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일곱 대부호의 음모/스토리

 


1. 개요
2. 프롤로그: 미지의 개와의 조우
3. 에피소드 01: 시계태엽 디저트
4. 에피소드 02: 러브 스토리 리버사이드 페스티벌
5. 에피소드 03: 괴사건 시네마 천국
6. 에피소드 04: 나의 고양이의 비밀
7. 에피소드 05: 외로움과 영혼 ~런던의 환영~
8. 에피소드 06: 1억 파운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9. 에피소드 07: 래트맨 리턴즈
10. 에피소드 08: 템즈 스토리
11. 에피소드 09: 아스푸아로, 런던의 휴일
12. 에피소드 10: 노아의 일기
13. 에피소드 11: 도망자 카트리
14. 에피소드 12: 부호왕 아리아드네의 음모

'''레이튼 교수 시리즈 스토리 일람'''
최후의 시간여행

일곱 대부호의 음모

1. 개요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일곱 대부호의 음모의 에피소드 목록
각 에피소드의 영어 제목은 노래의 제목을 따온 것으로, 한국 정발판 제목은 영화의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2. 프롤로그: 미지의 개와의 조우


Prologue: Lady and a Tramp
영화 미지와의 조우의 제목을 따온 것으로 추정.

카트리에일 레이튼(이하 카트리)은 꿈에서 아버지를 만나지만, 아버지를 붙잡거나 대화를 나누지는 못하고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꿈에서 깨어난 카트리는 눈물을 떨쳐내고 외출 준비를 한 뒤에 자신이 "어떤 수수께끼라도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를 모토로 개장한 '레이튼 탐정 사무소'로 간다. 사무소의 간판을 손보고 있던 카트리에게 강아지가 사람의 말로 "어떤 수수께끼라도 풀어준다는 말이 진짜냐?"며 자신이 간판을 보고 떠오른 수수께끼를 낸다.
카트리의 실력이 확실함을 깨닫게 된 강아지는 카트리를 신뢰하게 되고, 탐정 사무소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첫 의뢰견이 된다. 부모님의 기억 등 자신의 기억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누군지 밝혀달라는 의뢰를 하게 된다. 카트리와 강아지가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카트리가 계속 거절해도 조수가 되고 싶다고 하는 노아 몬톨은 "가, 강아지가 말을 하네!!" 라며 놀란다.[1] 카트리는 셜로의 의뢰를 받아주며 "아, 아무리 강아지라도 보수는 받을 거야"라며 포부를 내세운다. 그리고 나서 강아지에게 '셜로 콤즈'라는 이름을 지어준 뒤에 계약서를 작성한다.
셜로가 반대한다며 카트리와 한창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도중에, 아스푸아로 경감이 등장하여 단순한 절도 사건이 아닌 영국을 뒤흔들 정도로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카트리에게 해결을 의뢰한다. 그리고 레이튼 탐정 사무소의 첫 의뢰견 셜로의 의뢰는 상큼하게 무시해 버리고는, 아스푸아로 경감의 의뢰를 받아들어 영국의 상징이며 무엇인지 모를 사건 현장인 빅 벤으로 간다.

3. 에피소드 01: 시계태엽 디저트


Case 01: The Hand That Feeds / ???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의 제목을 따온 것으로 추정.
오렌지색 손목시계, 수수께끼의 잼, 무지개 마카롱을 얻을 수 있다.
카트리 일행이 빅 벤에 도착하고 마주한것은 시침이 없는 빅 벤이었다.[2] 이에 카트리는 "조금 불편하기야 하겠지만 모든 런던 시민을 혼란에 빠뜨리거나 영국을 뒤흔들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라고 이야기를 하고, 아스푸아로 경감도 어느정도 수긍하지만, 바로 내일 이웃 나라의 메라크 대사가 영국을 방문한다고 말하며, 빅 벤 시곗바늘을 본뜬 팬던트를 기념으로 줄 예정이였다고 한다.. 빅 벤에 시침이 없어진걸 알면 영국의 체면이 땅에 떨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메라크 대사의 회견이 열리기 전까지 범인을 찾아서 원래대로 돌려놓고 싶다며 카트리에게 의뢰를 맡긴다.
카트리는 시침을 찾기위해 열심히 돌아다니기....는 개뿔 '조사도 식후경'이라며 모카 거리의 막심 제과점과 레스토랑에서 먹으면서 논다. 그리고는 우연찮게 막심 제과점에서 빅벤 시침의 설계도 비스무리한 것을 발견하게 되고 카트리는 전날 비가 왔다는 점, 한스 막심과 레지 막심이 쌍둥이고 한명은 제빵사, 한명은 빅 벤 정비사라는 점, 현장에서 모나카의 재료가 되는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점에서 힌트를 얻어 의뢰를 해결한다.
이 사건의 범인은 막심 형제로, 빅 벤을 정비하던 중에 실수로 그만 시곗바늘이 땅에 떨어져서 똑 부러져 버리고, 그는 동생 레지 막심을 시켜 빅 벤 시곗바늘을 본뜬 모나카를 만들어서 빅 벤에 붙여 놓는다. 그러나 비가 와서 모나카로 만든 시곗바늘이 모두 녹아내리게 되고, 이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두 형제는 서로 자신들의 잘못이라고 난리를 피우다가, 카트리가 모나카로 만든 시곗바늘이 정말 멋지지 않냐며 모나카 시곗바늘을 한 번 더 만들고 메라크 대사의 식사로 대접하자고 제안한다. 그것을 진짜로 만들어서 메라크 대사를 만족시켜 영국과 이웃 나라의 우호 관계는 앞으로도 이어지겠다고 말하며 에피소드 01은 끝이 나게 된다.
여담으로 모든 에피소드 중에 진실을 간파하는 것이 가장 쉬운 에피소드이다.

4. 에피소드 02: 러브 스토리 리버사이드 페스티벌


Case 02: Murder on the Thames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제목을 따온 것으로 추정.
댄디한 가짜 수염, 이상한 안대, 영화 음악 레코드를 얻을 수 있다.
등장하는 템즈강 전설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결말 혹은 그 원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차용한 듯하다.
빅벤에서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한 카트리는 아스푸아르 경감에게 신임을 얻게되었다. 아스푸아르 경감은 템즈강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인지 실종사건인지를 카트리에게 의뢰한다. 템즈강에서 곧 일어날 행사와 겹쳐 상당히 난감하다고 한다. 카트리는 의뢰를 받아들이고 템즈강에서 일어날 '리버사이드 페스티벌'에 대해 듣기 위해 '일곱 대부호'중 하나인 시장 리들리 플레먼스에게 간다.
리들리 플레먼스에게 페스티벌에 대하여 들은 카트리는 템즈 강으로 가서 템즈 강에서의 사건에 대하여 듣고 실종된 두사람이 연인 관계였고, 한 극단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이었으며, 이번 '리버사이드 페스티벌'의 주연 배우임을 알게된다.심지어 그들은 누군가에 의해 떠밀려서 강에 빠진것이 아닌 스스로 뛰어들은 것이라고 한다. 그 후 카트리는 다시 리들리 시장에게 이야기를 들으러 가던 중 비서에게 시장이 이 페스티벌에 엄청난 기대를 갖고있다는 것을 듣게된다. 이점을 착안한 카트리는 이에 대해서 추리를하고 시장이 꾸민 가짜연극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그 둘은 실제로 죽은것이 아닌 빠지는 척만 했던 것인데 깜짝 공연으로 그들은 페스티벌이 시작되면 나타날 것이라고 한다. 즉 두 연인의 사랑과 자살이라는 것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여 사람들을 끌어들이려한 것이다. 왜 리들리는 이페스티벌에 이렇게 까지 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리들리의 아버지는 마찬가지로 시장이었고 많이 바빴다고 한다. 그녀가 아버지와 함께 있었던 유일한 시간중 하나는 페스티벌이 있을 때였는데 요즈음 사람들의 관심이 끊겨 자신의 소중한 추억인 페스티벌이 중단될 위기에 쳐하자 그녀는 이런 선택을 한것이다. 그녀는 자신은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사람들을 속였다는 것)에 자책감을 가지고 이번에 물러나려 했다. 그러나 아스푸아르 경감이 그녀를 위로해주고 계속 시장직을 맡아달라고 한다. 이후 페스티벌은 대성공하고 이후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나온뒤에 에피소드가 종결된다.
여담으로 리들리 시장이 아스푸아르 경감에게 사건을 맡긴 이유는 아스푸아르 경감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못 맞힐 거라고 생각해서 였다고 한다. 불쌍한 아스푸아르.

5. 에피소드 03: 괴사건 시네마 천국


Case 03: The Stolen Kiss
영화 시네마 천국의 제목을 따온 것으로 추정.
낡은 클래퍼 보드, 괴수 피규어를 얻을 수 있다.
노아 몬톨이 길몬드 감독의[4] '사랑의 서브마린 어택'의 시사회 커플 티켓이 당첨 되었다고 하며 카트린과 셜록과 함께 래빗 스타 극장에 간다[5]. 거기서 제럴딘을 만나고[6] 시사회장에 들어가려고 하자 일곱 대부호[7] 를 보게된다. 영화가 시작되고 마지막 키스신이 보여지는 순간 필름이 끊겨 영화가 끝난다. 관객들의 당황스러움과 길몬드 감독이 누군가 자기 영화의 키스신을 훔쳐 갔다고 하며 시사회가 갑작스럽게 종료된다.
레이튼은 클라크 가스펙의 의뢰를 받고 제럴딘과 경쟁하며 사건을 조사한다. 영사실 관리원 아몬과 편집기사 하퍼의 증언을 통해 필름은 그대로였고 하퍼가 길몬드 감독이 상영전에 키스신에 대해 말다툼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조사하여 알아낸 사실은······
······정말 어이없게도, 키스신 필름을 떼내게 한 원인을 제공한 것은 구관조 플리스케였다는 거다. 글쎄, 상영 중이던 필름을 교체할 때, 필름에다가 큰 일을 저질렀다는 거다. 기계 매니아였던 아몬 트레드는 기계에 구관조의 배설물이 묻은 필름을 올려놓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서, 해당 필름이었던 키스신을 떼어버렸다는 거였다.[8]

