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와 트램프
1. 개요
1955년 제작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1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감독은 해밀턴 루스키와 윌프레드 잭슨이다.
원작은 워드 그린이 쓴 Happy Dan, The Whistling Dog이다. 4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 세계에서 9300만 달러의 대박을 거둬들였다.
이 작품부터 기존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의 배급사였던 RKO 라디오 픽쳐스와의 계약을 끊고 자체 배급사인 브에나 비스타 디스트리뷰션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배급을 맡게 되었다. 단순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어엿한 영화 배급사로 거듭난 디즈니의 진화를 상징하는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다.[1]
'''무려 56년이 지난 2001년'''에 디즈니툰 스튜디오에서 후속으로 '레이디와 트램프 2(Lady And The Tramp II: Scamp's Adventure)'가 나왔는데 이는 디즈니툰의 "본사 고전 작품의 저예산 후속작 우려먹기"의 시발점이 됐다. 후속작에서는 아들 스캠프를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2. 등장인물
2.1. 레이디
주인공. 원판 성우는 바버라 루디, 더빙판 성우는 함수정.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 종이며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나 뛰어다니는 모습이 '''정신 못차리게 귀엽다.''' 부유한 동네에서 사랑 듬뿍 받으며 온실속의 화초로 자라서인지 매우 순진하고 호기심도 많은 견공 아가씨. 이름의 어원은 당연히 '숙녀'이며, 그 이름에 걸맞게 우아함과 품위가 몸에 배여있다. 같은 동물 주인공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아리스토캣의 더치스와 기믹이 겹치지만[2] 이쪽은 예의를 강조하는 성격은 아니다. 주인을 매우 사랑하며 충성심이 강하고, 애교를 부리거나 반갑다고 뛰어가는 장면을 보면 그야말로 귀요미의 끝판왕이란게 무엇인지 볼수 있다.
세상물정도 모르고 아기라는 게 뭔지도 모르는 호기심많은 견공으로 새끼 강아지였을 때부터 주인 부부에게 자식처럼 애지중지 길러졌으나 부부에게 아기가 태어나며 살짝 관심이 멀어진다. 지나가던 떠돌이 견공 트램프에게 아기가 태어나면 개는 겉돌다가 쫓겨난다는 안좋은 카더라를 들었으면서도 질투심이나 위기감보다는 아기란 무엇일까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던중 아기를 직접 보고 주인부부의 행복에 공감하며 아기를 지켜주고 싶다는 강한 보호본능을 느낀다. 주인 부부가 여행을 갈때도 아기를 두고가면 어쩌냐고 잡았을 정도. 그러나 부부가 자리를 비운 틈에 아기와 집을 봐줄 숙모란 사람이 개를 싫어하는 사람이었던 데다 숙모의 샴고양이들 덕에 누명을 쓰고 입마개를 차는 신세가 된다. 이에 패닉하여 입마개를 채우는 와중에 도망갔다가 동네 개들에게 쫓기게 되지만 예전에 한번 만난적 있던 사이인 트램프덕에 구해지고 입마개도 풀게된다. 이 과정에서 트램프의 능글맞은 사기극에 같이 연기하는 솜씨가 일품. 통나무 끌개 모델 아가씨라고 동물원의 비버에게 뻥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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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본작에서 가장 유명해진 장면으로 레이디와 트램프는 몰라도 이 장면은 본 사람들이 많다. Lady and the Tramp로 구글링해보면 다른 작품의 패러디도 굉장히 많이 나온다.[3]
순진한 자신과는 정반대인 능글맞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트램프와 같이 다니며 호감을 느끼고 같이 식사를 하다 가까워진다. 여기서 이 만화에서 가장 유명한 명장면인 스파게티 키스(?)신이 나온다. 같이 다니면서 사랑을 더더욱 키워가던 도중 주인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하지만 트램프가 웃으면서 주인들은 널 더 사랑하지 않을거라 하지만 그럼 아기를 누가 지켜주냐며 슬퍼하는 레이디의 모습에 결국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가던 도중 어찌저찌 해서 떠돌이 개로 낙인찍힌 바람에 유기견 보호소에 갇힌다.
