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요 에피소드'''
1기 - File 시리즈
[image] 이진칸촌 살인사건

[image]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image]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image]
원제
雪夜叉伝説殺人事件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설야차 전설 살인사건
현지화 제목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1]
눈도깨비 전설[2]
연재기간
1993년 3월 17일 ~ 5월 26일
No.
File 3
화수
10화
중심 소재
유키야샤 전설, 몰래카메라

카나리 요자부로
1. 개요
2. 관련 배경
2.1. 유키야샤 전설
3. 등장인물
3.1. 김전일 일행
3.2. 방송국 관계자
3.2.1. 스태프
3.2.2. 탤런트
3.3. 그외의 인물
4. 표지
5. 스포일러
5.1. 희생자 목록
5.1.1. 범인에게 죽은 인물
5.1.2. 드라마판 한정 사망자
5.2. 아케치 경시의 빗나간 추리 1
5.3. 아케치 경시의 빗나간 추리 2
5.4.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5.5. 살해 트릭
5.5.1. 시간 단축 트릭
5.5.2. 자살 위장 트릭
5.6. 비고
6. 영상화
6.1. 실사판
6.1.1. 캐스팅
6.1.2. 원작과의 차이점
6.2. 애니메이션
6.2.1. 원작과의 차이점
7. 평가


1. 개요


겨울방학을 맞은 김전일은 방송국 아르바이트로 홋카이도 다이세츠산의 세고오리 마을을 찾는다. 여름에는 피서지로 쓰이는 이 마을은 겨울에는 눈보라로 모든 교통이 두절되는 외딴 곳이 된다. 유키야사 전설이 남아있는 이 마을에서 출연자들이 살인사건에 말려든다는 '몰래 카메라' 방송 녹화가 시작되는데……. 이때 난데없이 나타난 '유키야샤', 뒤따라 일어난 '진짜' 살인사건. 그러나 그것은 새로운 연쇄살인의 개막에 불과했다. 저주받은 전설, 용의자 전원에게 알리바이가 있는 불가능 범죄, 숨겨진 과거……. 복잡하게 뒤엉킨 몇가지 수수께끼에 김전일이 맞선다.
인물의 역할배분, 사건 내내 적절히 조성되는 공포와 긴장감, 참신한 트릭 등 많은 사람들이 김전일 전체 에피소드 중에서 이진칸촌 살인사건과 함께 최고의 에피소드로 뽑는 에피소드, 그러나 트릭 해결과정에서 등장한 한 가지 옥의 티[3]가 결점이라면 결점이다.
이후 레귤러 캐릭터로 자리잡는 하야미 레이카아케치 켄고[4]가 처음으로 등장한 에피소드이자, 히로인인 미유키가 처음으로 사건현장에 따라가지 않은 사건이기도 하다.[5] [6] 또한 원작 만화책 기준으로 명확하게 사건이 일어난 시간대(1993년 2월)가 제시된 몇 안되는 사건 중 하나이다.

2. 관련 배경



2.1. 유키야샤 전설


편의상 전설이라고 하지만, 작중에서 세고오리 마을의 노인들이 증언하길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개화기에 일어난, 얼마 안 된 일이라고. 본 에피소드의 배경이 되는 장소인 홋카이도의 세고오리 마을은, 개화기 이후 개척민들이 만든 마을이다. 당시에만 해도 대단히 가난한 마을이어서 사람을 사고 파는 일도 빈번하게 벌어졌다. 어느 날, 팔려갔던 여인이 갓난아기를 안고 마을로 도망쳐 왔으나 사람을 산 주인의 보복을 두려워 한 마을 사람들은 아무도 그녀를 집에 들이지 않았다. 갓난아기가 추위로 숨을 거두자 여인은 저주하는 말을 남기고 눈보라 속으로 사라졌고, 그 후로 마을에 심한 눈보라가 칠 때면 그 여인이 야차가 되어 마을 사람들을 죽이려고 찾아온다는 전설이 생겼다.

3. 등장인물


  • ※ 용의자 목록 갱신 전에 죽은 인물은 ☆

3.1. 김전일 일행


[image]
본작의 주인공. 홋카이도에서 촬영 중인 몰래 카메라 프로그램의 조연 배우 아르바이트에 참가했다가 사건에 휘말린다.
-
'''김전일'''
(金田一 一)
[image]
본작의 히로인.
홋카이도에서 촬영 중인 몰래 카메라 프로그램의 조연 배우 아르바이트에 참가했다가 사건에 휘말린다. 이후 레이카와 처음 만난다.[7] 성우는 나카가와 아키코/이지현.
애니메이션 기준
'''나나세 미유키'''
(七瀬 美雪)
[image]
경시청 수사 1과의 경부. 아케치 경시와 함께 출장갔다가 차가 고장나 산장에 머물게 된다. 이후 살인사건에 휘말리고 관할을 맡게 된다. 성우는 코스기 쥬로타/김환진.
애니메이션 기준
'''켄모치 이사무'''
(剣持 勇)
[image]
경시청 켄모치 경부의 상관. 켄모치 형사와 함께 출장갔다가 차가 고장나 산장에 머물게 되고 우연히 김전일과 만나게 된다. 이후 살인이 일어나자 사건의 책임을 맡는다.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박서진.
애니메이션 기준
'''아케치 켄고'''
(明智 健悟)
- 드라마판 한정으로 김전일, 켄모치, 아케치와 함께 유키야사 영화 촬영을 위해 왔다. 작중에서는 아케치의 조수로써 활약한다.