6. 에피소드 04: 나의 고양이의 비밀


Case 04: Pet Pandemonium
왕실에 납품되는 홍차, 보디빌더 조각상, 어느 섬의 기념품을 얻을 수 있다.
어느날, 레이튼 탐정사무소로 일곱 대부호중 한명인 걸프레쳐 부인에게서 편지가 온다. 내용은 레이튼교수를 만나고싶단 편지였으나 카트리가 대신 걸프레쳐 부인의 저택으로 향한다. 저택은 온통 고양이그림과 고양이장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저택을 돌아보던 카트리앞에 걸프레쳐 부인이 나타난다. 부인은 레이튼교수를 불렀는데 왜 어린계집애가 왔냐며 트집을 잡지만 이내 카트리의 수수께끼 실력을 확인하곤 의뢰를 맡긴다. 의뢰는 걸프레쳐 부인의 사라진 애완동물 "패트리"를 찾아달란 것. 부인은 패트리의 이름만 알려주고 바쁜 일이 있다며 자리를 떠버린다.
카트리는 단서라곤 패트리라는 이름만 갖고 수사를 시작한다. 저택에 널려있는 고양이장식으로 패트리가 고양이라는걸 유추하곤 고양이를 찾는 시점으로 수사를 진행하지만, 진행과정에서 얻는 단서들은 고양이와는 점점 멀어지고...끝내 패트리로 추정되는 하얀고양이를 템즈 강 다리위에서 발견하지만 그 하얀고양이는 시청직원 샐리의 고양이었다. 수색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뻔하지만 증거를 모아 패트리의 정체를 알아낸 카트리는 걸프레쳐 부인의 저택으로 돌아가 패트리를 찾아준다.
패트리의 정체는 고양이가 아닌 이구아나였으며, 알고보니 걸프레쳐의 집에 잔뜩 있던 고양이 그림과 조각상은 이구아나 패트리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장소에 놔둔, 일종의 바리케이드 같은 거였다. 패트리가 고양이를 싫어하기에 가지 않으면 하는 장소에 고양이 장식품을 비치함으로서 우리에 가두지 않고도 패트리가 나갈 수 없는 요새를 만든 것. 카트리는 패트리의 정체가 이구아나가 맞다면 갈 곳은 단 한 곳, 바로 바나나가 잔뜩 있는 곳일 거라고 추측한다. 왜냐하면 걸프레쳐의 방에 바나나 껍질이 잔뜩 있었기 때문인데, 하여 바나나가 실려 있던 배를 수색해 일행은 이구아나를 찾는데 성공한다.
패트리를 걸프레쳐의 집으로 데려오고는, 일행은 패트리의 그림은 벽에 걸린 큰 고양이 그림이 아닌 선반 위에 올려진 작은 이구아나 그림이었음을 알게 된다. 알고보니 일행이 그림의 크기에 눈이 멀어 착각했던 것. 어쨌든 패트리가 가출한 것에 대해서 카트리는 대리 해명을 해주는데, 그 이유란 선술했듯 패트리가 싫어하는 고양이 물품이 방에 잔뜩 있었기 때문. 걸프레쳐는 가족이나 다름없는 패트리를 우리에 가두는 건 잔인하지 않느냐고 반박하지만, 카트리의 "우리에 가두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에 삥 둘러쌓여 갇혀 지내는 쪽이 더 잔인하지 않나요?" 라는 대답에는 꼼짝 못한다. 카트리는 이후 "패트리를 정말 가족처럼 여기신다면 고양이 물건들을 전부 이구아나 물건들로 바꾸셔야 돼요." 라고 제안하고, 걸프레쳐는 그 말대로 저택의 장식을 모두 이구아나 장식으로 바꾸고 이구아나 장식품 브랜드인 "그레이스 풀 패트리"를 창설하게 된다.
그 결과 패트리가 화장실도 잘 가고 굳이 행동반경을 제한하지 않아도 문제없다는 편지를 걸프레쳐로부터 받는데, 카트리는 이에 "이구아나는 영역 의식이 강한 생물인데, 이구아나 상품이 있는 자리를 다른 이구아나의 영역으로 인식한 거야. 그리고 다른 이구아나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자 패트리가 일부러 피하는 거고." 라고 설명해준다.[9]

7. 에피소드 05: 외로움과 영혼 ~런던의 환영~


Case 05: Ghost Busted
영화 사랑과 영혼의 제목을 따온 것으로 추정.
황금 제트기, 동양 인형, 만들다 만 도자기 소장품을 얻을 수 있다.
카트리 일행은 일곱 대부호의 한 사람이자 자신들과 비슷한 나이의 소녀 안드레아 퀸트의 의뢰를 받고, '''한밤중에''' 그녀의 저택을 방문하고자 그 집이 어딨는지 찾는다. 그러다 제럴딘을 보고는 그녀에게 인사를 건네는데[10], 말하길 저택으로 호출됐다고 한다. 알고보니 같은 이유로 같은 곳에 호출됐기에 일행은 제럴딘과 같이 안드레아의 집을 찾는다. 그래서 일단 집 찾기는 성공하는데... 우아, 완전 유령의 저택이네...[11] 어쨌든 왔으니 왔다고 불러보는데... 어라, 아무도 없나? 어 문이 열려있네? 어디 들어가 볼까? 게 아무도 없소...? 우앗!!! 왠 집사로 보이는 아저씨가 유령처럼 나타났다. 어쨌든 의뢰인의 관한 이야기[12]를 집사에게 듣고는 그녀의 방을 찾는다. 하여 방에 있던 안드레아와 통성명을 하고 뭔 일인지 묻는데...엥? 지금까지 여러 사람에게 부탁했지만 풀지 못한 문제라고? 그러다 걸프레쳐의 소개[13]와 제럴딘의 명성을 듣고 둘에게 상담받고 싶었다라... 좋아, 그럼 상담내용이 뭐지? 엥? 그 전에 유령을 당해 낼 배짱이 있는지 수수께끼로 시험한다고? 간단하게 수수께끼를 해결한 일행은 이야기를 들어보는데... 뭐, 예상대로 이 퀸트 가의 저택에 유령이 잔뜩 나온다는 거였다. 퀸트 가에 원한이 있는 복수귀인지, 원래 땅에 있던 지박령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이유는 모르지만 적어도 저택이 유령 소굴이고 안드레아에게 악의를 표하는 건 진짜라는데... 하여 무서워서 진짜 유령인지 알아보려고 건축기사측량기능사에게 저택 조사도 부탁했고, 누군가의 농간인가 해서 경찰수사도 요청했고, 거기다 그랬는데도 모르겠어서 유명한 영매점술사에게도 부탁했다지만, 이상하게도 괴기 현상이 계속됐다는데...[14] 하여 마침 둘의 능력도 들어봤으니 부탁했다고 한다. 제럴딘은 상대가 유령이라면 탐정이나 프로파일러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난색을 표했지만[15], 카트리는 유령의 수수께끼든 뭐든 전부 다 시원하게 풀어주겠다며 자신만만하게 수락한다. 제럴딘은 멋대로 수락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울상이었지만, "의뢰인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이고,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돕는 건 영국 숙녀로서 당연한 거에요." 라는 카트리의 말에 울며 겨자먹기로 자신도 힘을 보태기로 한다. 일단 카트리의 뭔 일이 일어나는지 탐문부터 해보자는 제안에 일행은 동의하고,[16] 우선 저택 상황이라면 빠삭할 만한 집사 아저씨에게 물어보기로 한다. 들어보니 글쎄 안드레아가 당주가 된 다음부터 괴기한 현상이 끊임없이 벌어졌고, 그 일들이 이후 '퀸트 가문의 6대 불가사의'라고 불리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집사 버틀러도 혹시 유령 봤냐고 노아가 물으니, 글쎄 봤다는 거 아닌가? 그건 6대 불가사의 중 하나 '망령이 모이는 정원'이라는데, 순찰 때문에 밤에 혼자 정원을 걷고 있던 어느날 밤, 사람이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려서 소리의 근원지로 가보니, 글쎄 정원 구석에서 무시무시하게 생긴 유령들이 모여 웅성거리고 있었다고 하는 거였다. 무서워서 버틀러는 튀려고 했지만 나무에 부딪혀 소리가 나는 바람에 들켰고, 유령들이 자신을 원망스럽게 보더니 '''"이노오오오오옴!!!!"''' 했다는 거였다. 일행은 현장감이 넘치는 무서운 이야기를 잘 들은 뒤,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다.[17] 일단 어느 정도의 성과는 있었다만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너무 없고... 마침 근처에 걸프레쳐의 집이 있으니 일행은 인사도 하고 탐문도 할 겸 그녀의 집을 방문하기로 한다. 하여 저택 입구에 당도한 일행. 일행은 마침 주변에도 사람이 있으니 이들에게도 탐문을 해본다.[18] 탐문을 끝낸 뒤에는 걸프레쳐의 저택에 들어가보는데... 와, 고양이 상품이 전부 이구아나 상품이 됐네... 아니 그건 됐고, 걸프레쳐를 만나 혹시 아는 거 있느냐고 물으니 "물론. 내가 아는 건 '방황하는 유령' 이라는 이야기인데, 퀸트 가의 저택에는 무시무시한 유령이 살고 있고, 매일 밤마다 저택 안을 돌아다니며 불운한 방문자를 공포에 떨게 만든다는 거야. 참, 안드레아는 부모님 타계 후 무척 쓸쓸해 하고 있어. 그녀를 꼭 구해줘, 그럴 수 있을거라 믿고 있으니까." 라는 이야기를 들은 일행. 마침 탐문도 끝났으니 돌아가기로 하고, 그러다 퀸트 가의 저택 입구에서 버틀러를 만난 일행은 수사를 위해 헤집고 다녀도 되느냐고 묻는다. 마침 허락도 받았으니 수사를 시작하는데…… 일행은 우선 '망령이 모이는 정원' 부터 수색하기로 한다. 어디...... 엉? 웬 흐릿한 것이 날아가네... 저게 그 망령인가? ……아니네, 풍선이구나...... 좋아, 그럼 이번엔 '귀신이 보이는 창문'이다. 어, 저 창문에 뭔가가...? 응...? 저기 나무 위에 뭔가 있네? 투영기잖아...? 아, 귀신 창문의 정체는 투영기를 쓴 그림자놀이 였구나... 이번엔 '움직이는 인형'으로 할까? 어, 저 인형인가? 응, 노아 왜 그래? 어? 진짜 노아 말대로 안에 기계가 들어있다… 뭐야, 단순한 로봇 장난감이었구나. 이번엔 '봉인된 지하실'로 해봐야지. 어디... 어라, 난로 속에 통로가 있네. 이게 그 지하실인가? 어디... 어, 저기 거울이? 저게 '저주의 거울'인가? ······흠, 거울 뒤에 공간이 있는데 그 안에 마네킹 머리와 잘 보이도록 조명을 넣어둔 거였구나... 아니, 게다가 거울이 아니라 특수한 유리였네… 이제 하나 남았……응, 뭐라고? 누가 자신들을 본 것 같다는 카트리. 일단 홀로 돌아가기로 하는데...앗! 홀에서 유령 발견! 아니, 도망을 가?! 게 섰거라! ……엉? 유령은 없고 안드레아만 있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응, 유령 마음이 이해된다고? 쓸쓸해서 친구 찾아 돌아다니는 것일 거라... 흠……유령은 항상 모두의 관심을 받으니 넓은 저택 안에서 항상 혼자인 너와는 다를 거라고?
……역시 그랬군. 아까 그 유령의 정체이자 유령 소동을 일으킨 범인은 안드레아였다.[19] 알고보니 안드레아는 홀몸인 것이 너무 외로워서 소동을 일으킨 뒤, 사람들이 오게 만드는 자작극을 벌임으로서 타인과 접촉할 기회를 만든 거였다. 타인과 이야기를 주고받고 싶었다나? 이후로 카트리가 그녀의 말동무가 되어주기로 하는데, 이후로는 저택을 방문한 고스트 마니아들과 '고스트 트렌드'라는 모임을 만들고 항상 왁자지껄하게 노는 바람에 그럴 필요도 없게 됐다.[20][21][22]

