 살인사건


출연은 없고 언급만 되었다. 김전일의 옛 지인인 마카베 마코토가 김전일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그 추리광이 어째서 현재는 수수께끼를 풀기 싫어하게 된거냐는 질문을 하게 되었고, 김전일은 이에 대해 하야미 레이카와 관련된 어떤 일이 있었다는 식으로 짤막하게 언급만 하고 넘어갔다. 마카베는 레이카에 대해 김전일과 모종의 친분이 있다는 소문이 있는 아이돌로 알고 있었으며 '''어느 날 돌연히 은퇴해버렸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이를 보아 레이카가 은퇴한 이유 자체는 김전일과 일부 주변 인물을 제외하고는 일반 대중들에겐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4.3. 현황에 관한 추측


일단 윗 문단에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아이''' 언급에 주목하자. 고등학교 졸업반이면 월반이나 조기입학을 하지 않은 이상 17-18세 정도가 될 텐데, 임신에서 출산까지 10달 가량이 걸리는 걸 감안하면 20년 전 "그 사건" 이후로 거의 바로 임신해서 출산까지 했다는 뜻이다. 작중에 잘 나오다시피 20년전 레이카의 김전일에 대한 연심은 진짜로 굳건해 보이기에(공개 연애 선언 등), 김전일 말고 다른 남자와 맺어졌다는 건 그런 인연을 접게 만든 '''매우''' 큰 계기가 있었다는 뜻이다. 거기다가 당시 연예인이긴 했어도 기본적으론 17세 여고생이였던 것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루트로써의 결혼이나 출산보다는 입양 또는 혼전임신의 가능성이 더 높게 보인다. 이런 걸로 감안하였을 때 여러가지 추측이 나온다.
  • 입양
밑의 의붓아이 설과 함께 17세에 임신을 하지 않았던 걸로 몰고 갈 수 있는 거의 유이한 방법. 그런데 입양을 하려면 단지 돈이 많은 걸로는 불가능하고, 부모로서의 자격을 증명해야만 가능하다. 여고생이 덜컥 입양을 합법적으로 받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등록 없이 그냥 입양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그러면 학교를 비롯한 각종 행정 기록이 꼬이는데다(매번 동거인이라고 소개하고 학부모나 보호자 노릇하긴 힘들다) 그럴 거면 차라리 본인이 임신해서 출산하는 게 나을 거다. 남편이 미혼부/애 딸린 돌싱이었다면 레이카는 자기 애가 아니지만 모성애가 지극히 강해져 김전일에 대한 연심을 버린 셈. 다만 입양했을 때 꼭 신생아일 필요는 없으니, 입양설에 따르면 레이카가 성인이 된 후에 입양했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 20대 중반에 5살 아이를 입양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멀리 갈것도 없이 등장인물 중 하나인 이츠키 요스케의 양딸 미즈호를 생각해보자. 다만 이러면 김전일이 추리를 접게 만든 '20년 전 그 사건'과 엮기가 애매해지긴 한다.
  • 의붓아이
역시 입양처럼 미성년자때 결혼/임신하지 않은 거의 유이한 방법. 이미 애가 딸린 남편이랑 결혼을 해서 애랑 나이 차이가 그렇게 나지 않은 거라고 할 수 있다. 이 것은 결혼을 비교적 늦게 해도 성립이 되는 일이기 때문에 역시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역시 김전일이 추리를 접게 만든 20년 전의 '사건'과 직접 엮기는 애매해진다.
  • 성폭행
20년 전의 사건이 바로 레이카가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라는 추측. 이번에 첫 등장한 이 하코다테 2편과 시즌 1의 레이카 위주 에피소드인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도 역시 둘 다 성폭행을 다룬 사건들이다. 이 부분을 복선으로 생각하면 역시 성폭행으로 추론의 가닥이 닿게 된다. 다만, 이 가설은 여러가지 비판점이 존재한다.
첫째, 남편의 존재의의에 의문점이 생긴다, 성폭행범이 남편이 될 가능성은 0이다. 김전일 성격에 이런 사람을 감옥에 안 보내고 레이카 옆에 두게 할 리가 없으니. 또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다면 굳이 애를 낳아서 키우는 것보다 낙태하는 쪽이 현실성이 있는지라 이쪽일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강간 등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했을 경우의 낙태는 법적으로도 문제없다. 또한 이런 경우에 ‘아드님의 아버님’하는 괴이쩍은 존칭을 쓸 리가... ‘그 00’하고 욕하거나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을 하지 ‘행방불명된 사실을 걱정할’ 이유가 없다.
