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요 에피소드'''
1기 - File 시리즈
[image]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image]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image] 히호우도 살인사건
[image]
원제
学園七不思議殺人事件
학원 일곱 불가사의 살인사건
학원 7 불가사의 살인사건
현지화 제목
7대 불가사의 사건[1]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2]
부동고등학교 7대 불가사의[3]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4]
연재기간
1993년 6월 2일 ~ 8월 4일
No.
File 4
화수
10화
중심 소재
후도고교 7대 불가사의
방과 후의 마술사

카나리 요자부로
1. 개요
2. 관련 배경
2.1. 후도 고교의 도시전설
3. 등장인물
3.1. 후도 고교 미스터리 연구회
3.2. 그외의 인물
4. 스포일러
5. 희생자들
5.1. 이미 죽은 인물들
5.2. 범인에게 죽은 인물
5.3. 그 외
5.4. 드라마판 한정 사망자
5.5.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5.6. 살해 트릭
5.6.1. 사라져 버린 시체
5.6.2. 사쿠라기 루이코가 남긴 암호
5.7. 비고
6.1. 캐스팅
6.2. 원작과의 차이점
7. 애니메이션
7.1. 원작과의 차이점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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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달 후 창립제를 앞둔 후도고교에 의문의 협박문이 날아든다. 발신인 이름은 '방과 후의 마술사'. 협박문은 목조 건물인 구 교사를 부수는 공사가 예정되어 있는 곳을 놓고, 구 교사를 부수면 일곱 개의 저주가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그 협박문을 계기로 해체 예정이던 옛 학교의 낡은 목조 건물을 둘러싼 7대 불가사의의 전설이 다시 회자되기 시작한다. 김전일은 미스터리 연구회 회장인 사쿠라기 루이코의 제안으로 7대 불가사의와 '방과 후의 마술사'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날 밤, 루이코의 호출을 받고 학교에 나간 김전일은 그곳에서 '열리지 않는 생물실'에 매달려 있는 사람의 그림자와 수수께끼의 괴인을 목격한다.

2. 관련 배경



2.1. 후도 고교의 도시전설


일명 후도 고교 7대 불가사의. 모두 알게 되면 '방과 후의 마술사'에게 죽는다고 한다.
  1. 마의 13 계단 : 구관 건물 북쪽의 출입 금지된 계단에서 어느 학생이 계단을 세면서 내려오다가 12단 밖에 없는 계단을 13단으로 세었다. 그의 발 아래에는 계단에서 떨어져 죽은 학생의 시체가 있었으며, 이후 계단에서 떨어져 죽은 학생의 혼이 나타난다고 한다.
  2. 열리지 않는 생물실 : 생물실의 고장난 전구를 한 여학생이 선생님의 부탁으로 촛불을 켜고 교환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때 탁자가 균형을 잃고, 여학생은 전구의 줄에 스카프가 걸려 마치 교수형을 당한 것처럼 죽고 만다. 그 뒤로 생물실에서 숙직을 하던 교사가 정전이 되어 촛불을 켜자, 목을 맨 여학생의 시체가 촛불빛 사이에 나타났다. 그 이후로 생물실에는 아무도 가지 않게 되어, 언제부터인가 열리지 않는 방이 되었다.
  3. 손목이 돌아다니는 인쇄실 : 인쇄실의 재단기에 의해 손이 잘린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출혈이 심해서 죽고 만다. 하지만 잘린 손 부위는 찾지 못했고, 비 오는 날에는 방에서 남자 아이의 흐느껴 우는 소리가 들리며 방 안에서 잘린 손이 기어다닌다고 한다.
  4. 지혜의 여신 : 이 전설은 살인에는 사용되지 않은 전설로, 사키 류타의 언급으로는 '교정 구석에 있던 여신상에 깔린 남자가...'라고 이야기를 하려는 걸 김전일이 도중에 끊어서 알 수가 없다. 단 애니판에선 지나가는 사람은 여신상에 깔려 죽는다는 전설이라고 언급한다.
  5. 피에 물든 우물 : 어느 여학생이 우물에 빠져 죽은 뒤, 우물이 핏빛으로 물든 전설.
  6. 목을 맨 은행나무 괴담 : 학교 뒤뜰에 卍자가 새겨진 은행나무에서 친구들의 집단 따돌림을 견디지 못한 남학생이 자살했다. 그 후로는 그 밑을 지나다니는 사람에게는 목을 매단 그의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고 한다.
  7. 저주받은 악기실 : 어떤 남학생이 악기실의 창문에 몸을 세게 부딪혀서 즉사하였다. 그 후 악기실의 유리창에는 피범벅이 된 남학생의 모습이 비친다고 한다.[5]
'''방과 후의 마술사'''(원작) : 7대 불가사의와는 별개의 전설이다. 후도 고교의 구관 건물은 본래 군부대의 연구소였는데, 진보 박사라는 과학자가 부상병들을 곧바로 전선에 재투입시킬 수 있다고 주장해 수십명의 부상병을 연구소에 들인다. 하지만 알고 보니 진보 박사는 부상병들의 사지를 절단하고 상처가 없는 부분을 연결해서 완전한 인간을 만드려는 끔찍한 연구를 하고 있었다. 결국 박사는 헌병대에 체포당하였고, 끌려가면서 자신은 마술사이기 때문에 몇번이든 되살아난다고 소리쳤다고 한다. 이후로는 후도 고교 구관 건물에서 살고 있다고 전해지며, 일곱 가지 불가사의를 전부 다 알게 된 사람을 죽인다고 한다.
'''방과 후의 마술사'''(애니메이션) : 구관 건물을 사용하던 시절에 학교 교사 M이 구관 건물에서 사람들을 잡아 마법 의식을 하고 있던 게 발각되었고, 사람들은 그를 잡으려 했지만 영원히 구관에 살겠다는 말을 남기고 종적을 감추었다고 한다.
'''방과 후의 마술사'''(실사판) : 구관 건물이 병원 시설이던 시절, 입원해 있던 환자 6명 중 한 명이 마술사를 자칭하며 나머지 환자들을 데리고 사라졌다고 한다.

