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안 툴
'''Davian Thu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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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 성전 바로 직전의 모습. 데몬해머가 아닌 알렉시안의 검을 쓴다는 것만 제외하면 같다.
Warhammer 40,000: Dawn of War 오리지널에서 블러드 레이븐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가브리엘 안젤로스의 뒤를 잇는 캡틴이자 포스 커맨더. 크로노스(Kronus) 캠페인(Warhammer 40,000: Dawn of War - Dark Crusade)에서 처음 등장했다. 소설과 게임에서의 내용이 좀 다르지만 보통 4중대의 캡틴을 맡고 있으며, dow2 로딩 화면에 나오는 설명으로는 400여 년간 복무하며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노련한 지휘관이다.
제국 식민지의 어떤 행성에서 카오스 마녀 모르간(Morgan, 혹은 Morgana)이 행성 총독을 유혹했을 때, 블러드 레이븐은 그 행성을 싸그리 밀어 버렸다. 그러나 모르간은 살아남았고, 그 복수로 포스 커맨더를 위시하여 대부분의 블러드 레이븐 지휘부를 척살했다. 결국 마녀를 죽이고 그의 패기를 증명한 것은 젊은 데비안 툴이었다.
크로노스 캠페인 이전, 툴은 4중대를 이끌고 카디아로 향했다. 카스르 조넨(Kasr Sonnen)이라는 도시로 진격 중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아이언 워리어를 막기 위해서였는데, 전투는 블러드 레이븐에게 유리했지만 블랙 리전이 투입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챕터 마스터는 퇴각을 명한다. 하지만 툴은 끝까지 반대하다가 지휘권을 박탈하겠다는 위협에 할 수 없이 카디안 연대를 남겨둔 채 후퇴하고 말았다.
각각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무려 7개의 종족이 엎치락뒤치락하는 크로노스(Kronus) 행성에 1, 2, 4중대[2]를 이끌고 강하한다. 목적은 챕터의 기원을 알 수 있다는 렐릭을 확보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하지만 다른 녀석들이라면 몰라도 군령총독(Governor-Millitant) 루카스 알렉산더가 이끄는 임페리얼 가드와는 싸울 수가 없었기 때문에 제국 민간인들과 임페리얼 가드를 철수시키라고 권유하나, 알렉산더 역시 제국 행정부로부터 크로노스에 묻혀 있는 타이탄 캐논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었으므로 결국 두 세력은 맞붙게 된다.
다만 이 경우는 루카스 알렉산더 항목에 나와 있는 것처럼 블러드 레이븐 쪽이 조금 억지를 부린 것인데 당시 임가가 제국 행정부인 아뎁투스 테라와 세그멘툼 지휘부의 명령을 직접 하달받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애초에 처음 데비안 툴이 명령받은 내용도 렐릭 구해오라가 아니라 임페리얼 가드와 함께 행성 정화하라는 것이었으며, 행성에 렐릭이 있다는 것은 크로노스에 도착하고 나서 알았다. 그 때문인지 임페리얼 가드에게 철수하라는 이야기를 할 때도 명령형이 아니라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권고 형식으로 보낸다. 그 이전 작에서 가브리엘 안젤로스가 임페리얼 제너럴 브롬 [3] 에게 명령하던 것에 비하면 제법 정중하...지는 않다. "황제폐하 당신이 직접 내리신 칙명에 의하여 명하는 것이니 임페리얼 가드는 즉각 철수하라. 저항한다면 처단하겠다"는 '명령서'를 보냈기 때문이다.
다크 크루세이드의 영문판 원문으로 스페이스 마린 오프닝이나 북부 반데아 지역 소개를 보면, '''챕터 마스터이자 치프 라이브러리안'''의 명령에 따라 저항하는 임페리얼 가드를 포함해 행성 전체를 정화시키고 유물을 확보하는 것이 블러드 레이븐의 목표라고 나온다.[4]
결국 블러드 레이븐은 임페리얼 가드를 포함한 다른 모든 세력들을 물리치고 승리한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해서 손에 넣은 렐릭을 읽어본 툴은 착잡한 표정으로 그대로 그걸 부서버려 아무도 볼 수 없게 한다. 이 사건 때문에 블러드 레이븐은 툴을 존경하고 따르긴 하나 자신들의 챕터에 뭔가 어두운 과거가 있지 않나 걱정하게 된다. 게다가 제국 행정부의 명령을 수행하고 있던 임페리얼 가드를 공격했다는 이유 때문에 블러드 레이븐은 임페리얼 가드 사령부와 제국 행정부로부터 엄중한 경고를 받게 되었다. 사실 이 헬스톰 캐논에는 너글의 악마가 도사리고 있었지만, 진 엔딩에 따르면 이 사실을 알고 있던 건 엘리파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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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때 네크론 로드를 물리치는 과정[5]에서 사진과 같이 한쪽 눈을 잃었다. 이때 함께 한 부하 중 하나가 서전트 타르커스.
계승자 엘리파스가 이끄는 워드 베어러와도 한바탕 싸운 끝에 본진이 털리면서 변명이나 늘어놓는 엘리파스를 고문의 대성당으로 보내버리는데, 엘리파스의 리타이어가 좀 안습해도 툴은 꽤나 애를 먹었던 모양. 훗날 엘리파스가 등장하자 타르커스와 함께 놈은 위험한 적이니 경계하라고 충고한다.
