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급 스타 드레드노트

 


1. 개요
2. 특징
3. 작중 활약
3.2. 이후 작품에서?
4. 논란
4.1. 설계도
4.2. 곡사 터보 레이저
4.3. 허당
5. 기타
6.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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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도)

1. 개요


'''Mega-class Star Dreadnought'''
퍼스트 오더 해군모선으로, 단 한 척 '''슈프리머시 호'''만 존재한다. 퍼스트 오더 최고 지도자인 스노크가 이 우주선을 기함 삼아 거주하고 있다.
2017년 9월, Sphero Inc.에서 제작한 스타워즈 드로이드 장난감을 원격 조종하는 앱을 통해 최초 공개되었고, 실사 영화로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서 처음 등장했다.
캐넌이 정립되고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라는 명칭이 사라졌으며, 스타 디스트로이어 이상의 체급을 지닌 함선의 명칭은 스타 드레드노트로 굳어졌는데, 본 함선은 일반적인 스타 디스트로이어들보다 훨씬 거대함에도 드레드노트라는 명칭이 붙지 않았다. 이게 임시 설정이나 비공식 명칭[1]이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정식 설정 자체가 이런 것인지는 불명.
라스트 제다이 개봉 이후, 해당 함급의 정식 명칭은 기존의 메가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에서 '''메가급 스타 드레드노트'''로 확정되었다. 아마 메가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리서전트급처럼 가칭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2. 특징


