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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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자 국가 재정 전문가.
대한민국의 제20대 국회의원이며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다. 지역구는 경기도 군포시 갑 지역이다. 정치 입문 전엔 기획재정부 국고국 계약제도과장으로 있었으며,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서 교편을 잡기도 했다.
2. 정치 입문 전
1968년 6월 18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태어났다. 신철원종합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경제학과,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사와 브리스톨대학교 정책학 박사를 취득했다. 참고로 위 사진만 보면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한쪽 눈이 안 보인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어릴 적 발병했을 때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했었다고 한다.
부친은 김철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고문으로 '강원지역 민주당 역사의 산 증인'이란 평가를 받는데, 소신을 갖고 외길 인생으로 강원도 철원군 지역에서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신한민주당) 때부터 다섯 차례 출마를 했지만, 끝내 당선되지 못한 인물이었다.[3]
그런 아버지의 도전과 실패를 봐왔기 때문에 정치엔 큰 뜻을 두지 않았고, 1996년 행정고시 40회로 관직에 입문한 후,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 행정 관료로서의 삶을 살았다. 관직 생활 도중 영국 브리스톨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가장 마지막에 역임한 공직은 기획재정부 국고국 과장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관직 생활을 마치고 2015년 세종대학교 교수로 임용되면서 학자의 길을 걸을 것처럼 보였는데, 2016년 국민의당이 생기며 잇따른 의원들의 탈당 러시로 위기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에서 영입 제의가 왔다.
3. 정치인 생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문재인 당시 대표의 인재 영입 8호로서 기획재정부 관료 경력을 인정받아 입당하게 되었다. 사실 아버지의 정치적 후광이 컸다. 그는 국가 재정 전문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입당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새는 돈을 막기 위한 재정전문가로서 국회 입성을 강조하는 입당의 변을 밝혔다.
특히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험지 중의 험지인 철원군 - 화천군 - 양구군 - 인제군 통합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아버지 김철배 고문의 선거 역정을 회고하면서 흘린 '''눈물'''. 그리고 아버지의 못다한 뜻을 이루기 위해 강원도 지역 출마를 선언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김 교수를 분구로 인해 새로 생긴 선거구인 경기도 군포시 갑 선거구에 전략공천했다. 김 교수가 도전하려 했던 그곳이 그렇지 않아도 민주당 계열이 불리하다고 평가된 강원도 접경 지역인데다, 선거구 개편으로 홍천군 지역까지 붙어서 당선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고 평가받는 곳이라, 국가 재정을 다룰 희귀한 영입 인재를 희생시키는 것보다 나름대로 당선 가능성도 있고, 지역 경쟁자도 많지 않던 군포시에 보내는 게 더 이롭다고 판단한 듯 하다.
군포시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갑&을로 분구되었고 현역인 더민주의 이학영 의원이 을 지역구로 출마해 갑 지역은 거의 무주공산이나 다를 바 없었던 것도 공천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홍천 - 횡성 지역구의 분할로 인해 붕 뜬 조일현 후보를 그 자리에 앉히는 형식으로 명분도 갖춘 터였다.
물론 무연고 지역 출마인데다 국민의당 후보까지 겹치며 표가 분산되어 선거 운동 초반에는 굉장히 고전했지만, 점차 기반을 만드는데 성공하면서 결국 역전에 성공, 새누리당 심규철 후보를 726표 차로 누르면서 그야말로 신승하여 제20대 국회의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여담으로 당선이 확실시되자 김정우 후보는 '아버지의 한(恨)을 자신이 풀었다'며 부친에게 큰 절을 하였고, 부친은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2017년 7월 8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 비서실장으로 임명되었다. 전임자인 문미옥 전 의원이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임명되어 청와대로 들어가게 되었기 때문에 그 빈자리를 메우게 된 것이다.
21대 총선에서 군포시가 다시 단일 선거구로 합구됨에 따라 군포 을의 이학영 의원과 경선을 치렀지만 패배하면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낙천 이후 11월 1일, 조달청장으로 임명되었다.