8. 에피소드 06: 1억 파운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Case 06: An Unexpected Windfall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패러디로 추정.
예쁘게 꾸민 선물 상자, 무서울 정도로 튼튼한 장우산을 얻을 수 있다.
아스푸아로의 호출에 따라 은행으로 오게 된 카트리 일행. 만나서 말하길, 의뢰인이 카트리 일행에게 사건을 맡기고 싶다고 해서 그가 대신 연락을 취한 거라고 한다. 이번 사건조사는 은밀하게 해야하니 일단 은행 안에서 이야기하자는 그의 말대로 들어가보니... 은행의 총지배인이라는 여자가 있었다. 뭔일인가 하니… 은행 강도가 들었다는 거였다. 털린 금액은 '''1억 파운드'''이고. 아무튼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는데... 라이엘이라는 사람이 오더니 총지배인은 병원으로 가버린다.[23] 그리하여 회장 잭 라이엘과 통성명을 하고 일행은 사건 현장에 가보는데... 와, 완전히 방이라고 해도 될만큼 큰 금고네... 근데 아스푸아로의 말에 따르면 이 안에서 금고털이의 흔적이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거 아닌가? 어쨌든 사건조사에 착수하려는데... 잭이 사업 협력자의 실력은 직접 눈으로 봐야 직성이 풀린다면서 수수께끼를 갑자기 낸다. 멋지게 푼 뒤에는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하는데... 이 과정에서 금고의 문은 비밀번호로 동작하는데 번호를 아는 건 3명(잭, 총지배인, 해당 지점 지배인)뿐이며 문을 강제로 개방한 흔적이 없는 것과 지점 지배인이 쓰러져 있던 것으로 미루어 "문을 연 것은 지점의 지배인"이라는 것, 문은 전기로 움직이기에 "금고 문을 열고 닫기는 쉽다"는 것, 금고는 고객에게 신용을 주기 위해 개발한 "최신형 금고"라는 것, 은행 경비원은 밤새 경비를 서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분명 아무 문제도 없었건만 비명소리를 듣고 가보니 금고 안에 지점 지배인이 쓰러져 있었다는 것, 등을 알아낸다. 근데 이상하게도 흔적이 너무 없고... 일행은 조금 더 조사해보자는 생각으로 금고 안에 들어가기로 한다. 그리고 내부를 조사해보니... 강도가 든 것 치고는 없어지지 않은 금괴, 보석이나 그림도 보관하기에 온ㆍ습도 조절용으로 달아 뒀지만 지금은 상태 불량이라 정지시킨 거대 환풍기, 보석이나 그림은 무사하고 현금만 없어진 상황, 머리의 충격을 받고 기절해 정황을 들려줄 수 없는 지점 지배인, 받침대 위에 올려 뒀는데 몽땅 없어진 1억 파운드 지폐 다발, 등의 정보를 얻었다. 수사를 위해서 정보는 더 필요한 상황. 일행은 총지배인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다. 그리하여 지배인실로 향한 일행은 그곳에서 소형 금고를 본다든지, 은행이 들어 둔 보험의 서류를 본다든지, 1억 파운드 도난 사건을 숨긴 건 사건 탓에 발생한 불안 때문에 금융 시장이 들썩일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든지, 한다. 그 뒤로는 사건 현장이 아닌 곳에 답이 있을지 모른다며 은행 외부를 살피기로 한다. 나가보니······ 어, 뭐라고 카트리? 은행 로고가 새겨진 깃발이 이상하다니? 으음, 그럼 탐문도 해보고 깃발의 이상한 점도 조사하지 뭐. 탐문을 해보니 은행 앞은 늦은 시간엔 사람이 없으니 강도 목격자는 없을 거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든지, 뭔가를 찾고 있는 사람을 목격한다든지, 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 깃발의 이상한 점은 광고용 깃발은 보통 좌우대칭으로 비치하지만 은행 깃발은 한쪽만 있던 것. 어쨌든 조사는 끝냈는데... 저 사람 아까부터 뭘 저리 두리번거리지? 엉, 도망간다! 템즈 강 방향으로 튀기에 뒤쫓았으나... 아놔, 어디 간거야? 놓쳐버렸네... 행방을 쫓고자 탐문을 해보니, 어젯밤에 강풍이 불었다는 이야기와 그 남자가 다리 쪽으로 갔다는 정보를 손에 넣은 일행. 타워 브릿지로 향하니... 엉? 저건 그 은행의 반대쪽 깃발? 앗, 기자 양반인 피트 씨군. 그의 말을 들어보니 어젯밤에 아주 잠깐 강풍이 불었다는 거 아닌가? 아니 것보다 안경 쓴 남자는 어딨는 거야? 하는 수 없군, 다시 탐문을 하는 수밖에. 엉, 저건 그 개잖아? 셜로가 가서 물으니 강 건너의 기슭으로 갔다는 거 아닌가? 가보니… 또 없네. 근처에 있던 할아버지에게 물으니 선착장에 갔다고 해서 가보니… 좋아, 찾았다!! 당신 뭘 하고 있던 거지? 하고 물으니…… 엥, 돈을 줍고 있었다고? 은행 주변에 파운드 지폐가 있었고, 계속 움직인 것도 쫓기는 게 아니라 돈 줍다가 그런 거라... 흠……
사건의 진상을 알아낸 카트리는 노아에게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할 것을 부탁하고 은행으로 향한다. 마침 노아가 부르러 간 은행 총지배인도 왔고,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진실은 '''"1억 파운드는 바람에 날려 사라져버렸다."''' 였다. 카트리가 부연 설명을 하길, "금고에 있던 1억 파운드는 금고 안팎의 기압 차 때문에 환풍기를 통해 바람에 날려 흩어진 거에요. 총지배인님께서는 그걸 도둑맞은 걸로 위장해 보험적용을 받으려 한 거고요. 은행의 과실로 돈이 흩어진 건 보험 적용이 안되니까요." 란다. 총지배인은 이 일을 계기로 잘리나 했지만, 카트리가 회장인 잭 라이엘에게 미리 연락을 취해 돈의 행방을 쫓게 했다. 하여 그는 회사 청소부 전원을 동원해 80퍼센트(8천만 파운드) 정도를 회수하는 일에 성공하고, "분명 2천만 파운드의 손해는 큰 돈을 잃은 거지만, 만약 이 사건을 계기로 금고의 결함을 눈치 못 챘다면 우리 회사가 입게 될 손해는 2천만 파운드를 아득히 뛰어넘었을 걸세." 라며 그녀가 계속 일 하도록 배려해 준다.
어쨌든 이번에도 사건 해결!! 어 노아, 꽃다발이라고? 흠, 사건 해결 감사 의미로 잭 회장이 보낸 거라... 그 아저씨, 겉 생긴 건 무서운데 실은 무척 다정하구나… "그건 그렇고 남은 2천만 파운드의 일부 정도는 줍고 싶었는데…" 하는 대화를 나누는 카트리와 노아. 어 카트리, 그 파운드 지폐는?! 아…… 사건 해결 보수? 난 또...