둘째, 김전일이 트라우마를 느끼는 건 범죄 자체가 아니라 자신이 주도적으로 추리를 해나가는 행위라는 점이다. 즉 레이카의 신변에 이상이 발생하고 김전일이 추리에 거부감을 느끼게 된 사건은, 김전일이 '추리한 그 사건'이 아니라, '추리라는 행동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원인이 되어 일어난 사건'이라는 뜻이다. 즉 이 부분이 아귀에 맞게 떨어지려면, 레이카가 성폭행당한 사건을 김전일이 추리한 게 아니라 김전일이 어떤 사건을 '추리한 결과' 레이카가 성폭행당했다는 얘기가 되는데,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범행이 밝혀진 범인의 자포자기식 살인이나 자살이야 시리즈 안에서 많은 시도 사례가 있고 성공한 경우도 있지만, 성폭행은 다르다. 범행이 드러난 것 때문에 성폭행을 했다는 것도 부자연스럽고, 그냥 냅다 달려들어 한 번만 찌를 수 있으면 그만인 살인과 달리 강간을 김전일 면전에서 한다면 제지당할 확률이 무척 높다.
셋째,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 때 김전일이 보인 반응이다. 다른 사람 없이 하야마 마린만을 대동한 채 범인과 만나 추리를 밝히게 된 김전일은 마린을 흘긋 보며 이 '과거의 사건'을 회고하는데, 그러면서 하는 독백이 '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이다. 이 사건의 범인은 여성인데도 말이다. 물론 여-여 성폭행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다른 가능성보다 앞서 떠올리는 건 부자연스러우며, 상황 자체가 범인이 갑자기 성적인 폭력을 행사할 거라고 생각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물론 구체적인 범죄가 아니라 막연히 '성난 범인이 동료를 습격하는' 이미지 자체가 트라우마라고 볼 수도 있기는 하지만.
넷째, 성폭력 문제에 대한 김전일의 반응. 37세 시리즈는 범인의 범행동기에 어떻게든 성적인 범죄가 얽혀있는 케이스가 많은데, 교토 꽃꽂이 편의 리벤지 포르노, 이진칸 호텔 제2사건의 살인동기인 약물 집단 강간 등이 그렇다. 그런데 20년치 트라우마가 있는 김전일이 이런 동기를 접하는 태도가 타 범죄에 비해 그렇게 유별하지 않다.
다만 이러한 비판점에 대해서도 재반론의 여지는 있다. 상기의 비판점은 모두 타당하고 충분한 근거가 있다. 그러나, 성폭행이라는 주제 자체가 언급되는 것은, 김전일의 멘탈을 확실히 부술만한 계기가 그것 말고는 딱히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의 죽음, 더 나아가 주변인의 죽음까지도 이미 경험한 김전일이 20년 동안 멘탈이 나가버릴 정도로 극적인 사건을 이러한 가설 외에는 상정하기가 쉽지 않다.
사실 판단의 소재가 너무나도 부족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그럴듯할 가설 중 하나를 상정해보면, 김전일의 추리로 심리적으로 코너에 몰린 범인이 레이카를 인질로서 잡아 차량 등을 통해 탈출을 감행하고, 그 후 사람들 눈이 미치지 않는 곳에 도착한 범인이 인질인 레이카의 신변에 몹쓸 짓을 한 후, 현재의 남편이 되는 사람이 그러한 레이카를 구출하는 경우가 될 것이다.
이 경우 자신의 추리의 결과가 범인의 극적인 행동을 유발하였으므로 김전일이 추리를 꺼려하는 것, 마린이 해코지당하는 것을 염려하는 하는 것이 모두 설명되며, 남편의 존재의의도 포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접적 원인제공자인 김전일 자신이 결국 구하지 못한 결과가 되었으므로 막강한 죄책감 등을 설명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에도 김전일이 성폭력 문제에 관해서 보이는 반응만큼은 설명이 미흡하다는 약점은 존재한다.[21]
  • NTR, 원나잇 등 성관계를 통한 혼전 임신
레이카가 저 사건을 통해 김전일한테 단념을 하고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맺다가 임신을 했다는 가능성이다. 김전일을 잊고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거나 아니면 김전일을 잊기 위해 다른 남자한테 성관계를 허용하다 임신까지 되었다는 추측. 17세의 레이카가 얼마나 김전일을 깊이 사랑했는지 생각해보면 사랑 없는 원나잇이 좀 더 유력해보인다. 사실 일반적으로는 이게 가장 보편적으로 보이겠지만 김전일 월드 안에서는 오히려 밋밋해보일 정도니까.