3. 등장인물


※ 용의자 목록 갱신 전에 죽은 인물은 ☆

3.1. 후도 고교 미스터리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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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으로 후도 고교 2학년에 재학 중. 성우는 마츠노 타이키 / 김환진(비디오), 강수진(대원).
-
'''김전일'''
(긴다이치 하지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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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히로인으로 김전일과 동갑내기의 소꿉친구. 성우는 나카가와 아키코 / 이진화(비디오), 이지현(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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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세 미유키'''
(七瀬 美雪)
[image]
미스터리 연구회의 회장이자 후도 고교 3학년생. 후도 고교 7대 불가사의를 조사해 회보로 내고
방과 후의 마술사의 정체를 밝히려 하고 있다. 머리 좋은 남자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적극적으로 김전일에게 호감을 보이기도 한다.[6]
성우는 시노하라 에미 / 이계윤(비디오), 서유리(대원). 애니메이션 더빙판 현지화명은 사라미.

'''사쿠라기 루이코/
사쿠라기 레이코[7]'''
(桜樹 るい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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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 고교의 1학년. 휴대하고 있는 비디오 카메라로 주변을 촬영하는 것이 취미.
후도 고교의 졸업생인 사촌형이 있다. 성우는 난바 케이이치 / 박규웅(비디오), 이동훈(대원). 애니메이션 더빙판 현지화명은 고현상.[8]
-
'''사키 류타'''
(佐木 竜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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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 고교 3학년. 고교생 천재 추리작가로 추리소설 대상까지 받은 실력자로 알려져 있으나
그 한구석에 미심쩍은 비밀을 숨기고 있다. 나서는 것을 무척 좋아하여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김전일처럼
사건을 해결하려고 돌아다니기도. 성우는 야마자키 타쿠미 / 박상훈(비디오), 윤세웅(대원). 애니메이션 더빙판 현지화명은 마진수.
-
'''마카베 마코토'''
(真壁 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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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 고교 3학년. 심한 결벽증이 있어 직접 물건을 만지는 것도 싫어해서 늘 수술용 고무장갑을 끼고 있다.
성우는 미우라 나오코 / 최문자(비디오), 이보희(대원). 애니메이션 더빙판 현지화명은 변소희.
-
'''타카시마 토모요'''
(鷹島 友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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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 교교 2학년.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이지만, 마카베가 쓴 소설이 대상에 입상했을 때 자신이 쓴 소설은
예선 통과도 하지 못한 것 때문에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다. 성우는 토비타 노부오 / 유제상(비디오), 고구인(대원). 애니메이션 더빙판 현지화명은 우고민.
-
'''오노우에 타카히로'''
(尾ノ上 貴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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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 고교의 물리 교사 겸 미스터리 연구회의 고문. 사쿠라기의 7대 불가사의 조사 계획에 반대 의견을 보이며, 또한 중반부에 방과후의 마술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두려워하기도 한다.
성우는 키모츠키 카네타 / 정동열(비디오), 탁원제(대원)[9]. 애니메이션 더빙판 현지화명은 도적장.
-
'''마토바 유이치로'''
(的場 勇一郎)

3.2. 그외의 인물


[image]
과거 실종된 후도 고교의 학생으로 작중 10년 전에 후도 고교 축제를 한 달 앞두고 17세의 나이로 행방불명되었다.
실종 전 당시 그녀는 미스터리 연구회의 전신인 '추리소설부'에서 7대 불가사의를 조사 중이었다고. 성우는 텐진 우미 / 신영애(비디오), 조경이(대원). 애니메이션 더빙판 현지화 이름은 민송이.
-
'''아오야마 치히로'''
(青山ちひ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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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0세. 후도 고교의 경비원. 성우는 후지시로 유지 / 임성표(비디오), 서원석(대원). 애니메이션 더빙판 현지화 이름은 지양주.
-
'''타치바나 료조/(드라마)아마미야 료조'''
(立花 良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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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시청 수사 1과의 경부. 성우는 코스기 쥬로타 / 유제상(비디오), 김환진(대원).
-
'''켄모치 이사무'''
(剣持 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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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전쟁 당시 부상을 입은 군인들을 상대로 사이비 인체실험을 벌였다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그가 실험을 벌였던 곳은 후도 고교 구 교사 자리에 위치하여 있었다고 전해진다.
-
'''진보 박사'''
(神保博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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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노 레이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물리 선생님이자 김전일의 반의 담인. 뛰어난 외모로 하가 선생님과 김전일, 학생들에게 항상 고백을 받는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후도 고교 학생때 자신이 짝사랑한 마토바 선생이라서 단번에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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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가 켄야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후도 고교의 체육 선생님. 레이코 선생을 짝사랑 해서 항상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항상 거절 당한다.

4. 스포일러



1950년대, 후도 고교가 창립하기 이전엔 타카하타 제약이라는 약품 회사의 연구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주로 신약 개발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다.
어느 날 이 회사는 인체 실험을 위해 6명의 사람들을 고용했는데 실험이 실패하여 전부 사망하고 만다. 그러자 이를 숨기기 위해 새롭게 건설 중인 연구소에 이 시체들을 숨긴 후, 완성된 새 건물을 후도 고교에 기부하고 실종자의 행방을 얼버무리기 위해 전쟁 중 체포된 진보 박사라는 인물을 이용하여 헛소문을 만들어 여기저기에 퍼트리고 다녔다.
사실 진보 박사는 본래 양심적인 과학자였다. 군부에게 화학병기를 개발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과학자로서 양심에 가책을 느껴서 거부했고, 때문에 적국의 스파이라는 누명을 뒤집어 쓰고 군에 체포당하고 형장의 이슬이 되고 만 것이었다. 켄모치 이사무는 조사를 하던 중에 우연히 진보 박사의 제자[10]를 만나 진실을 알게 된다.

