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
1. 개요
'''남'''성 '''덕'''후.
기본적으로 오타쿠 문화가 남성 문화가 중심이기에 아주 전에는 오타쿠라고 하면 대개는 남성을 일렀지만 오타쿠 문화가 자체의 규모가 커지고 여성 오타쿠 역시 세계적으로 늘어났으며, 그 둘의 차이점이 점점 커지면서 여성 오타쿠와 구별하기 위해 남성 오타쿠를 뜻하는 말이 추가로 생기게 되었다. 예를 들어 최모토에서는 구분을 위해 여덕, '''남덕'''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2. 성향
하위 문단의 내용들은 보편적이거나 동성간 집단심리 및 남초 커뮤니티에서 주로 형성되는 케이스들을 기재한 것이며 개개인의 성향은 성별과 무관하게 사람마다 다를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2.1. 직관성
남자의 로망에 영향을 받아 최강논쟁과 VS놀이 떡밥이 자주 일어난다. 캐릭터 모에적인 의미로는 남자 입장에서 모에하기 쉬운 여성 캐릭터를 주축으로, 에로와 섹시한 서비스신을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감정과 관계성을 즐기는 사람들 또한 있다.
다만 관계성을 분석하며 파는 사람들보다는 직관적인 면에 주목해서 파는 사람들이 더 많이 눈에 띄는 실정. 일례로 덕질하면 남덕은 주로 한 캐만 골라서 파고 여덕은 관계성까지 봐서 두루두루 판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이는 히로인 쟁탈전 양상에서도 주로 드러나는데 남덕은 보통 자기가 미는 캐릭터가 정히로인으로 확정되었음 해서 미는 경향이 강하다면 여덕은 자기가 미는 관계성을 충족해줄 히로인을 정히로인으로 미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커플링 문화나 커플링 2차연성 문화가 여덕 쪽에서 더 활발한게 그 이유. 다만 눈에 안 띌 뿐 남덕과 성향이 비슷한 여덕들 / 여덕과 성향이 비슷한 남덕들도 얼마든지 존재하니 섣부른 일반화는 금물. 본인 취향은 달라도 노는 커뮤니티 성향상 남덕 성향이 강하느냐 여덕 성향이 강하느냐에 따라 거기에 맞추느라 일코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다.
2.2. 여성향 작품 배척
보편적으로 여성향 작품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 편이다.[1] 대다수 남덕들은 여성향을 보고 눈 버렸다면서 환불요청을 하는 등, 그닥 좋은 반응은 아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냐면,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여성향에서 주로 소비되는 '''커뮤체, 또는 그것과 비슷한 BL물을 연상시키는 그림체 자체가 남덕 및 보편적인 남성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감이 드는 그림체로 인식'''되는게 주 원인으로 보인다.[2]
한편, 순정만화같은 계열도 잘 안 본다는 속설이 있으나 마이 리틀 포니나 세일러문, 캐릭캐릭 체인지, 프리파라, 아이카츠, 프리큐어등을 생각해보면 그저 편견일지도 모른다. 후르츠 바스켓, 너에게 닿기를 등의 여성향이 비교적 강한 순정만화가 남성들에게도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도 월간순정 노자키 군, 4월은 너의 거짓말 같은 순정만화 계열 애니메이션이 남녀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히트했다.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같은 경우 여성향 백합물이지만 남성 오타쿠층 사이에서도 백합 열풍을 일으킬 만큼 인기가 있었다.
일단 대표적인 여성향이 BL물이라고 인식했다면 이게 틀린 소리는 아니었으니 이런 편견이 나왔겠으나 여덕이라면 분명한 확률로 BL물을 선호한다라고 생각한다면 그것 또한 어딘가 맛이 좀 간 편견인건 마찬가지이다.
2.3. 수위
여성향보다 더 과감한 경향이 있다. 남성 동인 작가는 여성층에 비해 전체 회지 대비 19금 회지의 비율이 높다고. 때문에 여성향보다 매우 다양한 에로 동인지와 파격적인 성적 묘사를 감상 할 수 있다. 여성향도 이런 동인지가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대개는 고수위보단 복잡한 감정 표현에 더 신경을 쓴다.
2.4. 아이돌 덕질
여자 아이돌도 좋아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 여덕과는 반대로, 아이돌에 있어선 여자 아이돌을 좋아하는 경우가 대다수, 하지만 드물게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이 케이스는 정말 흔치 않은 케이스기 때문에 아이돌을 하는 본인들도 놀라는데, 대표적인 예로 뉴이스트 팬카페에 한 남덕이 '누나들은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라고 물으니 백호가 이를 보고 놀라서 ''''남자니?''''하는 댓글을 단 적이 있다.