그냥 단순히 퍼스트 오더 함대의 기함이 아니라, 스노크의 명에 의해 '''퍼스트 오더수도함'''으로 건설되었다. 퍼스트 오더의 고위 장교나 기타 높으신 분들은 퍼스트 오더 지배하에 있는 행성이나 비탐사 지역의 행성을 수도성으로 삼을 것을 건의했으나 스노크는 이런 의견을 묵살하고 슈프리머시 함을 퍼스트 오더의 수도로 삼았다. 이는 은하 제국의 과거 영토와 영광을 다시 되찾는 것이 퍼스트 오더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이 목적을 이루기 전 까진 고정된 수도를 세우지 않기로 작정했기 때문이다. 즉, 이 설정대로라면 제국의 과거 영토를 전부 되찾고 나서 과거 수도였던 코러산트를 다시 수도로 세우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건설을 담당한 곳은 과거 쿠앗 드라이브 야드에서 친 제국 세력이 독립해 설립한 쿠앗 엔트랠라 공업이다.
리서전트급 순양전함은 함교가 매립되어있다시피 하고 맨데이터급은 함체에 함교가 딱 붙어있는 반면 워낙 커서 눈치채기 힘들지만 특이하게도 메가급은 제국의 임페리얼급과 비슷한 형태의 함교를 가지고 있다.
퍼스트 오더의 수도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어마어마하게 크다.''' 전장 13,239.68m, '''전폭 60,542.68m''', 전고 3,975.35m의 괴물이다. 죽음의 별이나 스타킬러 베이스 같은 우주 정거장이 아닌 함선 중에선 '''역대 스타워즈 캐넌에서 가장 크다'''. 현실과 비교하자면 서울의 동서간 거리가 36.78 km이니 '''서울 약 2개분의 길이'''에 맞먹는다.
스타워즈의 다른 함체와 비교해 본다면, 죽음의 별의 지름이 160km로 슈프리머시 약 2.6대의 폭과 죽음의 별 지름이 맞먹으며, 길이 19km인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가 3대 줄줄이 서도 그 폭보다 짧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에 나오는 길이 74km의 아둔의 창보다 약간 작은 수준.
특이하게도 기존의 스타 디스트로이어 시리즈와는 달리 좌우로 넓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마치 B-2, Ho229와 유사한 전익기 형태를 하고 있다. 그래도 아예 뿌리부터 바꾼 것은 아닌지라 정면에서 보면 리서전트급 순양전함을 옆으로 주욱 늘린 것과 별로 다를 게 없어보이긴 한다.
덩치가 큰 만큼 운용 인원도 자그마치 2,225,000명으로, 승조원들 외에 지상전투원, 기술자, 공장 노동자, 기술 전문가, 통신 관제사 등이 있었다. 함 내부에는 자동화된 트램 시설이 있어 인원과 물자를 함 내에서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었다. 실제로 인천국제공항은 엄청 넓어서 터미널과 수하물까지 '''자체 철도'''로 연결되어있는걸 생각하면 쉽다. 물론 규모는 인천국제공항보다 이 함선이 훨씬 크다.
수도로써 갖추어야 할 기능을 전부 넣었으며, 모든 물자는 내부에서 자급자족하거나 함선 스스로 조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별도의 보급이 없어도 운영이 가능하다. 식량, 각종 공산품, 병기 등은 함 내 공장에서 생산하였으며[2] 물은 하수처리시설에서 정수하여 재활용했다. 금속과 광물은 소행성을 잡아 채굴하여 얻었다. 날개 끝부분에는 신 병기를 개발하고 실험하는 연구 시설이 있었다.
AT-M6같은 거대 병기는 물론, 퍼스트 오더의 주력 함선인 리서전트급 순양전함까지 '''건조'''가 가능하다. 슈프리머시의 날개 뒷부분에는 삼각형 홈이 6개 있는데, 여기에 리서전트급이 도킹하여 유지보수 및 물자보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리서전트급을 완전히 수납할 수 있는 내부 독이 두 개 있었으며, 여기서 심각하게 피해를 입은 리서전트급을 수리하거나, 새 함선을 건조할 수 있었다.
또한 함선에는 함선의 하이퍼스페이스 도약을 추적하는 추적장치가 달려있어 범위 내의 함선이 도약한 장소를 파악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로그 원에서 떡밥이 나왔던 기술로, 구 은하 제국의 특수무기 연구 부서인 타킨 이니시에이티브에서 개발하던 기술이었다. 다만 은하 제국 자체는 이 기술을 실용화시키지 못했지만, 퍼스트 오더가 이어받아 완성한 것이다. 설정집에 따르면 이 하이퍼 스페이스 항로 추적 장치는 레이더같은 개념이 아니라 일종의 빅테이터 기술로, 지난 100여년 동안 축적된 전투 데이터와 각종 항로 및 경로들을 종합하여 적의 이동 경로를 추정하는 방식이다.
전투력과 무장에 대해선 공식 설정집인 인크레더블 크로스섹션에서조차 자세히 스탯을 공개하고 있지 않으며, 그저 중 터보레이저, 대함 미사일 포대, 중 이온 캐논, 트랙터 빔 '''수 천'''이 있다고만 간략하게 표기하고 있기에 자세히 알 수 없다.
엔진은 총 32기가 있으며, 동력원인 반응로도 최소 6개가 확인되었다. 다수의 반응로를 설치해 몇 기가 고장나더라도 함선 운행에는 문제가 없도록 하였다.
이 함선은 비탐사 지역의 활동성이 높은 행성들 근처에 숨겨져서 건조되었기 때문에 퍼스트 오더는 이 거대한 함선을 만들면서도 저항군에게 그 존재를 들키지 않았다. 스노크는 전 은하계에 자신들의 힘을 보여줄 적당한 때에 이 함선을 깜짝 공개할 예정이었으며, 깨어난 포스에서 호스니안 프라임이 박살나고 신 공화국이 무너지고 그 지지 기반이 붕괴되자 직접 그 모습을 드러내 퍼스트 오더의 공포를 각인시킨다.
과거 리서전트급 파이널라이저 함이 슈프리머시 함에 도킹한 적이 있었는데, 이 당시 파이널라이저 함에 스톰트루퍼로 배속되어 있던 은 슈프리머시 함 내부 순찰 근무에 투입된 적이 있었다.