9. 에피소드 07: 래트맨 리턴즈


Case 07: Ratman Returns
영화 배트맨 리턴즈의 제목을 따온 것으로 추정.
펭귄 피규어,손때가 탄 카메라, 래트맨 지우개를 얻을 수 있다.[스포일러]
런던 타임스 편집장의 의뢰를 받고 출동한 카트리 일행. 뭔 의뢰인가 하니······ 래트맨? 약 1년 전에 등장한, 도움 요청을 하면 나타나 악당을 퇴치하고 다시 사라지는 정체불명의 영웅이라...흠. 근데 요 석 달 동안에는 자취를 감췄고, 신문사에서도 뒤를 쫓았지만 워낙 정체불명의 사람이라 이유 파악이 불가능했다고? 아, 그러니까 우리더러 알아봐 달라는 거로군? 하여 의뢰를 수락한 일행. 엉, 저 아저씨는... 런던 타임스의 주인장 마크 스칼로이드라고? 게다가 일곱 대부호의 한 명이라… 어쨌든 인사하는데... 이 양반, 묘하게 사람 짜증나게 말하는군. 아니 것보다 이 양반은 래트맨 관련 의뢰가 탐탁치 않은 건가? 친구라는 편집장 양반이랑 계속 반대되는 의견을 내는군.[24] 허, 래트맨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이고 신문과 잡지 매상이 떨어지지만 않으면 상관없다고? 어쨌든 래트맨이든 배트맨이든 알아보려면 정보가 더 필요하기에 일행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기로 한다.[25] 이야기를 다 들은 일행은 거리로 나가 탐문해 보기로 한다[26] 근데 탐문 결과가 영 시원찮은데… 별다른 수도 없어서 탐문을 좀 더 해보기로 한다. 하여 시청 앞으로 가보니… 오 사람 꽤 있네. 여기서라면 뭔가 정보가 있을 것 같아서 탐문을 해보니… 마침 머쉬라는 남성에게 "래트맨? 도움받은 적이 있는데… 아, 당시 상황? 한 석 달 정도 전에 롤링 타운에 갔어. 작은 영화관에서 길몬드 감독의 옛 영화를 재상영하기에 보러 간 거였는데, 웬 불량하게 생긴 작자들이 와서는 돈 내놓으라고 하지 뭐야. 물론 거절하긴 했지만, 그들이 너무 끈질기게 굴어서 곤란했거든. 그때 래트맨이 와 준거야. 그가 싸우는 통에 난 도망간 거고. 아, 그러고보니 래트맨은 롤링 타운에 자주 나타난대. 거기는 원체 어둡고 치안도 나쁜 동네니까." 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27] 어쩌면 롤링 타운에 가면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 일행은 곧장 그곳으로 향한다.
일행이 도착한 곳은 롤링 타운의 입구인 롤링 공원. 공원은 조각상 외에는 아무것도 없이 휑하고, 마을도 조용하고 어두침침한 것이······ 노아의 말에 따르면 이 동네는 본디 공업 지대라서 사람도 많고 활기찼는데 지금은 쇠퇴했다고 한다. 그래서 좀 위험한 곳이라고도 하고. 근데… 셜로가 말하길 조금 전부터 누군가 자신들을 보고 있는 것 같다는 거 아닌가? 일행은 주변을 경계하는데…… 웬 래트맨과 비슷한 복장의 꼬마가 다가온 거였다. 누군가 카트리에게 어떤 물건을 전해 줄 것을 부탁했다는데... 그 물건이란 편지로, 내용은 '이 이상 쫓다가는 네놈도 래트맨처럼 사라질 거다.' 였다. 꼬마에게 편지 전달을 부탁한 이의 인상착의를 물으니, 안경 쓴 말라깽이 아저씨 라는 거였다. 편지 주고는 그대로 가버렸다고 하고… 그러나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던 일행은 협박장의 주인장을 알아내고자 주변 일대의 수색을 시작한다. 해서 꼬마에게 한 번 더 말을 걸어보니 수수께끼와 함께 "래트맨은 밤에만 나타나서 직접 보지는 못 했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28] 근데 아직도 시선이 느껴지는데... 엉, 웬 불량해 보이는 놈이 노려보네. 혹시 뭘 알고 있을까 싶어서 일행은 그에게 말을 걸어보기로 한다. 근데······ 엇, 도망간다! 일행을 일부러 피하는 듯 한 모습에 그들은 남자를 쫓아 골목길로 들어간다. 근데... 가로등이 있는데도 어둡네 여긴. 그렇다고 이대로 뒤로 물릴 수도 없던 일행은 탐문을 개시한다. 마침 마도로스라는 덩치 큰 아저씨가 보여서 말 걸어보니 "래트맨? 꽤 자주 봤어. 도움 받은 적도 있고. 아, 도움 받은 일? 반년 쯤 전에 있던 일이야. 내가 2시간이나 줄을 서서 겨우 산 특제 고저스 샌드위치를 떠돌이 개에게 소매치기 당한 일이었는데... 글쎄 그 녀석이 너무 빨라서 도무지 따라잡을 수 없었거든. 그때 래트맨이 나타나서 되찾아 준거야. 근데 요즘은 통 안 보여서······ 아, 지금 생각난건데 이 근처에서 자주 보이는 녀석이 있어. 일곱 대부호 중 하나인 마크 스칼로이드 라는 작자인데, 이 근방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 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뒤 앞으로의 방침을 모색하는 중… 엇, 저건 아까 튄 그 흉악해 보이는 녀석이네! 다시 말을 걸어보려니... 큭, 또 도망갔다! 하지만 놓칠 수는 없지! 일행은 뒤를 쫓았고… 막다른 골목에서 그를 마주한다. 불량해 보이는 남자는 온갖 트집과 으름장을 놓고 수수께끼까지 내놓지만, 노아는 정답인 MILD를 대답하며 카트리를 지키겠다며 나섰다. 카트리는 녀석에게" 이 주변에서 사람들 주머니를 터는 건 당신이군요!" 하고 묻는데, 죠니라는 남자는 "응? 예전에나 그랬지 지금은 아냐. 그냥 이 주변은 위험하니까 빨리 가라고 말하려던 거야~ 알았냐? 엉~?! ……뭐, 래트맨? 알고말고! 그를 만나서 나도 개과천선 했거든. 음... 한 석 달 정도 전의 일이야. 내가 무리하고 같이 행인[29]의 주머니를 털려고 했던 중이었지. 그때 래트맨이 등장해서는 나와 무리를 무찌르고는 '''아프냐, 찍찍! 하나 네 몸보다 더 아파하는 존재가 있다, 찍찍! 바로 너의 부모님 마음이다, 찍찍! 몸은 의약품으로 치료 가능할지언정 부모님 마음은 자식의 진심만이 치료 가능하다, 찍찍! 너라면 부모님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을 거다, 찍찍. 난 그리 믿는다, 찍찍. 오, 그만 갈 시간이군, 찍찍. 오늘 밤에는 내 운명을 결정할 최대 사건의 클라이맥스가 있다, 찍찍! 그럼, 찍찍!!''' 라고 하고는 갔어. 분명 래트맨은 런던의 평화를 어지럽히는 적과의 최종 결전을 앞뒀던 걸거야!" 라고 대답했다. 근데... 3개월 전이면 래트맨이 딱 행방을 감췄을 시기잖아? 뭔가 이 동네에선 단서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던 일행은 골목길을 조사해보기로 한다.[30] 그러다 왼쪽에 있는 구멍에서 쥐가 튀어나온 걸 보고, 일행은 뒤쫓는다.[31] 그러나 놓치고… 말지만 쥐가 들어갈 만한 구멍은 찾아낸다. 근데 이 구멍이 난 곳은… 수선집? 한 번 수선집에 들어가 본 일행은 가게 조사와 탐문을 진행한다.[32] 조사를 끝낸 일행은 편집장에게 돌아가기로 하는데… 수선집 할머니가 와서는 "이 상자 좀 마크 스칼로이드 씨에게 전해주시게. 그가 맡긴 중요한 물건이니까 꼭 본인에게 전해줘." 라면서 쬐끄만 상자를 맡긴다. 일단 심부름 해주는 겸 가보니... 마크는 없고 편집장만 있었다. 어딨는지 물을 겸 말을 거는데… "마크 말이야? 오너실에 있을 거야, 잠깐만. 피트 군, 마크 좀 이리 오라고 해주겠어? 좋아, 그럼… 어때? 래트맨이 행방을 감춘 이유를 알아냈어? ……악당에게 당한 걸지도 모른다니······ 그 악당이 누군데?! 누군지는 모르지만 래트맨을 적대하던 이가 있던 것 같다라... 아니, 하긴 아직 가설이니 기죽을 것 없구나. ···앗, 마크! 좋아, 이제 짐을 건네주면 되겠다." 라는 말을 일행은 듣는다. 해서 이번엔 마크에게 말을 걸고 "불렀다고? 무슨 일이야? ..아, 배달품? 고마워. 저, 근데 이 수수께끼의 답 알겠어? …호오, 1개였군. 대단한 실력인데? 응, 배달품 내용물? 내 자식의 옷가지야. 그 애는 태어난 지 3달밖에 안됐거든. 것보다 래트맨 조사는 슬슬 그만두지 그래? ...뭐, 방금 말한 아이 이야기를 들은 덕분에 래트맨의 진상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라는 이야기를 들은 일행. 카트리는 진상을 밝힐 준비를 한다.
카트리는 마크 스칼로이드와 편집장에게 "래트맨이 종적을 감춘 이유, 그건 래트맨에게 자식이 태어났기 때문이에요. 그쵸, 마크 스칼로이드 씨? 당신이 바로 래트맨의 정체에요. 잡지사의 매출이 떨어지는 것을 만회할 만한 화젯거리를 제공하려고요. 그리고 3개월 전에 래트맨으로서의 종적을 감춘 것은 당신에게 아이가 태어나서, 육아에 전념하고 싶었기에 래트맨으로서 활동하지 않은 거고요. 하지만, '''사적인 이유로 영웅 활동을 게을리해서는 안돼요.''' 그러니… 앞으로는 래트맨을 여러 명 만들어서 프랜차이즈인 '래트맨즈'를 운영하자구요." 라고 말한다. 그 결과, 래트맨은 사방팔방에서 상품도 어마어마하게 팔리고 경찰보다 더 큰 신뢰도 받게 됐다고 한다. 뭐, 가장 인기 있는 건 새로운 우두머리가 된 래트맨 흉내내던 꼬마지만.[33][34]

10. 에피소드 08: 템즈 스토리


Case 08: The Goddess of the Thames
영화 토이 스토리의 제목을 따온 것으로 추정.
바다에서 주운 냄새나는 돌, 전쟁의 여신 카드, 거품이 나오는 수수께끼의 장치를 얻을 수 있다.
탐정사무소의 모든 직원들(셜로까지)이 일곱 대부호 중 한명이 소유한 배의 파티에 초대된다. 거기서 배에 있던 4톤짜리 금으로 된 여신상이 사라지게 되면서 그 여신상이 어디로 갔고, 누가 훔치게 되었는지를 밝힌다. 제럴딘과 아스푸아로 형사도 함께 초대되어 둘도 같이 추리를 도와주게 된다. 그 결과 밝혀진 사실은……
알고보니 도난당한 여신상은 '''바다 속에서 배 밑에서 끌려오고 있었다'''는 거였다.[35] 그리고 이 일을 지시한 것은 배의 선장, 공범은 배의 선원들이었고. 방법은 이렇다. 선장이 크레인 조작에 필요한 장치 열쇠를 항해사에게 넘겼고, 항해사는 기관사에게 전성관으로 크레인 조작을 위해 켜야 하는 장치를 가동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이때 선장이 배의 동력기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시선을 끌어, 전성관 사용 사실을 은폐한다. 그럼 항해사가 크레인을 조작해 여신상을 옮긴다. 나머지 선원들은 여신상을 바다 밑으로 옮기는 일을 돕고.
다즐링 아스푸아로 경감은 이런 훌륭한 협동 플레이 능력을 왜 이런 절도행위에 쓴 거냐며 안타까워 하는데…… 그 이유는 '''예전에 탔던 배를 되찾기 위한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카트리는 밝힌다. 선장과 승무원들은 과거에 자신들이 몸담고 있던 회사가 파산하면서 실직한 것에 더해, 오랫동안 승선하며 정이 들었던 초호화 여객선 그랜드 엘리자베스호가 매각되면서 배하고도 이별하게 됐다. 청춘을 바치고 일생을 함께하던 배로 돌아가고 싶어서 절도를 저질렀다는 이들, 이들의 사정을 이해한 카트리는 이번 보급형 여객선의 주인 애질런트에게 말을 전한다. "그 매각된 초호화 여객선을 애질런트의 회사가 구입"하라고 말이다. 애질런트는 본래 돈도 되지 않는 낡은 배는 관심없지만 그랜드 엘리자베스호는 예외로, 이제부터는 저렴한 보급형 여객선과 초호화 여객선 두 개의 축을 이용해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선장에게 말한다. 그리고 그들이 복역하고 나오면 그 배의 선원들로 일할 것을 맡기는데, 선장은 이를 기쁘게 받아들인다.[36] 그리고 황금 여신상도 바다 밑에서 건져 올렸고.[뒷이야기]

11. 에피소드 09: 아스푸아로, 런던의 휴일


Case 09: The Battle of Hastings
영화 로마의 휴일의 제목을 따온 것으로 추정. 동시에 레이튼 시리즈 외전격 작품인 런던의 휴일의 패러디.
고저스한 부채, 어느 마을의 스노우 볼, 유명한 조각을 얻을 수 있다.
연이은 사건으로 인해 아내의 생일을 깜박한 아스푸아로를 돕게 된다. 평소였으면 별 문제 없었겠지만, 하필이면 모든 가게가 전부 쉬는 휴일이 아내의 생일인지라 미리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거기다 카트리에게 의뢰를 하는 도중에 또다시 범죄가 발생해 생일선물을 부탁하고 현장으로 떠나버렸다. 카트리는 우선 선물을 사려 가게를 둘러보지만 마땅치 않은 상태. 그러다 경감의 아내와 만나게 되어 그녀의 진심을 듣는다.[37] 그녀의 마음을 전해 들은 카트리는 리들리 플레먼스 시장의 "꼭 선물로 물건을 줘야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는 것만은 아냐. 아, 곳 야경 보일 시간이네. 아주 멋진데 보고 갈래?" 라는 충고(+잡담)하고 델모나 총장의 "선물보다 중요한 건 마음이야. 생일이라는 기념일에 상대를 축하하는 마음, 감사의 마음, 사랑하는 마음···. 나는 그 마음을 전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네." 조언, 마지막으로 사무소 앞에서 만난 수염머플러의 "엔야의 휴일의 저녁에는 사람이 거리로 나오지 않는다, 관습 때문이지. 엔야의 휴일에는 일을 하지 말고 쉬어야 한다는 관습 외에 이 수수께끼의 정답처럼 '''어두워'''지기 전에는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관습도 있다." 라는 이야기에서 힌트들을 얻어 선물을 준비하기로 한다. 그 선물이란 '''야경을 이용한 생일 축하 메시지'''였는데, 카트리가 186가구에게 '엔야의 휴일이 끝나는 순간, 집에 불을 밝혀주세요. 런던의 평화를 지키는 우리의 아스푸아로 경감님을 위해.' 라는 내용의 편지를 쓰고 그걸 노아와 셜로가 전부 배달함으로써 선물을 완성했다.
야호, 의뢰 해결이다! 그 뒤 일행은 다즐링 아스푸아로 경감에게 '얼마 전 일에 대한 답례로 아내의 특별 수제 케이크를 선물하네. 부디 맛있게 먹어주게나. '''그리고 벌써 다음 결혼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으니 그때도 아무쪼록 잘 부탁하네.'''' 라는 편지와 그 케이크를 받는다...

