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쟁(2005)
1. 개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고 톰 크루즈, 다코타 패닝이 출연한 리메이크 영화. 원제는 War of the Worlds로, 원작 소설과 1953년작 영화의 제목에서 'The'가 빠졌다.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후보작'''.
2007년 9월 23일과 2008년 2월 8일에 SBS에서 김영선, 엄상현, 정미숙이 참여한 녹음판을 방영했으며, 2017년 1월 28일에 EBS에서, 2020년 7월 11일에 OBS에서 자막판을 방영한 바 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레이 페리어(톰 크루즈 분)는 이혼한 항만 근로자로 아무런 희망 없이 매일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주말, 그의 전 부인(미란다 오토 분)은 아들 로비(저스틴 채트윈 분)와 어린 딸 레이첼 (다코타 패닝 분)과 주말을 보내라고 레이에게 맡긴다. 그리곤 얼마 안 있어 강력한 번개가 내리친다. 잠시 후, 레이는 그의 집 근처에 있는 교차로에서 그들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버릴 엄청난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커다랗고 다리가 셋 달린 정체 불명의 괴물이 땅속 깊은 곳에서 나타나 사람들이 미처 반응도 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었다. 평범했던 하루가 갑자기 외부의 알 수 없는 침략자들의 첫 번째 지구 공격으로 그들 인생에서 가장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날이 되어버린 것이다.
레이는 그의 아이들을 이 무자비한 새로운 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급히 피난을 떠나, 파괴되고 황폐해진 도시를 가로지르는 여정에 오른다. 거기서 그들은 침략자들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피난민들을 만나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안전한 곳은 없고, 피난처도 없다. 단지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겠다는 레이의 확고한 의지만 존재 할 뿐인데.....
출처: 네이버 영화
4. 등장인물
- 레이 페리어(톰 크루즈)
주인공.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야망 없이 살아가는 항만 노동자. 그래도 꽤나 숙련된 화물 컨테이너 기중기 조종사로 보인다. 작중 초반에 기중기 손잡이를 많이 다뤄본 솜씨로 컨테이너를 가뿐히 트럭 위에 올리고, 반장이 4시간 뒤에 화물 컨테이너 여러 개를 옮겨야 하는데 숙련자가 필요하니까 다시 오라고 하자 "근로기준에 어긋나요~!"라고 레이가 거부하자 계속 사정하는 등 직장에서는 꽤나 능력 있는 인물로 보인다.
가정에 무심해서 아내와 이혼을 당한 상태이다. 마침 아이들을 맡게 된 사이에 하필 외계인들이 침공해서 온갖 고생을 한다. 그래도 가족들만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겠다는 일념하에 움직이는 것을 보면 무책임한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가족들에 대한 부성애만큼은 매우 높은 인물이다. 피난 가려는 와중에도 속을 썩이는 아들과 딸을 여러 번 험한 말로 타이르는 모습이 간간이 나온다.
이후 할란 오길비의 은신처에 숨어 있다가 외계인의 카메라가 잠든 두 사람의 모습을 보자 레이가 도끼로 찍어 없앴지만, 이미 놀란 레이첼은 밖으로 뛰쳐나가 버렸고 결국에는 외계인에게 잡혔다. 이에 레이는 레이첼을 구출하기 위해 군용 차량 안에서 수류탄 3개를 발견한 다음 하나를 던져 외계인의 이목을 끌고 같이 잡힌다. 다시 레이첼을 만났지만 외계인들이 우리에 가둔 사람들을 한 사람씩 안으로 데려가 피를 뽑는 작업을 하던 중 레이를 끌고 가게 된다. 이에 품에 있던 수류탄을 모두 안으로 던져버렸고, 같이 갇혀 있던 흑인 미군이 그 모습을 보고 레이의 팔을 잡아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해 간신히 레이를 구출한다. 레이가 입 안에서 수류탄 안전 핀을 뱉어내는 것을 본 흑인 미군이 엎드리라고 소리치자 내부에 수류탄이 들어간 우주선은 폭발해 레이와 레이첼이 갇힌 우리는 폭발 전에 다행히 떨어져 나가 살아남고 갇혀 있던 사람들도 풀려나게 된다.
작중 고생한 것에 비해 대우가 좋지 않다. 죽기 살기로 딸내미를 구하고 자기도 죽을 위기에서 기지를 발휘해 외계인 로봇을 부수고 딸과 여러 사람의 목숨을 구했는데, 아내가 있는 보스턴에 도착하자 딸내미는 뒤도 안 돌아보고 엄마한테 가 버리고, 다시 만난 아들만이 레이와 포옹하며 끝난다. 서부 재난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주인공이 영웅적인 활약을 한 후에 가족들과 화해하는 클리셰에서 벗어난 씁쓸하고 허무한 결말. 게다가 자기 사는 동네는 개판이 되었는데 이혼한 아내가 피신해 있던 지역은 멀쩡했다. 외계인들이 탄 트라이 포드가 침공한 곳은 대체로 대도시임에도 보스턴만은 의외로 나중에 외계인들이 지구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기능을 잃고 쓰러진 트라이포드에 의해 깔려 파괴된 건물과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멀쩡하다.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김영선.