파시어 탈디르 역시 패배했으며, 엘다에 원한이 깊었던 타르커스에 의해서 꽤나 잔인하게 죽었다고 한다. 그녀의 부하들 역시 살아돌아가지 못했다.
후속작들의 언급을 통해 스페이스 마린 엔딩이 진 엔딩으로 결정되면서 데비안 툴이 임페리얼 가드, 네크론, 카오스, 엘다를 개발살낸 게 확실해졌다. 오크, 타우는 스페이스 마린이 했는지 다른 종족이 쫓아냈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이런 공적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천신만고 끝에 되찾은 소중한 유물을 파괴한 것 때문에 가브리엘을 비롯한 챕터의 고위급 인물들에게 기밀 유지에 대한 경고를 받고 이후 커다란 임무에 참가하지 못하고 경원시 받았다는 언급이 나온다.[6]
여담이지만 본진 패배엔딩에서는 데비안 툴은 다른 병사들 보다 먼저 쓰러져 전투불능에 빠졌지만 다행히 죽지는 않아 부하 마린들이 아포테카리에게 부탁해 썬더 호크에 태워 데비안 툴을 탈출시키고 자신들은 엄호를 위해 본진 지상에 그대로 남아 싸우며 궤도 폭격 요청을 하며 그대로 동귀어진한다.
사실 전작에서 그에 대한 묘사가 그리 많지 않았고, DOW2에서나 그가 어떠한 인물이었는지 평가가 나온다.
소설에서는 5중대, 게임에서는 4중대의 캡틴으로 등장한다. 위의 일러스트에서 확인 가능하듯이 상당한 미중년에 오른쪽 머리칼만 희게 변하여 카리스마까지 갖춘(그래픽 품질 상향의 덕도 있지만) 모습을 하고 있다. 소설에서는 다크 크루세이드 이후 블러드 레이븐의 신병모집 항성계인 아우렐리아 항성계에서 신병 모집이나 하러 다니면서 한직으로 떠도는 모습을 보이며, 게임상에서는 갑자기 아우렐리아 항성계에서 폭증한 오크, 그리고 그 배후에 있는 엘다를 상대로 고군분투를 한다. 그 때 갑자기 쳐들어온 타이라니드 무리들과 맞서 싸우다가, 타이라니드 워리어에게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다. 그 뒤로 플레이어는 그의 몸을 잠식하는 독을 제거하기 위하여 타이라니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그렇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되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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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노트에 안치된 데비안 툴의 모습.''[7]
그 후 아라무스 일행에 의해 구조되긴 했으나,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여 정상적인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스테이시스 장에 안치된다. 그러다 다행히 아라무스 일행이 구해 온 타이라니드 유전 샘플로 체내의 독을 완전히 정화하는데 성공하여 한시름 놓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다시 일어서기는 무리인고로, 나중에 테크마린 마텔러스에 의해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어 하이브 타이런트에게 황제폐하의 분노의 주먹을 날려주시며 화려하게 재등장한다. 이후 계속 분대원으로 활용 가능.
후속작인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에서도 계속 분대원으로 나오는데, 특기할 만한 점은 '''무슨 짓을 해도 전혀 타락도가 늘어나지 않는다. 아니, 이 양반은 타락도 자체가 없다.'''[8] 다만 주인공의 타락도가 너무 높을 때는 경고를 하며, 계속 높아질 경우 나중에는 아예 임무에 투입할 수 없다가 타락 수치가 최고로 올라가면 마지막 미션 전에 홀로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튼 툴이 드레드노트로 돌아오면서 그의 4중대는 가브리엘이 대신 지휘하게 된다.[9]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캠페인 튜토리얼 미션에서 나와 끔살당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이 정식 설정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10] 참고로 이것이 레트리뷰션에서의 유일한 툴의 등장이다. 더 특이한 사실은 툴은 스페이스 마린의 지휘관도 아닌데(스페이스 마린의 지휘관은 아폴로 디오메데스이다) 튜토리얼 보스로 나온다는 점.[11][12] 8판 코덱스에서 툴이 어떤 최후를 맞이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나오는 걸로 봐선 일부러 애매모호하게 만들어놓고 나중에 써먹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이 때 적으로 등장하는 데비안 툴은 덕분에 유일하게 튜토리얼 보스들 중 차량 보스이다. 무장은 어썰트 캐논 장착형인데, 기이하게도 포트레이트에서는 MK V 몸체로 나오지만 정작 게임상 모델은 MK IV 베너러블 몸체로 나온다. 전작 싱글에서도 재현 가능한 모습이니 문제될것은 없어보인다만...
포스커맨더 당시는 논 플레이어 캐릭터. 알렉시안의 검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헤비볼터[13]를 들쳐매고는 두 셋의 스카웃 분대만 가지고 오크들과 힘겨운 전투를 치루고 있다. 체력이나 착용 워기어 이미지나 매우 간지는 난다지만 애초에 이벤트 캐릭터라 '''끝.'''
이후 아라무스 일행을 지휘하다가 갑툭튀한 타이라니드 워리어에게 영 좋지않은 곳을 가격당하시고 부활하시어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셨는데 매우 막강한 힘을 자랑한다. 그 등장은 아라무스와 부하들이 독소 샘플 채취 후 복귀지점에서 하이브 타이런트의 습격을 받은 이후이다. 하이브 타이런트의 막강한 힘에 맞서 고전하던 그들 앞에 드랍포트가 떨어졌고 MK5 드레드노트가 걸어나와 하이브 타이런트를 신나게 두들겨 팬다. 물론 이 드레드노트가 데비안 툴이다.
