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티 리포트(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2002)
''Minority Report''

'''장르'''
'''감독'''
'''각본'''
스콧 프랭크존 코헨
'''원작'''
'''제작'''
제럴드 R. 몰른보니 커티스월터 F. 파키스얀 드봉
'''출연'''
톰 크루즈콜린 패럴사만다 모튼막스 폰 시도우캐서린 모리스마이클 딕맨매튜 딕맨다니엘 런던 등
'''촬영'''
'''편집'''
마이클 칸
'''미술'''
알렉스 맥도웰
'''음악'''
'''의상'''
데보라 린 스콧
'''제작사'''
[image] 20세기 폭스[image] 드림웍스 픽처스[image] 크루즈/와그너 프로덕션스[image] 블루 튤립 프로덕션스[image] 로날스 셔셋/개리 골드만[image] 앰블린 엔터테인먼트[image] 디지털 이미지 어소시에이츠[image] 파크스/맥도날드 이미지 네이션
'''수입사'''
'''배급사'''
'''개봉일'''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145분
'''제작비'''
1억 2백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358,372,926
'''북미 박스오피스'''
$132,072,926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401,000명
'''국내 다운로드/스트리밍'''
'''상영 등급'''
''' '''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7. 흥행
8. 기타
9. 관련 문서
9.1. 후속작
10. 바깥 고리
11. 둘러보기


1. 개요


'''The system is perfect until it comes after you.'''

'''시스템은 완벽했다. 그것이 당신에게 적용되기 전까지는.'''

'''Everybody Runs.'''

'''모두가 도망친다.'''

북미 포스터 태그라인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 후보작'''
필립 K. 딕의 단편 소설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원작으로 하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SF 영화.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고 2002년 개봉하였다.

2. 예고편



'''▲ 예고편'''

'''▲ 예고편'''

3. 시놉시스


'''{{{#ffffff 2054년 워싱턴, 이제 범죄는 사전에 처단한다!
프리크라임이 완벽한 치안 사회를 구현한다!}}}'''
2054년 워싱턴, 범죄가 일어나기 전 범죄를 예측해 범죄자를 처단하는 최첨단 치안 시스템 프리크라임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존재이다. 프리크라임은 범죄가 일어날 시간과 장소, 범행을 저지를 사람을 미리 예측해내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범죄자들을 체포한다. 프리크라임 팀장인 존 앤더튼은 천부적인 감각으로 미래의 범죄자를 추적해내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가 프리크라임에 최대한의 열정을 기울이는 것은, 6년 전 자신의 아들을 잃은 아픈 기억을 다른 사람에게만은 물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ffffff 프리크라임 체제 하에서 일어난 6년만의 첫 살인사건!
범인은 바로 당신이다!}}}'''
한편 앤더튼은 프리크라임 감사를 위해 연방정보국에서 파견된 대니 워트워와 사사건건 대치하고, 그 가운데 프리크라임 시스템은 너무나 뜻밖의 살인을 예견한다. 그것은 바로 앤더튼 자신이 누군가를 살해하게 된다는 것. 이제 프리크라임의 모든 시스템은 앤더튼을 처단하기 위해 가동되고, 앤더튼은 자신을 조여오는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살인자로 예견된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직접 미래의 피살자를 찾아 나선다. 자신이 저지를 범죄 현장에 한 발짝씩 다가갈수록 앤더튼 앞에는 믿을 수 없는 사실들이 드러나고, 앤더튼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예견된 희생자가 나오는데. 이제 그의 미래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 되고 마는가...