3.2. 방송국 관계자



3.2.1. 스태프


[image]
감독.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카노 리에와는 예전부터 친했던 사이. 애니에서는 평범한 관계다. 드라마판에서는 여성으로 윈작과 달리 카노 리에하고는 사이가 좋지 않다. 성우는 나카 히로시/심규혁. 현지화 명칭은 전웅지.
-
'''히루타 마사시/(드라마)히루타 히로코'''
(比留田 雅志)
[image]
촬영 스태프. 돈 씀씀이가 헤프고 실력도 그리 좋지 않다고 한다. 나이는 32세. 성우는 코와다 코우헤이/서원석. 현지화 명칭은 도영상.
-
'''아카시 미치오'''
(明石 道夫)
[image]
음향 담당 스태프. 대학에서는 민속학을 전공했으며 마을에서 유키야샤 전설을 조사하기도 했다고.
사교성은 그다지 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성우는 키사이치 아츠시/이동훈. 현지화 명칭은 한명성.
-
'''히비키 시로[8]'''
(響 史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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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키퍼 담당 스태프. 나이는 김전일보다 연상인 20세이며 사귐성이 좋고 성격도 밝아서 '큰누나 같다'는 평을 듣고 있는 듯.
성우는 야마자키 와카나/김은아. 현지화 명칭은 마리나.[9]
[10]
'''아야츠지 마리나/(드라마)아야츠지 마리'''
(綾辻 真理奈)
  • 타카다 요이치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히비키 시로에 실력을 당담. 음향 당담 스태프로 카노 리에 몰카를 준비한 사람이 이 사람이다.
  • 에가와 마이치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히비키 시로에 외형 및 역할을 당담. AD로 스탭원들을 서포터 해준다.

3.2.2. 탤런트


[image]
나이 32세의 여배우. 자신보다 한참 어린 레이카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다.
배우 데뷔 전 방송국에서 리포터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무명 시절이 길어 배우로서 이름이 알려진 건 최근부터라고. 하지만 유명세는 매우 높은듯.
성격이 거친 탓에 촬영 스탭들과 충돌하는 일이 잦다. 성우는 오오츠카 토모코/김하영. 현지화 명칭은 채리에.[11]

'''카노 리에'''
(加納 り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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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과 동갑인 톱 아이돌.
원작에서는 미유키가 감기로 인해 쉬는 바람에 잠시동안 조수를 맡는다. 성우는 이이즈카 마유미/김성연.
-
'''하야미 레이카'''
(速水 玲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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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5세. 액션물에서 주로 활약 중인 B급 스타. 여자를 밝히는 걸로 유명한 호색가로
예전 카노 리에에게 관심을 보였다가 차인 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애니와 드라마판에서는 여자를 밝히는 설정은 삭제되었으며, 드라마판에서는 상당한 겁쟁이 설정도 붙었다. 성우는 야마노이 진/양준건.
-
'''다이몬 유우사쿠'''
(大門 優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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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1세. 어째 말투가 여성스러운데 오카마 배우다. 과거 카노 리에와 사겼다가 결별한 적이 있는 듯 하다. 성우는 모리쿠보 쇼타로/ .[12]
-
'''무나카타 켄[13]'''
(棟方 ケン)

3.3. 그외의 인물


[image]
촬영진이 머물고 있는 산장의 주인이자 전직 화가. 1965년 초화회로 특별상을 수상한 신예 천재 화가로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10년 전까지 화단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인간을 싫어해 자신의 사진이 잡지에 실리는 것은 물론
화상들과 직접 대면하는 일도 없었다. 원래 그다지 사교적인 사람이 아니었지만, 10년 전에 비행기 사고로 중화상을 입은 뒤로는
화가로서도 완전히 은퇴하여 은둔한 상태이다. 성우는 스즈키 타쿠마/이재범. 현지화 명칭은 고'''호'''(...)
-
'''히무로 잇세이'''
(氷室 一聖)
[image]
미국 유학 출신의 젊은 엘리트 경시로 켄모치 경부의 상관. 경찰 홍보 겸 촬영에 협조하다 살인이 일어나자 사건의 책임을 맡는다.
원작 기준
'''아케치 켄고'''
(明智 健悟)
[image]
경시청 수사 1과의 경부. 김전일의 실력을 믿지 못하는 아케치 경시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원작 기준
'''켄모치 이사무'''
(剣持 勇)
[image]
본작의 히로인.
후도고교 연극부 졸업생의 부탁으로 원래 아르바이트로 참가하게 되었으나 감기에 걸려 나오지 못하게 되어 대신 김전일이 가게 되고 비행기 사고에 관한 팩스도 보내준다.
원작 기준
'''나나세 미유키'''
(七瀬 美雪)
  • 노인
- 원작,애니에서는 그냥 엑스트라지만 드라마에서는 용의자들 중 한 명으로 나온다. 김전일 일행에게 유키야사 전설을 애기해주며 그 유키야사 전설은 진짜 이야기며 자신이 어느 여인을 유키야사로 만들었다며 자책한다.

4. 표지


[imag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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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image]
초반본 3권 (日)
초반본 4권 (日)
문고판 (日)
애장판 1 (日)
애장판 2 (日)
[image]
[image]
[image]
초반본 3권 (韓)
초반본 4권 (韓)
애장판 (韓)

5. 스포일러



유명 화가 히무로 잇세이는 사실 10년 전 비행기 사고로 죽었으며 지금의 히무로는 그의 재산을 탐낸 히루타 일행이 꾸며낸 가짜다.
비행기 사고 현장에 촬영을 위하여 찾아온 히루타 일행은 이 때 히무로 화백의 시체를 발견하였고, 히무로 화백의 막대한 재산을 노리고 그 죽음을 은폐하고 자신들의 동료인 미즈누마 타카오를 가짜 히무로 화백으로 만드는 음모를 꾸몄다.
진짜 히무로 화백의 시체는 인근 숲에다 암매장해놓고, 분장술로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위장한 미즈누마가 히무로 화백인 척 지내면서 히무로 화백의 그림을 팔아치워서 막대한 돈을 얻고 있었던 것이다.