  • 김전일의 아이일 가능성
꾸준히 본 시리즈를 봐왔으면 알겠지만 유독 레이카는 자기의 가까운 사람들이 사건으로 인해 떠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적어도 도와달라는 대사를 보면 당시 뭔가 또다른 사건에 휘말렸을 가능성이 있고 그 와중에 김전일과의 사이에서 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것. 위에 김전일이 무책임한 성격이 아니라고 했는데 그거야 맞는 말이지만 어떤 이유로 레이카가 김전일과의 결혼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겠다는 결정을 했을 수도 있고 이런 내용은 의외로 자주 활용되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김전일이 37세가 되도록 미유키와 맺어지지 못하고 연락도 제대로 안하고 있는 점이나 레이카가 웃는 얼굴로 김전일과 만나는 부분은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레이카는 확실히 17세 때도 미유키에 비해 선을 넘을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일 때가 많으니[22]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렇다면 김전일이 왜 사건을 기피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실해진다.[23]
다만 아이의 친부가 김전일이라고 가정할 때 위의 의문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아주 없지는 않다. 바로 윗 문단의 성폭행과 김전일이 일을 치룬 사건이 서로 연관성이 있을 경우이다.물론 이 경우 김전일이 레이카를 성폭행했을 가능성은 당연히 전혀 없고 범죄에 휘말린 이후에 헤어지는 과정에서, 혹은 범죄에 휘말리기 직전에 일을 치룬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건 전자인데 후자라면 미유키가 김전일의 사정을 이해해줄 리 만무하고 되려 진작에 연락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성폭행이 은퇴의 계기일 경우 그로 인해 레이카가 충격을 받고 아이돌에서 은퇴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미유키의 양해 혹은 묵인 하[24]에 딱 한 번 을 치뤘는데 덜커덕 애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성격도 착한 편이고 간혹 레이카를 배려해주던 미유키가 이 일을 잊지는 못 해도 어느정도는 김전일과 레이카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매우 커다란 문제점 두 가지가 남게 된다. 첫번째는 김전일과 레이카 모자는 교류가 거의 없어 보이는데 이는 위 설이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서는 친부인 김전일이 거의 20년동안 아이를 방치했다는 소리가 된다. 만약 이 설이 사실이라면 그 후폭풍은 정말로 대단할 것이다. 또 하나는 아이에 대한 호칭. 보통 자기 아이에 대해서는 가볍게 이름을 부르거나 그 애 정도로 호칭한다는 점에서 작중에서 그러난 호칭은 정말로 친부일 경우 어색하기 그지없는 표현이 된다. 물론 레이카가 무언가의 이유로 김전일의 아이라는걸 숨기고 있을경우도 있다. 교류가 없는 이유도 그 일환일 가능성이 있다. [25]
  • 김전일과 레이카의 아이와의 다른 관계
김전일이 레이카 근황을 물어보면서 ‘아이의 아버지는...아직?’ 이란 말을 하고 레이카의 답에 김전일이 사과를 했다. 어떤 경위로든 레이카가 키우는 아이와 그 아버지가 누군지 김전일은 아주 잘 알고 있고, 김전일이 사과를 해야만 하는 모종의 문제가 있었다. 라는 것이다. 김전일이 추리를 그만둘때, 도와달라고 했던 목소리가 레이카였고 그 사건을 계기로 김전일이 추리를 그만두었다고 했을 경우, 레이카가 도움을 요청한 것이 자신 사정이 아닌 레이카가 키우는 아이의 아버지에 대한 문제로 요청했고, 그것이 김전일의 실패로 일이 꼬여 아이 아버지에 문제가 생겼다고 할수 있다. 단, 이경우에는 그 아이가 아버지와 레이카 사이에서 난 친자식인지, 아니면 정말 친한 사람으로서 모종의 문제가 생긴 아버지대신 의붓자식으로서 키우는 것인지 알 수 없다
  • 레이카 아이의 아버지가 사건 관계자(피해자 또는 진범)였을 가능성
레이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연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해당 레이카의 연인이 김전일의 추리로 인해 어떤사건의 피해자가 되거나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졌을가능성으로 위에 나오는 입양,성폭행에 해당하지 않으면서도 추리에 대한 김전일의 거부반응이나 레이카에 대해 미안해 하는 김전일의 반응에 대해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한 가설이다.