곱게만 자란 부잣집 아가씨가 졸지에 거지 혹은 범죄자들과 함께하게 된 셈이라 자길 놀리는 개들을 보고 겁을 집어먹고 트램프가 사실 바람둥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된다. 다행히 목걸이를 하고있어서 원래 집으로 돌려보내지지만 트램프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그와중에 평소 친하게 지내던 두 마리 견공들에게 청혼을 받게된다, 물론 거절. 이때 트램프가 찾아오나 그의 바람둥이 과거에 배신감을 느끼며 이별 통보후 쫓아내버리고 본인도 슬피 운다. 그런데 이때 들쥐가 아기의 방으로 들어가는걸 목격하고 혼비백산한다. 본 견은 숙모님에 의해 목줄에 묶여있어 방법이 없는 상황.
그때 레이디의 울음을 듣고 다시 돌아온 트램프가 뛰어들어가 아기를 구해내고 둘은 화해하지만 숙모는 트램프가 아기를 공격하려온 동네 잡견인줄 알고 신고해버려 애꿎은 트램프가 끌려가고 본인도 숙모에 의해 포박당한다. 이때 마침 주인 부부가 돌아오고 트램프가 쥐를 잡아 아기를 구했단 사실을 알려주고, 자신을 짝사랑하며 트램프를 경계하던 자크와 트러스티가 트램프를 가둔 마차를 쫓아간다. 결국 크러스티가 목숨걸고 마차를 막아내지만 마차에 깔리는 미칠듯한 대인배 정신을 발휘하여 구해진다. 이후에는 본인도 4마리 견공의 어머니가 되어 트램프와 가정을 꾸리고 함께 오손도손 살게된다. 본인을 빼닮은 예쁜 세 딸과 트램프를 닮은 아들 하나를 두었는데 이 아들은 상당한 트러블 메이커.[4] 이 녀석 이름은 스캠프로 2편의 주인공이 된다.
2.2. 트램프
원판 성우는 래리 로버츠, 더빙판 성우는 이규화. 본작의 제2의 주인공으로 종은 슈나우저.[5] 말재간이 좋으며 능글맞고 자유로운 성격. 원래는 떠돌이 개였으며 매일 이집저집을 돌아다니며 식사를 해결하고 개 보호소에 붙잡혀갈 친구들을 몰래 구해주는 등 떠돌이 생활을 하였다. 개 보호소에서 몇 달 간 잡아가려고 용을 썼지만 잘 피해다녔으며 다른 개들도 트램프는 절대 잡을 수 없을거라고 말한다.
거리를 지나다 레이디를 처음 만났을 때 아기가 태어나면 그녀는 찬밥 신세가 될 거라고 당부하고, 이후 입마개를 달고 도망치던 레이디와 다시 만나서 입마개를 풀어주는데 이 때 레이디를 쫓아오는 불량견들을 3:1로 싸워 이길 수 있을만큼 싸움도 잘 한다. 그리고 자주 가던 가게에서 스파게티먹다가 뽀뽀하는 등 연애를 하고 인연을 맺는다.
그러나 도망가다가 유기견 보호소에 갇히게된 레이디가 보호소 개들에게 트램프의 약점[6] 을 듣고 트램프에게 배신감을 느낀 레이디가 화를 내서 헤어지게 되는듯... 했으나 갑자기 쥐가 나타나는 바람에 레이디와 함께 쥐에게서 집주인 아기를 구하고, 숙모의 신고로 결국 개 보호소에 잡혀갈뻔 했지만 레이디 덕분에 무죄가 드러나 트러스티와 자크의 활약으로 풀려나고 레이디와 함께 살게된다. 그리고 레이디와의 사이에서 4마리의 강아지를 낳고 행복하게 산다. 보아하니 레이디를 닮은 강아지 3마리, 트램프를 닮은 강아지 1마리를 낳는다. 2편에서는 스캠프한테 엄격한 아버지가 된다.
레이디와 트램프 한국판 성우는 훗날 101마리 달마시안에서는 '''인간 부부'''인 로저와 아니타로 나온다.