가정에 무심해서 아내와 이혼을 당한 상태이다. 마침 아이들을 맡게 된 사이에 하필 외계인들이 침공해서 온갖 고생을 한다. 그래도 가족들만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겠다는 일념하에 움직이는 것을 보면 무책임한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가족들에 대한 부성애만큼은 매우 높은 인물이다. 피난 가려는 와중에도 속을 썩이는 아들과 딸을 여러 번 험한 말로 타이르는 모습이 간간이 나온다.
이후 할란 오길비의 은신처에 숨어 있다가 외계인의 카메라가 잠든 두 사람의 모습을 보자 레이가 도끼로 찍어 없앴지만, 이미 놀란 레이첼은 밖으로 뛰쳐나가 버렸고 결국에는 외계인에게 잡혔다. 이에 레이는 레이첼을 구출하기 위해 군용 차량 안에서 수류탄 3개를 발견한 다음 하나를 던져 외계인의 이목을 끌고 같이 잡힌다. 다시 레이첼을 만났지만 외계인들이 우리에 가둔 사람들을 한 사람씩 안으로 데려가 피를 뽑는 작업을 하던 중 레이를 끌고 가게 된다. 이에 품에 있던 수류탄을 모두 안으로 던져버렸고, 같이 갇혀 있던 흑인 미군이 그 모습을 보고 레이의 팔을 잡아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해 간신히 레이를 구출한다. 레이가 입 안에서 수류탄 안전 핀을 뱉어내는 것을 본 흑인 미군이 엎드리라고 소리치자 내부에 수류탄이 들어간 우주선은 폭발해 레이와 레이첼이 갇힌 우리는 폭발 전에 다행히 떨어져 나가 살아남고 갇혀 있던 사람들도 풀려나게 된다.
작중 고생한 것에 비해 대우가 좋지 않다. 죽기 살기로 딸내미를 구하고 자기도 죽을 위기에서 기지를 발휘해 외계인 로봇을 부수고 딸과 여러 사람의 목숨을 구했는데, 아내가 있는 보스턴에 도착하자 딸내미는 뒤도 안 돌아보고 엄마한테 가 버리고, 다시 만난 아들만이 레이와 포옹하며 끝난다. 서부 재난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주인공이 영웅적인 활약을 한 후에 가족들과 화해하는 클리셰에서 벗어난 씁쓸하고 허무한 결말. 게다가 자기 사는 동네는 개판이 되었는데 이혼한 아내가 피신해 있던 지역은 멀쩡했다. 외계인들이 탄 트라이 포드가 침공한 곳은 대체로 대도시임에도 보스턴만은 의외로 나중에 외계인들이 지구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기능을 잃고 쓰러진 트라이포드에 의해 깔려 파괴된 건물과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멀쩡하다.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김영선.
- 로비 페리어(저스틴 채트윈)
레이의 아들로 거의 노는 애로 작중 초반에 나왔지만, 속은 꽤 정의로운 아이다. 트라이포드가 항구에 나타나자 사람들이 살기 위해 배에 달려들었는데 만원으로 배가 해치를 올려 출항하려던 차에 사람들이 해치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자 올라가 사람들을 끌어 올려 태우게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외계인들이 탄 트라이포드가 사람들을 학살하고 주변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고 외계인과 맞서 싸우자고 아빠인 레이에게 계속 주장한다.[1] 하지만, 레이는 아빠이기에 어떻게든 같이 살아남아야 하기에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야 한다고 둘이 말싸움을 자주 한다. 한번은 레이첼이 소변이 마렵다며 어느 시골 마을에 잠시 주차했을 때, 외계인들을 막으려고 미군들이 군용 차량을 타고 가는 모습을 보고 자기를 태워달라고, 같이 싸울 테니 멈춰달라고 소리친 적도 있다. 이때도 레이가 막아서서 말싸움을 하다가, 레이첼이 "오빠가 가버리면 난 어떡해?"라며 애걸하자 결국은 뜻을 굽히며 같이 따라간다.