작중 누구보다도 불행한 과거와 가정사를 겪은 레이카에게 진심으로 레이카를 아껴주고 레이카도 의지할수있는 사람이 나타났다면 레이카의 과거사를 모두 알고 있는 김전일도 미유키에게 남자들이 꼬일때는 질투하고 방해하던것과 다르게 둘의 관계를 축하해줬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김전일과 레이카&레이카의연인이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되었는데 그 결과로 레이카의 연인이 사망하게 됐다면 혹은 김전일이 수수께끼를 푸는과정에서 범인에 의해 사망해버렸다면[26] 자신의 추리로 인해 혹은 빠르게 수수께끼를 해결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식으로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추리하는것에 거부감을 가지게 됐고 레이카에게도 미안한 감정으로 서먹서먹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긴다이치 군, 도와줘" 라는 대사도 레이카가 본인을 도와달라는것이 아니라 진범에 의해 위험에 처한, 혹은 진범에 의해 사건의 용의자로 추궁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연인에 대한 의혹을 해결해달라는 의미였다는식으로 엮을 수도 있다.
다만 레이카의 연인이 사망해버렸을경우 37세에서 나온 "아이의 아버지"의 표현이 조금 부적합해 지는데 아예 레이카의 연인이 범인이었다고 가정할경우 좀 더 명확해 질 수 있다. 레이카는 진심으로 사랑하여 관계를 갖고 연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는데 연인이 만약 사건의 범인 이었고 , 이 모든사실을 추리를 통해 파악하게 됐다면[27] 김전일은 엄청난 내적 갈등에 시달렸을것이다. 하지만 친구들이 범인으로 밝혀지는 사건에서도 결국엔 끝까지 진상을 밝혔던것을 감안하면 김전일은 결국 모든 진실을 다 밝혔을테고 그로인해 충격을 받은 레이카와도 서먹서먹해지고 , 자신의 추리로 인해 결국 또다시 레이카가 불행하게 됐다는 생각에 김전일도 추리하는것에 대해 회의 감을 갖게 됐다는 식으로 표현하면 설명이 가능하다. 사건의 범인이었기 때문에 20년이 37세 시점에서도 복역중이거나(..) 혹은 20년전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도주하여서 20년째 잡히지 않고 있다는 설정이라면 "남편이 행방불명인 상태나" 김전일이 레이카의 남편에 대한 언급을 꺼리는것에 대해서도 설명이 가능하다. 이 가능성에 대해 좀더 긍정적으로 예상해볼경우 "식인 연구소"나 "하카바섬" 에피소드 같이 피해자들이 정말 악질이었고 레이카의 남편은 비롟 살인은 저질렀지만 본성은 좋은사람으로 묘사하며 레이카-연인의 관계만큼은 진실한 관계였다는 식으로 묘사할 수도 있다.
이 가능성의 문제점으로는 레이카가 김전일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는가? 에 대한 문제점이 있는데 김전일에 대한 레이카의 연심은 확실한 것이었지만 미유키의 존재와 함께 평범한고등학생-인기아이돌의 관계에서 나오는 특수성 때문에 김전일-레이카 커플은 현실적으로는 이루어지기 어려운 관계였다는것을 감안하면 레이카가 다른 남성과 이어지는것이 아주 말이 안되는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 타카토 요이치의 아이일 가능성
올림포스 12신 중 하나인 헤라란 설이 있다.
  • 기타
그냥 17세에 정식으로 결혼하고 혼후임신했다는 가능성 역시 없지는 않다. 17세 여고생이 어떻게 하면 연애도 아니고 결혼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저렇게 끼워맞추면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다. 임신한 상태로 고교 졸업을 기다렸다가 결혼하는 것도 가능하고, 보호자 동의가 있으면 미성년자도 결혼할 수 있으니까(미성년자로 결혼하면 그 이후부턴 성년 의제가 된다). 그런데 레이카의 양아버지가 죽은 이후 법적 보호자가 누군지는 불분명하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레이카가 낳은 친자식인지 여부도 불분명하다. 김전일이 남편이라 추정되는 사람의 소식을 물을 때 "息子"さん"のお父さん(아드님의 아버지)"라는 표현을 썼다. 아무리 이제 서로 남남일 수 밖에 없는 관계라고 해도 당사자는 여전히 친구처럼 대화하는 상황에서 아이에게는 존칭(さん)을 붙인 것은 일본 현지에서도 상당히 어색하게 생각하는 부분. 보통은 직접 남편이라고 하지 않고 돌려서 아이의 아빠라는 표현을 쓰는 상황을 가정해도 친구사이의 대화에서 남편에게는 존칭을 붙이더라도 아이에게까지 존칭을 붙이지는 않는다. 여러모로 속단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다. 그런데 ‘남편(旦那さん/ご主人様)’이라고 하지 않고 어째서 ‘아드님의 아버님’이라고 했는지는 정말 의문.
