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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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부터 1996년까지 아이큐 점프에 연재되었던 이재석의(작중 오너캐의 이름은 '''재발이''') 만화. 전 14권 완결.
당시 아이큐 점프를 이끌던 3대 국산만화 중 하나였다. 그것도 전성기 일본 만화가 수입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던 시기였는데 더더욱 인기가 있었다.[1]
참고로 연재 초창기에는 그 유명한 드래곤볼과 함께 별책부록으로 실렸다. 덕분에 아이큐 점프 본지는 안 보고 오로지 드래곤볼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별책부록만 보는 일부(...)도 접할 수 있었던 만화.
한심마을에 사는 정의감이 충만한 초등학생(당시 국민학생) 달숙이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작중에서는 주인공의 이름 및 작품 이름이 탈수기라는 이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덤으로 '''땡크주의'''도 있다. (당시 대우그룹의 광고 탱크주의의 패러디)
개그로 시작해서 개그로 끝나며, 주인공인 못생긴 소녀 달숙이가 입고 있는 태권도복의 흰띠부터가 본래 검은 띠였는데 락스놓고 빨아서 하얗게 탈색된 상태였다고 한다. 게다가 패러디의 본좌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연재 당시의 여러 광고라든가 인물 등이 작품 내에 많이 등장한다.
주요 등장인물 중에서 아랑전설의 테리 보가드와 앤디 보가드도 있었다. 물론 저작권은 지켰을 리가 없다.
후반부에 네오 나치까지 나오는 무서움(?)을 보여준다.[2]
테리와 앤디 말고도 만화 중간중간에 꽤 유명한 인물하고 개그 프로그램 등장인물들과 게임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많이 나온다.[3] 어느 정도 비중있는 인물들만 해도 저 정도인데, 단칸 출연까지 확장하면 라우 첸[4] , 주요 등장인물 중에서는 농구선수 매직 존슨의 여동생으로 설정된 '매직 쭁숙'도 있었다. 후반부에 철권의 캐릭터들도 네오 나치의 잔당으로 나왔다. 다만 작가의 지식이 좀 부족했는지 알면서도 그랬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일본이 침략해오는데 마징가Z를 패러디한 로봇을 타고 나가 맞서 싸운다.'''
결말은 비교적 훈훈하게 끝났다. 한 명(그 외 포함하면 좀 더 있지만.)만 빼고.
단, 작화에 신경 쓰는 경우 너무나 단순한 그림체[5] 에 질려 포기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작가의 다음 작인 '붐붐', '핵폭탄'도 마찬가지.
동료 작가 및 잡지 편집부의 인물들을 캐릭터로 적극 기용한 만화이기도 하다. 이것은 <달숙이>뿐 아니라 그 무렵에 <아이큐 점프>에서 연재하던 다른 만화들에서도 드물지 않게 나타난 연출이었다.[6]
사실상 동인지에 가까운 만화로, 개그만화임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떨어지는 화력, 일차원적이고 수준낮은 슬랩스틱 개그로 점철된 만화로서는 수준미달인 물건이었는데, 그럼에도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당시 만화잡지를 좋아할 만한 소년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무차별적으로 집어넣었기 때문. 당시 인기있던 게임 아랑전설부터 당시 인기있던 가수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7] , NBA의 매직 존슨 등 당대 인기있던 캐릭터나 가수, 스포츠 스타 등이 등장하며 TV광고를 패러디한 유머 등 당시 이런 콜라보레이션 등의 요소에 익숙하지 않았던 독자층에게 신선함과 콜라보레이션의 재미를 줄 수 있었다. 손태규의 스타스쿨 등과 맥락을 같이하는 작품으로 만화는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좋은 예시 중 하나. 물론 시대가 시대답게 저작권 따윈 아무런 신경도 안 쓴 작품.
작가인 이재석의 근황은 요새 다른 만화가 한명이랑 합작으로 親나꼼수 계열의 시사만화를 그리고 있다. 2014년에서는 팟빵 팟툰에서 <생선장수 부동산 염장지르기>를 연재중.
엔딩에서 안습으로 끝난 인물은 다름아닌 현우.
본편에서는 미남형 캐릭터에 주인공인 달숙이가 짝사랑하던 인물이었는데 엔딩에서는 완전히 양아치로 전락해버렸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태권도 대회에서 복부에 강력한 발차기를 맞고 설사가 나와버려[21] 응가맨으로 전락해서 그 컴플렉스로 삐뚤어져서 그렇다. 안습.(다른 인물을 따지자면 진주정도.)