2.3. 조연
- 자크: 레이디의 두 친구 중 하나. 종은 스코티시 테리어. 원판 성우는 빌 톰슨, 더빙판 성우는 설영범. 마당에 뼈다귀를 묻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프랑스와 어느정도 관련이 되어 있는듯.[7] 떠돌이 개인 트램프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보호소에 갔다온 레이디를 방문한 그를 보고 잡종이라고 하며 흙을 뿌리는 등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아기를 들쥐에게서 구하고 잡혀간 트램프를 보며 그동안 그를 잘못 생각했다며 뉘우치고 트러스티와 함께 마차를 세우기 위해 달린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크리스마스에 레이디와 트램프의 집에 방문하며 그 아들에게 시달린다. 트러스티와는 상당히 친한 사이인듯 하며 그가 후각을 잃었다는 것을 알게되면 마음의 상처를 입을까봐 말하지 않는 등 사려깊은 모습을 보여준다. 일종의 이스터에그인지 101마리 달마시안에도 연락망을 활용하는 개로 출연한다. 나이많은 개지만 암컷인 레이디보다 몸집이 작아서 짧은 다리로 쫑쫑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제법 귀엽다.
- 트러스티: 레이디의 두 친구 중 하나. 종은 블러드하운드. 원판 성우는 빌 보컴, 더빙판 성우는 유해무. 전직 경찰견이지만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된 뒤 은퇴했다. 후각과 더불어 했던 이야기를 기억하지 못하고 계속 말하는 것을 보면 꽤 고령인듯. 자크처럼 적대적이지는 않으나 역시 트램프를 좋지 않게 보고있다. 트램프가 들쥐에게서 아기를 구하고 잡혀가자 그를 구하기 위해 마차를 추적한다. 이 때 냄새를 맡아 마차를 추적하는데, 자크는 그가 후각을 잃었다고 언급하나 포기하지 않고 추적을 계속해 결국 마차를 찾는데 성공하고 몸을 던져서 트램프를 구한다. 이때 마차에 치여서 미동도 없는 등 마치 죽은 것처럼 연출이 되었지만 사실 앞다리에 부상을 입었을 뿐이었고 이후 크리스마스에 자크와 같이 레이디와 트램프의 집을 방문하여 그 자식들을 보고 기뻐한다. 처음 만날 때 부터 "내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하고 운을 떼며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정작 본인도 이게 무슨 이야기였는지 까먹고 있었다. 레이디를 늘 '레이디 양(Miss Lady)'이라고 불러주는 꽤 젠틀한 할아버지 같은 느낌.
- 사라 숙모: 더빙판 성우는 박민아.[8] 레이디의 주인 부부가 집을 비우게 됐을 때 아기를 돌봐주러 온다. 레이디의 주인 중 남편이 그녀를 숙모 라고 하는 것을 보면 주인 부부의 친척 숙모 인듯. 속좁고 거만하게 생겼으며 개를 싫어해 레이디를 편견으로만 차별대우하고 자기가 데려온 샴 고양이들이 꾸민 자작극만 보고 드디어 기회가 왔다며 레이디를 멋대로 집에서 쫓아내 레이디에게 억울한 피해를 주는 악당. 레이디의 결백이 증명된 이후에도 레이디와 트램프에게 절대로 전혀 사과를 안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인다. 당연하지만 남의 집 개를 주인 허락도 없이 알리지도 않고 멋대로 내쫓고 학대하는건 명백한 불법 행위다. 단순히 자기가 개를 싫어한다고 멋대로 내쫓는건 더 말할것도 없다. 이런 악행 때문에 디즈니는 왜 저런 사라 숙모라는 끝까지 사과도 안하고 못된 인간을 벌 안주고 쓸데없이 띄워주냐고 개만도 못한 더러운 인간이라고 분노한 시청자들도 다수 있었다고 한다.
- 사이와 엠: 종은 샴고양이. 이름을 합치면 샴(Siam)이 된다. 아기를 돌봐주러 온 숙모가 기르는 고양이이며 레이디를 자극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뒤 레이디에게 누명을 씌운다. 성우는 둘 다 문희경. 여담으로 이 고양이들도 디즈니의 많은 인종차별 논란 중의 하나인데,[9] 째진 눈에 엉터리 영어를 쓰며 중국풍 노래를 불러 중국인 나아가 동양인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영어권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논란인 듯. 이 친구들은 후에 하우스 오브 마우스에서 디즈니 악당들이 모여 노래부를 때도 등장한다.