하지만, 결국에는 배를 타 피신하려다가 트라이포드가 이를 발견하고 배를 뒤집은 뒤, 사람을 납치하고 또 다시 주변을 아수라장을 만들며 사람들을 학살하자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고 어느 마을에서 미군들이 트라이포드에게 첨단 무기가 통하지 않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민간인들이 대피를 완료할 때까지 시간 벌기로 싸우는 모습을 보자 자기도 싸우겠다고 달려 나간다.[2] 이런 로비를 막으려고 레이첼을 가까운 곳에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달려들어 "넌 내 아들이고, 너를 사랑하기에 난 너를 보낼 수 없어!"라며 하소연하지만, 결국 로비는 군인들에게 가고 레이는 딸이 가족을 잃고 혼자 방황하는 아이로 착각한 부부가 데려가려고 하자 뛰쳐나간다.
로비가 뛰쳐나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멀리서 큰 폭발이 일어나고, 군용 차량이 불바다가 된 채로 언덕길을 내려와 로비도 휘말려 죽은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살아 있었다. 군인들과 함께 싸우려고 했지만 결국 전선이 무너지면서 후퇴하는 군인들이 그를 데리고 아직 외계인들이 공격하지 않은, 엄마가 있는 보스턴에 데려다준 것. 자기만 살고 아빠와 여동생을 잃은 줄로만 알았던 둘이 결국, 산전수고 끝에 다다른 아빠와 재회하고 포옹하며 화해하며 마무리된다.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엄상현.
하지만, 결국에는 배를 타 피신하려다가 트라이포드가 이를 발견하고 배를 뒤집은 뒤, 사람을 납치하고 또 다시 주변을 아수라장을 만들며 사람들을 학살하자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고 어느 마을에서 미군들이 트라이포드에게 첨단 무기가 통하지 않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민간인들이 대피를 완료할 때까지 시간 벌기로 싸우는 모습을 보자 자기도 싸우겠다고 달려 나간다.[2] 이런 로비를 막으려고 레이첼을 가까운 곳에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달려들어 "넌 내 아들이고, 너를 사랑하기에 난 너를 보낼 수 없어!"라며 하소연하지만, 결국 로비는 군인들에게 가고 레이는 딸이 가족을 잃고 혼자 방황하는 아이로 착각한 부부가 데려가려고 하자 뛰쳐나간다.
로비가 뛰쳐나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멀리서 큰 폭발이 일어나고, 군용 차량이 불바다가 된 채로 언덕길을 내려와 로비도 휘말려 죽은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살아 있었다. 군인들과 함께 싸우려고 했지만 결국 전선이 무너지면서 후퇴하는 군인들이 그를 데리고 아직 외계인들이 공격하지 않은, 엄마가 있는 보스턴에 데려다준 것. 자기만 살고 아빠와 여동생을 잃은 줄로만 알았던 둘이 결국, 산전수고 끝에 다다른 아빠와 재회하고 포옹하며 화해하며 마무리된다.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엄상현.
- 레이첼 페리어(다코타 패닝)
레이의 딸로, 칭얼대는 연기가 일품. 인상이 꽤 강했는지 이 영화가 기본 스토리를 이루는 무서운 영화 4편에서는 내내 깨지고 터지고 얻어맞는다.[3] 사실, 아직 앳된 아이가 이런 참상을 보고 제정신을 가지기란 매우 힘들다.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더니 이상한 기계가 사람들을 학살하고 주위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살겠다고 아우성을 치는데 성인 남자에게도 버거운 혼란을 어린 여자아이가 감당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적어도 아빠인 레이와 오빠인 로비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며 잘 따라왔다.
참고로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정미숙. 대사의 절반이 비명이다. 정미숙은 아따아따에서도 혼신을 다한 “단비꺼야!”로 악명 높은 단비의 비명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참고로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정미숙. 대사의 절반이 비명이다. 정미숙은 아따아따에서도 혼신을 다한 “단비꺼야!”로 악명 높은 단비의 비명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 메리 앤 페리어(미란다 오토)
레이의 전처이자 로비, 레이첼 남매의 어머니.
- 할란 오길비(팀 로빈스)
후반부에서 레이와 레이첼이 자신의 집 지하실에 피신하게 도와준 남성. 원작에서 주인공과 한동안 같이 지낸 미친 목사 포지션이다. 레이와의 대화에 따르면 자신도 외계인 침공으로 사랑하는 사람(아내와 레이첼 또래의 딸)을 모두 잃었다고. 처음에는 생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나, 외계인들이 밖을 돌아다니는 통에 며칠 동안 지하실에 갇혀 지내면서 정신이 피폐해진 탓인지 가만히 있지 말고 뛰쳐나가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후 외계인이 사로잡은 사람 한 명의 피를 빨아먹는 것을 보고 기겁하여 땅굴을 파고 시내로 탈출하여 싸우겠다며 소란을 피운다. 이에 외계인에게 들켜 모두 잡힐 것을 염려한 레이는 레이첼의 눈을 천으로 가린 뒤 옆방에서 굴을 파던 오길비를 찾아가는데... 정황상 레이가 죽인 것으로 보인다. 레이가 레이첼에게 노래를 부르게 하고, 얼마 뒤 녹초가 되어 돌아와 옆에 앉은 후 오길비가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참고로 톰 크루즈의 출세작은 탑건의 매버릭 역인데 배우 팀 로빈스는 매버릭의 부조종사 멀린 역이었는지라 탑건을 아는 사람들이 보면 정말 가슴 아픈 장면이기도 하다.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오세홍.