3. 작중 활약



3.1. 라스트 제다이


라스트 제다이에서 퍼스트 오더의 최고 지도자 스노크가 타고있는 기함으로 등장하며 그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며 저항군을 위협한다.
드카르에서 철수하여 퍼스트 오더의 추격을 따돌렸다고 안도한 저항군 앞에 상당한 수의 리서전트급 배틀크루저로 이루어진 호위 함대와 함께 하이퍼스페이스 도약을 통해 나타난다. 이는 퍼스트 오더가 구 제국군이 개발중이던 하이퍼스페이스 항로 추적 기술을 손에 넣어 완성했기 때문으로, 퍼스트 오더 함대의 하이퍼스페이스 추적 장치 때문에 저항군의 도주 경로가 노출되었던 것이다. 퍼스트 오더 함대의 추적 장치 때문에 저항군은 단 한번의 하이퍼스페이스 도약을 할 수 있을만큼의 연료가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적을 우려해 모든 방어막을 후방 방어막에 돌린 상태로 아광속 항행을 하면서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짜게 된다. 한번 더 다른 성계로 도주했는데 또 추격당하면 그때는 연료가 완전히 고갈되어서 아예 도망가지도 못하므로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리기 때문이었다. 독안에 든 쥐 꼴이 된 저항군을 상대로 슈프리머시 함을 필두로 하는 퍼스트 오더 함대는 추적을 우려해 다른 성계로 하이퍼스페이스 항행을 통해 도망가지 않고 아광속 항행으로 도망가는 저항군 함대를 추격한다.
독안에 든 쥐 상태의 저항군을 포격하면서 추격한 슈프리머시는 연료 부족으로 방어막이 꺼지고 낙오한 저항군 함선을 차례차례 박살내며 저항군을 절체절명의 상태로 몰아넣는다. 이 와중 함선 내부의 하이퍼스페이드 추적 장치를 끄고 퍼스트 오더에게 추적되지 않는 상태로 저항군을 탈출시키려던 핀의 작전마저 실패로 돌아갔으며, 퍼스트 오더 측에 저항군의 퇴각 작전이 누설되면서 사실상 아밀린 홀도 제독 혼자만 남아있어 무인항행에 가까운 라더스급 순양함은 저항군의 탈출을 위한 미끼였다는 것을 간파하고, 라더스 함은 신경 끈 채로 저항군 인원들이 탄 방어막이 없는 비무장 수송선을 하나하나 격추시키며 저항군의 희망을 짓밟는다.

함선이 자폭돌격을 할때, 화면이 조용해지고 흑백으로 전환될때, 영화관에서 누군가가 말했지. '''"미친''''''

- 해당 영상 댓글중

그러자 미끼로 남기로 했던 홀도 제독이 남은 저항군 수송선들의 시간을 벌 목적으로 라더스 함을 선회시켜 하이퍼스페이스 도약을 이용해 자살돌격을 시도하려 한다. 이에 슈프리머시 함의 함교에 있던 헉스 장군과 에드리슨 피비 대령을 비롯한 퍼스트 오더 지휘부는 함선을 자폭시키려는 홀도 제독의 목적을 눈치채고 모든 화력을 쏟아부어 라더스의 선회 및 접근을 최대한 저지하려 하나, 결국 하이퍼스페이스로 초광속 도약을 해오는 라더스 함을 저지하지 못하고 우측 날개가 통째로 떨어져나가서 함선의 절반 가까이가 쪼개져 버리는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된다.[3][4][5][6]이때 파괴된 라더스 함과 슈프리머시 함의 파편으로 인해 슈프리머시 함을 호위하던 리서전트급 몇 척도 파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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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더스 함의 자살특공에 우측 날개 부분이 날아가 함선 반에 가까운 면적을 손실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체급의 차이 때문인지 해당 부분의 손실이 함선 전체의 유폭으로 이어지지는 않아서, 함교에 있던 헉스와 스노크의 방에 있던 카일로는 함선의 대파에도 불구하고 생존했다. 우측 날개 쪽의 격납고는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좌측 날개 쪽에 있던 격납고는 파괴되지 않은 것인지[7], 저항군이 상륙한 구 반란 연합 기지에 지상군을 상륙시키고 타이 파이터를 출격시켜 지상군을 지원하였다.

3.2. 이후 작품에서?