드레드노트 전용 장갑과 어썰트캐논, 멀티 멜타, 혹은 드레드노트 클로를 착용할 수 있으며 아라무스와 마찬가지로 근접, 원거리를 선택해야 한다. 근접클로를 장비한 경우 할말을 잃게 만드는 근접공격력과 화염방사기로 건물청소는 물론 카니펙스같은 괴수들도 잡아 뜯을 수가 있으며 특히 강력한 데미지를 자랑하는 '황제의 철권'(fist of The emperor)은 근처의 적들을 넉백시킨다. '''맞고도 살아 있다면'''
어썰트 캐논을 장비한 경우 아비투스에 필적하는 탄막사격이 가능하며 실제로도 베라지샷을 통해 부채꼴 형태의 탄막사격으로 막대한 데미지와 더불어 넉백을 시킬 수 있다. 또한 드레드노트이기 때문에 이동간 사격도 가능하며 거치 따윈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것이 장점. 클로를 장비했을때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근접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나 기본이 드넛인지라 근접에 휘말려도 (일단 튼튼하고) 오히려 대부분의 적들은 그냥 때려죽일 수도 있다.
이외에 에너지 트레잇의 베러너블을 활성화 시킬 시 느닷없이 MK4로 퇴화하는(...) 간지를 볼 수가 있다. 일종의 게임적 허용. 이 시점이 되면 툴이 적을 두들겨 패 죽일 때 마다 근처 아군들이 버프를 받는데 툴은 '''적을 죽이기가 매우 쉬운 스킬을 근접, 원거리에 둘 다 가지고 있다.'''
물론 장점만 있다고 할 수도 없는것이 일단 워커라서 느리고 단일 유닛이라 화력을 혼자 뒤집어 써야만 하는데다가 대전차 화기엔 피를 토하고 무엇보다 '''차량이기 때문에 재생능력이 없다.''' 수리의식서라는 보조워기어가 존재하지만 이건 다른 분대원이 자기 워기어 하나를 포기하고 써야하는데다가 채널링이다. 대체안으로 체력 트레잇 스킬인 불멸 프로토콜이 있긴 하지만, 이 스킬을 쓰면 행동이 불가능하기에 급박한 전투중에 쓸만한 것은 아니다. 분명 튼튼하지만 체력 자체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점령시설을 잘 활용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
몇 가지 미심쩍은 행동을 제외하면 황제를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모범적인 캡틴. 부하를 매우 아끼고 공을 양보하는 등 실로 덕장이라고 할 수 있다.
크로노스 행성에서 네크론 로드를 쓰러뜨린 사람은 데비안 툴 본인이지만 정작 그 공은 채플린 미켈루스에게 돌렸다. 그러나 미켈루스는 당시에 큰 부상을 입고 일어설 수도 없는 상태였다고 타르커스가 증언한다. 이를 보아 딱히 전공에 연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크 크루세이드에서도 네크론의 지하 묘지를 폭탄으로 폭파하려 할 때 한 서전트가[14] "자신이 희생해서라도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하는 것을 "충성은 갸륵하지만, 살아서 임무를 완수하는 게 충성이며, 의미없는 희생은 의미가 없다"이라고 만류하는 모습 등에서 매우 개념찬 지휘관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DOW2에 나오는 데비안 툴의 휘하에 있었던 마린들중엔 칭찬을 안 하는 사람이 없다. 루카스 알렉산더로 플레이해도 비슷한 느낌의 대화가 오가지만, 데비안 툴 엔딩이 정식 엔딩이기도 하고 부하들의 목숨을 그냥 갖다버리는 북괴군 똥별같은 스마도 같은 챕터 있는지라 더욱 대비가 되는 편.
DOW2 타이라니드가 첫 등장하는 미션에서도 자신이 니드에게 둘러싸여 위험한 상황에서도 아라무스 일행에게 함선으로 후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정황상 아라무스 일행까지 니드에 둘러싸여 위험에 처할까봐 그런 명령을 내린 듯하다. 하지만 부하들은 그 명령을 어기고 데비안 툴을 구하러 남았다. 부하들이 얼마나 그를 따르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
사족으로 닼세 때 타우로 스마 본진을 공격하면
그와 같이 싸우지 않았던 챕터의 구성원들은 크로노스 행성에 있던 일로 그의 행동에 의구심을 품는 경우가 있지만 정작 그와 함께 싸웠던 부하들이나 동기들은 모두 그를 좋게 평가한다.
사이러스는 '전술의 천재'라고 평하며, 타르커스도 툴의 지휘라면 승리는 따놓은 당상이며 사상자도 거의 없었다고 한다. 성격이 배배 꼬인 아비투스조차도 '''"바보 같은 명령도, 무의미한 자살돌격도 없었다."'''라며 극찬한다. 애초에 게임 로딩창에 의하면 '''아비투스가 유일하게 까지 않는 인물은 데비안 툴'''이라고 한다. 그리고 툴이 메리디안에서 직접 뽑았던 타데우스는 거의 빠돌이 수준으로 존경하고 따른다.[ 드레드노트에 안치돼서 돌아오자 가장 반긴것도 타데우스인데,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툴은 그 말을 듣고 '''가브리엘, 너냐?'''라며 헛소리를 한다(…). 타데우스가 "저 타데우스입니다... 저를 못 알아보시겠습니까?"라며 실망 반, 안타까움 반의 목소리로 묻는데, 거기다 대고 툴은 다시 한 번 "크로노스의 비밀은 내 입밖으로 나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딴소리를 한다.]