그리고 결혼여부와 상관없이 하코다테 이진칸 호텔 새로운 살인의 후일담에서 등장인물 중의 하나인 카리야 유다는 사건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대가로 다카토의 부하인 헤라로부터 거액의 사례를 받았는데 하필이면 그 대가가 "꽃상자" 속에 들어 있었다. 그 전화에서 레이카가 김전일에게 지금은 꽃집을 하고 있다면서 꽃상자를 선물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만약 다카토의 수하인 헤라의 정체가 레이카라면 이거야 말로 김전일 시리즈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줌과 동시에 엄청난 후폭풍도 예상된다.[28][29][30] 아직은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이 떡밥만 깔렸으니 추후 스토리 전개를 기다려야 할 듯. 헤라로 확신하는 이들도 있지만 정말 노골적으로 레이카에게 의심을 향하게 하고 있으니 확신은 금물이다.[31]

5. 기타


'''소속사 복과 매니저 복이 지지리도 없었다'''. 미성년의 나이에 아이돌을 시작한만큼 매니저와의 관계가 중요한데 처음의 두 매니저는 각각 살인 및 사기공갈범이었고[32], 첫 번째 사장은 레이카에게 은근히 성상납을 요구하는 글러먹은 인간에 두 번째 소속사 사장은 짠돌이라 레이카가 인질로 잡혔을때 1억엔을 요구하자 가짜 돈가방을 만드는 등 레이카의 안위가 안중에도 없는 막장 사장이다. 다행히 그 이후로는 정상적인 소속사를 만난 듯 했지만 시즌 2 연금술 살인사건에서 나온 레이카의 매니저가 연예인 각성제 복용사건에 연루되어 있었고 맡고 있던 다른 아이돌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버리면서 해고될 수도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 또한 이때 살해당한 동료 아이돌 후카모리 호타루는 남을 떨어트리고 자기가 출세하려하는 쓰레기 마인드였다. 다행히도 리턴즈의 흑령 호텔 살인사건에서는 '''드디어 정상적인 매니저를 만난다.'''[33] 연금술 사건 때의 매니저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해고당한 듯.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36㎏이라는 무시무시한 초딩형 몸무게의 소유자'''라는 사실이 드러난다.[34] 이는 좀 억지스런 설정인데, 키 157㎝에 36㎏이면 BMI 지수 14.6이라는 건강이 위험한 수준의 저체중인데 그냥 마른 몸매도 아닌 83・55・84의 몸매가 나오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몸무게가 밝혀지는 장면에서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한다'는 대사로 보험을 들어놓기는 했다. 그러나 김전일 초창기의 그림체 문제상 '심각한 저체중'이라기엔 또 얼굴이 적당히 통통한 인상이라 더 억지 같아 보인다.[35][36]
시즌 2에 재등장하면서 외모가 굉장히 달라졌다. 첫 등장 사건인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당시의 레이카와 시즌 2의 레이카를 비교해보면 완전히 다른 캐릭터나 마찬가지.
시즌 2의 단편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의 퀴즈 이벤트를 보면 몸무게나 좋아하는 음식 등이 예전 사건들을 연상시킨다. 참고로 키우는 '''고양이''' 이름이 뽀치라고. 우리나라로 따지면 바둑이 같은 이름. 실제로 대원방송 더빙판에서 바둑이라고 번역되었다.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에서는 김전일이 어릿광대에게 납치된 레이카를 구하기 위해 몸값 1억엔이 든 가방을 들고 산속의 다리를 건너가려다 강물에 빠져 사경을 해매고 있을 때 알몸으로 나온다.
