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플림픽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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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의 승인을 받은 '''국제 청각장애인 스포츠 위원회'''[1] 에서 주최하는 청각장애인이 참가하는 세계 스포츠 대회이다. 청각장애를 뜻하는 deaf와 올림픽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이며, '청각 장애인 올림픽' 또는 '농아(聾啞) 올림픽', '세계 농아 체육대회'라고도 부르지만, 2017년 삼순 하계 대회부터 '데플림픽'이라는 이름이 쓰이고 있다. 관련정보 장애인 올림픽으로 널리 알려진 패럴림픽보다 훨씬 빠른 1926년부터 시작되었다.'''Equality through sport'''
'''스포츠를 통한 평등'''
'''- 데플림픽 모토'''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와 패럴림픽의 상징인 아지토스처럼, 데플림픽의 상징은 OK 사인으로 이루어진 4개의 손이 모인 형태를 띄고 있다. 이 손들은 각각 빨강, 파랑, 노랑,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데, CISS 공식 사이트와 대한 청각장애 체육 연맹에 따르면 각각 범아메리카 청각장애 스포츠 기구, 아시아-태평양 청각장애 스포츠 연맹, 유럽 청각장애 스포츠 기구, 아프리카 청각장애 스포츠 연맹 등등 각 대륙마다 위치해 있는 스포츠 연맹을, 가운데 부분은 청각장애인들이 글자와 수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눈의 홍채를 의미한다고 한다. ###
대한민국에서는 패럴림픽, 스페셜 올림픽과 더불어 주요 언론의 무지와 무관심 등으로 인해 안습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나마 패럴림픽은 올림픽 개최지에서 올림픽 폐막 직후에 열리기 때문에 인지도가 비교적 높지만 데플림픽과 스페셜 올림픽은 인지도가 처참한 상태이다. 사람들이 장애인 선수들은 전부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한국만 그렇다고 보긴 어렵고 세계적으로도 패럴림픽만 아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패럴림픽이나 스페셜 올림픽은 언급이라도 해주고 경기 중계는 하이라이트 형식으로라도 보여주지만 데플림픽은 언급이 거의 없다. 다만 정치권과 사회에서 청각장애인들의 스포츠 인권 신장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으며 언론도 반응하고 있다. 일단 메달리스트에 대한 연금은 올림픽, 패럴림픽과 동일하게 준다. 참고로 올림픽, 패럴림픽은 4,5,6위도 연금 점수가 조금 있는데, 데플림픽은 규모가 작다는 이유에서인지 4,5,6위의 연금점수는 없다.
2. 역사
'''(2017 삼순 하계데플림픽 - 태권도 80kg급)'''
프랑스의 청각장애 사이클 선수였던 외젠 R. 알케가 주도하여 당시 회원국인 6개국이 1926년 파리에서 첫번째 대회를 개최하였다. 당시 이름은 World Games for the Deaf. 참고로 외젠은 이후 CISS의 제1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2015 한티만시스크-마그니토고르스크 동계데플림픽 - 알파인 스키)'''
또한, 1949년에는 오스트리아 제펠트인티롤에서 1회 동계 데플림픽이 개최되었다.
3. 대한민국의 참가
1985년 로스엔젤레스 대회를 처음 참가한 것으로 시작하여 대한민국 선수단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2009 타이베이 데플림픽, 2013 소피아 데플림픽, 2017 터키 삼순 데플림픽에서 3연속으로 종합 3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관련기사
동계 대회는 2015 러시아 한티만시스크 대회부터 참가하였다. 2019 대회에서 첫 메달(동메달)이 나왔다.
4. 경기 종목
5. 역대 대회
5.1. 하계 데플림픽
5.2. 동계 데플림픽
6. 여담
대한민국은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신체 장애인을 위한 패럴림픽, 지적 장애인을 위한 스페셜 올림픽, 청각 장애인을 위한 데플림픽 관련 종목으로 모두 관리한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관련된 모든 종목이 함께 치뤄진다.
데플림픽 경기에서는 출발 신호로 총소리나 호루라기를 사용할 수 없지만 깃발이나 빛을 쏘아서 경기 시작을 알리며, 관중들은 환호성과 파도타기를 통해 선수들을 응원한다.
[1] FIFA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어명인 Comité International des Sports des Sourds(CISS)로만 쓰는 게 원칙이나, 영어로 직역한 명칭인International Committee of Sports for the Deaf(ICSD)도 쓰인다.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국제 데플림픽 위원회 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2] 조직위 간부진의 사기 사건 구속 수사와, 국제 무역 위원회의 자금 반환 소송으로 인해 대회 취소.[3] 이탈리아의 토리노가 유치도시에서 빠지고, 대신 산간지역인 발텔리나가 재등록하여 개최권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