반면에 주인공인 달숙이는 자라면서 본편에서의 못생긴 얼굴과는 180도 달라진 미소녀가 되었다. 달숙이의 어머님이 꽤 미인이라서 결국 자라면서 엄마를 닮게 되었다.
심지어 방순이마저 히틀러를 처단한 공으로 사면된 뒤에 돈 때문에 떠난 과거의 연인이 돌아와서 훈훈하게 끝났다.
여담으로 단행본 마지막 권에서는 본편이 끝나고 번외편인 재발이의 단편모음이라는 옴니버스 형식의 에피소드 만화가 수록되었다. 해당 단편 컨텐츠들은 다양해서 TV 연예 유행어 패러디인 경우도 있고, 시사풍자적 성향을 띠는것도 있고, 특정 작품의 패러디인것도 있다.[22] 이것은 사실 이재석 작가가 달숙이 이전에 '엉터리 스타열전'이라는 이름으로 연재한 만화였고, 달숙이 본인은 달숙이 본편 이전에 엉터리 스타열전에 먼저 등장.
1. 개요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아이큐 점프에 연재되었던 이재석의(작중 오너캐의 이름은 '''재발이''') 만화. 전 14권 완결.
당시 아이큐 점프를 이끌던 3대 국산만화 중 하나였다. 그것도 전성기 일본 만화가 수입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던 시기였는데 더더욱 인기가 있었다.[1]
참고로 연재 초창기에는 그 유명한 드래곤볼과 함께 별책부록으로 실렸다. 덕분에 아이큐 점프 본지는 안 보고 오로지 드래곤볼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별책부록만 보는 일부(...)도 접할 수 있었던 만화.
한심마을에 사는 정의감이 충만한 초등학생(당시 국민학생) 달숙이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작중에서는 주인공의 이름 및 작품 이름이 탈수기라는 이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덤으로 '''땡크주의'''도 있다. (당시 대우그룹의 광고 탱크주의의 패러디)
개그로 시작해서 개그로 끝나며, 주인공인 못생긴 소녀 달숙이가 입고 있는 태권도복의 흰띠부터가 본래 검은 띠였는데 락스놓고 빨아서 하얗게 탈색된 상태였다고 한다. 게다가 패러디의 본좌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연재 당시의 여러 광고라든가 인물 등이 작품 내에 많이 등장한다.
주요 등장인물 중에서 아랑전설의 테리 보가드와 앤디 보가드도 있었다. 물론 저작권은 지켰을 리가 없다.
후반부에 네오 나치까지 나오는 무서움(?)을 보여준다.[2]
테리와 앤디 말고도 만화 중간중간에 꽤 유명한 인물하고 개그 프로그램 등장인물들과 게임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많이 나온다.[3] 어느 정도 비중있는 인물들만 해도 저 정도인데, 단칸 출연까지 확장하면 라우 첸[4] , 주요 등장인물 중에서는 농구선수 매직 존슨의 여동생으로 설정된 '매직 쭁숙'도 있었다. 후반부에 철권의 캐릭터들도 네오 나치의 잔당으로 나왔다. 다만 작가의 지식이 좀 부족했는지 알면서도 그랬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일본이 침략해오는데 마징가Z를 패러디한 로봇을 타고 나가 맞서 싸운다.'''
결말은 비교적 훈훈하게 끝났다. 한 명(그 외 포함하면 좀 더 있지만.)만 빼고.
단, 작화에 신경 쓰는 경우 너무나 단순한 그림체[5] 에 질려 포기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작가의 다음 작인 '붐붐', '핵폭탄'도 마찬가지.
