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철
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 법조인이다. 종교는 개신교이다. 청송 심씨(靑松 沈氏) 안효공파(安孝公派)로 잘 알려져 있다[2] .
2. 일생
1958년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태어났다. 충북 영동중학교, 서울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법무법인 에이펙스)로 근무하였다.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 피해자측 자문변호사, 헌법재판소 국선대리인 등을 겸임하였다.
1991년 민주당 소속으로 1991년 지방선거에 서울시의회 서초구 을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충청북도 영동군-옥천군-보은군 선거구에 출마하였다. 현역 국회의원으로 공천 탈락에 불복하여 자유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어준선 후보, 자유민주연합 박준병 후보, 새천년민주당 이용희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때 득표율이 28.76%로 상당히 낮았는데 이는 팽팽한 4자구도 탓이었다. 그런데 득표수 26,030표 '''20,999표가 고향 영동에서 나온 몰표'''고 옥천과 보은에서는 득표율이 10%도 되지 못했다.[3] 이후 한나라당에서 원내부총무,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열린우리당 이용희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자유선진당 이용희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덕흠에 밀려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다. 그러나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경기도 군포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선거결과를 보면 참 관운이 안따라주는 정치인. 고향의 열렬한 지지는 계속되었지만 덕분에 고향과 같은 선거구로 묶인 타 지역들이 상대 후보에 결집했고, 그 상대후보가 해당 지역구의 백전노장이자 원로여서 첫 선거를 제외하면 다 졌다.(...)[4] 상대 노장이 불출마하고 나서야 승산이 보였는데 그때는 경쟁력 부족을 이유로 공천에서 탈락했고 당의 공천을 받은 사람이 단번에 당선되었다.(...) 그래도 배려 차원에서 다음 선거때 수도권 분구 지역구에 공천을 받았는데 야권의 분열이란 호재 속에서 느닷없이 상대방 대권 주자가 직접 영입한 후보를 상대하다가 최악의 공천파동까지 겹치며 1%차의 석패를 당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다시 합구된 험지인 군포시 선거구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으나 수도권에서의 미래통합당 참패 기류를 꺾지 못하고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3. 선거 이력
[1] 청송 심씨 27세손 '揆'자 항렬이다. 항렬이 연령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인데, 동갑인 심형래가 항렬로는 심규철의 고조할아버지 뻘이다.[2] 이 안효공파는 정치적으로 서인 노론에 속했다. 한때 서인의 거두였던 심의겸, 김효원의 반대로 이조정랑에 등용되지 못한 심충겸, 노론 벽파의 영수였던 심환지 등이 바로 안효공파 벌족이었다.[3] 이는 여러 개의 자치단체가 하나로 묶이는 지방 농어촌선거구에서 자주 나타나는 특징이다. 정당, 이념에 관계없이 자기지역 출신 후보를 몰아주는 것.[4] 보은군 유권자는 인접한 옥천 출신을 더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영동 출신인 심규철 후보에게는 항상 불리한 선거 구도가 전개되었다. 첫 선거에서는 보은 출신 무소속 어준선 후보가 출마하는 덕분에 옥천 출신 유력 후보가 보은에서 표를 적게 얻었고, 결국 심규철 후보가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