일단 함선의 3/5 정도는 건재하긴 하지만, 어쨌든 거의 반토막이 날아갔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장난이 아닌지라 다음 작품에 등장할지는 미지수. 중앙 지휘부와 좌현은 살아남았긴 했지만, 본작에서 메가급이 입은 피해는 만약 대기권에서 파손됐으면 격침되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손실이다. 당장 선체의 1/3에 달하는 우현 날개를 통째로 잃는 등 막심한 피해를 입었고, 우현 엔진이 전부 날아갔으니 하이퍼스페이스 도약도 당연히 불가능할 것이다. 설령 남은 좌현 엔진만으로도 하이퍼스페이스 도약이 가능하더라도, 우측 함체에 구멍이 뻥 뚫린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태이기 때문에 하이퍼스페이스 도약이 가능하더라도 이 상태로 도약하는 것은 자살행위에 가까울 것이다. 만약 엔진 추력의 불균형으로 아광속 항행도 거의 불가능한 처지라면 더더욱 안습해진다. 그냥 해당 장소에 좌초된 함선이나 다름없기 때문. 몇대 살아남은 리서전트급의 견인 광선으로 남은 함체를 견인해갈 수는 있겠지만, 하이퍼스페이스 항행이 불가능하다는 상황은 바뀌진 않으므로 별로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실상 폐함이 결정된 운명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그나마 함선을 폐함시키지 않고 살릴 방법이라면 메가급이 좌초한 지점에 임시 조선소를 세우고 수리해서 써먹는 것인데, 에피소드 9가 어느 시점을 다루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메가급 정도의 규모가 되는 함선을 빠른 시일 내로 수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므로 설령 수리해서 써먹는다 하더라도 에피소드 9 시점에서 쓸모있는 전력이 될 가능성은 낮다. 그마나 좀 낫다고 할만한 점은 저항군의 전력 역시 퍼스트 오더 이상으로 막심한 피해를 입어서 사실상 궤멸됐기에 퍼스트 오더를 위협할 정도의 전력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기에 메가급을 수리할 때 저항군에게 공격받을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9편에서의 출연은 없거나 낮을 확률이 높다. 물론 추측이므로 맹신은 금물. 굳이 슈프리머시를 수리시켜서 재등장시키지 않더라도 '''메가급''' 스타디스트로이어 '''슈프리머시'''이기에 자매함이 등장할수도 있는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일단 현 설정상 메가급은 슈프리머시 하나 뿐이다.
또한 퍼스트 오더는 '''그 거대한 스타킬러 베이스'''를 건설한 진영인 만큼, 아직 충분한 여력이 남아있을 수 있다. 스타킬러 베이스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비하면 메가급 정도의 규모는 소규모로 봐도 무관하기 때문이다. 다른 퍼스트 오더 기지들이 존재한다면, 메가급의 추가적인 건조 자체는 가능해 보일 듯하다. 다만 스타킬러 베이스는 제국 붕괴 이후 적어도 몇년 이상의 상당한 시간을 들여서 건조한 물건이며, 깨어난 포스에서 스타킬러 베이스가 파괴되면서 퍼스트 오더의 세력이 전성기에 비해 크게 위축되었을 것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라스트 제다이 시점에서는 전부는 아니더라도 가용 가능한 함대 전력의 상당수를 잃었기 때문에, 잃은 전력을 메꾸기도 부족한 판에 메가급 정도의 함선을 추가로 건조할 여력이 있지는 미지수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타킬러 베이스는 그냥 어마어마한 화력을 갖춘 초대형 포대 기지인 반면, 슈프리머시는 설정상 퍼스트 오더의 핵심 기술과 인원, 인프라가 집약된 '''수도'''이기 때문에 오히려 스타킬러 베이스의 손실보다 슈프리머시의 중파가 조직에 더 큰 피해를 입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에피소드 9에서는 출연하지 않았으며,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디자인을 우려먹은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다수가 대신 출연했다.
그리고 8과 9 사이를 다룬 외전 코믹스인에서 손실되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4. 논란



4.1. 설계도


본편에서 저항군은 메가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슈프리머시의 설계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핀과 로즈가 대화하던 도중 퍼스트 오더의 하이퍼스페이스 항로 추적기에 대해 알아내자마자 슈프리머시의 홀로그램 설계도를 꺼내서 항로 추적기가 있는 위치까지 설명해가며 포 다메론에게 작전 설명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는 2018년 1월 스타워즈 쇼에서 밝혀졌는데, 루카스필름 스토리 담당자 중 한 명인 파블로 히달고에 따르면 2017년작 배틀프론트 2의 DLC 캠페인 '부활'에서 아이든 베르시오가 자기 목숨을 바쳐 훔친 퍼스트 오더의 전력 정보 중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실제 해당 캠페인에서도 맨데이터 IV급 전함의 설계도가 강조되었을 뿐 퍼스트 오더의 보유 함선 수 등 전체 전력에 대한 정보를 빼돌렸다는 언급이 나온다. 저항군이 이 정보를 얻은 건 스타킬러 베이스 전투 직후이므로 깨어난 포스 시점에서는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설명이 된다.

