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서(도쿄 2차)
1. 소개
Fate/Prototype에 랜서 클래스로 등장하는 서번트. 마스터는 레이로칸 미사야. 성우는 나카이 카즈야. 캐릭터 디자인 담당은 코노에 오토츠구.[1]
기분 좋아 보이는 남자. 키가 큰 위남자. 정의로운 자이건 악당이건 모두 괜찮다고 말하지만, 근본은 정의로운 성격이다. 동물을 사역하여 마스터 미사야가 사육하고 있는 사역마들과의 궁합도 발군.
복장이고 헤어스타일이고 타이즈를 입던 본편보다 자연스러워졌다는 느낌. 야성적인 전사답다는 느낌 때문에 이쪽에 대한 호평이 더 많다.[2] 일반 생활 복장은 호스트를 연상시키는 양복. 양복 차림에서도 다부진 육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마스터인 레이로칸 미사야와의 관계는 나쁘지 않다. 극강의 S임에도 랜서는 그녀를 마음에 들어했는데 이는 과거의 스승인 스카자하를 닮았기 때문이다. 자기를 개 취급하긴 하지만, 쿨란의 사냥개라 불리던 자신을 태연하고 당당하게 바라보는 여자라서 속으로는 약간 만족스러워 한다.
1.1. 인물배경
별명 '쿨란의 사냥개'. SN와 동일한 진명이며, 그 쪽과 동일인물. 그저 SN보다 젊은 시절의 면모[3] 가 소환된 것이다. 통칭 "막나가는 시절". 인간에 따라서는 전성기는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전성기가 여러 번인 영령은 더 젊거나 늙은 나이로 소환될 수도 있다. 일례로 이서문의 경우엔 육체의 전성기는 젊은 시절, 기술의 전성기는 노년 시절이다.
젊다보니 정신성이 더 진취적이고, 세상의 부당함, 선악의 동등함 따위를 인정하지 못한다.[4] 그리고 우락부락한 이미지가 강해졌다. 성우도 바뀌어서 좀 더 불량한 느낌이 든다. 헤어스타일도 본편의 랜서보다 더 자연스럽다. 어째 몸무게는 1kg 더 많고 키는 1cm 더 작다. 게다가 목소리를 비교하면 오히려 변성기가 역으로 온거 같다(...).
젊은 시절의 면모이긴 하지만 독백을 보면 죽기 직전까지의 기억은 지니고 있다. 원래 영령은 어린 면모로 나와도 기억 자체는 죽을 때까지의 기억이 다 있기 때문. 단, 그 기억에 대한 실감은 서번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2. 스테이터스
SN쪽과 비교해 근력, 마력, 행운이 1랭크씩 높고 민첩에는 +가 붙어있다. 다만 (마스터 차이를 뺀 순수한) 신체 성능은 SN쪽과 동일하다고. 중갑을 입었음에도 민첩이 더 높은건 어디까지나 젊음으로 인한 정신성의 차이.
행운은 D지만 불행함의 정도는 본편보다 높단다. 결국에는 동일인물이라는 소린가.
뛰어난 조련사이며, 특히 개와의 상성이 발군이라 그런지 마스터의 마술과도 상성이 좋다고 한다.
2.1. 스킬
평범한 수준의 대마력. 나이 든 면모와 동일한 랭크.
주신 루의 아들이기에 B랭크의 신성을 보유.
스카자하를 사사한 후의 면모이기 때문에 룬 마술도 동일하게 보유.
대 원거리 공격용 직감. 나이 든 면모와 동일한 랭크.
쿠 훌린이 지닌 대마물 전투능력. 공격용이 아니라 기르는데에도 우수한데, 이런 성질은 '쿨란의 번견'의 새끼를 키우는데 도움이 됐다.
2.2. 무장
작중에서는 '비장의 무기는 처음부터 드러내는게 아니다'라는 마스터에 의해 게이볼크를 봉인하고, 다른 창들을 구해서 사용한다. 이 중 나무로 만든 창은 페그오에서도 '지난 소환의 흔적'이라는 이유로 들고 나온다. 당연히 게이볼크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부러져도 미련은 없고 진명은 신경쓰지 않은 채 마음껏 휘저을 수 있어서 오히려 낫기도 하다고.
나무로 만든 창은 세이버에게 풍압만으로 단번에 부러져서 '이런 창으로 싸울 수나 있나' 싶지만, 이후에도 몇번 임시 창으로 싸운데다 오히려 세이버를 압도하기도 하니 방심한 상황 아니면 어떻게든 싸울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은 되는 모양. 페그오의 언급에 따르면 스핑크스와 싸울 때도 견딜 정도의 성능은 된다고 한다.
