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게코 캐슬
モゲコキャッスル / MogekoCastle
1. 개요
공식 홈페이지 한국에서의 접속은 VPN이나 프록시를 사용하여 우회해야함.
번역자의 배포 주소
RPG 게임 회색정원, 대해원과 와다노하라를 제작한 일본의 사이트 해저죄수(海底囚人)의 일러스트레이터 겸 아마추어 게임 제작자인 모게코가 제작한 [1] 호러 어드벤쳐 게임.[2] 번역은 'Nagi'라는 한 블로거가 담당하였다. RPG VX ace로 구동된다. 각 캐릭터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높은 것이 특징. 일단은 '''15세 이상 이용가'''. 맨 처음에서도 폭력적인 장면이나 포악한 표현이 '''조금''' 포함되어 있으니 조심하라는 주의문이 뜬다.프로슈트 어드벤쳐
참고로 원래는 RPG 쯔꾸르 2000으로 개발된 게임이었으나 이후 RPG 쯔꾸르 VX Ace로 리메이크 되었다. 제작자의 개성적인 개그와 그림체가 특징으로서 2K 기반 구버전도 굉장히 귀여운 도트를 자랑한다.
호러 게임 치고는 별로 무섭지 않다고 평하는 사람이 많은데[3] 애초에 괴담보다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제작자의 '''독특한 센스'''를 게임이라는 매체로 표현한 창작물에 가깝다. 동인 게임임을 감안할 때 한 편의 괴기 애니메이션 감상하는 것 같은 퀄리티가 일품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 무서운 게 아닌 게 유메닛키를 떠오르게 하는... 아니 거의 비슷한 맵이 군데군데 놓여있다.[4]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1.12버전이 나왔다.
일본에서의 실황 플레이는 전면 금지지만 해외에 대해서는 허용되어 있다.
한 개의 엔딩만 본다면 플레이 시간은 2~3시간 정도.
2. 스토리
아름답게 꾸며진 방, 침대 옆에서 모게코가 그림책을 읽어주기 시작한다.[5]
평범한 여고생, 쿠라이 요나카.
항상 타던 기차로 항상 같은 집으로 가는 길.
평소의 일상이지만,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이다.
좋아하는 오빠가 돌아오는 날이다.
'''하지만 잠에서 깨자 기차는 낯선 역에 정차해 있었다'''
3. 등장인물
모게코 캐슬/등장인물 항목 참조.
4. 아이템
일단은 스토리 진행에 딱히 필요는 없으나 이런 병맛스러운 아이템들이 이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 강조하기에 자꾸만 얻게 된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책장 같은 장소에서 얻는 아이템은 계속 눌러서 무한정[6] 얻을 수 있다. 호러 요소를 차용한 게임인데도 별로 무섭지 않은 이유는 이런 아이템들 때문에 게임의 병맛스러움이 더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4.1. 일반 아이템
- 生햄
이 세상 모든 것을 능가하는, 하느님의 산물.
마이쪄!
- 감자칩 (김소금맛)
베리 굿
- 오물
비극의 연쇄는 멈추지 않는다 (한마디)
- 야한 책
R - 18
- 조개구리 쥬스
조개구리 쥬스. 진짜 맛 없다
- 오렌지우개 쥬스
잘 지워질 것 같은 쥬스. 진짜 맛 없다
- 상어 지느러미 쥬스
상어 지느러미 쥬스. 진짜 맛 없다.
신의 피. 아주 맛있고 중독성이 있다.
신의 신비. 마늘에 효과가 있어서 아주 좋다.
신의 선물. 초밥으로도, 샌드위치로 만들어도 좋다
- 오리 고기
신의 은혜를 입은 고기. 전골로 끓이자!
- 무서운 책
R - 18 (그로테스크한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모게코쨩의 팬티
모게코쨩의 팬티
- 요나카의 팬티
요나카의 팬티
- 푹신푹신한 책
털이 너무 빠진다.
- 닭고기 요리 책
닭고기는 맛있다.
4.2. 키 아이템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딱 하나만 얻는 아이템.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스토리를 진행하는 데 필요하다.
- 큰 나이프
이걸로 모게코를 마구 죽이자!