사족으로, 다크 크루세이드 본진 공략 시 '''이동하던 부대가 코른의 힘에 의해 단체 몰살을 당하거나(카오스)''', '''타이탄 캐논에 스마들이 살해당하거나(임페리얼 가드)''', '''잘 준비되어 있는 타우 부대에 그냥 돌격하거나(타우)'''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여기서 죽은 스마 숫자나 DOW2 분대장들의 언급을 보았을 때 실제 사건이라기보단 그냥 연출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공식 스토리가 된 임가본진 공략에 경우, 제1크로노스 연대 본진은 요새화 되었을 뿐더러, 다수의 포병부대 및 베인블레이드 2대와 타이탄 캐논까지 있었다. 물론 베인블레이드가 진짜 2대인지 연출인지는 불명이지만, 최소 한대 이상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이 친구들과 그들을 이끄는 상관은 이런 난공불락의 우주방어를 단 3개 중대로 갈아버렸다.''' 숫적으로 불리한 스페이스 마린이 숫자도 많고 기갑도 강력한 임페리얼 가드와 연대하기도 전에 렐릭건으로 임페리얼 가드들을 행성에서 몰아내고 숫적열세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5개 세력과 종족을 몰아낸 걸로 보아 데비안 툴의 무력과 지략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짐작할 만하다.
다만 특별히 납득가는 이유도 없이 아군인 임페리얼 가드를 공격했다는 것과, 그렇게까지 해서 차지한 렐릭을 이유도 대지 않고 바로 파괴했다는 것 때문에 커리어에 오점이 남게 되었는데, 임페리얼 가드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15] 렐릭 건에 대해서는 자신도 꽤나 고민이 많은 듯. DoW 2에서는 '그 일' 이후 큰 짐을 진 사람같은 표정을 짓는다는 언급이 있다.
특히 렐릭에 적혀 있던 내용에 대해서는 자신이 죽어서 잊혀지게 하겠다는 수준으로 입을 다물고 있다.[16] 게임에서의 평가는 좋지만, 1d4chan이나 유튜브 댓글 등에선 Davian cool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속으로 끙끙 앓는 모습이 찌질해 보인다는 평도 가끔 나오는,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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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 성전 바로 직전의 모습. 데몬해머가 아닌 알렉시안의 검을 쓴다는 것만 제외하면 같다.
'''"대의는 내 볼터 끝에서 나오는 걸 뜻하는 거다, 외계인!"'''
- 상위 항목：Warhammer 40,000/등장인물
1. 개요
Warhammer 40,000: Dawn of War 오리지널에서 블러드 레이븐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가브리엘 안젤로스의 뒤를 잇는 캡틴이자 포스 커맨더. 크로노스(Kronus) 캠페인(Warhammer 40,000: Dawn of War - Dark Crusade)에서 처음 등장했다. 소설과 게임에서의 내용이 좀 다르지만 보통 4중대의 캡틴을 맡고 있으며, dow2 로딩 화면에 나오는 설명으로는 400여 년간 복무하며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노련한 지휘관이다.
2. 행적
2.1. Dawn of War 시리즈 등장 이전
제국 식민지의 어떤 행성에서 카오스 마녀 모르간(Morgan, 혹은 Morgana)이 행성 총독을 유혹했을 때, 블러드 레이븐은 그 행성을 싸그리 밀어 버렸다. 그러나 모르간은 살아남았고, 그 복수로 포스 커맨더를 위시하여 대부분의 블러드 레이븐 지휘부를 척살했다. 결국 마녀를 죽이고 그의 패기를 증명한 것은 젊은 데비안 툴이었다.
크로노스 캠페인 이전, 툴은 4중대를 이끌고 카디아로 향했다. 카스르 조넨(Kasr Sonnen)이라는 도시로 진격 중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아이언 워리어를 막기 위해서였는데, 전투는 블러드 레이븐에게 유리했지만 블랙 리전이 투입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챕터 마스터는 퇴각을 명한다. 하지만 툴은 끝까지 반대하다가 지휘권을 박탈하겠다는 위협에 할 수 없이 카디안 연대를 남겨둔 채 후퇴하고 말았다.
2.2.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Dark Crusade
각각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무려 7개의 종족이 엎치락뒤치락하는 크로노스(Kronus) 행성에 1, 2, 4중대[2]를 이끌고 강하한다. 목적은 챕터의 기원을 알 수 있다는 렐릭을 확보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하지만 다른 녀석들이라면 몰라도 군령총독(Governor-Millitant) 루카스 알렉산더가 이끄는 임페리얼 가드와는 싸울 수가 없었기 때문에 제국 민간인들과 임페리얼 가드를 철수시키라고 권유하나, 알렉산더 역시 제국 행정부로부터 크로노스에 묻혀 있는 타이탄 캐논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었으므로 결국 두 세력은 맞붙게 된다.
