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라이아 카이라스
'''Azariah Ky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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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중심 스토리의 '''흑막이자 최종보스이며 블러드 레이븐 챕터 최대최악의 흑역사.''' 성우는 피터 자일스.
하지만 동시에 사상 최고의 피해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 시작은 울케어를 퇴치하려다가 의도치 않게 워프 폭풍에 휘말려서 워프 속에서 천 년이나 갇혀 지낸 것이 원인이었고 울케어의 퇴치 이후엔 안젤로스가 실수로 풀어준 말레딕툼의 악마에게 지배당한 상태였다. 즉 이 놈은 등장 이후 퇴장할 때까지 본인 의지로 행동한 적은 한 번도 없이 그저 카오스의 꼭두각시로 행동했다.
첫 등장은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 사실 카오스 라이징 이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언급은 없었으나, 카오스 라이징 막바지에 드디어 본격적으로 언급이 된다.
우선 카오스 라이징 시점으로부터 약 천 년 전, 아우렐리아 행성계의 모행성 아우렐리아는 본디 번영했지만, 어느 날 거대한 워프 폭풍이 덮쳐서 순식간에 일년내내 폭설로 뒤덮인 혹한의 행성이 되고 말았다. 그 정도만 되었다면 모르겠지만, 워프 폭풍을 타고 너글의 그레이터 데몬인 그레이트 언클린 원 울케어(Ulkair)가 등장한 게 문제였다.
결국 당시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챕터 마스터 겸 치프 라이브러리안 아자라이아 모라이아(Azariah Moriah)는 제자인 카이라스를 포함한 병력 일부를 이끌고 행성에 진입하여 울케어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레이터 데몬이 그렇게 쉽게 패할리는 없었고 결국 모라이아와 카이라스를 제외한 병력 전원이 사망한다. 그리고 모라이아도 결국 울케어에게 패하나, 죽기 직전 혼신의 일격을 날려 울케어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그리고 홀로 남은 카이라스는 치명상을 입어 약해진 울케어를 봉인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결국 워프 폭풍이 행성을 집어삼켜버렸고, 카이라스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당시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카이라스의 영웅적인 희생을 애도하는 것 외엔 아무런 방법이 없었다.
그 후 몇 세기가 지나, 아우렐리아 섹터에 스페이스 헐크 '부패의 심판(Judgement of Carrion)' 호가 나타난다. 이에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5중대를 파견하여 조사에 나섰는데, 스페이스 헐크에 드글대는 타이라니드 병력과 각종 악마 등 별의별 괴물들과 싸우며 점차 숫자도 사기도 떨어져가면서[1] 전멸을 눈앞에 둔 5중대원들은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되는데, 이 스페이스 헐크 안에 오래전 사라졌던 카이라스가 타고 있었다! 결국 5중대의 생존자들은 카이라스를 보고 다시 용기를 얻고, 5중대원들과 카이라스는 힘을 합쳐 스페이스 헐크를 탈출하여 카이라스는 몇 백 년 만에 무사히 챕터로 복귀하게 된다. 챕터는 죽은 줄로 알았던 영웅이 다시 돌아와서 그야말로 잔치 분위기. 이 생존자들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에서 카이라스는 치프 라이브러리안으로 진급하고 얼마 안가, 챕터 마스터가 되었다. 당시 스페이스 헐크에서 그를 발견한 5중대원 생존자들의 리더인 아포세카리 갈란(Galan)은 블러드 레이븐의 아너 가드에 배치되는 영예를 얻게 된다.
하지만 가브리엘 안젤로스를 비롯한 몇몇 인사들은 카이라스가 워프 속으로 사라졌던 그동안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마음을 떨치진 못했다고.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카이라스의 이런 과거 행적들은 그가 챕터 마스터가 된 이후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서 갈란, 가브리엘 같은 몇몇 노장들을 제외한 누구도 그의 모든 행적을 알 수 없었다.
직접 이름이 등장하진 않으나, 다크 크루세이드의 스페이스 마린 스토리에서는 아자라이아 카이라스로 추정되는 '챕터 마스터이자 치프 라이브러리안'[2] 의 명령으로 데비안 툴이 크로누스 행성에 파견된다. 목표는 블러드 레이븐의 기원이 담긴 유물을 보호하는 것.
