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센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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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a Sentia 929 / ɛ̃fini(Anfini) MS-9'''
'''マツダ・センティア / アンフィニ MS-9'''
일본 마쓰다에서 1991년부터 2000년까지 판매된 E세그먼트에 속하는 세단형 고급 대형차이다.
루체의 후속 모델에 해당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미국에서는 루체처럼 마쓰다 929(MAZDA 929)로서 1991년부터 1997년까지 판매됐다. 또한 배지 엔지니어링 버전인 앙피니(Ẽfini) MS-9가 마쓰다가 전개하고 있던 고급 브랜드 앙피니에서도[1] 1991년부터 1994년까지 판매됐다. 차명인 센티아는 프랑스어로 " 느낀다 "를 뜻하는 Sentir와 라틴어로 "장소"를 뜻하는 ia를 조합한 조어로, "감동을 부르는 세련된 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다. 2세대 모델은 기아에서 엔터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라이센스 생산되었다.
1991년 5월부터 판매가 개시되었다. 속도 감응형 4WS 시스템이나 선루프에 솔라 셀을 내장해, 정차 중의 차량의 내부를 팬으로 환기하는 구조의 "솔라 선루프" 등을 탑재하는 등, 마쯔다가 개발하거나 보유하고 있던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모델이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타나카 토시하루가 맡았는데, 타나카에 의하면 센티아의 디자인은 표면의 하나인 "보는 것" 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한다.[2] 선대에 해당하는 루체의 직선 위주의 각진 스타일에서 벗어나, 영국의 재규어를 연상시키는, 풍부한 곡면 구성과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하는 다소 낮은 느긋하고 감정적인 스타일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초대 센티아를 유노스 코스모[3] 의 세단 버전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디자인은 해외 자동차 디자이너에게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당시 르노 디자인 부문을 이끌던 파트릭 르 케망(Patrick le Quement)은[4] 도쿄 모터쇼를 관람했을 때 이 차에 대해 언급하며, "마쯔다의 디자인은 독창적이지만 특히 이 차는 매우 아름답다"고 격찬했다. 엔진은 J5-DE형 2.5L과 JE-ZE형 3.0L의 V형 6기통이 탑재되고 트랜스미션에는 4단 자동 트랜스미션만 설정되었다. 반면 루체에 탑재된 13B형 로터리 터보 엔진은 탑재되지 않았다. 또한 상술한 4WS시스템은 전체 차량에 표준 장비되며, 최고급 그레이드인 3.0 익스클루시브에는 상기의 "솔라 선루프" 이외에 천연가죽 시트와 300W의 출력을 자랑하던 6CD오토 체인저, 스테레오, 스티어링 연동식 안개등[5] 이 표준 장비되었다.
1994년 1월에 실시된 마이너체인지로, 뱃지 엔지니어링이었던 앙피니 MS-9이 헤드램프를 클리어 타입으로 변경하고, 그릴을 블랙 아웃화 하는 변경을 거치게 되며, 차량 등급의 구성 재검토가 실시되면서 전체 차량에 표준 적용되었던 4WS시스템의 일부 그레이드 옵션화, CCS(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옵션 설정화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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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1월에 판매가 개시되었다. 이전 세대의 4도어 하드탑 스타일을 계승해 디자인이 세련되었고, 그러면서도 초대 센티아와 비교하면 토요타제 고급차같은 위압감과 중후함을 강조한 스타일이 되었다. 또, 2세대 모델의 스타일은 마쓰다가 최고급 브랜드로 출범시키려다 좌절되었던 아마티(Amati) 브랜드의 1000의 스타일과 많이 닮았다는 후문이 있었다. 당시 같은 포드 산하의[6] 고급차인 재규어 XJ에서 영향을 받은 곳도 적지 않았다. 특히 내장의 대시보드 쪽 디자인은 거의 흡사하다.