12. 에피소드 10: 노아의 일기


Case 10: The Importance of Being Ernest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패러디로 추정.
순록 무늬 스웨터, 살짝 더러워진 미니카, 수확한 만드라고라를 얻을 수 있다.
셜로 혼자 사무소에 있다 노아 몬톨이 사무소로 온다. 카트리를 만나러온 그는 카트리는 외출중이란 셜로의 말을 듣고 아쉬워한다. 셜로가 카트리가 노아에게 남긴 편지가 있다고 하여 기대를 품은 마음으로 읽어봤더니 청소 부탁한다고 쓰여있었다...
셜로는 카트리를 까고 노아는 괜찮다고 하면서 둘이 말을 나누다가 "너네 둘은 어떻게 만났어?" 라는 셜로의 말과 함께 과거의 이야기가 시작된다.[38]
처음 시작할때 노아 몬톨은 경찰서 아스푸아로 경감의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유는 다름아닌 도난사건의 도둑으로 몰린것. 아스푸아로가 심문을 계속 하는 도중, 카트리가 들어온다.
아스푸아로는 누구냐고 하면서 황당해하고, 카트리는 증거도 없으면서 왜 그러냐고 하면서 노아 몬톨을 도와준다.
아스푸아로는 "지금은 석방이지만 다시 경찰서로 나와야할수도 있다." 라는 말과함께 사건이 일어난 대학으로 발을 옮긴다.
그렇게 처음만난 카트리와 노아. 카트리는 노아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가 카트리가 가야 하는 대학을 노아 몬톨이 알고 있다는 것을 듣고 대학을 안내해주면 너를 도와주겠다며 겸사겸사 같이가자고 한다.
대학에 도착하고 노아가 사건 당시 다닌 길을 추적해보다가 범인으로 몰린 이유가 고양이를 따라가다가 창문으로 들어가길래 쫓아갔더니 대학 교수의 방이었다고 한다. 근데 하필 그 상황에서 다른 학생이 문을 열고 들어와 고양이는 황급히 도망가고 노아만 남아서 자신의 이야기를 믿지 않아준것이다. 도둑맞은 물품은 그 방 대학 교수의 논문이였다.
카트리가 그럼 창문으로 들어갈까? 라고 말하고 들어갈려다가 노아가 당신도 의심받을 일 있냐 하면서 말리고 정상적으로 대학 입구로 들어간다.
그 방에 들어갈려니까 아스푸아로 경감이 막고 있었고 "이 방을 들어가려면 허락을 받고 와라." 라고 말하여 카트리가 "아, 허락만 있으면 돼죠?" 하고 대학 총장을 찾아나선다.[39]
경찰서에 대학 총장이 있다는 말을 듣고 경찰서로 가서 허락을 맞는다. 그리고 겸사겸사 아버지의 이야기까지 나눈 후 대학으로 간다.[40]
그 방 교수에게 방 조사를 허락 받고 수사를 하지만, 노아가 범인이라고 생각한 교수는 계속 노아에게 시비를 건다.
그렇게 조사를 다 하고 "수수계끼 해결!" 이라고 외치는 카트리,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대학교수는 발표일이 다가오자 별 성과가 없다는것을 들키면 모두 실망할것이라고 생각하고 노아를 도둑으로 몬 것이다.'''
이렇게 사건은 종결되고 노아 몬톨의 일편단심 사랑이 시작된다.

13. 에피소드 11: 도망자 카트리


Case 11: Katrielle Layton: WANTED!
도망자(영화)의 패러디로 추정.
먹음직스러운 초코소라빵, 평범한 면도칼, 펑크 풍 신발을 얻을 수 있다.
어느 날 아침 밖이 시끌시끌한 것을 들은 삼인방은 밖으로 나간다. 밖이 시끄러운 이유는 다름 아닌 살인사건.
하지만 주민(시민)들의 시선이 이상하였는데, 그 이유는 카트리가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것. 이 사건을 맡게 된 브리트니어스 경감은 카트리를 연행하려 하고 카트리는 무죄를 외친다. 죽은 사람은 레이튼 사무소 옆에 있는 악세사리 가게의 주인인 케이트 애들러였다. 카트리가 지목된 이유는 전날 저녁 카트리가 이 가게에 들어간 것이 목격되었기 때문이다.
중간에 아스푸아로 경감이 나타나서 그 형사와 이야기를 하지만 이 사건의 자신의 사건이 아니라서 어떻게 도와주지 못하는 찰나에 아예 도망치자는 생각을 한 카트리.[41] 그렇게 노아와 아스푸아로 경감이 따지고 막는 사이에 셜로와 함께 도망친다.
하지만 브리트니어스 경감의 수사망은 집요하게 조여오고 있었는데, 브리트니어스 경감을 돕고 있는 사람으로 제럴딘이 있었다. 제럴딘은 아직 카트리가 범인이라고는 확신할 수는 없었으나 사건의 데이터를 객관적인 면에서 수집하기 위해 브리트니어스 경감을 돕고 있던 것이었다. 결국 수사망은 점점 좁혀지다가 골목까지 밀리게 된다.
하지만 골목에서 만나게 된 래트맨의 조언을 듣고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임을 깨달은 카트리는 다시 사건 현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현장으로 돌아온 카트리는 다시 카트리를 돕기로 한 제럴딘과 함께 현장을 수색했고,[42]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 브리트니어스 경감에게 진범을 밝히고, 그 진범의 정황을 추리하게 되면서 이 사건의 정황이 드러나게 된다.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카트리가 액세서리 가게를 나오고 난 뒤, 주인인 케이트는 높은 곳에 놓인 마네킹을 옮기려다 그 마네킹이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치명상을 입게 되었다. 때마침 근처에 있던 브리트니어스가 가슴에 멍 자국이 날 정도로 심폐소생술을 하였지만 이미 때는 늦어 케이트가 사망하고 만다.
이 때, 브리트니어스 경감은 그동안 아스푸아로 경감에게 품고 있던 열등감을 풀 건을 찾게 된다. 아스푸아로 경감과 브리트니어스 경감은 본래 선의의 라이벌이었지만,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브리트니어스는 최근 아스푸아로가 카트리의 도움을 받아서 사건들을 속속 해결한 공으로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다.[43] 그런데 마침 이 사고가 카트리를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기 좋은 정황으로 펼쳐져 있었고, 카트리를 범죄자라고 낙인을 찍게 된다면 "범죄자 카트리의 도움으로 그동안 사건을 해결한 아스푸아로의 명성 역시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서 이번 일을 벌인 것.
하지만 카트리는 브리트니어스가 그동안의 열등감과 시기심에 이번 사태를 벌였을 뿐, 본래의 심성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변호해준다. 심성이 나빴으면 애초에 케이트를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술을 하지조차 않았을테니까.
결국 이 사건의 진짜 원흉인 브리트니어스는 위증 혐의로 체포되고, 카트리의 무고함이 밝혀지면서 사건이 해결된다.
사실 이번 사건에서 카트리가 정말로 살인을 저질렀으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잠시동안 브리트니어스를 돕던 제럴딘도 단지 "브리트니어스가 왜 카트리를 살인범이라고 생각할까?" 하는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 협조했을 뿐, 증거고 뭐고 일단 카트리부터 잡고 보자는 그의 행동에 실망하여 다시 카트리를 돕게 되었고, 그 외에 카트리의 도움을 받은 런던의 시민들은 '''카트리가 그런 짓을 했을 리가 없다'''고 입을 모으며 오히려 카트리의 도주를 돕거나 마음을 다잡게 도와주었다.