5. 희생자들



5.1. 이미 죽은 인물들


[image]
'''???'''
이름
'''타카하타 제약 회사의 실험자 6명'''
사인
과실치사
[image]
'''놔 주세요!! 선생님하곤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어요!'''
이름
'''아오야마 치히로'''
사인
실족사

5.2. 범인에게 죽은 인물


[image]
'''후후! 분명 전일이도 놀랄 거야!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이름
'''사쿠라기 루이코/(드라마)사쿠라기 레이코'''
사인
타살[11]
[image]
'''그, 그렇군?! 선배를 해친 건 바로...!'''[12]
이름
'''오노우에 타카히로'''
사인
타살[13]

5.3. 그 외


[image]
'''나... 나는 아직 죽고 싶지 않아... 사... 살려줘! 죽는 게 두려워...! 살려줘...!'''
이름
'''마토바 유이치로'''
사인
타살[14]

5.4. 드라마판 한정 사망자


이름
'''아사노 레이코'''
유언
'''괜찮아.... 난 원래 이렇게 됐어야 됐어... 죄송해요'''
사인
타살

5.5.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image]
'''"사장님도, 그 때의 동료들도 다 죽어서... 이런 일만 없었다면
나도 평화로운 날들을 보낼 수 있었을 텐데!! 너희가... 너희가 나쁜 거야!"'''
'''이름'''
'''마토바 유이치로'''
'''나이'''
불명[15]
'''신분'''
후도 고교의 물리 교사
前 제약회사 연구원
'''가족관계'''
불명
'''살해 인원수'''
3명[16][17]
'''살해 미수 인원수'''
1명 : 나나세 미유키
'''그 외의 죄'''
사체유기죄[18]
'''심볼'''
[image] 방과 후의 마술사[19]
'''동기'''
50년 전 의료사고 피해자들의 시신 은폐
아오야마 치히로의 시신 은폐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의 진범. 그의 정체는 수십년 전 실종 사건을 일으킨 타카하타 제약이 숨겨둔 시체가 발견될 것을 염려하여 학교에 잠입시킨 제약 회사의 연구원이었다.[20]
마토바는 구관 건물에 학생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시체들이 숨겨진 곳들'''에 '6대 불가사의'를 퍼트렸는데,[21] 세월이 흐르면서 사장을 비롯한 관련자들도 모두 세상을 떠나 평범한 선생으로 지내게 된다.
허나 작중 시점에서 10년 전, 여학생 아오야마 치히로가 6대 불가사의에 흥미를 갖고 조사한 끝에 진실을 알아내 경찰에 알리려 했고, 마토바는 그런 치히로와 실랑이를 벌이다 사고로 치히로가 목숨을 잃고 만다. 이에 치히로의 시체를 구관 건물에 숨긴 후 새로운 소문을 퍼트렸고, 따라서 불가사의는 하나 더 늘어나 6대 불가사의에서 '7대 불가사의'가 되었다.
7대 불가사의 덕분에 구관 건물은 점점 쇠퇴해 숨겨진 일곱 구의 시체들은 아무에게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구관 건물을 허문다는 이야기가 떠돌자 마토바는 이를 막기 위해 교장 앞으로 방과 후의 마술사라는 이름으로 협박 편지를 보냈다. 또한 이 7대 불가사의를 알아내려 하는 미스터리 연구회의 부원들이 아오야마 치히로의 시체를 숨겨놓은 구관 건물의 음악실을 동아리실로 사용하자 이를 감시하기 위해 동아리의 고문을 자처해 진실을 은폐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하필 사쿠라기 루이코가 부실에서 밤 늦게 작업을 하고 있을 때, 지진이 일어나 부실의 벽이 무너지면서 부실의 벽 속에 감추어 두었던 아오야마 치히로의 백골이 된 시체가 드러난다. 이걸 발견한 루이코는 부실의 컴퓨터에 암호를 남겨놓았지만, 후에 오노우에 타카히로가 암호를 바꿔놓았다.
범인은 사쿠라기 루이코를 죽인 다음[22][23] 트릭을 써서 외부인의 범행으로 위장하였고, 치히로의 시체는 당장 어쩔 도리가 없었기 때문에 마카베의 포스터를 그 위에 붙여서 땜빵했다. 미스터리 연구회에서 마카베의 권위가 높았기 때문에 누군가가 포스터를 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24]이다(방학에 들어가면 수리할 생각이었다). 오노우에와 미유키도 이 포스터의 존재를 알았기에 죽이려고 했던 것. 물론 김전일의 추리로 모두 무위로 돌아가고 만다.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는 마토바에게 포스터로 가려진 아오야마 치히로의 유해를 공개하면서 그녀 앞에서도 억울함을 주장해보라 압박하는 김전일의 모습은 당 에피소드의 명장면. 아무래도 아오야마 치히로를 본의 아니게 죽인게 나비효과가 되어버린 셈.
하지만 범인임이 밝혀진 후에도 굴복하지 않고 발악하던 도중, 수위로 숨어지내던 아오야마 치히로의 아버지 타치바나 료조의 칼에 찔리고 그대로 숨을 거둔다. 죽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살려달라고 몸부림치던 그의 모습을 보고 김전일은 ''''과거'를 두려워해 거듭해서 죄를 짓는 인간'''이라고 평가했다. 그야말로 자업자득인과응보.
범행 동기가 이기심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공식 가이드 북에선 역대 범인들 중 제일 동정/공감할 수 없는 범인으로 꼽혀 있다.[25][26][27]
드라마 판에서는 설정이 조금 다른데, 7대 불가사의 사건의 범인은 마토바의 제자인 아사노라는 인물로 변경되었고 마토바는 공범으로 설정되었다. 결정적으로 원작과 다른 점은 공감이 거의 불가능한 원작의 마토바와는 달리 어느 정도는 공감이 가능한 개념 잡힌 인물로 나왔다는 것, 그리고 죽을 때에도 자신이 죽어야 마땅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죽었다는 것이다.