- 주인 부부: 레이디의 주인 부부. 남편 쪽 이름은 짐. 아내의 선물로 강아지인 레이디를 사다준 게 이 영화의 시작이다. 어린 레이디의 애원에 못 이겨 하룻밤만 침대에서 재워준다는게 레이디가 다 자랄 때까지 쭉 이어졌으며 아내가 임신했을 때는 레이디에게 소홀해지기도했지만 아기가 태어난 이후로도 레이디를 아껴주는 좋은 부부이다. 겨울밤에 임신중인 아내가 수박과 중국 국수가 땡긴다고 하자 남편이 눈보라를 뚫고 기어이 사러나가는 장면은 제법 현실적이다. 그러다 아기를 못된 사라숙모에게 맡기고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영화 후반부에서 돌아오다가 집 앞에서 트램프가 개 수용소로 끌려가는걸 보고 무슨일인가했다가 집에 쥐가 들었었다는걸 알게되고 레이디를 트램프에게 데려다준다. 이후 트램프도 식구로 들인다. 2편에서 스캠프가 없어지자 찾아다니며 걱정한다. 주인 부부의 아기도 자신의 집 개들과 모두 사이가 좋지만 특히 스캠프를 더 좋아해 그와 자주 장난치며 놀거나 엄마, 아빠와 함께 걱정하며 1편 마지막에 자신이 레이디와 트램프 가족과 같이 찍은 사진을 끌어안고 스캠프를 부르며 그리워한다. 한국판 성우는 문지현, 유동현 여담으로 한국판 크레딧에서는 다아링(?)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 토니와 조: 트램프가 가끔씩 식사를 해결하러 갈 때 들르는 레스토랑의 주인과 종업원. 서로 대화 하는 투를 보면 단순히 주인과 종업원 관계가 아닌 상당히 친한 친구 같은 사이로 보인다. 트램프를 '부치'라고 부른다. 트램프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인심 좋은 사람들. 트램프가 레이디를 데려왔을 때 레이디를 보고 자기 조언대로 이 개랑 결혼하라고 한다. 그리고 식사로 스파게티를 주고 옆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준다. 2편 초반에 주인 부부가 레이디와 트램프 가족들을 데리고 외출을 나갔을 때 잠시 등장했었고 나중에 스캠프가 엔젤과 데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이 레스토랑에 들렀을 때 1편에 트램프가 레이디를 데리고 같이 왔었을 때처럼 스파게티를 대접해 준다.
- 페그: 레이디가 수용소에 끌려갔을 때 같은 방에 있던 개 중 하나로 암컷이다. 초반에 불독과 같이 수용소 차에 실려가다가 마침 지나가던 트램프의 도움으로 탈출했지만 이후 수용소에 모습을 보인 것을 보면 얼마 안 가 다시 붙잡힌 듯. 레이디를 조롱하는 개들에게 그만하라고 말했다. 이후에 레이디에게 개 수용소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다가 트램프와 관련된 노래인 He's Tramp라는 곡을 불러준다. 다른 개들의 표현에 따르면 젊었을 적에 무대에 서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개의 말하는 폼이나 행동, 다른 개들이 표현하는 바를 보면 나이가 좀 있어 보이는데, 트램프와 뭔가 있긴 했던 모양이다. 참고로 한국판 성우는 김혜미(대사), 정영주(노래, 그는 떠돌이), 미국판 성우는 페기 리[10] , 실사 영화판에서는 자넬 모네 레이디와 다르게 퇴폐적인 매력이 있어서 얘도 인기가 많다.
- 보리스: 레이디가 수용소에 끌려갔을 때 옆 방에 있던 개. 덩치가 굉장히 크며 꽤 현학적인 말을 한다.[11] 참고로 이 개는 페그가 레이디를 보호해 주려고 하자, 약간 빈정거린다.[12] 한국판 성우는 이호인
- 페드로: 역시 레이디가 수용소가 끌려갔을 때 있던 개들 중 하나로 보리스랑 같은 방에 있다. 이 개의 여동생이 트램프를 무척 좋아했던 모양. 한국판 성우는 한호웅.