14. 에피소드 12: 부호왕 아리아드네의 음모


Case 12: Diamonds Aren't Forever
해룡 인형, 용해 워치, 섬뜩한 황금상, 아름다운 깃털 펜을 얻을 수 있다.
어느 날 노아가 사무소 우편함에서 허셜 레이튼이 수취인인 편지를 찾아낸다. 내용은 '아란데일의 유산을 발견했다. 이것을 나누기 위한 수수께끼 게임을 실시하겠다. 게임 개최일은 크리스마스 이브 밤이다. 참가 희망자는 성으로 오도록. 부호왕 아리아드네.' 였고.[44]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기에 카트리는 가보자고 하나, 셜로는 이건 허셜 레이튼 앞으로 온 거라며 만류한다. 그러나 노아는 어차피 이 사무소는 허셜 레이튼의 이름으로 빌린 곳인 데다가 주최자는 허셜 레이튼 그 자체보다는 뛰어난 수수께끼 풀이 능력을 가진 자를 눈독 들인 것일 거라며 셜로의 주장을 반박하고, 이에 힘 입은 카트리는 자신은 허셜 레이튼보다 뛰어난 수수께끼 전문가니 문제없다며 가보기로 한다.
그리하여 성탄절 하루 전 날의 밤, 카트리 일행은 아란데일 성으로 가는데…… 엉? 일곱 대부호도 있네. 그들과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는데, 갑자기 음성 변조된 목소리가 일행의 귀를 찔렀다. 목소리는 자신이 바로 아리아드네이며, 수수께끼 게임에서 패할 시 전 재산을 '다크 쥬얼 재단'인지 뭔지에 기부하라고 하는 거였다. 그리고 선약 삼아서 계약서에 서명하라고 하고, 게임 참가를 거부하면 일행의 비밀인지 뭐시기인지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카트리 일행은 비밀이라는 건 무엇이며 그런 계약에 누가 동의하겠냐고 기가 찼지만, 일곱 대부호는 순순히 동의했다. 아리아드네는 그 장면을 목격했는지, 게임의 시작을 알리며 규칙을 설명했다. 홀에 연결된 문 4개의 안쪽에는 방이 있는데, 거기서 수수께끼를 찾아서 풀면 된다고 말이다. 정답 못 맞히면 그대로 게임 오버 되어서 재산 모두 뺏기고, 4개 전부 다 맞히면 아란데일의 유산의 주인장이 된다고 말이다.
부호들은 전원 재산을 몰수당할 위험이 있어도 상관없다는 듯이 웃으며 흩어지고, 카트리 일행도 움직이려는데…… 아리아드네가 카트리를 부르는 거였다. 그리고는 "허셜 레이튼을 불렀건만 오지 않은 건가? 유감이군. 아, 입회인도 약속할 것이 하나 있다. 일단 거기 계약서에 서명해라." 라는 거였다. 그래서 내용을 보니, '입회인은 이 수수께끼 게임에서 목격한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세상에 알려야 한다.' 라고 쓰여 있었다. 비밀 보장도 아니고 비밀 폭로를 명령하기에 별 해괴한 계약서 다 있다고 투덜대는데…… 아리아드네가 갑자기 허셜 레이튼의 대리로서 적합한지 판단해 보겠다고 '''지금껏 해결한 수수께끼의 개수를 헤아려 보는 거였다.''' 개수를 충족하자 아리아드네는 그녀를 대리로 인정하며, 지금부터 보게 될 것을 세상에 낱낱이 알리라며 계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서명을 끝마친 일행은 움직이기로 하고, 일단 붉은 문의 방부터 가보기로 한다. 들어가보니…… 아따, 허벌나게도 으리으리 하구만. 한데... 홀도 이 방도 유령 성 치고는 고급스러운 것도 모자라 먼지도 뿌옇지 않잖아...? 엇! 마크 스칼로이드와 잭 라이엘이네. 뭔 얘기를 하는지 들어보니...... 마크는 이런 부조리한 장난에 장단을 맞춰줘야 하는 거냐면서 불평이었고, 잭은 일곱 대부호가 일원으로 아란데일 성에 초대됐다면 틀림없다고 대꾸했다. 마크는 이에 대해 왜 그것이 지금이며 '''그 사건'''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인데 왜 이제 와서 이러냐며 다시 화를 내고, 잭은 모르지만 모르기에 참가할 수밖에 없다고 다시 대꾸한다. 둘의 대화가 신경쓰인 일행은 말을 걸어보는데……[45] 물어보니 수수께끼는 아직 못 찾았으며 아리아드네의 정체도 모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위험한 게임에 참가한 이유를 물으니 잭은 리스크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못하기에, 마크 역시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큰 승부를 걸어야 할 때도 있어서 그랬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아리아드네가 말한 폭로하겠다는 비밀이 뭔지도 물으니 잭은 오랫동안 사업을 하다보면 비밀 몇 개 정도는 생기며, 마크 역시 파고드는 건 질색이니 그냥 수수께끼를 찾아 풀기로 했다고 대답한다. 하여 수수께끼 탐색을 재개하니…… 벽쪽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무래도 신경 거슬리는 거였다. 이상하게 중간중간 이가 빠져있는 거였다. 그리고 방을 좀 더 둘러보니, 바닥에 있는 붉은 유리조각이 눈에 밟히는 거였다. 가만, 이 빠진 스테인드글라스와 붉은 유리조각…… 호, 이게 수수께끼인가? 좋아, 풀어보자고... 오키, 완성했다! 응? 카트리가 스테인드글라스가 들어있던 상자 바닥에 뭔가 글자가 있다고 말하기에 보니… '태초에 붉은 산은 누구의 것도 아닌 나무도 자라지 않는 황량한 토지였다. 하지만 거기에는 작은 빛이 잠들어 있었다.' 라고 쓰여 있는 거였다. ……응?! 마크가 갑자기 말하길 "붉은 산은 매커 산 말인가?! 그럼, 아리아드네는 설마···." 라는 거였다. 이에 잭은 "진정해, 아직 단정 짓기는 이르다고." 라고 말리나, 마크는 "어떻게 진정을 해! 파산하게 생겼는데. 조그만 출판사에서 시작해 런던 출판업계를 이제서야 손에 넣었는데." 라며 속상해 한다. 하나 잭은 "그래, 따지고보면 작은 회사에서 시작했잖아. 10년 전의 우리로 돌아간 것 뿐이야." 라고 다독이고, 마크는 " 10년 전의 나는 무척 필사적이었고, 그래서 '''그분'''이..." 라는 말을 꺼낸다. ······저 양반들은 이거 답 못 풀었나?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아리아드네가 다시 목소리를 냈다. 정답을 맞히는데 성공하면 다른 방에 가서 수수께끼를 계속 풀고, 아니면 패배자가 되어 지하실에서 기다리라고 말이다. 알고보니 방 저편에 벽으로 위장한 지하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었는데, 거기는 '패배자의 길'이라고 해서 수수께끼 풀이에 실패한 이들이 가야하는 곳이란다. 이렇게 마크와 잭은 가고, 일행은 홀로 돌아간다.
홀로 돌아온 일행은, 이번에는 파란 문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랬더니… 역시나 으리으리한 방이었다. 앗, 안드레아와 애질런트네. 둘은 아직도 수수께끼를 찾는 모양이었다. 애질런트는 아리아드네는 바로 '''자신들'''에게 볼일이 있는 것일테니 '''그 무렵''' 꼬마였던 안드레아는 관계가 없다며 그녀가 전 재산을 잃게 될까봐 걱정하지만, 안드레아는 자신도 엄연한 일곱 대부호의 일원이며 '''옛날의 일'''도 집사에게 들었으니 참가 의무가 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들의 대화를 가만히 지켜보던 일행은 말을 거는데…… 왜 전 재산을 잃을 위험이 있는 이따위 게임에 참가했냐고 물으니 안드레아는 "전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슬퍼한 채 계속 집에만 있었어요. 하지만 더는 그래서는 안된다고, 혼자서도 당당히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랬어요." 라고 대답하고, 애질런트는 "내 전부를 건 수수께끼 게임이라니 흥분되지 않나. 모험심이 들끓고 있어서 말이지." 라고 대답한다. 어쨌든 이왕 이렇게 된 거 수수께끼 찾기를 개시하는데…… 어, 뭐야. 화장대 위에 보석 상자가 있네. 근데, 침입자가 있던 것 치고는 어질러 지지도 않았고 귀중품도 있다니. 그럼 소문은 거짓이었나? ...아니 것보다, 이 상자에 있는 보석 뒤죽박죽이잖아? 어디 방을 좀 더 볼까? ……저 테이블 위에 있는 보석 들어있는 유리병, 아무래도 눈에 밟히는데...... 아까처럼 저기 상자에 이 보석을 넣는 건가? 좋아, 해보자고...됐다. 어? 셜로가 보석 상자 밑에서 종이를 찾아냈다. 보자, '누구나 원하는 빛나는 돌은 붉은 산에 잠들어 있었다. 돌은 한 남자 앞에서 잠에서 깨어 눈부신 빛으로 주변을 비췄다.' 라고 쓰여 있네... 음? 안드레아와 애질런트는 잠에서 깨어난 눈부시게 빛나는 돌이 뭔지 안다는 듯 말하고 있네... 앗, 아리아드네의 목소리! 그의 목소리는 이번에도 승자는 다음 방, 패자는 패배자의 길로 가라고 말했다. 엇, 찬장 뒤에 길이 있었네! ……것보다 저 두 사람은 재산을 몽땅 잃는데도 '''몸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때우면 된다'''면서 별로 개의치 않네. 좀 이상하긴 했지만, 일단 일행은 홀로 돌아가기로 한다.
홀로 돌아온 일행은 이번엔 초록색 문의 방에 들어간다. 호, 벽지가 녹색이라 그런지 어째 차분한 분위기네. ……야, 노아. 왜 멍하니 있어? 흠... 아, 리들리 플레먼스와 클리크 가스펙이다. 클리크는 리들리에게 전 재산이 걸렸다고 해도 왜 그렇게까지 필사적이냐고 묻고, 리들리는 이에 아란데일의 유산은 자신과도 관계가 있으며 '''10년 전의 그 일'''을 후회한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아란데일의 유산을 찾으면 그걸 반드시 받아야 할 사람에게 주고 싶다고도, 그렇기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도 말이다. 어쨌든 둘은 아직 수수께끼를 못 찾은 것 같기에 일행은 대화를 시도하는데…… 카트리는 이번에도 왜 이 게임에 참가했느냐고 묻는다. 이에 리들리는 축제 마니아로서 재밌을 것 같아서, 클리크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운영자로서 참가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랬다고 대답한다. 이에 카트리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며 추궁하지만, 둘은 발뺌한다. 일단 수수께끼 탐색을 시도하는데... 근데 테이블 위에 있는 이 양초는 뭐지? 게다가 테이블에 홈이 있는 것도 수상하고... 저 의자 위에 있는 유리판도 신경쓰여…… 호, 자세히 보니 빛을 통과시키는 부분이 있는 유리판이군. 거기다 이 두께, 저 테이블의 홈에 맞을지도 몰라. 좋아, 시도해보자... 됐다, 수수께끼 해결! 그리고…… 유리판 뒤에서 문장도 찾았다. 보자, '붉은 산에서 발견된 돌에서 흘러 나오는 희망은 주변을 밝히고 남자에게 은총을 내리는 듯했다. 그러나···' ……뭐야, 왜 그러나로 문장이 끝나지? ······어? 리들리가 갑자기 이야기의 내용이 붉은 산에서 나온 돌이니 희망이니 하는 게 암호처럼 여기저기 일치한다고 말하는 거였다. 클리크는 이에 앞 뒤가 신경쓰이나 이제 나아갈 수 없다고 말을 이었다. ……이때 또 아리아드네가 나타나서는 패배자는 지하로 가라고 말하는 거였다.[46] 그런데 리들리는 부호는 아니어도 시장으로서 노력하겠다며, 클리크도 극장 경영은 다른 이에게 양도하고 영화 배우나 되겠다며 오히려 전 재산을 잃은 걸 기뻐하는 듯 행동했다. 이에 카트리는 '''재산이 없어도 소중한 것이 있으면 괜찮은 이도 있다'''고 말하는데, 이때 노아가 갑자기 뭔가 말하려는 듯 했다. 근데 꺼낸 말은 다음 방으로 가자는 거…… 아무튼 일행은 홀로 돌아가기로 한다.
일행은 남아 있는 보라색 문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곳에 있던 걸프레쳐는 수수께끼를 엄청 열심히 찾고 있는데...… 어쨌든 말을 거니,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아란데일 씨의 유산을 손에 넣어야 해. 아니면··· '''그 약속'''을 지킬 수 없어." 라는 거 아닌가? 혹시 일곱 대부호는 아란데일과 무슨 연관이 있느냐고 물으니, 일곱 명 사이의 비밀이라 못 가르쳐준다는 걸프레쳐. 뭔가 수상하지만, 일단 일행은 탐색을 재개한다. 근데... 방 중앙에 있는 저 그림은 뭐지? 호, 아란데일이 좋아했던 그림이라... 응? 중앙의 그림 오른쪽에 있는 저건… 액자가 좀 수상해서 누르니, 그림이 180도 회전했다. 그랬더니 중앙의 그림이 뒤집어지고 그 앞의 서랍도 열렸다. 가만 이 그림, 이건 퍼즐? 어디 맞춰볼까? ……좋아, 완성!!...한 건 좋은데, 이 뒤집어지면서 새로 나타난 그림은 중앙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7명이 등 돌리는 모습이네. 엇, 액자에 또 뭔가 쓰여있다. 어디… '붉은 산에서 나온 빛은 배신에 의해 일곱 개로 나눠져, 힘을 다한 남자는 목숨을 잃었다.' 라고 쓰여 있군. 근데 이 문구를 들은 걸프레쳐가 이 그림의 모양새가 진실을 나타내는 걸지도 모른다는 거 아닌가? 배신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는 중, 또 아리아드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걸프레쳐는 절망하지만, 카트리는 '''같이 가자'''고 말했다. 자기도 틀렸다면서.
그리하여 '''바닥에 난 길'''을 통해 내려가는데…… 셜로가 뒤따라 온 거였다. 노아까지 오면 아리아드네에게 들킬까봐 일부러 혼자 몰래 왔다는 셜로. 카트리는 이후 셜로에게 이 성에 대해 조사해보고자 일부러 틀렸다고 대답한다. 하여 드디어 성의 조사를 개시하는데…… 지하로 내려가는 길 이외에 쇠창살로 막힌 또 하나의 길이 신경쓰인 일행은 헐거운 부분을 뽑고 들어간다.[47] 도착한 방을 보니…… 어질러지고 거미줄도 쳐진 서재였다. 여튼 이래저래 수상했던 일행은 방의 조사를 개시한다. 조사 결과, 누가 이 방을 사용한 흔적이 보이는데……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기에, 일행은 방의 문을 열고 나가 다른 곳도 조사하기로 한다. 그 전에 전화 한 통 하고… 전화를 끝낸 일행은 진짜로 다른 곳에 가보는데, 여긴 남자아이의 방인가? 이곳저곳 조사해보는 중, 책상의 구멍과 조각이 좀 신경쓰여 맞춰보니 서랍이 열린 거였다. 보니까 왠 모험 소설이 한 권 들어있는 거였는데, 가만 이 책의 제목하고 저자는······? 책을 본 카트리는 아리아드네의 정체를 파악하는데 성공한다.
해서 그걸 셜로에게 말하려니... 앗, 아리아드네의 호출이다! 홀로 돌아오라기에 가보니······ 모두 다 돌아왔군. 모두가 모인 걸 봤는지 아리아드네는 계약 성립 및 파산을 말하나, 카트리는 당당히 계약이 무효함을 밝힌다. 마침 카트리가 부른 다즐링 아스푸아로 경감이 성에 왔고, 카트리는 드디어 입을 연다.
우선 일곱 대부호는 과거 '다이아몬드 광산' 채굴 조사단의 일원으로, 발견한 다이아몬드를 기반으로 사업에서 대성공한 이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광산은 아란데일 가문의 땅에 있던 것으로, 아리아드네는 아란데일과 관계가 있는 인물로 다이아몬드를 가져간 일곱 대부호에게 복수하려던 것일 거라고 카트리는 밝힌다. 그리고 그들이 이런 바보같은 게임에 참여한 것도 그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고. 그리고 카트리는 대망의 수수께끼인 부호왕 아리아드네의 정체를 밝히는데······