5.1. 희생자 목록



5.1.1. 범인에게 죽은 인물


[image]
'''뭐, 뭐야? 이건 다리 같은데……?'''
이름
'''아카시 미치오'''
사인
타살[14]
[image]
'''장난 좀 그만 해요!'''
이름
'''카노 리에'''
사인
타살[15]
[image]
'''그렇다면 다음에 죽어야 될 사람은……!'''
이름
'''히루타 마사시'''
사인
타살
[image]
'''???'''
이름
'''미즈누마 타카오'''[16]
사인
타살[17]

5.1.2. 드라마판 한정 사망자


이름
'''타카다 요이치'''
유언
'''이거 줄테니까...!'''
사인
타살
이름
'''노인'''
유언
'''마리... 마리... 미안하다... 미...'''
사인
타살

5.2. 아케치 경시의 빗나간 추리 1


범인은 몰래 카메라 스텝들을 거꾸로 놀라게 해주자고 제안하여 카노와 아카시를 이용해서 유키야샤가 등장하는 장면을 따로 찍어둔다. 그리고 도중에 테이프를 미리 찍어둔 녹화 장면으로 바꿔치기 하여 살아있던 카노가 마치 '살해당하고 있었던'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여기까지는 일단 맞았다.
그리고 모두가 차를 타고 본관으로 돌아가고 있을 때, 계곡 사이에 놓여 있던 화물전용 케이블카를 타고 본관으로 가서 카노를 살해해버린다. 케이블 카를 쓰면 7분 정도로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물전용 케이블 카는 제한 무게가 40kg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체중 상으로 하야미 레이카만 가능한 트릭이다. 게다가 레이카는 기분이 나쁘다면서 다른 스텝들과는 달리, 별관에 남아 있었기 때문에 더욱 의심을 받게 된다.
하지만 김전일이 마을의 전력이 모두 계곡의 수력 발전으로 충당되고 있으며,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는 전기 공급이 중단되며 케이블 카도 그 시간 동안은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밝혀서 아케치의 추리를 부숴버린다. 카노의 시체를 확인한 것은 6시 5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케이블 카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부분이 아예 안 나온다.'''

5.3. 아케치 경시의 빗나간 추리 2


아케치 경시는 히무로 화백이 가짜라는 것을 눈치채고 그가 동료들을 살해한 뒤에 혼자 재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범행을 벌였다고 생각했으며 그가 카노 리에를 살해할 때 별관과 본관을 잇는 샛강의 절벽 사이에 로프를 걸고 별관과 본관을 짧은 시간 안에 왕래해 카노 리에를 죽였다고 보았다.
아케치 경시는 히무로 화백의 자화상 속에서 그림 속 히무로 화백의 옷에 단추를 끼우는 부분이 반대로 되어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 그림이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그린 것이라는걸 알게 된다.
따라서 그림 속 히무로 화백이 들고있는 붓을 들고있는 오른손은 사실 왼손이며, 히무로 화백이 왼손잡이였다는 사실을 추리해낸다. 지금 히무로 화백으로 행세하고 있는 자가 오른손잡이로 보이는 행동을 했기에 아케치 경시는 그가 가짜라고 확신하였고 그를 체포하기 위해 가짜 히무로의 방을 찾아가나 그가 유서를 남기고 죽어있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사실 가짜 히무로(미즈누마)는 범인이 아니었으며 그가 남긴 유서도 진범이 그가 범인인 것처럼 꾸미기 위하여 위장한 것이었다. 그리고 오른손잡이처럼 보였던 가짜 히무로도 사실 왼손잡이였다. 미즈누마는 히무로의 자화상 속에서 히무로가 들고 있는 오른손에 들린 붓을 보고 그 그림이 거울에 비추어 그린 그림이란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가 오른손잡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그래서 미즈누마는 남들 앞에서 자신이 가짜임을 들키지 않기 위하여 오른손잡이인 마냥 행세한 것이었다. 이를 알아채지 못한 진범 역시 미즈누마를 살해할 때 펜을 오른손에 쥐게 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김전일은 미즈누마가 가지고 있던 '왼손잡이용 가위'로 진실을 알아내게 된다. 가위에는 '소비세'가 포함되어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는데, 소비세가 시작된 연도는 1989년 4월 이후이기 때문에 1983년에 죽은 진짜 히무로가 구입한 것일리는 없었던 것이다.