참고로 톰 크루즈의 출세작은 탑건의 매버릭 역인데 배우 팀 로빈스는 매버릭의 부조종사 멀린 역이었는지라 탑건을 아는 사람들이 보면 정말 가슴 아픈 장면이기도 하다.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오세홍.
- 내레이션(모건 프리먼)
직접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오프닝과 마지막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해외 웹에서는 모건 프리먼의 전지전능한 목소리가 외계인들을 퇴치한 것이라는 개드립이 있었다.[4] 한국어 더빙 방영판에서도 모건 프리먼의 전담 성우인 김병관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5. 평가
원작이나 1953년작 영화와는 달리 (또 기존의 우주인 침공 영화와는 달리) 오로지 외계인 침공에 대한 공포의 체험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류와 우주인의 화끈한 전투, 감동적인 드라마 같은 건 거의 존재하지 않고, 지구를 침공한 우주인의 목적이나 대략적인 설정은 물론 설명조차 거의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미국의 어느 평범한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면서 겪는 일들을 리얼리즘 기법을 통해 그려낼 뿐이다. 관객이 세 주인공들에 감정을 이입해서 철저하게 발리는 디스토피아적인 공포를 실감하도록 만든 영화. 그런 의미에서는 장르를 재난 영화로 봐도 무방할 듯.
스필버그 감독이 중점으로 둔 것은 9.11 테러 이후 미국 내에 팽배했던 '''불확실한 공포'''라는 것이 보인다. 급작스러운 공격에 주인공의 자녀들이 테러리스트냐고 묻는 장면 등을 보면 그렇다. 영화 내내 불친절하리만치 아무것도 안 가르쳐 주다가 허탈하게 끝나는 점 역시 평론가들은 의도적으로 공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출의 일환이었다고 보고 있다.
작중에서 보통은 트라이포드와 사람들을 납치하는 촉수, 기괴한 효과음 등으로 공포를 외계인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방식으로 보여준다. 강물에 한두 구씩 떠내려오다가 점점 수가 많아져 강을 뒤덮다시피 하는 시체들이라거나 철도 건널목에서 열차의 접근으로 사람들이 모두 선로 앞에서 정지하는데 그 열차는 '''맹렬하게 불타오르고 통제 없이 폭주하면서''' 지나간다든지[5] , 영화 초반에 보여준 충격적인 외계인 광선 무기로 인하여 산화한 희생자들과 그들의 옷가지가 바람에 날리는 등 간접적으로 묘사하면서도 그 원인은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공포 효과를 더했다.
하지만 애초에 때려 부수는 것을 기대했던 대다수 관객들에게는 잘 맞지 않았던 모양. 가족애와 그로테스크한 면을 부각시켜 영화 자체는 가벼운 편이 아니지만, 작품 전체의 완성도에 관해서는 일개 네티즌부터 영화 평론가까지 말이 많은 영화이기도 하다. 다만 당시 최강국이었던 영국에서 지금의 최강국인 미국으로 배경이 옮겨진 것만큼은 적절하다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사실 영화 자체의 전체적 평가는 좋은 편이다. 할리우드식의 화려한 CG 효과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라는 감독의 이름만으로도 반은 성공한 편이었고, 연출 기법과 카메라 워크는 정말이지 스필버그 감독이 왜 '''거장'''이라는 칭호를 받는지를 확연하게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초반부에 주인공 가족들이 구사일생으로 차를 몰아 고속도로로 탈출하는 장면의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는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수준이라고 한다. "인류는 수많은 희생을 통해 지구 미생물들과 함께 살아갈 권리를 얻었고, 그 권리가 무기가 되었다. 의미 없는 삶과 죽음이란 없다."라는 마지막 내레이션 역시 생명과 공존 등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끔 만든다. 정성일 평론가는 존 포드[6] 가 서부극에서 해낸 것을 스필버그 감독은 SF에서 해냈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원작이 유럽 열강의 아프리카 대륙 침략을 풍자했다는 사실, 즉 "유럽인들이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선진화된 무기로 학살하다가, 풍토병으로 허무하게 당했다"라는 역사적 사실을 풍자한다는 점까지 놓고 보면, 오히려 결론은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라 할 수도 있다. 이동진 평론가 역시 별 4개 반을 주며 호평했다.