5.6. 살해 트릭



5.6.1. 사라져 버린 시체


[image]
'''구관과 신관의 2층 평면도'''
사쿠라기 루이코가 살해당하던 날 밤, 김전일은 신관 건물의 창문 너머 열리지 않는 생물실에서 사쿠라기 루이코의 시체가 방과후의 마술사 앞에서 목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본다.
[image]
'''구관과 신관의 2층 평면도 2'''
김전일이 사쿠라기의 시체를 발견하고 열리지 않는 생물실에 오기까지는 30초도 안 걸린다. 30초 안에 밀실을 만들기란 사실상 불가능한데, 시체는 열리지 않는 생물실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다른 교실에 있었다. 그렇기에 김전일 일행이 생물실로 뛰어왔을 때 시체가 사라진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사라진 줄 알았던 시체는 물리실에 있었으며, 범인은 시체가 열리지 않는 생물실에 있던 것처럼 속이기 위해 한 가지 트릭을 사용한다. 화장실에서 떼어낸 큰 '''거울'''을 복도 분기점에 비스듬히 세워놓으면 신관의 창문 너머로 보이는 광경은 마치 열리지 않는 생물실에서 일어난 모습처럼 보인다.[28] 이렇게 해서 목격자는 범인의 계획대로 열리지 않는 생물실로 달려온다.
신관에서 구관으로 달려오려면 이어져 있는 길을 지나와야 하는데, 신관 복도에서 생물실이 보이는 위치에 오기까지는 약 10초가 걸린다. 이 10초 동안 목격자들의 시야에서 생물실은 사각지대가 되며, 이 10초를 이용하여 범인은 거울을 치우고 목격자들이 지나가는 걸 기다렸다가 타이밍을 맞춰 목격자들에 틈에 섞여 태연히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목격자들이 모두 돌아간 후에 생물실에 들어가 시체를 매달아 다음날 발견되도록 만들었다.
또한 창문의 잠금장치와 연통 구멍에 철사 자국을 내서 철사로 창문을 열고 닫아 밀실을 만든 것으로 위장하였다. 마카베는 이 거짓 증거를 물어서 범인은 외부인일 거라는 추리를 해 버린다. 하지만 실제로는 발견하고 달려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에 마카베가 추리한 트릭으로는 도저히 밀실을 만들 수 없었다.
범인은 오노우에의 입 안에 생물실의 열쇠를 넣어서 마치 마카베가 추리한 밀실 트릭이 맞다는 것을 뒷받침하려 했다. 그러나 생물실의 자물쇠는 너무 오랫동안 쓰지 않았던 탓에 실제로는 열쇠를 써도 문을 열 수 없었다.[29]
'''오노우에와 미유키가 살해/공격당한 이유'''
둘 다 부실에 있는 마카베의 포스터에 손을 댔다가 살해/공격당했는데, 사실은 그 포스터 뒤에 실종된 아오야마 치히로의 시체(현 시점에선 유골)가 있었다. 지진으로 인해 벽에 구멍이 나고 치히로의 유골이 빠져나오자, 마토바 선생이 임시방편으로 마카베의 포스터로 가려놓았는데 그들이 손을 대려 하자 선수를 친 것.
오노우에는 마카베의 포스터를 고쳐야겠다고 했지만 그저 상황을 돌리려 한 말일 뿐이고 고치려는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나 하필 야심한 밤에 구관에 남아서 패스워드를 풀어버리는 바람에 죽는다.
미유키를 공격했을 때는 처음부터 죽이려고 한 오노우에 때와는 미유키가 자기에게 집적대던 마카베의 포스터를 보고 우발적으로 포스터를 떼려고 하자 당황해서 공격했다. 문제는 오노우에 때와는 다르게 미유키는 다량의 피를 흘려서 너무 당황했기 때문에 일단 마루를 닦아놓고, 마술사의 범행으로 위장하는데 바빠서 미유키의 생사는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서 우물가에 옮기는게에만 급급했으며, 김전일이 마루의 혈흔을 눈치채고 재빨리 7개 불가사의 사건 중 피에 관련된 괴담이 있는 우물가로 달려와준 덕에 덕분에 미유키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5.6.2. 사쿠라기 루이코가 남긴 암호


루이코는 살해당하기 전에 김전일을 불러서 자신이 알아낸 7대 불가사의를 암호 형식으로 남겨 놓아서 그것을 풀게 하려 했는데 지금 기준에서 그다지 어렵지가 않다.
다음은 원작 한국어판 및 애니메이션 더빙판의 암호문이다.

emdsjajfh dnfl gorhfdms

akfdldjqtek rkegls

4-9-6-8-11

밑의 숫자는 로마자의 개수를 가리키는 것으로, 한영 변환 단어를 밑의 글자 수대로 나열하라는 뜻이다. 즉, dnfl emdsjajfh rkegls gorhfdms akfdldjqtek(우리 등 너머로 갇힌 해골은 말이 없다). 어절을 뒤섞어 놓긴 했지만 '''너무 대놓고 정답을 알려준다.''' 굳이 올바르게 나열할것도 없고, "등너머로 우리 해골은 말이없다 갇힌"으로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다.
다음은 일본판의 암호문이다.