5.4.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image]
'''"지옥의 꿈이란 걸... 꾸어본 적 있어?"'''
'''이름'''
'''아야츠지 마리나/(드라마)야아츠지 마리'''
'''본명'''
'''쿠제 마리나[18]/(드라마)쿠제 마리'''
'''나이'''
20세
'''신분'''
방송국 타임키퍼 담당 스태프
'''가족관계'''
고아. 부모는 비행기 사고로 사망[19]
'''살해 인원수'''
4명[20]
'''살해 미수'''
없음[21]
'''심볼'''
[image] 유키야샤
'''동기'''
복수, 예상 밖 실수(드라마판 한정)[22]
'''유키야샤의 정체, 그리고 최초로 죽지 않은 범인이자 목표대상들만 추려내 죽인 범인.[23]'''
그녀는 10년 전에 부모님과 함께 비행기 사고를 당하여 큰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다. 그녀는 가벼운 부상을 입는 것에 그치고 목숨은 건져 부모님을 찾아헤맸지만 부친은 찾지 못하고[24], 겨우 찾은 모친은 비행기 잔해에 깔려 죽어가고 있던 상태였다.
마침 그때 사고 현장을 우연히 발견하여 잔해 속을 서성이고 있던 무명 TV 방송국의 사람들 4인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그들은 사고 현장에서 죽어있는 유명 화가 히무로 잇세이의 시체를 발견, 그의 시체를 유기하고 그 대신 자신들의 동료인 '''미즈누마 타카오'''를 히무로로 변장시킨 뒤 대역으로 내세워 히무로의 유산을 횡령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는 마리나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뿌리쳤다. 마리나는 어떻게 해서든 모친을 구하려고 했으나[25] 모친은 비행기의 잔해가 무너질 것을 알고 마리나를 살리기 위해 마리나를 밀쳐냈고, 그 직후 무너져 내린 잔해에 깔려 사망한다. 그 뒤 마리나는 친척집에 의붓딸로 들어가서 성씨가 '쿠제'에서 '아야츠지'로 바뀌게 된다. [26]
그 일로 원한을 품은 마리나는 세월이 흐른 후, 당시의 4명을 홋카이도의 산장에서 차례차례로 살해하고 그 중 한 명인 가짜 히무로, 즉 미즈누마를 사건의 범인으로 위장시켜 아케치 경시를 이용해 사건을 매듭지으려 하였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진실을 파악한 김전일에게 사건의 진상을 폭로당하였고 그 4명에게 복수는 했으니 어차피 자신의 목적은 달성됐다면서 순순히 경찰에 체포된다.[27]
나중에 사형이나 무기징역은 면했다고 언급되며 김전일이 형무소에 찾아가 면회를 하고 위로를 해 주게 된다. 복수라는 이유로 4명이나 죽였으면 현실의 일본이였으면 사형 확정인데 상당히 운이 좋다.[28] 아무래도 동기에 대한 정상참작을 한 모양. 그녀가 4명을 살인했는데 무기징역도 받지 않았다는 걸 봐선 김전일 월드에서는 범행 동기에 따른 정상참작 기준이 현실보다 더 관대하다는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 현실의 일본이었으면 범행동기가 참작여지가 충분하기에 사형은 면하겠지만 무기징역도 아니고 유기징역으로까지 감형되기는 매우 힘든 편이다.

5.5. 살해 트릭



5.5.1. 시간 단축 트릭


범인은 카노 리에를 살해하기 위해 그녀가 혼자 있는 별관에 빠른 시간안에 도착해야 했는데, 별관과 본관 사이엔 계곡이 있는터라 멀리 있는 다리까지 빙 돌아서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20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범인은 어떤 트릭을 사용하여 단 5분만에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그 방법은 바로 '''얼음다리'''다. 계곡 사이에 밧줄을 쳐서 나뭇가지와 지푸라기를 섞어서 놓아 기본틀을 만들고 그 위에 물을 뿌리면 이 지방 특유의 혹독한 추위로 인해 물이 얼어붙어 차가 지나갈 정도로 튼튼한 얼음다리가 만들어진다. 이 다리를 차를 몰고 건너가면 15분 이상이 단축되어 엄청난 여유시간이 남는데, 범인은 무전기를 끄고 차를 타고 카노가 있는 별관에 가서 살해하고 짐짓 차를 타고 도착한 듯 하여 알리바이를 만든 것이다. 이후에는 다리 위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로 태워 녹여버리면 증거 인멸 성공이다. 하지만 그 다리는 차가 지나갈 정도로 컸기에 불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그 불꽃을 본 목격자가 발생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 목격자는 노인인지라 '도깨비불'이라고 치부하고 넘어갔지만, 김전일은 도깨비불을 목격한 지점이 도로 옆임을 확인하고 트릭의 가능성을 의심한다.
그리고 아카시 미치오는 원래 카노 리에를 죽인 후 죽일 작정이었으나, 우연히 얼음다리를 목격하는 바람에 우발적으로 삽으로 뒷통수를 가격해 죽여버리고, 눈사람 안에 파묻어 시체를 숨겨두었다. 갑작스러운 일이였지만, 어차피 아카시도 살해 목표 가운데 하나였으니 범인은 그려러니 하고 잘 대처를 했는데, 아카시가 죽어가면서 범인이 다리를 만드는데 썻던 지푸라기를 손에 쥐어서 다잉 메시지로 남기게 되며 김전일이 얼음다리 트릭을 눈치채는 단서로 작용하고 만다.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분명히 계곡 쪽에 가드레일이 쳐져있는데도 불구하고 여기를 도대체 어떻게 차로 넘어가느냐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이다. 아예 가드레일을 그리지 않았다면 모르겠지만, 얼음 다리를 재현한 트릭의 설명 장면에서는 가드레일이 놓여 있었다. 김전일이 다리를 건너가기 위해 가드레일을 넘어가는 장면이 분명 나온다. 원래는 그 자리에 제대로 지은 다리가 있었지만 지난 여름 홍수때 다리가 무너져서 우회로를 이용하고 있다는 설정이었기에 그부분에만 가드레일이 설치되지 않았어도 이상할 이유가 없었단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그 외에도 영하 20도의 추위 속에서 그 다리를 만드는 것도 힘든 일이거니와 까딱 잘못하면 동사하기 딱 좋다. 계곡으로 내려가 급류속에 바구니를 넣고 물을 퍼올려야 하는데[29] 당연히 까딱 잘못하면 바구니를 놓치거나 자신도 빠져서 사망이다. 퍼올렸다해도 그걸 몇번이고 반복해야한다니 상당히 어려운 작업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김전일도 '꽤나 난이도 있는 작업이니 전날 미리 준비했을 것' 이라는 말을 했으니 정황상 불가능한 작업은 아니다.
단순히 다리 설치 이외에도 영하 20도의 한파에서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는 상황에서 불을 붙여봐야 순식간에 꺼진다. 눈이 불을 덮는다는 수준이 아니라 불 자체가 유지할 방법이 전혀 없다. 휘발유를 썼다곤 해도 그정도 추위와 바람앞에선 불을 유지하기 어렵고 땔감 자체도 지푸라기와 밧줄 따위라서 바람에 휙 날아가 버린다. 여러모로 불확실하고 난이도가 있는 작업이다.
사실상 불가능한 트릭이다. 밧줄로 양쪽 계곡을 왔다갔다하면서 여러번 엮어가면서 만들어야 하는데 혼자서 양쪽을 여러번 왔다갔다하기란 수시간이 걸리고 반대쪽에서 반대쪽으로 엮을 때 반대쪽에서 밧줄을 받아서 지지를 해줄 사람도 필요하기 때문에 혼자서 만들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고, 공범이 필수적으로 있어야만 한다. 스핀오프인 소년탐정 김전일 범인들의 사건부에선 이점을 커버하기 위해 얼음다리 트릭 준비를 하느라 추위속에서 동사 직전까지 가는 개고생을 했다고 묘사된다.