여자 아이돌의 여덕에 비해 남자 아이돌의 남덕이 매우 적은 이유는 그냥 안 좋아하는 것도 있고, 또한 여돌을 좋아하는 여덕이 레즈비언이라고 의심받는 경우가 매우 적은 데 비해 남돌을 좋아하는 남덕이 게이라고 의심받는 경우는 훨씬 많아서 그런 것도 있다.
2.5. 개인주의, 그리고 힘든 집결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서구의 개인주의 문화를 잘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게 한국 사회에서 독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다고는 하기 어려운 여덕들이 레디컬 페미니즘로 똘똘 뭉쳐 남덕들의 권리를 위협하는 등 온갖 폐해를 일으키는데도 집결이 잘 되질 않는다. 게다가 경제는 어려워지는데 돈은 없고, 그렇다고 여성계마냥 돈을 왕창 불린 집단이 빽으로 있는것도 아니니 생존을 위해서 뿔뿔이 흩어져있는 현 상황이 집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3] 기혼자라면 권리는 날아가고 의무만 남아버린 왜곡된 가부장제는 덤이다.
2.6. 안티페미니즘, 반PC
다소 과격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남덕들 중에선, 상술했던 페미니즘의 폐해가 매우 심각한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반감이 아주 크다#1#2#3#4#5#6 최근에는 단순히 반감을 가지는 것을 넘어서 구매, 이용하려는 컨텐츠가 소위 '페미 낌새'가 보이면 손절부터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안티페미니즘 성향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좋게 평가해주기도 하며[4] 정치적 올바름을 주장하는 사람을 향해 집단 조롱을 가하기도 한다.
다만 이에 대한 반발로 문제점이 생기는데, 일부 남덕들이 사용하는 루리웹 이나, 디시인사이드의 오덕갤, 아카라이브 에서는 남초 사이트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보니 여캐에 대한 과격한글이나 각종 이상성욕글 들이 자주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모든 남덕들이 이러는 것은 아니라 이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비판을 하는 남덕들도 다수 존재하나, 이런걸 지적하면 오히려 페미로 몰아가기도 한다.
이는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성상품화, 선정성의 과도함이나 여성 캐릭터의 획일적 디자인 등의 문제제기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비판적인 여론에 동참했던 주류 남덕들이 페미니즘이 본격적으로 활개를 치자 거의 절대다수가 반대방향의 극단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현재는 성상품화에 관련한 문제제기가 있을 경우 핍진성 문제, 로어 언프렌들리, 루도내러티브 부조화 등과 연계된 심도깊은 문제제기만이 수용되는 편이며 단순하고 얕게 '그냥 성상품화는 여혐이다' '여자들에게는 불쾌하니 배려해야 한다' 따위의 얘기를 한다면 온갖 조롱과 멸시를 면할 수 없다.
2.7. 검열 반대
창작물의 검열 관련으로는 온갖 이유를 대면서 사적검열을 하려고 드는 여성향보다는 매우 널널한 편이다. 거의 모든 남덕들은 창작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지키려고 하고 검열을 싫어하고 무삭제 원판을 선호하는 편이다.
반면 상술했었던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 관련 폐해가 심각해졌기 때문에 남성혐오, 페미니즘, 메갈, 정치적 올바름 등의 요소를 비판적 목적 없이 드러낸다면 그닥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5] 선동을 목적으로 한 고의적 노출이라면 그 작품은 장사 접어야 한다(...). 상황에 따라선 일베 관련 요소가 있는 것만으로도 잡음이 들리기도 한다.
최근 여덕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기들만의 독단적이고 협소한 기준으로 판단해서 연령에 맞지 않는다면서 펼치는 사적검열질에 대한 반발심으로 창작의 자유의 보호 기조가 더욱 공고해졌다.
2.8. 서로간 취향 존중이 잘 안됨
취좆이 꽤 심하다. 당장 위의 이상성욕 글에 대해 경우도 서로 치고박는 경우도 많고, 남캐에 그저 호감이 간다는 이유만으로 뜬끔없이 게이드립부터 치고, 심지어 죠죠 온리전에서 BL뿐이라고 원작까지 멋대로 게이물로 분류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죠죠 종합 온리전인데 비엘 비중이 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2차 창작일 뿐이나 2차 창작이 BL이기만 해도 폐녀자가 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못 박은게 문제.