성 안에 있는 여러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 학생증
요나카의 학생증
- 해머
몇번 때리다 보면 상대는 죽어있을 것이다
- 하스 제트
사상 최강의 살충제
무거워 보인다
- ★OMAKE ROOM★
스토리 진행 도중에 아이템을 써서 오마케룸에 진입했을 경우, 들어온 입구를 통해 다시 나가면 오마케룸에 들어오기 전 마지막으로 있던 장소로 되돌아간다.
5. 엔딩
배드엔딩을 비롯한 대부분의 엔딩이 암울하다. 하지만 다른 몇 개는 극과 극 수준으로 상당히 아스트랄하다.
5.1. 배드 엔딩
나무위키 미러로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공략 출처는 이곳에서. 배드엔딩 대부분이 다 잔인한 것들 뿐이니 심장 약한 사람들은 심호흡하고 보자. 사실 이걸 보고 나오는 걸 보면 사실상 게임 오버에 가깝다. 일부 배드엔딩으로 가는 루트에는 아무리 봐도 죽는다든지 불안하다든지 같은 '''경고'''가 나온다.
5.1.1. 배드 엔드 0 영원한 꿈
성문 앞에서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는다' 를 선택하면 갑자기 수많은 모게코들이 갑툭튀하여 요나카를 강간하는 엔딩. 화면이 어두워지고 잔인한 연출과 소리가 들려온다.자, 요나카쨩. 모게땅들이랑... '''즐겁고, 즐거운... 첫.날.밤.의.영.원.한.꿈.을-'''
5.1.2. 배드 엔드 1 동화(同化)
요나카가 모게코 캐슬의 어둠에 잠식당하는 엔딩. 1층의 광기의 모게코가 처음 나오는 공간에서 앞으로 한발짝 나와있는 광기의 모게코에게 말을 걸어 '광기에 물들겠습니까?' 라는 대답에 응하면 나온다. 가장 추상적인 엔딩.요나카는 하나가 되었다. 모게코 캐슬의 어둠과...
5.1.3. 배드 엔드 2 애벌레
2층의 수상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맵 안에 꽉 찬 모게코 애벌레가 반겨주는데 무수한 모게코 애벌레들이 요나카에게 덤벼드는 엔딩. 특전과 이미지를 통해 유추하면 '''요나카가 모게코의 알을 낳는 듯하다.'''모게코는 알에서 태어난다. '''모게코는 개구리. 알에서 개구리. 알은'''...
이 장면이 지나가고 배드엔딩이 뜨면 요나카의 손만 나오며 손이 하얀색 액체로 뒤덮여져 있다...[11]
5.1.4. 배드 엔드 3 육식 파티
감옥에 갇힌 광기의 모게코들을 풀어주면 요나카를 잡아먹는다. CG 자체는 폭력성이 높진 않지만, 내용상이나 텍스트상으로 가장 폭력성이 짙은 엔딩.몇백마리의 광기에 미친 모게코들의 어금니에 의해 요나카의 부드러운 살결은 소리를 내며 먹혀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 엔딩의 CG에서는 요나카가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니는 한쪽 눈이 나온다.
5.1.5. 배드 엔드 4 장난감
하스와 얘기한 후 모게코짱의 방에서 나가면 모게코쨩한테 걸려서 그대로 잡혀 들어간다. 그리고 모게코쨩이 이단 모게코의 얼굴을 날려버려 죽여버린다. 그리고 요나카를 죽여버리려 했으나 생각을 바꿔서 요나카를 장난감으로 다루게 된다. 그 후 요나카는 두 손이 뒤로 묶이고 와이셔츠만 입은 채[12] 어느 지하실 같은 곳에 감금되어 버린다. 성에서 발견할 수 있는 어른의 장난감이 담긴 박스 아이템이나 그 외 언급을 보면 성고문을 하는 모양. 모게코들이 모게코짱에게 자기들도 요나카와 놀고 싶다고 하지만 바로 퇴치 당하고 이번에는 그녀들을 도촬하러 가려고 한다.(...)'''즐겁게 해줄게... 네가... 죽을 때까지 계속'''...♪
5.1.6. 배드 엔드 5 기생충
벌레를 손에 집으면 벌레가 요나카의 입으로 들어가면서 몸속을 계속 꿈틀거리다가 결국엔 몸에서 털이나 하얀 양처럼 변한다.(...)[13] 배드엔딩이지만 별로 잔인하지는 않다. BGM까지 합쳐져서 과정이 유쾌(?)하다. 더욱이 보다보면 꽤 귀엽다!수수께끼의 벌레는 요나카의 장내로 들어갔다!