그러나 이 유물을 보호하기 위해 임페리얼 가드와 전투를 불사하고 루카스 알렉산더 총독마저 전사시킨다. 게다가 정작 가져오라던 유물을 읽어본 툴은 곧바로 파괴해 버리고 만다. 이후 툴은 챕터의 높으신 분들에게 경원시당하고, 이단심문소로부터 챕터 전체가 이단 의혹을 받게 된다.
다크 크루세이드에서 카오스와 연관된 의혹이 있는 유물을 회수하기 위해 임페리얼 가드와 전쟁도 불사하라고 명령을 내린 자가 카이라스일 수도 있고, 이후 엔딩에서는 챕터 최대의 암흑기를 예고하며 끝난다.
카오스 라이징 당시, 블랙 리전 및 여러 외계인들로부터 아우렐리아 행성계를 근근히 지켜내고 있던 가브리엘 안젤로스의 3중대와 아라무스의 4중대에게 아너 가드 캡틴인 아폴로 디오메데스를 시켜서 모든 블러드 레이븐 병사들을 아우렐리아 행성계로부터 철수하고 다른 성전으로 갈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처음으로 언급이 된다. 원인은 카오스와 너무 오래 접촉하면 영 좋지 못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접촉을 피하라는 나름대로 그럴싸한 말이긴 하지만… 그러나 가브리엘과 아라무스 및 휘하 병사들은 무고한 시민들이 카오스에 의해 희생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던데다가, 아우렐리아 행성계가 챕터의 모병지이기도 해서 이 지시에 반발하였고, 결국 이들은 카이라스에 의해 레니게이드 마린으로 낙인찍힌다.
여기까지만 봐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어서 후퇴 명령을 내린 것이고, 그 명령에 불복종한 부하들을 일벌백계로 다스리려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마침 블랙 리전과 싸우다 누군가 챕터의 중요 기밀들을 블랙 리전에 팔아넘겼음[3] 을 포착한 아라무스과 4중대원들은 나름대로 조사를 통해 결국 배신자의 녹취록을 확보하고 이를 분석하면서 결국 챕터 내에 있던 배신자의 정체[4] 를 알게 되었고, 이 배신자를 처단하는 과정에서 결국 배신자의 입으로 '''카이라스 역시 카오스에 타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사실 카이라스는 아우렐리아 행성에서 사라져서 스페이스 헐크에 나타났을 때 이미 카오스에 물들어 있었던 것. 마찬가지로 그와 함께 스페이스 헐크에서 탈출했던 아포세카리 갈란도 그에 의해 카오스에 타락한 상태[5] 였으며, 카이라스는 챕터 마스터가 된 이후 자신의 직권으로 갈란을 아너 가드에 편입하여 아너 가드도 타락하게 만들었던 셈이고, 블랙 리전의 엘리파스와 손을 잡고 있었기에 블랙 리전을 방해하는 블러드 레이븐 3, 4중대에게 후퇴를 강권하였던 것이였다.
진실을 알게 된 3, 4중대원들은 우선 계승자 엘리파스에 의해 봉인이 풀린 울케어를 먼저 때려잡고, 결국 카이라스와 싸울 것임을 암시한 채 게임은 종료된다.
