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행정
1. 구 남원군 지역
1.1. 시내(동) 지역
1.1.1. 금동
관할 법정동은 금동·조산동·천거동이다. 남원시가 읍이던 시절부터 시내권의 역할을 수행해온 곳이다. 남원의 재래시장인 공설시장과 용남시장을 끼고 있다. 광한루원이 여기에 있다. 하절기 오후 7~8시에 오면 입장료 무료인데, 광한루나 완월정만 조명을 받고 '''가로등이 없어서''' 많이 휑하다. 특히 금동 쪽 길들이 많이 어두운데, 루미나리에를 켜놓기도 했다. 최근에는 메카센트럴아파트[1] , 휴먼시아파트 등 대단지 규모의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월락동과 함께 인구가 조금씩 많아지고 있다.
1.1.2. 노암동
관할 법정동은 노암동·신촌동·어현동이다. 시내권 행정구역 중엔 가장 먼 곳에 위치한 곳. 남원시의 젖줄인 요천 건너편에 있기도 하고 동네가 좀 휑하다.[2] 남원관광단지, 테마파크, 민속 박물관, 춘향문화예술회관이 있지만 뭔가 무한성 필. 밤에는 다리랑 폭포만 예쁘다. 남원농공단지와 남원목공예단지가 노암동에 위치하여 있다.
1.1.3. 도통동
관할 법정동은 갈치동·고죽동·도통동·식정동·월락동이다. 불과 이십년 전엔 죄다 논밭이었지만 행정구역이 커지고 재개발과 아파트들[3] 이 마구 들어서면서 새로운 상권으로 자리잡았다. 남원의 젊은 사람들은 거의 다 여기서 볼 수 있다. 덕분에 놀러나가면 아는 얼굴 한 두명은 꼭 보게 된다(…). 도통동에 남원시청[4] , 남원고속버스터미널, 고죽동에 남원의료원과 KT&G 남원원료공장 , 월락동에 광주대구고속도로 남원IC, 남원공설운동장,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가 있다.
1.1.4. 동충동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하는 유일한 동이다. 구 남원역 근처의 거주지역이자 구 시내의 중심. 남원시청이 과거 남원역 광장 맞은편에 있었으며, 남원시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인 용성초등학교를 끼고 있다.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 KT 남원빌딩과 남원시외버스터미널이 모두 이곳에 모여 있다. 오랜 중심지였던만큼 남원성의 흔적도 찾을 수 있다.
1.1.5. 왕정동
관할 법정동은 신정동·왕정동·화정동이다. 남원시내의 구역 중 최대의 면적을 자랑한다. 사실상의 베드타운. 전라선 남원역이 있다.
김시습의 금오신화에 나오는 '만복사저포기'의 무대가 되는 '만복사'의 터, '만복사지'가 있다. 남원역은 만복사지를 지나 야산을 넘어가면 나온다. 작긴 하지만 이마트도 있다. 금호아파트 1층에 입점해있다.
1.1.6. 죽항동
관할 법정동은 쌍교동·죽항동·하정동이다. 광한루원 동북쪽. 주로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모여사는 동네. 굉장히 조용하다. 그래도 구 시내지역으로 도서기관인 남원 교육문화 회관과 재래시장인 용남시장, 국민은행, SC은행, 기업은행 지점과 메가박스 남원점이 있다.
1.1.7. 향교동
관할 법정동은 광치동·내척동·산곡동·용정동·향교동이다. 명칭대로 남원향교가 있다. 다시금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동네. 음식점이 꽤 많이 모여있다. 시가지는 향교동에 있는데 남원경찰서, 만인의총, 남원향교가 모두 이곳에 있다. 나머지 법정동은 외곽 시골지역. 내척동에 전라선 산성역이 있으며, 북쪽 끝에 있는 광치동에는 그 악명높은 서남대학교가 있'''었'''고, 인근에 '''남원시 승화원(납골당)'''도 있다.
1.2. 읍면 지역
1.2.1. 금지면
면소재지는 옹정리이다. 전라선 옹정역, 금지역이 있다. 김주열 열사가 태어난 곳이자, 그의 묘가 옹정리에 있다. 남쪽으로 곡성군 곡성읍과 접한다, 한때 이곳에 MBC 방송국이 존재했었으나 재정 문제로 2007년에 폐국했고 현재는 폐건물만 남아있는 상태다.