5.5.2. 자살 위장 트릭


마지막 남은 미즈누마를 살해하는데도 약간의 트릭을 써서 자살로 위장했다. 우선 미즈누마에게 독이 든 커피를 마시게 하여 죽이고, 워드프로세서로 가짜 유언장을 작성한다. 사인은 김전일이 미즈누마에게 받았던 '히무로 잇세이'라고 쓴 사인을 베껴서 써넣었다.
그리고 창문과 문을 잠근 다음 아케치 경시가 가짜 히무로 화백 미즈누마가 범인이라고 하는 추리를 발표하는 것을 목격하고, 아케치 경시를 따라 다른 사람들과 같이 히무로의 방으로 갔다.
방문이 잠겨 있자 아케치 경시는 억지로 방문을 부수고 들어간다. 다른 사람들이 시체를 보고 놀라 시체만 바라보는 사이에, 몰래 열쇠를 꺼내 부드러운 카펫 위에 던져놓고 짐짓 열쇠를 발견한 것 마냥 아케치 경시에게 알렸다. 이 때문에 아케치 경시는 밀실에서 자살을 한 것이라고 착각했던 것이다.

5.6. 비고


  • 범인이 부모를 잃은 비행기 사고에서 최초로 도착한 게 구조단이 아니었던 점, 추락 직후 생존자가 있었으나 구조단을 기다리지 못하고 현장에서 죽은 점 등이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를 모티브로 했다는 설이 있다.
  • 야차의 이름을 하고 있으나, 가면은 왠지 모르게 한냐 가면을 쓰고 있다. 한냐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절묘하게 맞기는 한데...
  • 등장인물 중 히비키 시로는 훗날 카나리 요자부로가 김전일을 그만두고 새로 시작하는 '민속탐정 야쿠모'에 나오는 주인공 야쿠모 이츠키의 프로토타입으로 보인다. 안경에 장발(야쿠모 쪽은 포니테일), 민속학 전공이라는 점이 똑같다.
  • 사건 당시 범인들의 속사정을 다룬 스핀오프 만화 '범인들의 사건부'에서 다뤄진다. 촬영에 진짜 형사가 온다는 소리를 듣고 계획을 세운 아야츠지는, 미즈누마 범인설을 추리해 줄 적당히 우수한 형사가 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러다 켄모치 경부를 보고 척 봐도 덜 떨어져 보인다고 실망하다가 아케치를 보고 무지 우수해보인다며 쾌재를 부른다.
이후 얼음다리를 만들면서 하는 독백이 압권이다. '''마이너스 20도라는 어물쩡거렸다간 죽을 온도에서, 혼자서, 급류 속에서 물을 퍼올리는 작업'''을 죽어라 하면서 한다는 소리가 "스톱워치를 누르는 근육이 단련되어있다!"라는 자기 위안이다. 몇사람이 해도 될까말까인 힘든 작업을 혼자 한 탓에 결국 동사 직전까지 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그저 너를 만나고 싶어"라며 로맨틱한 시까지 읊는다. 그랬다가 정작 완성된 얼음 다리를 건널 때는 자기도 처음 건너는거다 보니, 이게 진짜 건너도 되는건가 반신반의 하면서 덜덜 떨면서 건넌다.
그리고 아케치와 김전일이 갑자기 추리 대결을 벌이자 뭔가 멋대로 시작했다며 심히 당황한다. 그리고 아케치가 하야미 레이카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추리를 피로하자, 속으로 "아케치, 야, 아케치!!"라고 창백해진다. 하야미 레이카가 몸무게를 재는 장면을 보면서 무게가 맞아들어가는 대목에선 "도대체 이게 뭔 일이야!"라며 당황하다가도, "너네 왜 아이돌 몰카를 보고 있냐? 누가 아케치 좀 말려..."라고 한탄한다.
결국 아케치가 미즈누마 범인설을 풀면서 자기 손바닥 위에서 춤추자 즐거워하다가,[30] 김전일이 얼음다리를 재현하면서 진상을 풀어나가자 충격을 받는다. 근데 충격 받은 지점이 미묘한게 자기는 그 고생을 하며 만든 얼음다리를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만들고 피로하는 김전일의 모습으로, "수수께끼를 푸는데 목숨을 거는 남자"라며 애먼 감탄을 한다. 본인은 자기 패인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며,[31] 김전일을 이기기 위해선 어떡하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일단 김전일을 죽여버리면 되지 않나?"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후에, 시즌 1 종료 특별판에도 나오는데 초대 범인이자 진주인공(...)인 아리모리 유지 다음 두번째로 등장하고, 로쿠세이 류이치를 제외한 나머지 범인들과 함께 1억 돌파 및 시즌 1 완간 축하에 참여한다.