- 불독: 레이디가 수용소에 끌려왔을 때 레이디를 놀려먹던 두 개 중 하나. 하인을 구한다니 어쩐다니 하다가 페그에게 한소리 듣는다. 초반에 페그와 같이 수용소 차에 실려가다가 마침 지나가던 트램프의 도움으로 탈출했지만 이후 수용소에 모습을 보인 것을 보면 얼마 안 가 다시 붙잡힌 듯. 한국판 성우는 조동희[14]
- 쥐: 초반에 레이디의 집 근처에서 마당으로 몰래 침입했을 때 레이디가 위협하여 쫓아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가 최후반에 레이디가 집으로 왔을때 아기를 공격하려는 모습으로 재등장 한다. 생긴 건 들쥐 같은데 눈동자도 없고 쓸데없이 과장해서 그린 별볼일 없는 쥐. 마침 집에 찾아온 트램프가 처치하여 아기를 구한다.
- 스캠프
레이디와 트램프의 아들. 외모도 그렇고 떠돌이 기질이 아빠 트램프와 많이 닮았다. 말썽이 꽤 심한 편. 엔딩 부분에서 등장해 가족들이랑 자크, 트러스티와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후속작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애완견 생활 규칙에 답답해 하다가 우연히 떠돌이 개들을 보고 가출하여 버스터의 패거리의 아지트에 들어가 떠돌이 개가 되려고 한다. 그러다가 패거리들에 의해 자기 아버지가 떠돌이 개들의 우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아버지에게 실망을 한다. 트램프와 엔젤의 충고를 듣고도 버스터의 패거리에 붙다가 버스터의 계략으로 수용소에 끌려가게 되지만 트램프와 엔젤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이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버스터에게서 뺏긴 목걸이를 되찾는 동시에 복수를 해준다. 엔딩에서는 엔젤도 주인 부부의 애완견이 되면서 같이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끝난다.
- 아네트, 콜레트, 다니엘 [15]
레이디와 트램프의 딸들. 외모도 그렇고 숙녀 기질이 엄마 레이디와 많이 닮았다. 외모가 거의 똑같아서 헷갈리기 쉬운데 목걸이 색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파란색이 아네트, 빨간색이 콜레트, 하얀색이 다니엘. 엔딩 부분에서 가족들이랑 자크, 트러스티랑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편에서는 말썽이 심한 남매 스캠프의 말썽에 못마땅해 하거나 스캠프가 가출을 하였을 때 초반에는 안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철 없는 소리를 하지만 나중에는 스캠프가 보고 싶다고 훌쩍거린다.
2.4. 2편 등장
- 엔젤
2편의 히로인. 스캠프가 벌로 뒷마당에 묶여있을 때 울타리 너머로 떠돌이 개들이 수용소 직원을 골탕먹일 때 그녀를 보게 된 것으로 처음 만난다. 버스터가 엔젤을 내 여자라고 할 때 자기는 너의 여자가 아니라고 태클을 거는 걸 보면 딱히 버스터를 좋게 보는 눈치는 아닌 듯. 사실 그녀는 과거 애완견이였으나 입양된 가족들은 아기가 생기거나 새로운 개를 입양하였거나 알레르기가 생긴 것 때문에 버림받았던 과거가 있다. 버스터의 패거리에 붙은 것도 어쩔 수 없이 들어가게 된 거라고. 스캠프가 트램프의 아들이라는 것과 가족들이 스캠프를 무척 그리워하는 것을 알게되고 스캠프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충고를 하지만 스캠프는 듣지 않는다. 그러다가 스캠프가 수용소로 끌려간 것을 보고 트램프와 레이디를 찾아가 스캠프의 행방을 알려주어 트램프와 같이 스캠프를 구출한다. 엔딩에서는 주인 부부에게 입양되어 스캠프와 그의 가족들과 같이 살게 된다.