일곱 대부호들과 카트리 일행을 성으로 불러낸 부호왕 아리아드네의 정체는 '''카트리의 조수인 노아 몬톨이다.''' 정확히는 노아 몬톨이라는 이름은 가명[48]으로, 노아의 정체는 파론 아란데일의 여덟번째 손자이자 아란데일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인 '''율리어스 아란데일'''이다.[49]
노아, 즉 율리어스의 과거는 다음과 같다. 아란데일 가문은 몰락하고 아버지는 사망하였으며 자신과 어머니만 남아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하필 어머니마저 병으로 몸이 점점 쇠약해져가는 상황이었다. 끝내 어머니마저 쓰러져서 율리어스가 12살일 때 세상을 뜨고 말았다. 이 때문에 율리어스는 일곱 대부호만큼 위대한 사람이 되어 그들을 똑같이 몰락시켜서 복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버텨오고 이번 일을 저지른 것이다.
그런데 파론이 일곱 대부호에게 복수심을 갈고 있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 10년 전 아란데일 가문은 이 사건 이전부터 이미 파산하기 직전이었고, 그 다이아몬드 광산의 소유 권한도 박탈당한 상태였다. 따라서 일곱 대부호의 채광 역시 정당한 행위였다. 율리어스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진실을 말하지 못한 이유도 일곱 대부호에게 복수하겠다는 마음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었는데 그 끈을 끊어버리면 아들의 정신마저 무너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때가 되면 아들이 진실을 깨닫고 복수를 접길 바라는 마음을 품은 채.
끝내 진실을 깨달은 율리어스는 좌절하여 눈물을 흘리지만, 이 때 일곱 대부호가 율리어스 앞으로 나와 무릎을 꿇는다. 아란데일이 다이아몬드 광산을 발견하고, 자신이 그것을 소유하면 빚을 갚는 것만으로 그 값어치가 모두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는 광산 소유권을 포기하고 일곱 대부호들이 발견하게 해 주었고 그 다이아몬드 값을 기반으로 런던의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했다. 카트리가 말한 '''반짝이는 건 모두의 것이지, 누구의 것도 아니다'''는 이것을 의미한 것.
아란데일이 소유권을 되찾으려 했다는 것도 일곱 대부호 쪽에서 꾸며낸 거짓으로, 그 돈이 없으면 아란데일 가문은 몰락할 것이 자명했고 헨리가 부호들을 대표하여 소유권을 돌려주려 했으나 결국 실패하였고 아란데일의 가문을 막지 못한 것이었다. 아란데일의 가십[50]에 대한 것도 출판사를 경영하는 스칼로이드가 꾸민 것으로 아란데일이 몰락한 가문이라는 말을 듣기 싫어서 아란데일은 모두에게 자신의 막대한 유산을 물려주고 세상을 뜬 위대한 사람으로 추앙받게 하기 위함이었다.
즉 일곱 대부호들은 자신들에게 런던을 바꿀 힘의 기반을 준 아란데일 가문의 몰락을 막으려 했으나 그것을 막지 못했고, 그것을 오해한 율리어스가 홀로 복수극을 꾸미면서 이번 참극이 벌어졌다. 일곱 대부호 중 아무도 율리어스를 원망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체포하기도 뭣한 상황이어서 아스푸아로 경감도 체포하는 것을 포기, 율리어스 역시 카트리의 조수인 노아 몬톨로 돌아가게 되었고 아란데일 가문의 성은 후에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사건의 막을 내렸다.[51]
사건이 막을 내린 후, 에필로그에서 카트리는 자신의 아빠가 자신에게 남긴 수수께끼의 답이 무엇인지 답하기 위해 아빠를 찾고 있음을 노아와 셜로에게 밝힌다. 그 수수께끼란 '''네가 만약 내 딸이 아니라면, 너는 과연 누구일까?''' 이 수수께끼의 답은 나오지 못한 채 메인 스토리가 종결되지만, 노아와 셜로의 반응으로 어느정도 알 수 있다.