のち恋い身に暗み生き血の

血の名と血吸い貝に砂

또 이것을 히라가나만으로 적으면

のちこいみにくらみいきちの

ちのなとちすいかいにすな

이것도 일본 자판에 익숙한 사람들이면 좀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암호문이다. の가 찍힌 자리에는 알파벳 k, ち가 찍힌 자리에는 알파벳 a, こ가 찍힌 자리에는 알파벳 b, い가 찍힌 자리에는 알파벳 e... 이런 식으로 적어나가면 kabenihonegakakusareteiru, 즉 '壁に骨が隠されている'(벽 속에 해골이 숨겨져 있다)라는 문장이 된다. 확실히 영어 그대로 옮긴 더빙판보다는 낫지만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자판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거저먹기 수준의 암호문이다. 참고로 대원방송 재더빙판에서는 이 암호문을 썼다.
다만 연재 배경이 93년도에는 컴퓨터 자체가 보급률이 낮았다. 당시 사람들은 요즘처럼 키보드에 익숙하지 않아서 독수리 타법으로 찾아가면서 치는 사람도 많았다. 컴퓨터로 입력된 암호이니 키보드와 관련됐다는 것은 금방 떠올렸겠지만..
실사판에서는 이 암호를 오노우에가 남겼고, 미유키가 컴퓨터를 뒤지다가 이 암호를 발견했지만 마토바 선생에게 습격당하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여기서는 '세라토나카'를 로마자 입력으로 바꾸면 posut가 된다. 원래는 'posuta-(ポスター, 포스터)'로 쓰려다가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얻어맞는 통에 잘못 적었다.

5.7. 비고


  • 에피소드의 가면 괴인은 시즌1의 외전인 아케치 경시의 우아한 사건수첩에 수록된 개그 후일담에서 커피 광고(...)를 하느라 잠시 등장한다. 그리고 김전일 게임 중 성견도 편에서 배드 엔딩 후 나오는 선배(?) 범인들 중 하나로 나온다.
  • 미유키가 마토바에게 얻어맞고 사경을 헤멨을때 김전일은 거의 멘탈이 붕괴한 상태였다. 어찌나 멘붕이 심했는지 "구해줘, 전일아...!"같은 환청을 듣거나 켄모치가 범인을 잡아야 하지 않냐고 재촉하는데도 추리고 뭐고 하기 싫다고 주저앉아 버릴 정도. 하지만 미유키가 운 좋게 살아나서 김전일을 격려한끝에 기어이 범인을 잡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에서 김전일이 추리에 거부감을 느끼는 모습이 나와, 과거에 이런 일이 또 다시 벌어진게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
  • 사건 당시 범인들의 속사정을 다룬 스핀오프 만화 '범인들의 사건부'에서 다뤄진다. 사쿠라기를 죽인 후 이제 곧 김전일이란 놈이 온다는데 어쩌나 고민하면서, 트릭 짜려면 이틀은 있어야지 라고 한탄하다 거울을 보고 한순간에 트릭을 떠올리고, 나도 참 대단한 책사라며 들뜨는 마토바의 모습이 압권. 그리고 벽 안의 백골을 감추기 위해 별의 별 걸 갖다대면서 숨겨보려다 마카베의 포스터를 붙이고, 이게 모든 것의 재앙이 된다.
이후 경찰들 앞에서 겁에 질린 모습을 연기하거나, 김전일과 미유키에게 '방과후의 마술사'에 대해 피로하면서 "보여주마, 나의 일생일대의 연기를!"이라고 속으로 굳게 각오를 다지고, 이에 속아넘어가자 "나에게 이런 재능이 있을 줄이야. 물리교사로 두기엔 너무 아깝다"며 자뻑한다. 그러나 오노우에가 마카베와 싸운 후 포스터를 다른 거로 바꾸겠다고 말하자[30] 우발적으로 살해하고, 미유키가 마카베 얼굴 보기싫다며 떼려고 하자 역시 죽이려고 시도한다. 그러면서 속으로 하는 생각이 "마카베 너...왜 이리 미움받고 있냐". 결국 본인이 생각한 최대의 패인은 "마카베"(...).
  • 사건이 끝난 후 김전일과 만난 이사무가 타카하타 제약회사는 인체실험이 실패하고 사망한 6명의 실험자들의 시체를 감춘 실체가 드러나 대대적인 수사를 받는다고 타카하타 제약회사도 끝장이라고 언급한다. 타카하타 제약회사는 원작의 후도고교에서 마토바에 의해 여러 살인사건이 일어날 무렵에도 존재하는 회사로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대기업 제약회사로 언급되었다. 미유키가 마토바에 의해 후두부에 치명상을 입고 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았을 때 김전일과 이사무가 실제 진보 박사의 제자를 만나 진보 박사는 양심적인 과학자였고 진보 박사에게 씌워진 방과후의 마술사라는 이명은 진범에게 씌워진 누명이라는 것을 듣게된다. 이에 이사무가 김전일에게 이 사건 뒤에 감춰진 진실이 있을거라고 사건을 풀자고 말하지만 미유키가 습격당해 중태에 빠져 패닉상태에 있는 김전일을 더이상 하기 싫다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김전일의 무너지는 모습을 본 이사무도 김전일을 존중해서 그만 덮기로 하는데 미유키가 고비를 이기고 김전일에게 사건을 해결하라고 허고 용기를 낸 김전일이 다시 사건에 도전하게 된다. 사건을 다시 풀기로 하면서 김전일이 진보 박사가 실은 양심적인 과학자였고 일본군 병사들을 이용해 짜집기하듯이 멀쩡한 병사를 만들어내려고 했다는 것은 허구였다는 것을 떠올려 진보 박사의 제자를 만나 진보 박사가 화학무기를 개발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체포당한 후 그의 연구소가 타카하타 제약회사에 팔렸다는 말을 듣는다. 타카하타 제약회사에 대해 이사무가 경찰의 권한으로 과거 이력을 조사하게 되고 수십년 전 이 제약회사의 인체실험에 응모한 6명의 실험자가 실험에 응하지 않고 실종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31] 그리고 학교에 다시 갔을 때 이 시점에서 김전일은 이사무에게 후도 고교의 불가사의 사건들이 실은 실험에 응해 실종된 실험자들이 실은 실종되지 않고 실험에 실패해 전원 사망해 이를 은폐하고자 불가사의 사건들을 만든 것이라면? 이라고 실체에 다다른 의문을 제기하고 이사무도 김전일의 말을 듣고 타카하타 제약회사가 벌인 악행을 눈치채고 경악하고 분노에 차서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 김전일에게 풀리지 않는 의문은 나머지 하나의 불가사의 사건은 뭐냐는 것이었는데 학교를 돌다 발견한 오래전에 작성된 문예지에서 후도 고교에 존재하는 불가사의 사건은 7대가 아닌 6대 불가사의 사건이고 '열리지 않은 악기실' 사건은 10년 전에 급조된 것을 알게 된다. 6대 불가사의 사건이 괴거 사망한 실험체들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면 급조된 다른 사건도 시체를 숨기려는 것이었다는 것까지 떠올리고 사건을 완전히 풀게된다. 사건이 해결될 때 진범 마토바가 죽으면서 타카하타 제약회사의 다른 선임 연구원[32]들이 벌인 실패의 책임을 자기 혼자 다졌다고 다른 연구원들은 잘먹고 잘살고 있다며 억울해하며 죽어간다. 사건이 끝난 후 이사무는 타카하타 제약회사는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갔고 실험자 사망사건과는 별개로도 비리가 발각되어 당시 신약 실험 사망사고를 실종사건으로 은폐한 타카하타 제약회사도 끝장나게 되었고 당시 연구원들의 가족들도 응분의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므로 이들도 마토바처럼 몰락하게 되었다.[33]