4.2. 곡사 터보 레이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평가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작중 내내 슈프리머시의 슈퍼 헤비 터보레이저는 '''포물선''' 궤적을 그리며 저항군 함대를 공격한다. 특히 슈프리머시의 포대를 보여주는 장면에선 포대가 수평에 가깝게 발사되는 것이 아닌 확실히 곡사라고 생각될 만한 조준을 하고 발사하며, 실제로 발사된 터보레이저 '''무중력''' 공간에서 휘어서 표적에게 명중하는 기이한 모습을 러닝타임 내내 보여준다. 터보레이저는 본래 직사만 가능하므로 이에 대해선 그냥 설정구멍 또는 연출이라는 의견이 타당하겠지만, 워낙 본편에서 알아먹기 힘든 설정이 많은[8] 8편임을 생각하면 설정 구멍을 메꿀 가능성이 하나 존재한다.
바로 터보 레이저 편향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것으로, 작중 내내 슈프리머시는 비록 유효타는 내지 못할지언정 대부분의 탄을 실드에라도 적중시키는 상당한 명중률을 보여주고, 저항군 수송선이 탈출하는 것을 인식하자마자 '''장거리'''에서 '''곡사'''로 '''작아서 맞추기 어렵다'''는 스타파이터보다 좀 더 큰 수송선들을 날파리 잡듯 폭파시켜버린다. 이후 저항 동아리로 격하된 저항군의 인원 현황을 보면 슈프리머시는 엄청난 수의 수송선을 격침시켰다는 것이다. 직사가 가능한 레이저 무기를 일부러 명중률이 떨어지는 곡사로 날릴리는 없고, 정말 슈프리머시가 곡사 터보 레이저를 쏜 것이라면 터보 레이저 편향 기술이 나왔다고 보는게 가장 타당한 추정일 것이다.
아니면 터보 레이저가 유도탄이라는 설명도 가능하다. 이미 유도 이온탄이 깨어난 포스에서 등장한 전적이 있으므로 비슷한 기술을 접목했다고 우길 수도 있는 일이다. 유도탄이라면 어차피 직사를 하지 않아도 궤적 알아서 조정해서 알아서 맞으니 대충 각도 생각없이 날렸고, 그게 포물선 궤적을 그리며 날아간 셈이다.[9][10][11]