과거에 트램프의 단짝 친구였지만, 트램프가 떠돌이 생활을 접고 애완견 생활에 들어간 것에 배신감을 느끼고 때문에 복수를 하려고 한다. 초반에는 레이디와 트램프의 아들인 스캠프한테 착한 척 하지만, 나중에 진짜 의도는 트램프에게 더 쉽게 복수하기 위해 스캠프를 보호소에 잡히게 하는 것. 그리고 스캠프가 돌아오자 버려진 가구 잔해에 깔리고 엔젤을 포함해 자신의 패거리들에게도 버림받고 낙오된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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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후속작 격인 만화 '스캠프'가 디즈니에서 1958년 부터 1978년까지 20년 간 연재되었다.
레이디의 품종은 코카 스패니얼, 트램프는 슈나우저인데, '''둘 다 지랄견으로 악명높은 종이다.''' 둘 사이의 아들 스캠프가 후속편에서 엄청난 말썽꾸러기로 나오는데, 부모의 지랄견 핏줄(...)[16] 과 어린 강아지 특유의 말썽쟁이 기질을 생각해보면 그럴 만도 하다(...).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레이디와 트램프 DVD판에는 어린 개들을 키우는 게임이 있었다! 상당히 퀄리티가 괜찮으니 관심이 있다면 DVD를 구해보자.
영화 내 아시아인의 인종차별이 있어서 현재 디즈니 내에서 인종차별 경고문을 걸고 있다.
4. 실사 영화
디즈니+의 레이디와 트램프(영화) 항목 참조.
[1] 단, 브에나 비스타가 배급한 첫 장편 영화는 아니었다. 브에나 비스타가 배급한 첫 장편 영화는 1953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인 《살아있는 사막》이다.[2] 주인에 대한 사랑이 강하고 우아함과 미모를 겸비했으며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 바깥 세상을 모르다가 모종의 사정으로 우연히 집밖으로 쫓겨나서 떠돌이 고양이/개인 남주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다만 더치스는 잔소리를 심하게 한다거나 예의교육에 엄격한 어머니다운 면이 강조되었고 레이디는 호기심 많고 세상물정 모르는, 얌전한 소녀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3] [image] 예를 들면 이런것.[4] 일단 2편의 묘사를 보면 아빠의 떠돌이 기질을 더 닮았다는 식이긴 하다. 누이 셋은 엄마처럼 아가씨 성향이기도 하고.[5] 슈나우저 특유의 외양을 가졌긴 한데, 자크의 반응을 보면 순종은 아닌 것 같다. 사실 순종 잡종 따지는 건 인간의 편의이긴 한데...[6] '''예쁜 강아지'''이다. 즉, 트램프가 바람둥이라는것(...) 지금까지 만났던 개가 (룰루, 트릭시, 피피, 로지타 치키타 쥬니타 치와와) 무려 4마리나 된다. 과거 트램프와 연을 맺었던 개가 그럼에도 미워할수 없다는 걸 보면 매력이 보통이 아닌 듯.[7] 애초에 '자크'가 잭의 프랑스어 이름이다.[8] 신데렐라의 요정 대모 역을 맡았다.[9] 1940년대에 백설공주를 첫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내보낸 디즈니인 만큼 그 시대 대중적인 인종차별 사상을 담은 영화들이 많은 편이다. 가장 유명한 논란은 덤보의 까마귀들, 판타지아 단편 중 켄타우로스 편 등이 있다.[10] 그 가수 페기 리가 맞다. 참고로 작곡가로도 참여했다.[11] 막심 고리키에 대해서 말했다. 생김새도 그렇고 막심 고리키를 언급하는 것도 그렇고 러시아 출신인 듯하다. 품종은 보르조이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러시아의 국견이다.[12] 한국 더빙판에서는 "언제부터 착한 보호자가 되셨나?"라고 말한다.[13] 누가 들어오면 열심히 파던 흙을 다시 원래대로 복구한다(...). 근데 자세히 보면 탈출용 개구멍이 보인다.[14] 알라딘의 이아고, 백설공주의 그럼피 등을 맡았다.[15] 작중에는 이름이 직접 언급되진 않지만 디즈니 위키에 정보가 나와있다.[16] 코카 스파니엘과 슈나우저의 혼종견을 슈노커(Schnocker)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