2.9. 마초계 남성과의 관계
대다수 마초계 남자들은 의외로 취향 자체가 남덕에 부합하는 겅우가 적다. 대부분 혐덕인 탓이 크다. 남덕이 선호하는 하렘물이나 미소녀 동물원, 혹은 뽕빨물은 마초계 입장에선 "어휴, 저 씹덕들..."이라고 거부감을 나타낸다. 그럼 반격이랍시고 남덕들은 오히려 마초계를 게이로 몰아가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오히려 남자가 남캐를 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마초계도 서양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남덕들이 이 사람들을 게이라고 하면 서양의 남성 게이머도 자동으로 게이가 되는 격이다. 이해가 어렵다면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보더랜드 시리즈, 철권에서 남캐했다고 게이 취급하는게 과연 논리에 맞는지는...
3. 편견
3.1. 남캐를 무조건적으로 혐오한다?
일부 남덕들은 남캐 비중이 높으면 여성향, 여캐 비중이 높으면 남성향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다시말해 마이 리틀 포니나 세일러문, 캐릭캐릭 체인지, 프리파라, 아이카츠, 프리큐어는 여캐 비중이 높으니까 남성향, 그래플러 바키나 드래곤볼,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남캐에 비중이 더 높다는 이유로 여성향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재미있는 것은 몇몇 폐녀자들도 여아용 애니를 여캐가 비중이 높게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성향으로 분류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 편견이 나온 이유가 소년용/소녀용이 남성향/여성향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으니 이런 말이 더 잘 나왔다.
일부 씹덕들은 남캐라는 이유만으로 캐릭터의 완성도와는 상관 없이 관심을 끊고 해당 남캐 관련으로 과금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특히나 최근 오타쿠 컨텐츠는 가상캐릭터를 상대로 유사연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들어가 있는게 대부분인데 이런 장르를 하는 부류가 대체로 씹덕들이다 보니 남캐가 나오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6]
안 그런 모에계 남덕들은 이러한 현상에 지쳐서 탈덕하거나 다른 장르로 옮겨간지 오래고 남은 남덕들은 캐릭터의 완성도보다 단순한 섹스어필과 성별을 중요시 하는 유저들 대부분이라 완성도 높은 남캐를 내놔 봐야 돈이 안 되는게 자명한 사실이므로 모에류 게임을 내놓는 회사는 남캐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되어가는 중이다. 예외도 있으나 그게 다수일리는 만무할 뿐더러 그런 류가 많으면 많을수록 여성향으로 전향되는 경우가 상당수다.[7]
반면에 소위 씹덕물로 불리지 않는 장르, 예컨대 소년만화처럼 대중성이 높은 작품의 남캐들은 해당 작품을 보는 남덕들에게 처음부터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 원나블이나 죠죠, 드래곤볼에서 인기투표 순위권을 남캐들이 독식하기 마련이다.
또한 도검난무, 아이마스 Side M 처럼 여성향을 타겟으로 남캐로만 유사연애 시스템을 넣어놓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남덕들이 많이 모이는 경우도 있으며 이나즈마 일레븐처럼 남아 타겟 작품이지만 성인 남덕들에게 쇼타콘 붐을 일으켰다고 할 정도로 지지를 받은 작품도 있다.
즉 남덕들 전반이 남캐 혐오 정서가 있는것은 아니며 여존남비를 일삼는 남덕들과 그렇지 않은 남덕들이 각자 따로 분리되어 고착화 되었다고 이해하면 쉽다. 물론 이 두 세력의 사이가 좋을리는 없는데 여덕측에서도 남성향 여덕과 여성향 여덕이 서로 물고 늘어지면서 "폐녀자다!" VS "걸레다!"하는 마당에 남덕도 다름없이 그 두 세력이 "씹덕이네!" VS "게이네!"라며 물고 늘어지기때문.
사실 남캐를 혐오한다고 여기게되는 이유는 보이즈 러브의 영향을 무시하기 어렵다. 대게 남캐가 많으면 많을수록 여자들이 관심가는 경향도 있는데 이러면 그 중 부녀자가 보이즈 러브로 소비하기도 하는지라 그걸 모르던 남덕들이 실수로 그런식으로 2차 창작이 나오는 것을 보고는 남캐를 배척하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이게 도가 지나쳐서 소년만화처럼 남캐가 많은 작품이면 무작정 BL로 바라보는 풍토까지 생긴 게 문제.[8]
3.2. 남덕은 여덕보다 시야가 편협하다?