1.2.2. 대강면
면소재지는 사석리이다. 남쪽의 섬진강이 전라남도와의 경계가 된다. 대강면에서 전라남도와 연결되는 유일한 다리인 청계동교를 건너가면 곡성군 입면이다. 순창군 적성면, 유등면, 풍산면, 동계면과도 접하고 있다. 정작 남원시의 다른 지역과는 산맥으로 가로막혀 있으며, 남원시내보다 순창읍내가 더 가까워 부분적으로 순창 생활권이기도 하다.
1.2.3. 대산면
면소재지는 운교리이다. 순천완주고속도로 북남원IC가 있다. 광주대구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원JC도 이곳에 있다.
섬진강과 맞닿아있다.
1.2.4. 덕과면
면소재지는 고정리이다. 장수군 산서면, 임실군 지사면, 오수면과 접한다. 신양리와 만도리는 덕과면 관할이지만, 보절면 소재지와 더 가까우며 바로 옆이다.[5] 또한 덕과면 소재지 역시 임실군(오수면)과의 경계와 매우 가깝다.
1.2.5. 보절면
면소재지는 신파리이다. 721번 지방도를 통해 장수군 산서면과 접한다.
1.2.6. 사매면
면소재지는 오신리이다. 한국 문학사에 길이남을 작가 최명희의 소설, '''혼불'''의 무대로 유명한 동네이다. 혼불 덕분에 주 무대인 노봉마을에는 문학기념관이 들어섰으며, 인근 서도리의 전라선 서도역 구 역사도 철거를 면하고 오히려 예전 모습으로 복원되어 보존되고 있다. 17번 국도를 통해 임실군 오수면과 접하며, 덕과면과 마찬가지로 면소재지가 임실군(오수면)과의 경계와 매우 가깝다.
1.2.7. 산동면
면소재지는 태평리이다. 참고로 아랫동네 구례에도 산동면이 있기 때문에(지리산온천 등 위치), 찾아갈 때 주의해야 한다. 특히 남원시내 기준으로 남원 산동면은 북동 방향, 구례 산동면은 남동 방향이다.
부절리에 광주대구고속도로 동남원IC가 설치되어 있다.
1.2.8. 송동면
면소재지는 송가리이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서남원IC가 있다. 섬진강을 경계로 해서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과 맞닿아 있지만 곡성으로 바로 갈 수는 없다. 요천대교를 건너서 금지면을 거친 후 곡성으로 갈 수 있다.
1.2.9. 수지면
면소재지는 호곡리이다. 60번 지방도를 통해 곡성군 고달면과 접한다. 초리에 옛 수지남초등학교 건물을 재사용해서 건립한 수지미술관이 위치하여 있다.
1.2.10. 이백면
면소재지는 과립리이다. 시내권과 가장 가까운 면단위 지역이다. KBS에서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쾌걸 춘향'의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1.2.11. 주생면
면소재지는 제천리이다. 음식점과 술집을 가장 많이 끼고있는 면 지역. 금풍제, 전라선 주생역이 있다. 1960년 3.15 부정선거사건에 항의운동을 벌인 중학생 김주열군이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1.2.12. 주천면
면소재지는 장안리이다. 구룡계곡, 용호서원, 육모정, 춘향묘가 있다. 밤재터널을 넘으면 구례군 산동면이다. 정령치라는 고개를 경계로 남원시 산내면과 맞닿아 있는데 이 정령치는 남원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2. 구 운봉군 지역
구 운봉군 지역은 '''호남(전라도)에서 유일하게 백두대간 동쪽에 위치'''한[6] 고을로, 섬진강 유역인 구 남원군과 달리 구 운봉군 지역은 남강 유역이다.[7] '남강'이란 이름을 듣고 무언가 떠오르지 않았는가? 그렇다, 경상남도 진주시를 흐르는 그 남강이다![8] 남강은 낙동강의 지류이므로, '''호남에서 유일하게 '영남(경상도)의 젖줄'이라 불리는 낙동강 유역에 해당되는 곳'''이다. 운봉읍을 중심으로는 '운성'이라고도 불리우기도 한다.
2.1. 운봉읍
읍소재지는 서천리이다. 남원시의 유일한 읍이다. 이성계가 고려 말기 황산대첩을 거둔 바로 그 황산이 이 지역이다. 1914년까지 구 운봉군의 중심지였으며 운봉향교가 있다. 1995년 읍으로 승격되었다. 고지대에 위치하고 지리산 근처인만큼 겨울이 길다. 5월까지(!!) 눈이 온다. 이런 입지 덕분에 한 때는 이 곳에 스키장 건립계획이 추진되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무산되었다. 동편제의 본고장이도 하며 옛부터 풍류객들이 많았다고 한다.[9] 춘향전의 또다른 무대가 바로 이 동네다. 그 외에 바래봉철쭉, 춘향허브마을, 황산대첩비지[10] 가 있다. 북쪽으로 장수군 번암면과 접한다. 이 곳에 일본으로 전량 수출되는 파프리카 재배농장이 있어서 젊은 농부들이 의외로 많이 산다. 해가 갈수록 젊은 부모들의 입김이 심해져 산내초등학교에 이어 운봉초등학교도 어려움이 있다고..