하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역시 암울한 배드엔딩인 게, 못후루의 말에 의하면 이 벌레에 감염된 자(모후코)는 한 달 후 피를 쏟아내면서 고통스럽게 죽는다고 한다. 게다가 식인괴물한테까지 던져진다고 하니 정말 꿈도 희망도 없다.
5.1.7. 배드 엔드? 6 사랑의 도피
도서관 앞에 있는 NPC화 된 이단 모게코에게 말을 걸면 뜬금없이 나타나는 ''''그런 것보다 사랑의 도피를 하자구요'''' 라는 선택지를 고른 후 대화를 몇 번 나누다 보면 뜨는 배드 엔딩'''이제 오빠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요! 이단 모게코 씨... 전 당신만 있다면'''...!
이 엔딩에도 떡밥이 하나 놓여있는데, 엔딩 CG에는 `프로슈트·러브로망스`라는 말이 나오는데 여기서 요나카가 생햄의 신인 `프로슈트`임을 암시하고 있다.
5.1.8. 배드 엔드 7 거짓된 진실
피투성이가 된 집안에 오빠(신야)가 있는데, 도망치지 않고 붙잡히면 오빠에게 그대로 칼빵을 맞아 살해당한다.[14] 집 밖으로 뛰쳐나가도 빛의 속도로 달려오기 때문에 버스 정차역까지 쭉 도망쳐야 한다. CG가 유혈표현으로 잔인하니 주의.........................하하하♪
5.2. 노멀 엔드: 요나카 캐슬
[15]이걸로 나는... 이 나라의 왕이야. '''오늘부터 여기는... 요나카 캐슬이다.'''
'''본격 신이 되는 엔딩'''이다. 노멀엔딩을 보려면 여태까지 나왔던 특별한 모게코들중 한 마리라도 죽이면 된다.
또한 노멀엔딩을 본 이후에 바로 선택지로 로딩해서 트루엔딩을 이어서 볼 수도 있다. 제작자인 모게코가 자신의 작품을 게임보다는 체험하는 형식의 망가로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듯? 다만 특별한 모게코를 전부 죽이면 해피엔딩을 볼 수 없다.
탈출하는 문 앞의 선택지에 낙원의 길을 선택하면 요나카의 집 현관에 와있는데 부엌으로 들어가면 오빠가 서있다. 요나카는 이제 어디에도 가지 말아달라며 오빠를 칼로 찌르는데 요나카는 오빠가 피할 거라 생각했지만 오빠는 안 피했다. 쓰러진 오빠를 끌어안고 요나카는 정신을 못 차리다가 장소가 전환되고 그곳엔 피의 십자가 3개와 특별한 모게코들 7마리가 서 있다.
가운데 십자가의 글귀를 읽으면 모게코 왕을 갈구고 있는 모게코쨩에게 가게 되는데 요나카가 모게코쨩의 얼굴에 '''하스 제트를 뿌려 기절시킨다.''' 이때 깨알같이 요나카의 눈이 빨갛게 변하는데 좀 무섭다. 모게코 왕이 깜짝 놀라자 요나카가 모게코 왕에게 다가가서 "'''내 악력은 70이야'''..."[16] 라는 말과 함께 '''그 자리에서 모게코 왕의 뼈와 살을 분리시켜버린다.'''
그래... 이 성 안에선 모든 것이 생각대로 돼.
모게코 왕의 힘을 계승한 자, 나라의 왕이 된다.
나에게 복종하라.
그리고 요나카가 모게코 왕의 머리가죽을 쓰는데 이름이 '''요나카 왕'''으로 변한다. 그리고 하스 제트를 마구 뿌려대는 등 폭정을 시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나는... 오빠의 부활을 위해...
'''요나카 자신이 생햄의 신으로 각성해버린다!''' 그렇게 요나카 캐슬에 평화가 찾아와 모든 모게코들이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참으로 아스트랄한 엔딩. 참고로 노멀엔딩 기준으로 모게코쨩은 요나카의 부하로 신세가 역전되는 모양.