4. 등장인물


범죄 예방 수사국 소속 범죄과 수사반장.
법무부 검찰관.
  • 아가사 라이블리 (사만다 모튼 분)
여자 예언자.
범죄 예방 수사국장.
  • 라라 클락 앤더튼 (캐서린 모리스 분[1])
존 앤더튼의 전처.
  • 아서 라이블리 (마이클 딕맨 분[2])
쌍둥이 예언자.
  • 대쉬 라이블리 (매튜 딕맨 분)
쌍둥이 예언자.
  • 월리 (다니엘 런던 분)
예언자들의 관리인.
  • 아이리스 히네만 (로이스 스미스 분)
프리크라임의 예언 시스템 창조자.
  • 리오 크로우 (마이크 바인더 분)
예언에서 존 앤더튼이 살해를 저지르게 되는 인물.
  • 앤 라이블리 (제시카 하퍼 분[3])
  • 솔로몬 에디 (피터 스토메어 분)
  • 기데온 (팀 블레이크 넬슨 분)

5.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서기 2054년, 아내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어느 가정집의 남편이 아내를 살인한다는 예지로 시작한다. 존 앤더튼은 범죄예방관리국(이하 프리크라임, Pre-crime)의 체포팀 리더로, 살인 현장의 영상을 분석해 어디서 살인이 일어날지를 알아내고, 체포팀과 함께 살인을 할 뻔한 남편을 제지하고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성공적인 체포 후 프리크라임의 전국화[4] 투표에 앞서 감사를 나온 미 법무부의 위트워가 존에게 프리크라임을 소개해 달라고 한다. 프리크라임 시스템은 아가사, 대시, 아서[5] 3명의 예지자들이 예견하는 리포트로 이루어진다. 셋의 예언 중 일치하는 다수 의견을 메이저리티 리포트, 의견이 다른 하나를 마이너리티 리포트라 하고 메이저리티 리포트만이 실제 프리크라임에게 보여진다.[6] 그리고 사건 종료 후, 예지자들이 예지의 잔영으로 인해 심적으로 고통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잔영은 삭제된다. 위트워가 프리크라임이 틀릴 수도 있는지 묻자 존은 프리크라임의 시스템은 완벽하다고 일축하지만, 워트워는 결함은 인간에게 있다고 말하며 프리크라임의 불완전성을 꼬집는다. 모두가 나가고, 존은 여전히 아가사를 관찰하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미동이 전혀없었던 아가사가 갑자기 물밖에서 뛰어나와서 존을 붙잡고 '저게 보이나요?'라 물으며, 천장 스크린에 익사하는 여자의 모습이 담긴 예지 영상이 재생된다. 의문을 가진 존은 그 여자에 대해 알아보려 수감자들이 구속된 곳으로 찾아가 관리자에게 관련 사건 파일을 요구한다. 여자는 앤 라이블리로, 예지 영상대로 정체 불명의 남자에 의해 호수에 빠져 죽을 뻔하지만 프리크라임 덕에 살아났고, 현재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더불어 존재해야했던 아가사의 해당 사건에 대한 리포트는 사라져 있었고, 이에 의구심이 든 존은 남아있던 파일을 복사해간다.
밤에 조깅을 하던 존은 슬럼가의 마약상[7]으로부터 마약을 사고, 집에 와 아들 숀과 아내[8]의 홀로그램 영상을 보며 행복했던 가정을 그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알지도 못하는 '리오 크로우'라는 사람을 존이 죽인다는 예지가 나오게 되고, 이 때문에 존은 프리크라임으로부터 도망친다. 아까만 해도 동료였던 사람들에게 쫓기게 된 존은 가정집, 자동차 공장을 거쳐 아슬아슬하게 탈출한다.[9] 존은 친하게 지냈던 전 프리크라임 국장 라마 버제스에게 연락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프리크라임이 틀릴 수도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프리크라임의 창조자 아이리스 히네만 박사를 찾아간다. 그녀로부터 메이저리티 리포트와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존재가 각각 따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며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폐기되어야 할 부분이기에 안전하게 오직 예지자들에게만 저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 자신은 살인을 저지르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존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존재를 확신하며 그것을 입수하기 위하여 프리크라임에 자신의 신원을 들키지 않고 잠입해야 했고 결국 안구를 적출하고 새로운 눈을 이식 받는다.[10] 수술 후 12시간 동안 빛을 보면 안 되지만, 예지 내용을 토대로 추적해온 프리크라임이 보낸 '스파이더'[11]의 추적으로 6시간만에 왼쪽 눈을 홍채 인식을 위해 내어주고 멀게 된다. 그리고 홍채는 새로 이식된 누군가의 안구로 대체되어 프리크라임도 철수한다.