[1] 정작 카트리는 말하는 개가 있으면 어떻냐며 전혀 놀라지 않는다.[2] 모두 없는건 아니고 4면중 1면에만 없다.[3] 셜록은 제목이 뭐 그려나고한다.[4] 노아가 가장좋아하는 그의 작품은 '눈물의 동물원 외톨이 기린의 역습...이다[3]. [5] 정작 카트린은 두리안 맛 팝콘에 더 관심이 있다.[6] 말을 들어보면은 200장이나 엽서를 보내 겨우 당첨되었다고 한다.[7] 리들리 플레먼스(시장), 클라크 가스펙(래빗 스타 극장 경영자), 스콜라 걸프레쳐(일곱 대부호의 리더), 안드레아 퀸트(퀸트 가문의 당주), 잭 라이엘(롱 롤러 그룹 회장), 마크 스칼로이드(출판사 오너), 헨리 애질런트(조선 회사 옥토버 경영자) [8] 근데 이상한 것은, 이것에 대해 아몬 트레드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녀석의 행동 탓에 하마터면 영화의 감독과 그의 오른팔이었던 남자가 서로 절연할 뻔 했는데다가, 영화의 시사회를 엉망으로 만들어 영화 감독도 영화관도 명성을 잃을 뻔 했는데도 말이다. 사적인 이유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뻔한 짓을 저지른 만큼, 당장 감옥에 가도 이상하지 않거늘...[9] 그런데 스토리와는 별개로 스토리 진행에 약간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바로 처음 패트리의 사진을 봤을 때다. 메이드가 "패트리 사진은 이쪽에 있습니다." 라고 했을 때 일행은 위에 걸린 고양이 그림을 봤다. 하지만 일행은 이때 고양이 그림이라고 말했고, 방을 조사할 때도 고양이라는 단어를 분명히 입 밖으로 꺼냈다. 그렇다면 메이드는 분명히 이 말을 듣고 패트리가 고양이가 아닌 이구아나라고 정정해 줬을 거다. 메이드가 아무런 말도 없이 일행이 계속 고양이를 찾게 만들었다는 것은 전개 상으로 아무리 봐도 억지다.[10] 이때 제럴딘이 놀랐다며 질겁한다.[11] 이때 제럴딘이 유령의 저택 소리를 듣자 엄청 겁먹는다.[12] 안드레아는 사고로 부모를 잃었는데, 그녀에게는 친척도 친구도 없어서 집콕 생활을 하고, 수예나 공작을 하면서 시간을 때운다고 한다.[13] 카트리가 아주 멋진 탐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14] 웬만한 사람들은 여기서 가능성은 둘 중 하나(진짜 강한 귀신 혹은 자작극)임을 추측했을 것이다.[15] 실제로는 겁이 나서 맡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16] 이때 제럴딘은 혼자 다니기는 무서워서 카트리 일행과 동행하기로 한다.[17] 퀸트 저택의 입구에서는 북맨에게 "이 수첩의 기록에 따르면, 안드레아 씨가 스코틀랜드 야드에게 괴기 현상에 대한 조사를 부탁하셨는데, 그에 대해 아스푸아로 경감님이 수사를 하셨지만 예상 외에 사태가 터져 조사중지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제가 업을 이어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찾아낸 괴기현상의 단서는 아직 없지만······ 저는 이 저택에서 이상한 사람 그림자를 봤다고 합니다. 그 당시의 일이 이 수첩에 쓰여있습니다. 밤 늦게 저택 주변을 혼자 수사하고 있었는데, 무심코 고개를 들었더니, 저택 창문에 이상한 그림자가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목격한 그 그림자는 사람치고는 너무 크고,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이웃 주민들을 탐문해보니, 이것은 '귀신이 보이는 창문'이라는 이 근방의 꽤 유명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고급주택가에서는 수수께끼 마담에게 "퀸트 가문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저주받았다는 소문이 퍼졌답니다. 저의 친구의 친구가 말하길, 안드레아 씨의 초대를 받고 밤 늦게 퀸트 저택에 방문하고 안드레아 씨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장식된 인형이 혼자 스스로 움직였대요! 거기다 움직이다 말고는 눈을 부릅 뜨고는 큰소리로 웃었다나봐요! 그래서 그 사람도 무서워서 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 저택에서 도망쳐 나왔대요···. 이게 바로 퀸트 가문의 6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움직이는 인형' 이야기랍니다." 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18] 떠돌이 개에게는 "'봉인된 지하실'이라고 들어봤어? 퀸트 저택에는 지하실이 있는데, 거기로 유령이 들어간다고 하더군." 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걸프레쳐의 저택의 메이드에게는 "퀸트 가문의 6대 불가사의요? '저주의 거울' 이라고, 퀸트 가의 저택 지하실에 있는 거울에 섬뜩한 얼굴이 비친다는 이야기라면 아는데요. 물론 거울을 본 사람의 얼굴이 아닌, 다른 무서운 얼굴이 비친 거라고 하더라구요. 아, 이왕 오신 거 걸프레쳐 부인께도 얼굴 비추고 가세요." 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19] 이때부터 안드레아와 카트리가 서로에게 말을 놓는다.[20] 카트리는 토사구팽 당한 꼴이 된 거지만, 안드레아가 외롭지 않으면 됐다며 별로 개의치 않는다. 문제는 항상 파티 하고 시끌벅적한 탓에 진짜 유령의 집이 된거지만.[21] 하지만 이번 스토리 역시 구성에 있어 다소 억지스러운데, 그렇게 많은 이가 오갔음에도 진실을 규명하지 못했다는 거다. 많은 사람이 오갔다면 걔 중에서 하나는 반드시 진상을 파악했을 텐데 말이다.[22] 게다가 외로움 해소한답시고 이런 일을 벌이면 장난전화와 비슷한 이유로 경찰에 체포될지도 모르는 일인데, 안드레아가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은 것도 이상하다.[23] 해당 은행의 지배인이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갔다고 한다.[스포일러] 대부호가 래트맨이라는 사실 역시 배트맨 브루스 웨인과 일치한다![24] 여담으로 편집장 양반은 남을 기쁘게 하는 걸 좋아하고 관점도 특이한 사람인지라, 독자가 좋아하는 신문을 만들 거라 믿고 마크가 런던 타임스를 맡긴 거라고 한다. 그리고 편집장은 '모든 런던 사람에게 매일 아침 뉴스와 미소를 전한다.' 라는 사명을 갖고 일하고 있고.[25] 마크에게 이야기를 부탁하면 "래트맨은 런던의 화젯거리였지. 런던 타임스는 그와 관련된 기사나 잡지는 물론 책도 발행했어. 그의 인기 덕분에 우리 회사의 매출이 늘어난 건 감사하지만 대중은 쉽게 질리고 말아. 우리에게 필요한 건 래트맨 그 자체보다는 그만큼 뜨거운 화젯거리야. ······이봐 친구, 히어로 타령 그만해. 우린 자식도 있는 어른들이야." 라는 말을, 편집장에게는 "내가 래트맨의 복귀를 바라는 이유? 당연히 영웅의 귀환을 바라는 팬이기 때문이지. 하지만 거기에 더해······ 회사 매출 문제도 있어. 래트맨은 인기 히어로인 만큼 관련 기사가 나오면 신문이 날개 달린 것 마냥 팔리거든. 그래서 최근 회사 매출이 영 별로야. 게다가 래트맨이 없어진 탓인지 기자들의 말에 따르면 치안이 나빠졌대." 라는 이야기를 듣는다[26] 기자 양반인 피트에게는 "사실 래트맨 관련 기사는 내 전속 담당이었어. 워낙 신출귀몰한 사람이긴 하지만 직접 본 적도 있고. 그러니 그가 갑자기 행방불명 됐을 땐 우리도 쓸쓸했지… 물론 우리 런던 타임스 편집부도 그의 행방을 쫓았지만, 결국 알아낸 것은 없었어." 라는 이야기를, 수수께끼 마담에게는 "래트맨? 신문이나 잡지에서 소식을 접한 정도 외에는… 뭐, 정체불명의 히어로라는 점이 흥미있어서 런던 타임스를 읽은 적이 있긴 하지만요. 아 물론 고상한 고급 신문도 읽긴 하지만, 아무래도 런던 타임스 같은 대중지가 재밌으니까요."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27] 참고로 샐리라는 여성에게는 "래트맨이요? 신문에서 본 적은 있는데 그 외에는… 뭐, 그 사람처럼 근육을 빵빵하게 키울 필요는 있을 것 같지만요." 라는 말을 듣는다.[28] 참고로 수염머플러에게는 "래트맨이라······ 들어 본 적 있는 이름이란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없군. 그보다 롤링맨은 아나. 이 동상 말인데, 원래는 다른 이름이었지만 롤링 타운에 있는 것 때문에 친근감을 담아 롤링맨이라 부르게 됐지." 라는 이야기를 듣는다.[29] 바로 머쉬라는 회사원이 이 죠니라는 녀석이 덮친 행인이었다.[30] 여담으로 개에게는 "래트맨? 알아. 그 인간에게 호되게 당한 적이 있거든. 3일 만에 밥을 먹으려 하던 차에 방해받았어.(반년전에 샌드위치 훔친 개가 이 개였다.) 아는 거? 아, 이 동네 인간의 냄새가 나지 않았어. 참, 말 좀 전해줘. 가끔씩은 우리 떠돌이 개들도 도와달라고." 라는 이야기를, 기자인 피트에게는 "래트맨의 마지막 목격지가 여기라서 취재 중이야. 별다른 정보는 없지만, 래트맨을 만나 갱생한 불량아에 대한 기사를 쓰려고." 라는 이야기를 듣는다.[31] 쥐가 래트맨 행방을 알지 모른다는 카트리의 억지 때문이었다…[32] 수선집 주인인 할매에게 말을 걸면 "지금 옷의 패턴 고르느라 바쁜데······ 응? 15센티미터로 하면 된다고? 오, 고민을 해결해줘서 고맙군... 흠, 래트맨? 모르는데…" 라는 말을 들을 수 있고, 래트맨 복장을 선택하면 할매에게 "아, 그 옷은 손님이 맡긴 건데... 누가 맡겼는지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안돼. 들어온 시기는 석 달 정도 전인데… 어휴, 가게도 좁은데 빨리 찾아가지..."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33] 래트맨즈의 일원이 된 건 마크 스칼로이드에 편집장, 우두머리인 꼬마, 마크 덕에 개과천선한 청년, 수선집 할매였다.[34] 추측건대 런던 타임스가 래트맨의 행방을 쫓는데 실패한 건 사 내에서 진실 은폐 공작을 벌인 무리가 있어서인 모양이다. 마크와 함께 래트맨을 만들어내는 일에 일조한 무리가 있었다고 하니 말이다.[35] 노아가 배의 속도가 올라가지 않았음에도 소음이 커진 것을 간파한 것, 카트리가 배의 속도도 올라가지 않았고 최신형 배인데도 배가 눈치채지 못할 만큼 기울어 있던 것을 간파한 것, 이 두가지가 힌트다.[36] 다만 초호화 여객선 사업계획을 제안한 건 카트리였다. 배의 구입과 사업전개까지 카트리가 구상한 것이다.[뒷이야기] 천사상은 카트리가 전부 찾았으니 여신상 낙찰권은 그녀가 가졌고, 여신상을 구입할 자금이 없는 그녀는 낙찰권을 타인에게 팔기로 하는데…… 애질런트가 "'타인에게 낙찰권을 양도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낙찰권이 유효하다."라는 말을 한다. 즉, 낙찰권은 카트리 본인에게만 유효한 것이니 낙찰권은 본인 스스로 사용(여신상을 본인이 직접 구입)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그러나 카트리는 여신상 구입 자금이 없었고, 애질런트는 "그렇다면 자금을 모을 때까지 기다려 주겠네." 라고 대답했다. 카트리는 결국 "낙찰 자금이 있다면 이미 대부호가 됐을 거라구요~! 여신상 낙찰받는 날이라… 그런 날이 과연 오는 걸까···?" 라며 침울한 기분을 감추지 못한다.[37] 다즐링 아스푸아로 경감의 아내 릴리아 아스푸아로는 늘 일에 치여 사는 남편을 항상 응원하고 있지만, 적어도 엔야의 휴일만큼은 둘이서 오붓하게 같이 있으면서 축하를 받고 싶었다고 한다. 그녀가 그에 대해 약간 화난 표정을 짓자, 다즐링 경감은 '선물은 반드시 준비할게!' 라고 큰소리를 쳤다고 한다. 하나 그녀는 생일 선물보다는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38] 초반 스토리에서 스코틀랜드 야드(런던 경시청)에 갔을당시 노아 몬톨이 했던 말의 스토리를 여기서 볼수있다. 처음 만났을 당시에는 노아몬톨이 대학 첫 입학할때 당시였고 아스푸아로/카트리와는 완전히 모르는 사이였다.[39] 원래 이 대학에 온 이유가 대학 총장을 만나기 위함이었다.[40] 카트리와 총장은 허셜 레이튼 때문에 아는 사이였다.[41] 다즐링 아스푸아로 경감이 중간에 설명하길 '결백하다면 직접 서(스코틀랜드 야드)에 출두해서 무죄를 증명하면 그만이지만, 사건 담당자(브리트니어스)가 용의자(카트리)를 범인이라고 단정 짓는 이상 출두하는 것은 위험하다.' 라고 한다.[42] 제럴딘이 카트리를 돕기로 한 이유는 브리트니어스 경감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고 한다. 확정적인 물적 증거도 없이 성급하게 카트리를 범인으로 몰고, 제대로 된 수사도 하려고 들지 않았다고 말이다. 게다가 프로파일링을 해보니 카트리가 범인일 것 같지도 않았다고 한다.[43] 사실 못마땅해 할만도 하다. 순수하게 자기 실력으로 해낸 것이 아니라 다른 이의 도움을 받은 거였으니까.[44] 아란데일의 이야기는 런던의 유명한 전설인데, 런던에는 10년 전에 죽은 '파론 아란데일'이라는 대부호가 세운 아란데일 성이 있다고 한다. 뭐, 그 양반이 죽은 지금은 유령 성 이지만…… 어쨌든 그 양반의 막대한 유산은 성 어딘가에 그가 숨겨놨는데, 그거 찾으려고 거기 무단침입 하는 작자들이 지금도 득시글하다고 한다.[45] 여담으로 방 오른쪽 위의 시계를 건들면 카트리가 '''"여긴 아무도 안 사는 유령 성인데 시계가 제대로 돌아간다는 건 이상해!"''' 라고 말한다.[46] 참고로 이 방에서는 통로가 거울 뒤쪽에 있었다.[47] 걸프레쳐는 덩치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다.[48] 카트리가 남자 아이의 방을 조사하다가 한 권의 책을 발견했다. 그 책의 이름은 <위대한 모험가 '''노아''' 행크>였고, 그 책의 저자는 그렉 '''몬톨'''이었다. 노아의 가명은 여기서 따온 것이였다.[49] 사실 카트리가 엉뚱한 대답을 한 거다. 노아는 자기가 아리아드네인 걸 어찌 알았는지 물었는데, 카트리는 그가 어떻게 율리어스 아란데일인 건지 알아냈는지를 대답했다.[50] gossip. 신문, 잡지 등에서 개인의 사생활에 대하여 소문이나 험담 따위를 흥미 본위로 다룬 기사.[51] 이후 일곱 대부호는 자신들의 회합을 다크 쥬얼 재단이라고 칭하고, 이런저런 서비스업의 질 개선과 자신들의 사업 성공을 위한 자금을 지원해 준 파론 아란데일의 은혜를 갚고자 그의 손자인 노아에게 자산 일부의 양도를 합의했다. 하나 노아는 어차피 그들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있기에 유산은 필요없다며 거절했고, 그 돈은 차라리 모두를 위해 써달라고 부탁한다. 일곱 대부호는 결국 그의 뜻을 받아들여, 더더욱 런던의 발전에 힘을 쏟을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