6. 영상화



6.1. 실사판


소년탐정 김전일 실사판 1기 스페셜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다.

6.1.1.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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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케치 켄고 - 이케우치 만사쿠[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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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의 히루타 마사시 포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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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카다 요이치 - 카토 요시히로[33]
- 원작의 히비키 시로 포지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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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히비키 시로 포지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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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에서는 단순한 목격자였지만 실사판에서는 범인의 할아버지였음이 밝혀진다.

6.1.2. 원작과의 차이점


  • 원작처럼 나나세 미유키는 출연하지 않고 아케치와 김전일이 처음으로 만나는 걸로 그려진다. 다만 전화하는 장면이나 공항 장면에는 따로 나온다.
  • 범인의 이름이 아야츠지 마리나에서 아야츠지 마리로 바뀌며, 눈사람 속에서 아카시의 시체를 발견한 사람이 아야츠지 마리에서 히루타 히로코로 바뀌고 범인의 흉기가 도끼에서 칼로 바뀐다.
  • 아케치의 포스가 원작보다 떨어진다. 완벽한 찌질이 타입이다.
  • 사건 해결을 가지고 아케치가 켄모치의 지휘권을 박탈하는 내기를 펼친다. 당연히 켄모치의 승리, 마지막 장면에서 공항에서 켄모치의 행동은 켄모치 팬들에게는 시원한 장면이다.
  • 살해 동기가 되는 사고가 비행기 추락이 아닌 동네에서 벌어진 버스 참사로 바뀐다.
  • 얼음다리의 재료인 로프를 발견하는 과정이 원작과 다르다. 원작에서는 로프로 안전하게 계곡 밑으로 내려갔지만, 실사판에서는 눈 때문에 미끄러져서 계곡 밑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로프를 발견. 하지만 강한 추위에 레이카와 함께 얼어죽을 위기에 처했을때 범인이 구해준다.
  • 무나가타 켄은 나오지 않으며, AD인 에가와 마츠오가 나온다.
  • 카노 리에가 살해당하는 곳이 별관에서 본관으로 바뀐다. 마찬가지로 킨다이치 일행들이 있는 장소도 본관에서 별관으로 바뀐다.
  • 음향 담당이 히비키 시로우에서 타카다 요이치로 바뀌며 원작에서는 히무로의 시체를 발견한 구조대가 카노 리에, 아카시 미치오, 히루타 마사시, 미즈누마 타카오 이렇게 4명이었는데 실사판에서는 타카다 요이치, 카노 리에, 아카시 미치오, 미즈누마 타카오 이렇게 4명으로 바뀐다. 타카다 요이치는 당연히 범인에게 살해당하며 감독인 히루타 마사시처럼 피에 묻은 돈 때문에 시체가 발견되는 것은 같지만 히루타 마사시와는 다르게 밖에서 살해당한다.
  • 타카다의 시신이 발견되고 나서 다이몬이 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나온다.
  • 히무로가 인간을 싫어하는 면이 더 강해졌다.
  • 미유키가 집에서 김전일에게 줄 스웨터를 만들어주다가, 레이카를 신경쓰는 김전일 때문에 빡친 나머지 스웨터를 다 풀어버린다.
  • 얼음다리를 알아내는 과정이 실사판과 원작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차의 더러운 앞유리창을 씻어내려고 뿌린 물이 어는 바람에 알게 되었지만, 실사판에서는 더러운 앞유리창을 뜨거운 물로 적신 수건으로 씻어내려고 했지만 그 수건이 눈 위로 떨어지면서 어는 바람에 알게 된 것으로 나온다.
  • 원작에서는 완성된 얼음다리를 보여주지만, 애니판과 실사판에서는 얼음다리를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 범인의 복수 대상이 하나 더 늘어난다. 원작에서는 히무로의 시체를 발견한 미즈누마 일행이 그 음모를 꾸미는 반면에 여기서는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히무로의 고향친구로 따로 있다. 그 고향친구가 실사판에서 히루타 마사시의 포지션을 대신하는 히루타 히로코이며, 미즈누마 일행보다 인간성이 더 좋다. 당연히 복수의 숨겨진 대상이지만 죽지는 않는다.
  • 설야차 전설의 상황이 그대로 과거에 벌어진 것으로 되어 있고, 범인인 아야츠지 마리와 그녀의 어머니가 그 전설의 주인공이다. 그러니까 그녀의 엄마가 외지에서 마리와 함께 왔는데 동네에서 쫓겨났고, 버스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처리됈다. 자신의 을 쫓아내서 결과적으로 죽게 한 할아버지는 복수의 대상이 아니지만 위에 설명한 아이디어를 낸 사람에게 범인이 쏜 총을 대신 맞고 사망한다.
  • 원작에서는 범인이 친척집의 양녀가 되었지만 실사판에서는 고아로 살았다.
  • 원작과 달리 마카베 마코토가 등장하고 비중이 훨씬 커졌다. 아케치의 하수인 겸 조수로 김전일을 괴롭히는 역할……. 아무래도 실사판 작가들이 이 캐릭터를 아주 싫어하는 것 같다.
  • 원작에서 살해당한 여배우한테 독설을 듣던 레이카가 담배를 빼앗아 피우면서 되받아치는 장면은 실사판에서는 삭제. [34]
  • 여담으로 마지막에 '깅로괴기파일'의 주인공 깅로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깅로 역의 도모토 코이치가 김전일 역의 도모토 츠요시와 같은 킨키키즈 멤버라... 이중인격 기믹답게 카메오 출연임에도 코우스케와 깅로 두 가지 모습이 다 나온다. 킨키키즈의 팬이라면 김전일과 깅로의 만남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꼈을 듯하다.