다만 이 경우는 루카스 알렉산더 항목에 나와 있는 것처럼 블러드 레이븐 쪽이 조금 억지를 부린 것인데 당시 임가가 제국 행정부인 아뎁투스 테라와 세그멘툼 지휘부의 명령을 직접 하달받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애초에 처음 데비안 툴이 명령받은 내용도 렐릭 구해오라가 아니라 임페리얼 가드와 함께 행성 정화하라는 것이었으며, 행성에 렐릭이 있다는 것은 크로노스에 도착하고 나서 알았다. 그 때문인지 임페리얼 가드에게 철수하라는 이야기를 할 때도 명령형이 아니라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권고 형식으로 보낸다. 그 이전 작에서 가브리엘 안젤로스가 임페리얼 제너럴 브롬 [3] 에게 명령하던 것에 비하면 제법 정중하...지는 않다. "황제폐하 당신이 직접 내리신 칙명에 의하여 명하는 것이니 임페리얼 가드는 즉각 철수하라. 저항한다면 처단하겠다"는 '명령서'를 보냈기 때문이다.
다크 크루세이드의 영문판 원문으로 스페이스 마린 오프닝이나 북부 반데아 지역 소개를 보면, '''챕터 마스터이자 치프 라이브러리안'''의 명령에 따라 저항하는 임페리얼 가드를 포함해 행성 전체를 정화시키고 유물을 확보하는 것이 블러드 레이븐의 목표라고 나온다.[4]
결국 블러드 레이븐은 임페리얼 가드를 포함한 다른 모든 세력들을 물리치고 승리한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해서 손에 넣은 렐릭을 읽어본 툴은 착잡한 표정으로 그대로 그걸 부서버려 아무도 볼 수 없게 한다. 이 사건 때문에 블러드 레이븐은 툴을 존경하고 따르긴 하나 자신들의 챕터에 뭔가 어두운 과거가 있지 않나 걱정하게 된다. 게다가 제국 행정부의 명령을 수행하고 있던 임페리얼 가드를 공격했다는 이유 때문에 블러드 레이븐은 임페리얼 가드 사령부와 제국 행정부로부터 엄중한 경고를 받게 되었다. 사실 이 헬스톰 캐논에는 너글의 악마가 도사리고 있었지만, 진 엔딩에 따르면 이 사실을 알고 있던 건 엘리파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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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때 네크론 로드를 물리치는 과정[5]에서 사진과 같이 한쪽 눈을 잃었다. 이때 함께 한 부하 중 하나가 서전트 타르커스.
계승자 엘리파스가 이끄는 워드 베어러와도 한바탕 싸운 끝에 본진이 털리면서 변명이나 늘어놓는 엘리파스를 고문의 대성당으로 보내버리는데, 엘리파스의 리타이어가 좀 안습해도 툴은 꽤나 애를 먹었던 모양. 훗날 엘리파스가 등장하자 타르커스와 함께 놈은 위험한 적이니 경계하라고 충고한다.
파시어 탈디르 역시 패배했으며, 엘다에 원한이 깊었던 타르커스에 의해서 꽤나 잔인하게 죽었다고 한다. 그녀의 부하들 역시 살아돌아가지 못했다.
후속작들의 언급을 통해 스페이스 마린 엔딩이 진 엔딩으로 결정되면서 데비안 툴이 임페리얼 가드, 네크론, 카오스, 엘다를 개발살낸 게 확실해졌다. 오크, 타우는 스페이스 마린이 했는지 다른 종족이 쫓아냈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이런 공적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천신만고 끝에 되찾은 소중한 유물을 파괴한 것 때문에 가브리엘을 비롯한 챕터의 고위급 인물들에게 기밀 유지에 대한 경고를 받고 이후 커다란 임무에 참가하지 못하고 경원시 받았다는 언급이 나온다.[6]
여담이지만 본진 패배엔딩에서는 데비안 툴은 다른 병사들 보다 먼저 쓰러져 전투불능에 빠졌지만 다행히 죽지는 않아 부하 마린들이 아포테카리에게 부탁해 썬더 호크에 태워 데비안 툴을 탈출시키고 자신들은 엄호를 위해 본진 지상에 그대로 남아 싸우며 궤도 폭격 요청을 하며 그대로 동귀어진한다.
사실 전작에서 그에 대한 묘사가 그리 많지 않았고, DOW2에서나 그가 어떠한 인물이었는지 평가가 나온다.
2.3.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시리즈
소설에서는 5중대, 게임에서는 4중대의 캡틴으로 등장한다. 위의 일러스트에서 확인 가능하듯이 상당한 미중년에 오른쪽 머리칼만 희게 변하여 카리스마까지 갖춘(그래픽 품질 상향의 덕도 있지만) 모습을 하고 있다. 소설에서는 다크 크루세이드 이후 블러드 레이븐의 신병모집 항성계인 아우렐리아 항성계에서 신병 모집이나 하러 다니면서 한직으로 떠도는 모습을 보이며, 게임상에서는 갑자기 아우렐리아 항성계에서 폭증한 오크, 그리고 그 배후에 있는 엘다를 상대로 고군분투를 한다. 그 때 갑자기 쳐들어온 타이라니드 무리들과 맞서 싸우다가, 타이라니드 워리어에게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다. 그 뒤로 플레이어는 그의 몸을 잠식하는 독을 제거하기 위하여 타이라니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그렇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되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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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드노트에 안치된 데비안 툴의 모습.''[7]
그 후 아라무스 일행에 의해 구조되긴 했으나, 부상의 정도가 심각하여 정상적인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스테이시스 장에 안치된다. 그러다 다행히 아라무스 일행이 구해 온 타이라니드 유전 샘플로 체내의 독을 완전히 정화하는데 성공하여 한시름 놓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다시 일어서기는 무리인고로, 나중에 테크마린 마텔러스에 의해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어 하이브 타이런트에게 황제폐하의 분노의 주먹을 날려주시며 화려하게 재등장한다. 이후 계속 분대원으로 활용 가능.