전작에서 아라무스 일행의 활약으로 울케어의 힘이 약화되어 카이라스는 카오스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하였으나, 이번엔 그 반대로 타르타로스의 코른의 악마[6] 에게 지배당하여[7] 다시 카오스를 퍼뜨리기 위한 작업을 행하기 시작한다. 우선적으로 아라무스를 레니게이드로 낙인 찍어 아이 오브 테러로 참회의 성전을 보내버리고, 아폴로 디오메데스와 남은 4중대원들에게 엘리파스를 추격하도록 지시[8] 한 후 자신을 방해할 세력이 모두 정리되자 남은 블러드 레이븐 대원들과 아우렐리아 내 임페리얼 가드들을 카오스에 물들게 만들었다. 그들 사이에서는 '승천자(Ascendant)'란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이후 타락한 블러드 레이븐과 임페리얼 가드, 그리고 비밀리에 불러온 알파 리전 등을 동원하여 타이폰, 메리디안, 아우렐리아, 칼데리스 행성에서 폭동을 일으키게 하여 온 항성계를 혼란에 빠뜨리기 시작, 결국 이단심문소의 주목을 받게 되는데…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 가브리엘 안젤로스와 요나 오리온 및 3중대원들은 어떤 행성에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때려잡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병사들이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가브리엘은 어떤 거대한 데몬 프린스에게 달려드는데…
종족을 막론하고 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면 결국 아우렐리아 행성계에 카오스가 판친다는 사실을 안 제국 행정부가 이단심문소를 동원해 정화 함대를 파견하여 행성계 전역과 블러드 레이븐을 익스터미나투스하려고 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따라서 각 종족은 각자의 이유[12] 로 그 카오스 세력의 원흉인 카이라스를 처단하기 위해 타이폰(Typhon) 행성에 은둔 중인 카이라스를 찾아내나, 카이라스에게 닿기 직전 결국 익스터미나투스가 실행되어 우선 타이폰 행성이 가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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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 프린스가 된 카이라스
하지만 극적으로 일행이 카이라스를 다시 추적하여 사이린 행성에 왔을때 '''가브리엘 안젤로스와 3중대원들이 먼저 도착하여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때려잡고, 그 와중에 가브리엘이 데몬 프린스가 된 카이라스에게 달려든다.''' 가브리엘은 격분하여 데몬해머를 들고 달려들었으나 일행이 도달하기도 전에 일행의 눈앞에서 카이라스의 일격에 당해 무력화당하고, 이후 뒤따라 진입한 일행은 카이라스를 때려잡는 데 성공하여 결국 '''배틀 바지의 궤도 폭격에 제대로 맞은''' 카이라스는 소멸당한다.[13]
이후 카이라스의 직위였던 블러드 레이븐의 챕터 마스터는 가브리엘 안젤로스가 되었고 치프 라이브러리안은 요나 오리온이 맡게 된다.
마법사에 타락했고 마지막엔 데몬 프린스가 된다는 점에서 신드리 마이어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심지어 둘 다 코른계 데몬 프린스가 된 점도 동일하다.[14]
모델링은 그냥 요나 오리온의 모델링과 디자인을 약간 변경해서 사용한 모델링이다. 흑인인 요나와는 달리 카이라스는 백인으로 묘사되었지만. 다만 요나의 모델링과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돌려썼기 때문에, 나름대로 라이브러리안의 수장인 치프 라이브러리안이자 챕터 마스터 급 되는 위치답지 않게 모델링과 디자인은 의외로 다소 심심한 편.
최종보스이긴 하나 게임속에서 실 등장은 굉장히 뜸한 편. 상기한 대로 카오스 라이징에서는 이름만 잠깐잠깐 언급되다가 마지막 엔딩 영상에 살짝 비춰지는게 전부였고(차라리 에제카일 아바돈이 더 비중 있어 보일 정도), 레트리뷰션에서는 전작보다 많이 나오지만 중간의 타이폰 행성 미션 당시 잠깐 등장하고 대사 몇마디 하고 승천하는 장면에서 살짝 등장한게 고작이다. 그나마 등장이 많았던 것은 레트리뷰션 마지막 미션에서인데 미션 시작전 브리핑 화면에서 남긴 그의 연설은 나름대로 유명한 편이다. 그리고 데몬 프린스로 드디어 인게임에서 유닛으로 처음 등장하였으나 당연히 죽는 역할이 되었다.
이름이 비슷하지만 블러드 레이븐의 위대한 아버지로 추앙받는 '아자라이아 비댜(Azariah Vidya)', 그리고 상기한 아자라이아 모라이아와는 어떠한 혈통적 연관도 없다. 요나 오리온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든 아자라이아란 이름이 라이브러리안에게만 주어지는 블러드 레이븐만의 어떤 전용 호칭 같은건 아닌것 같고... 다만 이 인물들이 모두 치프 라이브러리안 겸 챕터 마스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런 인물에게 주어지는 칭호일 가능성이 높다. 샐러맨더 챕터의 불칸 헤스탄과 같은 케이스라고 보면 될 듯.
참고로 아자라이아라는 이름은 '야(야훼)의 도움받는'이란 뜻을 가진 히브리 인명 아사랴의 영어식 독음이다.[15] http://wol.jw.org/ko/wol/d/r8/lp-ko/1200000486
- 상위 항목:Warhammer 40,000/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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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중심 스토리의 '''흑막이자 최종보스이며 블러드 레이븐 챕터 최대최악의 흑역사.''' 성우는 피터 자일스.