6.2.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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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37~39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다.

6.2.1. 원작과의 차이점


  • 만화책 판에선 등장하지 않던 나나세 미유키가 등장한다. 그리고 레이카와 함께 있으면서 레이카의 마음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 김전일과 아케치 경시와의 추리 대결 씬이 삭제되었고, 아케치 켄고가 원작처럼 재수 없는 캐릭터로 나오지도 않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번이 첫 등장이 아니기 때문에 김전일과 이미 친분과 신뢰 관계를 가지고 있는 상태다. 애니메이션에서의 첫 등장은 밀랍인형성 살인사건이다.
  • 아케치와 켄모치는 촬영에 참가하지 않고 촬영 장소와 가까운 곳에서 쉬다가 사건에 말려드는 것으로 나온다.

  • 김전일과 마리나가 화백에 대해서 대화하는 장면은 미유키로 바뀌었고, 김전일이 혼자서 스위치를 찾는 걸로 바뀌었다.
  • 아케치의 성격에 대폭 변경이 있었으며 원작에서의 여러 뻘짓이 삭제되었다. 아케치가 레이카를 범인으로 추리하는 대목이 아예 삭제되었기 때문에 아케치가 진범을 착각한 경우는 한번 뿐이다. 덕분에 레이카가 자신을 구해준 김전일을 좋아하게 되는 스토리가 변경되어 그냥 추리하는 모습에 반하는 걸로 변경되었다.
  • 고등학생이 담배를 피는 장면을 그대로 내보내면 심의에 걸릴 여지가 있어 레이카가 흡연하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 원작에선 미유키가 팩스를 김전일에게 보내주었는데 애니판에서 같이 따라왔기 때문에 미유키가 아케치한테 경시청에서 팩스를 받은걸로 바뀌었다.
  • 무나카타 켄의 오카마 설정은 사라졌으며, 평범한 남배우로 바뀌었다. 다만 자다가 나왔을 때 머리가 헤어롤로 말아져 있는 등 원작의 흔적이 남아있다.
  • 김전일이 팩스내용을 보자 아케치가 빼앗는 장면은 삭제되고 아케치가 팩스내용을 김전일에게 보여주는걸로 바뀌었다. 또한 노인의 증언을 들으려 했는데 아케치가 내쫓는 대사는 삭제되고 "상관없습니다."(들어와도 괜찮다)는 대사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는 왼손잡이용 가위를 미즈누마가 샀다는 증거로 1989년 3% 소비세가 적용된 전후를 들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방영 시점에 맞추어 1997년 5%로 변경된 소비세를 근거로 든다. 로컬라이징한 더빙판에서는 한국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내용이기에 그냥 특정 매장의 오픈 전후를 근거로 들어 추리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대원방송의 오리지널판 더빙에서는 애니메이션 원작대로 일본의 소비세 적용 전후를 근거로 든다.
  • 원작에서 마리나는 바로 체포되었지만, 애니에선 엄마가 비행기 파편에 깔린 후 넋이 나가 눈덩이를 던지던 것처럼 망연자실하여 나무에 눈덩이를 던지며 미유키에게 사연을 알려준다. 사연을 들은 미유키 역시 눈물을 흘리며 마리나가 던질 눈덩이를 만들어준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명장면.
  • 원작과는 달리 애니에선 교도소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7. 평가


