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카카
'''ロカカカ''' / '''Locacaca'''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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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의 기묘한 모험 8부 죠죠리온에 등장하는 가상의 과일. 죠죠리온을 한층 더 배틀물에서 추리물의 장르로 파고들게 한 핵심 요소이자, 성인의 유해처럼 주인공의 최종 목표라고 볼 수 있다.1938년, 오스트레일리아 인에 의해 「로카카카」라는 식물이 발견되었다.
수목처럼 보이지만 정확히는 열매가 열리는 다년초 식물로서, 성장하면 2m 정도로 높아진다. 가지에는 하나에서 세 개의 열매를 맺는다.
열매 자체의 생김새는 무화과를 닮았으며,[1] 냄새나 맛 역시 무화과 같다.[2] 붉은 색에 무화과 같은 껍질 내에 밝은 색 과육과 씨앗을 가지고 있지만 미묘하게 무화과와는 다른 생김새를 가진다. 실제 과일나무는 파인애플과 비슷한 굵은 나무 몸체에서 뻗어나온 가지 끝에서 거꾸로 자라난다.
이 열매의 효능이자 특징은 섭취시에 드러나는데, 일종의 '''등가교환을 통해 자신의 아픈 부분을 치료'''하고 대신 신체부위들 중 동등한 가치를 가지는 부위를 (어떤 형태로든지)'''"잃게"''' 된다. 수술로 한쪽 다리를 절단했던 노인은 다리가 다시 자라났지만 '''양쪽 안구를 잃었으며''', 어깨 부상으로 등판을 할 수 없었던 야구 투수는 어깨를 완전히 치료했지만 자신의 '''아랫턱을 완전히 잃어버린다.''' 우 토모키의 기록에 의하면 로카카카의 효능은 상처의 크기 상관없이 신체 부위를 무작위로 잃게 된다고 한다. 심지어 작은 상처 하나 치유시키는데 인체에서 제일 중요한 기관인 '''뇌'''를 빼앗길 수 있고, 작중에서는 임산부가 로카카카를 먹었다가 '''태아'''가 등가교환된 경우도 있다.[3] 로카카카를 먹고 등가교환 된 부위는 또 다시 로카카카를 먹어서 회복할 수는 있지만, 그럴때마다 또 어딘가가 교환될 수 있는 그야말로 도박성이 짙은 위험한 열매. 이에 우 토모키는 본인이 가루처럼 변해서 로카카카와 함께 환자의 내로 들어가 로카카카의 성분을 일시적으로 옮겨서 등가교환 부위를 임의로 바꾸는데 응용했다.
그리고 죠세후미가 벽의 눈 지역에서 가지를 접목해 새롭게 재배한 로카카카는 성질이 조금 변화해 열매를 먹은 자가 아닌, 열매를 먹인 자가 대가를 치르는 효과를 나타냈다. 돌로미테의 언급에 따르면 일반적인 열매는 등가교환의 능력만 있는 안전한(?) 열매이지만 '''신종'''으로 변하게 되면 매우 위험해진다고 한다.
신종이 아니더라도 로카카카를 구할 루트는 남아있는 모양이지만, 신종의 효능을 눈여겨 본 바위 인간 측과 히가시카타 죠빈, 그리고 죠스케의 삼파전이 예견되어 있는 상황. 죠세후미가 접목한 신종 가지는 겨울이 되면 완전히 시들어 버리기 때문에 그 전에 맺히는 열매가 사실상 마지막인 셈이다. 죠스케는 그것으로 키라 홀리 죠스타를 치료하려고 하고, 바위 인간 혹은 히가시카타 죠빈 측의 세력으로 추측되는 이들은 열매의 성분을 알아내어 이익을 독점하려 한다.