참고로 실제 전승상의 쿠 훌린의 전투법은 이쪽에 가깝다. 본래 게이볼크는 비장의 수로만 썼기에 통상무기로 남발하지 않아서 다른 창이 주무기였다.
페그오에서는 인리소각으로 인한 특이점이라는 환경과 과거의 인과가 맞물려 서번트로 소환되었을 때 기본적으로 이 창을 들고 다닌다. 보구를 사용할 때만 나와서 불편하다고 투덜대지만, 싫지는 않은 모양. 3차 영기재림을 하면 평소에도 게이 볼그를 들고 다니게 된다.
본인 언급에 따르면 이 창 말고도 예비용 창은 몇 개 더 가지고 있다고 한다.
2.3. 보구
진명에 조금 차이가 있지만 완전히 동일한 그 창. 대인 찌르기와 대군 투척 2종류의 공격법을 가진 것도 동일하다.
참고로 초시공 화투 대작전에서는 "게이 볼크 오리진(ゲイボルク・オリジン)"이라고 불렀다.
3. 작중 행적
3.1. Fate/Prototype
여자에게 살해당한 영웅을 갖고싶다는 이유로 미사야에게 소환됐다. 이후 창을 봉인당한채 명령대로 아야카를 습격하지만 실패하고 오히려 세이버를 소환하게 만든다.[5]
아야카가 세이버를 소환한지 몇일 안 지난 날(= 이세미란 가명으로 활동하는 라이더와 대화한 날), 랜서는 아처와 만나서 잠깐 대화한다.
성배전쟁 개시 7일째엔 서번트 3기와 전투를 했고, 그 후로는 활동하지 않는 상황.
이후 미사야의 명령대로 세이버와 2전을 벌인다. 마스터의 차이가 너무 커서 랜서가 유리했고, 세이버는 심각한 대미지를 입는다. 세이버 어깨에 창을 꽂아 벽에 박아둔 덕에 미사야가 창을 비틀며 세이버를 괴롭히기도 한다. 그렇게 당하는 세이버와 농담을 나누기도 한다.세이버: "지독한 마스터구나. 꽝을 뽑았군, 랜서."
랜서: "하. 네 녀석에게 들으면 끝장이라고, 세이버."[6]
시간이 흘러 세이버의 마스터권을 산크레이드 판에게 빼앗겼을 때, 저주가 전신을 잠식해 타천사처럼 되어버린 미사야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해달라는 조건으로 빼앗긴 아야카와 임시 계약을 한다. 그렇게 그녀를 돕다가 소멸.[7]
그런데 Fate/Grand Order에서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미사야가 만든 창에 대해 "스핑크스와 싸울 때도 버텼다"라고 한 것을 보면 최종전까지 살아남아 사죠 아야카를 도와준 것으로 보인다. 스핑크스를 몰 자는 사죠 마나카전에서 수육한 1차 라이더밖에 없기 때문. 이 덕분에 처음에 공개되었던 미사야의 결말 역시 오리무중이 돼버렸다.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설정 변경이거나, 세이버를 되찾은 후의 아야카와 정식으로 계약했거나, 최종결전 당시 1차 서번트들과 마찬가지로 부활해서 아야카의 편을 들었을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프로토타입 본편이 나와야만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창은의 프래그먼츠 5권 추가 에피소드에서 1차 서번트인 1차 버서커, 1차 캐스터와 적대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1차 서번트들은 마나카에 의해서 흑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성배에 회수되지 않고 마지막까지 생존한 것이 거의 확실해진 셈. 설정변경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4. 다른 작품 행보
4.1. Fate/Grand Order
3성 랜서로 출전.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랜서/쿠 훌린 [프로토타입\]. 여기서 5차 랜서의 젊은 시절이라는 것으로 설정이 정립되었다.'''일러스트레이터 코멘트'''
그리기 전에 선화 수 많다..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역시 대단했습니다. 갑옷 디자인은 코노에 씨의 것입니다만 여긴 그러니까 어떻게 된 거야 코노에 씨...! 하고 머리속으로 여러 번 말을 걸었었습니다(웃음)
'''- 나카하라'''
초창기 등장한 서번트 52인 중 본편이나 이벤트 스토리에 등장한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지만, 창은 출신 다른 서번트들과 엮여서 그쪽 막간에서 나오기도 한다. 신주쿠의 어벤저 막간의 이야기 정도로 예외가 적다.
4.1.1. 네로제 한번 더 ~2016 AUTUMN~
자신의 다른 면모들과 같이 등장. 나이먹은 쪽의 나에게 창을 빌려준다는 말을 했으나, 캐훌린은 이전의 마스터의 수제 무기는 안 받겠다며 거절한다. 광왕을 보고는 진심으로 대전상대를 죽일 생각으로 가득찬 모양이라고 생각한다.