4. 선거 이력
5. 논란
5.1. 성추행 논란
2019년 2월 13일 자신의 옛 직장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SBS의 단독보도가 나왔다. 지난 1일 여성 A 씨[4] 가 김정우 의원을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A 씨는 고소장에서 "2017년 10월 함께 영화를 보던 김 의원이 손을 강제로 잡거나 허벅지에 손을 올리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
김정우 의원은 SBS에 보낸 입장문 등을 통해 "심려를 끼쳐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고 다만, 지난 2016년 우연히 의원회관에서 다시 만난 뒤 다른 의원 비서관에 응시한 A 씨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다 친해졌고 이후 함께 영화를 보다가 우연히 손이 닿은 게 전부였다며 억울함을 토로하였다.
이어 "사건 당일을 비롯해 모두 5차례 사과했고 A 씨로부터 '용서한다'는 답도 받았지만, A 씨가 지난해 9월부터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해당 사실을 가족 등에 알리겠다는 식으로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여성을 맞고소 했다. A 씨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 보도 직후 김정우 의원에게 사과 요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로부터 성추행 고소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조만간 고소장 검토를 끝낸 뒤 A 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그리고 2월 18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고소인 A씨 조사를 지난 16일 마쳤고 진술을 토대로 강제추행 성립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강제추행에 해당한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김 의원에 대한 소환 여부도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법리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김정우 의원의 소환 여부와 시기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
그리고 김정우 의원이 의원이 피해 여성 측이 제출한 고소장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는데 서울 동작경찰서는 "김정우 의원 측의 요청에 따라 내부 검토를 거쳐 지난 25일 고소장 일부 내용을 김 의원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고 김 의원 측은 고소장 내용이 파악된 후 경찰의 출석 요청에 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 사건이 사실이 되면 그의 정치인생이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4월 15일 경찰은 김정우의원을 비공개 소환 조사한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조사에서 “실수로 손이 닿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5월 22일, 경찰 조사 결과 김정우 의원의 강제 추행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로 기소의견으로 송치되었다. #
7월 23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김 의원이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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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소속 의원들[5] 이 머리 염색을 하기로 공약#했고 처음엔 실제로 했다고 알려졌으나 실은 스프레이었다고 한다.
아무리 공약이라지만, 국내외적으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 자주 참석해야 하는 국회의원 신분상, 파란 머리를 하고 참석하면 구설에 오르기 쉬우니 염색약을 이용한 염색보다 원래 색깔을 되찾기 쉬운 스프레이로 대신한 듯하다.
아무리 공약이라지만, 국내외적으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 자주 참석해야 하는 국회의원 신분상, 파란 머리를 하고 참석하면 구설에 오르기 쉬우니 염색약을 이용한 염색보다 원래 색깔을 되찾기 쉬운 스프레이로 대신한 듯하다.
- 에이핑크 정은지의 팬이다. 트위터 팔로우를 보면 정은지의 팬 페이지를 상당히 많이 팔로우한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 병역은 사실상 면제인 5급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다. 사유는 질병인데 병무청 홈페이지의 공직자 병역사항 열람 사항에서는 정확한 질병명은 공개하고 있지 않다. 김 의원의 경우, 한 쪽 눈이 안 보이는 상태인데, 이로 인해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을 것으로 조심스레 짐작한다.[6]
7. 둘러보기
[1] 분구 전엔 군포시 제19대 국회의원이었고, 분구 이후에는 군포시 을 선거구를 지역구로 정하여 당선된 제20대 국회의원이다.[2] 조달청장 임명으로 인해 자동 탈당처리 됐다. 원 소속은 .[3] 21대 총선에서는 지역구를 강원도로 옮기려는 생각도 하고 있다. 사실 그도 강원도 출신이라 강원도에 대한 애착심도 가지고 있다.[4] A 씨는 2005년 기획예산처에서 6개월간 계약직으로 근무한 김 의원의 전 직장 동료이다.[5] 박경미, 백혜련, 유은혜, 이재정, 진선미, 김민기, 김영호, 임종성, 김정우, 김영진.[6] 실제로 한쪽 눈 실명은 면제사유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