개봉 이후 수 년이 지난 현재에 와서는 당시에 만연했던 부정적 평가가 다소 희석되었고 스필버그 감독의 수작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일반 관객에게 혹평받았던 이유가 제목인 '우주전쟁' 때문에 '인디펜던스 데이' 같은 외계인과 전투, 전쟁하는 영화로 오해받은 점도 있었고, 장르 소화가 넓어진 현재에는 재난물 등의 시각으로 다시 평가받기도 한다.
6. 외계인의 특징
작중에 등장하는 외계인의 형태도 볼거리. 본 모습은 영화 후반부 중 정찰을 위해 지하실에 들어올 때[7] 그리고 재블린 공격에 개박살이 난 트라이포드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와서[8] 바로 사망하는 장면, 단 두 번 나온다. 1953년의 영화와 비교하면 그 모습이 다른데, 푸르딩딩한 피부에 머리가 굉장히 넓고 뒤로 꽤나 길게 뻗어 있으며, 눈동자 전체는 검은색이고 입이 작다. 체구에 비해 상당히 긴 다리 세 개가 몸통에서 양 옆, 그리고 뒤쪽으로 뻗어 있고, 몸통 밑에는 비교적 작은 팔 두 개가 달려 있으며 손가락이 엄지손가락을 포함해 3개이다. 전체적으로 외계인 그레이와 비슷한 모습이다. 이동할 때는 사람처럼 걷기보다는 팔과 손도 함께 이용해 기어서 가는데, 다리 숫자가 홀수라서 이동이 불편할 것 같지만 실제 작중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다닌다. 뒷다리 하나로 몸 전체를 지탱할 정도로 다리 힘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원작에서처럼, 그리고 가상 매체에서 그려지는 대부분의 외계인들이 그러듯이, 옷을 안 입는다. 애초에 우주복 같은 걸 입었더라면 미생물 따위에 죽을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근데 의외로 지구의 인간과 같이 물을 섭취해 갈증이나 영양분 공급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레이와 레이첼이 오길비의 은신처로 피난 갔다가 외계인들이 함선에서 나와 돌아다니는데, 지하에서 나오는 수돗물을 마시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이 장면이 마지막 내레이션의 복선이기도 한데 이 외계인이 함선에서 나와 물과 공기를 마시면서 바이러스나 균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널찍한 머리와 이동에 쓰이는 기다란 3개의 다리, 몸통에서 뻗어 나온 물건을 집는 데에 특화된 작은 팔, 3개의 손가락 등의 생체 구조가 트라이포드(외계인들이 쓰는 기계)와 매우 닯았다. 인간들이 (최소한 현대의 기술력으로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구조임을 알면서도) 인간처럼 두 다리로 걷는 거대 병기를 많이 상상하는 것처럼, 외계인들도 자신들의 모습을 본따 거대 병기를 만들어 낸 듯하다.
원작에서는 우주인의 병기가 지구에서 만들어졌다고 되어 있지만, 영화판에서는 그 병기가 태초부터 숨겨져 있었고 후에 벼락으로 인해 전력과 승무원이 공급된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병기의 내구력도 상당히 바뀌었다. 웰즈의 소설 배경은 19세기. 소설에서는 비록 우주인들의 공격 무기는 매우 강력했지만, 그렇다고 우주인들의 트라이포드가 불사신급으로 강한 것은 아니어서 함포와 같은 거포의 직사나 지뢰 매설, 연안 포함 선더차일드의 충각 공격으로도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며, 이러한 소설에서의 설정을 그대로 현대에 옮길 경우 현대 무기에는 분명히 무력할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창작물 속 우주인의 전매특허, 원작 소설의 1953년 영화판부터부터 인디펜던스 데이에 이르기까지 인간들을 괴롭혀 온 방어막을 이식함으로써 그 갭을 없앴다. 그 때문에 영화에서는 지구 방위군 미군의 최첨단 무기들이 방어막에 가로막혀 무력화되는 모습이 친절하게 묘사된다.