6.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 실사판 1기 스페셜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6.1.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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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생으로 설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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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이 뽀록나서 토모요의 노예로 전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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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고등학교 화학교사.
원작의 '마토바 유이치로' 포지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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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고등학교 물리교사.
원작의 '마토바 유이치로' 포지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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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타치바나 료조'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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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가 켄야 - 하가 켄야[34]
도모토 츠요시 뒤에 있는 남자다.

6.2. 원작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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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토바 선생님을 사랑했어. 내가 학생이었을때부터 10년간 계속..."'''
'''이름'''
'''아사노 레이코'''
'''나이'''
27세
'''신분'''
후도 고교의 물리 교사
'''가족관계'''
불명
'''살해 인원수'''
3명
'''그 외의 죄'''
사체유기죄
'''심볼'''
방과후의 마술사
'''공범'''
마토바 유이치로
'''동기'''
50년 전 의료사고 피해자들의 시신 은폐 도움
아오야마 치히로의 시신 은폐
드라마 판의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진범. 전일의 학급 담임으로 학생 시절엔 후도 고교의 학생이었으며, 등장인물 중 한 명인 마토바 유이치로와는 제자와 선생 관계였다.
10년 전 행방불명된 아오야마 치히로는 마토바를 사모하고 있던 아사노 선생이 마토바를 지키기 위해 치히로와 다투다가 살해하게 된 것으로 나오며 치히로의 시체를 숨기기 위해 새로이 퍼트린 7번째 불가사의 또한 아사노 선생이 퍼트린 것으로 바뀌었다.
  • 김전일은 처음부터 후도 고교의 학생이었던 게 아니라 후도 고교에 전학온 전학생이라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 만화책 판과 애니판에선 진범인데다 한없이 찌질했던 마토바 선생은 실사판에선 조금은 개념 있는 인물로 나온다. 물론 어느 제약회사의 연구원이란 것과 약물 실험에 실패하여 죽은 실험자들의 시체 6구를 숨기고 감시하기 위해 후도 고교에 교사로 잠입했다는 설정, 기존의 6대 불가사의를 퍼트렸다는 설정은 같지만 이를 숨기기 위한 살인은 한 건도 저지르지 않았다.[35] 그러다 사쿠라기와 오노우에를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려 하던 아사노 선생을 목격하고 자신의 제자이기도 하였던 그녀를 위해 우발적으로 미유키를 공격하고 자신이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최후엔 학교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해 사건을 끝맺으려 하였다. 하지만 김전일의 추리로 결국 진범이 밝혀지고, 아사노 선생은 아오야마 치히로의 아버지이며 학교 수위인 아오야마 류이치가 휘두른 칼에 찔려 숨을 거두게 된다. 그래도 원작과 애니에서 죽어가면서까지 죽기 싫다며 추하게 굴던 마토바 선생과는 다르게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인다.[36]
  • 두번째로 살해당한 오노우에 타카히로의 시체는 은행나무가 아닌 '바닥없는 풀장'에서 발견되고, 세번째에 습격당한 미유키가 대신 은행나무에 매달린다. 미유키가 원래는 마카베 마코토의 포스터를 떼려다 습격을 당하지만 실사판은 워드를 치다 습격당한다.
  • 작중 타카시마 토모요를 이용해 천재 추리소설 작가로 행세하고 있던 마카베 마코토는 원작에선 끝까지 사실이 들통나지 않음과는 달리 드라마 중반에 자신이 소설을 쓴 게 아님이 들통나버리고, 드라마가 끝나갈 무렵엔 입장이 반대가 되어 타카시마 토모요의 잡일꾼 A가 되어 버린다. 그러나 원작과 비교하면 비중도 늘어나기 시작해서 실사판에서는 팔자가 핀 거다.
  • 사쿠라기 루이코의 이름이 변경되었다. 드라마판에서 이름이 변경된 이유는 당시 사쿠라이 루이라는 AV배우가 실제 있었던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 원작에서는 벽 속에 해골이 숨겨져있다라는 긴 문장이 암호였지만 실사판은 포스터를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말이 암호다.