하지만 동시에 사상 최고의 피해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 시작은 울케어를 퇴치하려다가 의도치 않게 워프 폭풍에 휘말려서 워프 속에서 천 년이나 갇혀 지낸 것이 원인이었고 울케어의 퇴치 이후엔 안젤로스가 실수로 풀어준 말레딕툼의 악마에게 지배당한 상태였다. 즉 이 놈은 등장 이후 퇴장할 때까지 본인 의지로 행동한 적은 한 번도 없이 그저 카오스의 꼭두각시로 행동했다.
2. 상세
2.1. 과거
첫 등장은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 사실 카오스 라이징 이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언급은 없었으나, 카오스 라이징 막바지에 드디어 본격적으로 언급이 된다.
우선 카오스 라이징 시점으로부터 약 천 년 전, 아우렐리아 행성계의 모행성 아우렐리아는 본디 번영했지만, 어느 날 거대한 워프 폭풍이 덮쳐서 순식간에 일년내내 폭설로 뒤덮인 혹한의 행성이 되고 말았다. 그 정도만 되었다면 모르겠지만, 워프 폭풍을 타고 너글의 그레이터 데몬인 그레이트 언클린 원 울케어(Ulkair)가 등장한 게 문제였다.
결국 당시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챕터 마스터 겸 치프 라이브러리안 아자라이아 모라이아(Azariah Moriah)는 제자인 카이라스를 포함한 병력 일부를 이끌고 행성에 진입하여 울케어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레이터 데몬이 그렇게 쉽게 패할리는 없었고 결국 모라이아와 카이라스를 제외한 병력 전원이 사망한다. 그리고 모라이아도 결국 울케어에게 패하나, 죽기 직전 혼신의 일격을 날려 울케어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그리고 홀로 남은 카이라스는 치명상을 입어 약해진 울케어를 봉인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결국 워프 폭풍이 행성을 집어삼켜버렸고, 카이라스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당시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카이라스의 영웅적인 희생을 애도하는 것 외엔 아무런 방법이 없었다.
그 후 몇 세기가 지나, 아우렐리아 섹터에 스페이스 헐크 '부패의 심판(Judgement of Carrion)' 호가 나타난다. 이에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5중대를 파견하여 조사에 나섰는데, 스페이스 헐크에 드글대는 타이라니드 병력과 각종 악마 등 별의별 괴물들과 싸우며 점차 숫자도 사기도 떨어져가면서[1] 전멸을 눈앞에 둔 5중대원들은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되는데, 이 스페이스 헐크 안에 오래전 사라졌던 카이라스가 타고 있었다! 결국 5중대의 생존자들은 카이라스를 보고 다시 용기를 얻고, 5중대원들과 카이라스는 힘을 합쳐 스페이스 헐크를 탈출하여 카이라스는 몇 백 년 만에 무사히 챕터로 복귀하게 된다. 챕터는 죽은 줄로 알았던 영웅이 다시 돌아와서 그야말로 잔치 분위기. 이 생존자들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에서 카이라스는 치프 라이브러리안으로 진급하고 얼마 안가, 챕터 마스터가 되었다. 당시 스페이스 헐크에서 그를 발견한 5중대원 생존자들의 리더인 아포세카리 갈란(Galan)은 블러드 레이븐의 아너 가드에 배치되는 영예를 얻게 된다.
하지만 가브리엘 안젤로스를 비롯한 몇몇 인사들은 카이라스가 워프 속으로 사라졌던 그동안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마음을 떨치진 못했다고.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카이라스의 이런 과거 행적들은 그가 챕터 마스터가 된 이후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서 갈란, 가브리엘 같은 몇몇 노장들을 제외한 누구도 그의 모든 행적을 알 수 없었다.
2.2. 다크 크루세이드
직접 이름이 등장하진 않으나, 다크 크루세이드의 스페이스 마린 스토리에서는 아자라이아 카이라스로 추정되는 '챕터 마스터이자 치프 라이브러리안'[2] 의 명령으로 데비안 툴이 크로누스 행성에 파견된다. 목표는 블러드 레이븐의 기원이 담긴 유물을 보호하는 것.