4.3. 허당


첫 등장씬의 어마어마한 위용과는 다르게 영화 내내 굉장히 허당스러운 실적을 보여준다. 작중의 주된 플룻이 되는 함대 추격전은 영화 극초반에 시작되는데, 영화가 끝날때까지 저항군의 기함인 라더스급을 격침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영화 내에서 메가급이 격침한 함선은 하이퍼스페이스 도약 직후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었기에 최대한의 화력을 투사해 곧바로 잡을 수 있었던 화물선 비질 호 1척을 제외하면, '''연료 고갈로 엔진방어막이 꺼진 상태였거나, 아니면 수송선 체급이라 아예 방어막이 없는 함선 뿐이었다.''' 방어막이 있는 상태의 함선을 전혀 격침시키지 못한 슈프리머시의 실망스러운 화력은 본편의 주된 내용인 추격전의 긴장감과 개연성을 심각하게 저하시켰다.
작중에서 슈프리머시는 저항군 함대가 추적되는 걸 막기 위해 아광속 항행하는 것을 꾸준히 포격하면서 추격하였지만, 메가급의 포격을 막기 위해 후방 방어막에 모든 방어막을 집중한 저항군 함선들을 단 한대도 제대로 격침시키지 못했다. 하이퍼스페이스 도약으로 초근거리에 진입한 직후 격침한 1척은 제외하면 슈프리머시와 퍼스트 오더가 격침시킨 저항군 전함들은 전부 연료고갈로 엔진과 방어막이 꺼진 상태로 낙오한 함선들이었는데, 달리 말하자면 60km짜리 초대형 함선의 화력이 고작 3km짜리 함선의 보호막도 원거리 포격으로 철거할 수 없을 정도로 약했다는 것. 작중에서 전투 시간 단위가 언급되는 것은 이대로 가다간 라더스의 연료가 6시간 남았다는 언급 정도인데, 그렇다면 슈프리머시의 함포 사격으로는 라더스의 방어막을 걷을 수 없다는 말이다.
심지어 화력 부족으로 인한 방어막 철거 불가 문제는 라더스호 말고도 훨씬 체급이 낮은 보급함이나 의료함에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라더스급만 오래 버텼다면 원래 방어력이 특출난 함급인 몬 칼라마리 순양함인데다 신기술인 부양형 보호막을 갖춘지라 특출난 방어력을 갖춘 것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훨씬 체급이 낮고 그렇게 튼튼하다고 생각하기 어려운 보급함과 의료함도 연료가 바닥날 때까지 버텼다.
일단 위에서 선술했듯 설정상 슈프리머시는 '''중 터보레이저, 대함 미사일 포대, 중 이온 캐논, 트랙터 빔 수천 문'''을 가진 것으로만 표기되며, 정확한 전투력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 다만 크기가 크기인지라 터보레이저와 이온 캐논 1500문을 갖춘 리서전트급 보다는 더욱 강력하다는 것 정도만 알 수 있으며, 근처의 타이 파이터 등과 비교해봤을때 작중 내내 쏴제낀 단장 중 터보레이저 포탑의 무지막지한 크기를 보면 아무리 봐도 위력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포신만 수 십 미터를 넘는 크기의 터보 레이저가 실제로 위력이 낮겠는가? 이 때문에 실제로 메가급의 총 화력이 어느정도일 것이다고 왈가왈부해 봤자 설정놀음밖에 되지 않으며, 작중 보인 한심한 화력에 대해선 슈프리머시가 얼마나 화력이 빈약한지 따지기 보다 다른 외적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라제 평가에도 나와있는 내용이지만 설령 하이퍼스페이스 카미카제 공격이 가능하다고 해도, 막을 수 없는 게 아니다. 이 정도 크기의 함선이면 인터딕터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애들 장난 수준일 정도로 중력 우물을 때려박을 수 있다.
작중 언급과 연출로 알 수 있는 낮은 화력의 원인으로는 '''터보레이저 사거리의 제한'''과 '''애초에 전체 화력을 선보일 기회가 없었다'''로 설명할 수 있다.
  • 터보레이저 사거리의 제한
작중 저항군 함대는 빠르다는 장점을 살려 슈프리머시를 비롯한 퍼스트 오더 함대의 터보레이저 사격의 위력이 떨어지는 사거리까지 간격을 벌린다. 영상에서 묘사된 유효 사거리는 약 40km 정도.
먼저 터보레이저 사거리의 제한을 살펴 보자면, 현 캐논상 레이저 캐논 계열 병기의 설정은 고에너지 플라즈마를 자기장으로 감싸 발사하는 것이며, 사거리가 멀어질 수록 자기장이 점점 약해지면서 플라즈마를 가두는 힘도 약해져 플라즈마가 조금씩 유출되어 화력이 약해지며, 지나치게 멀어지면 결국 자기장이 사라지면서 플라즈마도 그냥 분산되어 버린다는 것이다.[12] 이로 인해 터보레이저는 유효 사거리 제한을 가진다.
과거에는 ISD 기준으로 터보레이저의 사거리가 10광분에 발당 900기가톤이라는 설정도 있었으나 이는 레전드가 되면서 폐기된 설정이며, 이후 터보레이저의 사거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정확하게 설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라스트 제다이에서 보인 저항군 함대와 퍼스트 오더 함대간의 간격이 터보레이저의 위력이 약해지는 거리라고 볼 수 있다.
