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데르급 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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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Эскадренные миноносцы проекта 23560 «Лидер»'''
1. 제원
2. 개요
3. 성능
4. 역사
4.1. 소요 제기
4.2. 건조 논의
4.3. 프로젝트 폐기
5. 여담
6. 같이보기


1. 제원


배수량
10000~15000톤
전장
200m
전폭
20m
추진방식
원자력, 가스터빈
최고속력
30노트 이상
레이더
S-500 고정식 능동형 전사주사식 AESA 위상배열 레이더
무장
VLS 200셀
총 생산량
취소(8척 예정)

2. 개요


'''리데르급 구축함(Эскадренные миноносцы проекта 23560)'''은 러시아 해군이 건조 및 운용을 계획하였던 구축함이다.
러시아 해군의 주력 구축함 소브레멘니급 구축함의 후속함급으로 총 8척이 계획되어 2척이 2020년 후반을 목표로 선행계획을 진행중이었으나[1], 2020년 4월 18일 프로젝트 진행이 최종적으로 취소되었다.[2]

3. 성능


원자로와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해서 항속거리가 매우 길다. 높고 아름다운 통합 마스트를 만들어 고출력 레이더와 대공 미사일만 128셀을 도배한 리데르급은 S-500 해상형 체계를 장착해 이지스 함처럼 탄도탄 방어도 가능하며 60발 이상의 초음속 순항미사일3M-54 클럽 대지, 대잠수함 순항 미사일 등을 장착하여, 화력 또한 출중할 것으로 보인다.
시스키밍 방어에 신경을 많이 썼는지 호라이즌급이나 45형 구축함, 알바로 데 바잔급, 호바트급 형태의 '''50m'''나 되는 무지하게 높은 마스트가 특징이다. [3] 그 파고다 마스트라고 허구한 날 놀림받는 후소급 전함이 45m다. 라이벌 함급인 줌왈트급 구축함과 비교하면, 스텔스는 포기하고 탐지능력에 몰빵한 함급. 물론 각진형태의 함교와 통합된 마스트, VLS 대량 체용을 보면 스텔스에 신경 안 쓴 것은 아니다.
구축함 주제에 18,000톤이라는 정신나간 체급을 가지고 있다. 이 배수량은 독일의 전함 설계를 그냥 줄여서 만든 아트미랄 히퍼급 중순양함과 미국 최후, 최대의 중순양함인 디모인급 중순양함과 배수량이 엇비슷하다. 그냥 중순양함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당장 자국산 순양함슬라바급보다 크며, 이보다 확실하게 큰 순양함은 러시아에는 28,000톤짜리 키로프급 미사일 순양함이 있고, 미국에는 대형순양함이라는 특이한 분류를 한 알래스카급 대형순양함이 있다. 그런데 그 둘 모두 순양함이 아닌 순양전함이라는 취급까지 받는 예외적인 경우다. 다만 최신소식에서는 기존의 18000톤에서 10000~15000톤대로 바뀌었다. http://tass.com/defense/1010343

4. 역사



4.1. 소요 제기


1만 5천톤급 구축함은 이전부터 꾸준히 소요되는 함선이었다. 너무 커다란 키로프급 미사일 순양함이나 이제는 구닥다리가 되어버린 슬라바급을 대체하기 위해서 80년대 말부터 Project 1293란 이름으로 1만 5천톤급 순양함이 설계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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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1293
그 후 소련이 붕괴하고 온갖 수모를 당하던 러시아 해군은 어떻게든 세계 2위 해군력을 복구하기는 했지만 현실을 둘러보니 대형함들은 죄다 소련때 만들어진 구식 군함들이었고 그나마 쓸만한 키로프급 같은 순양함들은 개수해서 쓴다지만 구축함 급에서는 도저히 답이 보이지 않았다.
즈베즈다같은 대형 조선소들이 줄줄히 망하거나 우크라이나에 넘어가면서 대형함 건조도 어려워 미스트랄 같은 외국 함선을 사들여 건조기술을 다시 배우려 했다. 그나마 이 미스트랄급은 크림 반도 사태로 인하여 인도 거부당했다.
급하게 어드미럴 고르쉬코프급 이나 스테레구시급 같은 걸출한 프리깃, 초계함들을 뽑아내기는 했지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죄다 항속거리등을 포기하고 무장을 때려박은 형태라서 대양으로 나가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았다.[4]
반면, 러시아 해군이 맞딱뜨리는 해상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당장 실전에 투입될 배가 생겨도 바다에는 '''100척 이 넘는''' 이지스함들이 우글거렸고, 차세대 함선이 양산될 쯤에는 우주전함이나 분명 이지스구축함처럼 생겼는데 더 거대한 순양함급 구축함들이 돌아다녔으며, 분명 구축함 같은데 호위함이라고 주장하는 배들이 널려 있었다. 심지어 중국 조차 괴물 함선을 찍어대고 머리 위에는 LRASM이나 ASM-3이 뒤덮고 있었으니, 미래 해상 전장환경은 위험한 냄새를 풍기는 바다였다.
이대로 가다간 대양에서 전투시 러일전쟁 시즌 2를 찍을 판이라 러시아 해군이 사활을 걸고 차세대 구축함 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그 결과가 Project 23560E 리데르급 구축함이다.
리데르급의 설계는 1만 4천톤급으로 시작했고, 초기 개발안은 맨 위의 사진처럼 함교와 마스트가 통합되어 큰 피라미드만 올린 형태로, 기존 미래형 함선들 중에서는 특별한 면이 없는 배였다. 그러나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설계가 진행될수록 러시아 해군이 뭘 요구하는지 마스트가 한층한층 점점 높아지고[5], 배수량은 1000톤, 2000톤 불어나더니 현재에 이르렀다.