2. 전설
이 로카카카라 불린 과일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전설로 내려오는 과일로, 불임인 여성이 먹으면 아이를 낳을수 있게 된다는 만병통치약에 가까운 것으로 여겨지는 과일이었다. 대신, 그렇게 치료된 여성의 가슴에선 모유대신 '''모래가 나왔다'''고 하며, 이빨이 다 닳아 수프같은 음료만 먹던 노인이 먹었더니 '''대리석으로 된 이빨이 자라났다'''는 전승이 같이 전해졌다. 이러한 로카카카의 전설이 다른 나라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제2차 세계 대전시에 태평양 전선이 이곳으로 오게 되면서 일본군 및 미군이 진격하면서부터였다. 그런데 잘 보면 이때의 로카카카는 잃어버린 신체 부분이 고쳐지는 댓가로 다른 신체 부분를 잃어버리는게 아니라 잃어버린 신체 부분이 원래 상태와는 다르게 변화되었다는 걸 보면 지금의 로카카카도 완전한 순종이 아닌 접목으로 이어져서 능력이 어느정도 변화된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3. 작중 등장
작중 처음 등장한 것은 야기야마 요츠유가 히가시카타 가를 습격하는 에피소드부터였다. 야기야마 요츠유가 히가시카타 츠루기 앞에서 돌이 되는 병을 가진 개에게 이 과일을 먹여 회복하는 것을 보여주며 츠루기를 회유하는 회상씬에서 등장. 히가시카타 노리스케는 단호하게 "그런 과일은 없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이후 죠스케와 노리스케의 협공으로 야기야마 요츠유가 리타이어하고 그의 유류품으로 이 과일이 등장하게 된다. 노리스케는 즉시 자신의 스탠드 킹 낫싱으로 과일의 형태를 조사하고 냄새를 기억하여 추적하기로 한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과일의 냄새는 히가시카타 가의 장남인 히가시카타 죠빈의 손수건에 반응하였고, 노리스케 본인은 장남의 귀가에 과일에 대한 조사는 까맣게 잊어버린다(...)
이후 죠스케, 츠루기, 야스호 3명이 합동하여 로카카카를 추적하기로 하고, 죠스케가 죠빈에게서 그의 애마인 골든 람보르기니의 드라이브 레코더를 빼앗아내어 이를 야스호의 스탠드인 페이즐리 파크로 조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면 위로 떠오른 인물은 '''다이넨지야마 아이쇼'''. 모리오쵸 경기장의 경비원이었던 그가 이 열매를 다루는 핵심 인물임을 알게된 츠루기와 야스호는 그를 추적하면서 이 열매가 "거래"되는 순간을 목격하게 된다. 심지어 열매의 효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생생하게 목격한 두 사람은 충격으로 할 말을 잃어버리지만, 충격에 빠져 있을 새도 없이 다이넨지야마 아이쇼의 스탠드, 두비 와우!의 추적을 받게 된다. 비록 츠루기의 기지로 간신히 아이쇼의 추격을 견뎌내고 아이쇼를 리타이어시키는 데 성공하긴 했지만, 유일하게 로카카카를 다뤘던 사람이 사라지는 바람에 두 사람은 로카카카를 추적할 구심점을 잠시 잃게 된다.
그 와중에 죠스케는 자신을 아는 여성 사쿠나미 카레라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남은 반쪽이 쿠죠 죠세후미라는 사실을 알아냄과 동시에 키라 요시카게가 로카카카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비록 현재 그 열매를 어디에 숨겼는지는 알려주지 않았지만. 그리고 죠스케와 야스호는 새로 수면에 떠오른 인물인 쿠죠 죠세후미를 조사하여 죠스케의 정체를 완전히 알게 된다.
작중에서 죠스케도 합쳐지기 전 키라였을때 로카카카를 먹은 바가 있었는데, 이때 키라가 먹은 로카카카는 로카카카의 양산을 위해 쿠죠 죠세후미의 능력으로 다른 나무와 접목시킨 것에서 만들어진 신종, 즉 '''신(新) 로카카카'''였다. 이 신 로카카카를 먹으면 본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신체부위를 등가교환하여 치유한다는 특성이 있는데, 이는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긴 해도 환자 본인에게는 아무런 리스크가 없었기에 바위인간들이 노리게 된다.