허나 이 거리에서 위력이 약해졌다 해도 여전히 높은 파괴력을 자랑하는데, 이는 라더스를 뒤로하고 몰래 탈출하는 U-55 화물선을 일격에 터뜨리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라더스는 최신 기술인 '부양형 보호막(Raised Shield)'를 갖추었기에 이 약해진 위력의 터보레이저를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쳐도, 닌카와 아노다인이 상당히 장시간 이런 화력을 버텨낸 것은 설득력이 낮다. 프리퀄 시리즈와 로그 원 등에서 묘사된 함선끼리의 터보레이저 포격은 함선 방어막을 금세 철거시키고 함대 본체에 직접 피해를 입힐 정도의 위력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닌카와 아노다인이 초반부터 다 터져나가기 보다 중간 중간 한 척씩 터져 나가며 시간의 흐름과 그에 따른 절박함이 상승하는 효과를 강조하기 위한 연출적 장치로 볼 수 있다. 또한,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보호막은 에너지가 고갈되거나 보호막 생성기가 과부하에 걸리면 무력화되는데, 지속되는 포화 중 보호막을 계속 유지하려면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며, 이는 결국 연료의 빠른 소진을 촉진하게 된다. 닌카와 아노다인이 보호막을 유지하느라 더 빨리 연료가 바닥났다고 한다면 결론적으로 이 둘은 슈프리머시의 포화를 견뎌내지 못한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닌카와 아노다인이 라더스와 같은 부양형 보호막을 가졌는지는 공식 설정상 알 수 없지만, 작중 모습을 보면 두 함선 모두 라더스처럼 포격이 맞기 전 투명한 막에 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이 두 함선 역시 부양형 보호막을 가진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설명이 있어도 이상한 것은 여전하다. 제국의 역습이나 스타워즈 반란군 등의 기타 캐넌 매체에서는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상당한 거리, 심지어는 수백 km 단위인 행성 궤도상에서 날리는 궤도 폭격이 묘사된다. 특히, 아톨론 전투에서는 쓰론의 스타 디스트로이어 함대가 아톨론 행성에 궤도 폭격을 퍼부어 그 강력한 행성 보호막을 파괴하기 직전까지 가는 막강한 위력을 보여준다. 이는 위에 서술된 '터보레이저 사거리의 한계'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묘사이다. 우주에서 한참을 날아오고 대기권의 저항을 받고 약해진 상태에도 그 정도의 위력을 보이는데, 영화상에서 묘사된 거리가 사정거리 밖이다? 극적 연출을 위해서 기존의 설정을 파괴한 것이 가깝다. 게다가 백번 양보해서 그 거리에서 위력이 충분히 약해진다 한들 그 거대한 덩치에 다닥다닥 붙여놓은 수 천 문의 터보레이저를 퍼부으면 되지 않는가?
  • 선보일 기회가 없었던 풀 화력
작중 상황상 슈프리머시와 퍼스트 오더 함대는 저항군이 어디로 가든지 추적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굳이 능동적인 공세에 나서거나 포격전으로 저항군 함대를 직접 잡지 못하더라도 어차피 연료가 바닥날 때까지 추격하면 승리는 시간 문제였던 것이었기에, 헉스저항군 함대가 지금 추격당하고 있는 신세를 잊지 않을 정도로만 사격하라고 명한다. 다른 함대가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슈프리머시가 전체 화력을 쏟아부을 기회를 빼앗아 버리고, 덕분에 저항군 함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이건 헉스의 오만함과 무능함이 빚어낸 오판이었다. 헉스는 새디스트적인 면모가 있었기에 저항군에게 더 큰 절망감을 주면서 숨통을 죌 생각으로 이런 명령을 내린 것이겠지만, 저항군에게 시간을 벌어줄수록 저항군이 무슨 수작질을 부릴 지 모르므로 최대한 빨리 격멸하는 것이 상책이었으며 실제로 저항군은 생존을 위해 온갖 수작질을 했다. 이중에서 로즈의 작전은 실패했지만 레아의 작전은 코드브레이커의 누설이 없었다면 성공했을 것이며, 운 좋게 레아의 작전을 파악해서 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홀도 제독은 라더스급을 선회시켜 메가급으로 하이퍼스페이스 추진시키는 최후의 발악으로 메가급을 대파시켜 항행불능으로 만들었다. 결국 헉스의 무능함으로 인해 굳이 쓸데없이 여유를 부려 소중한 수도함이 중파당하는 피해를 입게된다.
이에 대해 스노크는 이렇게 헉스가 늑장부리는 동안뭘 했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할 수 도 있는데, 스노크는 퍼스트 오더 함대가 하이퍼스페이스 항로 추적 기술을 갖추었다는 중요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퍼스트 오더를 위에서 조종할 뿐 우주 전투나 함대 관리 등에 대해선 잘 모르거나 그냥 무관심해 아랫것들에게 전부 맡겨놓았을 가능성이 높다.[13]