이러한 디자인 변경을 통해 초대 센티아에서 평이 나빴던 뒷자리 거주성과 트렁크 용량이 개선되었다. 이러한 대폭적인 스타일의 변화는, 마쯔다의 플래그십이 될 예정이었던 아마티 1000[7] 이 발매되지 않은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초대 센티아가 퍼스널하고 스타일리쉬한 외관 디자인이었던 것도, 중후한 외관 디자인을 한 아마티 1000을 출시하는 전제가 있었기에 대담한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즉 센티아는 본래 마쓰다의 기함이라기보다는 준대형급 모델 정도였지만, 아마티 1000이 출시되지 않음으로써 그레이드가 향상된 것.[8][9] 광고 및 CM 모델에 숀 코너리를 기용해 중후하고 고급스러움을 앞세운 CM을 방송했지만, 시대의 흐름을 넘지 못하고 상업적인 성과도 얻지 못했다.
데뷔 당시 버블경제 붕괴로 비용 절감의 열풍이 한창 불던 때였던 탓에, 개발비 사정상 기존의 것을 개량하는 수준에 머물러 인테리어도 경쟁차 대비 비용 절감이 눈에 띌 정도로 품질이 하락하였다. 일찍부터 인기 차종인 토요타 크라운/닛산 세드릭/닛산 글로리아가 먼저 풀 모델 체인지된 데다가 토요타 윈덤/닛산 세피로/미쓰비시 디아망떼와 같은 FF 중형 세단의 인기, 심지어 마쓰다 판매 채널의 정리·경영 개혁의 한복판[10] 이라는 악조건이 겹치면서 판매는 고전했다.
엔진은 전 트림에서 3.0L만 제공되었으며, 기존의 2.5L 엔진이 폐지되어 1세대 센티아의 3,000cc V6 DOHC(205마력)과 마쓰다 MPV와 공통으로 사용하는 SOHC(160마력)의 2종류가 마련됐다. 또한 초대 센티아에 있었던 속도 감응형 4WS도 준비됐고, 변속기는 4단 자동이 장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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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9월의 마이너 체인지로, 그릴의 형태를 가로에서 세로로 변경하는것과 동시에 마쓰다의 새로운 엠블럼을 채용하였다.
2000년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2세대 센티아의 총 생산 대수는 약 18,200대 정도였다.
또한 센티아의 단종 후 마쓰다의 최고급 세단은 센티아보다 1클래스 아래의 가격대인 마쓰다 밀레니아가 되었지만[11] 밀레니아도 2003년에 생산을 종료했다. 이로써 마쓰다의 고급 세단은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으며, MPV가 마쓰다의 중역과 히로시마현[12] 의 중역들을 위한 관용차로 사용되다가, MPV가 단종된 후로는 비슷한 포지션의 프레마시가 사용되고 있다.[13]
한편 기아자동차에서는 이 차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를 만들어서 1997년부터 2002년까지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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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산 안드레아스에 나오는 Merit라는 차량이 1세대 센티아를 모티브로 했다. 정확히는 수출형인 929이다.
'''Mazda Sentia 929 / ɛ̃fini(Anfini) MS-9'''
'''マツダ・センティア / アンフィニ MS-9'''
1. 개요
일본 마쓰다에서 1991년부터 2000년까지 판매된 E세그먼트에 속하는 세단형 고급 대형차이다.
루체의 후속 모델에 해당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미국에서는 루체처럼 마쓰다 929(MAZDA 929)로서 1991년부터 1997년까지 판매됐다. 또한 배지 엔지니어링 버전인 앙피니(Ẽfini) MS-9가 마쓰다가 전개하고 있던 고급 브랜드 앙피니에서도[1] 1991년부터 1994년까지 판매됐다. 차명인 센티아는 프랑스어로 " 느낀다 "를 뜻하는 Sentir와 라틴어로 "장소"를 뜻하는 ia를 조합한 조어로, "감동을 부르는 세련된 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다. 2세대 모델은 기아에서 엔터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라이센스 생산되었다.
