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RX-8
Mazda RX-8(マツダ RX-8)
1. 개요
마쓰다에서 2003년 4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생산한 스포츠카이다.
2003~2005년 당시의 광고 영상. 소리가 크니까 주의.
2. 역사
2.1. 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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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7 FD3S의 후속 차량으로 '''가족형 스포츠카'''라는 특이한 컨셉트로 출시되었다.
RX-7처럼 무게 배분은 여전히 50:50을 유지하고 있다. 전작인 RX-7에 비해 많은 것들이 개량되었다. 가장 큰 변경점은 새로 탑재된 르네시스 로터리 엔진으로 배기량은 기존 13B 엔진과 동일한 1,300cc지만 내구성과 정숙에 대한 문제로 인해서 터보를 과감하게 버리고 자연흡기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소음과 진동도 전작에 비해서 줄어들었으며, 최고 출력은 250마력으로 로터리 엔진임을 감안해도 굉장한 수치. RX-7이 매니아들을 위한 속도에 목마른 머신이었다면, RX-8은 현실로 걸어들어온 그나마 현실적인 머신.
제로백은 공식적으로 수동 6단 미션기준으로 6.3~6.4초가 걸린다고한다. 위 영상은 대략 6.7~6.9초 정도 걸렸다. 수동 미션 기준으로 조금 차이가 생길 수 있는 점은 확인하고 가자.
여기에 리빌트 주기가 약 16만km로 크게 늘어났고[11] 후방 도어에 포드 F-150 숏바디 모델과 같은 코치 도어를 채택했다.
이런 도어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뒷 좌석 공간을 최대한 넒혔다. 오너의 말에 의하면 180cm 신장인 성인 남자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고 하며, 2+2 쿠페형 차량 중에서는 압도적인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트렁크는 엄청 크진 않지만, 3세대 기아 프라이드 해치백보다 2ℓ정도 큰 편이다.[12]
2.2. 1.5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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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1세대가 단종되고 난 1년 뒤인 2009년에 출시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당시 마쓰다에서 줄기차게 밀고 나갔던 '흐름' 디자인 언어를 적극 반영하여 재탄생시켰는데, 아무래도 그릴의 모양 이질감이 컸고, 수년간 너무나도 강성해진 경쟁자들, 그리고 비슷한 스펙으로 더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차량의 등장으로 페이스리프트 이전만큼의 판매고를 올리지는 못했다. 중고 매물 구하기도 힘든편이다. 스펙상으로는 Type S 기준으로 250마력을 뿜어내던 최고출력이 212마력으로 디튠되었고, 마쓰다 측에 따르면 후방 서스펜션을 강화하고 기어비를 다시 세팅해서 순발력을 조금 더 좋게 했다고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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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2년에 배기가스 문제로 단종됐는데, 단종되기 직전에 일본 내수형 한정으로 마쓰다 측에서는 10년 전 RX-7의 전례를 답습하여 SPIRIT R이라는 1,000대 한정판 모델을 내놓았다.
RS 트림을 베이스로, 18인치 휠을 추가하고 고성능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브레이크를 대구경 브레이크로 튜닝했다고 한다. 그리고 SPRIT R 모델만의 전용 색상인 알류미늄 메탈릭, 스파킹 블랙, 크리스탈 화이트 펄 색상이 추가되었다.
이 차량의 단종 이후 향후의 로터리 라인업은 영원히 재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많은 로터리 팬들이 우려했으나, 게임 그란 투리스모 6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Vision Gran turismo에 LM55라는 로터리 엔진 장착 레이스카를 내놓은 것과, 2015년 말 비전 RX 컨셉트카의 등장으로 빠른 시일 내에 후속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진 큰 소식은 없다.
3. 여담
- 일본의 스포츠카 답게 애프터 마켓 튜닝 아이템이 다양하다.
- 일본의 유명 튜닝업체인 GReddy에서 볼트온 터보킷을 판매한다. 가격은 5,580달러. 현재는 단종.