존은 프리크라임으로 돌아와[12] 아가사를 데리고 탈출한다. 존은 아가사의 머릿속에 있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기 위해 프리크라임의 영상 재생 장치를 만들어준 친구[13]를 찾아가서 아가사의 리포트를 보지만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차이가 없는 똑같은 영상임을 알게되며 정말로 예언대로 자신이 살인자가 된다는 생각에 좌절에 빠진다. 이때 또다시 아가사가 물에 빠져 익사하는 여자의 영상을 보여주고, 존은 앤 라이블리를 보곤 생각에 빠진다. 하지만 위트워의 추리 덕에 경찰이 곧 들이닥치고, 존은 아가사의 도움[14]으로 무사히 빠져나온다. 그리고 그들의 눈앞에는 예지에 나왔던 리오 크로우가 묵고 있는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곳에서 리오 크로우와 조우한 존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리오 크로우는 알고 보니 존의 아들을 유괴해 죽인 범인이었던 것. 6년간 아들이 어떻게 컸을지, 그리고 어떻게 범인에게 복수할지만 생각해온 존은 크로우에게 아들의 살해과정을 듣고 광분해 격렬한 린치를 가한다. 예언대로 존은 크로우에게 총구를 겨누게 되고, 아가사는 미래를 아는 자는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살인을 계속 말린다. 긴장이 감도는 순간, 미리 범행시간에 맞춰 둔 존의 시계가 울리고, 이성을 되찾은 존은 크로우를 죽이지 않고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다.
그러자 대뜸 크로우는 존에게 '''왜 자신을 살해하지 않냐'''고 반문한다. 사실 자신은 션을 살해하지 않았고, 누군가와 모종의 거래로 살인범인 척한 것이었으며, 예언이 이루어져야 자신의 가족들이 돈을 받을수 있다며 자꾸 자신을 죽이라고 재촉한다. 진범을 찾게 됐다고 생각한 지 몇 분도 채 안 되어서, 다시 자신이 진범이 아니라는 크로우의 얘기에 존은 혼란에 빠지며 뜬금없이 자백을 하는 크로우에게 도대체 누가 일을 사주했는지 묻지만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예정된 돈을 가족에게 전해야 했던 크로우는 혼란스러워하는 존의 총구를 자신의 배에 갖다 대고, 존은 실수로 총을 격발해 크로우를 살해하게 된다. 시간이 조금 지연되긴 했지만 결국 미래를 바꿀 수 있을 줄 알았던 자신의 생각은 틀렸고, 세 명의 예지 그대로 이루어지고 만 것.
다시 아가사와 존은 도망치고, 위트워와 프리크라임 부서는 크로우의 살해 현장에 뒤늦게 도착한다. 하지만 현장에 널브러진 아이들의 사진 등 지나치게 많은 증거에 위트워는 의구심을 품는다. 게다가 현장에는 존이 놓고 간 아가사의 마이너리티 리포트까지 있었고, 그 둘을 대조해 본 위트워는 또다른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앤 라이블리는 프리크라임의 헛점을 아는 고위 간부에 의해 교묘하게 살해당했다는 것. 이것을 안 위트워는 존의 아파트로 가서 버제스에게 이를 설명해 주지만 버제스는 아가사가 없어 프리크라임이 작동하지 않는 것을 이용해 위트워를 총으로 쏴 죽이고 존의 짓으로 위장한다.
한편, 아가사를 이혼한 아내 라라 클락의 집으로 데려온 존은 아내와 얘기를 나누며 지난 세월의 응어리를 푼다. 아가사는 션의 방을 보며 션이 정상적으로 자랐다면 겪게 되었을 이야기를 존과 아내에게 들려준다. 존은 누가 대체 이 모든 걸 사주했는지 묻지만, 경찰이 들이닥치고 끝내 존은 체포되어 수감된다.
프리크라임의 전 국장 버제스는 위트워의 사망으로 법무부의 입지가 약해지고 존을 체포한 공로로 인해 현역으로 돌아와서 새로 신설된 프리크라임의 국장이 된다. 아가사 또한 붙잡혀서 다시 프리크라임으로 돌아오게 된다. 라라는 버제스를 찾아와 남편이 얘기한 앤 라이블리에 대해 묻는다.