2. 역사
2.1. 1세대 (1991~1995)
1991년 5월부터 판매가 개시되었다. 속도 감응형 4WS 시스템이나 선루프에 솔라 셀을 내장해, 정차 중의 차량의 내부를 팬으로 환기하는 구조의 "솔라 선루프" 등을 탑재하는 등, 마쯔다가 개발하거나 보유하고 있던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모델이었다.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타나카 토시하루가 맡았는데, 타나카에 의하면 센티아의 디자인은 표면의 하나인 "보는 것" 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한다.[2] 선대에 해당하는 루체의 직선 위주의 각진 스타일에서 벗어나, 영국의 재규어를 연상시키는, 풍부한 곡면 구성과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하는 다소 낮은 느긋하고 감정적인 스타일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초대 센티아를 유노스 코스모[3] 의 세단 버전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디자인은 해외 자동차 디자이너에게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당시 르노 디자인 부문을 이끌던 파트릭 르 케망(Patrick le Quement)은[4] 도쿄 모터쇼를 관람했을 때 이 차에 대해 언급하며, "마쯔다의 디자인은 독창적이지만 특히 이 차는 매우 아름답다"고 격찬했다. 엔진은 J5-DE형 2.5L과 JE-ZE형 3.0L의 V형 6기통이 탑재되고 트랜스미션에는 4단 자동 트랜스미션만 설정되었다. 반면 루체에 탑재된 13B형 로터리 터보 엔진은 탑재되지 않았다. 또한 상술한 4WS시스템은 전체 차량에 표준 장비되며, 최고급 그레이드인 3.0 익스클루시브에는 상기의 "솔라 선루프" 이외에 천연가죽 시트와 300W의 출력을 자랑하던 6CD오토 체인저, 스테레오, 스티어링 연동식 안개등[5] 이 표준 장비되었다.
1994년 1월에 실시된 마이너체인지로, 뱃지 엔지니어링이었던 앙피니 MS-9이 헤드램프를 클리어 타입으로 변경하고, 그릴을 블랙 아웃화 하는 변경을 거치게 되며, 차량 등급의 구성 재검토가 실시되면서 전체 차량에 표준 적용되었던 4WS시스템의 일부 그레이드 옵션화, CCS(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옵션 설정화가 이뤄졌다.
2.2. 2세대 (199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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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1월에 판매가 개시되었다. 이전 세대의 4도어 하드탑 스타일을 계승해 디자인이 세련되었고, 그러면서도 초대 센티아와 비교하면 토요타제 고급차같은 위압감과 중후함을 강조한 스타일이 되었다. 또, 2세대 모델의 스타일은 마쓰다가 최고급 브랜드로 출범시키려다 좌절되었던 아마티(Amati) 브랜드의 1000의 스타일과 많이 닮았다는 후문이 있었다. 당시 같은 포드 산하의[6] 고급차인 재규어 XJ에서 영향을 받은 곳도 적지 않았다. 특히 내장의 대시보드 쪽 디자인은 거의 흡사하다.
이러한 디자인 변경을 통해 초대 센티아에서 평이 나빴던 뒷자리 거주성과 트렁크 용량이 개선되었다. 이러한 대폭적인 스타일의 변화는, 마쯔다의 플래그십이 될 예정이었던 아마티 1000[7] 이 발매되지 않은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초대 센티아가 퍼스널하고 스타일리쉬한 외관 디자인이었던 것도, 중후한 외관 디자인을 한 아마티 1000을 출시하는 전제가 있었기에 대담한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즉 센티아는 본래 마쓰다의 기함이라기보다는 준대형급 모델 정도였지만, 아마티 1000이 출시되지 않음으로써 그레이드가 향상된 것.[8][9] 광고 및 CM 모델에 숀 코너리를 기용해 중후하고 고급스러움을 앞세운 CM을 방송했지만, 시대의 흐름을 넘지 못하고 상업적인 성과도 얻지 못했다.
데뷔 당시 버블경제 붕괴로 비용 절감의 열풍이 한창 불던 때였던 탓에, 개발비 사정상 기존의 것을 개량하는 수준에 머물러 인테리어도 경쟁차 대비 비용 절감이 눈에 띌 정도로 품질이 하락하였다. 일찍부터 인기 차종인 토요타 크라운/닛산 세드릭/닛산 글로리아가 먼저 풀 모델 체인지된 데다가 토요타 윈덤/닛산 세피로/미쓰비시 디아망떼와 같은 FF 중형 세단의 인기, 심지어 마쓰다 판매 채널의 정리·경영 개혁의 한복판[10] 이라는 악조건이 겹치면서 판매는 고전했다.