그러나 이 유물을 보호하기 위해 임페리얼 가드와 전투를 불사하고 루카스 알렉산더 총독마저 전사시킨다. 게다가 정작 가져오라던 유물을 읽어본 툴은 곧바로 파괴해 버리고 만다. 이후 툴은 챕터의 높으신 분들에게 경원시당하고, 이단심문소로부터 챕터 전체가 이단 의혹을 받게 된다.
다크 크루세이드에서 카오스와 연관된 의혹이 있는 유물을 회수하기 위해 임페리얼 가드와 전쟁도 불사하라고 명령을 내린 자가 카이라스일 수도 있고, 이후 엔딩에서는 챕터 최대의 암흑기를 예고하며 끝난다.
2.3. 카오스 라이징
카오스 라이징 당시, 블랙 리전 및 여러 외계인들로부터 아우렐리아 행성계를 근근히 지켜내고 있던 가브리엘 안젤로스의 3중대와 아라무스의 4중대에게 아너 가드 캡틴인 아폴로 디오메데스를 시켜서 모든 블러드 레이븐 병사들을 아우렐리아 행성계로부터 철수하고 다른 성전으로 갈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처음으로 언급이 된다. 원인은 카오스와 너무 오래 접촉하면 영 좋지 못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접촉을 피하라는 나름대로 그럴싸한 말이긴 하지만… 그러나 가브리엘과 아라무스 및 휘하 병사들은 무고한 시민들이 카오스에 의해 희생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던데다가, 아우렐리아 행성계가 챕터의 모병지이기도 해서 이 지시에 반발하였고, 결국 이들은 카이라스에 의해 레니게이드 마린으로 낙인찍힌다.
여기까지만 봐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어서 후퇴 명령을 내린 것이고, 그 명령에 불복종한 부하들을 일벌백계로 다스리려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마침 블랙 리전과 싸우다 누군가 챕터의 중요 기밀들을 블랙 리전에 팔아넘겼음[3] 을 포착한 아라무스과 4중대원들은 나름대로 조사를 통해 결국 배신자의 녹취록을 확보하고 이를 분석하면서 결국 챕터 내에 있던 배신자의 정체[4] 를 알게 되었고, 이 배신자를 처단하는 과정에서 결국 배신자의 입으로 '''카이라스 역시 카오스에 타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사실 카이라스는 아우렐리아 행성에서 사라져서 스페이스 헐크에 나타났을 때 이미 카오스에 물들어 있었던 것. 마찬가지로 그와 함께 스페이스 헐크에서 탈출했던 아포세카리 갈란도 그에 의해 카오스에 타락한 상태[5] 였으며, 카이라스는 챕터 마스터가 된 이후 자신의 직권으로 갈란을 아너 가드에 편입하여 아너 가드도 타락하게 만들었던 셈이고, 블랙 리전의 엘리파스와 손을 잡고 있었기에 블랙 리전을 방해하는 블러드 레이븐 3, 4중대에게 후퇴를 강권하였던 것이였다.
진실을 알게 된 3, 4중대원들은 우선 계승자 엘리파스에 의해 봉인이 풀린 울케어를 먼저 때려잡고, 결국 카이라스와 싸울 것임을 암시한 채 게임은 종료된다.
2.4. 이후 행적
전작에서 아라무스 일행의 활약으로 울케어의 힘이 약화되어 카이라스는 카오스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하였으나, 이번엔 그 반대로 타르타로스의 코른의 악마[6] 에게 지배당하여[7] 다시 카오스를 퍼뜨리기 위한 작업을 행하기 시작한다. 우선적으로 아라무스를 레니게이드로 낙인 찍어 아이 오브 테러로 참회의 성전을 보내버리고, 아폴로 디오메데스와 남은 4중대원들에게 엘리파스를 추격하도록 지시[8] 한 후 자신을 방해할 세력이 모두 정리되자 남은 블러드 레이븐 대원들과 아우렐리아 내 임페리얼 가드들을 카오스에 물들게 만들었다. 그들 사이에서는 '승천자(Ascendant)'란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이후 타락한 블러드 레이븐과 임페리얼 가드, 그리고 비밀리에 불러온 알파 리전 등을 동원하여 타이폰, 메리디안, 아우렐리아, 칼데리스 행성에서 폭동을 일으키게 하여 온 항성계를 혼란에 빠뜨리기 시작, 결국 이단심문소의 주목을 받게 되는데…
2.5. 레트리뷰션
제국 행정부는 익스터미나투스로 카오스의 뿌리를 뽑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이 익스터미나투스는 오히려 카이라스가 바라던 것이었다. 카이라스는 이미 타이폰 행성을 코른에게 바친 상태였고, 제국의 해방함대가 내린 익스터미나투스로 타이폰 행성 내 모든 생명체들과 행성에 묻혀 있던 엘다의 스피릿 스톤들이 죽자 그 영혼은 카이라스에 의해 코른에게 바쳐진 것. 그리고 일행이 익스터미나투스를 피해 까마귀의 심판 호로 몸을 피하고 이후 이 함선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고 있을 동안 결국 카이라스는 과거 익스터미나투스를 당해 제국의 감시가 허술한 사이린(Cyrene) 행성[11] 에서 일전의 타이폰 행성을 바친 것에 대한 공로로 코른의 가호를 받아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는 데 성공한다.'''신실하며... 지혜롭고... 열성적인... 형제들이여...