5. 기타


  • 리서전트급과 마찬가지로, 공식 설정집인 인크레더블 크로스섹션에선 슈프리머시의 단면도를 4페이지에 걸쳐 그려두었다. 보기
  • 레고는 아직 발매 예정이 없다. 엉뚱하게도 2017년 9월 발매된 75190 '퍼스트 오더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스노크BB-9E가 들어있다. 해당 함선은 리서전트급이다.

6. 외부 링크




[1] 리서전트급 배틀크루저도 처음에는 리서전트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로 알려졌었다.[2] 의복의 경우도 섬유를 만드는 동물이나 식물을 재배하거나 합성 섬유를 만드는 식으로 해결이 가능했을 듯 하다.[3] 멋진 장면임에는 분명하지만, 스타워즈 세계관의 우주 전투 관련 설정을 완전히 붕괴시키는 연출이란 비난도 많다. 예컨데 하이퍼스페이스 도약이 이렇게 강력하다면 터보레이저를 쓰느니 하이퍼스페이스 모듈을 탑재한 전투기 사이즈의 미사일을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당연히 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이어져서 데스스타도 괜히 전투기를 투입시켜 고생할 것이 아니라 적당한 크기의 무인 함선을 하이퍼스페이스 카미카제로 돌격시켜서 이렇게 파괴하면 되는것이 아니었냐는 것. 즉, 지금까지 스타워즈가 보여줬던 그 장대한 함대전은 모조리 삽질이였다는 결과만 남는다.[4] 다만 한 가지 설정을 더하면 모든것이 설명된다. 슈프리머시 함의 방어막생성기가 스타킬러 베이스와 같은 기종일경우인데, 스타킬러 베이스는 초광속 항행을 방어할 수 없다는 '''약점'''이 있다. 이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는것은 타기종은 방어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고, 이 약점때문에 방어막이 1차적으로 라더스함을 막지못해 모든 충격을 함으로 받아내야할경우, 순양함크기에 물체가 초광속으로 가속되어 들이받는다면 '''그 어떤물질도 구조적인 붕괴를 피할수없다'''.[5] 그러나 앞의 설정은 결국 추정일 뿐이고,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소리인지는 라스트제다이의 평가 문단에 아주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자세한 설정을 떠나서 이 한 장면만으로 그동안 스타워즈가 보여줬던 멋진 함대전은 다 의미없는 삽질로 다가오기 때문.[6] 타 작품으로 예시를 들자면 치열한 마법전투 끝에 수세에 몰린 해리 포터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더니 볼드모트를 쏴서 죽여버리는 꼴이다(...) 나중에서야 볼드모트가 지친 상태여서 마법장벽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둥, 권총에도 마법을 걸었다는 등의 구질구질한 설정을 아무리 덧붙여 봐야 '지팡이'를 사용하는 '마법사의 전투'라는 시리즈의 대전제를 무너뜨린 머저리같은 장면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7] 아직 추측이지만, 좌측 하단에 대기하고 있었던 나머지 전투 순양함들은 여전히 건재했을 것이다. 상륙한 병력을 보건대, 초 거함에서 나올만한 물량은 아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다 탑재된 병기가 슈프리머시와 함께 버려질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 아낄 이유도 없다.[8] 저항군 함선의 부양형 보호막, 상술된 광속 몸통 박치기(...) 등.[9] 굳이 현실대입을 하자면, JDAM이라고 보면 된다. [10] 다만 터보레이저는 플라스마 병기이며, 레이저와는 일말의 관계도 없는 기술이다.[11] 플라스마 자체만으로는 과학적으로 작중 등장하는 것처럼 응집된 탄두를 만들 수 없고(화영방사기를 생각하면 쉽다), 극도로 작은 '''실탄'''에 플라스마를 대량으로 휘감아서 발사하는 것만 가능하기 때문에, 유도탄으로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12] 이 사거리 제한은 대기권에서는 더욱 심해진다.[13]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스노크가 사실 팰퍼틴의 아바타이며 팰퍼틴 본인은 자이스턴급 함대를 찍어내고 파이널 오더를 준비하느라 퍼스트 오더에 직접 관여하는 일이 적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이 주장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