몇몇 '''씹덕'''들은 취향의 스펙트럼이 좁은데 비해 융통성은 없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하렘물, 미소녀 동물원식의 여캐가 잔뜩 나오는 모에 문화는 국제 사회에서 제법 보편적인 문화라고 볼 수 있으나[9] , 아직 이에 대해 신물이 나는 사람들과 원래부터 이런 작품들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씹덕들은 이런 사람들 앞에서도 본인이 좋아하는 취향을 남도 좋아할거라 생각하는 경향을 보이며 정작 남의 취향 중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으면 무시하며 트집을 잡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10] 특히 하렘물과 미소녀 동물원은 엄연히 호불호가 갈리고 싫어하는 사람은 굉장히 싫어하는 장르이건만 덕후들은 '''남자라면''' 다들 자기들처럼 하렘물, 미소녀 동물원을 좋아할거라 착각해서 눈총을 사기도 한다.[11]
하지만 괜히 씹덕이라고 먼저 강조한 것이 아니다. '''씹덕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시야가 편협한건 얼추 맞기는 하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다.''' 여덕의 경우에도 여성향 컨텐츠가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널려있다. 사회성의 문제이지, 성별의 문제는 아니다.
3.3. 남덕은 불법으로 즐기기 때문에 여덕보다 돈을 적게 쓴다?
남덕이 불법복제로 컨텐츠를 즐기는 비율이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불법복제 문제 역시 성별을 딱히 가리지 않는다.''' 마리망 같은 사이트만 봐도 알겠지만 여덕들 사이에서도 불법복제는 여전히 뜨거운 이슈이다. 콘텐츠를 제 값을 주고 사야한다는 인식이 부족한게 1차적 원인이고, 각종 규제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2차적 문제이지, 성별의 문제가 아니다.
복돌이와는 별개로 자본주의로 돌아가는 시장에서 정말로 남덕이 여덕보다 돈을 안 쓴다면 돈 안되는 남덕보다 여덕을 겨냥한 물건들을 더 많이 만들어야 상식이지만 현실은 남성향 게임이 더 많은 정도가 아니라 남성향 게임과 여성향 게임을 비교해 보면 퀄리티의 차이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그리고 소울워커, 클로저스 같이 덕후들을 겨냥한 게임에서 남성 캐릭터보다 여성 캐릭터가 훨씬 더 많고 인기가 좋은걸 생각해 보면 남덕들이 돈을 쓰지 않는다는건 그저 헛소리일 뿐이다.[12] 남덕들은 굿즈나 동인지 같은 물건보다는, 성능 좋은 장비나 예쁜 아바타로 캐릭터를 꾸미고 강화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게임회사 입장에서도 이쪽을 노리는 것이 더 수익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로판과 BL의 성지로 유명한 조아라에서도 노벨피아가 파이를 나눠먹기 전에는 실질적으로 수익을 가져다주는 노블레스와 프리미엄 순위의 상위권을 절대다수가 남성향 소설이 차지하고 있었고, 흔히 로판이 강세라고 인식되는 카카오페이지에서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남성향 쪽 수익이 더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남성향 동인판이 침체기라는걸 이유로 저 주장을 펼치는 경우도 있는데
- 한국 시장은 각종 검열, 규제가 심하고
- 옆나라 일본 남성향 동인지와 비교해 보면 그 퀄리티가 하늘과 땅 차이며
- 덕분에 돈을 주고 산다면 일본산 물건을 사면 된다.
- 결정적으로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사태의 부산물로 일어난 일들로 인해 남덕들에겐 한국 동인계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나빠졌다.[13]
3.4. 남덕은 변태다?
여덕과 덕혐 상당수가 남덕 그 자체를 여캐나 빠는 것들 취급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래서 "남덕들은 창녀를 갈망하는데 현실에는 창녀가 없으니 남성향의 여캐를 죄다 창녀처럼 꾸미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게다가 여덕이 이런 소리를 하면 남덕들 상당수는 여덕측에 니들도 남캐우상을 외치면서 온갖 변태적인 짓을 하는건 똑같은 주제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면서 반격을 한다. 덕후들의 이성 캐릭터에 대한 욕망은 다른 성의 출입이 금지된 화장실이나 다름 없는데 그런 곳에 침범해서 욕을 해봐야 어차피 덕후들 욕망은 그게 그거라서 매우 높은 확률로 똑같은 논리로 역공 당할 뿐이다. 그래서 남덕과 여덕은 서로 증오수준이 강하다.