- 국내 몇몇 RX-8오너들은 보험을 가입할때, RX-8이 4도어라서 승용차 보험료를 적용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일명 '지병'이라 불리는 차량 특유의 고질병이 제법 있는 차종이기도 하다. 유명한 증상으로는 비가 오거나 습한 날이면 후미등에 김이 서리고 물이 고이는 '후미등 수조화 현상', 센서 자체의 이상으로 실제 냉각수 잔량이나 냉각계통에 이상은 없지만 계속 냉각수 경고등이 점등되는 '파르테논 현상'[15] , 로터리 엔진 구조상 불연소 가스나 카본이 쌓이기 쉬운 관계로 이것이 점화플러그에 영향을 주어 시동이 잘 안 걸리거나 아예 걸리지 않는 '플러그카부리 현상' 등등...
순정 촉매의 문제로 인하여 엔진 블로우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머플러 문제로 인해서 리콜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 최근엔 일본 밖에서의 폭발적인 인기와 년식으로 인한 희소성의 영향으로 거의 모든 중고 JDM의 가격이 신차 빰칠 정도로 뻥튀기 되는 와중에[16] 페어레이디 Z33와 더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차량 중 하나가 되었다. 구태여 수동변속기 차량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전중기형 오토매틱 모델의 경우 짧은 주행거리의 무사고 차량을 현지에서 50~70만엔 전후로 구할 수 있을 정도. 정말 극단적으로 상태가 안 좋은 모델을 찾는다면 10~20만엔에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후기형이 아닌 이상 대부분 10년이 넘은 매물들인데다가 관리가 까다로운 로터리 차량이므로 그만큼 유지비의 부담은 각오해야 한다.
- 로터리 엔진을 감당하는 것이 두렵다면 엔진 스왑을 하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니 이 방법을 무조건 신뢰하지는 말자.
- 해외에서 튜닝된 RX-8들을 보면, 순정 르네시스 로터리 엔진으로 400마력이상 튜닝된 차량을 쉽게 찾아볼 수가 없다.
몇몇 RX-8오너들은 RX-7에 장착되었던 13B-REW엔진을 스왑하거나, 아래에 서술된듯이 로터리엔진에 로터를 더 추가해서 배기량과 출력을 올려서 13B[17] 엔진을 20B[18] 나 26B[19] 으로 만들어서 타거나, LS엔진 외에 미국산, 일본산[20] 차량의 엔진을 스왑해서 타는 경우가 많다.[21] 또는 제네시스 쿠페의 3.8 람다엔진을 미션과 함께 스왑하거나, 2.0 세타 엔진과 미션을 통째로 스왑해버리거나...
- RX-8을 오너의 시승기 영상이다.
4. 미디어에서의 RX-8
4.1. 영화
- 분노의 질주
- The Fast and the Furious: Tokyo Drift - 이사벨라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4.2. 드라마
4.3. 애니메이션 / 코믹스
애니메이션 5화 초반 시카다 막과자의 상품으로 프라모델 박스가 등장한다.
하야토 교코 선생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사양은 빨간색상의 전기형 모델.
애니메이션 1화에서 여자아이가 차에 치일위기에 처하자 오른손이가 차를 멈춰냈다. 오른손이가 멈춘차가 RX-8 페이스리프트 후기형 모델이며, 차의 앞부분이 박살났다.
본 모델이 등장하지 않으나 프리덤 건담, 저스티스 건담의 기동화면의 한 귀퉁이에서 본 차량의 코드네임 LA-SE3P를 찾을 수 있으며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8화에 아스란 자라가 잠깐 운전하는 차량(아스라다 GSX를 닮았다.)의 번호판에서 RX-8의 코드네임(LA-SE3P)과 RX-8에 실린 엔진모델명(13B-MSP)를 찾을 수 있다.
- 도쿄 구울:RE에서 회색색상의 1세대 전기형 모델이 나온다.
4.4. 게임
-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에서는 3부터 등장한다.
-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에서 형인 RX-7과 같이 몇몇 시리즈를 빼고 등장하고 있는 로터리 스포츠카로 나온다. 모스트 원티드 2005, 카본, 프로스트리트, 시프트 1, 시프트 2 언리쉬드, 엣지[22] 에 등장한다.
- 이니셜D/아케이드 스테이지 시리즈에 1세대(SE3P)가 등장했다. 이니셜D 원작에 등장하지 않은 차량인데도 처음 등장한 이니셜D 아케이드 스테이지 3에서 특화 코스 2개와 종합성능 1위라는 초사기적인 능력으로 등장. 이후 버전에서도 중상위급 성능을 쭉 유지하고 있다.[24]
- 완간 미드나이트 MAXIMUM TUNE 시리즈에 등장한다.