엔진은 전 트림에서 3.0L만 제공되었으며, 기존의 2.5L 엔진이 폐지되어 1세대 센티아의 3,000cc V6 DOHC(205마력)과 마쓰다 MPV와 공통으로 사용하는 SOHC(160마력)의 2종류가 마련됐다. 또한 초대 센티아에 있었던 속도 감응형 4WS도 준비됐고, 변속기는 4단 자동이 장착되었다.
[image]
1997년 9월의 마이너 체인지로, 그릴의 형태를 가로에서 세로로 변경하는것과 동시에 마쓰다의 새로운 엠블럼을 채용하였다.
2000년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2세대 센티아의 총 생산 대수는 약 18,200대 정도였다.
또한 센티아의 단종 후 마쓰다의 최고급 세단은 센티아보다 1클래스 아래의 가격대인 마쓰다 밀레니아가 되었지만[11] 밀레니아도 2003년에 생산을 종료했다. 이로써 마쓰다의 고급 세단은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으며, MPV가 마쓰다의 중역과 히로시마현[12] 의 중역들을 위한 관용차로 사용되다가, MPV가 단종된 후로는 비슷한 포지션의 프레마시가 사용되고 있다.[13]
한편 기아자동차에서는 이 차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를 만들어서 1997년부터 2002년까지 판매했다.
3. 미디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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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산 안드레아스에 나오는 Merit라는 차량이 1세대 센티아를 모티브로 했다. 정확히는 수출형인 929이다.
4. 관련 문서
5. 둘러보기
[1] 마쓰다도 토요타의 렉서스나 닛산의 인피니티처럼 고급 브랜드가 있었다. 문제는 마쓰다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는 그리 고급이 아니어서 망했다(...)[2] 여담으로, 본래 센티아의 디자인은 1986년에 이미 완성 단계까지 진행되고 있었는데, 타나카가 유노스 로드스터(MX-5)의 디자인도 겸임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센티아의 발매가 크게 늦어졌다.[3] 마쯔다는 일본에서 총 5개의 딜러쉽을 운영했다. 마쯔다, 유노스, 제도스, 앙피니, 오토잼이 그것인데, 결국에는 죄다 마쯔다로 통합해버렸다(...) 유노스 코스모는 초대 마쯔다 코스모를 계승하지만 퍼스널 쿠페의 모습이었는데, 1990년대에 출시된 차량치고는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이었다.[4] 초대 르노 트윙고를 디자인한 사람이다.[5] 한국에 스티어링 연동 라이트가 장비된것은 2008년, 현대 제네시스가 출시된 이후부터다.[6] 딜러쉽 체제가 제대로 망한(...) 마쓰다는 제휴선이던 포드에 완전히 인수된 상태였다.[7] 만약 이 모델이 출시되었다면 일본에서 전무후무한 차종이 될수 있었는데, 무려 W12 엔진(!)을 채용할 예정이었다.[8] 이러한 그레이드의 변화는 2000년대 초 대우자동차가 쉬라츠의 출시를 취소하며 이뤄진 적이 있었다. 쌍용자동차가 분리되며 생긴 공백에, 브로엄을 대체할 예정이었던 준대형차 P-100을 기함으로 하고, 매그너스는 준대형급으로 포지셔닝한 것. 다만 결과적으로는 P-100마저도 취소되면서, 대우자동차는 기함이 중형급인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렸다.[9] 현대자동차도 현대 제네시스와 에쿠스가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으로 각각 G80, G90으로 현대차에서 분리되고, 아슬란이 단종되면서 그랜저가 기함 역할을 맡게 되었다. 다만 센티아와 그랜저는 구동방식이 FR과 FF로 차이가 있다.[10] 이때 아마티 브랜드는 전개 직전이었다. 당연히 전개하지도 못하고 폐지(...)[11] 위에서 언급된 제도스 딜러쉽의 단 두대뿐인 모델 중 하나다(...)[12] 마쓰다의 본사와 공장은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에 있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 프로야구단의 "도요"는 마쓰다의 옛 사명인 도요공업에서 딴 것.[13] 다만 4세대 마쓰다 6가 차세대 마쓰다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체급을 올려서 나올 예정이므로 어찌보면 센티아의 정신적 후손자리를 꿰찰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14] 2세대를 베이스로 기아자동차에서 개발한 대형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