동료 작가 및 잡지 편집부의 인물들을 캐릭터로 적극 기용한 만화이기도 하다. 이것은 <달숙이>뿐 아니라 그 무렵에 <아이큐 점프>에서 연재하던 다른 만화들에서도 드물지 않게 나타난 연출이었다.[6]
사실상 동인지에 가까운 만화로, 개그만화임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떨어지는 화력, 일차원적이고 수준낮은 슬랩스틱 개그로 점철된 만화로서는 수준미달인 물건이었는데, 그럼에도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당시 만화잡지를 좋아할 만한 소년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무차별적으로 집어넣었기 때문. 당시 인기있던 게임 아랑전설부터 당시 인기있던 가수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7] , NBA의 매직 존슨 등 당대 인기있던 캐릭터나 가수, 스포츠 스타 등이 등장하며 TV광고를 패러디한 유머 등 당시 이런 콜라보레이션 등의 요소에 익숙하지 않았던 독자층에게 신선함과 콜라보레이션의 재미를 줄 수 있었다. 손태규의 스타스쿨 등과 맥락을 같이하는 작품으로 만화는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좋은 예시 중 하나. 물론 시대가 시대답게 저작권 따윈 아무런 신경도 안 쓴 작품.
작가인 이재석의 근황은 요새 다른 만화가 한명이랑 합작으로 親나꼼수 계열의 시사만화를 그리고 있다. 2014년에서는 팟빵 팟툰에서 <생선장수 부동산 염장지르기>를 연재중.
2. 등장인물
- 달숙이 - 이 만화의 주인공. 다혈질이지만 씩씩하고 활동적인 소녀. 한심마을에 살며 한심국민학교[8] 에 다닌다. 같은 반의 현우를 좋아한다. 처음에는 혼자 살았지만 나중에 아버지인 달봉이와 어머니인 윤보라[9] , 동생인 달돌이까지 한심마을로 다시 와서 가족상봉을 하게 된다. 태권도 유단자로서 정말 별의별 일을 다 겪는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궁극기는 괴이하게도 포크를 이용한 위생똥침. 강화버전으로 삽도 있으며 포크 이전에는 막대기에 숟가락, 젓가락까지 똥침에 동원했다. 똥침의 위력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그 자신은 적들이 똥침으로 공격할 경우에 대비하여 엉덩이에 냄비 뚜껑을 넣고 다닌다.
- 현우 - 한심국민학교 학생. 미남형 캐릭터로 이 만화의 남자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 만화에서 달숙이와 함께 별의 별 일을 다 겪는다. 엔딩에서는 청소년기에 방황을 겪고 불량청소년이 되는데, 그 이유는 하단의 엔딩 네타 참조.
- 송이 - 역시 한심국민학교 학생. 현우를 좋아하는 또 다른 여자애. 달숙이보다는 현우의 호감을 받고 있으며, 달숙이를 싫어한다. 초반에는 달숙이의 라이벌격 캐릭터였지만 만화가 연재되면서 이야기 스케일이 커질수록 공기화.
- 방순이 - 방순이편의 보스로서 첫 등장한 보스이며 항상 안경에 마스크를 쓰고 있는 악역. 그 이유는 다름아닌 얼굴 크기에 비해서 이목구비가 너무 작아서(작중의 표현으로는 운동장 얼굴에 모여라 눈코입이다) 그렇다고 한다.[10] 그리고 과거의 남자친구가 돈 때문에 떠나서 삐뚤어진다. 하지만....(맨 아래 참조.) 테리와 앤디를 꼬셔서 같이 달숙이를 공격했지만 오히려 당하고 삼청교육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11] 이후에 삼청교육 정신병원에서 누님으로 대접받다가 병원을 탈출하여 보복에 나서지만 결국 실패하고 교도소로 간다. 하지만 종반부에는 히틀러와의 원한 때문에 달숙이 일행을 도와줌.
- 마씨 부부 -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를 지칭한다. 언제 결혼했는지는 작가 마음이겠지.... 달숙이가 한심국민학교 수위 아저씨의 친동생 수지(백혈병 환자)를 구할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단신으로 미국으로 가서 데려온다. 이후, 방순이를 쓰어뜨린 뒤에는 공기화.
- 멍텅구리 박사 - 매직 쭁숙의 남편. 테리와 앤디를 개그캐릭터로 전락하게 만든 원인 중 하나(뇌사한 그들을 치료하여 부활시켰는데 - 물론 의학적 뇌사와 무관하다 - 몸은 살렸으나 뇌는 100% 살리지 못했다)인 엉터리 박사.[12] 하지만 달숙이를 도와줄 때는 확실히 도와준다. 종반부에 네오나치 에피소드에서 히틀러에게 사망. 대 쥐대기용 결전병기 마징가 고양이와 후계기 그레이트 마징가 고양이의 설계, 제작자이기도 하다.