2.2. 산내면
무주군 저리 가라는 오지중의 오지.
면소재지는 대정리이다. 뱀사골계곡, 달궁계곡과 실상사로 유명하다. 정령치를 넘으면 주천면, 달궁삼거리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구례군 산동면, 60번 지방도를 통해 함양군 마천면과 접한다. 몇 년 전부터 귀농인구들이 많이 유입되기 시작하여 현재 타지역에서 온 주민과 현지 주민 인구수의 비율이 거의 1:1이다. 주로 서울에서 많이 이사오며, 이들의 학력은 일부의 경우 석사학위 이상이기도 하다. 면소재지에 위치한 산내초등학교는 학부모위원의 상당수가 바로 이들인데, 이들이 툭하면 학교에 건의를 하는 바람에 학교장마저 근무하기 힘들다고..
2.3. 아영면
면소재지는 청계리이다. 인월요업역사관,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IC가 있다. 다만 지리산IC에서 면소재지는 아영보다 인월이 더 가까우며, 지리산IC 인근 마을들인 아곡리, 봉대리, 인풍리는 아영면소재지보다 인월면소재지와 더 가깝다. 지리산 가는 경로 역시 인월을 통하게 된다. 장수군 번암면, 함양군 백전면과 접한다. 남원시내와는 운봉과 인월까지 지나 한참 떨어져 있어서, 사실상 생활권으로서는 남원보다는 함양군과 더 가깝다.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 사이의 아막성 전투가 있던 곳이다. 아막성(阿莫城)의 막(莫) 자가 영(英) 자와 비슷해 아영성(阿英城)으로도 기록됐는데, 훗날 면 이름의 유래가 됐다.
2.4. 인월면
무주군 저리가라하는 오지중의 오지 2
면소재지는 인월리이다. 원래 동면이었다가 인월면으로 바뀌었다. 지리산으로 들어가는 입구나 다름없는 곳 같지만 여기에 CJ제일제당의 만두공장[11] 이 있다. 아영면과 마찬가지로, 남원시내보다는 함양읍내와 더 가깝다. 팔령재를 넘으면 바로 함양군 함양읍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투리와 억양 등이 동남 방언에 영향을 받았으며 타지역 고산지방과도 간혹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12] 함양지리산고속에서 운행하는 함양 경유 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서울로 갈 수 있다.
아영면 아곡리, 봉대리, 인풍리가 인월면소재지와 가까운 것과 달리, 건지리, 유곡리는 아영면소재지와 가깝다.
[1] 남원시에 오래 거주한 토박이들은 이 아파트를 굉장히 증오하는데, 메카아파트옆에 위치한 오리공장이 아파트 주민들의 거센 민원으로 정읍시로 이사가게 되어 사실상 남원시민들이 돈을 벌 곳을 잃어버렸다.[2] 토박이들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을 좋게 보지 않는데, 그 이유로 한부모 가족 등 결손가정이 많이 사는 동네라는것..몇년전엔 남원시내 사건사고 및 자살율 1위가 이 곳이었다.[3] 특히 월락동에 내안에 아파트, 코아루 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들이 들어섰다.[4] 2011년에 영국 국제기능올림픽 대상수상 학생을 배출한 용성고등학교가 시청 가까이에 있다.[5] 심지어 보절중학교 부지의 대부분이 만도리 관할이다(...).[6] 지리산과 함께 백두대간의 남쪽 끝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7] 정확히는 남강의 지류인 임천강 유역이다. 임천이라고도 부르며, 운봉읍에서 발원하여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휴천면, 유림면을 지나 산청군 생초면에서 남강과 합류한다. [8] 다만 남강의 발원지는 아니다. 남강의 발원지는 경상남도 함양군.[9] 영화 타짜(영화)의 주인공 고니가 어린시절 돈을 털리던(;;) 그곳이다.[10] 이성계의 일본 관련 유적인만큼 여기도 만인의총과 함께 일제강점기, 일제에 의해 많이 파손되었다고 한다.[11] 원래 영우냉동식품이었고, CJ그룹이 가져오면서 여기의 공장이 되었다.[12] 이것은 인월 뿐 아니라 구 운봉현 지역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지역민들도 운봉현 지역의 언어가 남원시와 서부권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