후속작인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에서도 계속 분대원으로 나오는데, 특기할 만한 점은 '''무슨 짓을 해도 전혀 타락도가 늘어나지 않는다. 아니, 이 양반은 타락도 자체가 없다.'''[8] 다만 주인공의 타락도가 너무 높을 때는 경고를 하며, 계속 높아질 경우 나중에는 아예 임무에 투입할 수 없다가 타락 수치가 최고로 올라가면 마지막 미션 전에 홀로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튼 툴이 드레드노트로 돌아오면서 그의 4중대는 가브리엘이 대신 지휘하게 된다.[9]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캠페인 튜토리얼 미션에서 나와 끔살당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이 정식 설정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10] 참고로 이것이 레트리뷰션에서의 유일한 툴의 등장이다. 더 특이한 사실은 툴은 스페이스 마린의 지휘관도 아닌데(스페이스 마린의 지휘관은 아폴로 디오메데스이다) 튜토리얼 보스로 나온다는 점.[11][12] 8판 코덱스에서 툴이 어떤 최후를 맞이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나오는 걸로 봐선 일부러 애매모호하게 만들어놓고 나중에 써먹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이 때 적으로 등장하는 데비안 툴은 덕분에 유일하게 튜토리얼 보스들 중 차량 보스이다. 무장은 어썰트 캐논 장착형인데, 기이하게도 포트레이트에서는 MK V 몸체로 나오지만 정작 게임상 모델은 MK IV 베너러블 몸체로 나온다. 전작 싱글에서도 재현 가능한 모습이니 문제될것은 없어보인다만...
2.4. DOW2에서의 성능
포스커맨더 당시는 논 플레이어 캐릭터. 알렉시안의 검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헤비볼터[13]를 들쳐매고는 두 셋의 스카웃 분대만 가지고 오크들과 힘겨운 전투를 치루고 있다. 체력이나 착용 워기어 이미지나 매우 간지는 난다지만 애초에 이벤트 캐릭터라 '''끝.'''
이후 아라무스 일행을 지휘하다가 갑툭튀한 타이라니드 워리어에게 영 좋지않은 곳을 가격당하시고 부활하시어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셨는데 매우 막강한 힘을 자랑한다. 그 등장은 아라무스와 부하들이 독소 샘플 채취 후 복귀지점에서 하이브 타이런트의 습격을 받은 이후이다. 하이브 타이런트의 막강한 힘에 맞서 고전하던 그들 앞에 드랍포트가 떨어졌고 MK5 드레드노트가 걸어나와 하이브 타이런트를 신나게 두들겨 팬다. 물론 이 드레드노트가 데비안 툴이다.
드레드노트 전용 장갑과 어썰트캐논, 멀티 멜타, 혹은 드레드노트 클로를 착용할 수 있으며 아라무스와 마찬가지로 근접, 원거리를 선택해야 한다. 근접클로를 장비한 경우 할말을 잃게 만드는 근접공격력과 화염방사기로 건물청소는 물론 카니펙스같은 괴수들도 잡아 뜯을 수가 있으며 특히 강력한 데미지를 자랑하는 '황제의 철권'(fist of The emperor)은 근처의 적들을 넉백시킨다. '''맞고도 살아 있다면'''
어썰트 캐논을 장비한 경우 아비투스에 필적하는 탄막사격이 가능하며 실제로도 베라지샷을 통해 부채꼴 형태의 탄막사격으로 막대한 데미지와 더불어 넉백을 시킬 수 있다. 또한 드레드노트이기 때문에 이동간 사격도 가능하며 거치 따윈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것이 장점. 클로를 장비했을때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근접 공격력을 가지고 있으나 기본이 드넛인지라 근접에 휘말려도 (일단 튼튼하고) 오히려 대부분의 적들은 그냥 때려죽일 수도 있다.
이외에 에너지 트레잇의 베러너블을 활성화 시킬 시 느닷없이 MK4로 퇴화하는(...) 간지를 볼 수가 있다. 일종의 게임적 허용. 이 시점이 되면 툴이 적을 두들겨 패 죽일 때 마다 근처 아군들이 버프를 받는데 툴은 '''적을 죽이기가 매우 쉬운 스킬을 근접, 원거리에 둘 다 가지고 있다.'''
물론 장점만 있다고 할 수도 없는것이 일단 워커라서 느리고 단일 유닛이라 화력을 혼자 뒤집어 써야만 하는데다가 대전차 화기엔 피를 토하고 무엇보다 '''차량이기 때문에 재생능력이 없다.''' 수리의식서라는 보조워기어가 존재하지만 이건 다른 분대원이 자기 워기어 하나를 포기하고 써야하는데다가 채널링이다. 대체안으로 체력 트레잇 스킬인 불멸 프로토콜이 있긴 하지만, 이 스킬을 쓰면 행동이 불가능하기에 급박한 전투중에 쓸만한 것은 아니다. 분명 튼튼하지만 체력 자체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점령시설을 잘 활용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
3. 평가
몇 가지 미심쩍은 행동을 제외하면 황제를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모범적인 캡틴. 부하를 매우 아끼고 공을 양보하는 등 실로 덕장이라고 할 수 있다.