버제스: 라라, 이렇게 하면 어떻겠소? 출근하는 대로 위트워 사건을 다시 검토해 보겠소. 그리고 통제국에 있는 자료를 뒤져서 그 익사한 여자 사건도 찾아보도록 하지. 그런데 그 여자 이름이 뭐랬죠?

라라: 앤 라이블리요. '''하지만 익사했다는 말은 안 했는데요.'''

이것으로 인해 라라는 버제스가 배후였음을 눈치챈다. 버제스도 자신이 실수했음을 깨닫고는 일단 직접 집에 들려 나중에 얘기하자고 말한다. 라라는 이에 맞서 프리크라임 수감소에 찾아가[15] 관리자 머리에 총을 대고 협박해 남편을 탈출시킨다. 그날 밤, 프리크라임 시스템의 전국화와 더불어 버제스의 국장 취임식이 열린다. 환영하는 분위기 속에서 버제스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게 되고, 식장의 분위기는 갑자기 싸늘해진다. 식장 가운데의 스크린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있었다.
프리크라임 시스템 초기, 예지자들의 어머니 앤 라이블리가 나타나 예지자들의 친권을 주장하고 시스템의 부품처럼 취급되는 아이들을 돌려 달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들을 보내면 프리크라임 시스템이 성립할 수 없기 때문에, 일에 차질이 생기기를 원하지 않은 버제스는 아가사의 어머니를 살해하기로 계획한다. 버제스의 계획은 똑같은 살인을 두 번 하는 것이었고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해 앤을 익사시키도록 종용한다. 계획대로 1차 살해 시도는 프리크라임에 걸려 저지되고, 청부업자는 체포된다. 경찰이 돌아간 틈을 타 버제스는 청부업자와 똑같은 복장을 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앤을 익사시켜 죽인다. 두 번째 살해 역시 아가사가 예지를 했지만 기술자들은 두 번째 영상과 첫 번째 영상의 차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그저 첫 번째 예지의 잔영으로 여겨 삭제해 버리고 만다. 따라서 거의[16] 완벽하게 앤을 살해했다고 생각한 것.
이 때 프리크라임에 의하여 버제스가 존을 살해하는 것이 예지되었고, 검은 후드를 쓴 존을 발견한 버제스는 그를 따라 주방으로 간다. 그곳에서 존은 어떻게 자신이 아들을 잃은 것을 프리크라임의 존치를 위해 그렇게 이용할 수 있냐고 울분을 터뜨리며 버제스를 옥상으로 유인한다. 그곳에서 존은 자기를 살해하고 프리크라임의 완전무결함을 증명하고 감옥에 갈 것인지, 아니면 죽이지 말고 프리크라임이 틀림을 증명하라고 말한다. 버제스는 예지대로 존을 죽이고 감옥에 가거나, 앤더튼을 죽이지 않고 프리크라임의 결점을 스스로 보여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모든 것이 끝장났음을 알게 된 버제스는 결국 취임식 선물로 받은 권총으로 자살한다.
프리크라임은 폐지되고[17], 앤더튼 부부는 재결합해 새 아이를 갖게 되며, 세 예지자는 프리크라임으로부터 벗어나 그들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자들[18]로부터 떨어진 외딴 장소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6. 평가


















Thought-provoking and visceral, Steven Spielberg successfully combines high concept ideas and high octane action in this fast and febrile sci-fi thriller.

'''관객에게 깊은 생각과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 빠르면서도 강렬한 SF 스릴러 속에서 하이 컨셉트의 아이디어와 폭발적인 액션을 성공적으로 결합시켰다.'''