- 매직 존슨 - 농구시합을 하다가 뭔가 강렬한 것을 보는 바람에(치어걸 팬X) 방심했다가 농구공을 잘못 맞고 고자가 되어버린다. 더군다나 치료비로 전 재산을 날렸다. [13] 이후, 마이클 조던이 매직 존슨을 찾아와 함께 일한다. 동생으로 매직 쭁숙이 등장.
- 매직 쭁숙 - 농구선수 매직 존슨의 여동생. 농구공을 잘못 맞고 고자가 되어버린 오빠를 보살피는 인물. 멍텅구리 박사의 아내.
- 재발이 - 만화가 이재석씨 자신의 오너캐. 역시 만화 내에서 개그캐릭터로 나온다. 헤어스타일이 비슷한 탓인지(...) 후반부에서는 잠깐 아키라 유키 코스프레를 한 '재발 아껴라'라는 이름으로도 등장하기도 했다. 만화가 연재되던 당시 일본과의 2002년 월드컵 유치경쟁과 맞물려 작중에서 일본과의 경쟁에서 이기자는 국뽕스런 내용도 보이기도...
- 황투덜 - 아이큐점프 기자였다가 서울문화사에서 (그 당시 기준으로) 새로 나왔던 격주간지 '샤크'의 편집장이 된 인물. 본명은 황준호. 만화 내에서의 이름답게 투덜거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입술이 두꺼워서 투덜거릴 때도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 <달숙이> 연재 기간 중에 결혼을 하여 가끔 부인도 같이 (대체로 남편에게 가사를 시키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손태규의 스타스쿨에서도 나온다.
- 쥐대기 - 쥐 침략편의 중요 악역. . 멍텅구리 박사가 만든 머리가 좋아지는 약을 훔쳐먹고 머리가 좋아진 쥐. 그래서 쥐 주제에 인간을 대적하려고 쥐대기사우르스(쥬라기 공원 패러디)나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캐릭터들의 쥐버전 사무라이 찍다운(사무라이 스피리츠 캐릭터에 쥐수염을 붙여놓은 모양새다.)을 만들어 싸움을 일으켰으나 당연히 달숙이한테 포크X침으로 당하게 된다.
- 쥐순이 - 쥐돌이의 여자친구로 쥐대기가 사망한 뒤, 역시 약을 먹고 머리가 좋아진다. 그리고 쥐들이 사는 행성의 쥐마왕을 불러들이며, 쥐마왕이 퇴각한 이후 마징가 고양이를 압도하는 로봇 태권찍으로 달숙이를 위기에 몰아넣지만 콕핏을 부수고 들어온 달숙이의 주먹질에 절명한다.
- 쥐마왕 - 쥐 침략편의 최종보스. 쥐순이가 불러들인 쥐의 별의 왕으로서 쥐순이가 보낸 정보를 통해 지구에서의 쥐들의 처지를 알고 지구 정복을 노리게 된다. 맨 처음 달숙이를 제거하기 위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T-1000의 쥐버전 터미네이찍 T-1000을 보내는데 SNK격투게임의 캐릭터로 변신하기도 한다.(왕푸, 미스터 빅, 시라누이 겐안 등)[14] 이후, 직접 로보캅의 쥐버전 로보찍 시리즈, UFO로봇 그랜다이찍이 포함된 군을 이끌고 왔으나 달숙이 일행에게 피해 도주한다. (기술, 주문명은 굴렁쇠.)<-(당시 유행하던 모 개그맨의 유행어...) 별로 돌아가 대군을 부르려 했으나. 멍텅구리 박사가 몰래 태운 고양이에 의해서 쥐의 별은 개발살이 난다.