63화에서 돌로미테가 밝힌 바로는 "합법이기는 하나, 한 번 신종으로 변하면 매우 위험해진다"고 한다. 다모 타마키 일행이 죠세후미와 키라를 찾아내어 공격한 것도 어느 정도의 이유가 있었던 것.
4. 바위 인간과의 연관성
키라 요시카게가 대형 선박의 선의로 일하던 시절, 그는 선박 내로 날아든 날치를 보고 놀란 선원이 떨어뜨린 컨테이너 내에서 피를 흘리는 돌덩어리를 발견한다. 기묘하지만 그 바위는 '''살아있는 생명체'''였고, 이를 파푸아뉴기니에서 선적하도록 의뢰한 것은 히가시카타 과일 가게였다. 어떤 소득이 있길래 바위 하나를 선적하기 위해 컨테이너 하나를 빌리는가 의아해하던 차, 그 때 목격했던 바위 인간이 들고가는 신기한 모습의 과일을 발견하게 된다.
직감적으로 그것이 엄청난 가치를 가질 것이라 판단한 키라는 그 남자를 추적하여 그 신비로운 과일이 거래되는 현장을 포착하게 되고, 그 과일이 등가교환을 통해 어떠한 부상이라도 낫게 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란 것을 알아내게 된다. 그리하여 우연히 재회하게 된 소년 쿠죠 죠세후미를 포섭, 표면적으로는 막대한 이익을 얻기 위해, (하지만 죠세후미가 간파했듯) 병마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그 과일을 훔쳐낼 계획을 짜게 된다. 더 쉽게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매가 아니라 가지를 훔쳐 재배에 성공하지만, 결국 도난 사실을 알아챈 다모 타마키와 야기야마 요츠유가 두 사람을 죽이려 나선 것이 죠죠리온의 시발점이 된다.
로카카카의 재배를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바위 인간들은 히가시카타 죠스케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행보를 보인다. 히가시카타 죠스케는 '''자기 자신의 정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바위 인간들은 '''로카카카의 정체를 감추고 독점하기 위해''' 로카카카를 훔치려 든 키라와 죠세후미는 물론 두 사람이 섞인 히가시카타 죠스케도 죽이려 했고, 히가시카타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죠빈과 거래를 맺었다. 이후 자신의 정체를 알아낸 죠스케의 목적이 '''키라 홀리 죠스타를 구하는 것'''으로 바뀐 것과 달리, 대학병원 측 바위 인간들은 '''등가교환의 법칙을 환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려 주지 않고''' 로카카카를 치료에 사용하는 한편 로카카카를 약품으로 개량하기 위해 '''홀리를 생체실험의 희생양으로 삼았다'''.
92화 시점에서는 아케후 사토루가 '''LOCACACA 6251'''이라는 신약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사토루가 만든 신약은 기존의 로카카카를 사용한거라 복용시 등가교환으로 신체부위가 석화한다는 부작용은 여전했기에, 히가시카타 죠빈이 빼돌린 신 로카카카를 노리고 있다.
90화 이후 시점에서는 키라 홀리 죠스타의 병을 고치려는 죠스케 일행과 바위 인간, 그리고 본래 죠빈이 몰래 로카카카의 돈세탁을 돕던 중에 기회가 찾아오자[4] 바위 인간을 배신하고 집안의 유전병을 풀려는 히가시카타 가문의 삼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1] 색을 보면 백년초와도 은근 비슷하다.[2] 냄새는 히가시카타 노리스케가, 맛은 히가시카타 미츠바가 언급.[3] 물론 로카카카를 다시 먹고 코를 잃는 대신 태아를 되찾긴 했다. 이로 보아 태아는 임산부와 태줄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신체 일부로 취급되는 모양.[4] 죠빈은 히가시카타 가문의 후르츠 팔러를 번영시키기 위해 바위인간들이 로카카카로 번 돈을 돈세탁해주며 수입을 나눠받고 있었으며, 로카카카의 부작용을 알고 있었기에 로카카카를 써먹지 않았다. 하지만 치료의 부작용도 없고 개인이 따로 재배할 수 있는 신 로카카카의 존재로 인해 죠빈에게 기회가 찾아오면서 이 동맹은 깨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