그런데 미군은 발려도 간지가 난다. AH-1W[9][10] 의 항공 지원 연출은 명장면. 몽환적인 BGM이 어우러져 천사 강림이 따로 없다. [11][12]
그런데, 영화의 결말은 소설과 같다. 외계인의 면역력이 지구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견뎌내지 못하는 바람에 외계인들이 물, 음식, 공기를 통해 지구의 세균에 감염되어 당한 것이다. 방어막이 사라진 외계인의 트라이 포드는 우주 방위군의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에 맞고 허무하게 무너진다. 아무리 보호막이 없어졌다지만 너무 무력하게 파괴된 것 아니냐는 평이 많은데 애초에 원작도 위에 언급된 것처럼 현대식 무기에는 무력할 수준의 기술력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무시무시한 기술력을 지닌 외계인 로봇이 수류탄 한방에 박살나는 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지만 잘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이 수류탄을 고작 한 개만 던져서 파괴한 것이 아니라 최소한 한 다발 묶음으로 터트렸다. 게다가 수류탄이 터진 곳은 사실상 보호막을 제외하면 내구성이 그다지 뛰어나지 못한 외계인 로봇의 내부에서 터졌다. 방어막은 절대 무적이지만 애초에 외계 로봇의 맷집은 주인공이 휘두른 도끼에 거의 두동강 날 만큼 약했던 걸 생각하면 수류탄에 박살나는 장면에 개연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거기다 그 촉수가 나온 곳과 레이가 던진 수류탄들이 들어간 곳이 만약, 현실과 같이 기계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후미 부분이 내부의 중요 시설이었다면 수류탄 몇 개만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다. 실제로도 수류탄이 터지자마자 바로 붕괴가 진행된 걸로 봐선 제법 중요한 내부 시설에 폭발이 직격한 듯. 거기다 만약, 튼튼하게 만들었다면 그만큼 질량이 늘어나 기동성도 줄어드는 데다가 애초에 무적 방어막이 있는데 굳이 자원 낭비하면서 내부적으로 튼튼하게 만들 필요는 없어서 그렇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일단 트라이포드는 인간들이 뛰어가도 금세 따라잡을 정도의 속도인데 더 튼튼하게 만들었다면 아마 열광선 쏘기 전에 사람들은 다 도망가고 없을 듯하다. 그리고 외부와 내부의 내구성 차이를 보여주는 장면이 마지막에 나온다. 수류탄보다 강력한 대전차 무기에 두 발 맞고 잠깐 휘청거리다가 6발 째에 쓰러진다.
또한, 작중에서 할란 오길비가 말하길 일본에서 외계인 로봇 병기가 몇 대 파괴되었다고도 하니, 외계인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대륙에서도 일정량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지구제 무기로 파괴된 것과는 별개로 애초에 높은 기술력을 가진 외계인이 지구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지 못해 허무하게 무너진 것 자체가 너무 어이없다는 의견도 보이지만, 이는 현실의 생물학 무기를 경시하는 말이다. 이미 옛날부터 전쟁 중 생물학 무기를 공성 병기로 퍼트려도 통할 정도인데,[13] 하물며 외계인에게 생물학 무기가 안 통한다는 건 무리가 있다. 유사 사례로 과거 영국군이 원주민들에게 천연두에 대한 면역이 없는 걸 알고 생물 무기로 사용했다.
또한 실제로 우주 개발 과정에서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므로 역시 무시할 일이 아니다. 실제로 우주 공간에서도 생존하는 박테리아나 미생물도 존재한다는 학계 보고가 있고, 체르노빌과 같은 방사능 피폭 지역에도 생존하는 박테리아마저 있을 정도로 세균과 바이러스가 그렇게 무시할 만한 존재가 아니다. 역사적으로 우주 바이러스를 우려해 아폴로 11호에서 귀환한 대원들이 3주 동안 밀폐실 내부에서 자가격리를 하기도 했고, NASA에서 우주인이 지구로 귀환할 때 유해한 우주 미생물체가 예기치 않게 같이 지구로 돌아오는 사태를 방지하고자 관련 규정까지 만들었을 정도이다. 작중 외계인들은 이러한 조치가 전혀 없었고, 그 결과 속수무책으로 전멸했던 것으로 보인다.
외계인들의 감염 원인에 대해서 명확히 나오는 바는 없지만, 외계인들이 인간을 사냥하고 다니고, 가끔 외계인들이 트라이포드에서 나와 바깥을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이때부터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들의 침략 행위가 오히려 그 감염을 가속화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트라이포드가 모든 도시를 파괴하면서 사람들이 피난을 가고 시체가 많아지면서 주변이 비위생적으로 변해 백신으로 사그라졌던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다시 활동을 재개해 외계인들을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건강한 지구인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 공기 중에는 어디에나 있는 효모나 곰팡이 포자 같은 것도 외계인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것이다. 곰팡이 중에는 다른 균을 죽이는 항생 물질을 가진 종류가 있는데, 외계 생물이나 지구상의 세균이나 곰팡이 입장에서는 다를 게 없다.