- 아스팔트 8: 에어본에서 1.5세대가 D클래스 엘리트 튜닝카로 등장했다. RX-8의 등장으로 D클래스의 최강자리를 거머쥐고 있었다.
- 안드로이드와 iOS지원 게임인 Assoluto Racing에 MazdaSpeed버전으로 등장한다.
- 시티레이서에 A클래스로 등장했다. 가격은 7,000,000CT이며 50,000km을 달려야 구매 제한이 해제된다.
4.5. 그 외
- 드리프트 선수인 매드마이크는 RX-8과 RX-7을 보유중인데 이 두 차량에 장착된 엔진은 무려 3로터 엔진인 20B엔진이다...[25]
- 2014년 일본 랠리 챔피언십 JN1클래스에서 우승한 나카무라 아키노리(中村晃規), 후루카와 토모타카(古川智崇) 선수가 탑승했었다.
5. 둘러보기
[1] 2004년 9월에 생산되는 모델부터 ABA-SE3P로 변경[2] 차량의 형식 구분은 주로 페이스리프트 전후의 전기형/후기형으로 나누곤 하는데, 여기서 전기형을 엔진이 마이너체인지된 2004년 9월 전후로 다시 전기형/중기형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다. 전기형의 경우 LA-SE3P, 중기형 이후로는 ABA-SE3P의 섀시 코드로 구분된다. 예외로 마이너 체인지 과도기인 2008년 6월 생산분의 차량만은 CBA-SE3P란 섀시 코드이며 그 이후 생산되는 후기형은 ABA-SE3P로 다시 회귀한다.[3] 사실상 10,000rpm까지 돌아간다고 하며, 퓨얼 컷이 안 걸린다고 한다. 참고로 수동모델과 자동모델의 계기판의 최대 RPM 표기가 다르다. 수동은 10,000, 자동은 9,000까지 표기되어 있다.[A] A B C D E 6단 수동변속기 기준[B] A B C D 5단 수동변속기 기준[C] A B C 전기형 6단 수동변속기 기준[4] 고속주행시엔 순간연비가 최대 11~12km까지 오르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시내주행의 경우 3~4km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평균적으로는 리터당 7~8km 정도. 물론 엔진 상태에 따라 이 수치는 달라질 수도 있다.[5] RX-7 FD3S보다 142mm 더 길어졌다.[6] RX-7 FD3S보다 10mm 넓다.[7] RX-7 FD3S 보다 111mm 더 높다.[8] RX-7 FD3S보다 278mm 더 길다.[9] 실제 오너들은 챔버에 쉽게 카본이 쌓이는 구조상 10,000km마다 교체를 권장하고 있다. 소홀히 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플러그카부리가 생기기 쉽다.[10] 실오너 권장 3,000km. 극단적인 경우 1,000~2,500km마다 갈아주는 사람도 많다. 엔진 냉각을 전적으로 오일에 크게 의존하는데다, 로터리 엔진 구조상 로터의 아펙스씰과 챔버면이 맞붙는 면의 윤활을 위해 일부 오일에 가솔린을 섞어 직접 챔버내에 뿌려 태우기 때문에(이를 위해 로터리 엔진 차량엔 '메터링 오일 펌프. 속칭 "메타퐁"'이라는 특수한 장치가 들어가며,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돌아가는 로터의 윤활을 위해 필연적으로 휘발유의 소비가 필요하기에 대부분의 레시프로 차량과는 다르게 퓨얼컷이 걸리지 않는다. 로터리 차량 연비가 나쁜 이유 중 하나이기도.) 오일의 오염과 소모가 큰 지라 이를 소홀히할 경우 엔진 수명이 극단적으로 짧아진다. 또한 로터리 엔진 특성상 정해진 점도와 규격의, 혼합유가 아닌 광유(광물유) 오일을 사용하여야 한다. 때문에 본국인 일본에서는 로터리 엔진 오너를 위해 전용 오일을 별도로 내놓고 있다. 마쓰다에서 내놓는 순정 오일을 포함해 RE아메미야, 스피드마스터, TRUST Greddy, HKS 같은 메이커에서 터보용(RX-7), NA용(RX-8)으로 나누어 로터리 전용 오일을 판매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1회 교체분인 4리터 들이에 1만엔 정도로 일반 엔진오일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나가는 편. 오일 필터는 오일 교체 2번에 1번꼴로 갈아주는 걸 권장한다.