4.2. 건조 논의


2017년에 사업이 시작되는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크림 분쟁 사태로 미국의 대러시아 경재제제가 본격화 되어 프로젝트를 동시수행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6]
러시아 해군쪽에서는 늦어도 2019년에는 건조를 시작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결국 예산반영에 성공하였고 3월에는 설계가 완료되었다는 뉴스까지 떴다. 프로젝트 21956이 취소되었기 때문에 예산반영에 보다 수월하였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2017년 5월 푸틴 대통령은 2025년까지 새로운 핵추진 구축함을 마련한다는 해군 재건 계획을 발표하였다.
2017년 11월 '2018-2027 국가 군사 계획' 내부 논의가 지속되고 있으며 건조 계획에 대한 반영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7]
2019년 2월 '2018-2027 국가 군사 계획'의 예산안이 러시아 연방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Russia's 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은 2021년 초도함 건조 시작하게된다. 그러나..

4.3. 프로젝트 폐기


2020년 3월 러시아 해군을 중심으로 건조시설 노후화, 예산 부족[8] 논란이 심화되어 프로젝트 지속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러시아군 공식 보도문은 없으나 당장 러시아군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2000대를 배치한다던 아르마타 계획 역시 2000기는 커녕 1기도 아직 실전배치되지 못한 것을 보면 사업 지속성이 밝다 보기는 어렵다.
2020년 4월 18일 리데르급 구축함에 대한 프로젝트는 어드미럴 고르쉬코프 개량형까지 포함하여 공식적으로 폐기되었다.# 이에 따라 최소 2030년까지 러시아 해군이 건조하는 1만톤 이상의 대형 구축함 사업은 전부 취소되었다.

5. 여담


미국 해군에서 차세대 구축함으로 우주전함을 뽑을 때 [9] 러시아에서 대응해서 내놓은 함선이 다보탑 모양이라 이 컬트적인 모습 때문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다보탑 군함', 혹은 '불곰사지 3층 철탑'이라며 불심깊은 러시아인들이 만든 해상 사찰이라고 놀림받고 있다.
심지어 러시아 웹에서도 이걸 소스로 합성질 하는 중.

6. 같이보기




[1] TASS통신은 Russia's 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의 소식 빌려 계획 현안을 알려주었다[2] 사업 진행최종 내용[3] 레이더는 그 특성상 저공 비행하는 물체를 탐지하기 어렵다. 하지만 조기경보통제기나 높은곳에 레이더를 설치하면 그 문제가 해결된다. 우리가 높은곳에서 도시가 잘 보이는거랑 같은거라고 보면 된다.[4] 북해 같은 험한 곳에서 운용하기 때문에 항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전투행동반경들이 죄다 조루다. 장거리 운행을 위한 더 많은 연료와 편의시설 등을 포기하고 무장을 더 넣었기 때문이다.[5] 위에 서술되어 있듯 시스키밍 대함 미사일 때문이다. 서방측 높은 마스트의 대표주자인 데어링급과 비슷한 이유라고 보면 될듯 하다. 이 외에도 APAR 레이더에서 보듯, 더 먼 레이더 수평선을 위한 높은 마스트와 레이더 자체가 트랜드이기도 하다.[6] 프로젝트 21956은 2016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7] 러시아 국방부의 무장계획 변경 논의[8] 코로나 19로 재정이 빠듯해서 국방비를 줄이고 복지 예산을 늘린다고 한다.[9] 다만 줌왈트급은 3척으로 끝내고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 4를 뽑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