다만 그렇게 단시간에 벌어질 일이 아닐 뿐. 원작이나 1953년작은 상당히 오랫동안 전쟁이 지속됐지만[14] 2005년판은 전쟁 진행 기간이 채 1주일도 되지 않으므로 아무래도 그 문제가 더욱 눈에 띈다. 이야기를 2시간 안에 담아내고, 중심 내용이 한 가족의 피란이다 보니 다소 급전개가 되는 문제를 감수하고 압축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페스트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과 같이 빠르게 확산되고 사상률도 높은 질병은 얼마든지 있으므로 불가능한 전개는 아니다. 거기다 영화상 배경을 보면 미국의 현재 배경이 가을로 추측되는데 환절기는 사람들이 면역력이 제일 취약할 때다. 기온이 갑자기 변하므로 몸이 그만큼 적응을 해야 하기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 면역력이 약해진다. 따라서 그만큼 외부의 병원체의 공격에 약해질 가능성도 높은데 영화를 잘 보면 곳곳에서 감기에 걸린 사람들을 몇몇 볼 수 있다. 아래의 사람들의 피를 뽑아 항체를 빼냈지만 항체가 약했거나 오히려 병원체가 강해서 별 효과가 없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결말에 대해 외계인의 너무 빠른 감염전파를 꼬집기보다는 인류보다 월등한 과학력을 가진 외계인들이 어째서 다른 행성인 지구를 아무런 방호복도 없이 무방비하게 맨몸으로 돌아다녔는가 하는 의문이 더 타당할것이다.
7. 흥행
매출 순위는 591,377,056달러로 전체 영화 순위에서 37위. 전 세계적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와 함께 여름 성수기 최고 기대작으로 거론되었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연출에 톰 크루즈 배우가 나오는 블록버스터니까 그럴 만도 했다. 일본 도쿄 롯본기 힐스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하며 영화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6월 29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하였다. 다만 일주일 후인 7월 6일, 국내 개봉 당시 제목만 보고 우주인과 치고받고 싸우는 화끈한 SF 영화를 기대하고 갔던 수많은 사람들이 실은 재난&가족 영화라는 것을 깨닫고 낚였다는 사실에 분통을 터뜨렸다. 덕분에 개봉 초반기에는 관객 수가 엄청나서 배급사는 개봉 전 300~400만 명 이상을 예상했었고 이런 대박에 600~700만 명 이상을 기대하게 되었으나, 입소문으로 진실이 드러나면서 322만 명으로 마무리되었다. 스필버그 감독이라는 이름값으로 치자면 기대에 엄청 못 미쳤다는 평. 이런 전쟁물은 보통 화끈한 액션을 기대하고 찾는 관객들이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스필버그 감독 본인도 흥행에 대한 기대는 별로 하지 않고 만들었을 듯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실제로는 치고받는 장면만 없었을 뿐 볼거리도 꽤 많고 스케일도 꽤 큰 편이다. 게다가 결국은 전 세계 흥행에 성공했으니, 흥행할 생각 없이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근거가 부족하다.
'''미국 내에서 2005년 극장 흥행 4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8. 기타
- 영화에서 작중 등장하는 AH-1W 슈퍼 코브라나 MARPAT 위장복을 착용한 군인들, 공수 사단 패치를 부착한 군인들이 나오는 것으로 봐선 주방위군 외에도 미 연방군이나 미 해병대 역시 지원을 해 준 것으로 추정한다.
- 원작 소설의 팬들에게는 대차게 까이는 작품. 하지만 원작 소설이 나온 시대를 생각했을 때 어느 정도의 리메이크는 피할 수가 없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나쁘지는 않은 작품이다. 원작에서 나오는 트라이포드가 지어진 시기가 시대인지라 현대에 이르러서 인류의 발전된 무기와 기계를 보면 원작의 트라이포드로 상대하기란 어렵다. 자세한 것은 트라이포드 참조.
- 사족이지만 DVD 버전으로 볼때 챕터 6에서 외계인의 레이저 무기가 처음 등장할 때의 사운드가 워낙 강렬해서 홈 시어터 시스템의 사운드 테스트에 쓰인다고 한다. 영화 전체에 걸쳐 사운드가 특출나게 쩌렁쩌렁한데 챕터 6가 그중 원톱이라고 한다. 시스템의 음악적 한계까지 밀고 나가기 좋은 영화라고 한다. 영국의 오디오 및 홈 시어터 평론지 월간 What HIFI Sound And Vision 2006년 3월호의 사운드 어드바이스 코너에서 소개되었다.