지난 10년-시계추가 살짝 흔들릴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우리 모두는 코른께 공양할 새로운 전설을 빚어낼 제물들을 모아왔다.
부패의 심판에서 지냈던 수 세기 동안 들려왔던 목소리는 비록 단순하고 허약했었지만, 나를 일깨워주었다.
그것은 코른의 사자의 목소리였으며, 시체 황제의 속박을 끊는 진정한 자유의 길을 보여주었음이라.
그렇다면 그 길이란 무엇인가? 그 의미와, 우리의 적들의 해골을 모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답은 없다. 그 끝엔 어떠한 의미도 없다. 우리는 그저 죽이고, 살육한다. 가장 순수한 파멸만을 남기는 것이다. 이 우주는 어떠한 의미도 없기 때문이다!
매 시간마다, 수많은 목숨은 사그라들 것이다. 무고한 자든! 죄지은 자든! 강한 자든 약한 자든! 선한 자든 악한 자든! 모두가!
그들은 소리치고, 불타오를 것이며, 그들이 향하는 무의 길에 오직 위대한 코른만이 기다릴 것이다!
그 길 안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된다면, 두려움도, 의무도, 더는 우리를 속박하지 못할 것이다!
'''피의 신께 피를! 해골 옥좌에 해골을! 은하계를 불태워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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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 가브리엘 안젤로스와 요나 오리온 및 3중대원들은 어떤 행성에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때려잡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병사들이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가브리엘은 어떤 거대한 데몬 프린스에게 달려드는데…
종족을 막론하고 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면 결국 아우렐리아 행성계에 카오스가 판친다는 사실을 안 제국 행정부가 이단심문소를 동원해 정화 함대를 파견하여 행성계 전역과 블러드 레이븐을 익스터미나투스하려고 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따라서 각 종족은 각자의 이유[12] 로 그 카오스 세력의 원흉인 카이라스를 처단하기 위해 타이폰(Typhon) 행성에 은둔 중인 카이라스를 찾아내나, 카이라스에게 닿기 직전 결국 익스터미나투스가 실행되어 우선 타이폰 행성이 가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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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 프린스가 된 카이라스
하지만 극적으로 일행이 카이라스를 다시 추적하여 사이린 행성에 왔을때 '''가브리엘 안젤로스와 3중대원들이 먼저 도착하여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때려잡고, 그 와중에 가브리엘이 데몬 프린스가 된 카이라스에게 달려든다.''' 가브리엘은 격분하여 데몬해머를 들고 달려들었으나 일행이 도달하기도 전에 일행의 눈앞에서 카이라스의 일격에 당해 무력화당하고, 이후 뒤따라 진입한 일행은 카이라스를 때려잡는 데 성공하여 결국 '''배틀 바지의 궤도 폭격에 제대로 맞은''' 카이라스는 소멸당한다.[13]
이후 카이라스의 직위였던 블러드 레이븐의 챕터 마스터는 가브리엘 안젤로스가 되었고 치프 라이브러리안은 요나 오리온이 맡게 된다.