[11] 다만 튜너들이나 대부분의 오너들은 10만km 전후로 엔진 오버홀을 권하고 있다. 관리만 잘 한다면 12만km 이상도 오버홀 없이 버티긴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0만 이전에서도 충분히 출력이나 연비 저하 등의 엔진 문제가 올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얼마 굴리지도 않았는데 엔진 블로우로 차를 고장내는 경우도 생긴다. #2003년식 전기형 65,000km를 뛴 차량이 주행 중에 엔진 블로우하는 영상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이유는 로터리 엔진 특성상 예열과 후열은 기본이고, 지속적인 로터의 고회전이 필요하므로 단기간 찔끔찔끔 운전하는 데 있어서는 오히려 엔진에 부담과 스트레스만 주게 된다. 계속 이렇게 운행하다보면 차량에 스트레스가 쌓이다가 결국 엔진 블로우를 하게 되는것이다.[12] 트렁크가 꽤 깊지만, 큰짐을 싣기는 힘들다. 보통 크기의 캐리어가 겨우 들어가는 정도.[D] A B 6단 자동변속기 기준[13] 5단 수동변속기 기준[14] 본국인 일본에서도 배기량에 따라 세금을 다르게 측정하고 있으나, 로터리 엔진 차량의 경우엔 배기량 부분에 「RE」등으로 따로 구분하며, 일반 레시프로(실린더) 엔진의 배기량에 1.5배를 적용해서 계산한다. 즉, 1,300cc의 로터리 차량은 2,000cc급의 세금을 내야 한다. 이는 동일 배기량의 레시프로 엔진에 비해 출력이 그만큼 높고, 연비가 나쁜 것이 이유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13년이 지난 차량은 15%의 환경세가 더 붙으므로 이 연식에 해당되는 전중기형 모델의 경우 사실상 2,500cc급의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15] 냉각수 경고등이 파르테논 신전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렇게 불리운다.[16] 수프라, 실비아(특히 S15), 스카이라인, RX-7, 시빅(Type R), 인테그라(Type R), S2000, 란에보, 임프레자 등등... 이들의 상위 그레이드는 주행거리 10만 킬로가 넘어가는 유사고 차량의 경우에도 100만엔 후반대는 줘야 구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불어났으며, 양호한 매물의 경우에는 몇백만엔 단위로 늘어난다. 이런 현상의 큰 원인 중 하나는, JDM의 인기가 상당한 미국의 '25년 룰'에 해당하는 차량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는 탓에 있다. 닛산 스카이라인 GT-R 항목 참조.[17] 650cc × 로터 2개[18] 650cc × 로터 3개[19] 650cc × 로터 4개[20] 토요타의 JZ엔진, 닛산의 SR엔진 또는 RB엔진, VQ엔진, 혼다의 F20C, K20, K24, 미쓰비시의 4G63 엔진 이 엔진들을 스왑한 사람들이 해외에 존재한다.[21] 국내에도 LS엔진을 RX-8에 스왑한 오너가 있는데, 오너의 말을 들어보자면, 기존의 로터리 엔진보다 LS엔진이 조금 더 가볍다 카더라.[22] 다만 엣지는 수출용 순정모델뿐만 아니라 매드마이크 머신으로도 나온다.[23] 매드마이크의 RX-8이 S클래스가 된 이유는 아마 그의 RX-8에 장착된 엔진이 13B가 아닌 20B이기도 하고 출력이 기존의 RX-8과 전혀 달라서 이렇게 된 것같다.[24] 아케이드 스테이지8 기준 튜닝 파츠로는 C-West, RE 아메미야, 마쓰다스피드, BN SPORTS, FEED, KNIGHT SPORTS, VARIS, INGS+1 외 여러파츠가 있다.[25] 로터리 엔진은 다른 엔진처럼 보어업을 할 수 없는 구조라서, 배기량을 올릴려면 로터리 엔진 컨버전 킷을 이용해서 로터를 추가해 이어 붙이거나, 튜닝샵에 맡겨서 로터를 추가해서 출력과 배기량을 올린다.[26] RE Amemiya, Greddy 소속 레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