- 로튼 토마토 총평

미래 예지를 통한 범죄예방 시스템과 그 안의 음모라는 동일한 소재를 사용했지만, 타임 패러독스를 적절하게 활용한 원작과는 달리 시스템의 오류를 개인의 음모로 격하시켰기 때문에 평가를 박하게 주는 원작 팬들이 있으나 영화 자체는 수작으로 잘 나와서 원작을 보지 않았거나 원작과는 별개의 작품이라고 인식하는 관람자들에게는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후반부에 내용이 갑자기 급전개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적을 받긴 했지만[19] 평론가들의 전체적인 반응은 매우 호의적인 편이었다. 제작비 1억 달러로 전세계 수입 3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여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다.
사실 원작에서 소재를 가져왔지만 60여 페이지의 단편소설을 영화화하다보니 줄거리와 결말은 원작과 완전히 달라졌다. 처음에 위트워가 앤더튼에게 하는 대사인 "시스템은 완벽할지 모르나 인간에겐 결점이 있다"가 영화 전체를 꿰뚫는 가장 중요한 주제이며, 이 점은 원작과 유일하게 비슷하다.
단편 소설인 원작의 플롯을 장편으로 늘리면서 중간중간 빈 공간을 채워 넣는 것은 차갑게 묘사된 미래 사회의 모습. 특히 범죄예방관리국(Pre-crime)이 예지시스템을 이용해 예비범죄자를 잡는 초반 시퀀스는 스필버그 감독이 왜 지금의 명성을 얻었는지 알게 해주는 영화의 백미다. 그 외에도 수색로봇 스파이더가 건물 전반을 훑으며 숨어있는 주인공에게 접근하는 장면이나, 자동차 조립 공장에서의 액션 씬, 예언자 아가사와 같이 도망치는 시퀀스 등은 과연 스필버그 감독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잘 짜여 있다. '블리치 바이패스(Bleach Bypass)' 기법으로 만들어진 영상미 또한 일품인 영화.[20]

7.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전 세계'''
(최초개봉일)
'''$358,372,926'''
'''(기준일자)'''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북미'''
미정
'''$132,072,926'''
미정
추정치 1억 2백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북미 흥행만으로도 제작비를 회수하고, 전 세계에서 3억 5천만 달러 가량의 흥행 수입을 거둬 성공했다.

8. 기타


  • 본래는 1990년판 토탈 리콜속편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했던 더글라스 퀘이드가 본 작의 존 앤더튼 포지션이 될 예정(...)이었으며 세 쌍둥이 또한 화성 돌연변이로 설정이 변경될 뻔했다나.
  •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중점적인 메시지는 범죄와 관련된 윤리적 딜레마이다. 살인하려는 사람을 미리 알았다고 해서 그를 체포할 수 있는가의 문제. 예지자들의 리포트가 정확하다 해도 이미 극중에서 바뀌어버린 미래가 한두개가 아니다. 게다가 예지자들 중에서도 서로 다른 예언을 내놓기도 하며, 예언의 해석은 결국 사람들이 한다는 것 또한 이 시스템의 결함이다. 또, 살인하려는 사람을 제지해 버리면 살인자는 살인자가 아닌 것이 되어버리고 만다. 도입부에 나오는 체포 장면을 보면 아직 죽인 것은 아니니 살인 혐의는 아니고, '살인 예정 혐의'라는 괴상한 죄목으로 체포되어 교화 과정에 들어가는 '예비 살인자'들을 볼 수 있다. 이는 현실의 살인미수살인예비죄와는 좀 다른 것이다. 영화를 보면 살인을 계획하던 사람들 또한 미리 잡아넣어 버렸다고 한다. 남은건 우발적 살인 뿐. 게다가 미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살인을 할지 안할지 '선택'이 가능하다. 그걸 모르는 일반인들이야 그런 선택의 자유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살인죄를 명확히 적용시키기 위해 살인을 방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야말로 딜레마. 또한 극중에서 언급되는 '살인을 통해 살인을 막아야 하는가' 또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아도 괜찮을 내용이다. 또한 절대선을 위해 무조건 소수를 희생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기도 하다. 예지자들은 사실상 24시간 내내 시스템에 갇혀 범죄를 예측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으며, 그들을 포섭한 과정은 매우 비인간적이다. 단순히 모든 이들에게 선을 가져다 준다는 이유로 과연 소수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 정당한가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영화이다. 예지자들이 예언하는 내용들이 항상 정확하게 일어나는 게 아니라는 떡밥이 후반부의 대사를 통해서 나온다. 아들이 납치되지 않았다면 일어났을 일들을 예지하는 아가사의 모습을 통해, 예언자들의 예언들은 진짜 미래가 아니라 매우 가능성 있는 평행세계를 보는 것일 수 있다.
  • 개봉 당시 장갑을 이용한 인터페이스가 큰 화제가 되었다. 이후 미래기술과 관련된 교육용 영상에는 만년떡밥으로 자리잡은 바 있다. iOS 기기들의 제스처를 연상시키는 모션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일정 부분 영감을 받은 것이 아닌가라는 떡밥도 있다.
  • 한국에서는 SBSKBS에서 더빙판으로 방영했는데 존 앤더튼은 SBS판에선 안지환, KBS판에선 김일이 맡았다. 주로 KBS판 더빙이 제일 평가가 좋은 편.