- 영화 초반부엔 외계인이 등장하면서 전자기기가 먹통이 되고 방송이 끊기는 등의 국지적인 혼란이 있었는데, 레이의 친구로 추정되는 차를 수리하던 사람이 레이에게 손님의 자동차가 멈춰버린 이유를 확인해 볼 겸 묻자 '솔레노이드(전자석)'[15] 라고 하는 부품이 타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16] 2000년대 초반이라는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할 때, 자동차가 솔레노이드만 교체했더니 다시 쌩쌩해진다는 점, 전자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외계인이 등장하면서 그들의 기술로 인한 부분적인 EMP 아포칼립스가 병행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현 시대의 자동차들은 전기로 제어되는 부분이 원체 많아서 EMP를 뒤집어 쓸 경우 큰 깡통이 될 확률이 높지만, 예전에 생산된 자동차들, 한국으로 치면 봉고쯤 되는 자동차들은 구동에 전기가 관여하는 부분이 솔레노이드를 제외하면 거의 없기 때문에 솔레노이드가 타버리더라도 이것만 바꿔주면 '이론적으로는' 다시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 자세한 것은 EMP 문서 참조.
- 작중 추락한 비행기는 KLM 네덜란드 항공의 보잉 747이다.
- 촬영장의 세트 일부는 2020년 현재까지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스튜디오 투어의 일환으로 보존되어있다.
[1] 레이가 엄마 집으로 피신한 후, 비행기가 추락해 집이 박살나고 사람들이 죽은 모습을 보자 이때부터 맞서 싸우자고 주장한다.[2] 트라이포드와 싸우는 곳에 군인들이 달려드는 민간인들을 제지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마 로비처럼 외계인들과 맞서 싸울 테니 같이 싸우게 해달라는 사람들이거나 구경하려고 온 사람들로 보인다.[3] 정작 무서운 영화 4의 딸은 가끔 소릴 지르긴 하지만 굉장히 침착하고 쿨한 편이다. 괜히 얻어맞는 셈이다.[4] 모건 프리먼은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야훼 역으로 출연하기도 하였고 신 배역에 어울리는 이미지로 통한다.[5] 피난민들을 태우다가 외계인의 트라이포드의 열광선으로 인해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6] 서부 영화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감독이다.[7] 물건들을 둘러보며 인간들의 물품을 궁금해 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며 가족 사진을 보고 서로 둘러보며 신기해한다. 걸려 있다 떨어지는 자전거에 머리를 부딪히는 장면도 있다.[8] 이때 트라이포드의 행동이 바로 아래에 인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학살하거나 포획하기는커녕 뱃고동 소리를 내며 뭔가를 찾는 듯한 행동인데, 아마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주위에 있던 다른 기체의 동료 승무원들이 지구의 미생물로 인해 다 죽어버려서 현장에는 유일하게 자신들만 살아남아 다른 동료를 찾는 듯하다. 이때 외계인 승무원이 앞에 있는 생존자들을 보며 쉰 목소리로 화를 내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소리를 지르려 하다가 그대로 온몸이 회색으로 굳어버리는 듯이 변하며 사망한다.[9] 아파치로 많이 착각하지만 자세히 보면 메인 로터가 2장이다.[10] F-22, F-16, A-10으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마을을 지나가는 모습도 보인다.[11] 사실 상대가 안되는 걸 알면서도 민간인들 피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스스로 산화한 상황이니 일반적인 패전과는 다르다. 작중 무전 치는 군인이 친절하게 공격이 먹히지 않는다고 읊어(...)준다. 문제는 군대가 그렇게 피똥 싸는 와중에 피난민들이 싸움 구경한다고 몰려들기나 했다. 단, 피난민들에겐 군대가 마지막 희망인 상황인 만큼 그들이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수도 있다.[12] 주인공 아들은 보고만 있을 순 없다며 군을 따라 갔다가 한동안 등장하지 않아 죽은 것처럼 보였으나, 마지막에 주인공과 별거하고 있던 엄마의 집에서 상봉을 한다. 입고 있던 옷이 그대로인 걸 보면, 군에서 다시 그를 돌려보낸 것으로 보인다.[13] 투석기로 죽은 소의 시체를 적의 성에 집어던지곤 했다.[14] 소설판과 1953년작 영화는 거의 2개월 가까운 시간 동안 전쟁이 계속됐다.[15] OBS 방송분에서는 코일로 번역하였다.[16] 물론, 이 자동차를 수리하던 친구는 외계인의 공격을 모른 채 손님의 차에 멋대로 탔다고 화를 냈다. 레이는 잔소리 말고 빨리 타고 같이 도망가자고 했으나 듣지도 않고 계속 말다툼하던 와중에 트라이포드가 가까이 오자 어쩔 수 없이 레이는 차를 타고 도망갔고 결국에는 이 자동차 수리하던 친구는 열광선에 산화되어 죽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