클로즈드 서클과 다양한 트릭이 어우러져서 완성도 높은 사건이 되어 있다. 특히 아케치 켄고와의 추리 대결이라는 요소[35]가 이야기의 다양성을 늘려주고 있다. 실질적인 트릭은 한 가지 밖에 쓰이지 않았지만, 그 밖의 다른 추리들이 부딪치면서 사건을 여러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만들고 있다.
범인은 목표물을 모두 죽인 상황인데다가, 김전일이 아니었다면 '''완전범죄'''로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이전의 2작품인 오페라 극장 제1사건, 이진칸촌 살인사건이 성공한다고 해도 범인은 결국 잡힐 수 밖에 없어 시간 끌기를 하는 '시한부 트릭'을 사용한 것과 비교하면, 트릭의 수준이 상당히 높고 대결의 긴장감 또한 보통이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배경 전설인 유키야샤 사건이 범인 자신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거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몰인정한 자들의 외면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여인의 원한'이라는 유키야샤 전설의 주제 자체는 범인의 살인 동기를 적절히 은유한다고 볼 수 있다. 전설 속 유키야샤는 '아이를 잃은 어머니'였지만, 범인 유키야샤는 '어머니를 잃은 아이'였다는 점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실사판에서는 유키야샤 사건이 범인과 관련있는 내용으로 각색되었다.
또한 자백하지만 않았다면 용의자를 확정 짓는 직접적인 물적증거가 전혀없고 정황증거뿐이라 굉장히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법정에서는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무혐의 처분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사건이후 용의자는 무기징역은 면했다고 언급되는데 동기야 어쨋건간에 4명이나 살해하고 범죄를 감추기위해 피해자 중 한사람에게 혐의를 뒤집어씌우기까지 한 경우 법원에서는 매우 악질중의 악질로 판단할 것이다. 이런 경우 아무리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하더라도 무기징역을 피할 수는 없다.
또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살인을 목격'한다는 시츄에이션 또한 시체를 목격하기만 한 지금까지의 사건들보다 매우 섬뜩해서 공포 분위기 쪽으로도 호평. 드라마판에서도 상당히 끔찍하게 나왔다.
역대 사건 중 여성이 범인인 최초의 에피소드이고, 김전일이 추리를 하기 전에 타깃이 전부 죽은 최초의 사건이기도 하다. 그리고 최초로 범인이 죽지 않고 경찰에 연행된다. 여러모로 최초의 요소가 많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드라마는 방영 순서가 상당히 뒤로 밀려난 탓인지 최초의 요소 전부를 다른 에피소드에게 뺏기게 된다.[36][37]
[1] 단행본 및 대원방송 더빙판.[2] 비디오 더빙판.[3] 애니메이션에서는 해결.[4] 애니메이션은 밀랍인형 살인사건.[5] 두번째는 유키카게촌 살인사건.[6] 다만 애니메이션에선 역시나 미유키가 따라갔고, 마지막 모든 것이 밝혀진 후 범인의 사연을 들어주며 범인을 보듬어 주는 역할을 한다.[7] 원작에서는 타로 산장에서 처음 만났으나, 애니메이션에선 세고오리 마을에서 처음 만난다.[8] 드라마판에서는 미등장[9] 이사무처럼 이름을 그대로 한국명으로 썼다.[10] 타임키퍼란 영화나 TV의 시간을 기록하여 관리하는 직위라고 한다.[11] 역시 이름을 그대로 썼다.[12] 어째서인지 레이카, 다이몬처럼 이름이 번역되지 않고 그대로 쓰였다.[13] 드라마판에서는 미등장.[14] 삽에 뒷통수를 힘껏 맞아 사망한 후, 시체는 눈사람 안에서 발견.[15] 정면에서 범인이 휘두른 도끼에 맞아 즉사.[16] 현지화명은 천순환.[17] 현장은 밀실이었으며 가짜 유서와 함께 자살로 위장된 채 발견되었다.[18] 현지화 명칭은 변나리.[19] 드라마판에서는 아버지는 없지만 외할아버지가 있으며 어머니는 버스 전도 사고에서 죽었고 외할아버지는 히루타 히로코에게 사냥총을 쏜 마리나의 총알에 대신 맞아서 사망한다.[20] 드라마판에서는 5명[21] 드라마판에서는 히루타 히로코[22] 노인(자신의 외할아버지) 한정.[23] 이전에 등장한 범인들의 경우에는 자신과 별 상관이 없었음에도 입막음이나 우발적 살인 등으로 목표대상 외의 피해자를 남겼는데, 마리나는 오로지 목표대상만 죽였다.[24] 시체를 찾았다는 이야기조차 끝까지 없지만 정황상 사망이 확실해보인다.[25] 어머니 위의 잔해가 언제 위로 쓰러질지 모르게 다른 잔해에 걸쳐져 위태롭게 버티고 있었고 어린 마리나는 이를 들어올리려고 했다.[26] 복선으로는 이전 비행기 사고 신문 기사를 찾아보는 장면에서 분명히 기사의 생존자 목록에 쿠제 마리나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 명단을 잘 살펴보았고 아야츠지의 이름이 마리나라는 점을 기억한 눈썰미 좋은 사람이라면 눈치챌 수 있는 점.[27] 자신의 범행이 완전히 탄로나자 어릴 적에 어머니를 잃고 멘탈이 붕괴되었을 때처럼 눈을 뭉쳐 던지는 모습을 보인다.[28] 다만 현실의 일본에서도 4명을 죽였다고 이유불문하고 전부 사형이 확정하는 것은 아닌데 실제로 일본이 지금 시행하고 있는 현행법상 4명 이상 살해해도 피해자들이 범인 본인이나 혹은 범인의 가족 등에게 심하게 악랄한 짓, 예를 들어 상습적인 협박이나 폭행 혹은 괴롭힘, 범인의 가족을 죽이는 살인 혹은 앞에서 말한 괴롭힘 등으로 범인의 가족을 자살하게 만든 짓 등을 했었다는 것이 밝혀지는 등 범인의 인생을 망가뜨린 짓을 했다는 등의 참착의 여지 등이 있으면 사형을 면하고 감형을 받을 가능성도 어느 정도 큰 편이다.[29] 영하 20도라면 어지간한 급류도 표면은 얼어버린다. 바구니로 물을 퍼올린다는 설정도 오류다.[30] 진짜로 손바닥 위에서 댄스를 추는 연출이 나왔다.[31] 패인을 굳이 찾아보자면 미즈누마를 살해한 후에 쓸데없이 오른손에 펜을 쥐어놓아서 타살이였다는 사실을 생각할 여지를 남겨둔 점이다.[32] 기생수(영화)에서 A(기생수)역을 맡았던 사람[33] 꼭 이름이 누군가와 너무 비슷하다(...)[34] 이전 버전에서는 레이카가 왜인지 혼혈 기믹이라고 했는데, 사실 배우 나카야마 에미리의 증조부가 일본으로 건너온 영국계 몰타인이다.[35] 사실 당시 첫 등장시 설정이 완전히 잡히지가 않아 어설픈 곳이 많았다.[36] 애니판은 최초의 여자범인과 최초로 타깃이 몰살된 것 모두 밀랍인형성 살인사건에, 최초로 범인이 죽지 않고 경찰에 연행된 것은 히호우도 살인사건에, 최초로 여성 범인이 체포되는 사건은 유령여객선 살인사건에게 빼앗겼다...[37] 드라마판은 최초의 여자범인은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에, 최초로 타겟이 몰살된 것은 히호우도 살인사건에, 최초의 단독 여성범인이자 최초로 범인, 여성범인이 체포되는 것은 자살 학원 살인사건에 빼앗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