3. 기타
마법사에 타락했고 마지막엔 데몬 프린스가 된다는 점에서 신드리 마이어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심지어 둘 다 코른계 데몬 프린스가 된 점도 동일하다.[14]
모델링은 그냥 요나 오리온의 모델링과 디자인을 약간 변경해서 사용한 모델링이다. 흑인인 요나와는 달리 카이라스는 백인으로 묘사되었지만. 다만 요나의 모델링과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돌려썼기 때문에, 나름대로 라이브러리안의 수장인 치프 라이브러리안이자 챕터 마스터 급 되는 위치답지 않게 모델링과 디자인은 의외로 다소 심심한 편.
최종보스이긴 하나 게임속에서 실 등장은 굉장히 뜸한 편. 상기한 대로 카오스 라이징에서는 이름만 잠깐잠깐 언급되다가 마지막 엔딩 영상에 살짝 비춰지는게 전부였고(차라리 에제카일 아바돈이 더 비중 있어 보일 정도), 레트리뷰션에서는 전작보다 많이 나오지만 중간의 타이폰 행성 미션 당시 잠깐 등장하고 대사 몇마디 하고 승천하는 장면에서 살짝 등장한게 고작이다. 그나마 등장이 많았던 것은 레트리뷰션 마지막 미션에서인데 미션 시작전 브리핑 화면에서 남긴 그의 연설은 나름대로 유명한 편이다. 그리고 데몬 프린스로 드디어 인게임에서 유닛으로 처음 등장하였으나 당연히 죽는 역할이 되었다.
이름이 비슷하지만 블러드 레이븐의 위대한 아버지로 추앙받는 '아자라이아 비댜(Azariah Vidya)', 그리고 상기한 아자라이아 모라이아와는 어떠한 혈통적 연관도 없다. 요나 오리온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든 아자라이아란 이름이 라이브러리안에게만 주어지는 블러드 레이븐만의 어떤 전용 호칭 같은건 아닌것 같고... 다만 이 인물들이 모두 치프 라이브러리안 겸 챕터 마스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런 인물에게 주어지는 칭호일 가능성이 높다. 샐러맨더 챕터의 불칸 헤스탄과 같은 케이스라고 보면 될 듯.
참고로 아자라이아라는 이름은 '야(야훼)의 도움받는'이란 뜻을 가진 히브리 인명 아사랴의 영어식 독음이다.[15] http://wol.jw.org/ko/wol/d/r8/lp-ko/1200000486
[1] 사기 저하의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대원들이 울케어의 유혹을 당하고 있었다는 것. 5중대 아포세카리 갈란이 죽은 대원들의 진 시드를 회수해야 하는 의무를 어기고 스페이스 헐크 내 여러 곳에 숨겨둔 까닭은 울케어가 그것을 찾아내지 못하게 하려고 나름대로 고육지책을 쓴 것이라고 한다.[2] 한글판에서는 2명의 별개의 인물로 오역되어 있으나, 영어 원문을 보면 2가지 직책을 겸직하는 1명의 인물(단수형)로 표현된다. 그러나 아자라이아 카이라스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DoW 2 카오스 라이징부터.[3] 첫 번째 미션에서 천 년간 사라져있다가 갑툭튀한 아우렐리아 행성에서 블러드 레이븐의 구조신호가 발신되는것을 확인한 아라무스 일행이 확인차 내려갔다가 반데스 총독 휘가 배신자 가드맨들이 어떻게 얻은 블러드 레이븐의 암호 코드를 도용했음을 알게 되었는데, 이후 아우렐리아의 카오스 세력을 추격하다가 우연찮게 얻은 녹음 파일에서 누군가 반데스 총독 일당에게 코드를 넘기는 녹취록을 발견하면서 배신자가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4] 게임 상에서는 멀티 루트이지만, 공식 설정상 배신자는 아비투스이다.[5] 사실 갈란은 카오스에 물들지 않았으나, 카이라스에 의해 악마에게 빙의당해 조종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카오스 라이징에서 갈란을 처치하면 죽기 직전 빙의가 풀려서 아라무스 일행에게 악마로부터 해방시켜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표시와 챕터 내에 카오스의 타락이 스며들었다는 진실을 말해주고 죽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카오스 라이징 게임상 대사를 보면 스페이스 헐크에서 탈출이 불가능해 보였으나 울케어와 카이라스 간의 계약에 따라 갈란에게 악마를 빙의시키고 카오스를 퍼트리는 조건으로 탈출했다고 언급된다.