7.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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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1~3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이 작품이 김전일의 TV 애니메이션의 영광의 첫 에피소드다.[37]

7.1. 원작과의 차이점


  • 진범인 마토바가 퍼뜨린 이야기에서 진보 박사란 인물은 언급되지 않으며 대신 후도 고교의 교사였던 M이란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대신 언급된다.
  • 범인에게 살해당한 인물 중 한 명인 오노우에의 시체가 은행나무에 매달리지 않고 손목이 돌아다니는 인쇄실에서 피투성이가 된 종이뭉치 안에서 발견된다.
  • 원작에서의 마토바는 타치바나가 가져온 칼에 찔려 죽으나, 애니판에서는 미스터리 연구회 부실에 있던 재단용 가위에 의해 찔려 죽는다.
  • 원작에서 2학년이였던 오노우에는 애니판에선 3학년으로 변경되었다.

8. 평가


가장 친숙한 공간인 학교와, 흔히 학교라면 다들 가지고 있는 학교의 괴담을 활용하여 만들어낸 명 에피소드. 또한 공간적 배경이 사회와 고립된 특이한 장소가 아닌 '''최초로 일상적인 공공장소를 무대로 한 사건'''.
공포 면에서는 시리즈 에피소드 중 단연 순위를 다툴 정도다. 생물실에 시체가 매달려 있고 가면을 쓴 범인이 슥 돌아보는 장면에서 기겁한 사람들이 많았다. 학교를 모델로 한 호러물의 인상이 매우 강한 애니메이션판은 당시 어린이들의 트라우마가 되었다.
이전에 비해서 마술적인 요소가 매우 강하며, 트릭의 연출 효과가 시각적으로 대단히 인상적이다. 7대 불가사의를 모델로 한 호러 효과가 강렬했다. 이진칸촌 살인사건과 비슷하게 트릭 자체보다 주변 요소가 더 강렬한 사건이다. 스토리 도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나 실사판 1화가 다른 어떤 사건도 아니고 바로 이 사건일 정도.
독자들의 경우 이 거울 트릭을 그냥 만화책에 나온 설명으로 접하게 되니 별 느낌이 없이 보거나 "에이, 별거 아니네."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무심결에 비슷한 트릭에 실제로 당해보면 오싹할 정도로 인상에 대단히 강하게 남게 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Believe or Not Museum)"에 가면 이 트릭과 정확히 똑같은 원리로 관람객들을 낚는 미녀 마네킹이 있다. 분명히 저쪽에 미녀 마네킹이 있는 것을 보고 가까이서 보려고 다가가 보면 아무도 없다. 이는 단순히 관람객들을 놀리기 위한 장난임에도 사람에 따라서는 섬뜩하게 느끼게 되는데 여기에 호러 효과까지 결합된다면...
배경이 학교라는 공공 장소이기 때문인지, 살인의 횟수가 클로즈드 서클 작품에 비해서는 비교적 적다. 트릭도 사실상 1가지 밖에 쓰이지 않았으며 범인의 행동은 매우 거칠고 조잡하다. 애초에 계획 범죄가 아니라 우발 범죄기도 했고. 심지어 미유키는 제대로 죽이지도 못해서 완전히 정체가 노출될 뻔 했는데 운이 좋아서 넘어갔다.
치히로를 죽인 직후 마토바가 시체를 숨기기 위해 구교사 벽에 '''콘크리트를 새로 발랐을 텐데''' 그게 당시 구 교사 수색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았다는 건 다소 어색하지만, 뭐 이런 작품에서 경찰이 삽질하는건 하루이틀도 아니고 불가능까지는 아닌게 한국 부산에서 한 남자가 자기 부인을 구들장에 매장해 놓았다가 무려 3년이나 지나 체포되었는데, 같은 집에 사는 가족들도 집에 시체가 있을줄은 몰랐다고 했다.
동기의 처절함에 대해서는 평가가 꽤 나쁜 편이다.[38]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공감할 수 없다는 말이지, 개연성이나 핍진성이 떨어진다던가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첫 번째 희생자인 사쿠라기 루이코가 외모도 예쁘고 캐릭터성도 매력적이기 때문에 레귤러화 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한 팬들이 많다.[39][40]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의 오가타 나츠요나 사키 류타도 그렇고, 작품 초반에는 조연으로 충분히 쓸만한 캐릭터들을 가차없이 잘라버리는 경향이 있었다.
[1] 단행본(구판).[2] 단행본(애장판).[3] 비디오 더빙판.[4] 대원방송 더빙판.[5]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던 불가사의. 원래 6대 불가사의 였으며, 아래쪽에 나오는 사건으로 인해 7번째로 생겨난 불가사의다.[6] 참고로 이 때 견제하는 미유키한테 하는 말이 '''"우수한 수컷의 정자를 받아들이고 싶어하는건 암컷의 당연한 행위."'''[7] 드라마[8] 그림의 표정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이후 에피소드들에 나오는 사키 류타 혹은 류지의 표정과 상당히 다른데, 이 편만 이러했다. 딱 저 표정으로 무섭게 카메라만 든 채 쭈욱 나온다. 아마 이 당시에는 딱히 앞으로 유용한 레귤러로 쓸 생각은 없었고 타카시마의 결벽증처럼 괴짜 요소를 넣어 분위기 조성&증거 화면 제공 정도의 캐릭터로만 만들어진 모양.[9] 탁원제와 키모츠키 카네타 모두 피노키오지미니 크리켓를 맡았다.[10] 당연히 이 제자는 그 헛소문을 듣고 어이없어하며 불같이 화를 냈다. 존경하는 은사가 스파이로 누명을 써서 처형당한 것도 억울할 지경인데 이제는 미치광이로까지 둔갑당한 것이니 화가 안 날 수가 있었을까.[11] 교살.[12] 애니판에서는 "드디어 풀었다! 으헉?! 으아아...!! 으아아아...!!!"[13] 둔기에 맞아 사망.[14] 드라마판에서는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자살.