- 맛세이 - 반일편 에피소드의 보스로 네오나치 에피소드가 등장하기 전에는 최대의 스케일이었던 악역이다. 한심마을 인근에 있는 귀마골(귀신과 마귀가 사는 곳)에서 귀마왕을 불러내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려 하다가 결국 실패하여 체포당해 교수형을 선고받았으나, 자신의 닌자군단에게 구출됐다. 저 정도의 군사력에 자기 전용 기지까지 만들어놨다. 거기다가 메깐더X라고 하는 로봇을 보유했으나 마징가 고양이에게 박살난다. 그후 뎀뿌라 박사가 만든 신형로봇 무적 닌자 X에게 마징가고양이가 파괴되고 기세등등해졌으나, 달숙이가 로봇의 관절부에 올라타 나사를 빼는 방법으로 모조리 해체가 되자 달숙이와 최후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악역들의 결말은 언제나 똑같다. (달숙이에게 사망.) 심지어 자기 기지가 핵폭발로 완전히 터져버리기까지 했다. 참고로 만화 연재 당시에 인텔의 펜티엄 CPU가 나오기 전이라서 맛세이 기지의 '최신형 컴퓨터'들은 586DX 686DX...[15] 부하로 쌍칼을 든 '빽시키'와 거구(일명 비계)'후로꾸' 등이 있었다. 같이 다니는 박사의 이름은 댐뿌라 박사. 참고로 맛세이의 모티브는 1994년 SBS 개그프로그램에서 나왔던 임진왜란이 조선의 승리로 끝나고 일본이 조선의 식민지가 된 대체역사에서 조선의 훈장이 일본인들을 가르치는 개그 코너의 일본인이었다. (코너명 <후지산 호랑이>)
- 뎀뿌라 박사 - 맛세이 밑에서 강력한 병기를 만들어내는 담당이나 결국 달숙이에게 다 박살나고 맛세이가 죽은 뒤 순순히 체포당한다.
- 귀마왕 - 귀마골에서 맛세이가 불러낸 돼지처럼 생긴 악당. 한심마을을 거의 다 부숴 놓았을 만큼 강했고 달숙이와도 치열하게 싸웠으며 작중 달숙이의 초강력 방귀(...)를 맡고도 끄떡 없었다. 결국 달숙이가 삽 X침으로 무찌른다. 정체는 아기돼지.
- 구미호 - 귀마골에 사는 여우 요괴. 한심마을의 잘생긴 탤런트 차인포(차인표 아님)에게 반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차인포를 납치해서 결혼하려 했다. 결국은 달숙이에게 처맞고 리타이어.
- 진주 - 만화 내의 몇 안되는 정상인. 소녀가장으로, 동생들을 키우며 꿋꿋하게 살아가고 달숙이가 '천사들의 집'을 지으려고 하는 계기가 되는 인물이지만,[16] 등장 시기가 후반인데도 불구하고 얼마 안 되어 네오나치 일당한테 사망.(이때의 상황이 종반부에 들어섰다지만 참으로 잔혹했다..... 동생들 2명은 살아남았지만... 더 안타까운 건 이 짓을 저지른 악당(데빌, 헤굴러..)의 정리가 시원치 못했다.) (일명 달숙이 분노의 스페셜 거시기 밟기로... 줘 패서 고자를 만든다)
- 달숙이 가족 - 후반부에 등장한 달숙이의 가족. 아빠는 아주 평범한데 엄마는 미인이고 남동생은 그냥 평범하다. 엄마는 본래 슈퍼모델 지망생으로서 선발대회 예선에서 1등을 한 우승후보였고 아빠는 김밥 장사를 했는데, 엄마가 슈퍼모델 대회 전날 아빠를 돕기 위해[17] 대회를 포기했고 결국 그대로 결혼에 이르렀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나중에 전투력이 아주 강할 것 같은 맛세이의 부하를 부시맨과 함께 그냥 발라버린다. 중간과정이고 뭐고 없이!.
- 부시맨 - 달숙이 아빠가 식인종 부족에게 잡혔을때 족장의 아들인 부시맨에게 자기딸과 결혼시켜 준다는 조건으로 협상해서 그 약속을 지키기위해 역시 후반부에 등장. 그러나 결국 되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종반부에서 달숙이가 미인이 된 걸 보면 달숙이 아빠와 협상한 것은 나쁘지 않을 듯하지만, 그래봤자 달숙이 본인이 거부했다.[18] 참고로 살벌하게 생긴 실비아의 부하를 잡아먹으려고 머리를 물어버린 걸 보면 전투력은 상위급일 듯. (극중 대사 : 머리가 꽤 딱딱하네?)
- 방순이 오빠 - 본명은 방발이. 엄청난 국제 테러리스트(그것도 단독 활동)이자 메카닉 발명자로서 방순이가 왜 그런 난리를 과감히 일으키는지 알 만하다고 생각되는 인물. 생김새는 방순이와 꼭 닮았다. 자신이 만든 사이보그 방방 13호와 함께 방순이를 정신병원에서 구하지만 네오 나치 일당에게 비밀 디스켓을 빼돌린 사실이 발각되어 살해당한다.