본명인 코죠 아즈사가 아닌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이고 납치한 양아버지 하야미 유이치로가 지어준 이름과 성을 버리지 않고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타로 산장 살인사건 마지막을 보면, 살인자가 되버렸지만 자신을 키워준 하야미 유이치로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거기다 본인도 코죠 아즈사보다 하야미 레이카로 살아온 기간이 더 길기도 하고. 무엇보다 '''현역 아이돌이면서 본명을 활동명으로 쓰는 경우라 함부로 이름을 바꿀 수도 없다.'''[37] 하야미 레이카의 출생의 비밀은 타로 산장 사건 당시 동석한 기자조차 차마 기사화할 수 없다며 비밀로 묻었는데 굳이 이름을 바꾸는 리스크를 떠안을 리 만무하고.[38]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카노 리에의 담배를 뺏어 피우는 장면이 등장해서 흡연가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기도 했다. 다만 이 장면 뒤에 기침하는 모습, 다른 인물들의 대사, 이후 전혀 흡연 장면을 보이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그저 강한 척 하는 장면일 확률이 높다.
결국 그렇게 다사다난했던 연예인 생활도 단명으로 끝난 듯. 37세가 된 김전일이 약 20년 동안 레이카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는 것으로 볼 때 김전일의 고등학생 시절이 끝나고 얼마 안 돼서 뭔가 큰 일을 겪고 연예인 생활을 접은 건 확실하다.

[1] '''SS 게임판에서 나나세 미유키 역을 맡기도 했다.'''[2] 다만 투니버스가 시즌2만 방영한 관계로 은막의 살인귀 초반부 밖에 안 나온다.[3] 하술되는 기구한 내용들을 요약하면 본인을 포함한 가족이 납치당해서 그 과정에서 아버지가 살해당했고, 자신을 키운 것이 그 아버지를 죽인 살인마이고, 친오빠는 살인자가 되버렸고, 본인이 납치당해서 감금당한 적이 있고, 자신과 친하던 아이돌 친구가 자살했고, 그 일에 대한 복수극 때 살인자로 지목받아 금속문의 방에 묶인 채로 감금당하였다. 심지어 37세 김전일에서는 과거 모종의 일이 또 있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으며, 37세 김전일 시점에서도 뭔가 찜찜한 상태임이 나온다. 간단하게 정리한 게 이정도니 말 다했다.[4] 하지만 작중 내에서 미유키랑 레이카 말고도 김전일을 좋아하는 여성들은 '''무지 많기에''' 그냥 김전일이 마성의 남자인듯 하다(⋯).[5] 흑령 호텔 살인사건에선 기자들 앞에서도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6] 사실 레이카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김전일한테 대쉬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후도 고교 1학년생 미우라 에미리이다. 미유키랑 벌이는 불꽃튀는 신경전(⋯)이 볼만하다.[7] 가수와 배우를 겸하고 있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국민 아이돌급 스타다. 레이카가 첫 출연한 에피소드인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레이카에 대해 소개할 때 "TV 틀면 항상 나온다."라고 말할 정도. 우리나라로 치면 아이유급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미유키도 이 탓에 레이카에 대한 자격지심을 느끼는 듯하다.[8] ‘저 아이, 보통이 아니다’ 같은 평가를 듣는다. 사실 미유키 정도면 연예인 데뷔 제안을 받을 법도 하다. 재색겸비의 연예인이 한둘도 아니고.[9] 미유키는 기회만 되면 서로 견제에 디스인 미우라 에미리랑은 말할 것도 없고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편의 사쿠라기 루이코랑도 완만한 사이는 아니다. 레이카를 빼면 그나마 가장 사이가 괜찮은 상대는 괴도신사의 살인 편의 가모우 사쿠라 정도 뿐이다.[10] 원래는 지폐를 기부하려고 했으나, 김전일의 거절로 무산.[11] 이때 김전일한테 무서워서 잠 안온다는 핑계로 놀러가려고 했는데 이런 사실상의 속옷차림으로 방 안에서 단 둘이 같이 있었다면 '''깊은 사이로 발전하는것도 어렵지 않았을 싶다.''' 