일러스트(그림)이 제작자 거지만 조금 그거하다.
5.3. 해피 엔드: 허구의 꿈
요나카는 신야가 자신을 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칼로 찔렀는데... 신야는 '''피하지 않았다.''' 여기까지는 노멀 엔딩과 같으며 이후 신야와의 대화를 보면 '''이런 자신을 멈출 사람을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서 '''다녀왔다라고 말하며 끝'''나는 것... 같았으나 스탭롤이 끝난 후 게임 시작할 때 등장했던 책 읽어주는 모게코가 침대에 있는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데...정말............행복해........................
'''갑자기 얼굴이 이상해지면서 요나카를 부른다. 즉, 침대에 있는 누군가는 요나카였던 것.'''[17] 요나카에게 약을 먹였다는 듯한 대사를 하고 요나카를 비웃으면서 장난감처럼 갖고 놀겠다는 말과 함께 끝난다.
책을 읽어줬던 모게코는 모게코 왕인 것으로 보이며 엔딩 이름이 '''허구의 꿈'''이라는 걸 보아 요나카가 문에 들어간 이후 내용은 전부 다 꿈이었던 것. 사실상 결코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결말이지만 꿈속에 빠진 요나카에게만은 '해피엔딩'인 것이다.
참고로 이 엔딩을 본 뒤에는 조심하자. 메인 메뉴로 돌아가는가 싶더니 아무것도 건들지 않았는데 화면이 색반전이 되는데 매우 섬뜩할 뿐더러 다 깼다고 방심하고 있다가 엄청 깜놀한다. 그 뒤로는 후속작 떡밥 같은 외전 소개 영상이 나온다. 오마케룸은 갈 수 있으니 걱정 말자.
6. 기타
홈페이지에서 1.12 버전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추가로 [18] 중국어판[19] 영문판, 스페인어판도 홈페이지에서 제공 중.
홈페이지의 Omake 항목에 배드엔딩을 포함한 공략이 다 나와있다. 오마케 룸에서도 여러 가지 일러스트가 추가 되어있는 정성을 볼 수 있다. 이는 제작자인 모게코가 자신의 게임들을 캐릭터 망가처럼 생각하고 만들기 때문인데 그래서인지 엔딩 후에 나오는 외전 애니메이션이나 오마케룸을 살펴보면 어마어마한 퀄리티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개인이 만든 슈도 RPG인데 어째서인지 에스파냐 위키백과에 항목이 등재되어 있다.(...)
6.1. 이스터 에그
- 기타 캐릭터들
오마케 룸에서 정보를 볼 수 있는데 쿠로츠노 일행은 악마와 유령, 눈이 죽어있는 여자와 머리색이 화려한 여자는 여고생이라 한다. 쿠로츠노 동상까지 있다. 그리고 1층에서 '조금 이상한 모게코'가 있는 방에서 요사파이어와 와다노하라의 피규어를 볼 수 있고[20] 5층의 병원안에서 대해원과 와다노하라에서 나온 사메키치의 상어형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 깨알같은 게임 홍보
- 전철 내 광고
- 액자
6.2. 차기작 예고
문서 참조
6.3. 해석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확실히 제작자가 인정한 해석은 없다. 그나마 가장 현실성 있는 해석.[24]
'배드 엔딩 : 거짓된 진실' 엔딩 루트라면, 요나카가 허구의 길로 들어서기 전에 개인의 꿈에서 죽은지라 현실로 깨어나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죽었다고 반드시 깨어났다는 보장도 없고 오히려 더 깊은 꿈으로 빠졌을 가능성도 있다.
'노멀 엔드 : 요나카 캐슬' 엔딩 루트의 경우 '낙원의 문'을 열어서 다시 모게코 캐슬로 진입한 것은 맞다. 단지 낙원의 문을 열어서 오빠가 있는 집에 도착한 부분은 가짜. ('허구의 문'의 경우는 이부분이 모게코 캐슬 세계상에서의 꿈으로 작용됐다면 낙원의 문 부분은 모게코 캐슬 세계상에선 꿈이 아닌 현실, 물론 진짜 현실 시점에서는 그저 꿈이지만)
물론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해석들은 전부 유저의 추측에 불과하다.''' 자세한 해석은 외전작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다.