9. 관련 문서



9.1. 후속작



10. 바깥 고리



11. 둘러보기



[1] 미드 콜드 케이스의 주인공 릴리 러시[2] 대쉴 역의 매튜 딕맨과는 실제로도 쌍둥이이며 형제가 시인으로 활동중이다.[3] 서스페리아의 주인공 수지 배니언 역[4] 아직 워싱턴 D.C.에서만 실행되고 있었다.[5] 대시와 아서는 쌍둥이 남성, 아가사는 유일한 여성으로 가장 강한 예지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아가사 없이는 프리크라임이 돌아가질 않는다.[6] 따라서 예언은 현실에서 일어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작중 존을 비롯한 프리크라임 부서의 대부분은 이 사실을 모르고 시스템이 완벽하다고 믿고 있었다.[7] 두 눈이 멀었다. 추후에 존에게 불법 안구시술을 소개해준다.[8] 아들은 6년 반 전에 볼티모어 수영장에서 실종되었고 아내와는 이 때문에 이혼했다.[9] 이 때의 무미건조하면서도 미래적인 도시 풍경과 스릴 넘치는 추격씬, 액션씬이 일품.[10] 이때 불법 시술을 하는 의사는 존과 구면으로 화상 여성 전문 치료의였지만 환자들에게 방화(...)를 한 덕에 존에게 체포당한 적이 있는 듯 하다.[11] 네 발 달린 생쥐만한 기계로, 홍채 인식으로 신원을 파악한다.[12] 게이트를 통과하기위해 미리 챙겨온 자신의 원래 안구를 홍채 인식에 사용한다.[13] 가상현실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렇고 그런 짓(...)도 제공한다.[14] 예지 능력으로 우산을 챙기라고 하거나 어디서 얼마간 멈추라는 식으로 경찰들에게 발각될 뻔한 위기를 넘긴다.[15] 남편의 안구를 썼다.[16] 아가사의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삭제된 것은 어쩔 수 없었고, 이는 물결이 움직이는 방향의 차이를 감지한 존의 예리함에 결국 들키게 된다.[17] 버제스가 존을 죽인다는 예지가 어긋나고 말았으니 폐지될 수밖에 없다.[18] 정부뿐 아니라 예언자들을 신으로 믿는 종교가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19] 2005년에 개봉한 우주전쟁에서도 이와 비슷한 지적이 나왔다.[20] 필름을 현상할 때 표백 작업을 생략하여 화면을 거칠게 만들고 채도를 낮추는 기법으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 세븐 등 어두운 분위기를 강조하는 영화에 자주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