진짜로 미유키가 조금만 더 감이 안 좋았으면 레이카한테 역전을 당하는 등등 큰일날 뻔 했다.[12] 원문은 "金田一くん...! 助けて!" 여기서 저 타스케테란 표현은 단순히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한 게 아니라 '''구해줘''' 혹은 '''살려줘'''의 뉘앙스에 가깝다. 한국어판에서는 "김전일 살려줘"라고 번역되어있다.[13] 주요 레귤러인 후미가 전자의 경우로, 가끔씩 오빠라고 부르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지메'라고 부른다. 애초에 본인 성부터 긴다이치인 마당에 김전일을 긴다이치 군으로 부를 이유가 없다.[14] 물론 20년 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는 거지 여전히 미인으로 나온다. [15] 레이카가 하코다테 연극에 온 걸 본 김전일이 이츠키에게 ‘(레이카더러) 저한테 전화해달라고 말씀해주세요’하고 부탁. 즉, 김전일이 레이카에게 직접 연락할 방법은 없다는 것.[16] 사실 결혼을 했는지도 불분명하다. 김전일은 남편에 해당하는 사람을 息子さんのお父さん(아드님의 아버지)라는 굉장히 어색한 표현으로 지칭했다. 아무리 남의 아내가 됐다고 하더라도 친구사이인데 남편 본인뿐만 아니라 자식에게까지 상(さん)이라는 존칭을 붙이는 건 일본 현지에서도 부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듯.[17] 김전일과 재회 후 김전일이 "아이 아버지는 아직?"이라고 묻자 레이카는 "아직"이라고 대답했고 이어 김전일이 "미안하다."라며 사과한 것이 전부다.[18] 대사중에 종종 도쿄로 출장간다는 대목이 있다.[19] 다만 레이카가 김전일이 미안하게 여길 일이 아니라고 말한 걸 봐선 김전일이 직접적으로 레이카에게 해를 끼친 것은 아닌 듯 하다. 예를들어 김전일이 잡은 범인이 레이카 아들의 아빠였다든지. 아니면 김전일의 사과는 단순히 불편한 일을 떠올리게 만들어 미안하다는 말이었을 수도 있다. [20] 심지어 미유키와 서로 말 트기로 했었는데도 여전히 '나나세 양'으로 부르고 있다. 다만 소년 시절 마지막 레이카 출연 에피소드인 흑령 호텔 살인사건 때도 같은 호칭이었던 걸 보면 미유키라고 부르는게 어색해서 계속 그 호칭으로 유지한 것이었을 수도 있다. 여담으로 김전일도 미유키의 기습 문자 때문에 당황했던 탓인지 레이카 앞에서 미유키에 대한 일을 전할 때 ‘나나세'라고 호칭하긴 했다.[21] '김전일은 살인사건을 당한 동료가 있단 점에서 살인보다 성폭력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묘사상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볼 수도 있지만, 문제는 레이카가 관련된 사건이 김전일에게 20년이나 지나서도 악몽으로 나오고 탐정활동도 그만둘 정도로 엄청나게 충격적인 일이었다는 게 지속적으로 언급된다는 점이다. 친구의 죽음도 겪은 사람이니 친구의 성폭력 피해에도 침착할 수 있다는 거야 크게 이상하진 않지만, 친구가 살해당했는데도 계속 탐정을 할 만큼 멘탈이 강한 애가 한방에 정신적으로 무너진 사건이 있고, 양상이 그와 유사한 사건을 목격했는데도 침착할 수 있다는 건 이상하다.[22] 예를 들어 흑령 호텔 살인사건 때 노출이 심해 거의 속옷 수준으로 야한 잠옷 차림으로 김전일의 호텔방에 찾아가려고 한다던지. 김전일을 성적으로 유혹할 마음이 없었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이다. 이 만화는 다른 미성년자 미소녀들도 이렇게 대놓고 김전일을 성적으로 유혹해왔던 만화다.[23] 사건 풀이 도중에 레이카랑 치명적인 실수를 해서 트라우마가 생긴거일수도 있다.[24] 미유키는 레이카가 많이 힘들어할때 김전일한테 먼저 데이트를 하고 오라고 할 정도로 레이카한테만 한해서 배려를 많이 편이니 가능성이 있다.[25] 여담으로 작가공인 김전일이 미유키를 제외하고 딱 한번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적이 있다 라고 했기에 여기에 해당사항에 들어가는 범주에 레이카도 들어갈수 있으므로(미유키 빼고 전부이니) 이부분까지 생각하면 의외로 상당히 높은 가능성이 생길수있다.[26] 몇몇 에피소드에서의 범인들은 복수를 다 마치지 못한상태에서 범인을 밝히는 자리에 불려나가서 김전일에게 트릭을 파훼당하고 추궁당하였지만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서 끝내 자신이 목표한 피해자들을 기어이 살해하는데 성공하는 경우가 있었다. [27] 레이카가 아이를 가지게 됐다는 사실까지[28] 다만 애매한 점도 있다. 