[15] 일단 62세 미만은 확정이다.[16] 50년 전 의료사고 피해자 6명까지 포함하면 '''9명.'''[17] 드라마판에서는 0명이다. 다만, 미유키 살해 미수가 있으니 죄는 당연히 있다.[18] 10년 전 행방불명된 소녀인 아오야마 치히로의 사체를 교실 벽에 파묻어 유기했다.[19] 비디오판에서는 '''죽음의 파수꾼'''[20] 이 때문에 김전일에게서 '진실(비밀?)의 파수꾼'이라는 이명도 얻었다. 참고로 대원방송 더빙판에서는 '시체의 파수꾼'이 되었다.[21] 마토바는 수사 과정에서 시체들이 발각될까 걱정하여 피해자인 오노우에와 미유키를 불가사의의 핵심에서 살짝 떨어트려 놓았지만(더구나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오히려 그 점을 수상하게 여긴 김전일에게 꼬리를 밟혔다.[22] 특히 애니판은 사쿠라기 선배가 작중 미인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예뻐서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23] 애니판 기준이지만, 김전일 입장에서는 높은 지능으로 뻘짓이나 하던 자신에게 '''자신의 천재적인 능력을 격려하고 칭찬하면서 탐정이 될 동기를 부여했다.'''[24] 정작 포스터 모델이 마카베라서 두 번씩이나 떼일 위기에 처하고 그 때마다 살인 시도를 해야만 했다는 게 아이러니.[25] 실제로 이 사람이 자기 안위를 지키기 위해 죄없는 학생들을 죽이는 행적을 보면 결코 동정할 도리가 없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공감할 수 없다는 말이지, 개연성이나 핍진성이 떨어진다던가 한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26] 사실 김전일아치 에너미타카토 요이치조차도 처음 등장했을 때 벌였던 악행만큼은 충분히 가질 법한 원한에서 비롯된 복수극이었다. 또한 첫 살인을 벌였던 타카토 소년의 사건부에서의 일 또한 타카토는 어느 정도 피해자나 마찬가지였던 입장이었다.[27] 반대로 이 인간과 맞먹는 악질 피해자들은 자살 학원 살인사건, 하카바섬 살인사건, 마견 숲의 살인, 괴도신사의 살인, 켄모치 경부의 살인, 세이렌섬 살인사건 등이다.[28] 해당 장면을 자세히 보면, 목 매달린 루이코의 교복 조끼 깃이 반대로 되어 있어 거울에 비친 모습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이는 언제든 앞뒤 시점으로 이동 가능한 만화책을 보는 독자의 시점에서나 알아챌 수 있는 것이고, 사건 당시의 김전일 입장에서는 이걸 확인할 여유같은 건 없었다. 만화 특징상 거울을 이용한 트릭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이런 부분도 묘사할 수 밖에 없었지만, 소설이었다면 깃의 방향같은 건 묘사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29] 사실은 김전일이 압박을 주기 위해서 자물쇠 안에 씹은 껌을 넣어둬서 열리지 않았던 것이며, 나중에 범인은 열쇠를 가지고는 있었지만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쓰지 못했을 것이라고 추리를 한다. 아마도 열쇠를 훔쳐내서 집에 가져다 놓기는 했지만, 루이코를 죽일때 너무 서둘러서 입을 막아야 했기에 열쇠를 가져올 시간이 없었을거라고 추측한다.[30] 이 때 지은 오노우에의 의미심장한 표정을 보고 "저 얼굴은 진심으로 떼려는 건지 아닌지 도저히 알수 없는 표정이다"라며 복잡해한다[31] 실은 실험에 응했지만 실패하고 전원 사망한 것을 타카하타 제약회사가 덮고 아예 실험자들이 오지 않았다고 조작하고 시체들을 연구소 여기저기에 묻고 후도 고교에 기증한 것이다.[32] 타카하타 제약회사에서 실험자들이 사망한 일이 벌여졌을 때 마토바도 이 타카하타 제약회사의 신약 실험의 연구원이었다. 시체들을 묻고 후도 고교에 건물을 기증했는데 시체들이 발견되면 회사도 자기들도 모두 끝장이라서 누군가는 학교에서 시체가 발견이 안되게끔 감시해야 했는데 이때 파견된 이가 가장 어린 신참 연구원이었던 마토바였다.[33] 오히려 이미 사망한 선대 타카하타 제약회사의 사장이나 그 연구원들의 유가족들이 더 비참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특정 사건이 벌어지면 피의자의 신상공개는 물론이고 그 가족들까지 얼굴이 다 팔리게 되고 사회에서 살기가 힘들게 되는데, 6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죽게하고는 은폐하여 묻어버리고 죽을때까지 호의호식다는 것이 알려진다면 이들의 가족으로 덩달아 호의호식한 가족들도 일본의 집단문화 체제에서 매장당할 것이다.[34] 이 인물과 배우의 이름이 동일하다.[35] 단, 미유키를 죽이려고 했으나, 레이코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죄를 뒤집어쓰려고 한 것이다.[36] "괜찮아... 어차피 난... 이렇게 되어야 할 인간이었으니까... 미안해요..."[37] 애니메이션 전체로 보자면 1년 전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한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이 최초다.[38] 김전일의 사건들중 처절도로 따졌을때 켄모치 경부의 살인이나 괴도신사의 살인편의 범인들이 1위를 다투고 있다면 이인간은 '''뒤에서'''(...) 1위를 다투는 범인이다.[39] 게다가 살해당한게 진실을 알았기에 살해당한 것이고 성격도 좋아서 사실상 억울하게 살해당했다.[40] 이 캐릭터가 레귤러화 됐으면 옆동네이 캐릭터이 캐릭터처럼 유용하게 쓰였거나 인기가 있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여기에 출연했던 생존한 학생 캐릭터들은 가끔씩 단역으로 비추기도 한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