3.1. 부하들을 아끼는 덕장
크로노스 행성에서 네크론 로드를 쓰러뜨린 사람은 데비안 툴 본인이지만 정작 그 공은 채플린 미켈루스에게 돌렸다. 그러나 미켈루스는 당시에 큰 부상을 입고 일어설 수도 없는 상태였다고 타르커스가 증언한다. 이를 보아 딱히 전공에 연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크 크루세이드에서도 네크론의 지하 묘지를 폭탄으로 폭파하려 할 때 한 서전트가[14] "자신이 희생해서라도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하는 것을 "충성은 갸륵하지만, 살아서 임무를 완수하는 게 충성이며, 의미없는 희생은 의미가 없다"이라고 만류하는 모습 등에서 매우 개념찬 지휘관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DOW2에 나오는 데비안 툴의 휘하에 있었던 마린들중엔 칭찬을 안 하는 사람이 없다. 루카스 알렉산더로 플레이해도 비슷한 느낌의 대화가 오가지만, 데비안 툴 엔딩이 정식 엔딩이기도 하고 부하들의 목숨을 그냥 갖다버리는 북괴군 똥별같은 스마도 같은 챕터 있는지라 더욱 대비가 되는 편.
DOW2 타이라니드가 첫 등장하는 미션에서도 자신이 니드에게 둘러싸여 위험한 상황에서도 아라무스 일행에게 함선으로 후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정황상 아라무스 일행까지 니드에 둘러싸여 위험에 처할까봐 그런 명령을 내린 듯하다. 하지만 부하들은 그 명령을 어기고 데비안 툴을 구하러 남았다. 부하들이 얼마나 그를 따르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
사족으로 닼세 때 타우로 스마 본진을 공격하면
이런 식의 대화가 나오는 데 이 사람의 행적으로 봐선 진짜 데비안 툴이 부하들 목숨 따윈 파리같이 여긴다기 보단, 신경전 차원에서 한 말에 가깝다. 전쟁에서 병사들이 죽는 건 당연한 일이고 우리는 모두 이를 각오하고 있다는 의미로.'''샤스오 카이스 : 병사들의 죽음 따윈 아랑곳하지 않는 건가? 제정신을 잃은 건가?'''
'''데비안 툴 : 병사들의 죽음이 그렇게 대단한 건가, 외계인? 그렇게 약해빠졌나?'''
3.2. 부하들의 평가: 명장
그와 같이 싸우지 않았던 챕터의 구성원들은 크로노스 행성에 있던 일로 그의 행동에 의구심을 품는 경우가 있지만 정작 그와 함께 싸웠던 부하들이나 동기들은 모두 그를 좋게 평가한다.
사이러스는 '전술의 천재'라고 평하며, 타르커스도 툴의 지휘라면 승리는 따놓은 당상이며 사상자도 거의 없었다고 한다. 성격이 배배 꼬인 아비투스조차도 '''"바보 같은 명령도, 무의미한 자살돌격도 없었다."'''라며 극찬한다. 애초에 게임 로딩창에 의하면 '''아비투스가 유일하게 까지 않는 인물은 데비안 툴'''이라고 한다. 그리고 툴이 메리디안에서 직접 뽑았던 타데우스는 거의 빠돌이 수준으로 존경하고 따른다.[ 드레드노트에 안치돼서 돌아오자 가장 반긴것도 타데우스인데,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툴은 그 말을 듣고 '''가브리엘, 너냐?'''라며 헛소리를 한다(…). 타데우스가 "저 타데우스입니다... 저를 못 알아보시겠습니까?"라며 실망 반, 안타까움 반의 목소리로 묻는데, 거기다 대고 툴은 다시 한 번 "크로노스의 비밀은 내 입밖으로 나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딴소리를 한다.]
사족으로, 다크 크루세이드 본진 공략 시 '''이동하던 부대가 코른의 힘에 의해 단체 몰살을 당하거나(카오스)''', '''타이탄 캐논에 스마들이 살해당하거나(임페리얼 가드)''', '''잘 준비되어 있는 타우 부대에 그냥 돌격하거나(타우)'''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여기서 죽은 스마 숫자나 DOW2 분대장들의 언급을 보았을 때 실제 사건이라기보단 그냥 연출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공식 스토리가 된 임가본진 공략에 경우, 제1크로노스 연대 본진은 요새화 되었을 뿐더러, 다수의 포병부대 및 베인블레이드 2대와 타이탄 캐논까지 있었다. 물론 베인블레이드가 진짜 2대인지 연출인지는 불명이지만, 최소 한대 이상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이 친구들과 그들을 이끄는 상관은 이런 난공불락의 우주방어를 단 3개 중대로 갈아버렸다.''' 숫적으로 불리한 스페이스 마린이 숫자도 많고 기갑도 강력한 임페리얼 가드와 연대하기도 전에 렐릭건으로 임페리얼 가드들을 행성에서 몰아내고 숫적열세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5개 세력과 종족을 몰아낸 걸로 보아 데비안 툴의 무력과 지략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짐작할 만하다.