[6] Dawn of War에서 가브리엘이 모디카이 토스의 조언으로 봉인을 깨부숨으로서 풀려난 악마.[7] 스페이스 마린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면 메리디안 미션 후 아드라스티아가 가브리엘이 남긴 통신문을 들려주는데 가브리엘이 '카이라스는 처음엔 울케어에게 지배당했다가 지금은 내가 실수로 타르타로스에서 봉인을 풀어준 코른의 악마에게 지배당한 상태'라고 언급한다.[8] 카이라스를 지배하는 악마가 울케어에서 타르타로스의 코른의 악마로 바뀌었기 때문에 전작까지만 해도 함께 울케어에게 충성하는 엘리파스와 협력관계였다가 본작부터 다시 적이 된 것이다. 실제로도 타락과 부패의 신 너글의 악마에게 영향을 받던 시절인 카오스 라이징에서의 카이라스의 행보는 블러드 레이븐을 타락시키려고 했었으나, 살육과 파괴의 신 코른의 악마에게 영향을 받는 시절인 레트리뷰션에선 블러드 레이븐을 희생시키려 하고 있었다. [9] 마지막 미션 브리핑에서 등장하는 카이라스의 연설. 혹자들은 치졸함만이 가득해보인다고 평하지만 한편으로는 한 챕터의 챕터 마스터라고 하는 영광된 자리에서 이젠 숨길 것이 없는 완벽한 코른의 사도로 타락해버린 그를 볼 수 있는 섬뜩한 연설이다. 연설을 하는 카이라스의 목소리도 처음에는 나직하게 시작하지만 연설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고조되어가고 이윽고 연설을 마치고나서 코른의 경구를 울부짖을 때 정점에 이른다.[10] 사실 젠취도 아니고 마법을 싫어하는 코른의 특성상 카이라스가 코른을 섬긴다는 게 설정오류라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해당 영상의 댓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성우의 연기가 너무나 절륜해서 그 모든 논란을 잠잠하게 했다. 사실 전편에서 사이커인 카오스 소서러 신드리 마이어가 코른계 데몬 프린스로 승천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오류라고 보긴 어렵다.[11] 가브리엘 안젤로스의 고향 행성. 나중에 가브리엘이 3중대의 중대장이 된 후 신병을 모집하러 갔다가 행성 전체가 카오스에 타락한 것을 알게 된 후 스스로 제국에 고발하여 익스터미나투스를 맞았다.[12] 스페이스 마린(디오메데스 휘하 블러드 레이븐)은 레니게이드로 낙인 찍힌 누명을 벗고 생존을 위해서, 임페리얼 가드는 이단심문관 아드라스티아의 지시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엘다는 타이폰 행성에 묻힌 크래프트월드와 스피릿 스톤들이 익스터미나투스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오크는 그냥 WAAAGH!!를 위해서(사실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아드라스티아에게 딱 걸려서 반강제로 참여), 타이라니드는 카이라스가 종족의 생존에 위협이 된다 판단해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블랙 리전)은 에제카일 아바돈의 이름 하에 블러드 레이븐을 말살하길 원하며 이에 따라 카이라스 역시 자신들이 말살시키기 위해서이다. 특히 블랙 리전과 엘리파스는 전작까지만 해도 카이라스와 돈독한 협력관계였단 점을 생각해보면 과연 카오스답다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13] 문제는 카이라스는 우선 데몬 프린스로 승천을 한 상태였으나, 아직 불완전한 상태인지라 이게 정말로 죽은 것인지, 아니면 워프로 강제송환된 것인지 알 수가 없다는 점이다.[14] 신드리가 승천에 사용한 말레딕툼에 갇혀있던 데몬과, 카이라스에게 빙의해 그를 데몬 프린스로 만들어준 데몬이 실은 같은 데몬이다. 말레딕툼에 같혀 있던 악마인 말라딕투스가 코른 계열이라서 신드리와 카이라스 둘 다 코른의 데몬 프린스가 된 것이다.[15] 성경 다니엘서에 나오는 다니엘의 세 친구 중 하나였던 아벳느고의 원래 이름이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은 느부갓네살에 의해 중용되어 바빌로니아의 고위 관직을 맡게 되었는데 원만한 관직생활을 위해 부득이하게 창씨계명 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