결론은 이렇게 무얼 보고 변태라고 해야할지부터가 사람마다 기준이 제각각이니 남덕이라는 이유만으로 변태라고 한다면 그저 오류일 뿐이다.
[1] 사실 PC에 찌든 몇 여초 사이트의 여덕들도 남성향 작품을 대놓고 좋아하진 못한다. 물론 아닌 사이트도 많다.[2] 반대로 여덕들은 모에체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이 제법 된다. 그래도 모에체는 커뮤체 같은 그림체보다는 훨씬 보편적이라 대중적인 혐오도는 상대적으로 덜하다.[3] 남덕 뿐이 아니라 대부분의 2~30대 남성이 직면한 현실이기도 하다.[4] 실제로 잠재적 범죄자(...) 소리까지 듣는 동인작가 아사나기가 한국 남덕 커뮤니티에서는 큰 호평을 받고 유명한데, 대부분 작품 내용 자체가 여성 캐릭터를 상대로 무자비한 탄압과 범죄를 저지르고, 남성이 여성을 지배한다라는 등 남덕들이 선호하는 여성인권따윈 찾아 볼 수 없는 내용이거니와, 트위터에선 트페미를 참교육한 사건까지 있고 '''"여자들에게서 인권을 빼앗으면 강간이 성립되지 않으니까 성범죄 0%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 라는 발언을 한 바가 있어서, 한국 남덕 커뮤니티 사이에선 그의 엄연한 폭력 행위 묘사인 배빵을 옹호하거나 신격화 내지 '갓사나기'라며 부르며 찬양한다.#[5] 그래도 역시 여성향보다는 월등히 관대하긴 하기 때문에 복합적 인물상의 표현이나 풍자임이 확실하다면 문제삼지 않으며 특히 '''왠만한 수준의 남성혐오는 문제삼지 않는다'''는게 여성향과 굉장히 다른 점이다. 남성혐오 자체와 무관하게 페미니즘, 메갈 성향을 드러내느냐 아니냐가 더 중요하다.[6] 특히 이런 미소녀 동물원 계열을 무척 좋아하는 남덕들이 이런 경우가 있는데 남캐 자체의 거부감도 거부감이지만 여자가 자신의 장르를 파는걸 혐오하기도 해서 그렇다. 여담으로 여캐는 좋아하면서 여자를 싫어하는 남덕도 많다.[7] 아이러니한 것은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은 마음대로 변경이 되는 것도 아닌데 남성향, 여성향은 (하렘물, 보이즈 러브처럼 극단적이지 않으면)남캐와 여캐, 남성층과 여성층의 숫자로 유동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8] 이런 경우는 대게 여덕들이 소년만화를 BL로 바라봐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소년만화니까 무조건 BL물이라고 하는게 논리적일 턱이 없다. 더욱이 이런 주장을 한 사람들이 홍일점구도는 역하렘이라고 하는 경우는 덤.[9] K-POP과 비슷하거나 약간 딸린다. 국제 사회 기준.[10] 남덕들 중에서도 서브컬쳐 문화(특히 일본 동네)가 자꾸 모에 위주 작품들만 많이 나오는 것에 불만을 토로하며 좀 더 다양한 작품들을 갈구하거나 그런 것들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작품성과는 별개로 영리를 추구하는 제작자들 입장에선 대중적인 모에 컨텐츠가 훨씬 큰 금전적 이익을 안겨 주기 때문에 모에 작품이 계속해서 양산되는 식이다. 그리고 양이 늘어나는 만큼 질이 좋은 모에 컨텐츠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11] 재미있게도 극과 극은 통한다고 폐녀자 내지는 오덕까가 하렘물과 미소녀 동물원만 좋아하는게 남덕이라고 못 박기도 한다. 전자야 "니들은 남캐나 보면서 큰소리냐!?"고 해도 후자는 풍자의 의미가 더 강해서 마땅히 반발할 소리가 없다고 하는데 어차피 자신의 덕질생활에 돈을 주는 것도 아닌 쪽이 뭐라고 하던 그것에 대해서 굳이 반박을 할 이유는 없다.[12] 다만 수익성은 남덕이 여덕보다 수가 많아서 그런 것도 있다. bl 게임은 작품 한 번 낼 때 마다 회사의 존폐가 걸리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13] 남성향이라면 당연히 남덕이 주고객이고 장사를 하면서 고객들의 심기를 건들이면 안 된다는건 기본 중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