3.3. 그 외
다만 특별히 납득가는 이유도 없이 아군인 임페리얼 가드를 공격했다는 것과, 그렇게까지 해서 차지한 렐릭을 이유도 대지 않고 바로 파괴했다는 것 때문에 커리어에 오점이 남게 되었는데, 임페리얼 가드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15] 렐릭 건에 대해서는 자신도 꽤나 고민이 많은 듯. DoW 2에서는 '그 일' 이후 큰 짐을 진 사람같은 표정을 짓는다는 언급이 있다.
특히 렐릭에 적혀 있던 내용에 대해서는 자신이 죽어서 잊혀지게 하겠다는 수준으로 입을 다물고 있다.[16] 게임에서의 평가는 좋지만, 1d4chan이나 유튜브 댓글 등에선 Davian cool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속으로 끙끙 앓는 모습이 찌질해 보인다는 평도 가끔 나오는,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
[1] 데비안, 데비언, 다비안 등 여러 표기가 있으나 공식 번역 중 '다비안' 과 '데비안' 중 리그베다 위키 내에서 많이 표기된 '데비안' 으로 표기. 그리고 'Thule' 은 '툴' 보다는 '쑬에 가깝다.[2] 주축은 2중대였고 1, 4중대는 일부 분대만 갔다고 언급된다. 여담이지만 크로노스 성전에 타르커스와 아비투스가 참전했었다.[3] 이 양반은 아예 가브리엘을 '저의 주군(My Lord)'라고 부르며 섬겼다.[4] 한글판에서는 챕터 마스터와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별개의 인물로 오역되어 있다.[5] 네크론 로드와 조우하게 되면 넼로가 나이트 브링어로 변하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변신이 풀린다. 이 때 쓰러뜨려도 폭발 엔딩에선 넼로는 멀쩡히 나와 쓰러진 네크론 병력들을 일으켜 세우는데, 이미 설치된 폭발물에 의해 결국 폭살 당한다.[6] 소설에서는 큰 규모의 전투에 투입되지 않고 신병모집이나 감시 임무 같은 한미한 임무에만 투입되는 것으로 나온다. 물론 데비안 툴 입장에서는 챕터를 수호하기 위한 행동였지만 이것을 잘 알지 못하는 다른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챕터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품었으며 몇몇 인물들은 제국의 구성원들과 전투를 벌였던 것에 죄책감을 받았기에 당시 데비안 툴과 같이 전투를 치루지 않았던 이들은 그를 약간 멀리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6판에 나온 설정에 의하면 제국 고위부는 '''이미 블러드 레이븐의 기원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기에 결국 데비안 툴은 챕터 마스터에게 속아서 아군을 공격한 꼴이 되고 말았다.[7] 유심히 보면 데비안 툴 특유의 기계 눈이 보인다.[8] 드레드노트여서인지 아니면 툴의 성향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드레드노트에 탑승한 블러드 엔젤 대원이 블랙 레이지를 이기지 못하고 데스 컴피니화 되는 경우도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드레드노트에 탄다고 해서 사람이 확 달라지는 건 절대 아닌 모양. 그렇다면 후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9] 보통 드레드노트쯤 되면 지휘 역량은 당연히 높은 베테랑 대원이므로 지휘도 잘 하지만, 대부분은 현장에서 동료들을 지원하는데 투입되는터라 지휘관 직책을 맡지 못하게 된다. 물론 필요하다면 드레드노트에게 지휘권을 주는 경우도 있다. 비요른이 대표적.[10] 훗날 던 오브 워 3에서 챕터 마스터가 된 가브리엘 안젤로스가 나오므로, 스마 엔딩이 정사로 밝혀졌다.[11] 레트리뷰션의 첫번째 미션에서는 플레이어 진영의 라이벌 진영의 지휘관 캐릭터가 보스로 등장한다. 임페리얼 가드일 경우 타이라니드의 하이브 로드가, 타이라니드일 경우 임페리얼 가드의 로드 제너럴이 등장하는 식.[12] 다만 데비안 툴(크로노스 성전 당시에는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어 있지 않았다.)과 엘리파스(크로노스 성전 당시에는 워드 베어러의 다크 어포슬이었다.)가 크로노스 성전(=다크 크루세이드) 당시부터 악연이 있었던 것과 엘리파스가 자신이 데비안 툴의 오랜 친구라고 운운한 것을 감안하면 레트리뷰션 카오스 캠페인 첫번째 미션에서 아폴로 디오메데스 대신 데비안 툴이 나온 것에 대해서 납득이 갈 수 있다. 디오메데스가 엘리파스를 10년 동안 추적하게 된 시점은 2차 아우렐리아 성전이 끝난 이후이다.[13] 참고로 이 헤비볼터는 레트리뷰션 2번째 미션으로 보상으로 '''수령가능''' 워기어 이름은 툴의 동지(Thule's Ally) 해당 워기어 설명에 따르면 데비안 툴은 뛰어난 데바스테이터였다고 한다.[14] 타르커스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대다수이다.[15] 사실 웬만한 잘못(타락 같은)이 아닌 이상 같은 제국군을 공격하는 것은 정상은 아니다.[16] 상기한대로 막 드레드노트에 안장되어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도 크로노스의 비밀은 절대로 내 입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