- 방방 13호 - 방발이가 만든 사이보그. 올백 꽁지머리에 이마에 '13' 이라고 박혀 있다. 커다란 칼과 파이어 핸드붐이란 기술 소유. 최우선 지령 제1호는 방발이, 방순이를 지키는 일이다. 그러나 네오 나치당에게 당해 잠시 기절했을 때[19] 방발이가 죽고, 그 사실을 알고 난 후에 분노하여 덤벼들다가 오른손을 잃는다. 나중에 히틀러를 상대할 때 방순이가 미리 복사해 놓은 비밀 디스켓을 읽어내어(입에 물고 읽는다;;;) 히틀러의 약점을 가르쳐 준다. 사이보그지만 인간처럼 소변, 대변도 본다고 한다...
- 썰렁이 - 펭귄처럼 생긴 녀석. 방순이가 있는 병실에 들어와서 병실 사람들을 웃기지 못하면 얻어터지기 때문에 결국 웃기지 못하다가, 방순이를 "신데렐라 누님"이라 칭하여 그 보답으로 방순이의 부하가 되어 종반부에 방순이와 함께 큰 영광을 얻게 된다. 이후 방순이와 함께 식당을 운영.
- 히틀러 - 네오 나치편 보스이자 본작의 최종보스. 네오 나치를 꿈꾸는 자들에 의해서 부활. 만화 내의 최종보스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다가(물론 이런 만화 악역의 특징인 '무식하다' 라는 것은 여전함)처음에는 악마의 마스크(짐 캐리가 주연한 영화 <마스크>의 그것)를 쓰고 달숙이 일행을 궁지에 몰았지만 마스크를 달숙이에게 빼앗겨 역으로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 뒤 마징가 고양이에게 밟혀 오징어가 된다. 그러나 다음 최종보스로 히틀러의 복제가 나오는데 심지어 철권의 데빌과 비슷한 모습으로까지 변한다.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어 마징가 고양이를 한방에 파괴하고 조종석의 멍텅구리 박사까지 살해하였다. 하지만.. 방순이의 오빠 방발이의 비밀 디스켓을 방순이가 읽어내서 히틀러의 약점을 알아내고 방순이가 그것을 몸으로(...) 달숙이에게 가르쳐 주어 정말 심하게 어처구니없게 당하게 된다.[20]
- 실비아 - 히틀러의 애인. 압도적인 폭유의 소유자로 처음에는 히틀러에게 고분고분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히틀러를 엄청나게 휘어잡는 공포녀. 일단 히틀러가 심기를 거스른다거나 다른 여자와 관련된 수상쩍은 낌새가 보인다 싶으면 가차없이 구타하며, 심지어는 지나가던 다방 레지를 히틀러가 다녀온 다방 소속으로 착각하고 패는 등의 개그씬도 보인다. (...) 히틀러의 부하들을 시켜 한심 마을을 습격해오다가 나중에는 본인이 직접 가는데, 아이고 점푸(아이큐 점프 패러디..) 사 직원들과 달숙이 일당을 개발살 내나 뉴 히어로(New hero)라고 자칭하는 마빡이에게 무섭구려(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방귀)로 사망.(.....뭐야?) 참고로 변신 능력 있으나, 변신하면 머리카락이 하늘로 전부 치솟아 오른 후 금발(...)로 변하...지만, 그 엄청난 폭유가 축 늘어진다.
3. 엔딩
엔딩에서 안습으로 끝난 인물은 다름아닌 현우.
본편에서는 미남형 캐릭터에 주인공인 달숙이가 짝사랑하던 인물이었는데 엔딩에서는 완전히 양아치로 전락해버렸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태권도 대회에서 복부에 강력한 발차기를 맞고 설사가 나와버려[21] 응가맨으로 전락해서 그 컴플렉스로 삐뚤어져서 그렇다. 안습.(다른 인물을 따지자면 진주정도.)
반면에 주인공인 달숙이는 자라면서 본편에서의 못생긴 얼굴과는 180도 달라진 미소녀가 되었다. 달숙이의 어머님이 꽤 미인이라서 결국 자라면서 엄마를 닮게 되었다.
심지어 방순이마저 히틀러를 처단한 공으로 사면된 뒤에 돈 때문에 떠난 과거의 연인이 돌아와서 훈훈하게 끝났다.