위에서 언급된 아이의 탄생 및 아이돌 은퇴 계기가 문제인데 현재 가장 유력하게 은퇴 사유로 거론되는 것이 성폭행이다. 문제는 레이카의 아이돌 은퇴가 된 사건은 타카토 요이치가 코디네이트한 사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다. 성폭행이 맞다고 가정할 경우 성폭행으로 엄청난 정신적 상처를 입히고, 자신의 아이돌 커리어를 박살나게 만든데다가 자기 자신과 김전일을 포함 여러 사람 인생 꼬이게 만든 계기를 만든 타카토 요이치에게 붙는다는 것도 납득하기 힘든 전개인 감도 있다. 성폭행이 아니여도 레이카가 어느 정도 큰 피해를 입은게 유력해 보이기에 이 추론은 상당히 넓은 범위에서 유효하다.[29] 다만 타카토는 어디까지나 코디네이트를 할 뿐이고 실행범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즉, 사건의 배후에 타카토가 있었다는 사실을 레이카 자신은 몰랐거나, 알았다 하더라도 사람 심리를 조종하는 능력이 탁월한 타카토의 꼬임에 넘어가 '실행범이 나쁜거지 타카토는 죄가 없다'라는 식으로 세뇌당하게 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 타카토의 악날함을 수없이 보고 겪었던 미유키에 비해 레이카는 상대적으로 타카토를 많이 겪어보지 않았고, 연예계를 은퇴한 후 김전일이 20년 간이나 추리를 그만두고 거의 연락을 끊다시피 했으니 심리적으로 상당히 무너져 있었을 레이카가 그의 꼬임에 넘어갔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30] 아니면 김전일에 대한 원망이나 오해로 인해 타카토에게 넘어갔을 수도 있겠지만 재회한 시점서 보이는 그녀 모습을 볼 때 딱히 김전일을 원망하는 건 아닌 걸로 보인다.[31] 추리물에선 이런 식으로 아무개가 범인이나 공범자로 보이도록 유도했다가 적당한 순간에 뒤통수를 치는 전개를 종종 볼 수 있다. 이 경우 사실은 다른 사람이다라는 복선을 교묘히 섞어두기도 한다.[32] 그나마 첫번째 매니져인 코죠 타쿠야는 레이카의 친오빠이자 진심으로 레이카를 위한 사람이긴 했다(레이카를 위해서 한번의 살인도 했다).[33] 사실 단편 에피소드인 <하야미 레이카와 초대받지 않은 손님>에서 평범한 남성 매니저가 등장하긴 하는데 이름도 안나오는 단역이다.[34] 왜냐하면 첫 등장이었던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레이카를 유력한 용의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는 몸무게여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했기에 처음부터 몸무게를 지나치게 적게 설정할 수 밖에 없었다. 비슷한 경우가 타카토 요이치로, 그 역시 김전일보다도 키가 큰 성인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몸무게가 50㎏밖에 안 나간다. 같이 나왔던 여성 캐릭터들은 그보다 많이 나갔다. 타카토 역시 첫 등장인 마술 열차 살인사건 때 몸무게와 연관된 트릭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설정된 것. 이 만화가 추리만화이다보니 몸무게와 연관된 트릭이 종종 나오기도 하는데 이 트릭과 연관된 캐릭터들의 몸무게는 거의 정상적이지 않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35] 다른 얘기지만 김전일 게임 중 성견도 슬픔의 복수귀 편에서, 김전일이 농담으로 레이카가 36kg인 게 이상하다는 말을 한다. 물론 이 작품하고 본편은 큰 관계가 없다.[36] 다만, 몸매가 비현실적일 뿐, 몸무게 자체는 현실에도 존재한다. 게다가, 실제 사례는 키도 170cm를 넘기에 BMI는 11.8에 불과해서 건강이 아니라 생명이 위험한 수준. 실제 사진을 보자[37] 배우 성룡이 왜 성을 포함한 본명을 바꾼 뒤에도 영어권에서는 개명 전의 성을 쓰는지 생각해보자.[38] 이를테면 대담 프로그램(남녀 진행자가 유명인을 초대해서 공개 인터뷰하는 형식)에 나가서 김전일을 남자친구라고 소개한다든가, 팬들로 가득한 배 위에 불러놓고는 김전일을 끌어안는다든가... 실제의 연예인이라면 이미 평가가 썩 좋진 않을 수준이다. 김전일만 아니라 미유키까지 엮여서 갖은 유언비어가 지구를 몇 바퀴 돌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