4.1.2. 신주쿠의 어벤저 막간의 이야기
신주쿠의 어벤저와 회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모양. 늑대라면 마수라도 따르게 할 자신이 있지만, 어벤저는 근본적인 부분에서 인간을 증오하고 있으며, 인간인 이상 그 증오를 멈추는 건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벤저와 회화가 가능한 서번트가 2명 있을 거라고 너서리와 엘키두를 추천해 준다.
4.1.3. 아서 펜드래건 막간의 이야기
아서가 칼데아에서 사람을 피하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마스터에게 듣는다. 아서의 사정에 대해서 뭔가 아는 것은 있으나, 마스터에게는 말을 할 수는 없을거라면서 대충 말을 돌린다. 크게 확신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곤 아서의 지인을 모아오기로 한다.
지인들을 모아오는데 파라오 양반은 자신이 올 정도는 아니라고 거절, 되는대로 사람들을 모아 다시 아서를 찾아가 "사람들을 피하고 있는 거 아니냐"면서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한다. 아서가 제대로 답변을 안 하자 횡설수설하고 있다면서, 모드레드가 자신을 무시하고 그냥 간 걸 따지자 신사로서든 기사로서든 영 아니라고 평한다.
4.1.4. 막간의 이야기
꿈의 세계에서 구다즈와 함께 적들을 때려잡다가 미래의 자신과 싸우게 된다. 서로의 실력을 칭찬하며 훈훈하게 창을 주고받는다.
4.2. 그 외
Fate/Prototype tribute phantasm에 수록된 개그 스토리의 앤솔로지에서는 아야카와 마나카가 구 세이버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설 때. 아야카가 마나카한테 썩은내 난다고 패드립과 고인드립을 동시에 할 때. 마나카가 페○리즈 매일 세 번 뿌리니 괜찮다고 말할 때에 열심히 츳코미를 넣는다. 그리고 마지막에 벨레로폰에 치여 날아간다.
드라마 CD 선장의 메리 크리스마스 살인사건에서도 다른 등장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얼빵한 대답과 츳코미를 한다. 타입문 에이스 vol.9에 실린 단편만화나 창은의 프래그먼츠를 보면 미사야의 특별한 지시가 없을 때는 다른 진영과는 무난하게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초시공 화투 대작전에서는 사죠 야아카와 아처, 세이버와 한팀을 이루어서 출전한다. 이름은 야아카와 세명의 기사. 여기서의 야아카의 발언에 의하면 세 명 중에서 그나마 말이 통하는 사람이라고. 여기서 역시 아처와 같이 아야카를 위해 서로 역할을 정하는데 아처는 의지가 되는 대학생 선배역을 맡겠다고 한다는 말에 랜서 자신은 근처에서 잘 안나가는 호스트이자 아야카의 고교 선배역을 하겠다는 말을 한다. 이에 동급생역은 라이더인데 나는 뭐냐며 자신의 포지션을 걱정하는 세이버에게 아처가 먼저 제시한 제안을 찬성하면서 '일본어는 서투른 신비계로 실은 어떤 나라의 왕자님'이란 역도 맘에 들거라며 추가 조언까지 해주기도.
5.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에서 소개된 내용.
- 스카자하: 동명의 영령와 비교하면, 그녀에게 좀 강하게 얽매여 있다.
- 메이브: 붙어다니며 민폐 끼친다는 실감이 적기 때문인지, 그녀가 눈 앞에 있어도 싫은 표정을 안 짓는다.
- 아르토리아: ...여자야? 성검사가?
[1] Fate/Apocrypha의 일러스트레이터[2] 참고로 켈트 전사라고 다 알몸에 염료만 칠하고 다닌 게 아니다. 오히려 쿠 훌린 시대에는 제대로 옷을 입고 다녔으며, 전승에 따라 쿠 훌린은 화려한 튜닉을 입고 다녔다[3] 대략 20살 정도라고 한다. 그림자 나라에서 수련을 막 마치고 나왔던 시기 즈음으로 추정[4] SN 쿠 훌린은 일이라면 입막음으로 일반인도 살해한다. 애초에 생전에도 쓰레기 같은 코노르 왕 아래에서 명령대로 나라를 지켰다. 나이 먹으면서 세상은 부당하고 선악은 동등하다는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5] 원작에 나온 세이버 소환 연출의 원형으로 보인다[6] 사실 이 말은 아야카에 대해 한 말이 아니다. 예전 마스터에 대해 한 말. 어떤 경유로 알게 된 듯[7] 원작에서 랜서가 맘에 맞는 마스터를 다른 이에게 잃었다는 전개나, 무한의 검제에서 주인공 일행을 돕는다는 전개는 이 초안에서 유래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