여담으로 단행본 마지막 권에서는 본편이 끝나고 번외편인 재발이의 단편모음이라는 옴니버스 형식의 에피소드 만화가 수록되었다. 해당 단편 컨텐츠들은 다양해서 TV 연예 유행어 패러디인 경우도 있고, 시사풍자적 성향을 띠는것도 있고, 특정 작품의 패러디인것도 있다.[22] 이것은 사실 이재석 작가가 달숙이 이전에 '엉터리 스타열전'이라는 이름으로 연재한 만화였고, 달숙이 본인은 달숙이 본편 이전에 엉터리 스타열전에 먼저 등장.
[1] 나머지 둘은 이충호의 마이러브, 박산하의 진짜 사나이[2] 하지만 네오나치가 등장했다는 이유만으로 비판할 수는 없을듯하다. 나치와 나치당의 인물들의 악행들을 미화하지 않았기 때문. 오히려 당시 국민학생들 중에서는 달숙이 만화를 통해서 히틀러가 나쁜 사람이었다는 걸 배운 아이들도 많았다.[3] 은장도, 마이클 잭슨, 마돈나, 터미네이터 비스무리한 남자, 왕푸, 미스터 빅 , 모래시계 등장인물들, 지존파(...)[4] 인상 쓰며 지나가는데 구석에 고정적으로 나오는 돼지 캐릭터가 "엑스트라 주제에 무게 잡고 있네"라고 한다.[5] 웃음을 의도한 그림체인것 같다. 일부 예외로 잠깐잠깐 나오는 유명 실존 인사(ex. 남희석, 29만원, 김건모, 이주일 등) 들의 얼굴들은 거의 리얼리스틱하게 표현한다. 그런데 등신대는 디폴메라서 좀 익살스럽다.[6] 여러 만화에서, 작가 자신, 편집부 기자, 동료 작가, 동료 작가가 <아이큐 점프>에 연재하고 있는 만화의 등장인물 등이 엑스트라로 나왔다.[7] 심지어 이 둘을 엮어서 "마씨 부부"로 등장시킨다(....)[8] 당시에는 초등학교가 아니었다. 물론 만화 종반부에 가서 한심초등학교로 바뀌었다는 언급은 나온다.[9] 미인대회에 나가려다 달봉이와의 결혼으로 출전을 포기했다.[10] 이것에 비웃음당할 때 전투력이 아주 크게 상승했다.[11] 이때 테리와 앤디가 개과천선해서 방순이를 아주 두들겨팬다.[12] 악당을 잡는 로켓펀치가 은행강도는 안 잡고 시민들만 두들겨 팼다. 그런데 매직 쭁숙을 구할 때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는데.....[13] 그런데 이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미국에서 민간 의료보험 없이 병원을 오가면 제아무리 매직 존슨 정도의 농구 스타라도 전재산 날리는건 일도 아니다.[14] 물론, 사무라이 스피리츠 쥐버전처럼 원본 캐릭터에 쥐수염 붙인 모양새다. 이게 일본 만화가 판을 치려고 꿈틀거리던 시절(일본문화개방은 이때 더 지나야했었으니 논외)에 이런 대담한..... 만약 이 만화가 당시에 2~3년 늦게 연재됐다면 이재석은 저작권법으로......[15] 386이랑 486은 저가형인 SX와 고급형인 DX로 나뉘어져 있었다.[16] 농구 시합으로 돈을 벌어 집을 지으려 했으나 달숙이 일행이 이겼던 상대 농구팀의 구단주가 빚더미에 앉았다가 도망갔다. 그러나 탈옥한 방순이 일당을 잡아 상금을 받아서 어찌 해결했다.[17] 양로원 소풍용 김밥을 만들어야 하는데 일손이 모자라 오뎅국물을 못 만들고 쩔쩔매고 있었다).[18] 그런데 부시맨이 달숙이가 못생겼을 때의 모습을 마음에 들어했던걸 감안하면 나중에 달숙이가 환골탈태한 모습을 안 좋아했을 수도.....[19] 기절했다가 깨어나는 장면이, 터미네이터 2 에서 T-101이 정지했다가 재기동하는 장면의 패러디이다.[20] 약점이 발냄새였다...[21] 이유는 전날 먹었던 상한 참외가 원인이었다...[22] 그중에서는 북두의 권을 패러디한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